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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년 전 죽은 ‘생후 1개월 매머드’ 공개

    4만 년 전 태어난지 1개월만에 죽은 아기 매머드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학매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인 ‘깨어나는 아기 매머드’편에서 지난 2007년 시베리아 동토지대에서 우연히 발견된 아기 매머드의 모습과 연구 과정들을 소개했다. 이 방송에서 4만 년 전 태어났다가 생후 1개월 만에 진흙에 빠져 죽은 매머드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이 매머드는 암컷이며 지금까지 발견됐던 매머드의 냉동 사체들 중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 진흙 사이에 끼인 채 보존됐기 때문에 이 매머드는 피부와 내부 장기들이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으며 심지어 뱃속에는 어미 매머드로부터 섭취한 모유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털이나 발톱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마모됐지만 개들의 공격을 받아 몸에 물린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 연구 가치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류바(Lyuba)라고 이름 지어진 이 매머드의 몸길이는 1m 가량 되며 지난 2007년 순록 목동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으며 현재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시건 대학교의 댄 피셔 고생물학 교수는 “류바가 지금까지 발견된 매머드의 냉동 사체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기 때문에 정밀한 분석을 통해 1만 년 전 매머드의 멸종의 비밀을 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방송됐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매머드(mamoth)는 홍적세(200만 년 전~1만 년 전) 중기부터 후기까지 빙하기에 걸쳐 생존한 포유류로 한랭지방에서 주로 서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대 토끼’ TV 출연 앞두고 죽어

    1m가 넘는 몸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토끼로 알려졌던 ‘에이미’(Amy)가 최근 심장마비로 죽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에 살고 있던 에이미는 이탈리아의 한 TV 프로그램 출연을 하기 위해 밀란으로 이동한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120cm의 몸길이에 20kg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지난해 세계 기네스 협회가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토끼였다. 또한 거대한 몸집답게 하루 엄청난 양의 채소를 먹었으며 건강해 30마리가 넘는 자식들을 낳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에이미는 TV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이동했고 밀란의 한 호텔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토끼의 주인인 아네트 에드워즈(56)는 “에이미는 건강했고 수의사도 토끼가 비행기를 타도 괜찮다고 했는데 왜 죽었는지 미스터리”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에이미는 죽었으나 이 주인은 이 토끼가 낳은 자식인 엘리스(Alice)가 세계 최대 토끼의 타이틀을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드워즈는 “엘리스가 에이미보다 몸길이가 5cm 더 길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플란트 앞서 ‘자연치 소생술’ 고려를

