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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수상 소감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오직 감사할 뿐이다.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일관되게 지지해 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을 성원해 준 세계의 민주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그동안 고난을 같이해 온 동지,가족,친지,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이땅의 많은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
  • 중동위기 여파 유가 급등

    [런던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상태 돌입과 미해군 구축함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시장과세계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유가 급등으로 미국 증시의 주가가 폭락했으며 그 영향으로 유럽 증시들도 급락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충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주가는 장 초반 최근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반등 조짐이 보였으나 유가 급등으로 폭락,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380포인트 하락하면서 10,033으로 떨어져 10,000선을 위협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 하락한 3,07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유럽 증시들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오후들어 급락했으나 장후반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한때 6,068.3까지 하락했다가 회복,전날보다 14.3포인트 높은 6,131.9로 마감됐다.
  • 反유태 감정 反美로‘불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곳곳에서 반(反)미국,반 유태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반 유태인 감정은 최근 들어 반미 감정과 심정적으로 더욱 연관되는 모습이다. 소요가 이어지는 중동지역 충돌 와중에 12일 발생한 예멘 아덴항의미 구축함 콜 호 폭파사건 역시 발생시기가 반미·반유태감정이 연관돼있음을 시사한다.물론 콜 호 사건은 이라크제재와 관련된 것으로,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반미감정의 보편화를 드러내고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12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차지정부 수반에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한 배경에는 반유태·반미 감정이 원인으로 도사리고 있다.아라파트는 최근 중동사태에서 장악력이 약화된 모습이다.반유태 정서가 유태인에 편향하는미국에 대한 반미감정 고조로 나타나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그에게 거리를 느끼고 있으며,반대로 하마스나 파티마 등 무장조직의 권한이 증대되고 있다. 아라파트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은 이지역 유일한 대표권한과정통성이 그에게 있음을 재인식시키려는 의도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준군사조직은 최근 중동지역 연구가 많아지고 오랜 기간 이목이 주시되면서 문제발생 요인이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모두에공존하고 있다는 판단이 보편화된 가운데 그 정당성이 커지고 있는실정이다. 정서적으로 반유태인 감정은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이나아시아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일부는 위험수위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반미감정 폭발은 미 국무부도 우려하고 있다.올브라이트 장관조차“명백히 많은 곳에서 반미시위가 일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hay@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막후 주역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 노벨상의 꽃인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데는 국내외 ‘도우미’들의 노력과 헌신이 크게 작용했다.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주요 배경이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향한 거보(巨步)를 내딛게 한‘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성사시킨 막후 인물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은 국민의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통일부장관,국정원장을 거치면서 대북 포용정책을 기획·입안·실행에 옮긴 주역으로 꼽힌다.대북 특사로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도 일등공신이다. 황원탁(黃源卓)전 외교안보수석은 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위기와 99년 서해교전 사태로 야기된 포용정책의 시련기를 외교력으로 극복하고,지금의 남북관계를 있게 한 숨은 공로자다.또 김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실현,햇볕정책을 펼 수 있게 ‘온몸을 던진’ 민주화 동지들의 공도 적지 않다.민주당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민주당 최재승(崔在昇)·설훈(薛勳)·문희상(文喜相) 의원 등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언제나 김 대통령 곁을 지켰다. 외국인사들의 조력도 빼놓을 수 없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작고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일본총리는 포용정책이 위기에 직면할때마다 김 대통령을 물심양면 지원한 ‘원군’들이다.윌리엄 페리 미대북정책조정관은 지난해 북한을 직접 방문,포용정책이 본격화될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미국의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대사,남캘리포니아대 조지 타튼교수,윌리엄 커 신부 등은 노벨상 추천과정에서 톡톡히 한몫했다. 지난해에는 제프리 톰슨 뉴질랜드 국민당 당수,게리 우다드 호주 멜번대 교수,덴 히데오 일본 참의원 등이 김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추천,김 대통령의 국제적인 지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종태기자 jtha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들

