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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독점국장 구속/이종화씨/기업서 수천만원 수뢰혐의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13일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 이종화씨(49·이사관)를,한솔제지로부터 3천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제일은행 미아동지점에 개설된 이씨의 차명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94년 7월 중순 한솔제지 측으로부터 『외형이 커져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됐으니,규제 등에서 선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 해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3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은 한 업종에서 75%의 시장점유율을 지닌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정·관리,상품가격의 부당한 결정 등을 조사하거나 부당한 기업결합을 심사,시정명령·과징금부과·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씨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0회에 합격,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기업1과장,대외경제조정실 총괄과장,제네바 대표부 경제협력관을 거쳐 94년 2월부터 독점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 신한국/시도별 「지지층 넓히기」 “시동”

    ◎경남지역 총선 필승대회 이모저모/이의장,안정속 개혁 완성 역설/마산항 개발 등 20개 공약 발표 신한국당이 총선을 30일 앞둔 12일 경남부터 서울까지 훑어 올라가는 권역별 역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텃밭에서 초반 기선을 잡아 전략 요충지 서울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총선필승대회는 당원 1만2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경남지역 공천자 23명이 전원과 지도부가 총출동해 「벨트화전략」을 시범보였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격려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민주당인 미국은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의료복지개혁이 제도화되지 못하고 연방정부가 한동안 문을 닫았다』고 야당측의 안정론을 반박하고 『문민정부의 임기중에 미비점을 보완해 개혁이 완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우 부의장은 『경남도민은 김영삼 총재를 희망의 등불로 삼아 민주화를 이룩한 성지』라고 자존심을 한껏 치켜올린 뒤 『신한국당의 23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석재 부의장은『제가 정치적 고난을 겪을 때 고향분들과 동지들이 용기를 주셨다』며 『4·19,부마사태,문민정부 탄생 등 민주화의 성지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경남도민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관용 부의장은 『요즘 우리 정권 보고 말들이 있지만 신한국당은 부패하지 않은 정치를 하는 최상의 선택으로 23명 전원을 당선시키는 것은 경남도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텃밭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강조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문민정부가 개혁을 지속시키고 있는 힘은 70% 이상 이르렀던 국민의 지지』라며 『개혁이 열매를 거둘 수 있느냐 없느냐도 국민에게 달려 있고 그 과실을 따먹을 주인도 국민』이라고 역설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15대 총선은 안정이냐,혼란이냐의 분수령』이라며 『지역으로 편가르고 혼란을 부채질하고,한사람만을 위한 사당(사당)의 정치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력들에게 막중한 과업을 맡길 수 없다』고 안정의석 확보를 다짐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행사에서 경남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지역공약 20개항을 발표,표심을 겨냥했다.▲울산광역시 승격 ▲마산항 대대 개발 ▲서부경남 첨단산업육성 ▲지리산 휴양지 조성 ▲남해고속도로 조기확장 ▲울산 신항만 개발 ▲사천기능대학 건립 ▲거창직
  • 곳곳서 「지자체 물싸움」 가열/전북대 도시환경연 실태 조사

    ◎장곡취수장·영산호 등 6곳 수년째 마찰/지역이기주의·가뭄 겹쳐 용수난 가중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수리권을 둘러싼 물싸움이 전국 곳곳에서 치열하게 일고 있다. 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수원을 확보하려는 지역간의 분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물의 배분을 놓고 지역간의 이해가 얽혀 동기와 원인이 다양한 형태로 분쟁이 일고 있어 용수공급을 위한 각종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지난해말 전북대학교 도시 및 환경연구소(소장 정팔진)에 의뢰한 「수자원개발과 관리에 따른 지역갈등 해소 및 협력방안」의 조사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이 조사에서 물배분을 둘러싼 수리권 분쟁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장곡취수장,소양강취수장,영산호,방수리취수보,금호강과 길안보,용담댐등 6개소를 들고 있다.이중 소양강 취수장과 영산호는 사법적인 대응까지 예상되고 있다. 장곡취수장은 평창강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간에 상수원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난 싸움이다.제천시가 기존의 주천강 취수장 수원이 부족하자 영월군내 평창강을 취수원으로 이용하려는데서 비롯됐다.이에 영월군은 유수량 부족으로 하천 고갈 등 생태계 파괴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불이익을 들어 반대하고 나서 취수관거의 공사가 중단돼 있다. 또 소양강취수장은 춘천시와 수자원공사간의 물값 분쟁이다.춘천시가 생활·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소양강댐 하류 2㎞지점에 취수장을 설치하자 수공측이 물사용 계약체결을 요구함으로써 일어났다.이 싸움은 수공이 물값계약을 체결한후에야 준공검사가 이뤄지도록 건교부에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영산호는 전남 목포시가 영산강 하구언의 1.6㎞상류지점에 취수장을 설치한다고 농업진흥공사에 통보하면서 싸움이 일어났다.농진공은 취수에 관한 협약서 체결을 요구하고 나섰고 목포시는 용수대금 부과대상지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방수리취수보의 경우 전주시와 임실군이 그동안 안고 있었던 해묵은 불씨가 지방의회의 출범에 의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됐다.쟁점은 취수문개폐권 다툼이다.전주시는 지난 70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에 취수언을 설치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할때 취·배수문 개폐권을 임실군수에게 위임한다』는 조건부 건설이 분쟁의 원인.전주시는 그동안 이 일대의 사업으로 보·양수시설,교량,상수도,도로포장 등의 사업비를 임실군에 꾸준히 지원해 왔다.그러나 지방자치제로 임실군 의회가 생기면서 「섬진수계 피해보상대책 특별위원회」를 91년 8월 구성하고 상당액의 주민숙원사업비와 매년 일정액의 물값을 요구한 것이다. 금호강은 복잡하게 얽혀있다.분쟁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지역은 대구,포항,영천,안동시.본격적인 지방자치와 함께 이 지역에 가뭄이 심하자 지역간에 물싸움이 치열하다.포항시내 공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5년전 건설한 영천댐이 금호강 본류의 하천유지용수가 부족하게 되자 대구시가 안동의 임하댐에서 영천댐으로 수도관로를 잇는 길안보공사를 착수키로 하면서 시작됐다.안동지역은 이 사업으로 임하댐의 수량이 줄어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을,포항시는 공업용수 조속 공급을,대구시는 길안보공사 강행을,영천시는 영천댐 사용료를 각각 요구하고 나서 걷잡을 수 없는 난국의 파쟁으로 치닫고 있다. 용담댐은 전주권과 대전권의 권역분쟁.지난 92년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인 용담 다목적댐에 대해 대전권에서는 금강상류에 건설하는 이 댐으로 대청호의 수원부족 및 수질악화를 들고 있고 전주권은 댐지역이 전북에 속해 있다는 것을 들어 사용권을 주장하고 나섰다.이밖에 섬진강의 옥정호와 대청댐의 금강하구언 분쟁은 해결을 봤다. 이러한 물싸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예에서도 뚜렷한 해결의 묘책이 없어 관계 당국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고민이다.
  • 6·25참전 무훈 동지회(산하 파수꾼)

