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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강남 ‘하워드존슨호텔’ 높은 수익 기대, 풍부한 혜택 담은 특별분양

    제주의 강남 ‘하워드존슨호텔’ 높은 수익 기대, 풍부한 혜택 담은 특별분양

    제주 분양호텔 중 최고급 호텔인 하워드존슨이 A타입 기준으로 1채를 분양받게 되면 월 약120만원(층별상이)씩 따박따박 5년간 확정수익 지급과 함께 5년간 50박(년간10박)무료이용, 년1회 왕복항권제공 등의 혜택을 호텔 운영업체인 (주)제이워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 하워드존슨 제주는 국내 분양호텔 중 최상위 브랜드로서 라마다 및 데이즈에 비해 일일 객실요금이 높게 책정되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확정수익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중국 상하이에 하워드존슨과 라마다호텔의 객실요금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하워드존슨의 투자가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하워드존슨은 호텔그룹 ‘윈덤’이 보유하고있는 17개 브랜드중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윈덤은 전 세계에 호텔 7000개, 60만개 객실을 선보인 세계적인 호텔 그룹으로 특히, 하워드 존슨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 450개 달하는 호텔을 보유해 입지를 다졌다. ‘하워드 존슨’ 호텔 분양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호텔을 선호한다”며, 하워드 존슨은 하얏트나 메리어트와 동급으로 불리는 최상급 호텔 브랜드로서 이들을 유치하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는 객실 가동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그에 따라 분양형 호텔의 수익을 보장하는 문제와 직결 되어 있다. 많은 분양형 호텔 중 하워드존슨 호텔은 가장 으뜸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첫 선을 보이는 하워드존슨 호텔이 위치한 연동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지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제주 공항에서 5~10분 거리로 가장 가까운 도심이다. 서울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인들의 대표적 쇼핑공간인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 JDS 면세점, 더호텔 카지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 외에도 각종 유흥 시설과 놀거리, 먹을거리 등 소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연동지역은 관광객만 오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나 도청, 시청 관계자 등 관광 목적이 아닌 사람들도 흡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성수기와 비수기의 격차가 크지 않아 1년 내내 수요층이 끊이지 않아 호텔가동률이 80%이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 관광객 2년 연속 1000만명 돌파… 하와이,발리 제쳐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 연말 1200만명 예상. 제주관광 1,000만명의 원동력은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국내외 인지도상승이 관광객을 유인하는 탄탄한 밑거름이 된 것으로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평가했다. 또, 저비용 항공사의 활성화, 국제항공노선의 확대, 크루즈 관광객 증가도 한 몫 했다. 또한, 숙박업 가동률이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지역 숙박업 가동률은 80%이상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관광객 해마다 100만명씩 몰려온다. 중국 유력 언론매체인 ‘환구시보’가 지난해 제주를 하와이, 몰디브와 함께 해외 3대섬 관광지로 선정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잡이 ‘트레블 위클리 차이나’도 지난해 제주를 중국인들의 최고 신혼여행 목적지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도는 이에 대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것의 방증’이라고 밝혔다. 제주 속의 중국…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그곳에 ‘하워드존슨 호텔’ 중국관광객 쇼핑 일번지 면세점,카지노,바오젠거리에 위치한 하워드존슨 호텔.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동 내 위치, 신제주 관광특구에 속한다.제주 국제공항이 자동차로 10분이내 거리로 가깝고, 서부관광도로,516도로와 접근이용이해서 제주 어느 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하워드 존슨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에 객실 464실이 구성되어있다. 전용면적 19~61㎡ 총 13개 타입으로 각종 부대시설 등 대규모 호텔로 지어진다. 하워드존슨제주호텔은 관광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관문에 위치한 점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객실가동률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만큼 투자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워드존슨 제주 호텔은 운영 수익으로 5년간 고정적으로 실투자금(분양가의 50%) 대비 16%를 확정 지급하며, 이자를 납부하고도 11%~12%의 수익을 고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또한 5년 후 갱신 계약 시에는 5년간 지급했던 수익을 최저로 플러스 알파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계약서상에 명시가 되어 안전성을 더했다. 계약조건이 좋아 계약금 10%(1700~1800만원)만 들어가면 완공될 때가지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없다. 계약금10%, 중도금 무이자 60%, 잔금 30%가 가능하며, 확정수익률 외에 계약자 특전으로 호텔 10일 무료 숙박권 및 무료 왕복항공권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은 선착순 수의 계약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 전셋집, 새 입주 아파트 노려라