    새천년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1901년 첫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앙리 뒤낭(적십자사 창립),그리고 20세기마지막 수상자 ‘국경없는 의사회’등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지난 한세기 인류평화를 위해 공헌한 얼굴들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수상 이유는 한국전쟁이후 이어져온 남북한 대결 종식과 화해.분쟁지역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공로로 주어진평화상은 양쪽지도자에게 공동으로 수여된 것이 보통이지만 한쪽 지도자만이 단독수상한 예도 있었다. 역사적인 브란트-슈토프 회담을 성사시키고 동·서독 통일과 동유럽데탕트의 물꼬를 터 71년 수상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는 김대통령처럼 단독수상자다. 79년 수상자인 ‘빈자의 어머니’테레사 수녀의 경우는 인류를 향한박애 정신을 실천한 예다.인도와 전세계에 ‘사랑의 선교회’등을 설립,한평생을 고아와 나환자를 위해 살았다.비폭력 평화주의자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89년)와 인권·독립운동가 동티모르의 벨로주교(96년)등 압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에게도 노벨평화상의 영광은 돌아갔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평화의 사도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77년 국제사면위원회,88년 유엔평화유지군,99년 국경없는 의사회등이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이후 삶이 상처럼 평화롭거나 만인의추앙을 받는 것만은 아니었다. 폴란드 자유노조 지도자로 대통령까지 지냈으나 최근 고독한 야권인사가 돼버린 레흐 바웬사(83년 수상),러시아 국민들로부터 러시아 추락의 ‘주범’이란 비난을 받으며 강연활동과 해외 언론 출연 등으로생활비를 벌고 있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90년 〃)에게있어 노벨상 수상은 옛추억을 되새기는 것외엔 아무런 의미가 없을듯하다. 결코 화해할 수 없을 듯한 중동평화를 위해 노력,수상 당시 갈채를받았던 중동지도자들의 경우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했다.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78년 〃)과 이스라엘의 라빈총리(94년 〃)의 경우국내 강경파들에 의해 암살당했다.그러나 역대 수상자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삶이 어떠했든지 간에 그들이 역사를 움직였고 인류평화에 기여했음은 분명한 일이다. 이동미기자 eyes@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李姬鎬여사 내조

    한국의 첫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이여사는 지난 38년 동안 영광과 절망의 순간순간을 김대통령과 함께 해온 평생 내조자이면서 동지였다. 1922년 서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여사는 이화여고와 서울대사범대를 졸업하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램버스대,스카렛대 등 미국 유학까지 한 신세대 엘리트 여성이었다.귀국후 YWCA총무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중 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첫 부인과사별한 채 전셋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김대통령과 운명적인‘만남’을 했다.주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의 신념과 관용,멋에 이끌려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62년 이여사와 재혼한 이후 재선,3선 의원으로 성장한 김대통령은 71년 신민당 대선후보로 선출돼 거물정치인의 반열에 올라섰으나 고(故)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정적이 되면서 납치-망명-투옥-연금으로이어지는 형극의 길을 걷게된다.당연히 이여사의 삶도 암울한 시련의늪으로빠져든다.이여사는 유신의 어두운 장막이 드리워진 72년부터김대통령이 신군부에 의해 사형언도를 받은 뒤 미국 망명길에 오르던82년까지의 기간을 ‘외롭고도 잊혀진 곳에 있었던 세월’로 기억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받고 있다는 전언을접하고,이여사는 몸서리치는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여사는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김대통령이 옥고를 치르는 동안 자식들에게 엄친(嚴親)노릇도 해야 했고,감옥에 간 동지들의뒷바라지와 남은 가족들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이다.남편이 옥중에 있을 때는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편지를 보냈다. 이여사는 김대통령이 95년 정계에 복귀한 이후에는 측근들이 감히진언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귀띔해 줬고,영부인이 된 뒤에도 신문을자세히 읽고 김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자 등 이 사회의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각별한관심과 사랑을 바쳐왔다.이여사의 이런 노력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산불조심 합시다”

    집중호우와 두 차례의 태풍을 이겨내고 올해 쌀 농사가 5년 연속 풍년을 기록했다.풍년 농사를 일구어 주신 농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청명하게 맑은 가을 날씨 덕분으로 벼이삭이 실해졌다고 한다.게다가 밤낮의 기온차가 커 단풍까지도 유난히 곱게 물들고 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과 고운 단풍의 계절에 한편으로는 가슴을 졸이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산불방지를 담당하는 산림공무원과 일선공무원이 그들이다.지난 봄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우리는 순식간에 여의도의 78배에 달하는 약 2만3,000ha의 산림을 잃고 말았다. 수십년 동안 산을 가꾸어 온 정성과 노력이 허사가 되었고,그 곳에깃들여 살고 있던 많은 생태 생명과 그 숲에 기대어 살던 주민들이큰 피해를 보았다.전문가들에 의하면 약 35만톤의 탄산가스가 공기중에 새로 방출되었다고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초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98년 러시아 극동지역 산불은 980만㏊의 산림을 살라버렸다.올해 들어서만 미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지금까지 서부지역 11개주에서 무려 267만㏊의 산림을 잃었다. 산림은 한번 잃으면 회복하는 데30∼50년씩 걸리기 때문에 산불이 났을 때 조기에 진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이것이 지난 봄 동해안지역 산불이 우리에게 준교훈이다. 우리나라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실수로 발생한다.그래서 가을철 산불 예방은 산을 찾는 등산객의 ‘산불조심’에 달려 있다.오는 20일부터 두달간을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여 산불 위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할 계획이다.산불 위험이 높을 때에는 전국 산림의 50%까지 입산을 통제하고,주요 등산로의 80%를 폐쇄하게 된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분들에게는 여간 큰 불편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산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일시적인 불편을 참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의 노력이다.산을 오를 때는 화기와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하며,산림 안에서는 물론 산림 근처에서는 성냥 한 개비,쓰레기 조각 하나,논밭두렁 한 뼘도 태우지말아야 한다. 산불방지는 목재의 손실을 막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인류의 호흡을마지막으로 담보하는 ‘생명보존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푸른 산은4,000만 국민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아끼고,사랑하고,가꾸어야 한다. 韓甲洙 농림부장관.