    ◎공해에 찌든 울산 살리기 “온 힘”/회원 28명 매월 태화강 청소… 폐수 감시 공업단지로 극심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울산지역을 살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들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인 6·25참전 무훈 동지회(회장 허창회). 『울산지역은 공단의 공해와 해상물동량의 증가로 바다 강 토양 대기 등 어느 하나 온전한 곳이 없습니다.이같은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비록 미약한 활동에 지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터전을 가꾸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허회장은 사업장과 강 및 바다의 오염을 줄이기 위한 올해 활동의 청사진을 펼치며 의욕에 넘쳐 있다. 무훈동지회 28명의 회원들은 이달중순 울산산악회와 공동으로 인근 문수산 계곡에서 96년도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환경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정하고 태화강변 수질오염 방지와 함께 이곳에 주둔해 있는 해군의 협조를 얻어 경비정을 동원,해양오염의 실태를 파악해 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9월 공단 입주업체인 유공을 방문해 프랑카드와 어깨띠를 두루고 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데 이어 올해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장을 순회하며 오염방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오물수거 현장활동은 물론 오폐수방류 매연배출등 환경오염원의 감시활동도 적극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무훈동지회의 또하나 목표는 회원확대운동.6·25참전무훈회는 80년대초 유공자를 중심으로 조직됐다.울산지역의 회원은 2백여명에 이른다.이들 가운데 허회장을 중심으로 5명이 87년 5월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동지회를 구성한 것이 현재 28명의 회원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무훈동지회는 무언가 보람된 일을 찾던중 지난해 4월 서울신문에서 환경감시위원 단체를 모집한다는 기사를 읽고 자연의 중요성에 눈뜨기 시작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선뜻 동참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11월5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소재지 중심가를 흐르는 하천일대를 정화한데 이어 12월4일에는 태화강변에서 쓰레기수거 및 환경캠페인을 벌이는등 10여회에 걸쳐 현장활동을 갖자 시민들의 호응도 크게 높아졌다.
  • 반 테러 정상회담의 상징성(해외 사설)

    우리의 역사가 중동지역에서 위험스럽게 주춤거리고 있는 때이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가 팔레스타인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의 잇따른 자살폭탄테러로 휘청거리고 있다.국제사회는 이지역 평화가 애초부터 위협을 받아왔고 평화가 끝장나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하기라도 하는 듯이 즉각적인 반사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절박감에 휩싸여 30여개국 국가원수들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정부수반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13일 이집트에서 반테러 정상회담을 개최한다.회담의 목적은 암세포 같은 테러주의자들에 대항할 수 있는 특효약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사실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회담은 고도의 상징적인 행동이자,중동지역 평화의 주역인 시몬 페레스 총리와 아라파트에 대한 연대감을 소중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또 시련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공동임무를 계속해 나가라는 격려이기도 하다. 그것은 젊은이들에게 증오심을 부추기면서 자살 폭탄테러에 지원하도록 하는 회교지도자들에 대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신호이다.왜냐하면 그들은 성지에 회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려는 자신들의 꿈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좌절시기키 위해서는 모든 짓을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결국 테러그룹을 지지하고 재정지원을 하는 이란과 시리아를 경계해야 할것이다. 이문제와 관련해 서방국들이 반테러정상회담에서 공동입장을 채택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지금으로서 미국과 유럽이 회교과격주의자들에게 재정지원과 후원을 하는 측과 벌이는 협상은 동일하지 않다.미국은 15년전 외교관 인질사건 당시 받았던 수치를 하나의 기억으로 간직하면서 이란정부에 양보하고 싶어 한다.유럽은 이란과 관계단절을 거부하고 있으며 관계단절은 모든 압력수단을 빼앗아가는 것이다.유럽은 경계와 압력을 혼합한 비판적 대화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스라엘을 만족시켜줄 뿐이다.이스라엘은 폭탄 소지국에 대해서는 공동전선을 펴자고 몇해전부터 주변국에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 「12·12」「5·18」 공판­이모저모

    ◎전씨,노씨와 귀엣말… 제지 당하자 당황/보도진 사진 촬영 이례적 90초 허용/방청진 「암표」 1장에 50만원 웃돌아 두 전직 대통령을 함께 법정에 세운 「세기의 공판」이 열리기 전부터 법원이나 구치소 주변은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법원주변◁ ○…정문 앞에는 6개 중대·7백20명의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폈다.「5·18동지회」 등 5·18관련단체 회원 80여명은 이날 상오 광주에서 전세버스 2대를 타고 올라와 법원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5월 민중항쟁 동지회」 김현장 회장(46)은 『전·노 두사람에게 5·18 유족들의 울분을 보여주기 위해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했는데,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의.이들은 전·노씨 등 피고인들을 태운 호송차가 도착하자 계란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상오 9시 방청권을 손에 쥔 사람들은 수고비를 톡톡이 받고 의뢰를 받은 심부름 센터 직원들이 대부분.방청권을 받기 위한 줄서기는 지난 9일 하오 시작돼 같은날 하오 8시 사실상 마감됐었다. 때문에 방청권의 「암표값」은 이틀 밤을 철야한 품값과 공판이 갖는 의미에 비춰 장당 50만원을 넘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법정에서 전·노피고인에게 고함을 쳤던 고 강경대군의 아버지 강민조씨(55)는 전씨의 차남 재용씨(32)를 전치 3주의 진단서를 첨부,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전·노씨가 웃으며 악수를 하는 순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고함을 치는 순간 옆 자리에 앉았던 재용씨가 목을 때렸으며,전·노씨의 측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고 주장. 강씨는 공판이 끝난뒤 목의 상처를 이유로 관악구 사당동 사당의원에 입원. ▷호송◁ ○…안양교도소 및 서울구치소·영등포구치소 등 3곳에 분산 수감돼 있던 두 전직 대통령 등 구속피고인 11명에 대한 법정호송이 상오 7시50분부터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구치감◁ ○…노피고인은 상오 9시22분 경기5더1062호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 구치감 입구에 도착한 뒤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구치감으로 들어갔다.그는 비자금 사건 등 계속된 재판으로 지친 탓인지 초췌한 표정이 역력했으며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외면. ○…6분 뒤 경기6도1007호 차량을 타고 도착한 전피고인도 미소까지 띠고 손을 흔들며 당당하게 입정하던 지난번 비자금 사건 재판 때와는 달리 긴장된 모습.그는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전·노피고인을 태운 호송차량은 시민들이 던진 계란 등의 얼룩이 앞유리창과 옆창문 등에 묻어 있었다. ▷법정◁ ○…서울지법 417호 법정으로 통하는 2층 검색대 앞에는 전·노씨의 친인척과 측근 인사들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원홍 전 문공장관,김진영 전 육참총장,이필섭 전 합참의장,최석립 전 경호실장,최웅 전 대만대사,김재명 전 지하철공사 사장 등 5∼6공 인사들도 대거 방청. 전씨가 백담사에 유배됐을 당시 백일기도를 도왔다는 성능스님은 『오랫동안 전 전 대통령을 뵙지 못해 나왔다』며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날 피고인들이 모두피고인석에 서자 인정신문에 앞서 90초동안 피고인의 뒷모습과 재판부·검사석에 대한 보도진의 촬영을 허용.40초이던 전·노씨 비자금 사건 공판에 비해 촬영허용 시간이 곱절 이상 길어졌다. ○…검찰은 노씨에 대한 직접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전씨가 귀엣말로 노씨와 수차례 속삭이자 강력히 제동. 하오 속개된 공판에서 김상희 부장검사가 『전두환 피고인은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큰소리로 제지하자 전씨는 놀란 듯 검사석을 돌아본 뒤 서둘러 재판장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등 당황한 표정이 역력. ○…상오 재판이 끝나며 다소간의 소란이 빚어지자 김영일 부장판사는 하오 5시55분쯤 20분간 휴정을 선언하고 퇴정하면서 『누구도 법정안에서 소란을 피울 수 없다』며 『그런 사람은 법정에 들어올 자격이 없으며,앞으로는 재판부가 퇴정한 이후의 법정소란 행위도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 ○…노씨는 비자금 사건 공판 때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자기 변호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검찰신문에 대응해 눈길. 노씨는 정총장의 연행은 신군부측의 하극상에 의한 불법행위였다고 검찰이 추궁하자 『당시 신군부 장성 이외에 정식 지휘계통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만큼 불법적 요소는 없었다』고 강변. 특히 『합수부장은 범죄혐의가 있는 한 어느 누구라도 수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며 정총장을 연행한 행위가 정당했다고 주장. ▷연희·서교동◁ ○…두 전직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변은 비교적 한산.가족용 방청권 3장을 받은 재국씨 등 전씨의 세아들은 상오 8시25분쯤 어머니 이순자씨를 집에 남겨 둔채 법원으로 출발. 재국씨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변호인과 상의해서 나중에 말하겠다』고 짤막하게 답변. 노씨의 장남인 재헌씨도 아침 일찍 서초동 법원으로 서둘러 출발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서교동 집 주변도 한적했다.최 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언론을 통해 오늘 공판이 열리는 사실은 아시겠지만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고 전언. ▷피해자 반응◁ ○…이 사건의 직접 피해자인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70)과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65·재향군인회 회장)은 관련자들에게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씨는 『부하들이 반란죄를 짓고 법정에 선 모습을 보니 다소 안타깝다』며 『그러나 계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다가 계엄사령관을 연행하는 등 반란을 꾀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도 『반란사건을 진압하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다』며 『앞으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를 토대로 한 엄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며 『재판부는 여론과 국민감정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냉정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12·12」「5·18」 공판­역사적 현황

