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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더맨 슈트’ 현대과학으로 가능할까?

    ‘스파이더맨 슈트’ 현대과학으로 가능할까?

    벽을 오를 수 있는 장갑과 신발등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갖춘 슈트를 현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 I T전문 ‘와이어드뉴스(wired.com)’는 29일 현대 나노기술로 만화 속 ‘스파이더맨 기능의 슈트’를 재현할 수 있다는 이탈리아 과학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튜린 기술학교 니콜라 푸뇨 교수는 ‘스파이더맨 슈트’의 핵심인 수직 벽을 기어오르는 기능에 대해 “자연에 답이 있다.”고 밝혔다. 유리벽이나 금속 벽을 오르내릴 수 있는 도마뱀붙이(gecko, 몸길이 11cm 정도의 작은 도마뱀)의 발판 구조를 섬유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 푸뇨 교수은 “도마뱀붙이의 ‘벽타기’ 비밀은 발톱 밑에 있는 미세한 돌기들”이라며 “나노기술을 통해 이 돌기와 유사한 기능의 섬유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만 벽에 붙어서 전체 몸무게를 지탱할 정도의 뛰어난 강도의 섬유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된 주장에 따르면 이같은 섬유는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이용해 제작이 가능하다. 푸뇨 교수는 “미세 분자 고리의 접착성을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매우 작은 벨크로(일명 찍찍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푸뇨 교수는 “중요한 것은 접착 자체가 아니라 접착력을 조정하는 것이며 이는 상당부분 연구가 진척됐다.” 면서 “탄소 섬유의 교차 배열로 성인 체중을 견딜 수 있는 투명 줄도 만들 수 있다. ‘스파이더맨 거미줄’ 재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 와이어드 뉴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oe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국립수목원 황제매미 표본 확보

    국립수목원은 14일 몸길이 11㎝의 세계에서 가장 큰 황제매미 표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매미표본은 매미전문가 이영준 박사가 미국 유학이민을 앞두고 국립수목원에 기증한 2500여점의 매미 표본중 하나다. 이 박사는 참매미 등 한국산 15종과 태국산 황제매미 등 외국산 95종을 기증했다. 국립수목원은 이 표본들이 생태습성상 채집이 어려운 매미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1억년전 새로운 초식공룡 화석 공개

    1억년전 새로운 초식공룡 화석 공개

    약 1억년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초식공룡의 화석이 공개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3일 “중국과 일본 과학자들이 7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 2000년 출토된 공룡화석이 1억년전의 새로운 초식공룡의 화석인 것으로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저장(浙江)자연박물관과 중국지질과학원 그리고 일본 후쿠이(福井)현 자연박물관 공동연구팀은 “지난 2000년 저장에서 출토된 이 화석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공룡의 화석”이라며 “출토된 지방명을 따 ‘리수이저장(丽水浙江)공룡’이라 이름붙였다.”고 밝혔다. 또 “이 공룡은 몸길이 6미터 신장 1미터로 성격이 온화하고 동작이 둔하며 풀을 주식으로 하는 초식공룡”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룡은 몸 전체가 두꺼운 껍질로 둘러싸여 있고 등에는 두개의 날카로운 뿔이 있는 ‘갑각류’인 것이 특징. 연구팀 관계자는 “발견 당시 뼈가 대부분 보존되어 있었다. 현재 골조를 만들고 세우는 마지막 복원단계에 있다.” 며 “올해 말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저장짜이셴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괴물이야 개야?” 125kg 자랑하는 헤비급 견공 눈길

