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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도대체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도대체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도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왜?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이유는?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이유는?

    문재인 당대표 출마 문재인 당대표 출마 “정치인생 걸겠다…차기 총선 불출마”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기쁜 성탄절 농협에 무슨 일이?

    사랑과 용서, 그게 성탄절의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농협은 어수선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김태영 농협중앙회 부회장(전무)이 임기를 6개월 남겨 두고 지난 25일 갑작스레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비상근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대신해 부회장은 농협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실세입니다. 지난 24일 저녁까지도 부회장의 사퇴와 관련한 기미가 전혀 없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죠. 그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다시 24일입니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김 전 부회장도 참석한 정기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아무 언급이 없었는데 늦은 저녁에서야 김 전 부회장에게 사퇴를 권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배경에 대해 여러 설이 난무합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괘씸죄’입니다. 농협은 2012년 3월 신용사업(금융지주)과 경제사업(경제지주)을 분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내년 2월까지 판매·유통 사업을 경제지주로 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불거졌고 국회는 부랴부랴 공정거래법상 농협을 일부 배제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지난 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협과 관련 기관 사이에 갈등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 전 부회장이 총 책임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야는 이명박 정부의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비리) 국정조사에 최근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똥이 최 회장에게 튀었습니다. 최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포항 동지상고 후배입니다. 2016년 3월 임기가 끝나는데, 내년 3월 조합장 동시 선거 이후로 임기가 줄어들 것이란 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김 전 부회장이 사퇴를 발표해 무성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김 전 부회장이 신용부문 대표 시절 219개 농협 지역조합이 STX 회사채에 3787억원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책임도 덧씌워졌습니다. 최근 농협금융과 농협은행 임원 인사에서 중앙회 출신들이 대거 내려오며 은행이 크게 반발했던 것을 무마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겠죠. 농협은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며 펄쩍 뜁니다. 김 전 부회장이 여러 일을 마무리해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는 것이죠. 김 전 부회장도 “내년 1월 8일 대의원회의에서 후임 선출을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말합니다. 2년 임기를 채운 전무도 많지 않다고 덧붙입니다. 1971년 입행해 신용부문 대표와 부회장까지 했으니 ‘천수를 누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도 ‘성탄절 사퇴’ 발표를 한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은 어떤 미래를 떠올릴까요. 헤어질 때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 법인데 말이죠.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에 새정치 균열?…전당대회 문재인·박지원 2파전 압축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에 새정치 균열?…전당대회 문재인·박지원 2파전 압축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 소식에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에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전당대회의 정세균·박지원·문재인 중심의 빅3 구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은 26일 측근들과 자신의 진로 문제를 숙의한 끝에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 앞서 정세균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세균 의원이 후보등록일인 29일~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왔다. 앞서 정동영 상임고문은 지난 25일 ‘국민모임’에 대한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중인 사실을 내비쳤다. 정동영 고문은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당내 움직임에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한 당내 성명파인 노웅래 의원은 분열하는 당을 변화시키고 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국민모임의 출범에 따른 새정치의 전당대회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입장은 도대체 무엇?”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입장은 도대체 무엇?”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입장은 도대체 무엇?” 새정치민주연합 ‘빅 3’(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중심의 전당대회 구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빅 3 불출마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당권 향배의 유동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이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진보 시민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모임’에 정 고문이 가세할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 고문을 따라 비주류 일부가 탈당을 감행한다면 빅 3는 당 분열의 책임론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 고문은 25일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 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성명파인 강창일 의원은 “빅 3도 압박을 느껴야 한다”면서 “기득권, 당권 장악에 혈안이 돼 있을 때가 아니다. 당이 깨지고 분열하고 갈등이 심화하면 그런 세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 3 불출마 촉구 성명을 발표한 의원들은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하고 빅 3 구도를 깨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성명파의 대변인 격인 노웅래 의원은 “계파를 뛰어넘어 당을 변화시키고 대동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세균 의원 측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정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이 후보등록(29~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김부겸 전 의원은 성명파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금명간 대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 쪽에선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에 속도를 냈다. 박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하면 재야 원로와 진보세력은 새정치연합에 후보를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면서 “통진당과 연대하면 안 되는데 대권 후보를 꿈꾸는 사람은 통진당이 가진 200만 표가 눈에 아른거려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며 문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다. 