    ◎“쿠테타 아닌 구국행위” 궤변/수의입은 전·노씨 뉘우침 없이 당당/“당신들이 스타냐” 항변에 한때 술렁/“불행한 현대사 심판”… 방청객 착잡한 표정 17년 전 무력으로 국권을 장악했던 쿠데타의 주역 16명이 마침내 모두 한 법정에 섰다.두 사람은 전직 대통령이다.현대사의 획을 긋는 역사적 재판으로,전 세계의 이목도 집중됐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을 비롯,국권탈취 주역들의 표정에서는 뉘우침을 읽을 수 없었다. 11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재판부의 호명에 따라 전두환 피고인이 먼저 법정에 들어섰다.이어 노태우 피고인이 입정해 전피고인 바로 옆에 섰다. 노씨 비자금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해 10월7일 육사 교정에서 11기 임관 40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이후 6개월여만의 기구한 만남이었다. 두사람은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들릴 듯 말 듯한 소리로 이야기를 나눴다.노피고인은 쿠데타의 좌장이자 옛 동지인 전피고인의 오른 손을 왼손 안쪽으로 잡았다. 이어 유학성·황영시 피고인 등 나머지 피고인들도 차례로 법정에 들어섰다. 피고인들은 12·12 쿠데타로 군권을 장악한 뒤 보안사에서 당당하게 기념 촬영을 했고 이듬해인 80년 5월 국보위를 출범시켰다.이를 바탕으로 5∼6공의 대통령으로 국정을 좌지우지했다. 하지만 이 날은 피고인석에서 뒷모습을 「단체촬영」당하며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했다.그럼에도 이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이어 김상희 부장검사의 공소요지 낭독이 끝난 상오 10시25분부터 시작된 변호인의 공소요지 반박은 정오까지 진행됐다. 하오 2시30분에 속개된 재판에서도 계속됐다. 『민주화 운동이란 이름으로 10여년간의 진실을 호도했다』며 시작된 전상석 변호사의 반박요지는 5공화국의 정통성과 검찰기서의 부당성을 강변하는 것이었다. 노태우 피고인은 검찰의 직접 신문에서도 자신의 행위가 국가를 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숨겨진 진실을 공개해 참다운 정의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고 후손들에게는 더 이상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재판』이라는 검찰의 모두진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재판 내내 역사의 심판을 벗어나려는 쿠데타 주역들의 강변이 계속됐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상오 재판이 끝나고 피고인들이 악수를 나누자 방청석에 있던 고 강경대 군의 아버지 강민조씨(55)가 『너희들이 스타냐』라고 고함쳤다. 그 순간 강씨의 주변에 있던 20여명의 전·노피고인의 측근들이 일제히 일어나 『조용히 해』라며 달려들어 한동안 소란이 빚어졌다. 방청객들의 표정도 모두 착잡했다.
  • “5공 부정땐 국가정통성 부정”/변호인 모두진술 요지

