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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L등 극동∼중동 운항 항공기/회교과격파 테러 가능성”

    ◎이란인이 제보 【카이로 연합】 이란 회교과격파들이 대한항공(KAL)을 포함 극동∼중동지역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 항공기들에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대항항공 카이로지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항공 뉴욕지점에 나히드 니자드(35)란 이란인으로부터 『극동에서 중동을 운항중인 항공기에 이란 회교과격파들의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제보가 지난 27일 들어왔다는 것. 이 이란인은 대한항공뿐 아니라 미국연방수사국(FBI)과 에어 프랑스,루프트한자,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트랜스 월드(TW),어메리컨 에어라인(AA)등에도 같은 내용을 전화로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이로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카이로공항 보안당국에 승객,특히 이란인들에 대한 보안검색강화를 긴급 요청했다.
  • 서울∼연해주/직항로 긍정 검토/러,나홋카 개발 촉진 겨냥

    러시아는 서울과 러시아 극동 연해주 사이의 직항로를 개설하자는 한국측의 제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러시아 국영 모스크바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29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나홋카 행정경제위원회 의장 세르게이 후드니크의 말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나홋카에서 약 18㎞ 떨어진 공군기지를 공항으로 활용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서울에서 나홋카 「자유경제특구」까지 여행하기 위해서는 극동지방의 여러 도시를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많다면서 직항로의 개설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모스크바 방송은 러시아 정부가 이 공군기지를 군용 및 민간용으로 이용할 것을 승인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이 공군기지를 민간용으로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 우체국·농수축협 단위조합/은행 온라인망 연결/새해 6월부터

    내년 6월부터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도 은행의 온라인망과 연결된다. 금융결제원은 27일 농어촌 주민의 편의를 위해 은행이 공동으로 구축,운용하는 금융전산망 사업에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 점포가 없는 농어촌 주민들도 내년 6월부터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을 통해 타행환·현금자동지급기(CD)·지로 등 금융서비스를 받게 된다.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이 금융전산망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점포는 현 5천7백27개에서 1만2천3백61개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 “김정일 권력승계 못할 가능성”/성균관대 이명영교수 특별기고

