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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도마뱀, 토끼를 산 채로 먹다가…

    대형 도마뱀, 토끼를 산 채로 먹다가…

    큰 도마뱀 한 마리가 토끼를 산 채로 잡아먹는 장면이 호주에서 영상으로 포착됐다.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을 보면 호주의 한 마을 전신주 꼭대기에서 몸길이 2m쯤의 고안나(goanna) 도마뱀이 토끼를 통째로 뱃속에 밀어넣고 있다. 토끼는 별다른 저항을 해보지도 못하고 고안나의 먹이가 되고 만다. 고안나는 호주 원주민 신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동물로 유명하며 주로 새, 벌레, 쥐 또는 고양이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끼 오리 돌보며 함께 노는 거대 카피바라

    새끼 오리 돌보며 함께 노는 거대 카피바라

    새끼 오리들의 영원한 친구 카피바라. 지난 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가정집 욕조에서 새끼 오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포유류 동물 카피바라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카피바라(Capybara)는 몸길이 105~135cm, 체중 35~65kg까지 성장하는 동물로 설치류 중 가장 크기가 크며 인디오 말로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을 가졌다. 영상을 보면 욕조에서 ‘조조’란 이름의 카피바라 등을 밟고 새끼 오리 세 마리가 올라가 있다. 새끼오리들의 성가신 움직임에도 불구 조조는 꼼짝하지 않고 부동자세로 서 있다. 아마도 새끼 오리가 등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사우나에 간 성인어른처럼 반신욕이라도 즐기는 듯 가만히 있는 카피바라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잠시 뒤, 조조가 머리를 물속에 넣어 잠수하자 새끼 오리들이 등에서 내려 ‘삐악삐악’ 거린다. 한편 카피바라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주로 물속이나 물가에 나 있는 볏과의 풀을 먹으며 우기에는 40마리 정도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건기에는 100마리가 넘는 대집단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oeJoe The Capybar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몸길이 40m…세계 최대 덩치 ‘신종 공룡’ 발견

    몸길이 40m…세계 최대 덩치 ‘신종 공룡’ 발견

    지금으로 부터 1억 년 전 거대한 덩치로 지구를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러시아 톰스크 국립대 연구팀은 역대 공룡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와 관련된 종으로 보이는 신종 거대 공룡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시베리아 키야강에서 처음 화석으로 발굴된 이 공룡은 거대한 크기 때문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연구팀이 비교한 필적할 만한 상대는 주로 아르헨티나등 남미에서 발굴되는 거대 공룡인 티타노사우루스. 이 공룡은 최대 종의 경우 몸길이 40m, 키 20m, 몸무게 역시 80톤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발굴된 지역의 이름을 따 '시비로사우루스'(Sibirosaurus)라는 별칭이 붙은 이 공룡 역시 티아노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로 추정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은 백악기 후기 살았으며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 참여한 스테판 이반트소프 박사는 "처음 발굴될 당시 거대한 덩치를 가진 용각류 초식공룡 중 하나로 생각했다" 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티타노사우루스종은 전 지구에 걸쳐 번성했지만 화석은 주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발견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고원 트렐루 서부 사막 지역에서 역대 발견된 공룡 중 가장 규모가 큰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역시 티타노사우루스 계열의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머리끝에서 꼬리까지 길이는 약 40m, 몸무게는 아프리카코끼리 14마리에 해당되는 77톤으로 추정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갈고리 6개 가진 5억 년 전 해양 고생물체 발견