    임플란트 앞서 ‘자연치 소생술’ 고려를

    흔히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망가진 치아는 회복이 어렵다고 믿고 별 고민 없이 빼는 사람이 많다. 임플란트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최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 임플란트는 관리를 잘할 경우 수명이 15년 안팎이고 어려운 시술이나 비용 부담, 자연스런 느낌 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자연치보다 못하다. 물론 망가진 자연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살리는 게 낫다. ●잇몸 경계선 5㎜ 파고든 충치도 살려 치아 상실 원인의 절반은 충치다. 충치가 심해 잇몸경계선까지 썩어들면 지금까지는 치아를 뽑고 인공치아를 해넣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충치 부위를 제거하면 대부분은 남은 이뿌리가 작아 크라운 등 인공치아를 얹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남은 이뿌리를 위쪽으로 옮겨 인공치아를 얹는 재생술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자연치를 살릴 수 있다. 치아를 옮겨 뼈가 빈 공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뼈조직이 차오르게 된다. 이런 자연치소생술은 비용이 임플란트의 절반 수준이며, 치료 기간도 1개월로 임플란트의 3분의1에 불과해 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연치재생술로는 잇몸 경계선 밑을 5㎜까지 파고든 충치나 외상으로 뿌리가 절반가량 손상된 치아까지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잇몸 밑으로 5㎜ 이상 파고든 충치나 뿌리가 많은 어금니는 시술이 어렵다. 살려낸 자연치는 보철물 교체 등 관리만 잘하면 임플란트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도 있다.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아들면 토대가 약해진 치아가 흔들리다 통째로 빠지게 된다. 이 경우 대부분 회복이 어렵다고 알지만 이런 치아도 ‘잇몸재생술’로 얼마든지 재생이 가능하다. 약해진 치조골을 인공뼈로 보강해 잇몸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기존 잇몸뼈와 인공뼈를 결합시켜 흔들리는 치아를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이뿐 아니라 치아 사이를 꽉 채우고 있던 잇몸이 점차 녹아 내리면서 치아가 길쭉해지고 엉성해져 치아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외관을 해치는 경우에도 이 재생술로 회복시킬 수 있다. 소요되는 시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 회복부터 자연치를 살릴 수 없다면 인공치아를 해넣어야 한다. 음식을 씹거나 미관을 고려하면 가장 나은 방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임플란트를 지지할 잇몸을 만들어야 한다. 잇몸이 약하면 임플란트를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잇몸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잇몸뼈와 잇몸길이·모양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한 뒤 시술을 하게 된다. 흔히 임플란트는 썩지 않는다고 여겨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자연치처럼 임플란트 치아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에 세균막인 치태(플라그)가 생겨 염증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임플란트 치아는 손상된 잇몸 위에 심은 경우가 많아 정상 치아보다 잇몸뼈 파괴가 더 잘 오고, 양상도 심각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직후에는 매 3개월, 1년 후부터는 최소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 나사풀림 등을 살피고, 스케일링을 해줘야 한다. ●치아 지키려면 수시로 ‘아~’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74세 노인의 자연치아 수는 17.2개에 불과하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지키려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치석·치태를 제거하고 전반적인 치아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가정에 치과용 덴탈 미러를 준비해 수시로 치아 안팎을 살펴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지오치과네트워크 이승범 원장은 “임플란트 때문에 쉽게 자연치를 빼는 사례가 많다.”며 “치아의 기능이나 관리 등을 고려할 때 자연치를 살리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지오치과네트워크 이승범·송상헌 원장
  • “개미도 사람처럼 좋은 집 선호한다”

    “개미도 사람처럼 좋은 집 선호한다”

    개미도 사람 못지 않게 ‘새집’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져 흥미를 주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개미들이 집을 형성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몸길이 3㎜의 바위개미의 몸에 무선 주파수 송수신기를 장착했다. 연구팀은 개미 2000마리에게 우표 모양의 소형 자동무선기기를 장착했으며 어떤 집을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개미들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 뛰어난 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 살 집과 주변을 미리 조사하는 정찰개미들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리스톨 대학의 엘바 로빈슨 교수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질이 좋지 않은 개미집을 본 개미의 41%는 좀 멀더라도 더 좋은 집을 가지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집을 이동시키는 개미는 3%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각각의 개미들은 집을 선택하는 그들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헌 집을 찾은 개미들은 대부분 좋은 집을 찾아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좋은 집을 찾은 개미들은 가능한 그 곳에 오래 머물려 하는 습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 번 연구를 통해 개미들도 사람처럼 더 나은 집을 선호하고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P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00마리 참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1500마리 참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가 발견됐다. 울산 남구는 다음달 고래축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첫 시험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의 항해 과정에서 1500여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 우리나라의 옛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을 출항한 지 1시간여 만에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3.2마일 해상에서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 몸길이 2m 안팎의 참돌고래는 2~3마리씩 짝지어 배 옆에서 유영하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때로는 7~8마리가 동시에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바닷물을 뿜어 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예고없이 펼쳐진 참돌고래떼 쇼는 20여분간 지속됐다. 이날 첫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은 귀빈실, 세미나실, 영화관실, 선상공연장,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15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다음달 14~17일 열리는 제15회 울산고래축제에 투입된다. 고래축제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처녀운항에서 이렇게 많은 고래떼를 발견한 것은 남구가 고래탐사 관광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번에 발견한 고래떼는 고래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조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고래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베일에 가린 ‘바다 괴물’ 혹돔의 생태 추적