    ◎5·18특별법 법원 재판권 뺏은 위헌법률/정승화씨 체포 대통령 사전승인 필요없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및 5·18사건 관련 피고인의 전상석 변호사가 11일 공판에서 변호인단 대표로 낭독한 모두진술을 요약한다. 1,5공화국의 정통성 5공화국 헌법은 80년 10월27일 국민투표로 개정됐고 현행 헌법은 5공화국 헌법에 기초한 것이다.5공화국 헌법이 부정되면 현행 헌법의 실제 효력이 부정됨은 물론 대한민국의 연속성,정통성마저 부정된다.또 5공화국이 부인되면 대한민국의 외교적·국제적 지위는 물론 모든 국가기관과 공직자의 지위가 부정된다. 2,특별법의 위헌성에 대하여 5·18 특별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3권분립 제도에 반하여 법원의 재판권마저 찬탈한 위헌법률이다.또 5·18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9분의 4의 소수 의견이 9분의 5의 다수 의견을 제압한 것으로,역리가 순리를 제압한 것이다. 3,12·12 군사반란에 대하여 (가)정승화의 체포는 10·26사건의 수사책임을 맡은 합수부의 정당한 업무 집행이며 병력출동은 정승화계열 군부의 군사반란을 진압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정승화는 10·26 사건 방조죄로 이미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재심에 의해 그 유죄판결의 기판력이 배제되지 않는 이상 누구도 확정된 유죄판결과 배치되는 사실관계를 다툴 수 없다는 것은 확립된 법리이다. (다)수사권의 행사는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의 사전승인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실정 법규상 사전결재 의무를 규정한 법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합수부의 병력출동은 정승화 계열 군부가 국방장관의 소재불명 등 사유로 군의 지휘공백이 초래된 상황에서 불법적 병력동원을 했으므로 이를 진압하기 위한 것이었다. 4,내란죄에 대하여 (가)5·17 전국 비상계엄 확대조치와 국보위 설치는 최규하대통령 정부에 의해 행해진 정당한 국법집행 행위이며 계엄군의 출동은 군의 정상적인 작전임무였다. (나)검찰은 5공화국의 헌법개정을 내란행위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주권자인 국민의 투표에 의해 확정된 것이다.검찰은 국민 전체를 내란의 공범자로 보고 헌법개정 권력보다 우월한 지위에서 국민의사를 임의로 폐기한 결과에 이르게 된다. (다)검찰은 발포명령자가 없다고 하면서 자위권 발동지시가 사실상 발포명령이고 자위권 발동지시를 한 계엄사령과 배후에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있었으므로 전두환보안사령관을 발포명령 책임자라고 주장한다.범죄의 성립에는 고의·과실 등 주관적 구성요건과 실행행위에 해당하는 객관적 구성요건이 있어야 한다.
  • “테러 대처 국제회의 개최”/아라파트 촉구

    【가자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7일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도처의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아라파트는 이날 가자에서 개최된 팔레스타인 의회 첫 회의에 참석,연설을 통해 『세계의 모든 당사국들에게 중동 뿐만아니라 국제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최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조강지처 이야기(송정숙 칼럼)

    한때 북한 김정일궁의 내실을 차지하고 그 혈통 이을 아들도 낳아주어 호강스런 생활을 누렸던 성혜임여인과 언니 혜랑여인 자매의 망명화제는 한동안 우리를 흥분시켰다.그중에서도 그들의 육성과 그것이 풍기는 『의외로 부르주아적인 분위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인용하고 20세기의 철학적 거봉 「버트란드 러셀」을 빌려가며,망명한 아들을 신칙하는 어머니로서의 혜랑여인은 인상적이다.러셀을 인용할때 그는 경칭호를 빼놓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이라는 수식을 붙였다.러셀은 「경」칭호를 이어받은 영국 귀족집안의 자손이다.한때 소련의 공산혁명에 호감을 보였지만 초기의 소련을 방문했다가 레닌과 트로츠키 스탈린 등에 실망하고는 『그들의 파벌성과 잔인함이 내 피를 꽁꽁 얼렸다』며 볼셰비즘에의 환상을 버린 러셀을,혜랑여인은 『좋아한다』는 것이다. 자식을 타이르면서도 세계적 석학이나 문호를 인용하는 「인텔리 취향」을 지닌,그런 지적 선민의식과 그들의 삶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들 모자간의대화에서는 『내가 그 사회(남쪽세계)를 좀 알지않니』하는 대목도 나온다.자신이 남쪽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자부심으로 지니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그들은 열서너살에 남쪽을 떠났다.그나마 해방직후의 혼란과 가난만 팽배했던 혼미한 시기에 부모를 따라 월북한 그들이다.안들 뭘 그리 많이 알겠는가.그런데도 이 자신만만한 지남파행세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아마도 그것은 그가 북쪽 삶에서도 그것을 우월감삼아 지켜온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부모는 당대의 전형적인 인텔리 남녀였다.개화기 한국의 대표적인 인텔리여성과 대지주의 호화자재인 동경유학생의 만남으로 그들은 태어났다.그시절 대개의 남성의 경우처럼 그 아버지에게는 어린날 부모가 짝지어준 조강지처가 고향에 있었다. 그 시절의 아들들은 비록 마음에 안드는 아내라도 부모가 정해준 지어미를 버리지는 못했다.그래서 그들은 그 처지를 역으로 활용했다.그런 아내를 고향 부모곁에 두고 아이를 기르며 칭칭시하의 시집살이를 감당하고 봉제사며 대가의 온갖 어려운 살림을 이끌도록짐지워 두었다.그리고 자신은 신여성과 자유연애를 나누며 딴 살림을 차리고 사는 실리를 차지했다.남편들에게는 너무도 편리한 조강지처였다. 그래도 죽어도 「그집 귀신」이 되어야 한다는 도리를 율법으로 알았던 「고향의 아내」들은 인종으로 그 삶을 지켰다.그런 아내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적실의 자격이었다. 성씨남매의 모친같은 신여성들중에는 그런 개화한 남자들과 만나 개화의 동지 혁명의 동반자로 반려가 된 경우가 많았다.그런 신여성아내는 족보나 호적에 등재되는 본실의 자격은 주어지지 않았다.어디까지나 측실,그러니까 첩이었다 자존심 강한 신여성에게 그것은 굴욕이었다.태산같이 완고한 전통과 인습의 벽앞에서 만나는 커다란 좌절일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많은 경우 연인들은 남자를 졸라 어딘가 먼곳으로 탈출하고 싶어했다.현해탄에서의 정사도 유혹하고,당시의 겉멋든 많은 젊은이들이 홍역삼아 치르는 이념에의 환상을 좇아 혁명대열에 열정을 퍼붓게도 했다.충남의 한 명찰 앞에서 여관을 하며 산 조강지처를 놔두고 젊은 화가지망생 제자와 파리로 탈출했던 한국화의 거장도 그런 경우에 속한다. 성씨남매의 아버지인 작가 성유경씨도 그런 경우에 들겠고 성혜림의 첫남편이었던 이평의 부친 작가 이기영도 그랬다고 할수 있다.「법적 아내」 자리를 뺏을 수는 없고 어딘가 그런 불명예를 문제삼지 않는 곳으로 가서 새로 시작해보고 싶었던 「신여성 작은댁」들.성씨네의 북행이 그런 결과라면 다음 세대의 탈출로 그들은 50년만에 원점에 돌아온 셈이 된다. 『거지도 부자가 될수 있다.일단 손안에 들어온 돈을 쓰지 않으면 된다』-도스토예프스키를 인용하며 아들에게 「돈」의 교훈을 넣어주려고 필사적인 어머니 성혜랑여인의 모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살아온 남쪽의 보통 어머니들과 너무 흡사하다.인민의 절박한 기아만을 남긴 최후의 공산주의 집단 안에서 만들어진 너무도 「부르주아」적인 가족,성씨일가의 운명적인 종점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준다.
  • 군수·서장이 먹은 멧돼지/몰래잡은 엽도회장 구속(조약돌)

    ○…김진백 창녕군수와 이동지 창녕경찰서장이 최근 밀렵 멧돼지의 간등을 먹어 식중독으로 출근을 못해 비난을 받았던 사건과 관련,창원지검 밀양지청 강경협 검사는 5일 이 돼지를 밀렵한 경남 창녕군 엽도회 회장 서판술씨(61·창녕군 대지면 왕산리 159)를 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회원 20여명과 함께 창녕군 남지읍 신전리 야산에서 멧돼지를 밀렵하는 등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 꿩이나 노루 등 야생조수 수십마리를 불법 포획해온 혐의.
  • 이대 교수출신 백용호씨 출정식(정가 초점)