정동영 고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부산에 내려가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으나 출마 결심을 공개 표명한 만큼 불출마로 태도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동영발(發) 신당론’으로 촉발된 분열 책임론에 대해 한 측근 의원은 “당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문 의원도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에 새정치 균열?…정세균 불출마로 전대 2파전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에 새정치 균열?…정세균 불출마로 전대 2파전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 정동영 신당창당 참여 검토 소식에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에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전당대회의 정세균·박지원·문재인 중심의 빅3 구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은 26일 측근들과 자신의 진로 문제를 숙의한 끝에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 앞서 정세균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세균 의원이 후보등록일인 29일~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왔다. 앞서 정동영 상임고문은 지난 25일 ‘국민모임’에 대한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중인 사실을 내비쳤다. 정동영 고문은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당내 움직임에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한 당내 성명파인 노웅래 의원은 분열하는 당을 변화시키고 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국민모임의 출범에 따른 새정치의 전당대회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정세균 의원이 26일 2·8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이로써 당대표 경쟁구도는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의원의 ‘빅 3’ 에서 박지원 문재인 의원의 양강 대결로 재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언제 결론나나?”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언제 결론나나?”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언제 결론나나?” 새정치민주연합 ‘빅 3’(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중심의 전당대회 구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빅 3 불출마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당권 향배의 유동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이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진보 시민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모임’에 정 고문이 가세할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 고문을 따라 비주류 일부가 탈당을 감행한다면 빅 3는 당 분열의 책임론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 고문은 25일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 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성명파인 강창일 의원은 “빅 3도 압박을 느껴야 한다”면서 “기득권, 당권 장악에 혈안이 돼 있을 때가 아니다. 당이 깨지고 분열하고 갈등이 심화하면 그런 세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 3 불출마 촉구 성명을 발표한 의원들은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하고 빅 3 구도를 깨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성명파의 대변인 격인 노웅래 의원은 “계파를 뛰어넘어 당을 변화시키고 대동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세균 의원 측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정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이 후보등록(29~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김부겸 전 의원은 성명파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금명간 대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 쪽에선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에 속도를 냈다. 박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하면 재야 원로와 진보세력은 새정치연합에 후보를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면서 “통진당과 연대하면 안 되는데 대권 후보를 꿈꾸는 사람은 통진당이 가진 200만 표가 눈에 아른거려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며 문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다. 정동영 고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부산에 내려가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으나 출마 결심을 공개 표명한 만큼 불출마로 태도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동영발(發) 신당론’으로 촉발된 분열 책임론에 대해 한 측근 의원은 “당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문 의원도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 살펴보니…”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 살펴보니…”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 살펴보니…” 새정치민주연합 ‘빅 3’(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중심의 전당대회 구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빅 3 불출마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당권 향배의 유동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이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진보 시민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모임’에 정 고문이 가세할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 고문을 따라 비주류 일부가 탈당을 감행한다면 빅 3는 당 분열의 책임론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 고문은 25일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 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성명파인 강창일 의원은 “빅 3도 압박을 느껴야 한다”면서 “기득권, 당권 장악에 혈안이 돼 있을 때가 아니다. 당이 깨지고 분열하고 갈등이 심화하면 그런 세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 3 불출마 촉구 성명을 발표한 의원들은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하고 빅 3 구도를 깨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성명파의 대변인 격인 노웅래 의원은 “계파를 뛰어넘어 당을 변화시키고 대동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세균 의원 측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정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이 후보등록(29~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김부겸 전 의원은 성명파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금명간 대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 쪽에선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에 속도를 냈다. 박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하면 재야 원로와 진보세력은 새정치연합에 후보를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면서 “통진당과 연대하면 안 되는데 대권 후보를 꿈꾸는 사람은 통진당이 가진 200만 표가 눈에 아른거려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며 문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다. 정동영 고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부산에 내려가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으나 출마 결심을 공개 표명한 만큼 불출마로 태도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동영발(發) 신당론’으로 촉발된 분열 책임론에 대해 한 측근 의원은 “당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문 의원도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신당창당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은?”

    정동영 신당창당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은?”