    갈고리 6개 가진 5억 년 전 해양 고생물체 발견

    6개의 길고 날카로운 갈고리(발톱)과 4개의 눈을 가진 5억 800만 년 전 ‘바다의 포식자’ 화석이 처음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에 있는 마블 협곡(marble canyon)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현생 랍스타와 매우 유사한 외형이며, 랍스타뿐만 아니라 현생 거미와 일부 곤충의 조상으로 추측된다. ‘와우니크 쿠테나이’(Yawunik kootenayi)로 명명된 이 고대 생명체는 4개의 눈을 가졌으며 안테나와도 비슷한 긴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 6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고생대 캠브리아기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와우니크 쿠테나이’는 날카로운 갈고리으로 먹이를 사냥했으며, 바다 생태계 상위에 있는 포식자였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생명체가 지구에서 서식한 최초의 포식성 절지동물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연구한 토론토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세드릭 아리아 박사는 “이 화석의 발견은 최초의 포식성 절지동물에 대한 해부학적 또는 서식 습성에 대한 관점을 확장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이 고대 생물은 체절(마디)와 외골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존하는 생물 그룹 중 어느 곳에 속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생물은 현대의 곤충이나 갑각류 동물과 매우 유사하다. 특히 몸의 앞쪽에 안테나처럼 달린 부위는 새우나 딱정벌레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아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이 고대 생물은 물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다가 갈고리를 앞으로 뻗어 먹이를 잡고 몸속으로 집어삼키는 사냥 방식을 고수했다. 몸길이는 길지 않지만, 바다가 또 다른 고물인 삼엽충에 의해 지배받을 당시 유일한 포식자로서 서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께 연구를 이끈 진 버나드 케이런 교수는 “이 화석의 발견은 마블 협곡 지역에 새로운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생명체를 다수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와우니크’의 경우 캠브리아기 해양 먹이사슬의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Palae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몸길이 83㎝ ‘괴물 도룡뇽’ 야생에서 잡혔다

    몸길이 83㎝ ‘괴물 도룡뇽’ 야생에서 잡혔다

    중국에서 몸길이가 83㎝에 달하는 ‘괴물 도룡뇽’이 잡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위안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광둥성 허위안 지역의 한 남성이 발견한 이 야생 도룡뇽은 몸 길이가 83㎝, 무게는 6.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수컷 도룡뇽의 몸길이는 8~12㎝ 정도지만, 중국 장강 인근에서 서식하는 이 도룡뇽은 몸길이가 1m까지 크는 대형종(種)이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샤오(肖)씨는 도룡뇽을 산 채로 잡는데 성공했으며, 발육 상태 등을 살펴본 결과 야생에서 자란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근에 도룡뇽 양식장이 전혀 없다. 또 양식으로 기른 도룡뇽의 몸집은 이렇게 크지 않다”면서 “야생에서 자란 자연산 도룡뇽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이를 직접 확인한 어류 전문가는 “중국에서 큰 도룡뇽은 국가2급보호동물에 속한다”면서 “이 도룡뇽은 이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대형 도룡뇽에 속하므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도룡뇽의 정확한 명칭은 ‘큰 도룡뇽’(大鲵)으로, 중국의 1급수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음소리가 갓난아기의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 해서 ‘와와위’(娃娃鱼)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지 전문가는 도룡뇽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대중에 공개한 뒤, 도룡뇽의 생태 보호를 위해 당일 방생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3m짜리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 잡혀

    4.3m짜리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 잡혀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다. 1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인 제프 코윈(Jeff Corwin)이 태국 매끌로강에서 낚싯대를 이용해 몸길이 4.3m, 무게 363kg에 달하는 초대형 민물 가오리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인 제프 코윈은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될 ‘제프 코윈과 바다의 신비’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태국을 방문했으며 2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초대형 민물 가오리를 잡았다. 코윈은 거의 2시간 동안 낚싯줄을 풀고 감기를 반복하며 거대 민물 가오리의 힘을 뺀 후, 장정 7명의 도움으로 가오리를 배 위로 끌어올렸다. 가오리는 포획될 당시 두 마리의 새끼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오리 전문가에 따르면 낚시로 잡은 민물 가오리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지난 2005년 메콩 강에서 잡혔던 293kg짜리 왕메기다. 사진·영상= Jeff Corwin Facebook / PatrynWorldLatestNe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호주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맹독사가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9NEWS)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애들레이드 모슨 레이크에 사는 로렌 리먼은 자신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몸길이 1.2m의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발견하고는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뱀은 리먼을 물지 못했다. 맥주캔 속에 머리가 낀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리먼은 곧 정신을 차린 후 뱀 포획업체에 전화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뱀 전문가 이안 렌턴과 그의 아들은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뱀을 보고는 졸지에 뱀을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안 렌턴의 아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텅 빈 맥주 캔을 가위로 잘라내자 혀를 날름거리는 뱀의 머리 부분이 드러난다. 이안 렌턴은 조심스럽게 맥주 캔에서 뱀을 빼낸다. 한편, 이번에 뱀이 발견된 모슨 레이크 지역은 호주에서 뱀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9NewsAd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중서 자유자재 비행 ‘사이보그 풍뎅이’ 개발