    백용호 전 이화여대교수가 5일 총선 출정식을 가졌다.그는 신한국당이 수도권에 내세운 「젊은 전사」의 멤버.이날 공식 출범식을 가진 신한국당 「푸른정치 젊은연대」,즉 30∼40대 전문가 출신 수도권 후보들의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다. 백전교수의 이날 서울 서대문을지구당 개편대회는 여러가지로 눈길을 끌었다.먼저 1백10년 역사의 이화여대 교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점만 해도 그렇다. 그래서인지 제자인 이대 사회생활학과 여대생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스승을 도왔고,같은 과의 김왕식,과학교육학과 김규한 교수도 동료교수의 앞날을 축원했다.제자들은 「정치에 입문하는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전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아울러 정의의 편,약자의 편에 서는 의원이 되라는 뜻에서 법전과 의원용 가방도 선물했다.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은 격려사에서 『새 정치에서는 시민이 주역이 돼야 한다』며 『백용호동지는 그동안 경실련에서 많은 기여를 한 시민정치,생활정치의 적격자』라고 추켜세웠다. 충남 보령 출신인 그는 이리 남성고,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에서 2년여 만에 경제학박사 학위를 딴뒤 귀국,「경실련」등에서 시민운동을 이끌어왔다.94년부터 2년동안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개발위원장으로 「한은독립」을 주장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일관성없는 개혁을 비판한다』는 등 「소신」을 펼치기도 했다.
  • 군수·서장 밀렵 멧돼지 먹고 식중독(조약돌)

    ○…현직군수와 경찰서장 등 지역유지들이 밀렵한 멧돼지고기를 먹고 한꺼번에 식중독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진백 경남 창녕군수와 이동지 창녕경찰서장 등 지역유지급 인사 5∼6명은 지난달 26일 창녕읍 이모씨(50) 집에서 한 밀렵꾼이 불법포획한 멧돼지의 간과 쓸개 등을 먹고 심한 고열과 설사를 동반한 식중독증세를 보였다. 김군수는 주민의 눈을 피해 창원의 한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서장은 남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해 매일 출근했다가 곧바로 관사로 퇴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은 『멧돼지의 간과 쓸개가 좋다고는 하지만 밀렵을 단속해야 할 공직자들이 밀렵한 야생동물을 남몰래 먹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
  • 전인대 4차회의 개막에 부쳐(해외 사설)

    병자년 봄의 벽두에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8기 4차회의가 3일 북경에서 개막됐다.해마다 봄은 찾아오지만 올 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경제개발 9차5개년계획(9·5계획)의 첫 발을 내딛는 시기며 2010년까지의 (국가 사회경제발전)장기 목표의 기초를 확립하는 해이다. 지난해는 8·5계획의 마지막 해였다.등소평이 확립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이론및 당의 기본노선의 지도와 강택민동지를 중심으로한 공산당중앙의 영도아래 기회를 잡고 개혁을 심화하고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을 촉진하고 안정을 유지해 사회주의 현대화건설을 이룩해 왔다.이미 95년에 2000년까지의 국민총생산제고 목표를 달성하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같은 목표들에 대해 이미 정협은 두차례 서면을 통해 건의와 의견을 밝힌바 있다.지난해초 정협은 「정치협상,민주감독,정치참여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정협은 우리정치에서 「사회주의 민주」양식의 주요 역할을 한다.공산당영도의 다당제 합작및 협상과정에서 정협은 중요한 기구이다.중국인민의 애국통일전선 조직이며 각 직능별 전문성과 특징을 이용하는 조직이다.8·5계획의 실현에서도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이런 과정중에서 정협은 의견및 정보제출기능 강화를 통해 사회의견 반영을 확대하고 민주감독및 정치참여를 추진해왔다.애국민족정신을 드높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각종 통로를 넓혀온 것도 정협이 해온 일이었다.곧 개최될(5일개최예정),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에선 이붕총리의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관한 9·5계획과 20 10년까지 (국가 사회경제발전)의 장기목표에 대한 심사·비준이 있게 된다.정협도 이붕의 관련내용 보고에 대해 토론하게 될 것이다.정협을 구성하는 학자등 전문가집단에서 이에대한 다양한 의견과 보고를 내놓을 것이다.이번 회의에서도 정협은 민주·실제에 대한 추구·단결등의 지도방침아래 각민족의 단결과 사상의 통일을 이뤄나갈 것이다.
  • 천연기념물을 밀렵하다니(사설)

    고개를 외로 꼬고 즐비하게 누워있는 재두루미 가족의 주검은 처참하다.민통선안의 철원평야에서 입에 거품을 품은채 논바닥에 고개를 박고 죽어있는 재두루미 네식구를 한국조류보호협회회원들이 발견,신고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된 날짐승이다.지구상에서 극동지역에만 3천여마리가 살고있는 새로 11월말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고 이듬해 2월말에서 3월초가 되면 시베리아 지역으로 떠나는 우리의 겨울철새인 것이다.그 한가족이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극약에 의해 변고를 당한 것이다. 인류가 마음먹고 보호하지 않으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멸종될 염려가 있는 생물을 보호하는 것이 천연기념물제도다.그런 동물을 밀렵꾼들은 골라서 함부로 죽인다.희귀해서 값이 더 나가기 때문이다.정력식품이랍시고 먹는 사람이 많고,진귀하대서 장식용 박제품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은 수요는 생태계의 고리가 끊겨 궁극적으로 사람의 삶을 위협하게 된다.그러므로 밀렵은 자살행위인 셈이다.특히 재두루미가 횡액을 당한지역은 정부가 생태보존지구로 지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곳이다.이 방침을 재산권의 침해라고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이런 분위기가 재두루미의 참사와 유관한 것 같아 우리는 더욱 우울하다. 당장에는 다소 불리하고 불편한 것을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이 현지사람들에게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내고장」이 보존되어야 할 생태계를 갖춘 곳이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그만큼 살기좋은 고장인 것이다.무분별한 개발로 황폐해진 땅에 비하면 너무 유리한 고장이다.긴 안목으로 보면 절대로 유리하다.그런 천혜의 조건이 밀렵에 유린되는 것은 큰 손해다. 당국도 천연기념물을 지정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주민 동참의 보호감시기능을 다해야 한다.처참한 재두루미의 주검을 예사로 넘기지 말기를 당부한다.
  • 재두루미 가족 4마리 몰사/철원 평야서/천연 기념물