    정동영 신당창당검토 정동영 신당창당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뒤숭숭 “문재인 반응은?” 새정치민주연합 ‘빅 3’(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중심의 전당대회 구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빅 3 불출마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신당 합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서면서 당권 향배의 유동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이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진보 시민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모임’에 정 고문이 가세할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 고문을 따라 비주류 일부가 탈당을 감행한다면 빅 3는 당 분열의 책임론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 고문은 25일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 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성명파인 강창일 의원은 “빅 3도 압박을 느껴야 한다”면서 “기득권, 당권 장악에 혈안이 돼 있을 때가 아니다. 당이 깨지고 분열하고 갈등이 심화하면 그런 세력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 3 불출마 촉구 성명을 발표한 의원들은 성탄 연휴를 맞아 연쇄 회동을 하고 빅 3 구도를 깨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성명파의 대변인 격인 노웅래 의원은 “계파를 뛰어넘어 당을 변화시키고 대동단결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세균 의원 측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정 의원은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인사들과 전대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이 후보등록(29~30일)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김부겸 전 의원은 성명파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금명간 대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 쪽에선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에 속도를 냈다. 박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하면 재야 원로와 진보세력은 새정치연합에 후보를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면서 “통진당과 연대하면 안 되는데 대권 후보를 꿈꾸는 사람은 통진당이 가진 200만 표가 눈에 아른거려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며 문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다. 정동영 고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탈당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부산에 내려가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으나 출마 결심을 공개 표명한 만큼 불출마로 태도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동영발(發) 신당론’으로 촉발된 분열 책임론에 대해 한 측근 의원은 “당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문 의원도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김정은, 이희호 여사에 친서… “민족 통일 위해 노력”

    北김정은, 이희호 여사에 친서… “민족 통일 위해 노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앞으로 보낸 친서에서 “우리는 선대 수뇌분들의 통일 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 통일 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개성을 방문한 김대중평화센터 측 관계자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서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비서를 통해 대신 전달했다. 앞서 개성을 방문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김 비서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경협도 활성화하자고 밝혔다”면서 “금강산 관광, 5·24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간 민족 동질성 회복과 문화 행사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8일자로 작성된 친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는 생전에 여사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길에 모든 것을 다 바쳐 온 데 대해 자주 회고했다”고 말했다. 또 이 여사가 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해 “국방위원장 동지에 대한 고결한 의리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다음해 좋은 계절에 여사께서 꼭 평양을 방문해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시기를 기대한다”면서 “추운 겨울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며 친서를 끝맺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이날 개성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도 친서를 보내 조의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의 친서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가 제안한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측이 답변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제1위원장의 친서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도 “김 비서의 발언이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계의 창] “종교는 정치 참여 말라” vs “신정일치 국가 건설” 세력다툼