    ◎계엄통치 장기화는 군력암투 증거/일부서 정치국 집단지도체제 요구/당중앙위·최고인민 회의도 못열려 북한은 지금 계엄통치아래 있으며 내부 권력투쟁이 치열한 나머지 김정일의 국가주석및 당총서기 승계가 지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승계자체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북한문제 권위자인 성균관대 명예교수 이명영박사(정치학)가 28일 서울신문에 보낸 특별기고의 내용이다.이박사는 이 기고에서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군최고사령관 추대3돌 중앙보고대회」에서 군총참모장 최광이 밝힌 「전투동원태세」가 바로 계엄상태를 뜻하는 것이며 김정일은 계엄하의 군최고사령관으로 지난달 9일 평상시 같았으면 공식명령권이 없었을 정무원에 건설공사의 자재조달을 맡기는 명령을 내렸다고 풀이했다.이박사는 이어 지난 10일전후에 열려 김정일을 최고권력자로 공식선출했어야 할 북한의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가 열리지 못한 사실등을 김정일유일지도체제를 요구하는 김정일파와 정치국의 집단지도체제를 바라는 반금정일파의 권력암투가 극에 달해있는 증거로 제시했다.이박사의 기고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일성이 죽은지 다섯달이 넘었다.일당독재의 전체주의국가에서 당과 국가의 최고책임자가 궐석이라는 사태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관측자들은 늦어도 예년의 경우대로 12월에 있을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모종의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었다.그러나 괴이하게도 올해같은 중요한 때에 전원회의도 최고인민회의도 열리지 않았다.최고책임자 자리는 빈 채로인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북한에서는 서정백반을 지휘 조정하는 권한은 어떤 형식으로 누구에게 주어져 있는 것일까.북한의 보도기관들은 「당과 인민의 지도자」는 「김정일동지」라고 쉴새없이 광고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당의 대외발송 문건은 당중앙위원회 명의로 되어 있고 외국 사절의 접견은 부주석이 맡고 있으며 정부의 대외발송 문건은 중앙인민위원회 명의로 되어 있다.통치권 담당의 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애매 모호한 평양정국을 투시하는데 중요한 길잡이로 되는 것이 실은 지난 11월9일자로 발표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의 「명령 제51호」였다.청류다리 2단계와 금릉 2동굴 건설을 당 창건 50돌이 되는 내년 10월10일까지 마치라는 내용인데 그 명령속에 정무원에 대한 지시가 포함되어 있었다.건설공사는 인민무력부에서 담당하되 거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는 정무원에서 책임지라는 것이었다. 북한 헌법에 보면 각종 건설업무는 정무원 소관사항으로 되어 있다.정무원은 주석과 중앙인민위원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그런데 주석도 중앙인민위원회도 아닌 군 최고사령관이 정무원에 명령을 내리고 있다.국가 질서를 문란케 하는 월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것이 불법월권이 아니라면 북한은 일종의 계엄통치하에 있는 것이다.계엄통치라면 군 최고사령관에게 명령권이 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절접견 부주석이… 김 신병설 유포 갈등 은폐 이 계엄통치하에 있다는 이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확실한 증거가 지난 23일에 열린 「김정일 군 최고사령관추대 3돌 중앙보고대회」에서 나타났다.정무원 총리,부주석 등 당과 정부와 군의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군 총참모장 최광이 기념보고를 했는데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더불어 「전투동원태세」의 견지를 역설했던 것이다.즉 북한이 「전투동원태세」속에 있으며 그것을 더욱 견지해야 한다고 최광은 말한 것이다. 전투동원태세란 무엇인가.우리 말로 한다면 계엄의 한 종류인 것이다.어느 나라에나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장치가 있다.북한은 그것을 여섯단계로 나누어 놓고 있다.가장 경미한 「경계태세」에서부터 「전투경계태세」.「전투동원준비태세」,「전투동원태세」,「준전시상태」,「전시상태」까지가 그것이다.앞의 두가지는 인민무력부에서 발령하지만 뒤의 4가지는 군 최고사령관이 발령하는 것이다. 이들 비상사태는 공개적으로 발령되기도 하고 비공개로 하기도 한다.북한이 김일성의 사망을 비상사태로 보고 대처했을 것은 남한에서 박정희대통령의 사망을 비상사태로 보고 계엄을 선포했던 것과 견주어보면 쉬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지금 북한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투동원태세에서는 당 중앙위원회나 정무원이나 인민부력부가 모두 그 업무체제를 최고사령관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있는 태세이다.그래서 김정일은 최고사령관 명의로 정무원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이 김일성의 사망으로 돌입한 전투동원태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대개의 경우 최고통치자의 유고로 실시되는 비상사태는 늦어도 후계자가 결정되면 해체되게 마련이다.지금 북한을 둘러싼 군사적 위험은 없다.후계자만 결정되면 비상사태도 필요없다.그런데 그 후계자는 김정일로 20년전부터 결정되어 있고 금상첨화로 비상사태로 권력이 그에게로 집중되어 있다.빨리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선출절차만 밟으면 된다. 그런데 왜 그것을 못하고 있는가.지난 11월27일자 서울신문을 통해 지적했듯이 당 정치국 안팎에서 김정일의 유일지도체제이냐,당 정치국 집단지도체제이냐를 놓고 당론이 일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론 불일치의 원인은 김일성이 생전에 김정일의 정치국상무위원 자리를 박탈한 데 있었다.물론 일부 관측통은 김정일의 신병 때문에 선출이 늦어진다고들 보고 있지만 비상사태에서 정권을 잡고 있을 정도라면 신병은 신병이로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닐 것으로도 보인다. 북한으로서는 내부 갈등으로 김정일이 최고통치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신병설을 유포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과거에 그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고 허위 정보를 유포시켰을 때를 생각한다면 저간의 사정에 통찰력이 생길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정말로 신병이 문제라면 과거에도 최고의 의료를 받았을 터이므로 이제는 그의 시대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징조이다.
  • 평양 유경호텔 국내기업이 임대/「코리아랜드」 새달 정식계약

    ◎객실 1,000개 사무실 전용… 2월부터 분양 국내 부동산업체가 북한 유경호텔의 임대권을 따냈다. 부동산중개법인 코리아랜드(사장 강영수·서울 삼성동 44의 10)의 강경란(단동지사장·여·43)이사는 지난 7일 중국 단동에서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고민발)의 이성록 회장과 만나 1백5층짜리 유경호텔의 임대권을 북한으로부터 위임받는 약정서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랜드가 임대권과 광고활동의 전권을 지니며 내년 1월16일 정식계약을 체결,2월부터 분양한다.입주는 내년 12월부터 시작된다.한국기업은 입주가 불가능하다.북한이 남북간의 정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대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의 객실은 3천개로 이중 1천개를 사무실로 전용한다.최소계약기간은 1년,최소단위는 객실 5개다. 임대료는 세계의 1급호텔 요금인 하루 1백50달러로 5개의 객실을 빌리면 연간 임대료가 27만3천7백50달러다.1천개 객실이 모두 나갈 경우 북한의 연간 임대료수입은 1억4천만달러다.이 돈은 호텔 건설에 쓰인다. 유경호텔은 지난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비,프랑스 기업과 합작으로 평양시의 서장지구에 짓다가 자금부족 등으로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40층까지의 내·외장공사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65층의 내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코리아랜드는 35명의 직원에 해외지사 5개 및 국내에 30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 일 히타치 등 9개 전자사/정부조당품 담합 입찰