    ”괴물이야? 개야?” 최근 어마어마한 몸무게를 자랑하는 개 한마리가 사람들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해지게 하는 이 개는 영국 보스턴에 사는 ‘삼손’. 무려 2m에 달하는 몸길이와 125kg의 몸무게를 가진 삼손은 그레이트덴(Great Dane)종과 뉴펀들랜드(Newfoundland)종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람들이 아무리 삼손을 좋아한다지만 꼬리를 흔들며 달려들면 하나같이 부담스런 표정을 짓는다. 거대한 몸집으로 엄청난 양의 침을 흘리며 달려들기 때문. 삼손의 주인인 우즈 부부는 “엄청난 크기의 몸집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은 강아지들과 잘 논다. 양처럼 온순하다.”고 말했다. 삼손에게 들어가는 한달치 사료값만 무려 60파운드(한화 약 11만원). 삼손은 큰 사발 그릇에 담긴 하루 분량의 사료를 단숨에 해치운다. 부부는 삼손이 6개월 되던 해 왕립동물보호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에서 발견해 키우게 됐다. 최근 삼손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개’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를 시도했으나 협회측은 “주인이 너무 많은 사료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가장 고급으로 치는 회 중 하나가 참치의 뱃살이다. 연한 핑크 빛 살점에 하얀 지방이 대리석처럼 점점이 박혀 반짝반짝 빛나는 뱃살을 한 점 입에 넣으면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살살 녹는다. 이 뱃살은 다양한 참치의 부위 중에서도 가장 비싼 부위로서 1㎏에 수 십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뱃살이 이렇듯 부드럽고 맛있는 이유는 오메가3라고도 불리는 생선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치는 농어목 고등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경우 최대 몸길이가 3m에 이를 정도로 큰 어종이다. 지구상에서 오염이 가장 적은 남태평양과 대서양 등에서만 서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란 뜻으로 진(眞)의 ‘참’자와 갈치, 준치 등과 같이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해져 참치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근육에 혈액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이 붉은 색을 띠며 혈액량이 많기 때문에 부패하기 쉽고, 죽음과 동시에 체온이 오르면서 몸색깔이 점차 흑색으로 변하므로 잡는 즉시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섭씨 영하 60도 이하로 냉동시켜 수송된다. 참치는 종류가 다양하여 횟감으로 사용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의 ‘다랑어류’와 통조림을 만드는 입이 뾰족한 황새치, 백새치 등 ‘새치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참다랑어를 가장 고급으로 치며 맛이 좋다. 참치는 담백한 속살부터 먹는 것이 좋으며 뱃살과 갈비살 등 기름지고 고소한 부위는 나중에 먹는 것이 순서다. 대중적인 참치전문점에서는 하얀 참치기름덩이를 내기도 하는데 이는 백새치 또는 기름치라고 부르는 생선의 지방이다. 참치는 단백질 비율이 27.4%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보다 높으며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다.DHA가 뇌세포 수의 감소를 억제하고 뇌신경의 돌기가 늘어 정보의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아의 뇌 발달과 시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DHA 캡슐을 먹이면 판단력과 계산 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EPA는 혈전을 방지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참치는 부위에 따라 영양소가 다르다. 붉은살은 단백질과 철, 뱃살은 비타민E, 검붉은 부분에는 비타민E, 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뱃살에 DHA와 EPA가 더 많이 들어 있어 붉은 살보다도 약효를 기대할 만하다. 단, 지방이 상당히 많고 에너지도 붉은 살에 비해 3배가량 많이 내므로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지방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이 좋아 회가 가장 바람직하다. 회를 먹을 때는 김에 싸거나 참기름을 찍으면 참치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고온으로 가열하여 지방분을 녹여내는 튀김은 그다지 좋지 않다. 체내에서 산화하여 과산화수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울 홍대입구(연남동)에 위치한 ‘진어’는 고급 참치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참치 전문점이다. 얼마를 내면 무한정 주는 저가의 참치 전문점이 아니라 고급 참다랑어만을 사용하며 뱃살, 아가미살, 생식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참치 맛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참치다다키(겉만 살짝 익힌 것)와 참치스테이크, 참치머리구이 등도 별미인데,30년 간 참치업계에서 일했다는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음식을 내는 짬짬이 참치의 종류와 부위, 구별방법 등에 대해 열강을 해준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넉넉한 인심과 최고의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화 02-332-7412. 스페셜정식 6만원, 진어참치정식 2만∼5만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성전문병원 유비여석크리닉 원장
  • “아동기금 모아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말(馬) 눈길