    싼 전셋집, 새 입주 아파트 노려라

    내년 봄 전세시장도 불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전세 세입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 심리 위축과 전세의 월세 전환이 증가하면서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싼 전세 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 단지를 소개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5만 7000여 가구에 이른다. 새 입주 아파트 단지에서는 기존 아파트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전세 물건이 많은 게 특징이다. 잔금을 치르기 어려운 집주인들이 전세로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기존에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입주를 포기하고 전세를 놓는 집주인이 많다. 2~3년 전 시세차익을 노리고 분양을 받았다가 상황이 바뀌어 팔지 못하고 전세를 놓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내년 봄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라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중소형아파트가 많은 아파트 단지일수록 전세 물건이 많다. 올겨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모두 5만 6640가구다. 수도권에서 1만 8804가구, 지방에서 3만 783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들 아파트의 92.1%가 전세 수요가 많은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다. 수도권에서 전세 물건이 많은 곳으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3442가구)와 향남2택지개발지구(4036가구)가 눈에 띈다. 내년 1월 화성 동탄2신도시에는 이지더원 642가구, 금성백조 예미지 485가구, 센트럴자이 559가구, 계룡리슈빌 6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접근이 쉽다. 2016년 KTX 동탄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로 출퇴근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GS건설의 센트럴자이 72~84㎡의 전세는 2억~2억 4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동탄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새 아파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동탄2신도시가 전세 탈출구가 될 것”이라며 “상당수의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심 직장과 가까운 전셋집을 골라야 하는 수요자라면 단지는 작지만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게 좋다. 이달 입주하는 서울 중구 흥인동 주상복합아파트(295가구)인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92~273㎡)는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가 단지로 연결된다. 대학생 전세 수요를 위한 도심형 생활주택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자이엘라(92가구), 은평구 응암동 응암역 부근의 응암 아네스트III(125가구),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의 대호 프라비다M(114가구), 성신여대입구역 성북구 시티플레이스(117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대형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자라면 서울 서초구 신원동 서초내곡 엠코타운젠트리스4블럭(256가구)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는 롯데캐슬스카이 625가구가 입주한다. 60~85㎡로 전세 수요가 많은 아파트다. 서울 왕십리까지 이어진 분당선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형 브랜드의 중소형아파트들도 인기가 좋다. 내년 1월 들어설 서울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 마포3차(168가구), 내년 2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4 롯데캐슬 리치(188가구)와 답십리동 청계푸르지오 시티(298가구)는 모두 중소형아파트 단지다. 지방에서는 세종시(5176가구)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1210가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봇물을 이룬다. 가뜩이나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빈집이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셋값 폭탄 세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달에만 1678가구가 새롭게 입주할 예정이다. 1-4생활권의 세종 힐스테이트(865가구), 모아미래도 L5~8블록(723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돼 있는 힐스테이트는 전셋값이 1억 3000만~1억 5000만원이다. 내년 2월에도 1-3생활권에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1371가구), 1-1생활권의 한양수자인 에듀그린(463가구) 등 3398가구가 들어선다.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의 경우 전용 84㎡의 전세가 1억 1000만~1억 3000만원 정도다. 세종시 한 중개업소는 “세종시는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많아 전셋값이 지난해 말보다 15%가량 떨어졌다”며 “새로운 수요가 없는 상태에서 새 아파트가 일시에 공급돼 전셋값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 양산신도시의 양산물금 반도유보라4차는 이번 달 1210가구(전용 85~95㎡)가 입주한다. 같은 달 부산 강서구 부산신호 사랑으로 부영(2387가구)과 창원 의창구 감계 힐스테이트3차 (630가구), 덕산아내에코프리미엄(812가구), 무동지구 STX칸(1085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1540가구의 소형 위주 대단지인 울산 울주군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2012년 분양 당시 76대1의 최고청약률을 기록했던 대구 달서구 서한이다음레이크뷰(633가구) 등의 전세 매물이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내년 1월 달서구 월배아이파크(1296가구)가 입주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대곡역에 인접해 있고 달서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다. 천안에서는 백석2차 아이파크 4지구(1562가구)가 입주한다. KTX천안아산역은 물론 서울 1호선 두정역,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거가대교로 부산생활권과 밀접해진 경남 거제 아주동 거제 마린푸르지오1·2단지(959가구) 아파트도 입주 준비를 마쳤다. 전북 군산 미장지구 아이파크(1078가구), 경북 안동시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95가구) 등도 전세 매물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누리(273가구)는 중대형아파트 전세 수요자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종격투기 마크 콜먼 운동지도하던 마동석 개인 트레이너 다운 눈빛 ‘대박’

    이종격투기 마크 콜먼 운동지도하던 마동석 개인 트레이너 다운 눈빛 ‘대박’

    ‘마동석 마크 콜먼 개인 트레이너’    배우 마동석이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남심여심을 흔들어놓은 대한민국 핫가이’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박지윤은 “마동석의 매력은 욕을 하고 누굴 때려도 착한 남자 같다”며 “되게 무섭게 생겼는데 결국엔 선한 사람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마크 콜먼을 언급하며 “마동석의 여러 이력을 보면 놀랍다. 마크 콜먼의 개인 트레이너였다고 한다. 또 콜럼버스 주립대학 체육학과를 나와 영어도 잘한다고 하더라”고 마동석의 이색 이력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자료를 보면서 제일 놀랐던 건 마동석 씨의 성 씨가 ‘마’가 아니라 ‘이’였다는 점이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동석의 영화 속 액션 장면은 모두 실제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윤석은 “츤데레라고 하죠. 투덜대지만 속정이 있는. 딱 그래요. 무식한 귀여움이 귀여운 얘기를 하니까 반전매력에 살살 녹는 매력이 마동석에게 있다”고 평했다. 허지웅은 “마동석씨는 머리가 크다. 머리가 크긴 한데 팔뚝이 얼굴보다 크다. 전에 운동하면서 보니까 팔뚝이 얼굴보다 크더라. 그거 보면서 새로운 미의 기준을 발견했다”며 “아름다워요. 멋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마동석 마크 콜먼 개인 트레이너, 나쁜 녀석들 잘 보고 있어요”, “마동석 마크 콜먼 개인 트레이너, 나쁜 녀석들 잘 보고 있어요”, “마동석 마크 콜먼 개인 트레이너, 나쁜 녀석들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적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첫 삽

    세계적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첫 삽

    세계적인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조감도)가 강원 춘천에서 28일 첫 삽을 뜬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내 상·하중도 129만 1000㎡의 부지에 민자 5011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이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테마파크 시설은 2017년 3월 문을 열고, 레고호텔, 워터파크, 스파시설, 대형 아웃렛, 푸드코트 등 관광·문화시설은 2018년까지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레고랜드 개발과 함께 연계해 인근 근화동지역도 함께 재개발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5대 현장대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뒤 정부는 지난 7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부지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최근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중도에서 발굴된 유물 보존 방안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사업에는 영국 멀린그룹이 10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레고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테마파크 2000여명, 레고호텔 등 관광시설 8000여명 등 1만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해마다 44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춘천지역에 있는 인형극장,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 상상마당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는 물론 현재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레고 브릭(blick) 제조, 판매 등 연관 산업이 춘천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레고랜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는 물론 국내 관광 지도를 바꾸는 일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도 호텔투자, 성공을 보장하는 검증된 입지에 투자하라