    공중서 자유자재 비행 ‘사이보그 풍뎅이’ 개발

    최근 ‘사이보그 바퀴벌레’가 개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사이보그 풍뎅이’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NTU) 공동 연구팀이 살아있는 풍뎅이를 자유자재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마하비즈 UC버클리 부교수는 풍뎅이 등에 멜 수 있는 무선통신 ‘백팩’을 개발해왔다. 그는 이를 통해 풍뎅이가 비행할 때의 구조를 해명하고 자유롭게 날게 하기 위한 센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지역에서 실종자를 찾는 등 '감시용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지금까지 날개를 접는 데만 사용한다고 여겨진 풍뎅이 날개 근육이 실은 비행 중 선회(회전) 동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진 것에 있다. 이는 초소형 컴퓨터와 무선통신기를 달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풍뎅이를 자유롭게 비행하게 했을 때 근육과 신경의 활동에 관한 데이터를 기록해 분석함으로써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근육에 아주 미세한 전기 자극을 줌으로써 비행 제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마하비즈 교수는 “이전 실험에서는 비행 시작과 종료만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비행 시작부터 공중에서 좌우로 회전하거나 고도를 높이는 등 자유롭게 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평균 몸길이 6cm, 무게 6g의 풍뎅이(학명 Mecynorrhina torquata)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풍뎅이는 등에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백팩을 메게 되는데, 거기에는 초소형 제어기와 무선통신 IC회로, 3.9V 초소형 리튬 전지가 탑재돼 있다. 또 풍뎅이의 신경과 근육에 직접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시신경을 관장하는 뇌의 시엽 일부와 비행을 위한 근육에 총 6개의 초소형 전극이 삽입됐다. 이 모든 시스템의 무게는 1~1.5g이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journal 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UC버클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2.5m’ 거대 문어, 日 앞바다서 잡혀

    무려 ‘2.5m’ 거대 문어, 日 앞바다서 잡혀

    일본에서 몸길이 2.5m, 무게 30kg 이상 나가는 거대 문어가 잡혀 화제다. 17일 일본 야후 뉴스에 따르면, 이 문어는 16일 오전 일본 아오모리(青森)현 하치노헤(八戸)시 항구 제2 어시장에 나와 시장 관계자와 중매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대 문어는 시모키타(下北) 앞바다의 수심 300~400m쯤 되는 깊은 곳에서 저인망을 사용한 중형 어선에 의해 잡혔다. 저인망은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로 바닥 끌그물이라고도 한다. 공개된 문어는 단순히 몸체 길이만 해도 무려 50cm 정도 된다. 가장 긴 다리까지 폈을 때는 성인남성의 키를 훌쩍 넘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중매인들은 “이렇게 큰 문어는 오래간만” “다리 한 개만으로도 수십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중에는 자신의 키와 비교해보거나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참고로 문어는 1만엔(9만원)이라는 싼값에 지역 소매상에 팔렸다. 박사 학위를 가진 현지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잡힌 문어는 생후 2~4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문어는 종류에 따라 그 크기도 다양한데 가장 큰 종의 평균 길이는 약 5m, 평균 무게 약 50kg 이상이며, 세계 최대 기록은 길이 9.1m, 무게 272kg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인 남성보다 훨씬 큰 2.5m 거대 문어, 日서 잡혀

    성인 남성보다 훨씬 큰 2.5m 거대 문어, 日서 잡혀

    일본에서 몸길이 2.5m, 무게 30kg 이상 나가는 거대 문어가 잡혀 화제다. 17일 일본 야후 뉴스에 따르면, 이 문어는 16일 오전 일본 아오모리(青森)현 하치노헤(八戸)시 항구 제2 어시장에 나와 시장 관계자와 중매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대 문어는 시모키타(下北) 앞바다의 수심 300~400m쯤 되는 깊은 곳에서 저인망을 사용한 중형 어선에 의해 잡혔다. 저인망은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로 바닥 끌그물이라고도 한다. 공개된 문어는 단순히 몸체 길이만 해도 무려 50cm 정도 된다. 가장 긴 다리까지 폈을 때는 성인남성의 키를 훌쩍 넘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중매인들은 “이렇게 큰 문어는 오래간만” “다리 한 개만으로도 수십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중에는 자신의 키와 비교해보거나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참고로 문어는 1만엔(9만원)이라는 싼값에 지역 소매상에 팔렸다. 박사 학위를 가진 현지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잡힌 문어는 생후 2~4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문어는 종류에 따라 그 크기도 다양한데 가장 큰 종의 평균 길이는 약 5m, 평균 무게 약 50kg 이상이며, 세계 최대 기록은 길이 9.1m, 무게 272kg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 통째로 잡아먹은 4.4m ‘괴물악어’ 잡혔다