    [세계의 창] “종교는 정치 참여 말라” vs “신정일치 국가 건설” 세력다툼

    #1 지난 8월 미국의 맹방을 자처하는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이 리비아를 기습 폭격해 미국을 당황케 했다. 이들은 왜 미국 몰래 공습을 감행했을까? #2 ‘아랍의 봄’ 투사였던 이집트 청년 아흐메드 알다라위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대원으로 활동하다 전사한 사실이 지난 3일 전해졌다. 경찰 출신으로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했던 그가 왜 세계 ‘공공의 적’인 IS의 대원이 됐을까? #3 터키의 판검사들은 왜 국민이 장기집권을 허락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고 할까? 위 세 가지 질문은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발단의 단초는 하나다. 바로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충돌’. 얽히고설킨 중동 정세를 이 키워드를 통해 바라보면 분쟁의 원인과 실체가 드러날 때가 많다. 먼저 이집트와 UAE의 리비아 공습부터 살펴보자.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리비아에서는 이슬람주의 민병대와 세속주의 민병대가 일진일퇴의 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은 이슬람 민병대가 의사당과 정부 청사를 점령한 때다. 세속주의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집트와 세속주의 왕정이 통치를 하고 있는 UAE로서는 자신들의 턱밑에 이슬람주의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 미국은 왜 놀랐을까? 이집트와 UAE가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면 이슬람주의 세력이 정권을 잡고 있는 이웃 카타르와 터키도 개입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중동전문가 미셸 둔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가자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에게 리비아에서 4개국이 전투를 벌이는 상황은 그야말로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다. 피아 구분이 불분명해진 시리아 내전도 근원은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충돌이다. 처음에는 세속주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해 모든 이슬람 세력이 함께 대항했다.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이슬람 무장단체 내부에서 종파 분쟁이 터졌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ISIS·이후 IS로 진화)가 다른 반군들을 제압해 가며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의 ‘괴물’이 됐다. IS의 단기 목표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세속주의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고, 장기 목표는 미국을 침몰시키는 것이다. 이집트 청년 알다라위는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 전쟁의 희생양이다. 촉망받는 경찰이었던 그는 호스니 무바라크를 무너뜨린 항쟁의 최전선에 섰다. 그러나 ‘아랍의 봄’이 가져다준 해방 공간에선 이슬람주의 시위대와 세속주의 시위대가 충돌했다.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한 무슬림형제단은 이집트를 급속도로 이슬람화시켰다. 이에 반발한 압둘 팟타흐 시시 국방장관은 쿠데타를 일으켰고, 무바라크보다 더 강압적인 철권통치에 나섰다. 알다라위의 삶을 추적한 파이낸셜타임스는 “알다라위는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위대가 분열되는 것을 보고 절망했으며, 다시 군부가 집권하는 것을 보고 극단적 이슬람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시민 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시리아, 리비아, 예멘, 알제리 등에서도 알다라위와 같은 선택을 하는 청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제 뉴스의 단골손님이다. 최근 그는 “무슬림 뱃사람들이 콜럼버스보다 314년 빠른 1178년에 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했다”고 주장해 때아닌 역사 논쟁을 일으켰다. 여성학자들의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여성은 기본적으로 남성과 평등할 수 없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터키 공교육의 이슬람화도 추진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원하고, 시리아에서는 무슬림형제단 반군을 지원하며, 이집트 군사정권과 각을 세우는 원인은 그의 판단 기준이 이슬람주의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주의자 에르도안에게 가장 강력하게 저항하는 이들은 터키의 검사와 판사들이다. 삼권분립과 신정분리에 의해 통치되길 바라는 사법부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통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 특히 터키는 1923년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헌법에 세속주의 통치를 못 박은 나라다. 이 때문에 판검사들이 나서서 대통령과 대통령의 아들 및 측근의 비리를 캐고 있다. 가디언은 “터키는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향방을 정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용어 클릭] ■이슬람주의 이슬람의 이념을 현실 정치에서 실현하려는 이데올로기이다. 종교지도자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통치하는 신정일치 국가 건설을 추구한다. ■세속주의 정치와 종교가 분리돼 종교의 정치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는 이념이다. 중동에서는 주로 왕족과 군부가 독재 통치로 세속주의 정치를 유지해 왔다.
  • 빅토리아, ‘커피CF 노리는’ 여신 셀카 삼매경

    빅토리아, ‘커피CF 노리는’ 여신 셀카 삼매경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동짓날 카페 셀카를 공개했다. 22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동지(冬至). 날씨 좋다. 카페에서 혼자 폭풍흡입”이라는 글과 함께 커피잔을 들고 있는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 네일아트 마저 올블랙 패션으로 무장한 빅토리아가 미소를 짓고 있다. 커다란 잠자리 선글라스에 얼굴이 절반이 가려졌지만 무결점 피부와 오똑한 코는 ‘여신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한편 빅토리아는 내년 5월 한중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서 배우 차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발해의 미소/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발해의 미소/서동철 논설위원