    제주도 호텔투자, 성공을 보장하는 검증된 입지에 투자하라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검증된 호텔타운으로 높은 가동률에 투자자 이목 집중 제주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사업에 대한 발전과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의 숙박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는 까닭이다. 이에 따른 호텔 분양 관련 ‘투자 붐’ 현상은 당연하다 하겠다. 분양형 호텔은 이중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처이지만 투자 범람으로 인한 공급과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같은 제주지역이라도 입지와 위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바다 조망권 확보, 관광지 인접 여부, 공항과 교통편 이용의 편의 정도 등의 객관적인 지표에 입각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해당 호텔의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으며 “무엇보다 객실 가동률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의 수많은 분양형 호텔 중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 최적의 입지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에서 2.4㎞거리에는 용두암이 위치해 있다. 용두암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관광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는데, 인근 관광을 마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객 유치가 유리할 전망이다.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외국인유치가 용이하고, 문화광장 조성 등의 장점은 호텔의 가동률과 직결된다. 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반드시 살펴봐야 할 중요한 요소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하는 인접지역의 호텔은, 전년대비 높아진 객실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들어설 경우 신규 호텔 이라는 강점과 뛰어난 조망권을 바탕으로 인근 호텔 대비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번째로, 제주시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자연스러운 이동 동선 상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 이용시 제주공항에서 10분 이내,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5분이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후 관광루트의 생성도 비교적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세번째로, 2015년 완공 예정인 인근의 탐라문화 광장도 눈여겨 보아야겠다. 쇼핑, 문화, 먹거리 등이 밀집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탐라문화 광장은 제주 방문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될 예정이며 동문시장, 제주지하상가로 이어지는 쇼핑루트는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 차별화된 입지와 설계로 호텔 가동률까지 UP!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시 탑동 지역의 호텔 밀집지역에 위치한다. 탑동공원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 일대의 지역은 노후화된 호텔이 많아 새로운 호텔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공간의 한정성으로 더 많은 호텔의 건축이 불가능한 시점에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추후 다른 호텔이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확정돼 있지 않아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가지는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가동률 높은 곳의 검증된 호텔타운 내에 위치한 신규 분양형 호텔이며 향후 신규 호텔의 진입이 불투명해 희소성을 가진다’라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1차 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에 검증된 투자처라는 인식 속에 그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호텔이 위치하는 탑동지역은 호텔다수가 밀집해 분포돼 있으며, 공항,여객항이 근거리에 있고,주변으로 관광자원 및 놀거리,볼거리가 많아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객실이용률이 높다. 더욱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전 객실에 테라스를 설치해 조망권도 뛰어난 특징도 가지고 있어 분양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호텔 제주리젠트마린 1차 더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소식은 이 같은 특징을 잘 대변해 준다. 1차 더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은 2차 더테라스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제주리젠트마린의 규모는 1차 327실 2차 349실로 총 676실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위탁운영사 ㈜미래자산개발은 연 7일의 호텔객실 무료 숙박권, 도내 소재 골프장을 비롯한 요트, 유람선, 잠수함, 렌터카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년간 위탁운영사와의 운영 계약까지 체결해 객실 분양 이후 관리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각 객실은 등기분양 형식으로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강남대로 385(서울), 수성구 달구벌대로 2570(대구), 해운대구 중동 1400-10(부산), 제주시 서부두2길 18(제주)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직자에게 활짝 열린 서대문구 주민센터

    주민센터에서 일자리 상담도 가능해진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복지·고용 서비스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 34명은 지청 고용업무 담당자 33명과 ‘도시형 고용·복지 연계’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가졌다. 양 기관이 추진해 온 도시형 고용복지 연계 실행모델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토론 등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구는 앞으로 지청과 협업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담당자 핫라인을 개설해 일자리를 연계하고 업무 공유 카페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와 고용 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동주민센터에서 일자리를 상담할 수 있고 구는 물론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일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고용센터를 통해 직업훈련, 취업 성공패키지, 직업 진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복지·고용 서비스 통합은 복지 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북, 토지대장 손쉽게 발급받아요