  • 에스트라다 比대통령 아셈 불참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의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국내적으로큰 물의를 빚고 있는 뇌물 스캔들과 관련,다음주 서울에서 개최되는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도밍고 시아존 외무장관이 12일 밝혔다. 시아존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전날밤 서울방문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우선 이러한 문제들에 전념하기 위해 필리핀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옛 동지였던 루이스 싱손 지사가 대통령이 지난 2년여 동안 불법 도박업자로부터 모두 1,2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으며 자신이 뇌물의 전달역할을 맡았다고 폭로함에 따라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등 곤경에 처해 있다.
  • 이, 팔 대대적 폭격 이모저모

    [라말라·가자지구·뉴욕 외신종합]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장 헬기들은 라말라 팔레스타인 청사 공격에 이어 가자지구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 건물 부근도 공격. 최소한 5대의 이스라엘 중무장 헬기들이 공격할 당시 아라파트 수반은 가자지구에서 조지 테넷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폭력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아라파트수반은 일단 무사한 것으로알려졌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쟁 선포’라고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할 것을 촉구.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사태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이이스라엘군인 억류에 대응하기 위한 ‘제한적 공격’으로 규정.이스라엘은 이와함께 요르단강 서안을 봉쇄,팔레스타인인들의 출입을 차단했으며 라말라 부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병사 4명이 방향을 잃고 팔레스타인 관할하에 있는 라말라에 들어갔다가 팔레스타인 경찰에 억류됐다고 발표.그러나 이 가운데 2명이 팔레스타인 시위 군중에 의해 살해되자이스라엘군은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보복을 경고했다.이스라엘군은 억류된 병사들의 상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석방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성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경찰서 주위를 에워싸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 병사들을 넘겨줄 것을 경찰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12일 급등,36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는 전날보다 2.75달러 오른 36달러로 거래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이날 유가는 이스라엘의 공격소식과 함께 예멘 아덴항에 정박중인 미 구축함이 아랍계로 추정되는 자살 특공대의 폭탄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했다. ◆이슬람 저항단체인 하마스와 파타파의 군사조직인 탄짐등이 무장투쟁의 강화를 다짐,유혈사태의 악화가 우려된다.무장저항단체인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엘 아부샤라브는 12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지금 전쟁중이며 모든 이스라엘인들은 하마스의 정당한 공격 목표물이라고 선언했다.그는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희생된 동포들의 목숨에대한 복수를 펼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상황에 있으며 전시에는 모든 이스라엘인 목표물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파타파의 준군사조직인 탄짐의 지도자도봉기를 중단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으며 인티파다(반이스라엘봉기)를 전면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탄짐 서안지구 사무총장인 마르완 바르구티는 “지금 필요한 것은 인티파다를 전면적으로전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10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충돌은 11일 다시 격화돼 나블루스,베들레헴,헤브론 등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날 밤과 12일 새벽까지 치열한 총격전이 펼쳐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헬기로부터 발포하며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격전을 벌였으며 헤브론에서는 이스라엘 병사가 복부에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군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 [대한시론] 햇볕정책의 국내화

    로마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세계국가를 건설하여 1,000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적도 동화시킬 수 있는관용과 포용력이었다고 한다. 어디 로마뿐이랴.중국,대영제국 등 세계 국가가 기실 무력에 의하기보다는 관용과 포용력에 의해서 유지된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극히 피상적인 평가일지 모르지만 관용과 포용보다는 동지도 원수로 만들어야 할 만큼 적개심이 강한 일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조선조시대의 당쟁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동인과서인으로 분열되었다가 동인이 남인과 북인,서인이 노론과 소론의 4색으로 갈라졌고 이 4색이 다시 핵분열을 거듭하였지 한번도 통합된일이 없었다. 해방 후 우리의 정치사를 보더라도 정파간에 이해득실에 따라 이루어진 야합을 제외하고는 분열만 있었지 화합의 역사를 꾸민 일이 없었다.또 우리 민족은 유달리 한(恨)과 원(怨)이 많다는데 이것들은가족,친우,동지들과 같이 자기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로부터 기습적으로 배신당할 때 생기는 것이지 적과의 전쟁에서 패배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길거리에 준비없이 나가다 보면 생면부지의 사람들로부터 뺨을 맞기가 쉬운데 뺨을 때린 사람의 이유는 단순하게 ‘원수가 되고싶어서’라고 한다.