    베일에 가린 ‘바다 괴물’ 혹돔의 생태 추적

    혹돔은 괴기스러운 모습 때문에 ‘바다의 괴물고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혹돔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13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하는 EBS 다큐10 ‘바다의 괴물고기, 혹돔’(원제·Monster of the Sea)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흑돔의 정체를 추적한다. 일본의 유명 수중사진작가인 나카무라 이쿠오가 일본 ‘사도 섬’ 연안에 서식하는 거대 어종 혹돔의 생태를 소개한다. 농어의 일종인 혹돔은 이마에 큰 혹이 달려 있고, 주둥이 아래도 턱이 혹처럼 길게 튀어나와 있는 기괴한 모습이다. 게다가 수컷의 경우는 다 자라면 몸길이 1m에 몸무게가 15㎏까지 육박하며, 날카로운 주둥이까지 가지고 있어 위협적이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혹돔은 작은 갑각류나 소라만 먹고 지낸다. 제작진은 혹돔의 사냥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혹돔의 번식과 성장도 함께 소개한다. 일본 ‘사도 섬’ 산호초 지대에 서식하는 혹돔의 우두머리 ‘벤케이’와 경쟁자 ‘고르비’는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산호초 지대의 암컷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전투 끝에 승리한 자는 이 지대의 먹잇감과 암컷을 모두 차지한다. 방송은 그들의 결투 장면과 함께 생생한 짝짓기 장면도 보여준다. 해수 온도 상승 등 생태계 변화가 유발한 혹돔의 생태 변화 상황도 추적한다. 혹돔은 새끼 때에는 모두 암컷이다. 그러다 그 중 덩치가 크고 강한 녀석들만 수컷으로 변하게 되는데, 수컷만 큰 혹과 거대한 턱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근 해양 생태의 혼란으로 암수결정 등 이들의 성장도 예전 같지 않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m 악어 꿀꺽하는 ‘아나콘다’ 순간포착

    몸길이 2m에 육박하는 악어와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가 마주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베네수엘라 로스 야로스에 위치한 늪에서 정글의 포식자들끼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혈투는 배고픈 아나콘다가 흔히 안경악어로 불리는 카이만(Caiman)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녹색바탕의 검은색 무늬가 있는 아나콘다는 카이만이 있는 지점으로 고요히 헤엄쳐 접근했다. 공격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진 아나콘다가 빠른 속도로 카이만의 몸을 잡아챘고 이를 뒤늦게 알아챈 카이만이 꼬리를 움직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아나콘다가 카이만의 몸통을 휘감고 똬리를 튼 뒤였기 때문에 카이만은 숨통이 조여져 10여 분 뒤 질식해 죽었다. 아나콘다는 죽은 카이만을 확인하고 똬리를 풀어 늘어진 카이만을 입 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나콘다의 입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탄력성이 좋기 대문에 2m의 거대한 악어를 느린 속도로 입에 밀어넣을 수 있었다. 30분에 걸쳐 느긋하게 식사(?)를 마친 아나콘다는 그 자리에서 몇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며 악어를 천천히 소화시켰다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전했다. 사진과 함께 이 소식을 전한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두 포식자의 대결이 다소 싱겁게 끝났지만 카이만이 먼저 아나콘다를 발견했다면 승부는 쉽게 가늠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희귀 상어’ 모르고 먹어버린 낚시꾼