    ◎부리에 거품… 밀렵군이 놓은 극약 먹은 듯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가족 4마리가 한꺼번에 숨졌다.어미인 수컷과 암컷,그리고 새끼 2마리다.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안 철원평야 샘통지역 부근에서 모이를 주러 간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 회원들이 지난 2일 하오 4시쯤 5∼6m 간격으로 논바닥에 고개를 박고 쓰러진 재두루미들을 발견했다. 회원들은 『당시 외상이 전혀 없었고 부리에 거품을 물고 있었으며 숨진뒤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록 분비물을 흘리는 점으로 미뤄 밀렵꾼이 놓은 것으로 보이는 극약을 먹었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을 포함한 철원평야는 지난 해 정부가 생태보존지구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주민들은 재산권이 침해당한다며 반발해왔다. 재두루미는 철원과 파주 등 민통선 지역에 해마다 11월말이면 찾아왔다가 이듬 해 2월말∼3월초면 시베리아 지역으로 떠나는 겨울철새로 극동지방에만 3천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세계적인 희귀조다. 조류보호협회는 3일 문화재 관리국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 4일 시체를 해부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한­미는 「협력의 미래」를 추구하라(지구촌 칼럼)

    ◎멀잖아 한반도 통일… 동북아 역학구도 바뀔것 최근 독도문제로 인해 한국과 일본정부간에 조성된 불편한 관계는 동북아시아에서 서로 이웃한 국가들 사이에 평화스러운 공존관계가 정착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해준다.이번 분쟁에서 꼭 어느 편을 들지 않더라도 이 분쟁이 냉전종식으로 한층 예민해진 여러 분쟁들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이들 분쟁들은 당사국들에게 어려운 문제거리이며 또 모두 국제위기로 치다를 가능성을 안고있다.이 갈등의 내면에는 해당국 지도자들이 이웃국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또 그안에서 자국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사고의 틀이 깔려있다.그러므로 분쟁 당사국들이 이 분쟁들을 분쟁 상대국과의 관계에만 국한된 것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 중국은 지금 모든 면에서 강국으로서 이 지역의 중앙무대로 복귀하고 있다.중국은 지난 2백년 동안 인구대국에 그쳤을 뿐 경제적으로 약했고 군사력이 국경선 밖으로까지 뻗치지 못했다.그러나 중국은 과거 역사의 대부분을세계적이지는 아닐지라도 아시아에서는 가장 크고 가장 강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로 존재해왔다.중국은 지금 과거와 같은 강대국으로의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그러한 전환기에 있는 중국에게 대만과의 갈등은 단순히 문제의 한 「지방」을 중국영토로 반환시킨다는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그 이상인 것이다.북경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지도층은 대만을 포함,「하나의 중국」의 전 영토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인근 지역이나 세계에 증명할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그러한 중국과 대만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까는 역내 국가들의 중차대한 사안이다. 중국­대만 갈등과 비슷하게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간의 영토분쟁도 계속되고 있다.그 영토분쟁은 센카쿠 열도를 기점으로 영해를 설정해 그 안에서 발견될 석유매장지를 선점하려는 욕심 정도로 가볍게 봐버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러한 인식은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이다.왜냐하면 중국은 강한 힘을 과시하면서 지금 아시아에서 일을 벌일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인식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여기서 한발 더 나가면 중국은 앞으로 언젠가 주변국의 영토를 침략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이는 중국의 과거 역사와 장래 진로를 잘못 읽는 것이다.중국의 미래는 최근세 2백년 이전의 과거와 비슷할 것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하다.영토를 탐내지는 않을 것이다.그보다 주변국들로부터 존경을 요망하며,중국이 아편전쟁의 1842년부터 1945년까지 당해야 했던 피해를 또다시 당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시베리아 정복이후 아시아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던 러시아는 현재 국내의 난제들에 골몰해 있으며 따라서 극동으로의 확장및 동양과의 관계강화 움직임은 주춤한 상태이다.그러나 아시아 방향으로의 추진력이 몽땅 사그라져 앞으로도 부활할 가능성이 없다고 여긴다면 큰 오산이다.러시아의 남 쿠릴열도에 대한 끈질긴 집착을 흘깃 살피기만 해도 러시아 지도자들의 극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대한 관심을 금방 깨닫게 된다. 멀지 않은 장래에 일어날 주요사건들로 해서 동북아의 불안정도는 한층 심화될 것이다.1997년엔 홍콩이,1999년엔 마카오가 각각 중국으로 반환된다.이들의 반환과 관련해 많은 조치들이 취해졌지만 그동안 풍요로운 삶을 누려온 이곳 주민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아시아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이와 똑같이 한반도의 통일에 관해 세계는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이 지역의 정치적 역학구도를 엄청나게 바꿔놓고 말 것이다.한국인에게 경제적,정치적으로 아무런 동요를 주지 않고 이뤄질 통일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일단 이 동요가 극복된 뒤에는 7천4백만명의 인구에다 잘 무장되고 1백여년만에 처음으로 독립,통일된 새 나라가 아시아에 태어난다.이 통일한국은 현재 미국이 놓여있는 위치와 똑같은 처지에 있게 된다.한국전이후 한국은 북으로부터의 위험에 온 정신을 쏟았고 이는 당연했다.그러나 통일을 이룬 뒤 한국은 동북아에서 세력균형자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인가,아니면 주요 강국의 하나로 만족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지금 이와 비슷한 처지에 빠져 있다고 할수 있다.50년간의 냉전이 끝난 지금 미국은 다극화 외교정책을 펼칠 것인가 아니면 보다 쉬운 길인 냉전시대의 소련과 같은 대응 국가를 새로 찾으려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이 쉬운 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케인즈경제학보다 공부하기 쉽다는 이유 하나로 마르크스경제학을 선택한 학생의 처지에 비유될만 하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은 앞으로 쉬운길만 선택해서는 안된다.두나라는 보다 어렵지만 후에 보다 많은 열매를 갖다줄,적과 동지라는 냉전시대의 이분법이 아니라 협력과 진보의 미래를 추구하는 균형잡힌 외교정책을 택해야 한다.아시아의 현재 상황과 아시아가 겪을 긴장을 생각하면 이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냉전시대의 이분법적인 대결정책은 처음엔 쉬워보여도 결국엔 대립과 분쟁으로 연결되고 만다. 이런 대결과 분쟁의 세상에서는 작은 국가들의 경우 동맹국들을 의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것이며 큰나라들은 잠재적인 적국보다 더 강해지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따라서 미국과 한국이 어떤 깅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자명해진다. 두나라는 함께 손잡고 상호 협력과 진보를 건설해가야하는 것이다.
  • 국민회의 15대총선 공천자 명단