이렇게 타인을 원수 삼기 좋아하는 심성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이러한 적개심을 그대로 둔 채 50년간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북과 통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햇볕정책’은 지금까지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북한에 대하여 그잘잘못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화해의 선언이라 할 것이고 남북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소절은일절 따지지 않겠다는 관용과 포용의 정책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햇볕정책을 실효성있게 하여 통일의 지평을 전개함에 있어서 다음의점을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햇볕정책은 유화(宥和)정책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즉,우리가 북에게 평화를 애걸하기 위한 방책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참된 햇볕정책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경제적으로,군사적으로,정치적으로힘이 있을 때 관용과 포용은 진가를 발휘한다.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군사적으로 허약해지며 정치적으로 국론통일이 되지 아니할 때는 햇볕정책은 상대방에게 유화정책 또는 항복정책으로 오판되기 쉬운 것이다.햇볕정책이 남북통일의 왕도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더 부강해야 하고,군사적으로도 더 강력하여야 한다. 둘째,햇볕정책은 오로지 북에 대한 정책이어서는 안 된다.대한민국의 모든 정파에 대해서도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여야는 현재 심한 대립 속에 있어 국정이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다.민주사회는 다양한 의견의 개진과 그 수렴을 본체로 하므로 여야의 대립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그러나 그 대립은 건전한 정책의 제시를 통한 것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정치인들은 그러한 능력 자체가 없어서인지 상대방 정책에대한 무조건 반대를 자기정책으로 내세우고 국정과는 관련이 먼 상대방의 말꼬리잡기를 논쟁의 대상으로 삼기만 해 양식있는 국민들에게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정쟁에 정치는 없고 적개심과 ‘원수삼기’만 횡행하는 것이다. 이러한국정의 난맥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권을 장악한 대통령이 햇볕정책의 국내화를 시도하여야 할 것이다.양비론을 벗어나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야당을 관용과 포용으로 대하여 국론의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정치적으로 국론이 통일되지 아니할 때에는 북에대한 햇볕정책도 실효성이 없다.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처럼 현실성 있고 가능한 남북통일 방안이 제시된 적이 없다.이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좀더 깊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지만 우선 국내화를 통한 정치력의 강화를 기대하여 본다. 강현중 국민대 교수·변호사
  • 조명록 특사 만찬답사 요지

    지난 6월의 정상 상봉 이후 북남은 불신을 하나둘 제거하고 있으며이산가족 상봉과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 등으로 북남 화해와 협력의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조선반도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조·미관계에서도 동일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올브라이트 장관-백남순 외무상 간의 지난번 방콕 회동과 나의 이번방미 과정을 통해 두 나라의 대화가 더 높은 단계에서 깊어지며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정일 동지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영토 보전과 안전에 대한 미국의 담보만 확보되면 대립과 적의의 조·미관계를 평화와 친선의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다. 나는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특사로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여 조·미관계 개선에 대한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의사를 클린턴 대통령에게 직접전달했다.
  • 中東 플랜트수주 금융지원 강화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수출보험 인수 규모를 올해 7조4,5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9,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1일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와 주요 종합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기관별 진출방안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참고인 46명 명단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46명은 다음과 같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외압 관련 증인 김진만 한빛은행장,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이촉엽 한빛은행 감사,신창섭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박영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소영수 한빛은행관악지점 검사역,도종태 전 한빛은행 검사실장,박영선 한빛은행 검사실장,장정자한빛은행 론리뷰팀장,손용문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운영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장광우 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 검사1팀장■공적자금 관련 이헌재 전 