    크라스키노는 러시아 연해주의 마을 이름이다. 최근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와 철도로 이어진 러시아 하산 지역에 속한다. 이국적인 지명이지만, 두만강 바로 건너 마을이라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크라스키노의 남동쪽 평원지대에는 8~9세기 토성(土城)이 남아 있다. 남북 400m, 동서 300m 정도인 토성의 성벽은 2.0~2.5m 높이로, 안팎에는 돌을 쌓고 내부에는 흙을 채웠다. 성의 북쪽과 동쪽, 남쪽에서 각각 성문(城門)이 발견됐는데, 모두 옹성(甕城)의 흔적이 보인다. 발해의 염주(鹽州) 성터다. 발해는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을 규합하고 걸사비우가 이끄는 말갈 세력과 손을 잡아 당나라 손아귀에서 벗어나 698년 지금의 중국 지린성 돈화성 부근 남만주 동모산에 세운 나라다. 고왕(高王) 대조영에 이어 제2대 무왕(武王·재위 719~737)과 제3대 문왕(文王·재위 737~793)은 영토를 넓히면서 내치와 외교에도 힘써 나라의 기틀을 굳건히 했다. 이후 제10대 선왕(宣王·재위 818~830)은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한 것은 물론 연해주까지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열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국가로 발돋움한 것이다. 크라스키노는 동쪽의 포시예트만(灣)과 맞닿아 있다. 서쪽으로는 중국의 훈춘이 멀지 않다. 훈춘에는 문왕이 한때 수도로 삼았던 동경용원부가 있었다. 이렇게 보면 발해가 염주성을 세운 이유는 뚜렷하다. 이 도시에 한반도 남쪽의 신라, 동해 건너 일본열도의 왜(倭)와 교류하는 창구 역할을 맡긴 것이다. 염주성은 이른바 신라도(新羅道)와 일본도(日本道)라는 교통로의 출발점이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러시아사회과학원의 발굴조사 결과 염주성은 도로를 정연하게 구획하고 설계한 계획도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발해 유적에서 도로망으로 구획한 계획도시는 상경도성 말고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러시아 연해주 문물전’이 열리고 있다. ‘러시아의 발해 유물, 한국에 오다’라는 부제처럼 한국 관련 유물 500점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 역사의 흔적이지만, 한국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유물이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족지학연구소와 러시아 국립극동대 박물관,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에서 빌려 왔다. 특히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염주성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이다. 온화하면서도 절제된 미소는 백제의 서산마애불과 닮았으면서도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서산마애불을 ‘백제의 미소’라고 한다면 염주성 불상은 ‘발해의 미소’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동지팥죽 나눠먹는 오누이

    동지팥죽 나눠먹는 오누이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어린 남매가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세시맞이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 행사에 참가해 팥죽을 나눠 먹고 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길섶에서] 팥죽과 단팥죽/서동철 논설위원

    어린 시절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산골에 홀로 사는 할머니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동짓날 팥죽 한 그릇씩을 얻어먹은 알밤이며, 자라, 송곳, 맷돌이 할머니를 구해주었다는 내용이다. 잡귀(雜鬼)를 쫓는 효험이 있다는 붉은색의 팥죽을 동지(冬至)에 쑤어먹는 풍습의 근원설화쯤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핀란드 민속학자 안티 아르네(1867~1925)에 따르면 이 설화는 뜻밖에 거의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한다.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서쪽으로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동북쪽으로 베링해협 건너 북미, 남쪽으로 수마트라와 자바에도 전파됐다고 한다. 가히 ‘팥죽 문화권’이라고 할 만하다. 동지를 앞두고 팥죽 판촉 행사가 요란하다. 그렇지 않아도 팥빙수와 단팥죽 집이 크게 늘었다. 이런 일본식 단팥죽이 입맛을 점령하는 동안 우리식 팥죽집은 희귀해졌다. 최근 신당동 골목에 있는 팥죽집에 다녀왔다. 전통 방식의 순수한 팥죽 맛이 인상 깊었다. 요즘 추세면 이런 집주인은 조만간 ‘인간문화재’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돌릴수록 흥겨워