    【도쿄 AFP 연합】 일본 공정거래위원회(FTC)는 국내 9개 전자회사들의 입찰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FTC의 한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내용이나 대상기업의 명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언론들은 정부조달분야의 입찰담합의혹을 조사받고 있는 기업들중에 히타치(일립),도시바(동지),미쓰비시(삼릉),후지(부사),메이덴샤(명전사)등 유력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들 기업도 지난 3월부터 이같은 조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머지 4개사는 중소기업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이들 회사의 간부들이 빠르면 내달 중 형사고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92년 일본 하수처리청이 발주하는 전자시스템 공급계약 중 5개 주요전자회사들이 75%,나머지 4개 중소기업이 25%를 각각 낙찰받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 우수창안 공무원 1백48명 포상/상금 지급… 특별승진·승급 혜택도

    정부는 27일 행정능률향상과 국가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 올해 우수창안자 1백48명에 대한 포상식을 갖고 옥조근정훈장등 정부포상과 20백만∼3백만원까지의 상금을 주었다. 총무처는 이들 공무원에게 특별승진이나 승급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이들이 제안한 우수 창안은 해당부처에서 바로 시행한뒤 예산절감 효과가 크면 별도의 상여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총무처는 지난 71년부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관행을 국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안제도를 시행,해마다 연말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우수창안으로 채택된 72건 가운데 금·은·동상 수상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상◁ ▲다국적기업 조세회피행위 방지를 위한 외국법인 과세제도 개선방안(국세청 세무주사 김봉래·유재신,세무주사보 김기봉)=외국기업의 국내진출 증가로 국내세법의 미비점을 이용한 조세회피가 늘어나고 있다.다른 나라에 비해 좁은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직접 출자지분 말고 재투자 형태로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실질적으로 지배할때도 포함하는 「실질지배력 기준」을 마련,다국적기업의 해외 관계기업과의 가격조작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외국기업에도 내국법인과 같은 양도차익계산제도를 만들어 내·외국법인의 과세 공평성을 유지하면 연간 3백19억원의 세수증대와 3억3천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무두릅 신품종 선발및 1마디 촉성재배 기술개발(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정혜웅)=나무두릅은 고급 산채로 자연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기존의 하우스 촉성재배는 가지의 끝눈을 산야에서 직접 채취해야 하는등 제약이 많아 생산증대에 한계가 있지만 촉성재배가 가능한 우량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연간 7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우수창안자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은상◁ ▲장영주(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주류의제 판매면허업자에 대한 면허발급및 취소업무의 전산화 방안」 ▲이준성(국세청 행정사무관)등 2명「세법상 주민등록등본 제출제도와 소입금액 결정상황표 전산출력 개선방안」 ▲남재우(총무처 행정주사)등 2명「행정정보 분류제도의 개선」 ▲하병준(정보통신부 행정주사)등 3명「우편대체 수불업무 관리개선」 ▲김형광(산림청 임업사무관)「칡뿌리채취기 제작을 통한 칡제거시책 개선」 ▲이남일(철도청 통신주사)등 2명「자동개집표기 시험장치개발」 ▷동상◁ ▲한만희(건설교통부 행정사무관)「토지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전산자료 활용체계 구축방안」▲오정주(경찰청 경사)등 3명「경찰봉술 개선방안) ▲신동호(병무청 행정사무관)등 2명「병역의무자 국외여행신고」 ▲이동호(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우편제도개선과 세수증대방안」 ▲윤상렬(조달청 토목사무관)등 3명「정부시설공사 입찰제도개선방안」 ▲강세흥(경찰청 경사)등 3명「미아·가출인 찾아주기 개선방안」 ▲권학만(부산공대 행정주사)「물품관리시스템 전산화에 관한 제안」 ▲김종호(관세청 서기관)등 3명「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류없는 관세환급제도 시행방안」 ▲방인성(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강화를 위한관세환급금 자동지급방안」 ▲김두환(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부가가치세 신고에 있어서 세금계산서 제출제도및 세금계산서식,부가가치세 신고서서식의 개선방안」 ▲김관호(관세청 관세서기)등 2명「선진경제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수입통관절차 간소화」 ▲조훈구(관세청 관세주사보)등 3명「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강화지원방안」 ▲신현호(국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납세자의 납세비용절감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소득세 원천징수제도개선」 ▲김홍오(관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통관비용절감과 국제경쟁력제고방안」 ▲안철헌(국세청 세무주사보)등 2명「원천세 신고·납부제도의 개선」 ▲신흥식(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납세민원을 위한 민원서류 팩스접수·송달제 도입」 ▲김용권(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과세자료 수집방법 개선을 통한 양도소득세수 증대방안」 ▲윤삼술(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지하철공사등에 따른 토지 지하보상금 지급과세자료수집및 과세제도 개선방안」 ▲김정한(국세청 행정사무관)등 4명「재산제세업무 통합적 관리」 ▲이정호(기상청 전승주사)「강우자료 장비제어 관측시간 통보장치」 ▲정석구(산림청 임업연구사)「접목기 개발」 ▲곽인홍(경찰청 경위)등 3명「도로교통정보 안내및 수신장치 개발」
  • “살과 액 끼었다” 지관 충고 받아/상업은,정문 옛자리로 이전