    개 통째로 잡아먹은 4.4m ‘괴물악어’ 잡혔다

    개를 통째로 잡아먹고 주민들까지 위협한 거대 악어가 생포됐다. 호주 NT뉴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노던주에서는 몸길이 4.38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가 산 채로 붙잡혔다. 이 악어는 노던준주 빅토리아강 인근 지역을 ‘활보’하며 지역 주민들이 키우던 개를 잡아먹거나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 말썽을 부려왔다. 이에 인근 국립공원 및 야생 악어 전문가들은 팀을 이뤄 이 악어의 수색에 나섰고, 결국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악어 ‘검거’를 이끈 팀의 전문가인 톰 니콜스는 “이 악어는 한 지역에서 수 주간 머물며 개를 잡아먹거나 거리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공격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내왔다”면서 “우리는 악어를 잡기 위해 덫을 설치하고 일주일가량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생포된 악어는 성인 3~4명이 끌고 간신히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길이가 길고 몸집이 컸다. 생포에 나선 팀들은 악어가 덫에 걸리자마자 약간의 진정제를 투여해 안정시킨 뒤 조심스럽게 덫 밖으로 꺼냈다. 이후 날카로운 이빨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테이프로 감았고, 밧줄에 묶어 미리 준비한 트럭에 실었다. 한편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이 악어는 인근 다윈 악어농장으로 이동됐으며, 이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래-보트 충돌로 물에 빠진 女관광객 사망

    고래-보트 충돌로 물에 빠진 女관광객 사망

    거대한 회색 고래 한 마리가 사람들을 태운 보트와 충돌하면서 보트에서 떨어진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제니퍼 캐런(35)은 그녀를 포함해 관광객 9명이 탄 보트가 회색고래와 충돌한 직후 보트에서 떨어졌다. 이후 정확한 사건의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여성은 물에 떨어진 직후 치명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배 위로 건져 올려진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캐런 이외에도 보트에 탑승한 사람 중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2명은 뭍에 도착한 후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사고가 난 보트에는 현직 간호사가 타고 있어 캐런에게 심폐소생술을 즉각 실시했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병원에 도착한 뒤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캐런을 비롯한 보트 탑승객들은 멕시코 휴양지인 카보 산 루카스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긴 뒤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요원들은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른 뒤 보트 위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캐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스노클링을 주최한 해당 여행사는 고래가 물 위로 떠오르자 선장이 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보트의 방향을 돌렸으며, 당시 고래는 보트 위가 아닌 측면과 충돌했다고 설명,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해당 지역에 매우 2500여 마리의 고래들이 몰려 있었으며, 12월에서 4월 사이 이곳에 몰려드는 회색 고래의 수가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색고래는 몸길이 15m, 몸무게 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로, 귀신고래라 불리기도 한다. 멕시코 인근 해역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기 때문에 매년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시간 ‘밀당’ 끝에…4.3m 세계 최대 가오리 낚아

    몸길이 4.3m, 무게 363kg에 달하는 초대형 민물 가오리가 잡혔다. 이 물고기는 민물고기 부문에서도 세계 최대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주 초 미국인 제프 코윈이 태국 매끌로강에서 낚싯대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를 낚았다. 코윈은 이 가오리를 낚기 위해 거의 2시간 동안 낚싯줄을 풀었다가 감았다 ‘밀당’(밀고 당기기)을 반복했고 결국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었다. 워낙 무게가 무거워 코윈은 혼자서 조그만 배 위로 가오리를 끌어올릴 수 없었다. 가오리 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장정 7명이 힘을 모아야만 했다. 이날 코윈은 미국 ABC방송에서 방영될 ‘제프 코윈과 바다의 신비’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었다. 이 모습은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코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오리 전문가의 말로는 낚시로 잡은 민물 가오리 가운데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또 “조그만 배에서 이렇게 큰 가오리를 건지려고 한 것은 한편의 웅장한 서사시였다”고 말했다. 영국의 낚시 전문가 릭 험프리는 “이날 잡힌 가오리는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임신 상태에서는 성장 속도가 빨라 크기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는 메콩 강에서 잡힌 무게 300kg짜리 왕메기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리얼 상자 열었더니 2.1m 거대뱀이…‘혼비백산’