재경장관,남궁훈 전 예금보험공사사장(증인),위성복 조흥은행장(참고인)■워크아웃 관련 증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김경림 외환은행장■1차 금융구조조정 및 한보철강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이근영 금감위원장■대우차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재경장관,이근영 전 산은총재,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김신정 대우자동차사장,김태구 전 대우자동차대표이사,김연규 산동회계법인 대표■사외이사제 관련 참고인 정지태 금감위 비상임위원■중앙종금 지원 관련 참고인 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이근영 전 산은총재, 강정원 서울은행장■현대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관련 증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박세용 전 현대상선회장■국제입찰 관련 참고인 심광수 론스타 회장,김기홍 모건스탠리 고문■한국자산관리공사 운영 부실 관련 참고인 유한종 코레트신탁 사장■기업결합 관련 증인 조정남 SK텔레콤 대표이사,정의진 한국통신엠닷컴사장,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남용 LG텔레콤사장■부당내부거래 관련 증인 허태학 에버랜드 사장,장효림 서울통신기술사장■정유사 가격담합 관련 증인 김한경 SK 주식회사사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사장,유호기 S-Oil 사장,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새만금 보고서 허위작성 관련 참고인 이상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北美 연락소 아닌 대표부 설치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11일 오전 (한국시간 11일 밤)과오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웬디 셔먼 대북조정관,윌리엄 코언국방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 ·미간 연락사무소 이상의 외교관계수립을 위한 주요 현안들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조부위원장은 앞서 10일 밤 올브라이트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만찬사에서“김정일 동지는 미국이 공화국의 자주권과 영토보존의 안전을 담보해준다면 대립과 적의의 조·미 관계를 친선관계로 전환시킬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부위원장은 또한 “김정일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조·미 관계를개선시키는 데 대한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말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위원장의 친서에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모종의 구상들’이 제시돼 있음을 시사했다. 웬디 셔먼 미 대북 정책조정관은 10일 클린턴 대통령과 조부위원장의 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국교 정상화와 대표부(Diplomatic Representative) 설치를 포함한 모든 이슈를 논의할것”이라고 말해 교섭목표가 연락사무소 설치보다 격상됐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브라이트 장관,셔먼 조정관,코언 장관과의 연쇄회담에서는 ▲영사기능을 갖춘 외교대표부 설치 ▲북한의 조건부 미사일 개발 포기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 삭제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오늘의 눈] 信保 대출외압사건의 교훈

    온갖 의혹과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신용보증기금 대출 외압 의혹 사건이 마무리됐다.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결국 대출 보증을 둘러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와 아크월드 박혜룡씨의 갈등에서 촉발된 것이다.단순한 대출 비리가 권력형 비리로 포장된 것은 아크월드 박씨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조카라고 사칭했고 사직동팀이 연줄을 통해 내사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얼마나 진실을 규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건의 실체는 재판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우선 권력과 민원에 취약한 사회구조를 들 수 있다.이씨가 일기에서‘윗사람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아 도피생활을 하는게 아니냐’고 적었듯이 아직도 대출은 신용도 등 합리적인 기준보다는 권력과 정실에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까지 청와대 등 고위층을빙자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를 말해준다. 학연과 지연도 복잡하게 얽혔다.아크월드 박씨와 영동지점 팀장 김주경씨는 고교동창으로 김씨는 친구를 통해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게 이씨의 비리를 제보했다.이씨도 대학 동창회,학과 선후배,민주당권노갑 고문,안기부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까지 동원해 구명운동을 벌였다. 엄정해야 할 공권력의 자의적인 행사도 드러났다.사직동팀이 사적인경로를 통해 내사에 나섰고 백주 대낮에 영장없이 이운영씨를 호텔로 끌고 다니며 10시간 남짓 조사를 벌였다.대출을 해주고 사례비를챙기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관행’도 여전했다. 이렇게 보면 정상적인 절차보다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문제를해결하려는 사회구조가 신용보증기금 사건의 단초가 됐다고 할 수 있다.되풀이되는 얘기이지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구조를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는 것을 이번 사건은 보여주고 있다. 임태순 사회팀 차장 stslim@
  • [해외 항일전적지를 찾아서] (11)西安-延安