    ◎대형사고 잇달자 13년만에 상업은행의 본점 정문이 13년여만에 원래의 자리로 바뀌었다.남산 3호터널을 마주보던 방향을 한국은행 쪽으로 90도 틀어 옮긴 것이다.풍수지리설 때문이다. 종전의 정문은 지난 81년 옮겨졌었다.정문을 바꾼 다음해 3월 남산 3호 터널이 개통됐다.그러자 지관들은 터널을 통해 나온 온갖 나쁜 기가 곧바로 정문으로 들어온다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터널 개통 이후 82년의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83년의 명성(수기통장)사건,92년의 이희도 명동지점장 자살(무담보 CD 사기)사건,93년의 한양사태 등 은행장의 목이 달아나는 굵직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행세도 시중은행 선두에서 꼴찌로 주저앉았다. 하도 답답해 이름난 지관들에게 자문한 결과 「풍수지리적으로 본점 터가 살과 나쁜 기가 몰리는 흉가의 상이라 궂은 일이 끊이지 않을 운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살을 등져야만 화가 덜 미친다」는 그들의 충고에 따라 ▲3호터널을 바라보던 행장의 책상을 반대 방향인 시청 쪽으로 돌리고 ▲터널을마주보던 정문에 화를 막아주는 돌조각을 세우고 ▲승강기의 「4층」 표시도 「F층」으로 바꾸었다.그래도 액운이 끊이지 않자 아예 정문을 원위치한 것이다. 상업은행은 현 본점 외에 3호 터널 입구인 회현동에 26년 전 확보한 3천4백평의 부지를 갖고 있다.천하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내년에 착공,오는 98년 새 건물을 지으면 액운이 물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첨단 컴퓨터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은 어쩌지 못하는 모양이다.
  • 김정일에 충성 다짐/북한 군부

    북한은 20일 김정일의 군최고사령관 추대 3주년(12월24일)을 맞아 김정일에 대한 군부의 「절대충성」을 과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우리 인민군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 끝없이 충실한 혁명적 무장력」제하의 장문의 논설을 게재,북한군은 ▲김정일을 결사옹위하는 총폭탄이 되려는 충성의 일념으로 싸워나가고 있으며 ▲김정일을 중심으로 일심단결,「강철의 대오」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예금인출 20대남자 수배/배병수씨 실종/부산서 8백만원 또 빼가

    인기탤런트 최진실양(26)의 전 매니저 배병수씨(36)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중반의 남자가 지난 16일에 이어 20일 외환은행 부산 남천동지점에서 현금인출기를 통해 8백80만원을 또 인출해 간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형사대를 부산으로 급파햇다. 2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중반의 모자를 쓴 남자가 20일 상오11시30분쯤 외환은행 남천동지점의 현금인출기에서 5회에 걸쳐 현금 2백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60장(번호 51683757∼51683816)을 인출,이날 하오 대청동지점에서 이 가운데 30장을 현금으로 바꿔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은행안의 CCTV녹화테이프를 확인한 결과 이 청년이 지난 16일 외환은행 남천동지점에서 9백80만원을 인출해간 신장 1백70㎝가량의 20대중반 남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밝혀내고 이 남자의 신원을 수배했다. 경찰은 지난 12일이후 배씨의 현금카드를 이용,외환은행 남천동지점과 서울서초지점 등에서 거액을 인출한 이 남자가 아직도 부산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 최진실 전매니저 실종/배병수씨/예금 2천9백만원 인출돼

    인기탤런트 최진실양의 전매니저 배병수(36·서울 서초구 서초1동 1617)가 가출한 지 열흘이 넘도록 연락이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형 병철씨(40·서초구 방배2동)등 가족은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동생에게 지난 12일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아 집으로 가보니 대문과 현관문이 열려 있고 부엌칼 3자루도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배씨는 지난 11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카페에서 탤런트 김모씨(여·22)와 저녁식사를 한 뒤 역삼동 모나이트클럽에서 놀다 하오11시30분쯤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배씨의 외환은행 현금카드로 지난 12일 본점 영업부 등 3곳에서 9백여만원이 인출된 것을 비롯,행불이후 부산 남천동지점 등 모두 5곳에서 42차례에 걸쳐 2천9백여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5일동안 거액의 돈이 갑자기 인출된데다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인출자가 배씨가 아닌 20대초반의 낯선 사람인 점등으로 미뤄 연예활동과 관련,배씨에 앙심을품은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거나 금품을 노린 단순강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전체수석 정성택군/부산과고(수능시험 계열별 최고득점자)