    돌릴수록 흥겨워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경북김천빗내농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2일 동지를 앞두고 이날 농악공연과 동지고사, 팥죽나누기 등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예금사업과장 주홍민 ■국회사무처 △행정법제과장 상지원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임채호 ■경찰청 ◇경무관 승진 내정 <본청>△정보2 박기호△사이버범죄 박명춘△교통안전 이상로△재정 김교태△강력범죄 김헌기△수사기획 하상구△감찰 유진형△인사 송민헌<서울>△인사교육 최해영△교통안전 박생수△광진 김남현△경무(사회안전) 정창배△여성청소년 김창룡△경무 김진표△101경비 이준섭△경비1 김병구 ■국민연금공단 ◇실장△기획조정 김신철△홍보 윤우용△고객지원 이문연△가입지원 이래광△기초연금 서영보◇센터장△장애심사 오판술◇지역본부장△서울남부 임진우△경인 배성훈△대전 최기영△광주 이종신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감사 김형원 ■한전원자력연료 ◇처장△인사노무 홍윤택△생산관리 신중철△경수로연료 권기준△중수로연료 황창환△튜브생산 강종렬△원전사업관리 이상종△품질보증 구창회◇실장△보안방호 오광호△해외사업개발 서정민△UAE사업 반창환△건설기술 김재국△경수로증설 김형섭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신흥△중기업심사부 윤효균 박래윤 김용석△검사실 이관희 유항기 문혁△개인영업전략부 강석철△기관영업전략부 홍응기△부동산금융부 심기우△국제부 정우진 구본희 박미화 홍근석 김현철 안회록△카드영업지원부 배한두△전략기획부 오용석 이기수△리스크총괄부 윤용진△여신정책부 장우현△대기업심사부 이계남△기업개선부 권종석△총무부 여기홍△고객정보보호부 김병수△준법지원부 주현중 박미연 정규찬 최우영 권인박△본점영업부 박세용△인재개발부 김건민 김용호 최희정 박해철 정규황 박기문 한재우 장희숙 변의갑 양선 심경화 서오영 이혁종 전성찬 조현제 이정욱<기업지점장>△여의도 백중기△명동 황영내△무역센터 이종혁△테헤란로 양대익△반월공단 안석종△분당중앙 조진오△용인 박화춘△울산중앙 박재홍△양산 이봉기<금융센터장>△반월중앙 이한덕△세종신도시 성열명<지점장>△가산디지털중앙 이현규△가톨릭회관 김미자△강동구청 최용열△강북구청 최길호△강서구청 이종대△건대역 서승종△공릉역 박봉섭△구로동 유천일△도곡렉슬 마덕환△도봉구청 김운곤△동부이촌동 권재숙△마들역 이기열△반포서래 서용원△반포역 정현옥△방학동 정진영△봉래 김현정△서대문구청 홍경현△서울대입구역 권오일△선릉중앙 김광섭△성동구청 송준규△성북구청 정종만△성수IT 신동빈△송파구청 김진일△시흥중앙 박성배△신정네거리역 서인석△양천구청 조갑신△영등포유통상가 김승화△오장동 최상광△종로3가 정진완△종로구청 윤영만△청담역 안병창△회기동 김경진△연수동 전명하△용현동 권오웅△학익동 김준태△교문동 장재영△덕계 황성준△동백역 정재경△발안 이철연△시화센트럴 홍성문△시화스틸랜드 고동욱△심곡동 김재신△운정 박항규△의정부금오 황규영△일산위시티 양승선△행신동 황은주△도안신도시 염종은△계룡 김태근△신부동 정현기△온양 한상범△제천 박정혜△청주산단 정재곤△강릉 박상복△동해 이상흡△기장 김동현△남부민동 김현수△망미동 배창수△반여동 이청수△사직동 신행진△센터시티 이정상△연산동 정상립△정관 문성철△화전공단 김태안△구영 주성식△삼천포 구본열△내당동 김보선△범물동 박태홍△성당동 여성환△성서비즈니스센터 황진식△중동 노미선△칠곡 조휘동△경산 이명주△구미4공단 백남규△연일 채명호△영주 권기현△외동산단 김기현△광주금호 박로성△신창 안우영△대불공단 장장수△동광양 박병주△목포 류은수△하당 최연철△군장공단 양재모△영등동 강재원△익산 김태운△전주송천동 유순성△신제주 김관병 ■우리투자증권 ◇승진 <부장>△분당WMC 이종렬△해운대WMC 하상현△당진지점 라윤호△상봉지점 김상길△제주지점 김재영△구미지점 김준오△이촌동지점 최용우△상무지점 김현겸△에퀴티파생영업부 김길환△IT기획부 백종우△법무지원부 손승현 (2015년 1월 1일자) ■하이투자증권 ◇승진 <전무>△증권·파생영업본부장 최정호<상무>△기업금융Ⅱ본부장 정영권◇전보△리테일총괄 이병철△기업금융Ⅰ본부장 임종영
  • “줄이고 바꾸고 합치고” 지자체 혁신 바람