    얼마나 귀한 건데… 현재까지 41번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희귀 상어 ‘메가마우스 상어’가 한 낚시꾼의 먹잇감이 되고 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필리핀 돈솔(Donsol)해안에서 고등어 낚시를 하던 한 낚시꾼은 세계에서 41번째로 메가마우스 상어를 목격하고 포획했다. 낚시꾼의 올가미에 걸려든 이 상어는 몸길이 4m, 무게 0.5t에 달하는 대형으로 1976년 하와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름처럼 거대한 주둥이가 큰 특징이며 몇 마리 발견되지 않은 ‘극도의 희귀 종’으로 손꼽히는 상어다. 그러나 낚시꾼은 안타깝게도 이 상어의 귀중함을 몰라봤고 결국 소테(Saute·기름에 살짝 튀기는 인도 전통 요리법)로 먹어치우고 말았다. 이 같은 사실은 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돈솔 지부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으며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종에 속하는 상어가 잔인하게 도살당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상어가 사람의 눈에 띄었다는 소식을 접한 어류 전문가들은 “현 시대의 가장 의미 있는 해양 동물의 발견”이라면서 “그러나 인간의 무지로 희귀 바다생물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의 동물보호협회는 이곳 주민과 어부들에게 해양 희귀 동물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잔 만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티 스푼만한 강아지가 있다? 커피잔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몸집의 강아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톰 섬’(Tom Thumb)은 미니 치와와 종과 잭 러셀의 교배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의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인 수잔·아치 톰슨(Archie Thomson)은 “함께 태어난 톰의 형제들은 모두 정상적인 몸 크기를 가졌다. 다들 톰 보다 3배는 더 크다.”면서 “톰은 커피잔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다 일어서도 엄마 젖에 닿지 않을 만큼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치와와 뿐 아니라 많은 종의 강아지들을 봐 왔지만 이렇게 작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은 태어난 후 빠르게 성장하지만 톰은 거의 다 자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어난 지 3주 된 톰의 현재 몸길이는 10cm가 채 되지 않으며 몸무게는 3온스(약 85g)에 불과하지만 몸의 비율이 매우 정확하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어미젖을 먹을 때에도 다른 형제들에게 밀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등 보통 강아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기네스 기록에 올라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몸길이 15.2cm의 치와와 종이며 비공식 기록으로는 10.16cm의 치와와 ‘부부’(Boo Boo)가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고기 공격하는 ‘바다 곤충’ 발견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고 산호초를 산산조각 내는 거대한 바다곤충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콘월주에 위치한 한 수족관에서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는 바다곤충이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수족관 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바다어류를 모아둔 수족관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작은 물고기들에게서 비늘이 뜯긴 알 수 없는 상처가 나타났고 사라지기도 했다. 또 하룻밤 사이에 큰 산호초가 두 동강이 나기도 했다. 수족관 큐레이터 매트 슬레이터는 “마치 공포 영화처럼 하룻밤 사이에 수족관이 초토화 돼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미스터리 했다.”고 설명했다. 범인이 잡힌 것은 몇 달 뒤였다. 거대한 산호초 아래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몸길이 120cm의 바다곤충이 발견된 것. 배리(Barry)라고 이름 지어진 이 곤충은 그동안 밤만 되면 나타나 단단한 턱뼈로 산호초를 부쉈고 몸에 나 있는 수천 개의 강모들을 쏘아 물고기들을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관 관리인들은 다른 바닷물고기들의 안전을 위해 배리를 격리시키기로 결정했다. 작은 물고기 미끼로 간신히 유인해 현재 다른 수족관으로 이동한 상태다. 슬레이터는 “유충이었을 때 산호초와 함께 수족관으로 들어온 것 같다.”면서 “이렇게 거대한 포식자가 어떻게 몇 달 동안 수족관에서 몸을 숨기고 살았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뢰 찾아내는 ‘훈련쥐’ 시대 열렸다

    이제 ‘훈련개’ 아닌 ‘훈련쥐’ 시대! 고난이도의 훈련을 받은 쥐들이 새로운 지뢰 탐지 동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국 남서부 콘월(Cornwall)지방에 위치한 포펠 야생 공원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이 쥐들은 지뢰 등 폭발성을 가진 물질의 냄새를 맡고 이를 알려주는 일명 ‘훈련쥐’다. ’Kofi’ 라 불리는 이 쥐들은 몸 크기가 매우 작고 예리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땅굴이나 지뢰를 수색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들은 사람과 함께 트럭을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훈련을 받고 있으며 금속과 지뢰, 음식 냄새 등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받고 있다. 평균 몸길이 75cm, 몸무게 1.35kg의 이 쥐들은 100㎡를 30분 이내에 탐색하는 연습을 하는 등 현재 아프리카와 영국 등지에서 정밀한 프로그램으로 훈련 중에 있다. 훈련쥐 트레이너인 웬디 윈스턴리(Wendy Winstanley)는 “사람들은 쥐가 단순히 해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매우 영리한 동물”이라며 “특히 훈련을 받은 쥐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 놀라울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쥐들은 냄새를 맡아 폭발물이나 지뢰를 탐지하는 작업에 있어서 개보다 훨씬 유용하다.”면서 “무게가 가볍고 재빠르기 때문에 지뢰를 밟아도 터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너에 따르면 이 쥐들은 테러방지를 위한 폭발물 검색 작업에 합류될 예정이며 일부 쥐들은 가정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아프리카로 파견된 30마리의 훈련쥐들은 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루서 ‘손톱만한 개구리’ 최초 발견