    ◎“예습·복습 치중 학교공부가 주효”/수학서적 원서 탐독… 국제올림픽서 동상 받아 『시험을 잘 봤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체수석은 정말 뜻밖입니다』 20일 발표된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2백점 만점에 1백94점을 얻어 전체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과학고(교장 박찬웅·62) 3년 정성택(18)군은 이날도 상오7시쯤 학교에 나와 본고사준비를 하다 낭보를 전해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군에 지원,세계적인 과학자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정군에게 남다른 공부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을 뿐이다.특히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 다닌 일은 전혀 없다. 정군의 탁월함은 부산과학고 입학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수석입학에 3년 내내 전교 1등,3년 개근이었다.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부문에서 한국대표로 참가,동상을 차지했고 같은 해 9월 열린 제5회 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안았다. 특히 수학관련 서적을 원서를 읽을 정도로영어와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영어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학교때와 고1때 응시해본 토플시험에서 5백70점과 6백17점을 각각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수능시험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2점,수리탐구 Ⅱ부분에서 3∼4점 틀린 것 같아 1백93∼1백94점을 예상했습니다』 잠은 밤12시부터 6시까지 6시간정도로 충분히 자는 편이다.머리를 식히기 위해 피아노를 혼자 즐긴다.건강을 위해 가끔씩 치는 테니스가 취미의 전부다. 소아과의사인 정구용(48·부산시 남구 남천1동 11의16)씨와 이복순(44)씨의 2남중 막내.형 성우군(21)도 92년 당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수석입학할 정도로 형제가 모두 수재다. 정군은 본고사의 논술시험에 대비,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신문사설에 눈길을 돌렸다. ◎인문수석 권기대군/안동고/“아침에 한시간 비디오학습”/백과사전 탐독 등 독서 취미 『지난해 수석점수보다 높지 않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얼떨떨합니다』 1백92점을 얻어 인문계 수석을 차지한 경북 안동고 권기대(18·안동시 태화동 현대아파트 201동 503호)군은 교과서 위주로 폭넓게 공부한 것이 의외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고교 3년동안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교육부 주최 영어경시대회에서 동상을,올 경북도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각각 차지해 기대를 한껏 모았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채근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된 듯합니다.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법조인이 되는 게 꿈입니다』 상오6시50분까지 등교해 1시간가량 비디오학습을 하고 하오6시 수업이 끝나면 새벽 1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해왔다. 국민학교때부터 해온 서예가 수준급이며 공부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학교운동장에서 고함을 지르거나 컴퓨터게임으로 해소한다고. 종합백과사전을 탐독하는 등 독서량이 풍부하고 성격이 활달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대우자동차 안동지점장 권상기(46)씨의 1남1녀중 막내. ◎예체능 수석 이용신군/경신고졸/“그림 좋아해 대졸후 재도전”/디자인·시사만화 전공할터 『주위에서는 평범한 길을 택하라고 권했지만 어릴 때부터 간직해온 그림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숙명처럼 따라다닌 미술에의 향수를 떨치지 못해 이번 수능시험에 재도전,1백76·2점(내신 2등급)의 점수로 예체능계 수석을 차지한 이용신(24·연세대 국문과졸·도봉구 우이동 영동빌라)씨는 못내 쑥쓰러운 표정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그림공부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나이가 무슨 장애가 되겠느냐』고 밝게 웃었다. 그는 그러나 『뒤늦게 시작한데도 불구,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지만 앞으로의 실기 본고사가 문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씨가 미대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하루 4∼8시간씩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실기를 준비했다.수능시험은 지난 9월부터 대입단과학원에서 생소한 과학탐구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왔다. 이씨는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해 책표지 디자인이나 시사만화등 대중적인 그림을 그려볼 포부를 갖고 있다. 89년 서울 경신고를 졸업했다. 마산의 수산물가공업체에서일하고 있는 이관희(59)씨와 이영자(57)씨의 1남3녀중 막내다.
  • 화재는 인재,예방 힘써야(사설)

    화마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화재의 뒤끝처럼 허망한 것이 없다는 것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잠깐 사이에 재화가 잿더미로 변하고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무려 1백여건이 넘는 불이 나 14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경기도 안양시 평촌아파트에선 공동지하기계실에서 불이 나면서 전기·가스공급이 중단돼 주민 7천5백여명이 추위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대구호텔에선 3층 식당에서 불이나 투숙객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투숙중에 일어난 사고이면서도 종업원 1명이 숨졌을 뿐 그 이상의 인명참사는 없었다니 불행중 다행한 일이다. 화인은 대부분이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평촌아파트 지하공동구 화재만 해도 용접공이 철제기둥 보강작업을 하던중 용접불티가 옆에 쌓아둔 마른 자재에 옮겨붙어 일어났다는 것이다.대구호텔 화재 역시 주방내 취사기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하나같이 조금만 주의했어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지금은 계절적으로도 불을 가까이 하는 시기여서 화재발생도 많을 수 있는 때다.더욱이 연말인데다 날씨마저 추워 화재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기도 쉽다.그뿐만이 아니다.요즘 불은 한번 났다 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보통 엄청난 것이 아니다.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대형건물등이 많아서일 게다.소방도로가 불법주차등으로 막혀버린 탓도 있다.시장은 가는 곳마다 상품을 소방도로에까지 마구 쌓아놓고 있어 소방차는 고사하고 사람도 제대로 다니기 힘들 정도다.이런 곳에선 자연 진화작업이 늦어지게 마련이고 피해도 클 수밖에 없다. 화재는 천재가 아니다.그것은 거의 모두가 인재라고 봐야 한다.때문에 평소 우리들이 조심하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본다.올들어 발생한 화재는 11월말 현재 1만9천5백65건으로 지난해 연말의 1만8천7백47건보다 훨씬 많다.이제라도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야 겠다.당국은 특히 화재위험지역에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예방순찰도 강화해주기 바란다.적당주의로는 재앙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메말라 있는 상태라고 한다.건조한 바람까지 불고 있다.특히 영호남 지역에선 겨울가뭄이 극심하다는 소식이다.이런 기후조건에선 작은 불씨도 금방 거센 불로 번지도록 한다.가뭄지역에선 산불예방에도 한층 진력해야 할 것이다.
  • 미군 정보부 고위층 사칭/친구상대 13억 사기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 이동호검사는 17일 동거하는 여자와 짜고 미군 정보부 고위관계자를 사칭,친구에게 처가 소유의 땅을 상속받게 해주겠다며 13억원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미군 501군사정보여단 정보운영관 김광섭씨(59·노원구 상계동)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이모씨(여·93년11월 구속)와 89년7월부터 동거해오면서 친구 권모씨에게 『전직 외교관인 아내가 미군부대 극동지역 군사정보부서 부책임자로 있으며 한달에 한번씩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며 접근,권씨 처가소유의 경기도 의정부,성남시 및 충남 보령군 등지의 땅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재판비용 등 명목으로 권씨로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백25차례에 걸쳐 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등은 또 서울 용산구 미8군내 빌라를 불하받아 주겠다며 경비조로 2억3천만원을 받는 등 각종 이권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역시 권씨로부터 40여차례에 걸쳐 6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중동분쟁방지 센터/요르단 암만에 설치/이­아랍 40국 합의