    광역자치단체들이 임기 초부터 산하기관 구조조정과 시·군과의 업무 조정에 나서고 있다.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불합리한 업무를 바로잡아 지자체의 본모습을 찾으려는 안간힘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17일 지역 15개 시·군과 도 사무 130개를 시·군에 넘기고 시·군 사무 70개를 넘겨받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도 및 시·군 사무 16개는 폐지된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과장은 “자치단체 스스로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군답게’ 지방자치제를 정착시키자는 뜻이다.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시·도 간 업무이양은 좀 이뤄졌지만 광역·기초단체 간 이양은 민선 이후 전국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양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하거나 현장성이 요구되는 업무는 시·군으로 넘어갔고 전문성과 통일성이 중시되는 업무는 도에서 가져왔다. 국제결혼중개업의 경우 도에 등록하고 주소 등 변경신고는 시·군에 하는 이중업무여서 시·군으로 모두 넘겼다. 청소년 수련 및 물놀이시설 관리는 현장성이 중요해서, 야생동식물 보호는 지역마다 종류가 달라 시·군에 넘겨졌다. 해수욕장 관리는 시·군과 해양경찰서에서 하는 게 마땅해 이양됐다. 2개 시·군에 걸쳐 있는 등 관리가 복잡한 도립공원 입장료 징수 업무는 도에서 일괄 처리한다. 대지면적 10만㎡ 이상 건축물 착공신고도 도에서 한다. 이 업무를 놓고 군은 기꺼이 도로 이양하는 데 찬성했지만 시는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반대해 실랑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의 사무인 ‘시·군 공무원 회의소집과 인사관리’는 폐지됐다. 시·군의 자율성을 해칠 뿐 아니라 소집을 한다 해도 시·군 공무원 상당수가 도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광주시는 산하기관 통폐합과 축소 등 대수술에 나섰다. 최근 공기업 등 산하기관 23곳을 상대로 경영진단을 벌인 이후다. 기능이 중복되는 빛고을노인복지재단과 복지재단은 통합하기로 했고 도시환경협약정상회의(UEA) 사무국과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이미 통폐합 절차를 밟고 있다. UEA 사무국은 이달 말 해산할 예정이다. 내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주국제행사시민성공협의회도 2016년 폐지 절차를 밟는다. 동시에 인력감축도 진행된다. 기관별 기능수요를 분석해 모두 37명을 감축한다. 직제는 도시공사 1팀, 문화재단 1팀, 디자인센터 2팀 1사업단, 테크노파크 1실 1센터 3부,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1단 2팀, 여성재단 1팀 1센터, 교통문화연수원 2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1팀 등을 줄인다. 유명무실한 영어방송 사장직도 폐지했다. 시는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232건의 경영 문제를 개선하고 인건비 등 6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정원춘 시 과장은 “내년에 지방자치 출범 20년을 맞지만 정부는 관심이 없고 자치단체도 손을 대지 않은 것들이 많아 그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주민 손해로 이어지는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박지원 “北, 대화 재개에 강한 의지”

    박지원 “北, 대화 재개에 강한 의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개성을 방문해 추모 화환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이 여사께서 조화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언제든지 좋은 날 꼭 평양을 방문해 편히 쉬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원 부위원장은 북측 총정치국장 등이 남한을 방문, 여러 인사를 두루 만나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돌출행위가 나타나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 부위원장은 대북 삐라를 직접 언급하며 이런 돌발행위가 없어야 남북 간에 신뢰 회복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또 “원 부위원장은 내년이 6·15선언 15주년이 되니 이를 계기로 남북이 화해협력을 다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북측이 대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5·24 경제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하신 것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남북 관계 개선의 역할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예의를 표하는 것이고 확대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물론 박 의원 자신도 방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채 조심스러워하지만 일부에서는 박 의원의 방북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령인 이 여사의 방북이 무산된 뒤 추진된 점이나 평소 박 의원이 남북대화 복원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종의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새누리당 보수 강경파 의원인 김진태·하태경 의원 등은 박 의원의 방북에 대해 “박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종북을 자처하는 사람”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을 조선시대 동지를 전후로 명나라와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기 위해 파견하던 사신을 뜻하는 동지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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