    페루서 ‘손톱만한 개구리’ 최초 발견

    몸길이가 사람의 검지 손톱 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개구리 종이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페루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조사활동을 하던 파충류학자들이 3000m 지점에 위치한 마누국립공원(Manu National Park)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종의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최근 파충류학 전문잡지인 코피아(Copeia)를 통해 주장했다. 몸길이가 0.6cm에 불과한 이 개구리는 ‘노블 피그미 개구리’(Noble‘s Pygmy frog)라는 공식명칭으로 이름 지어졌다. 연구진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파충류들은 저산지대의 생물들보다 몸집이 더 큰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개구리의 경우는 예외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컷 개구리들이 한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는 것과 달리 이 개구리 종은 단 2개의 알만 낳아 부화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른 개구리들의 알은 올챙이의 형태로 부화하지만 이 개구리는 어린 개구리의 형태로 부화된 뒤 자란다.”고 관찰 결과를 밝혔다. 이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파충류 개체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지갯빛 해파리’ 호주서 최초 발견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내는 해파리가 호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공식명칭이 없는 이 무지갯빛 해파리는 퀸 빅토리아 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 리사 거슈인이 최초로 발견했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도했다. 거슈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 방파제 근처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중 물 안에서 빛을 반사시켜 무지갯빛을 발하는 해파리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 바다에서 159번째 새로운 해파리 종을 발견한 그녀는 독특한 빛깔을 내는 해파리를 보고 한눈에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수중 촬영 장비로 이 해파리의 모습을 담아온 뒤 분석해본 결과 빗해파리(Ctenophora)과에 속하지만 아직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해파리는 생물발광체처럼 스스로 발광하지는 못하며 대신 섬모를 통해 빛을 반사해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발광한다. 몸길이가 약 13cm인 이 해파리는 촉수로 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매우 쉽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물에 닿기만 해도 분쇄됐다고 거슈인은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 최고 프레데터 ‘바다공룡’ 화석 발견

    지구 최고 프레데터 ‘바다공룡’ 화석 발견

    과거 지구의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군림했던 해양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오슬로대학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지난해 발견한 플리오사우루스 화석을 연구 분석해 1억 4700만 년 전 거대한 턱 힘과 몸집으로 지구의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30cm에 달하는 날카로운 이빨과 무시무시한 턱 힘 그리고 거대한 머리, 15m의 몸길이에 45t을 육박하는 육중한 몸 등 이 공룡은 쥐라기시대 바다를 장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공룡의 무는 힘은 육상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무려 11배나 강했으며 이는 백상아리를 포함해 어떠한 현생동물도 견줄 수 없다. 또한 4개의 물갈퀴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거대한 몸집에 매우 빠른 동력까지 갖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북극 노르웨이 스발바드의 영구 동토층에서 발견된 이 공룡의 화석은 특징답게 ‘프레데터 X’(Predator X)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연구진이 이 화석을 발견한 스발바드 지역은 쥐라기 시대의 동물들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 중에 하나다. 1억 5000만년 전 이곳은 지금보다 훨씬 더 따뜻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지=플리오사우루스 상상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늪에 빠졌어요”...‘숏다리’ 조랑말 신고 소동