    【튀니스 AFP 연합】 아랍과 이스라엘 협상대표들은 15일 군비관리및 군축을 논의하는 다자회의에서 역내위기방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중동의 군비관리에 관해 처음으로 주요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양측 대표들은 지역군비관리와 안보에 관한 제원칙 선언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회의대표들은 중동지역 군비관리및 안보에 관한 원칙선언 초안에 관해 이스라엘측과 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아랍국가들은 핵무기 문제로 이스라엘과 대립했다.
  • 한­이/북미사일 개발 공동저지/한국,중동 건설사업 참여 확대

    ◎김 대통령­라빈총리 회담 김영삼대통령과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개발및 수출이 세계평화에 끼칠 위해를 감안,이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정상은 특히 한반도와 중동정세를 논의,지역분쟁은 당사자간에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란 점을 확인하고 분쟁의 해소와 세계평화의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중동평화를 위한 다자간회의에 우리측 서상목장관이 참석한 일과 PLO에 대한 지원을 상기시키고 중동평화를 위한 우리의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빈총리는 최근 우리정부의 남북한 경제·통상교류 추진조치및 남북대화 노력과 평화통일 정책에 이해를 표시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협력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두나라 정상은 중동평화의 진전과 함께 예상되는 이들 지역에서의 각종 경제개발 프로젝트와 사회기반시설 건설에중동진출 경험이 있는 한국업체의 참여가 바람직스럽다는데 뜻을 모았다. 두정상은 지난 62년 수교이래 두나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만족을 표명하면서 특히 이날 서명된 항공협정과 문화협정의 체결등을 계기로 협력과 교류를 더욱 증대시키기로 했다. 두정상은 이와 함께 두나라 국민들이 90일이내에는 서로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게 곧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라빈총리는 『북한이 이란과 독특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군사적 협력은 이란의 과격 회교단체들을 도와주고 온건 아랍국가들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제사회가 용인해서는 안되고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라빈총리가 전한 와이즈만 이스라엘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요청에대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예정없던 조찬/정상회담 합의 확인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조찬회동을 갖고 두나라 정상사이의 우의를 다지고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정착등 상호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라빈총리는 특히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중동지역 무기수출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막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하는등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정상의 조찬회동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라빈총리는 이날 조찬회동을 갖기로 함으로써 판문점 시찰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14년공백」 딛고 우호관계 재구축/한·이스라엘 정상회담 의미