    서울 강북구는 지적 종이기록물에 대해 전산화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이날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대기시간 없이 토지대장 및 폐쇄지적도등본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전산화된 기록물은 폐쇄지적(임야)도 1430면과 1910년부터 이를 보존·관리하면서 생산된 토지이동지결의서 및 환지조서, 측량결과도, 최초 토지등록 당시 측량원도 등 7종 19만 7935면이다. 구는 서울지역 자치구 중 처음으로 2007년 전산화 작업을 시작해 토지(임야)대장 등 14만 1441면을 전산화했지만 재정 여건 등으로 중단했다. 이후 2012년 1억 5300여만원을 투입해 전산화 작업을 재개하고 최근 완료했다. 구는 자료의 오남용과 발급문서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스마트(QR코드 자동생성)기능을 추가했다. 또 동 주민센터 및 자료 활용 부서에 ‘폐쇄지적공부관리시스템 운영 프로그램’을 배포해 구청을 경유하지 않고 즉시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검증된 호텔입지 안정적 투자수익,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검증된 호텔입지 안정적 투자수익,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지중해풍 테라스 구성 - 전 객실 ‘테라스’ 특화로 제주 분양형 호텔의 가치 높여 - 2018년 제주 관광객 1500만명 예상, 질좋은 ‘잠자리’ 부족해 제주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사업에 대한 발전과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의 숙박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는 까닭이다. 이에 따른 호텔 분양 관련 ‘투자 붐’ 현상은 당연하다 하겠다. 분양형 호텔은 이 중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처이지만 투자 범람으로 인한 공급과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같은 제주지역이라도 입지와 위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바다 조망권 확보, 관광지 인접 여부, 공항과 교통편 이용의 편의 정도 등의 객관적인 지표에 입각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해당 호텔의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으며 “무엇보다 객실 가동률을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수많은 분양형 호텔 중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 최적의 입지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자산개발은 지난 21일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하고 있다. 이번 분양하는 호텔은 349실로 구성돼 기존에 성공적으로 분양됐던 ‘호텔 리젠트마린 1차 더블루’ 327실과 더불어 총 676실의 대규모 호텔로 지어진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한 제주시 탑동은 교통의 요지로 제주국제공항이 차량 이용 시 10분대, 제주여객터미널까지 5분대에 가능하다. 특히 탑동은 라마다프라자, 팔레스, 오리엔탈 등 다수의 호텔이 밀집돼 있고, 골프는 물론 요트, 낚시, 자전거 하이킹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용두암,목관아,제주민속박물관 등 관광지도 주변에 분포돼 있다. 먹거리와 면세점,쇼핑,문화시설 등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 내외국인 구분 없이 관광객들의 높은 체류비율을 자랑한다. 탑동 내 기존 특급호텔들의 객실 가동률이 90%나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제주 분양형 호텔의 평가기준, 호텔 ‘가동률’이 ‘관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위치하는 인접지역의 호텔은, 전년대비 높아진 객실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들어설 경우 신규 호텔 이라는 강점과 뛰어난 조망권을 바탕으로 인근 호텔 대비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제주시 탑동 지역의 호텔 밀집지역에 위치한다. 탑동공원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 일대의 지역은 노후화된 호텔이 많아 새로운 호텔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공간의 한정성으로 더 많은 호텔의 건축이 불가능한 시점에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추후 다른 호텔이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확정돼 있지 않아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가 가지는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가동률 높은 곳의 검증된 호텔타운 내에 위치한 신규 분양형 호텔이며 향후 신규 호텔의 진입이 불투명해 희소성을 가진다’라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1차 블루의 성공적인 분양에 검증된 투자처라는 인식 속에 그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호텔이 위치하는 탑동지역은 호텔다수가 밀집해 분포돼 있으며, 공항, 여객항이 근거리에 있고, 주변으로 관광자원 및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객실이용률이 높다”고 전했다. 전 객실 ‘테라스’ 특화로 제주 분양형 호텔의 가치 높여 호텔 리젠트마린 2차 더테라스는 지중해 고급 호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테라스’를 도입해 명품 공간을 선보이며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4㎡부터 117㎡까지 전 객실을 테라스로 구성해 여유로움과 고급스러움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에서 불과 70m 거리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117㎡ 로얄 스위트룸의 경우 욕실에서 바로 바다조망을 할 수 있어 고급 리조트에서나 가능했던 욕실 ‘오션뷰(Oceanview)’를 실현했다. 호텔 전문가들이 설계한 로비도 눈에 띈다. 외관은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꾸며져 투자자들은 물론 투숙객들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분양관계자는 “지중해풍의 이국적인 외관과 내부의 디자인을 통일해 일체감을 주고 전면 테이블웨이브를 통해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호실의 테라스는 물론 호텔 레스토랑과 endless수영장에서도 바다가 조망 돼 제주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위탁운영사 ㈜미래자산개발은 연 7일의 호텔객실 무료 숙박권, 도내 소재 골프장을 비롯한 요트, 유람선, 잠수함, 렌터카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년간 위탁운영사와의 운영 계약까지 체결해 객실 분양 이후 관리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위탁 운영을 맡은 (주)미래자산개발은 최초 1년간 실투자 금액 대비 연 11%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코앞에 닥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야

    내년에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다고 한다.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상 세상 인구의 절반은 여성이고 나머지 절반은 남성이니 ‘여초’(女超)시대의 진입이 경천동지할 뉴스는 아닐 수도 있다. 남아선호가 줄어든 데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고령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조만간 앞지를 것으로 예상돼 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한국 사회가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17년밖에 걸리지 않는 셈이다. 선진국인 일본이 36년, 독일이 77년 걸린 것에 비해 너무 빠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들어간다. 의료 수준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반길 일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우리 사회가 늙어가면 적잖은 부작용이 따른다. 노인인구가 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회 각 분야의 활력도 대체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노인들을 지원할 보호시설, 복지비용도 비례해서 늘어나야 하므로 국가재정 부담은 커진다. 올해 639만명인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7년에는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실질성장률은 올해 3.6%에서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인구재앙’ 수준이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해법은 출산, 육아와 관련된 실효성 있는 대책에서 찾아야 한다. 일본을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를 겪은 선진국들이 먼저 겪은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대처를 제대로 못하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세계 최하위권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비 등의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게 겁이 난다는 말이 많다. 직장 여성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도 더 갖춰야 한다. 노인들에게는 세부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펴고 50~60대 은퇴자들이나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춘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대책도 나와야 한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홍보담당관 장진상△창조행정담당관 이진식△인문정신문화과장 고욱성△박물관정책과장 김동안△문화산업정책과장 김현기△미디어정책과장 노점환△관광정책과장 최상현△관광개발기획과장 김재현 ■국민안전처 ▶실장급△안전정책실장 이재율△기획조정실장 전담직무대리 정종제△재난관리실장 전담직무대리 김계조▶국장급△정책기획관 최복수△대변인 전담직무대리 고명석△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 전담직무대리 오의섭△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 권영수△안전정책실 생활안전정책관 김동현△안전정책실 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 김인태△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 윤재철△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 전담직무대리 윤용선△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전담직무대리 임종철△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전담직무대리 전영옥△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이정술△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여운광▶과장급△운영지원과장 김성연△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우성현◇안전감찰관실△감사담당관 이성형△안전감찰담당관 정윤한◇중앙재난안전상황실△상황총괄담당관 전재준△상황담당관 임재웅 전상률 정한율 신재택(전담직무대리)◇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기획재정담당관 유재욱△창조행정담당관 김찬선△국제협력담당관 전담직무대리 김병로△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용진△정보통계담당관 허정희◇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실>△안전기획과장 이병철△안전제도과장 황순조△재난안전산업과장 한성원<생활안전정책관실>△안전개선과장 민병대△안전점검과장 홍종완△안전문화교육과장 김범석△승강기안전과장 박종복<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실>△비상대비기획과장 이종수△비상대비자원과장 장명환△비상대비훈련과장 이상대△민방위과장 성기석△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장 정안식◇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실>△예방총괄과장 김중열△재난경감과장 홍경우△기후변화대책과장 정근영△지진방재과장 한상만<재난대응정책관실>△자연재난대응과장 이상권△사회재난대응과장 전만권△재난자원관리과장 홍순철△재난정보통신과장 심진홍<재난복구정책관실>△복구총괄과장 최규봉△재난구호과장 황선업△재난보험과장 전담직무대리 박종윤◇특수재난실△특수재난지원관실 담당관 조종묵△민관합동지원관실 담당관 박일웅△조사분석관실 담당관 곽진욱 ■법제처 ◇과장급△법제지원단 법제교류협력팀장 김효선 ■지역난방공사 △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최회원
  • 러 외무 “北 조건없는 6자회담 복귀 의사 밝혀”