    “이게 다 일어선 거예요!” 선천적으로 짧은 다리를 가진 ‘숏다리’ 조랑말을 두고 말이 늪에 빠진 것이라고 오해한 사람들이 잇따라 소방서에 신고하는 웃지 못 할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햄턴의 한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흰색 조랑말 메이플라워(12)는 최근 짧은 다리 때문에 사람들에게 오해를 단단히 받았다. 몸길이는 보통 조랑말과 비슷하지만 유난히 짧은 다리의 메이플라워를 본 사람들이 “말이 늪에 빠져 땅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지역 소방서로 다급하게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과 동물구조협회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농가에 도착했을 때 늪에 빠진 말 대신 키가 73cm밖에 안되는 조랑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폭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메이플라워의 주인인 산드라 위처는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이 말을 보고 늪지대에 빠졌다면서 이미 3번이나 소방서, 경찰서, 동물 구조대 등에 다급하게 구조요청을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멀리서 보면 다른 말의 키에 반밖에 안되기 때문에 메이플라워가 늪지대에 빠졌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충분하기 때문. 위처는 “더 이상의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해 말 옆에 ‘12살 조랑말이며 늪에 빠진 게 아니고 키가 작은 것이다. 다 일어서 있는 상태’라고 큰 팻말을 적어 놓겠다.”고 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리 다친 ‘깁스 개구리’ 英서 화제

    다리를 다친 애완견은 상태에 따라 깁스 시술을 받는다. 그러나 개구리가 다리를 다쳤다면? 앞다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개구리의 사진이 영국 대중지 ‘더 선’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있다. 양 앞다리를 석고가 아닌 부목으로 고정한 것이지만 사진에서는 마치 깁스처럼 보여 ‘깁스 개구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버킹엄셔주 티기윙클스 야생동물 병원에서 회복중인 개구리의 모습. 병원 측은 앞다리를 못 쓰는 상태로 입원(?)한 개구리의 발목 부분이 부러진 것을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하고 다리 전체를 고정하는 시술을 시도했다. 개구리의 전체 몸길이가 약 7.6cm에 불과해 다리에 보조물을 대고 그것에 고정시키는 일은 매우 섬세한 작업. 병원측은 시술 결과에 만족하며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개구리를 병원으로 옮긴 헤멀 헴스테드 타운의 한 여성은 “문 앞에서 뭔가와 부딪혔다고 느끼고 보니 개구리의 양 앞다리가 모두 부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기윙클스 야생동물 보호재단은 지난해 겨울에도 웅덩이에 빠져 무릎이 탈구된 야생 사슴에게 깁스를 해 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인 상어’의 습격…시드니 해변 공포

    지난 2주 동안 호주 시드니 해변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식인상어의 모습이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공개됐다. 시드니는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식인상어 공격으로 그동안 공포에 휩싸였었다. 첫번째 희생자는 시드니 하버 안인 울루무루 베이의 가든 아일랜드 해군기지 부군에서 대테러 합동훈련 중이던 해군 잠수병 폴 드 젤더(Paul De Gelder)였다. 지난 11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상어의 공격을 받아 손과 다리를 잃은 폴 드 젤더는 병원으로 후송 즉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지난 18일 젤더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잠수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참사가 벌어진 바로 다음날인 12일, 본다이 비치에서 서핑을 하던 33세의 글렌 올기아스(Glen Orgias)가 다시 상어의 공격을 받아 손이 팔에서 거의 떨어져나가는 참변을 당했다. 18시간에 걸친 봉합수술로 현재는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 하버내에서 사람이 상어의 공격을 받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 일어난 일이며, 본다이 비치에서 상어의 공격은 72년 만에 처음 일어난 일이다. 지난 주에는 본다이 비치에서 상어가 다시 목격돼 비치에서의 수영이 금지된 적도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뉴스에 의하면 1시간 반 동안의 사투끝에 낚시줄을 끊고 바다속으로 사라진 상어는 황소상어(Bull Shark)로 몸길이만 3m가 된다. 현재까지 포획된 가장 큰 황소상어는 4m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황소상어는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와 뱀상어(Tiger Shark)와 더불어 인간을 공격하는 상어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황소상어는 따뜻하고 얕은 해안을 선호해 다른상어보다 해안에서 인간을 공격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높은 상어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스 길이 만한 ‘세상 최장 뱀 화석’ 발견