    ◎“한반도·중동 평화정착 공동협력” 확인/미·EU시장 우회진출의 교두보 확보 김영삼대통령과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15일 청와대 정상회담은 잠재적 긴장지역의 지도자들이 분쟁경험의 공유와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세계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의미가 적지 않다. 라빈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협지역의 지도자들이 만나 두나라의 처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두 정상은 중동이나 한반도 모두 당사자 해결이 최선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런 인식의 공유 위에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사람의 이런 원칙확인과 협력강화 약속은 한반도 문제 등에 있어 대화를 통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국제사회에 일반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은 두지역의 평화정착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관련해 두가지 중요한 문제를 다루었다.하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및 중동지역 수출이 중동및 세계평화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을중시,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는 점이다.또 하나는 한국이 중동지역의 평화정착 노력을 지지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두나라의 첫 정상회담은 소원했던 친구들의 「우의회복」을 위한 회동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두나라는 33년동안의 긴 수교역사에도 불구,중동분쟁의 확산과 함께 10여년을 사실상 단교상태로 보내왔다. 아랍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정책으로 지난 78년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폐쇄되고 92년 재개될 때까지 두나라의 관계에는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 국한되기 보다는 거의 전세계적인 것이었고,관계 재정상화도 중동의 평화정착에 따른 범세계적인 현상의 일부분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이스라엘 두나라가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회복하고 여러 방면의 협력증대를 약속함으로써 한국경제는 세계시장의 길목에 놓여 있던 오래된 장벽 하나를 제거한 것으로 여겨진다.또한 중동의 평화정착 과정에 우리의 역할을 높일 수 있고,이를 바탕으로 중동전체지역에 대한 경제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유럽연합(EU)과 미국시장에 대한 우회진출 기지로서의 지리적·정치적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이스라엘은 세계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유태인들의 「영원한 모국」이란 점에서 그동안 이스라엘을 우회하거나 뛰어넘는 세계진출은 우리경제의 커다란 취약점일 수 밖에 없었다.이런 취약점이 이날 정상회담으로 개선됐다.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고 있는 EU는 역외국가에 대한 장벽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역외국가들은 역내국가를 통해 이를 공략하든지 준EU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우회침투에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중·동구권 등과 함께 이스라엘은 문화적·지리적인 유사·근접성 때문에 유럽우회침투 기지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이스라엘은 중요한 거점일 수 있다.미국과의 독특한 관계,미국에서 유태인들이 가진 위상을 고려할 때 이를 통한 미국시장 공략은 우리상품의 시장접근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우리와 이스라엘과의 교역액은 그다지 크지 않다.그러나 올들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세를 보여 10월말 현재 1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인이 1만2천명에 이르는등 인적교류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날 두나라간에 문화·항공협정이 체결되고 무비자협정이 곧 체결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두나라의 교류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라빈총리 회견 문답/“북,이란 지원 받아 노동미사일 개발”/라빈총리/“PLO재정지원 등 「중동평화」 협력”/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중동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북한이 개방과 개혁을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말했다.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은 물론 한반도의 잠재적 긴장은 주변지역을 넘어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지역분쟁은 당사자의 직접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공동회견요지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공급을 어떻게 보십니까. ▲라빈총리=북한은 이란과 시리아에 사정거리가 5백㎞인 스커드 지대지미사일을 공급하고 있고 상당한 수준의 군사기술도 지원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란의 재정지원을 받아 사정거리 1천3백㎞인 노동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두나라의 군사협력은 이란의 과격회교단체들을 도와주고 온건 아랍국가들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동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이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이란의 노동미사일 공동개발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통령=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북한의 호전적 태도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로 국제사회가 결코 용인해선 안되며 공동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논의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새로운 정보교환이 있었습니까. ▲라빈총리=김대통령과 나는 북한의 중동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급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고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경협은 주로 민간부문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방산분야도 미래에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외교다변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강화,역할제고차원에서 중동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구상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우리는 유엔결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후속조치로 앞으로 5년동안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고 현재 진행중입니다.특히 우리 정부는 중동평화와 관련,모든 다자간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확대·강화될 것입니다. ◎한·이 정상회담·만찬 이모저모/“중동평화 결실 기대”에 “최선” 화답/“만찬은 성대할수록 좋다” 각계 187명 초청 ○…김영삼 대통령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15일 청와대 정상회담은 상오10시부터 1시간30분 남짓 진행됐다. 14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우리나라에 온 라빈총리는 이날 상오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청와대에 도착해 본관 로비에서 김대통령내외의 영접을 받고 방명록에 서명한 뒤 1층계단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날씨 화제로 환담 두나라 정상은 2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추워진 날씨를 화제로 잠시 환담한 뒤 단독정상회담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오늘은 겨울 날씨에서도 특별히 추운 날씨』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고 라빈총리는 『하늘도 파랗고 경관도 좋아 서울에 와서 좋은 경치를 감상했다』고 방한소감을 밝혔다.김대통령이 이어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자 라빈총리는 『나와 아라파트 PLO의장,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중동평화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이유로 공동수상했다』면서 『PLO와의 평화협정이 요르단과 평화협상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벨상수상 축하 김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국가들과의 평화협상이 결실을 보기바란다』고 중동평화협상의 완전한 성공을 기원했고 라빈총리는 『희망을 갖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어서 조심스럽게 최선을 다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은 확대회담 없이 단독회담으로만 진행됐는데 회담이 끝나자 김대통령과 라빈총리는 2층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한승주외무부장관과 나임이스라엘대사가 서명한 항공협정과 문화협력협정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동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갔다. ○만찬에 부부동반 ○…청와대가 이날 라빈총리내외를 위해 영빈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우리측 1백87명과 이스라엘측 20명등 모두 2백22명이 참석한 매머드 만찬이었다. 새정부 출범후 정부는 허례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가능한한 청와대 본관의 작은방에서 1백명이내의 초청인사를 대상으로 공식만찬을 치러왔으나 최근들어 국빈을 위한 만찬은 성대할수록 좋다는 새로운 판단 아래 지난번 폴란드의 바웬사대통령 방한 때부터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행정부와 국회,청와대등의 당연참석자를 제외하면 경제계 20명,노동계 4명,언론계 24명,학계 12명,종교계 12명,기타 4명이며 모두 부부동반이었다. 경제계에서는 김상하대한상의의장·최종현전경련회장·구평회무협회장·박상규중기회장·이동찬경총회장·김만제포철회장·박세용현대상사사장·유기범대우사장·유영일해태상사사장·김연혁대덕전자사장부부가 초청됐다. 언론계에서는 이한수서울신문·홍두표KBS·강성구MBC·방상훈조선일보·홍석현중앙일보·최종율경향신문·현소환연합통신·김진억코리아헤럴드·조병필코리아타임스사장,윤세영SBS·김병관동아일보·장재국한국일보회장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김종운서울대·송자연세대·홍일식고려대·윤형섭건국대·김종량한양대총장과 유정렬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이 참석했고,종교계 인사로는 조용기·김장환·곽선희·신성종·박조순·김선도목사내외가 초청됐다. 이밖에 노동계에서 박종근노총위원장·이주완노총사무총장내외가,기타인사로는 이헌기한·이스라엘친선협회장·소설가 이문렬씨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음식은 순번에 따라 롯데호텔에서한식으로 마련했으며 남자들은 평복,우리측 부인들은 한복을 차려입었다.
  • 오늘 한­「이」 정상회담/라빈총리 내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내외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4일간 공식방한하기 위해 14일 밤 특별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정부수반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는 라빈 총리가 처음이다. 라빈 총리는 15일 상오 김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협및 우호협력증진방안과 최근 동북아및 중동지역정세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항공협정 ▲문화협력협정 ▲비자면제협정등 3개 협정 서명식에 임석한다. 라빈 총리의 방한에는 시몬 세브스 총리실 내각수석등 공식수행원 11명과 댄 프로퍼 이스라엘 경제인연합회회장등 경제인 19명,군사대표단 6명과 기자단등 총 81명이 수행했다.
  • 미의 북핵이행 노력 평가에 도움/두 상원의원 방북 어떤 영향미칠까