    “엄지공주같이 귀여워요.” ’몸길이 45cm’ 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인 ‘썸벨리나’(Thumbelina)가 미국 전역의 아이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썸벨리나가 미국 100여개의 소아병원과 학교등지를 돌며 아동자선기금을 모으고 있기 때문. 아이들은 행사차 방문한 썸벨리나의 작은 체구에 놀라면서도 처음 만져보는 말갈기에 마냥 신기해 했다. 아이들은 “정말 엄지공주 같아요.”, “귀여워요.” 라고 쓰다듬자 썸벨리나도 마음에 든듯 큰눈을 깜빡거렸다. 썸벨리나는 영어로 ‘엄지공주’라는 뜻. 썸벨리나 칠드런 투어(Thumbelina Children Tour)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불우아동돕기의 일환으로 올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까지 100만달러(한화 약 9억 2천만원)이상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붉은색 뱀장어 드실래요”…중국서 잡혀

    붉은색 뱀장어는 어떤 맛일까? 최근 중국에서 눈을 의심케 하는 붉은빛의 뱀장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뱀장어는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에 위치한 강에서 발견된 것으로 몸길이는 40cm, 무게는 130g이다. 뱀장어의 일반적인 색깔은 짙은 갈색으로 서식지와 계절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뱀장어는 몸전체가 선명한 붉은 주황빛이어서 돌연변이형으로 추측된다. 이 뱀장어를 잡은 주민은 “처음에 이 뱀장어가 있었는지 몰랐다. 레스토랑에 배달하다가 발견된 것”이라고 놀라워 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명 동물학자, ‘악어탈’ 쓰고 악어연구 눈길

    “악어를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만 있다면...” 한 동물학자가 악어로 위장, 악어의 생태를 밀착 연구해 눈길을 끌고있다. 다큐멘터리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새로운 악어를 찾아서’(Dangerous Encounters)를 제작중인 이 연구 주인공은 세계적인 파충류 전문가 ‘브래디 바’(Brady Barr) 박사. 23종의 야생악어를 모두 연구한 세계최초의 학자로 야생상태의 악어를 더 가까이서 연구하고자 이같은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했다. 악어 서식지에 들어가기 위한 브래디박사의 준비는 치밀했다. 악어와 꼭 닮은 모형으로 전신을 가리는 것은 물론 하마 배설물로 ‘사람 냄새’까지 덮었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통신 장비도 갖췄다. 그가 접근한 악어들은 평균 몸길이가 4미터에 이르는 ‘나일악어’(Nile crocodile, 아프리카악어).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했어도 거대한 악어들 앞에서 안심할 수 없었다. 연구 도중 악어들 사이에서 고립되거나 눈이 정면으로 마주치는 등 위험한 상황들이 수차례 연출됐다. 브래디 박사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정말 두려운 것은 내가 늙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늙으면 이러한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며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잠실수중보 ‘잉어쇼’

    잠실수중보 ‘잉어쇼’

    잠실수중보에서 ‘잉어쇼’가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 잠실 수중보 강남쪽 수변부에 만든 ‘물고기 길’을 통해 몸길이 30∼40㎝의 잉어 등이 떼지어 상류로 이동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인공으로 조성한 물고기 길에 올 봄까지는 피라미 등 소형어류만 관찰됐으나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어류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누치, 잉어 등 큰 어류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3일과 21일에는 2시간 동안 누치와 잉어 300여마리가 떼를 지어 이동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물도 비교적 맑은 편이라 이동 모습이 잘 보인다. 잠실 수중보는 한강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길을 막아 만든 보로 길이 920m, 너비 10m 규모로 1985년 말에 완공했다. 당시에는 한강 중간쯤에 물고기 길을 만들었으나, 물고기들이 입구를 찾기 어렵고 빠른 유속으로 이동이 쉽지 않아 서식 어류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길이 228m, 폭 4m, 계단 높이 10㎝의 물고기 길을 수변부에 새로 만들었다. 한강사업본부는 수중보 주변에 어류 관찰대와 수중생태관찰경을 설치했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한강 어류 생태교실’을 운영한다. 생태교실의 참여는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탄생