    버스 길이 만한 ‘세상 최장 뱀 화석’ 발견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견됐던 뱀 중 가장 긴 뱀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길이가 버스 길이를 육박하는 이 ‘거대 뱀’의 화석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의 공동 프로젝트 연구팀이 콜롬비아 북동쪽 탄광에서 최초로 발견했다. 현존하는 거대 뱀인 아나콘다와 비슷한 종으로 6000만 년 전 열대우림 숲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몸무게는 무려 1135kg에 육박한다. 이름은 ‘Titanboa correjonesis’(이하 Titanboa)라고 지어졌다. 이 뱀의 존재가 밝혀지기 전까지 ‘세계 최장 뱀’은 40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토피스(Gigantophis garstini)란 종이었다. 기간토피스 뱀의 크기는 11m에서 11.6m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타이탄보아의 길이보다 2m 가량 뒤진다. 토론토대학교 제이슨 헤드 뱀 화석 전문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Titanboa는 시내버스보다 더 길고 무게는 웬만한 자동차보다 무겁다.”며 그 거대한 크기에 대해 강조했다. 또 “먹이를 휘감아 천천히 질식시키는 뱀의 특성상 만약 자동차가 바로 앞에 있었다면 순식간에 찌그러뜨려 고물차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Titanboa 뱀 화석의 발견에 대해 과거 지구의 온난화현상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주장했다. 뱀의 중량과 몸길이 등은 당시 기후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 뱀이 ‘거대한 온도계’라고 표현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제임스 재코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고대 환경 전문가는 “이 거대한 뱀이 지금의 열대지방 보다 훨씬 더 더웠던 환경에서 살았다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라면서 “당시 열대지방은 지금보다 32도씨 가량 더 뜨거웠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당시 뜨거웠던 지구의 생태계는 거대 생물들에 의해 지배됐을 확률이 높다.”며 “만약 지금처럼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된다면 현재 열대지방에 서식하고 있는 뱀들이 멸종되고 거대 뱀들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발견과 지구온난화현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과학저널 네이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무게 370kg 거대 ‘우럭바리’ 中서 공개

    최근 중국에서 400kg에 육박하는 거대 우럭바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럭바리는 일반적으로 몸길이 30cm이상의 물고기로 한국·일본 및 태평양의 열대·온대에 분포한다. 지난 14일 공개된 우럭바리는 선전(深圳)시 난아오(南澳) 해안의 한 어민이 잡은 것으로 몸무게는 약 370kg, 길이는 약 2m10cm, 둘레 1m50cm에 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우럭바리는 중국서 잡힌 최대 우럭바리 기록인 313kg을 가뿐히 뛰어넘어 ‘중국서 잡힌 가장 큰 우럭바리’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젊은 장정 대여섯 명이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의 이 우럭바리는 주하이(珠海)시의 한 레스토랑이 6만 위안(약 1200만원)의 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의 관계자는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 본다.”면서 “마치 고래를 연상시키는 듯한 큰 몸집과 입이 인상적”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를 포획한 어민은 이 우럭바리를 배로 끌어 올리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면서 “생명력도 끈질겨서 이곳으로 옮겨오는 동안에도 상자가 흔들릴 정도로 요동을 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 우럭바리는 당분간 이를 사들인 레스토랑에 전시된 뒤 샤브샤브의 재료로 이용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 시원하다 ‘곰칫국’

    카~ 시원하다 ‘곰칫국’