    러 외무 “北 조건없는 6자회담 복귀 의사 밝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데 이어 20일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1시간 30분 정도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뒤 “매우 건설적 내용이었으며 사업가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북한을 통해 남한에 러시아 가스관을 연결 짓는 문제 등 남·북·러 3자 간 사업을 진척시키는 문제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은 2005년 9·19 공동합의에 기초한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러시아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유엔이 북한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서는 “완전히 쓸데없는 짓”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두가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그런 결의안은 대결적인 것으로 완전한 역효과를 불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 인권 상황을 거론하면서 ‘스탈린주의적 체제’처럼 묘사한 것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푸틴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고위급을 포함해 북한과 다양한 수준에서 접촉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국제적 제재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두 나라 간 회담인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AP통신은 회담 전후 최 비서와 라브로프 장관 모두 “양국 정상 간의 긴밀한 관계”,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돈독해진 양국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비서는 18일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비서는 극동지역 하바롭스크로 이동, 조금 더 머무른 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민·관 재난 전문가 총동원 컨트롤타워 만든다

    민·관 재난 전문가 총동원 컨트롤타워 만든다

    국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 국민안전처가 옛 소방방재청을 비롯해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각 부처의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20일 주요 실·국장 및 과장급 직위를 공직 내부는 물론 민간에까지 개방해 재난 예방·대응 전문가 중심의 행정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정부조직 개편 시행령에 따라 명시됐던 개방형 직위는 특수재난실장(실장급), 조사분석관·안전감찰관·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비상대책민방위정책관(국장급) 등 모두 5자리다. 개방형 직위제는 공직사회의 경쟁력를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공직 안팎을 가리지 않고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공직 내부의 전문가를 모집·활용하기 위한 공모직위(내외부 공무원이 모집 대상)는 특수재난지원관·민관합동지원관·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국장급) 등 모두 3자리로 정해졌다. 안전처는 실·국장급뿐 아니라 과장급 자리에도 개방형 직위와 공모직위를 늘릴 방침이다. 추가되는 개방형 직위는 특수재난실 담당관 6명과 비상대비훈련과장, 지진방재과장 등 모두 13자리다. 공모직위의 경우 아직 정확한 자리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개방형 직위와 합쳐 실·국장급은 40%, 과장급은 27%에 해당하는 직위를 민간 및 내외부 공무원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처는 최근 개방형 직위 경쟁률이 높아지고 유능한 인재 충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에 탁월한 민간 전문가를 충원해 현장 중심의 조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처는 특히 신설되는 특수재난실의 경우 유해화학물질이나 원자력 등에 대비한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전체 50명의 인원 가운데 18명을 민간전문가로 신규 채용하고, 다른 부처에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파견받아 구성하기로 했다. 또 행정관료들이 많아져 머리만 커지는 조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늘어난 인력 1003명 가운데 본부 인원 161명을 제외한 대부분을 다른 부처와 지자체 등에 근무하고 있는 재난분야 현장 전문가로 충원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재난안전담당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처는 이날 이재율 전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을 안전정책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개방형 직위를 제외한 실·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암사대교 21일 개통 중랑 ~ 강동 직접 연결