    ▷서울◁ ◇종로=이종찬(60·부총재) ◇중구=정대철(52·부총재) ◇용산=오유방(55·전의원) ◇성동갑=나병선(61·현의원) ◇성동을=조세형(64·부총재) ◇광진갑=김상우(41·아태민주지도자회의 사무총장) ◇광진을=추미애(37·부대변인) ◇동대문갑=김희선(51·당무위원) ◇동대문을=김창환(60·전의원) ◇중랑갑=이상수(50·전의원) ◇중랑을=김덕규(55·당무위원) ◇성북갑=유재건(59·부총재) ◇성북을=신계윤(42·현의원) ◇강북갑=김원길(53·현의원) ◇강북을=조순형(60·사무총장) ◇도봉갑=김근태(49·부총재) ◇도봉을=설훈(42·부대변인) ◇노원갑=고영하(43·지구당위원장) ◇노원을=임채정(54·당무위원) ◇은평갑=손세일(60·정책위의장) ◇은평을=이원형(62·현의원) ◇서대문갑=김상현(60·지도위의장) ◇서대문을=장재식(61·현의원) ◇마포갑=김용술(56·지구당위원장) ◇마포을=김충현(49·현의원) ◇양천갑=한기찬(45·변호사) ◇양천을=김영배(62·부총재) ◇강서갑=신기남(43·변호사) ◇강서을=최두환(55·현의원) ◇구로갑=정한용(41·탤런트) ◇구로을=김병오(60·현의원) ◇금천=이경재(63·현의원) ◇영등포갑=장석화(50·현의원) ◇영등포을=김민석(33·당무위원) ◇동작갑=박문수(54·지구당위원장) ◇동작을=박실(56·현의원) ◇관악갑=한광옥(55·현의원) ◇관악을=이해찬(43·전서울시부시장) ◇서초갑=조소현(38·변호사) ◇서초을=정상용(46·현의원) ◇강남갑=강동연(54·전 사우디공사) ◇강남을=김태우(45·핵전문가) ◇송파갑=김희완(40·전 중앙일보기자) ◇송파을=김진명(38·소설가) ◇송파병=김병태(58·한올제약회장) ◇강동갑=김형래(56·전의원) ◇강동을=심재권(49·전 민주쟁취국민회의정책위부의장) ▷부산◁ ◇중·동구=이철(44·횐경복지연구소장) ◇서구=정오규(35·현위원장) ◇영도구=정동철(50·전 무등일보부산지사장) ◇진구갑=송영웅(35·반여풀빛교회담임목사) ◇진구을=정인화(65·정당인) ◇동래갑=마청(55·공인회계사) ◇남구갑=황상수(53·정후토건대표) ◇남구을=송정섭(61·현위원장) ◇북구·강서갑=조운규(48·햇님유치원이사장) ◇북구·강서을=미확정 ◇해운대·기장갑=미확정 ◇해운대·기장을=문희탁(42·팝아트컴퓨터이사) ◇사하갑=미확정 ◇사하을=미확정 ◇금정갑=문용한(59·부산전자공업전문대학설립대표) ◇금정을=김종필(59·대승부사장) ◇연제구=김석근(41·상아탑웅변학원장) ◇수영구=미확정 ◇사상갑=차재철(46·사회환경문제연구소장) ◇사하을=미확정 ▷대구◁ ◇중구=이수만(46·전 대경신문사발행인) ◇동구갑=미확정 ◇동구을=미확정 ◇서구갑=미확정 ◇서구을=미확정 ◇남구=미확정 ◇북구갑=조규택(60·정당인) ◇북구을=미확정 ◇수성갑=미확정 ◇수성을=양헌석(31·문화정책연구소장) ◇달서갑=박방희(도서출판물례 대표) ◇달서을=김춘곤(38·등용문학원장) ◇달성군=이원철(43·동영주택건설전무). ▷대전◁ ◇동구갑=선병렬(37·현위원장) ◇동구을=윤성한(59·전의원) ◇중구=신재철(51·대전가족복지선양회이사장) ◇서구갑=정구영(55·중앙위원회 부의장) ◇서구을=이혜숙(48·중부대교수) 이희순(35·한양대강사) ◇유성구=김태용(61·전의원) 박상록(48·충남대교수) 이대형(54·전국민당위원장) ◇대덕구=서윤관(44·전대전시의원) ▷경기◁ ◇수원 장안구=이종철(52·화성산업대표) 이대의(48·대인물산대표) 박철욱(41·효행원봉사자) 정관희(48·경기대교수) ◇수원 권선구=최민화(47·도서출판나눔기획대표) ◇수원 팔달구=박왕식(56·전의원) ◇성남 수정구=이윤수(57·현역의원) ◇성남 중원구=조성준(48·현위원장) ◇성남 분당구=나필렬(59·전매릴랜드교수) ◇의정부=문희상(51·현역의원) ◇안양 만안구=이준형(46·현위원장) ◇안양 동안갑=최희준(59·가수) ◇안양 동안을=이석현(45·현역의원) ◇부천 원미갑=안동선(61·현역의원) ◇부천 원미을=배기선(현역의원) ◇부천 소사구=박지원(53·대변인) ◇부천 오정구=최선영(55·오정농협조합장) ◇광명갑=남궁진(현역의원) ◇광명을=배기운(46·전민주당총무국장) 김은호(42·전신민주공화당 경기도당부위원장) ◇동두천·양주= ◇안산갑=김영환(41·부대변인) ◇안산을=천정배(40·변호사) ◇고양갑=이영복(51·변호사) ◇고양을=김덕배(41·전한국JC중앙회장) ◇과천·의왕=이동진(63·전의원) ◇구리시=박영순(48·전구리시장) ◇평택갑=김용한(39·광운대강사) ◇평택을=서화택(60·약사) ◇남양주=이용곤(61·서일전문대이사장) ◇오산·화성=송형석(52·축협수원지구감사) ◇시흥시=백청수(55·월간 씨알의소리 편집장) ◇군포=유선호(42·변호사) ◇하남·광주=문학진(42·전 한겨레신문기자) 박영길(55·전경기도의원) 서형렬(59·아태재단 중앙위원회 부의장) ◇여주군=민호영(58·정당인) ◇파주군=김병호(48·현위원장) ◇연천·포천=윤성진(61·전연천·포천군수) ◇가평·양평=민병서(54·전안기부총무국장) ◇이천군=전상현(44·정책조정실부장) ◇용인군=김정길(60·전의원) ◇안성군=홍석완(34·현위원장) ◇김포군=이택용(58·한국세무사회감사) ▷강원◁ ◇춘천갑=미확정 ◇춘천을=미확정 ◇원주갑=임현호(41·현위원장) ◇원주을=박전하(36·한국예총원주지부감사) ◇강릉갑=김진하(48·전강원도의원) ◇강릉을=이참수(57·전 강릉대총장) ◇동해시=미확정 ◇태백·정선=안영배(55·문곡학원이사장) ◇속초·고성·양양·인제=최정식(67·현위원장) ◇삼척시=미확정 ◇홍천·횡성=미확정 ◇영월·평창=이상춘(57·전 KBS영월방송기자) ◇철원·화천·양구=박영율(52·전국제대교수) ▷충북◁ ◇청주 상당구=장한양(43·당무위원) ◇청주 흥덕구=고영태(62·정당인) 이성일(51·주성레저유통대표) ◇충주=미확정 ◇제천·단양=미확정 ◇청원군=미확정 ◇보은·옥천·영동=이용희(63·전의원) ◇진천·음성=박병남(42·한국웅변인협회 경기본부회장) ◇괴산군=고경수(58·민주평통자문위원) 안양숙(57·금성식품대표) 황일성(53·충북건기대표) ▷충남◁ ◇천안갑=최기덕(44·워싱턴한미문제연구소장) ◇천안을=유병성(52·민족문화사상연구회장) ◇공주시=이성구(47·홍익대교수) ◇보령시=미확정 ◇아산시=이원창(58·전 충남도의원) ◇서산·태안=안숙순(43·홍주공영대표) ◇금산·논산=김형중(62·현위원장) 박석우(49·우남농산대표) 백춘종(40·한국산업경제연구원 유통연구실장) ◇연기군=신상근(58·정당인) ◇부여군=정용환(40·변호사) ◇서천군=미확정 ◇청양·홍성=미확정 ◇예산군=미확정 ◇당진군=백종길(48·현위원장) ▷경북◁ ◇포항 북구=이강원(57·전포항MBC보도국장) ◇포항 남구·울릉=김만철(57·전포항새마을지회장) ◇경주갑=배팔용(52·원림토건대궁조영 상임고문) 이정호(61·송원농원대표) ◇경주을=이관수(43·아태재단 후원위원) 황한수(69·삼우회장) ◇김천=송필호(56·전 민주당부위원장) 장재현(41·새생활봉사회장) 송재상(55·김천시농민회장) ◇안동갑=미확정 ◇안동을=강병철(48·경북문화신문창간발행인) ◇구미갑=미확정 ◇구미을=김진복(51·현위원장) ◇영주시=이광희(35·전 제일경제신문기자) ◇영천시=이육만(57·현위원장) ◇상주시=미확정 ◇고령·성주=도호기(35·북상유선방송사장) ◇군위·칠곡=구문장(52·경북대강사) ◇의성군=미확정 ◇청송·영덕=미확정 ◇영양·봉화·울진=조영환(38·전계명대강사) ◇경산·청도=이경희(54·현대산업이사) ◇문경·예천=박형서(47·현위원장) 황병호(55·전 자민련위원장) ▷경남◁ ◇창원갑=미확정 ◇창원을=미확정 ◇울산 중구=미확정 ◇울산 남구갑=미확정 ◇울산 남구을=손진철(37·현위원장) ◇울산 동구=정천석(전경남도의원) ◇울산 울주구=미확정 ◇마산 합포구=김희극(55·마산외국어학원장) ◇마산 회원구=이상기(56·전시사한국사장) ◇진주갑=강일만(43·지역발전연구소장) ◇진주을=박영식(59·대오산업고문) ◇진해시=김종준(53·현위원장) ◇통영·고성=미확정 ◇사천시=이순근(41·현위원장) ◇김해시=오세호(54·현위원장) ◇밀양시=이태권(50·현위원장) ◇거제시=미확정 ◇의령·함안=미확정 ◇창녕군=김정수(62·성도수산대표이사) ◇양산군=이미애(58·적산농원대표) ◇남해·하동=홍재표(33·현위원장) ◇산청·함양=정막선(64·현위원장) 김성천(49·새정치연합청년동지회산청군회장) ◇합천·거창=신문규(45·한국유통사업본부장) ▷제주◁ ◇제주시=미확정 ◇북제주군=미확정 ◇서귀포·남제주군=고진부(49·병원장) ▷인천◁ ◇중·동·옹진=김순배(51·대한서림 대표) ◇남갑=박우섭(41·전부대변인) ◇남을=하근수(54·현의원) ◇연수=정구운(51·전국민일보 편집국장) ◇남동갑=유재희(60·전의원) ◇남동을=이호웅(46·전지구당위원장) ◇부평갑=송선근(56·전지구당위원장) ◇부평을=신용석(55·조선일보 전논설위원) ◇서=조철구(58·전지구당위원장) ◇계양·강화갑=이기문(43·변호사) ◇계양·강화을=김정호(53·서경레미콘 대표) ▷전북◁ ◇전주 덕진=정동영(43·전MBC앵커) ◇전주 완산=장영달(48·현의원) ◇군산갑=채영석(62·현의원) ◇군산을=강철선(61·현의원) ◇익산갑=최재승(50·현의원) ◇익산을=이협(55·현의원) ◇정읍=윤철상(43·사무부총장) ◇남원=조찬형(57·전의원) ◇김제=장성원(57·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완주=김대식(57·현의원) ◇진안·무주·장수=정세균(45·전 쌍용자동차 상무) ◇임실·순창=박정훈(54·현의원) ◇고창=정균환(53·현의원) ◇부안=김진배(62·전의원) ▷전남◁ ◇목포·신안갑=김홍일(47·현위원장) ◇목포·신안을=한화갑(57·현의원) ◇여수=김충조(54·현의원) ◇순천갑=김경신(52·현지구당위원장) ◇순천을=조순승(67·현의원) ◇나주=정호선(52·전경북대교수) ◇여천=김성곤(43·전영산대교수) ◇담양·장성=국장근(57·전도의회의장) ◇곡성·구례=양성철(55·전경희대교수) ◇광양=김명규(53·현의원) ◇고흥=박상천(57·현의원) ◇보성·화순=박찬주(51·변호사) ◇강진·완도=김영진(49·현의원) ◇해남·진도=김봉호(63·현의원) ◇장흥·영암=김옥두(58·현의원) ◇무안=배종무(65·전목포대총장) ◇함평·영광=김인곤(68·현의원) ▷광주◁ ◇동구=신기하(55·현의원) ◇서구=정동채(45·총재비서실장) ◇남구=임복진(59·현의원) ◇북갑=박광태(53·현의원) ◇북을=이길재(55·현의원) ◇광산=조홍규(53·현의원)
  • 통장도난 1억 인출 폐쇄회로 신원 추적