    시리얼 상자 열었더니 2.1m 거대뱀이…‘혼비백산’

    시리얼 상자 안에서 몸길이 2.1m의 거대 뱀이 발견돼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에 사는 자레드 스미스(22)는 허기를 채우고자 시리얼 상자를 열었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거대한 뱀이 작은 시리얼 상자 안에 똬리를 튼 채 들어 있던 것. 이에 자레드 스미스는 재빨리 야생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 당국은 시리얼 상자 안에 있던 뱀이 ‘다이아몬드 파이톤(diamond python)’라는 것을 확인, 뱀을 포획해 야생에 풀어줬다. 야생 당국 측은 “뱀은 몸길이 2미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시리얼 상자 안에 몸을 가득 채워놓고 있었다”면서 놀라워했다. 이어 야생당국 측은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트 파이톤은 상대적으로 겁이 많고 자신을 숨기려 들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orldVir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몸길이 2m…사람보다 큰 ‘고대 랍스터’ 화석 공개

    몸길이 2m…사람보다 큰 ‘고대 랍스터’ 화석 공개

    인간의 몸집을 능가했던 고대 랍스터 화석이 공개됐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해외 매체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에서 발굴한 이 랍스터는 몸길이 2m 가량으로, 생물체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4억 80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랍스터는 아노말로카리디드(Anomalocaridid)과에 속하며, 현대의 갑각률나 거미, 곤충 등의 조상 격이라고 볼 수 있다. 학명은 아에기로카시스 벤뮬래(Agegirocassis banmoulae)로 여과섭식(물속의 유기물·미생물을 여과 섭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과 섭식은 현대의 고래처럼 바닷물을 들이마시고 그 안에 있는 유기물이나 미생물, 작은 물고기 등을 걸러 섭취하는 것으로, 이 랍스터는 지금까지 발견된 여과섭식동물 중 가장 오래되고 몸집이 크다. 이 랍스터의 연구를 이끈 영국 옥스퍼드대학 앨리슨 댈리 박사는 “아마도 이 생명체는 당시 존재했던 동물 중 가장 몸집이 거대했을 것”이라면서 “여과섭식 방식은 동물들의 가장 오래된 음식물 섭취 방식인데,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해저 바닥에 붙은 동물들이 여과섭식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마치 고래처럼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면서 여과섭식을 하는 동물들은 흔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석의 발견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것은 화석의 보존 상태가 양호할뿐만 아니라 다른 화석들처럼 납작하게 눌린 것이 아닌 3D 입체 형태로 보존돼 있었기 때문이다. 댈리 박사는 “3차원의 화석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 동물의 몸 구조를 연구할 때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몸집이 큰 여과섭식동물의 흔적은 지질시대의 하나인 오르도비스기(Ordovician Period) 당시 해양에 플랑크톤이 매우 풍부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텔 손님 40분간 발 묶어놓은 오소리 소동

    호텔 손님 40분간 발 묶어놓은 오소리 소동

    호텔 손님들을 꼼짝 못하게 한 오소리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호텔 출입문 밖에 오소리 한 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져 호텔 문이 봉쇄돼 손님들이 한동안 로비에 갇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지친 오소리 한 마리가 호텔의 출입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보인다. 불안한 듯 이곳저곳을 헤매는 오소리의 모습에 호텔 내 손님들은 외부로 나가지도 못한 채 호텔 로비에 머물러 있다. 오소리는 호텔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포획됐으며 호텔 안 손님들은 약 40분 동안 로비에 발이 묶였다. 오소리를 포획한 경찰 측은 스웨덴 일간지 DN을 통해 “오소리가 많이 지쳐 있었다”며 “해당 오소리가 긴 동면에서 깨어난 직후인 듯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오소리는 족제비과에 딸린 짐승으로 몸길이 70~90cm, 꼬리길이 10~18cm, 몸무게 12kg 내외의 동물이다. 낮에는 굴에 숨어 지내며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토끼, 들쥐, 파충류, 개구리, 곤충, 두더지,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천재학습백과) 사진·영상= HQ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억2500만년전 살아있는 화석, 심해 ‘마귀상어’ 공개...자라면 4m