    *광복군-조선 의용군 마지막 활동지 西安-延安. 서안은 ‘장안(長安)’이라는 이름으로 1천여년 동안 중국 역사에서 서주(西周) 서한(西漢) 당(唐)등 12개 나라의 왕도로 영광을 누렸던 도시다.따라서 도시 전체가 유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유적이 많다.우리의 항일유적지도 상당히 많다.조선청년전지공작대 주둔지,한청반 훈련장,광복군 전선사령부,그리고 미국 OSS(전략첩보국)과 합작해 국내진공을 준비했던 광복군의 흔적도 있다. 취재팀이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바로 서울에서 서안으로 날아간 것은 서안 교외에 있는 광복군 OSS훈련장을 먼저 찾아보기 위해서 였다.공항에서 차를 대절해 서안시 남쪽 25㎞ 지점에 위치한 광복군 제2지대 기지와 OSS 훈련장이 있던 두곡진(杜曲鎭)으로 향하는 길은 끝이 없어 보이는 짙푸른 옥수수밭이 이어진다.산이라곤 거의없는 황토고원지대인 이 지역의 주 생산물이다.안내인은 몇년전 한국에서 상영된 중국영화 ‘붉은 수수밭’도 이 지역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그동안 기자는 실크로드 답사를 위해 몇차례 서안을 지나간 적이 있다.그때마다 서안의 변화모습에 놀랐는데 이번에는 정말 몰라볼만큼달라져 있었다.새로 뚫린 서안시내 우회도로를 따라 달리는 차창옆으로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있다.이따금 거대한 왕릉이 보였다.서안 외곽의 작은 시가지를 스쳐가고,참외·수박을 파는 저자거리를 지나고다시 평원이 나타난다.그렇게 한 시간여를 달리자 멀리 제법 높아 보이는 산이 나타났다.광복군 대원들이 OSS훈련을 받은 종남산(宗南山)이었다. 1945년 3월 15일 한국 광복군과 미군은 한미 군사합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공동의 적인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여공동작전을 전개한다는 것.광복군은 미군으로부터 필요한 전술을 훈련받고 적진과 한반도에 잠입해 연합군작전에 필요한 군사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등이었다.그리하여 서안 근교에 주둔한,‘청산리 전투’의 영웅 이범석이 이끄는 제2지대가,안휘성 부양(阜陽)에서는 조선혁명군 참모장 출신 김학규가 이끄는 제3지대가 낙하산 강하 폭파,암호 무전통신 등 특수전훈련을 받았다.그리고 8월 11일을 국내진공일로잡고 작전계획을 세웠다.그러나 8월 9일,원자폭탄 세례를 받은 일본은 연합국측에 무조건 항복을 통고함으로써 광복군의 국내 잠입작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취재진은 당시 제2지대 본부 겸 훈련소가 있던 곳을 찾았다.그곳은지금은 두곡 양참(糧站)이라 불리는 곳으로 서안시 양식국의 창고로변해 있었다.당시의 자취는 없고 창고건물에 둘러싸인 1,000여평의마당이 옛 모습을 암시할 뿐이었다.사무실로 들어가서 책임자인 진강정(陳康正) 참장(43세)을 만났다. “한국손님들이 더러 찾아옵니다.지난해에는 원로 몇 분을 모시고온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구보도 했지요” 문화혁명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노예묘’라는 상당히 큰 규모의도교사원이 있었는데 문화혁명때 완전히 없어지고 양참이 들어섰다고 한다.그는 측백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이 우거져 거주지로 삼았던 것같다며 멀리 건너다보이는 종남산 아래에도 절이 있었다고 말한다.광복군 OSS 훈련대원들은 이곳에 본부를 두고 종남산 아래 종남사라는불교 사찰에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두곡 양참을 둘러본 취재팀은 그곳에서 2㎞ 떨어진 인근의 흥교사(興敎寺)를 찾아갔다.서역으로 불경을 구하러 떠났던 고승 현장법사(玄裝法師)의 사리를 모신곳인데 신라유학승 원측(圓側)탑이 현장법사의 탑 옆에 천년의 세월은 안은 채 서있다. 그곳에서 차를 돌려 시내로 들어가는데 진 참장이 두곡에 있던 옛날 사람들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들려준 가슴아픈 얘기가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예전에 한 한국인이 아이를 데리고 와 훈련받다가 그곳을 떠날 때 남겨두고 갔는데 아이는 그후에도 계속 그곳에 머물렀다는 것이다.광복군 아버지가 남겨둔 그 어린 아이는 그 후 어찌 됐을까.지금 살았으면 아마 50살도 넘었을 텐데….내내 그런 생각을 하며 취재진은 서안 시내로 들어갔다.전지공작대와 광복군 전선사령부가 있었던 자리를 찾기 위해서 였다. 전지공작대는 1939년 11월 중경에서 나월한·김동수·김인 등 청년투사들이 조직한 아나키스트성격이 강한 단체였다.그들은 일본군 점령지 교란작전을 위해 전선에서 가까운 서안으로 이동,중국군 전시간부훈련단 안에 한국청년특별반(약칭 한청반)을 만들었다.수료생들은소위로 임관되고 뒷날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에서 큰 역할을 했다. 서안 성내 이부가(二府街)29호,전지공작대가 주둔했던 자리는 중급인민법원이 자리하고 있었다.같은 골목의 4호,옛 광복군 전선사령부가 있던 장소는 유명한 당대(唐代)의 유물인 종루(鐘樓)로 향하는 길을 넓히면서 지금은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전지공작대원들이 장교교육을 받은 ‘한청반’ 자리는 지금의 서북대학 안에 있었다.백양나무 그늘이 시원한 현장을 찾으니 연병장은 잔디가 깔려 있고 일부는 도서관 건물이 들어서 있고 당시의 사열대는 국기게양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서안시내의 유적을 찾아본 뒤 취재팀은 한밤중에 침대열차를 타고중국 공산당 혁명성지인 연안으로 떠났다.연안은 서안 정북 방향,깊숙한 분지에 있다.중국 공산당의 장정(長征)과 관련깊은 곳이다.1934년 모택동이 이끄는 중국 홍군 30만명은 국민당의 공격을 피해 화남(華南)의 비옥한 근거지를 버리고 행군을 거듭,최후의 근거지인 연안에 도착했다.남은 병력은 3만.그러나 모택동은 이를 기반으로 국민당 군대에 저항하고 항일전을 전개하면서 재기하는데 성공한다. 1930년대 후반 김원봉과 의열단원들은 발전적으로 해체,조선의용대를 만들었다.우리동포들이 많이 이주한 화북에 진출해서 투쟁한 대원들을 화북지대라 불렀다.그들은 김원봉이 이끄는 대본부가 광복군으로 통합되자 화북독립동맹 산하의 조선의용군으로 이름을 바꾸고 중국 공산군인 팔로군의 지원을 받으며 인근의 태항산에서 싸우다가 연안으로 들어가서 해방을 맞았다.독립동맹의 대표는 유명한 국학자인김두봉,조선의용군 사령관은 김무정이었다. 침대열차는 에어컨이 잘 들어왔고 시설도 좋은 편이었다.이따금 터널을 달리는 듯 소리가 커져 잠을 깨곤 했는데 둔중한 느낌을 주며용을 쓰듯 달리는 것으로 보아 끊임없이 경사진 고원을 오르는 듯 했다.차창으로 새벽빛이 스며들어 창문을 여니 보이는 것이라곤 황토뿐이었다.벼랑에 뚫린 구멍이 있어 눈여겨 보니 그게 유명한 토굴집인 요동(寮洞)이었다.연안역 앞에서 만두로 아침을 때운우리는 조선의용대와 독립동맹이 있던 라가평(羅家坪)마을을 찾아갔다. 라가평 마을은 연하(延河) 위에 놓인 다리 건너에 있었다.마을어구비탈에 기념표시판이 있어 다가가 보니 조선혁명군정학교 자리 표지석이었다.먼지가 일어나는 비탈길을 올라 노인을 찾아 물었다.83세의 고영유(高零有)노인은 벼랑에서 가장 높은 곳을 가리켰다.모두 8개의 요동이 보였다.그곳에는 8개의 요동을 포함 모두 20여개의 요동이 있었는데 군정학교와 독립동맹,조선의용군사령부가 있던 자리로 알려져 있다.요동은 아무 보존조치를 취하지 않아 무너질듯 위태해 보였다. 다시 연하를 건너 동북쪽으로 달려가면 교얼구로 갔다.길가 버스정거장 장려한 천주교회당이 보였다.그것이 유명한 노신기념관으로 옛날에 노신예술학원으로 사용한 건물이었다.최근 다시 예술학원이 개교해 교사로 사용되고 있는데 ‘아리랑’의 저자 님 웨일즈가 김산(金山)을 처음 만난 도서관은 여학생들의 기숙사가 돼 있었다. 취재팀은 밤 기차를 탈 때까지 시간이 넉넉해 연안 서북쪽에 위치한 중국공산당의 여러 근거지중 모택동이 교시한 ‘문예강화(文藝講話)’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있는 양가령(楊家嶺)을 돌아봤다.이밖에 연안시내 중심가에는 항일군정대학의 옛터가 보존돼있는데 이곳은 김산이 일본의 첩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숙청될 때까지 ‘일본경제사’를 강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안(중국) 박찬기자 parkchan@