    서울시시설공단은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지난 2일 새벽, 공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그랜트얼룩말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12일 밝혔다. 4살짜리 암컷과 8살짜리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몸무게 25㎏에 몸길이 1m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와 케냐 등에 서식하는 그랜트얼룩말은 몸길이 2.2∼2.4m 몸무게가 최대 450㎏까지 나가 얼룩말 종류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동물원은 10여일간의 안정을 취한 이날부터 새끼 얼룩말을 어미와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탄생

    [Metro]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탄생

    서울시시설공단은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지난 2일 새벽, 공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그랜트얼룩말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12일 밝혔다. 4살짜리 암컷과 8살짜리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몸무게 25㎏에 몸길이 1m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와 케냐 등에 서식하는 그랜트얼룩말은 몸길이 2.2∼2.4m 몸무게가 최대 450㎏까지 나가 얼룩말 종류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동물원은 10여일간의 안정을 취한 이날부터 새끼 얼룩말을 어미와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흑꼬리도요 1만205㎞ 새중 최장비행 ‘이유는 짝찾기’

    가장 먼 거리를 나는 새는? 장거리를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 흑꼬리 도요(black-tailed godwit)가 뉴질랜드에서 북한까지 1만 205㎞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날아 장거리 비행의 1인자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2일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생태학 연구팀이 ‘E7’으로 명명한 암컷 흑꼬리 도요가 지난달 17일 뉴질랜드의 코로만델 반도를 출발, 일주일 뒤 북한의 압록강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새는 2㎞ 고도를 유지하며 시속 56㎞의 속도로 단 한 차례도 쉬지 않은 채 비행을 해왔다. 연구팀은 흑꼬리 도요의 몸에 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큰뒷부리 도요 등 도요새류 10마리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1마리는 뉴질랜드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황해까지 1만여㎞를 비행한 것이 확인됐다. 흑꼬리 도요와 같은 도요새류가 장거리를 비행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추적장치를 이용해 흑꼬리 도요가 철새 가운데 최장거리를 이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흑꼬리 도요가 바다 건너 멀리 날아가는 이유에 대해 “짝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흑꼬리 도요는 몇 주간 북한의 개펄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뒤 최종 목적지인 알래스카로 다시 이동, 그 곳에서 알을 낳게 된다. 연구를 주관한 필 배틀리 뉴질랜드 매시대 교수는 모든 도요새가 한반도까지 쉬지 않고 비행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 가운데 3마리는 파푸아뉴기니와 필리핀, 미크로네시아를 중간 기착지로 삼았다고 전했다. 도요새는 뉴질랜드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몸집이 불어 나지만 비행을 한 번 하고 나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도요새는 몸길이가 38.5㎝ 가량에 등은 갈색이고 배 아래쪽은 흰색을 띠고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카피바라형제 홀로서기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카피바라형제 홀로서기