    ◎클린턴 대북외교 일부인정… 정밀검증 남겨/김정일권력장악 확인못해 불확실성 여전 미 상원의원 2명의 방북 결과는 앞으로 미 의회가 북미합의 이행 문제를 따지는데 상당히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 의원이 북한의 김정일을 면담하지 못함으로써 김일성 사후의 권력승계과정에 대한 일말의 불확실성을 미측에 던져준 것도 사실이다. 차기 상원 외교위의 동아·태소위원장 내정자인 프랭크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와 폴 사이먼 의원(민주·일리노이)이 평양에 체류한 28시간은 두가지 사실을 미측에 전달해 주었다. 첫째는 두 의원이 서울에서 가진 회견에서도 밝혔듯이 북한이 북·미 합의를 이행할 것을 수차례 다짐했고 여러가지 상황에 비추어 그럴 것이라는 느낌을 미측에 준 것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지 등은 북·미 합의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폐기도 불사하겠다던 머코스키 의원이 『정밀검증은 하되 이를 폐기토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클린턴 행정부의 북·미 합의 이행을 인정한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머코스키 의원이 북한의 실정과 관련,극심한 외화 궁핍과 에너지 부족은 외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한 사실과,공항에서 내려 평양으로 27∼28㎞ 자동차로 달리는 동안 다른 차는 단 1대 밖에 볼 수 없었다는 사실 등이 북한이 북·미 합의를 이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정황적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이 북·미 합의 이행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나 김정일 체제가 완전히 권력을 장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인식이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두 상원의원의 방북회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그들이 김정일과 면담을 하지 못한 것은 단지 북측의 설명대로 김정일이 아직도 선친인 김일성의 사망에 따른 애도기간중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좀처럼 수긍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상원의원들이 김영남 외교부장을 비롯해 일련의 북측 고위관리들을 면담했지만 이들중 누구도 최근 수개월 동안 김정일을 만나본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은 김정일의 완연한 권력승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북측의 고위관리들이 고인이 된 김일성에 대해서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호칭을 붙이고 있지만 김정일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지도자」라고만 호칭하고 있어 김정일이 아직도 그의 부친의 지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목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북·미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을 위한 워싱턴 전문가회담에 참석했던 북측의 박석균 대표단장이 교포들의 환영오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라고 지칭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머코스키 의원은 앞으로 북·미 합의 이행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협정을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 충분히 검증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물론 하원의 국제관계위원장 내정자인 벤 길먼 의원(공화·뉴욕)은 『미북간의 기본합의문은 의회에서 면밀히 검토될 것』이라고 말해 상원에서 뿐아니라 하원에서도 독자적인 검증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총체적으로 보아 상원의원 2명의 방북은북·미 합의 이행 과정에서 매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라빈 「이」총리 오늘 상오 내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14일 내한,1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이스라엘 정부수반으로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라빈 총리는 15일 상오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스라엘 경협 및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최근 동북아 및 중동지역 정세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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