    1억2500만년전 살아있는 화석, 심해 ‘마귀상어’ 공개...자라면 4m

    최근 호주에서 잡혀 화제를 모은 마귀상어가 마침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이 3일 공개한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공개한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귀상어는 고블린 상어로도 불리는 데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 이런 괴상한 생김새 때문에 ‘심해의 외계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또 이 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마귀상어의 생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의 해양생물 수집 담당자인 마크 맥그루터 큐레이터는 “이번 상어는 1980년대 두 마리가 들어온 이후 네 마리째”라고 말했다. 그만큼 희귀하다는 것. 이번 개체는 지난 1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낚시꾼 로홀린 켈리가 잡은 것. 그는 “그리 놀라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역 워프 수족관에서 보존과 분석을 위해 보관돼 오다가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된 것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은 이번 마귀상어의 전시를 한동안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해의 외계인?…희귀 상어, 호주 박물관서 공개

    심해의 외계인?…희귀 상어, 호주 박물관서 공개

    최근 호주에서 잡혀 화제를 모은 마귀상어가 마침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이 3일 공개한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공개한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귀상어는 고블린 상어로도 불리는 데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 이런 괴상한 생김새 때문에 ‘심해의 외계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또 이 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마귀상어의 생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의 해양생물 수집 담당자인 마크 맥그루터 큐레이터는 “이번 상어는 1980년대 두 마리가 들어온 이후 여전히 네 마리째”라고 말했다. 그만큼 희귀하다는 것. 이번 개체는 지난 1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낚시꾼 로홀린 켈리가 잡은 것. 그는 “그리 놀라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역 워프 수족관에서 보존과 분석을 위해 보관돼 오다가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된 것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은 이번 마귀상어의 전시를 한동안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콩 한 조각도 나눠 먹을래요’ 모이 나눠 먹는 쇠물닭

    ‘콩 한 조각도 나눠 먹을래요’ 모이 나눠 먹는 쇠물닭

    사람이 준 모이를 나눠 먹는 쇠물닭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쇠물닭(Moorhen)은 붉은뇌조의 암컷으로 몸길이 33cm,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이마 판이 붉은색을 띠며 옆구리에 흰 점들이 있는 두루미목 뜸부기과 조류다. 지난 2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호주의 한 공원에서 남성이 건네준 모이를 서로 사이좋게 나눠 먹는 쇠물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쇠물닭 한 마리가 남성이 건네준 모이를 입으로 물어 나머지 세 마리 쇠물닭에게 모이를 전한다.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으려는 쇠물닭의 모습이 기특해 보인다. 한편 쇠물닭은 최근 뜸부기가 정력제 효가가 있다는 일부 상인들의 농간으로 알을 마구잡이로 남획해 인공 부하시키는 상거래로 개체가 줄어든 추세다. 참고=브리태니커 사전 사진·영상= RM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루비 해룡 발견, 온통 붉은색에 24cm길이 자세히보니

    루비 해룡 발견, 온통 붉은색에 24cm길이 자세히보니

    루비 해룡 발견, 온통 붉은색에 24cm길이 자세히보니 루비 해룡 발견 루비 해룡 발견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이언스지는 “150년 만에 루비 해룡이라는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007년 호주 남해에서 발견된 루비 해룡은 전신이 온통 붉은 색으로 몸길이는 24cm 가량 된다. 이후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해룡 조직 샘플 분석을 통해 루비 해룡이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다. 루비해룡은 나뭇잎해룡과 풀잎해룡에 이어 세 번째로 확인된 신종 해룡이며 학명은 ‘Phyllopteryx dewysea’로 명명됐다. 루비 해룡 종 분석에는 단층 촬영(CT) 스캔으로부터 얻은 5000개의 X-레이 조각이 활용됐으며 과학자들은 3D 모델에 적용, 루비 해룡의 외관을 복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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