    어미없는 어린 동물들이 함께 사는 인공포육장은 쉽게 말해 ‘동물 고아원’이다. ●카피바라 형제 구하기 “어쩌지…. 간밤에 얘들 어미가 죽었어.”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대공원 인공포육장. 사육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전날 새끼 두마리를 낳은 암컷 카피바라가 허기에 사료를 급하게 먹은 탓인지 장이 꼬여 죽어버린 것이다. 우리엔 채 탯줄자리도 아물지 않은 형제 ‘머털이(♂·2006년 11월16일생)’와 ‘개털이’(〃)가 죽은 어미의 마른 젖을 빨고 있었다. 문제는 새끼였다.4개월간은 어미젖에 의지해야 하는 새끼에게 어미의 죽음은 곧 자신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장 급한 것이 우선 모유를 대신할 분유를 찾는 것이지만 쥐의 일종인 설치류에게 맞는 분유가 있을 리 만무했다. 우선 개과에게 주는 지방성분이 많은 분유를 만들어 제공했지만 효과는 좋지 않았다. 게다가 긴 앞니 탓에 젖병꼭지는 물릴 때마다 터지기 일쑤였다. 결국 인공포육실 사육사 3명은 머털이와 개털이를 하나씩 품에 안고 주사기로 한 방울씩 분유를 먹여야 했다. ●아들 이유식이 보약 이렇게 20여일. 야근 후 집에서 쉬고 있던 사육사 김권식(35)씨의 머리에 갑자기 당시 6개월 된 자신의 아들이 즐겨먹는 이유식이 떠올랐다. 김씨는 당장 애가 먹는 모 업체의 이유식을 통째 챙겨들고 동물원으로 향했다.“놀랍게 카피바라들은 제 아들의 이유식을 핥아먹기 시작했어요. 그땐 마치 내 새끼 목에 젖 들어가는 것처럼 기쁘더라고요.” 그 후 카피바라 형제의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 이제 3㎏에 육박할 정도.11일 만난 머털이와 개털이는 먹성도 좋아져 사육사에게 ‘삑삑’ 소리를 내며 먹이를 달라고 달려들었다. 취재를 마칠 쯤 김 사육사가 머쓱한 표정으로 한마디 건넸다.“저…하루에 몇 시간 동안 우유병 물렸단 애긴 빼주시면 안돼요. 아내가 자기 아들에게도 그렇게 하라며 혼낼 것 같거든요.” ●카피바라 남아메리카 북동부의 안데스 산맥에 사는 현존하는 설치류 중 가장 큰 설치류. 일명 슈퍼 쥐. 몸길이 106∼134㎝에 몸무게가 35∼66㎏ 정도. 뭉뚝한 주둥이에 동그란 눈망울이 귀여워 서울대공원 남미관에서 인기짱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남저수지 ‘희귀조 겨울나기’ 한창

    주남저수지 ‘희귀조 겨울나기’ 한창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희귀조들이 날아와 탐조객들을 설레게 한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지회는 최근 주남저수지 갈대섬에서 ‘흰눈썹뜸부기’ 2마리를 관찰했다고 28일 밝혔다. 좀처럼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이 새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된 것은 처음이며, 국내서는 천수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흰눈썹뜸부기는 몸길이가 29㎝ 정도로 아랫부리의 붉은색이 선명하고, 검정색 세로무늬에 갈색계통의 깃털을 가지고 있다. 이 새를 발견한 조류협회 최종수 창원지회장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철새의 개체 수를 조사하던 중 이 새를 발견,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기념물 제325-1호인 개리 6마리와 흰이마기러기, 캐나다기러기 등 희귀조가 월동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밖에 천연기념물 제210-2호인 큰고니 100여마리와 가창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50여종 2만여마리가 군무를 펼치며 탐조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철새들의 날갯짓을 보이 위해 주말이면 하루 1만여명의 가족단위 탐조객이 찾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네스호 괴물닮은 화석 남극의 섬에서 발굴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전설속 괴물 ‘네시’와 닮은 공룡 플레시오사우루스(장경룡·長頸龍)의 화석이 남극의 한 섬에서 발굴됐다고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12일 밝혔다. 이 화석은 몸길이 약 1.5m의 새끼 공룡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췄다. 플레시오사우루스는 약 7000만년전 당시엔 따뜻했던 남극에 살았으며, 다 자란 몸 길이는 9.6m로 추정된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지느러미로 펭귄처럼 물 위를 날아다녔을 것으로 짐작된다. 플레시오사우루스 어미와 새끼(맨 위), 수영 동작을 묘사한 상상도. 작은 사진은 카메라에 포착된 네시.NSF 제공
  • 장수하늘소 암컷 20여년만에 발견