    암사대교 21일 개통 중랑 ~ 강동 직접 연결

    서울시는 중랑과 강동지역을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21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지 8년 7개월 만이다. 연결도로 건설에는 총 3900억원이 투입됐다. 중랑과 강동은 아차산과 한강으로 교통이 단절돼 이곳을 오가려면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중랑에서 바로 강동구로 넘어갈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이쪽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면서 “이번 개통으로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1일 함께 개통하는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를 이용하면 강남·북 간 이동시간이 기존 30~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 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강동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용마터널의 통행료는 소형 승용차 1500원, 중형차 2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구리암사대교 남단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눈물 흘리는 자들이 숨 쉬는 곳, 역사/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열린세상] 눈물 흘리는 자들이 숨 쉬는 곳, 역사/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2014년 갑오년 11월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11시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 전체를 중단해달라는 발표문을 읽으면서 울었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한 언론사 기자에게 이렇게 문자를 남겼다. “그 고통스러운 날 속에서도 차분하고 침착하고, 정제되어 있고 성숙한 가족들이었습니다. ” 같은 날 오후 광주지법은 “살인죄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게 적용된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유족들은 “그럼 그 많은 아이는 누가 희생시켰다는 말이냐. 누구를 위한 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절규했다. 이틀 뒤 대법원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당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승소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정리해고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이런 판결이 다 있느냐”며 쌍용차 노동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밀양 할머니들이 오열했다. 120년 전 갑오년에 한국사 최대 사건이 있었다. 1894년 봉기한 동학농민군은 수개월간 전라도에서 농민 자치를 실현했다. ‘탐관오리와 횡포한 부호 무리를 엄징할 것, 노비문서는 불태울 것, 무명잡세는 일절 거두지 말 것, 왜와 간통하는 자는 엄징할 것, 공사채를 막론하고 기왕의 것은 모두 무효로 할 것, 토지는 평균으로 분작하게 할 것’ 등이 농민군이 내세운 폐정개혁안이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은 그해 음력 11월에 공주 우금티 전투에서 관군과 일본군에게 궤멸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 전투에서 1만여 명의 농민군 중 500명만이 살아남았다. 전봉준·김개남·손화중 등 농민군 지도자들이 연이어 체포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은 스러져갔다. 전봉준은 왜 거사했느냐는 법정 심문에서 “세상일이 날로 잘못되어 가서 개연히 세상을 구제해보려는 의견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1895년 3월 30일 새벽 2시에 동지 손화중·최경선 등과 함께 집단 교수형에 처해졌다. “백성을 사랑한 정의니 내게는 허물이 없다”는 절명시를 남긴 그의 주검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동학혁명의 강경한 지도자였던 김개남이 잡혀갈 때 사람들이 구름같이 뒤따르면서 ‘개남아, 개남아, 김개남아’하고 울부짖었다. 관군은 두려워서 그를 서울로 압송하지 않고 전주에서 참수했다. 앞서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는 그릇된 도리로 세상을 어지럽혔다는 좌도난정(左道正) 죄목으로 1864년에 효수형을 당했다. 최제우는 참형을 앞두고 자신이 추구한 바는 사심이 아니라 천명이니 이후에 반드시 따르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동학을 40여년간 이끈 동학 2세 교주 최시형은 1898년에 고등재판소 판사 조병갑에게 사형선고를 받았다. 동학혁명의 도화선이었던 고부군수 그 조병갑이다. 과연 동학혁명의 주역들은 패배자들인가? 님 웨일즈가 기록한 ‘아리랑’에서 독립혁명가 김산은 이렇게 말했다. “내 전 생애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도 실패의 역사였다. 나는 단 하나에 대해서만-내 자신에 대하여-승리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계속 전진할 수 있다는 자신을 얻는 데는 이 하나의 작은 승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경험했던 비극과 실패는 나를 파멸시킨 것이 아니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그의 말처럼 자신에 대해 승리한 자는 실패자가 아니다. 비록 현실에서 실패했을지라도 영원한 패배자는 아니다. “승리자들만 가득 찬 세상보다 끔찍한 것은 없다. 그나마 삶을 참을 만하게 만드는 것은 패배자들이다.” 볼프 슈나이더가 저서 ‘위대한 패배자’에서 한 말이다. 그는 몇 사람을 제외하고 우리는 모두 패배자라고 했다. 현상의 실패가 패배가 아님을 통찰한 표현이다. 희망은 희망하는 자의 것이다.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과 세상의 한계에 도전한다. 이것이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헤쳐 나가게 하는 가장 강력한 비결이자 역사의 원동력이었고, 모든 인간이 내재한 근원적인 힘이다. 하늘에서 번쩍하고 번개가 치고 폭풍우가 내리듯이, 고요한 파도가 거대한 해일로 변하듯이, 역사는 늘 반전으로 요동쳐왔다. 지금도 저 깊은 수면 아래에서 시퍼런 물결이 솟구치고 있을 것이다. 눈물 흘리는 자들이 숨 쉬는 곳, 그곳을 기억 또는 역사라고 한다.
  • 용마터널·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한강 남·북 이동 40분→10분 전망

    용마터널·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한강 남·북 이동 40분→10분 전망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21일 개통한다.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는 천호대교와 강동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 강동지역과 구리시의 원활한 차량 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아차산과 한강을 통과하는 직결 도로망 구축으로 한강 남북 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경기도 구리시 아천IC를 연결하는 용마터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됐다. 2009년 착공해 총 117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으며, 폭은 4∼6차로, 총 연장은 3556m다. 터널 2천565m,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요금소 1개소로 건설됐다.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터널 안에는 화재 등 비상대피를 위한 피난 연결통로(13개)가 만들어졌고, 아천동 방면 터널 출구에는 도로 결빙 방지 장치가 설치됐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터널 내부에 오염물질 저감 시설이 들어섰다. 용마터널을 지나 만날 수 있는 한강의 30번째 다리 구리암사대교는 2006년에 착공, 총 4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연장은 1133m, 폭은 4∼6차로이며 도로는 주 교량과 접속 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됐다. 주 교량에 있는 아치교는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서쪽에서 바라볼 때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다.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식은 19일 오후 박원순 시장과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으로 서울 동북권의 극심한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 ‘Mr. 무적’ 새 금감원장 진웅섭은 누구

    [정부조직 개편] ‘Mr. 무적’ 새 금감원장 진웅섭은 누구

    말을 하기보다 주로 듣는 편이다. 검정고시 출신의 비주류지만 금융 당국이나 관련 기관 하마평에 꼭 등장할 만큼 실력파이기도 하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모난 구석이 없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윗선과 잘 맞는’ 인물이란 얘기도 있다. 18일 새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진웅섭(55) 정책금융공사 사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다. 꼼꼼하면서도 신중한 성격, 튀지 않는 언행, 조용한 일처리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진 사장을 신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진 내정자는 ‘모피아’(재무부 영문약자인 모프와 마피아 합성어) 내 비주류로 분류돼 왔다. ‘KS’(경기고·서울대)가 넘쳐나는 경제 부처에서 ‘상고’ 간판은 단연 튀었다. 중학교 선생님이 써준 대로 얼떨결에 상업고(포항 동지상고)에 진학했다가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올라오면서 중퇴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뒤 건국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다녔다. 대학원 재학 중에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지만 병역을 마치느라 연수는 30회와 함께 받았다. 옛 재무부 장관 비서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을 합치는 문제가 시끄러웠는데 잘 해결한 것을 보면 부드러운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권 인사는 “(산은과 합치는 문제로) 직원들의 반대가 거세자 정금공 사장이 (진 내정자로) 바뀐 것인 만큼 ‘정부 정책에 순응하는 인물’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부 핵심 라인에서 다소 비껴나 있었다는 점에서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비슷하다. 그러나 스타일은 다르다. 최 전 원장이 저돌적이라면 진 내정자는 충돌을 싫어하고 조율에 강하다. 금감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금융위와 갈등을 빚어 왔기 때문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점 등이 (새 금감원장 발탁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료와 선후배를 세심하게 챙겨 주위에 적이 적다는 점도 진 내정자의 강점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에서 학생들의 멘토 역할도 맡았다. 유난히 축구에 집착하는 재무부 풍토에서 금융위 축구 동아리 감독을 맡아 몸값을 높이기도 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4대강 관련 6169억도 안전예산… 예비비 2조 포함 ‘뻥튀기’