    쓸모없어 버려지다 ‘귀족 생선’으로 환골탈태하는 물고기들이 요즘 왜 그리 많을까. 가장 앞줄에 곰치를 내세운다면 식도락계의 제현들께서 동의할는지. 예전엔 포구마다 발길에 차이는 신세였던 천덕꾸러기가 지금은 현지에서조차 마리에 6만원을 호가하니 말이다. 요즘 강원도 삼척 등 동해안 일대엔 곰칫국 냄새가 솔솔 피어난다. 수확량이 격감해 곰칫국에 들어가는 녀석의 살점도 나날이 줄고 있긴 하지만, 겨울철 최고의 별미를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곰치의 정확한 명칭은 꼼치다. 쏨뱅이목 꼼치과의 물고기로 뱀장어목의 곰치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본명보다는 곰치, 물곰 등의 ‘예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생긴 건 곰치, 맛은 금(金)치 국내 최고의 검색 포털에 나온 곰치의 설명을 보자. ‘몸길이 약 45cm. 몸은 가늘고 길며 물렁물렁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 힘들다. 수심 50∼80m의 바닥이 뻘로 된 곳에 주로 서식하며, 겨울철에 연안으로 이동한다. 맛이 없어 먹지 않는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이 눈에 거슬린다. 맛이 없어 먹지 않는다고? 예전엔 그랬을지 모르겠으나, 요즘은 ‘금치’라고 불릴 만큼 귀한 물고기 대접을 받는다. 사실 곰치는 불친절해 보이는 생김새만큼이나 어디서건 형편없는 대접을 받았던 생선이었다. 강원도에선 물텀벙이라고도 부르는데, 어부들이 곰치가 그물에 걸리면 재수없다며 바로 바다로 던져버렸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바다에 떨어지면서 ‘텀벙’ 하는 소리를 냈음은 물론이다. 경남 거제 사람들은 먹지 않고,모아두었다가 나중에 밭에 거름으로 주었단다. 한 술 더 떠 정약전(1760~1816)은 ‘자산어보’에서 곰치를 ‘미역어(迷役魚)’ 라 적고 있다. 경상도 사투리로 쉽게 표현하자면 ‘뭐 이런 기 다 있노?’ 정도 되겠다. ●삼척 정라항 일대 ‘곰칫국 골목’에 맛집 즐비 하지만 ‘못생겨도 맛은 좋아!’란 옛날 광고문구가 곰치에겐 대단히 적절한 표현이 된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비린내 없는 뽀얀 살이 자랑이기 때문. 게다가 지방질 함량이 적은 데 비해 단백질과 철분, 칼슘 함량은 많아 겨울철 보양식품으로 인기다. 곰치에 묵은 김치 숭숭 썰어 넣고 끓인 곰칫국은 사실 뱃사람들이 값나가는 생선을 대신해 배 위에서 끓여먹던 음식이었다. 그러다 주독을 해소하는 데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뱃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려졌고 술꾼들이 하나둘 찾기 시작하면서 이제 겨울철 별미의 상석을 꿰차게 된 것. 곰치는 암수가 색깔이 다르다. 빨간 것은 암놈, 검은 녀석은 수놈이다. 곰칫국엔 대부분 ‘흑곰’을 쓴다. 식초에 살짝 담가 육질을 단단하게 만든 뒤 회로 먹거나 말려서 찜을 해먹는 경우도 있지만 곰치는 역시 탕이다. 그야말로 살점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한 번 훑으면 뼈만 남고 모두 입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애주가라면 그 순간 눈앞에 맑은 소주가 방울방울 맺힐 터다. 사실 곰칫국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묵은 김치다. 삼정식당 신윤지 사장은 “곰칫국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묵은 김치의 신맛이 비린내 없는 생선의 담백한 맛을 끄집어 낸다.”고 설명했다. 곰치는 내 나라 안 어디서나 잡히는 생선. 굳이 삼척을 추천하는 데는 까닭이 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곰칫국을 십수년 전부터 상차림 목록에 올려놓고 팔았던 곰칫국 골목이 이제는 삼척의 명물이 되다시피 할 정도로 곰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숨막힐 듯 아름다운 해안선이며, 대이리 동굴지대, 금강송 가득한 준경묘 등 볼거리가 차고도 넘친다. ●시원한 복국도 드시고 오세요 곰치와 도루묵, 양미리, 도치, 장치 등 이른바 동해안 별미 5형제가 남획 등의 이유로 수확량이 줄면서 요즘은 복어가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역시 12~2월에 많이 난다. 그런데 이 겨울 12월엔 다소 뜸하더니 1월 들어 많이 잡히고 있다.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밀복. 정라항 인근 삼정식당(033-573-3233)이 잘한다. 복지리나 탕 모두 1만원을 받는다. 기왕 나선 길, 다양한 해산물로 장바구니까지 채우고 올 생각이라면 번개시장을 찾는 게 좋다. 아침 5~8시 사이 잠깐 열린다. 정라항 등에서 새벽에 들어온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고, 양은 적지만 도치 등 보기 어려운 생선과도 만날 수 있다. 값이 싸 삼척 주민들도 애용한다. 삼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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