    장수하늘소 암컷 20여년만에 발견

    천연기념물(제218호)인 장수하늘소 암컷 1마리가 20여년 만에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서어나무 숲에서 발견됐다. 수컷은 지난 1999년과 2001년 8월 발견됐으나 암컷은 80년대 초 이래 처음인 데다 발견된 암컷이 최근 산란한 것으로 추정돼 국립수목원측은 겹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968년 곤충 중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수컷 8.5∼10.8㎝, 암컷 6.5∼8.5㎝로 북반구 서식 곤충 중 가장 크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장수풍뎅이 연중 대량생산 성공

    애완곤충으로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를 연중 대량 번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인공먹이와 온도조절로 장수풍뎅이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정임 지도사는 장수풍뎅이가 보통 여름에 30∼50개의 알을 낳고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에 착안, 온도조절로 우화를 억제하거나 조기에 우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애벌레에게 온도를 높여줄 경우 알에서 성충까지 8개월 정도 걸리는 기간을 4∼5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온도를 낮춰 우화시기를 10개월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연중 장수풍뎅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먹이도 애벌레에게는 표고버섯 폐목 톱밥이 매우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성충의 먹이 제조법도 연구해냈다. 인공먹이는 소주에 흑설탕과 식초를 함께 넣고 끓인 뒤 한천으로 고체화시킨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일반농가에 장수풍뎅이 사육법을 이전시켜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는 다리와 몸통이 굵고 머리에 뿔이 크게 자라 관상가치가 높은 곤충으로 성충 한마리에 1만 2000∼1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상수리나무나 졸참나무 수액을 먹고 산다. 흑갈색이나 적갈색을 띠며 몸길이는 30∼35㎜까지 자란다. 한국·일본·중국·인도 등지에서 서식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붉은 부리 찌르레기’ 출현 군산 어청도 희귀새 ‘낙원’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가 희귀조류 서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어청도에서 희귀조인 붉은 부리 찌르레기 1마리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찌르레기는 보통 몸길이가 24㎝ 정도로 꼬리는 짧고 부리와 다리는 짙은 남색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부리가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이 찌르레기는 주로 중국 남부, 필리핀, 일본 일부 지방에서 서식하는 여름 철새로 국내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어청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와 새매, 소쩍새, 솔부엉이, 멸종위기종인 송골매, 비둘기 조롱이, 검은바람 까마귀, 흰비뜸부기, 흰털발제비, 흰꼬리딱새 등 90여종 1500여마리의 야생조류가 관찰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 (27) 야생동식물