  • ‘李運永씨와 信保사건’ 재구성

    검찰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크월드 대출보증,사직동팀 내사 등과관련된 지난해 초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 주변 상황을 재구성해본다.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보증 지난해 2월23일 아크월드 육상조 사업본부장이 이씨를 찾아와 5억원 추가신용보증 상담을 한 뒤 돌아갔다.이씨는 ‘실사 결과 요건이 안된다’고 아크월드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3월10일 손용문 이사의 추가 신용보증 요청에 이어 12일 육씨가 집에 현금 300만원과 편지가 든 케이크 상자를 보내오자 이씨는15일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가 연체한 2억7,000만원을 사후에 상환하는 조건으로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줬다.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내사 이씨 비리가 사직동팀에 제보된 것은 지난해 3월 말.당시 이씨 부하직원이었던 김주경 차장은 이씨가수시로 사례비를 챙기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차에 고교 후배 김모씨에게 이같은 내용을 털어놓았다. 김씨는 이 사실을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과 잘 알고 지내던 친구 문모씨에게 전했고,문씨는 상부로부터 비리공직자 첩보수집을 독촉받던이경정에게 이씨에 대한 내사를 부탁했다. 문씨로부터 이씨에 대한 내사를 재촉받으며 645만원 상당의 향응을제공받은 이경정은 지난해 4월22일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부하직원들과 함께 이씨를 사무실에서 불러내 강남경찰서와 R호텔 등에 10여시간 동안 감금하는 등 불법적으로 제보 사항을 직접 조사했다. ■사표제출 전후 같은해 4월26일 오전 최수병 이사장은 인사담당 정영식 이사로부터 이씨 내사사실을 처음으로 보고받은 뒤 박주선 당시청와대 법무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 선처를 부탁했으나 “이사장이 직원비리에 개입하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최이사장은 이날 오후 손이사를 불러 “이운영건을 아느냐”고 물었으나 이미 23일과 24일 영동지점 직원들과 이씨로부터 보고받은 뒤 사직동팀 등과접촉했던 손이사로부터도 “사직동팀에 알아보니 반응이 냉랭하다”는 답변을 들었다.조직 보호와 이씨 개인을 위해서도 사표를 받는 게낫겠다고 생각한 최이사장은 4월29일 정이사에게 이씨의 사표를 받도록 지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 검찰수사도 믿지 못해서야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10일 ‘외압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관심의 초점인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사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불법대출 외압 의혹사건은 아크월드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와 은행 지점장이 저지른 사기극이고,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은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자작극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씨가 공개한 외압 관련 문건들이 일부 조작됐다는 단서를자작극의 근거로 제시했다.이씨를 도와준 전 국정원 간부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박 장관 전화 후 손 전무에게 전화 보고’라는 대목이 ‘손 전무 직접 방문 보고’로 고쳐진 메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손전무는 이씨의 상사인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鎔文)전무를 일컫는다. 검찰은 이씨가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이 케이크 상자에 담아 보낸300만원 등 업자 15명에게서 2,700만원 가량을 수수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가 이씨를 내사한 것은 이씨와앙숙 관계인 부하 직원의 친구가 조사과 직원을 매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종합하면 이씨는 사직동팀이 들이닥친 데다 아크월드 박 사장과 부하 직원이 동창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권력형 외압’사건으로 포장한 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발표가 모든 사람들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수사의 결론은 외압을 입증할 물증이 없다는 것이지,외압이 없었다는 증거를 찾아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야당은 “모든 정황 증거로 미루어 이번 수사는 짜맞추기의 결정판으로 특검제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여기에는 박 전 장관 등 권력 실세가 어떤 형태로든 개입했을 것이라는 전제가 바탕에 깔려 있다.반면여권에서는 이씨의 배후에 대한 수사 미진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이씨의 도피를 도우면서 특정 목적을 위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에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했을 것으로 여겨진다.국정조사에다 특검제 도입 가능성까지 예고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결정적인 물증이나 당사자들의자백이 없는 상황에서 의혹의 근본적 해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사건 수사가 지닌 한계다. 앞으로 국정조사가 실시되겠지만 전례로 미루어 정치 공방 수준에그칠 개연성이 크다.특검제 역시 지난해 ‘옷 로비사건’때 경험했듯 ‘만능’은 아니다.