    [단독] 4대강 관련 6169억도 안전예산… 예비비 2조 포함 ‘뻥튀기’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업으로 지목돼 국정조사 요구까지 나오는 4대강 사업의 후속사업이 국민안전을 위한 ‘안전예산’이라고 하면 납득할 만한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안전예산에는 국가하천정비사업과 국가하천유지보수사업이 6169억원이나 책정돼 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폭 증액했다고 주장하는 내년도 안전예산 가운데 적지 않은 규모가 성격 자체가 다른 예산항목을 안전예산에 포함시킨 것이거나 안전을 빙자한 토건사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정의당 김제남 의원, 나라살림연구소와 공동으로 정부가 밝힌 안전예산을 분석한 결과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안전예산은 23개 부처 327개 사업에 걸쳐 모두 14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안전예산 12조 4000억원에 비해 2조 200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예산규모별로는 국토교통부가 27.5%(4조 36억원)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농림축산식품부(16.4%, 2조 3837억원)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기에는 객관적으로 안전예산이라고 보기 힘든 항목도 적지 않게 포함됐다. 4대강 관련 예산이 안전예산에 포함된 것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는 이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가 ‘국민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둔치 정비’와 ‘문화, 관광자원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으로 국토 재창조’로 돼 있어 안전과 무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부가 평화의댐 치수능력증대에 331억원을 비롯해 댐건설 사업 10건(3470억원)을 안전예산으로 책정한 것도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댐은 홍수예방 기능도 있지만 환경파괴라는 측면도 있다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자칫 댐건설을 위한 방패막이로 안전예산을 이용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안전예산 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풀리기 사례도 있었다. 김 의원은 예비비 2조 97억원을 안전예산으로 포함시킨 것에 대해 “예비비는 사용 목적을 정해놓지 않아 재해가 없으면 불용처리하기 때문에 예비비를 안전예산으로 분류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사업인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의 경우 실제 안전예산에 해당하는 것은 뇌인지 분야 47억원에 불과한데도 전체 사업예산 140억원을 모두 안전예산으로 계산해 버렸다. 국제기구 부담금과 산하기관 출연금을 안전예산으로 포함시킨 것도 논란이 예상된다. 국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통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등 5개 산하기관에 대한 재원보전 출연금 736억원을 안전예산에 포함시켰다. 소방방재청은 국내에 유치한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ISDR) 동북아사무소와 유엔방재연수원 활동지원을 위한 국제부담금 16억원을 안전예산으로 분류했다. 외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의 예산을 이현령비현령식으로 안전예산에 몰아넣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방재청이 국민안전기념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기본설계 명목으로 2억원을 편성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다면서 기념관이란 이름을 붙이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세부 계획 없이 일단 예산만 확보하고 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IS, 종전과 다른 5번째 참수 동영상 공개…세 과시? 세 흔들림?

    IS, 종전과 다른 5번째 참수 동영상 공개…세 과시? 세 흔들림?

    선전술이 발달한 걸까, 허풍만 세졌을 뿐일까. 16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는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시그를 참수한 16분짜리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캐시그는 미군 특수부대원으로 중동지역에서 근무하다 제대 뒤 터키에 터를 잡고 시리아 내전 지역에서 각종 음식과 의료품을 공급하는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 활동을 벌여 온 인물이다. 지난해 10월쯤 IS에 납치됐으며 그간 군 당국과 가족은 납치 사실을 비밀에 부쳐 왔다. 참수 동영상이 공개된 뒤 미국 정부는 곧 희생자가 캐시그임을 확인했다. 지난 8월 20일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이후 다섯 번째 참수 희생자다. 정보분석가들이 눈여겨보는 대목은 참수 자체보다 동영상에서 드러나는 변화상이다. 영상 자체는 한결 정교해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정치적 연설 뒤 참수하는 단순한 패턴 대신 IS의 탄생과 성장에 대해 장황한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IS가 마침내 시리아와 이라크 양쪽에서 우뚝 섰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영어 자막과 배경음악을 사용하고 컴퓨터 그래픽까지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등 중동지역 5개국의 테러조직이 IS에 충성 맹세를 했다는 자랑도 빼먹지 않았다. 이들 단체의 실체가 모호하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세를 과시한 것이다. 이런 자랑에도 불구하고 정작 캐시그를 참수하는 대목에서는 이상한 점이 감지된다. 참수하는 장면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을뿐더러 조명도 나쁘고 카메라 한 대만 사용해 극적인 효과가 덜하도록 제작됐다. 참수 장면을 공개한 데 따른 거센 역풍을 의식한 데다 캐시그의 참수 자체도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영국의 반극단주의 이슬람단체 퀼리엄재단의 하라스 라피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래서 이번 동영상은 오히려 절망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피크는 “미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자신들도 비난받고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절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특사’ 최룡해, 군사·경제 패키지 협상은 예정대로