    의류업자인 최문섭씨(37)는 서울 성동구 하왕2동 사무실에서 예금통장을 도난당한 뒤 1억원이 인출됐다고 2일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사무실 책상 서랍에 보관하던 국민은행 통장이 없어져 이 날 은행에 확인하니,잔액 1억5백20만원 중 1억원이 인출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20대 중반의 남자가 지난 달 28일 하오 3시쯤 국민은행 성동지점,4시에 남대문지점에서 현금 5천만원을 인출하는 모습을 은행의 폐쇄회로 TV에서 확인,신원 파악에 나섰다.범인이 통장의 비밀번호까지 안 점으로 미뤄 최씨 주변의 인물로 보고 있다.
  • 망언철회 요구 일본 원정 시위/2개단체 회원

    【도쿄 연합】 극일운동시민연합(의장 황백현) 회원 등 20여명은 3·1절인 1일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서 일본의 독도망언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광주 5·18 민주항쟁동지회 대표자 박판석씨(42) 등 회원 3명도 이날 외무성 앞에서 일본의 독도망언 등에 항의,삭발 시위를 벌였다. 극일운동시민연합 회원 등은 컬러 독도 그림이 그려진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망언을 철회하고 즉각 사죄할 것을 일본에 요구했다. 5·18동지회 회원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다.일본정부는 독도망언을 철회하고 대한민국정부에 즉각 사죄하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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