결국 의혹 해소의 최종 책임은 검찰 몫일 수밖에 없다.검찰 수사도 믿지 못하는 풍조 자체가 어찌 보면 우리 사회의 ‘불행’이다.검찰이 마무리 수사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반도체 기업 실적발표 태풍의 눈으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던 월요일 미국 주식시장은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이며 장중에는 나스닥지수가 3.8%나 밀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오후장 들어 반도체를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로돌아섰고 특히 이번주에 3분기 영업실적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주가가 눈에 띄게 올랐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중동지역의 긴장고조에 따른 유가상승과 금융주의 약세가 뒤섞이면서 오름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주에는 무엇보다도 개별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9월초이후 2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나스닥지수는 이번주를 고비로 바닥다지기에 들어가11월과 12월에는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게 월가의 일반적인 예상이다.하지만 일부에서는 3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특별히 나쁘지 않겠지만 오히려 4분기 실적이 생각 밖으로 악화될 조짐이 있어 이같은 낙관론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시장에 낯선 한국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을 단순히 (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로 판단할 게 아니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판단하는 세심함이 요구된다.예를 들어모토로라는 순이익 보다 휴대폰 판매증가율을 살핀다든가 야후는 광고매출액 증가율을 따져보는 것이 앞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월가에서는 실적발표이후의 장세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우리 입장에서는 역시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따라서 목요일 새벽(한국시간) 발표되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KLA텐코의 실적내용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중동사태 한고비 넘겼다

    [텔아비브·워싱턴·브뤼셀 외신종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1 0일 팔레스타인측에 제시한 폭력중지 시한을 3∼4일 연기,일촉즉발의 긴장국면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통보한 폭력중단 최후시한이 지난 9일 저 녁 에후드 바라크 총리 주재로 5시간에 걸친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시한을 며칠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바라크 총리는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제사회 지도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료회의에 서 최후통첩 시한을 3∼4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경고 뒤에 또 다른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행히도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헬리콥터 등으로 팔레스타인인을 여전히 공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연기 결정을 비난했다.그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조사할 국제위원회 구성에 합의할 경우에만 평화협상 재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나흐만 샤이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빌 클린턴미국 대통령이 지역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 “클린턴 대통령이 초청하는데 거부한다면 유쾌하지 않을 것”이라고 참석할 용의가 있 음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의 통첩시한 연장 결정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및 이고 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중동 방문과 이·팔 전면전을 피하고 양측을 평화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국제사회의 중재가 본격적 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바라크 총리,아라파트 수반,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을 상대로 전화 외교전을 벌인데 이어 금주중 이집트를 방문,중동평 화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도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가진 뒤 양측 지도부에 유혈사태 진정을 촉구 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안보정책 대표를 중동지 역에 파견했다. 유혈충돌 12일째인 1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와 가자지구에서 는 총격전이 계속돼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9살짜리 어린이 1명이 숨지 는 등 45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주 레바논 게릴라들이 납치한 이스라엘 군인 3명을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시리아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의 죽음에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 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은 위기를 초래한 이스라엘을 명백히 비난 해야 한다”고 밝혀,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와의 접경지역의 긴장 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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