    ‘특사’ 최룡해, 군사·경제 패키지 협상은 예정대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17일 러시아로 가려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으로 회항했다 재출발해 북·러 외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나 최 비서 일행의 회항이 단순한 기체 이상 때문이었다면 예정됐던 군사 및 경제 협력 논의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최 비서 등을 태운 전용기가 기술적 이유로 회항한 것이 맞다면 외교 일정에도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즉 최 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면담 일정이 늦춰지더라도 북·러 간 협력 기조에는 큰 틀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이 이번 러시아 방문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은 최 비서와 동행한 수행원들의 면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해 9월 중국 방문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6자 회담과 대미 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그가 최 비서와 동행한 것은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계속된 한·중·미 등의 압박을 러시아를 통해 풀어 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이 동행한 건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러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지난 10월 250억 달러 규모의 북한 내 3500㎞ ‘철도 현대화 및 개·보수’ 사업을 비롯해 루블화 결제 허용, 나진항 3호 부두터미널 개통, 극동지역 아무르주에 1만㏊ 규모의 낙농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군사 분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북한은 지난 14일 김 제1위원장의 군부대 현지지도 장면을 담은 새 기록 영화에서 러시아제 미그 29 전투기를 공개하며 북·러 친선 의지를 과시했다. 이는 한·미연합군에 비해 열세로 평가받고 있는 북한의 공군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F35A를 도입하려는 한국의 움직임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최 비서 방러를 계기로 북한이 수호이 전투기 등 첨단 무기를 도입하는 등 군수 분야의 협력 추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최 비서가 방문할 하바롭스크에 수호이 전투기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유엔의 제재를 받는 북한에 러시아가 선뜻 첨단 무기를 내주기는 힘들겠지만 최 비서의 방러를 계기로 양국이 경제 분야를 넘어 군사·안보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재래식 군비가 증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들고, 쓰고, 신고, 입고 소설과 패션이 만나다

    들고, 쓰고, 신고, 입고 소설과 패션이 만나다

    “패션은 내가 보고자 하는 거울이다. 자기 자신을 반사하는 실제 거울과 다르다. ‘백설공주’에서 왕비가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 달라고 할 때 왕비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은희경, 편혜영, 김중혁, 백가흠, 정이현, 정용준, 손보미(등단순)…. 한데 어우러지기 어려운 개성 강한 작가 7명이 ‘패션’으로 뭉쳤다. 패션과 관련된 ‘들다, 쓰다, 신다, 입다’ 네 개의 동사들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택해 한 편씩 글을 썼다. 패션 아이템은 글을 풀어 가는 소재가 되기도 하고 글 전체의 주제를 부각하기도 한다. 프로젝트 소설집 ‘더 클로짓 노블(THE CLOSET NOVEL)-7인의 옷장’(문학과지성사)에서다. 작가들이 택한 패션 아이템은 각 작품의 주제의식을 빛나게 한다. ‘상자의 미래’의 정이현은 ‘쓰다’라는 동사에 매료돼 ‘레이밴 보잉 선글라스’를 소재로 삼았다. 오랫동안 ‘쓰다’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했고 패션에서 ‘쓰다’라는 건 무엇일까를 반추하다 안경, 그중에서도 선글라스를 택했다. “안경은 잘 보기 위해 쓰는데 선글라스는 눈의 표정을 감추고 도수를 넣지 않으면 잘 보이는 것과 상관없는 모순적인 안경이다.” 작가는 선글라스를 통해 시간의 모순을 탐구했다. 작품엔 선글라스를 쓴 ‘박’과 ‘장’, 두 남자가 나온다. 박은 주인공 ‘양’의 옛 연인이고 장은 현재의 또 다른 남자다. “선글라스는 그대로인데 두 남자 사이의 시간은 많이 변했다. 시간이 변하지 않는 선글라스를 통해 시간이 오히려 많이 변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네 친구’의 백가흠은 구두를 들고 나왔다. 작가는 “구두는 사람의 인생을 상징적으로 압축해 놨다”며 “사람마다 인생이 다르듯 다른 인생들이 녹아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때와 먼지에 전 구두도 있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식적으로 광을 낸 구두도 있다. 작품 속 혜진, 제민, 은수 등의 삶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패션의 의미도 구두와 무관치 않다. “패션은 사람이 잘 드러나는 또 다른 얼굴이다. 사람을 잘 가릴 수도 있고 잘 드러낼 수도 있는 얼굴 같다.” ‘미드윈터’의 정용준은 ‘털모자’에 꽂혔다. 한땀 한땀 긴 시간을 들여 손으로 직접 뜨는 털모자다. 작품엔 동지의 기나긴 밤을 털모자를 짜며 보내는 한 남자가 나온다. 털모자를 뜨는 데 몰두해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이겨내려 한다. 하지만 끝내 털모자를 완성하지 못하고 자살한다. 한 사내가 그의 곁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본다. “사랑하는 대상의 외로움과 슬픔을 이해할 순 있지만 전적으로 동조하진 못한다. 그 대상을 지켜보는 이는 쓸쓸할 수밖에 없다. 털모자를 통해 우리의 쓸쓸함, 고독함을 그리려 했다.” ‘앨리스 옆집에 살았다’의 작가 편혜영의 소재는 독특하다. 신발은 신발인데 ‘신지 않는 신발’이다. 소설엔 옆집 사람들의 비밀을 계속 궁금해하고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내 삶에선 무엇이 빠졌는지를 고민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자신의 신을 신지 않는다는 건 자기 존재를 비밀로 하고 싶다는 거다. 자기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누군가를 지켜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대변한다.” 은희경이 ‘대용품’의 소재로 삼은 ‘운동화’도 마찬가지다. 문학평론가 이광호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련한 물건이라기보다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불안과 어긋남, 사소한 비밀들을 함축하는 기호들”이라고 설명했다. 남다른 사연도 있다. ‘종이 위의 욕조’의 김중혁은 가방을 택했다. 예전 유럽 여행 때 시장에서 사 온 가방을 잊지 못해서다. 가방 안엔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사람은 왜 가방 안에 이름을 썼을까, 가방을 소유하고 그 안에 뭔가를 담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하며 썼다.” 작품 전반의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슈트(양복)를 내세운 손보미의 ‘언포게터블’이 대표적이다. 한 조직의 보스, 보스를 좋아하지만 두려워하는 한 남자, 팜파탈(치명적인 여자)인 보스의 여자…. 전형적이고 통속적인 ‘누아르 영화’를 글로 재현했다. “세 사람의 관계가 슈트의 옷매무새를 가다듬거나 하는 동작을 통해 드러날 수 있도록 했고, 슈트를 통해 떠나고 싶지만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나 잊고 싶지만 잊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드러내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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