    ‘오색딱따구리, 도롱뇽, 황복, 뒹경모치, 강주걱양태’ 콘크리트로 뒤덮여 흙조차 밟아 보기 힘든 서울에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야생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최근들어 청계천 복원 등 생태계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개체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동·식물들은 산업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거나 생존 위협을 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뒹경모치등 상당수 생소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과 남산, 청계천, 청계산, 북한산 등 서울의 산과 강에는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멸종위기에 처해 서울시로부터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된 동·식물은 모두 35종이다. 어린시절 흔히 봐왔던 동·식물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것들이다. 포유류는 노루, 오소리, 고슴도치, 족제비 등 4종, 조류는 오색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제비, 꾀꼬리, 박새 등 6종, 양서·파충류는 두꺼비,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줄장지뱀, 실뱀 등 6종, 어류는 황복, 뒹경모치, 꺽정이, 강주걱양태 등 4종이다. 곤충류는 넓적사슴벌레, 애호랑나비, 말총벌, 왕잠자리, 풀무치, 노란허리잠자리, 땅강아지, 강하루살이 등 8종, 식물류는 서울오갈피, 삼지구엽초, 끈끈이 주걱, 복주머니난, 산개나리, 금마타리, 관중 등 7종이다. 이 가운데 뒹경모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토종민물고기로 몸길이는 7∼9㎝이며, 강주걱양태는 농어목 돛양태과 민물고기로 몸길이 7㎝ 정도다. 서울오갈피는 두릎나무과 낙엽 관목이며, 금마타리는 산지 바위틈에 자라는 손바닥 모양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강 밤섬 등에서 볼 수 있어 야생 동·식물들은 녹지대인 한강 밤섬과 강동구 둔촌동, 송파구 방이동, 탄천, 은평구 진관내동,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고덕수변 생태공원, 청계산 원터골, 헌인릉 등 서울시에서 지정한 9개 ‘생태·경관 보존지역’을 비롯해 도심 외곽의 월드컵 공원, 우면산, 북한산, 중랑천 등지에서 주로 관찰된다. 식물류의 경우 삼지구엽초는 청계산 원터골 계곡과 북한산 삼화사 등지에서, 끈끈이 주걱은 관악산 장군봉, 수락산 물개바위 등지에서, 금마타리는 북한산 동부 깔딱고개 등지에서 각각 서식한다. 어류는 한강 밤섬과 가래여울, 잠실 수중보 위쪽, 조정경기장 주변 모래톱, 난지도와 행주대교 주변 등에서 서식하는데 황복은 바다에서 올라와 4∼6월 잠실 수중보 아래에서 산란을 한다. 도롱뇽과 개구리는 우면산 입구 저습지 등에 많으며, 조류는 탄천 2교∼대곡교 사이 자연형 하천을 주로 찾는다.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사람 서울시는 서식지 보호 및 생육환경 개선, 관리종 복원 및 증식, 생태계 위해 외래 동·식물 퇴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는 상당수의 동·식물들이 등산객과 낚시꾼 등 사람의 손에 의해 다치거나 훼손되는 만큼 보호지역내 출입을 금지하고, 야생 동·식물 보호에 대한 홍보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생태계를 위협하는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 퇴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유럽텃새’가 홍도에 왜?

    ‘유럽텃새’가 홍도에 왜?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 홍도(천연기념물 170호)에 ‘환경 미스터리’가 있다. 홍도에서 수천㎞ 떨어진 곳에 사는 유럽의 텃새 한 마리가 이곳 섬마을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풍을 타고 실려왔을 가능성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조차 원인 규명을 못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는 2일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 사는 딱새과의 유럽울새(European Robin)가 홍도에 서식 중인 사실을 지난 3월 확인했다.”면서 “유럽 텃새가 국내에서 ‘미조(迷鳥·길잃은 새)’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철새연구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이 새의 이름을 ‘꼬까울새’로 짓고, 올 가을 국내조류학회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꼬까울새는 몸길이 14㎝가량의 작은 새로, 시베리아 서남부 등지에서 주로 번식하며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겨울을 보낸다. 일부는 지중해 연안에서 머물러 살기도 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유럽지역에선 공원이나 정원·산림 같은 곳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편이다. 홍도에 도착하게 된 과정이나 배경은 오리무중이다. 채희영 센터장은 “작은 새가 제힘으로 날아오기엔 너무 먼 거리”라면서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른 돌발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서식지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지인이 홍도에 풀어놓았을 가능성에 대해선 “먹이를 잡아채는 행동이 워낙 민첩하고 인기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사람 손을 탄 습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꼬까울새의 발견으로 그동안 홍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 조류는 모두 8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003년 발견된 긴다리사막딱새·얼룩무늬납부리새 등은 최근 충남 서산과 인천 옹진군 소청도 등지에서도 서식 중인 사실이 잇따라 확인돼 국내 정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채 센터장은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들이 점점 많이 관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를 거쳐가는 500여종의 철새 가운데 최근 4년 동안 홍도에서만 300여종이 관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홍도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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