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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에 ‘문대통령 시계’ 선물

    [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에 ‘문대통령 시계’ 선물

    임종석 실장은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 방문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 방문

    임종석 실장은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청와대제공
  •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아크부대에 ‘문 대통령 벽시계’ 선물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아크부대에 ‘문 대통령 벽시계’ 선물

    임종석 실장은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청와대제공
  •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 방문… 장병들 격려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UAE 아크부대 방문… 장병들 격려

    임종석 실장은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아크부대에 문 대통령 시계 선물

    [서울포토] 임종석 실장, 아크부대에 문 대통령 시계 선물

    임종석 실장은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청와대제공
  • 이정훈 서울시의원 “강동구 11년 묵은 숙원 ‘암사역사공원’ 착공”

    이정훈 서울시의원 “강동구 11년 묵은 숙원 ‘암사역사공원’ 착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강동구의 숙원사업인 암사역사공원이 11년의 노력 끝에 최근 착공됐다고 밝혔다. 암사역사공원은 2006년 5월에 공원으로 결정됐으나 토지보상 및 공원조성비 확보 어려움으로 지연되다가 2011년 이정훈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최초로 2012년 서울시비 16억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의 단초를 마련하여 국비 포함하여 2013년 46억, 2014년 40억, 2015년 51억, 2016년 70억, 2017년 172억, 2018년 40억 등 시비 346억과 국비 110억, 총 45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추진될 수 있었다. 이정훈 의원은 “국비지원 중단으로 사업이 어려울 때 2012년 토지보상비로 16억을 최초로 확보해 지역 주민의 염원을 풀 단초를 마련한 것을 의정활동 중 주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이해식 구청장과 강동지역 국회의원들의 국비확보 노력 및 송재형 시의원과 양준욱 시의회 의장의 적극 협력으로 착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이고 “앞으로 미보상토지 수용을 위한 서울시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암사역사공원은 공원 전체가 11만 198㎡규모로 이번 공사를 통해 우선 암사동 유적지 앞 137-2번지 일대 2만 2천 930평방미터에 50억 원을 들여 야외공연장, 숲 체험장, 주차장 등 테마공원을 내년 6월까지 만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미디어플랫폼 ’ 첫삽

    서울 노원구는 8일 상계동에서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건립은 지역사회의 미디어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해 창조적인 미디어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약 23억원을 들여 상계동 194-28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55㎡ 규모의 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내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국가에서 11억여원, 구가 3억 3000여만원, 서울시가 3억여원을 부담하고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았다.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주요시설로는 대형·중형·소형 크기의 영상스튜디오실 4개, 기자재실, 디지털교육실, 일반강의실, 동아리방, 상영관, DVD감상실 2개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서는 미디어교육, 구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소외계층 미디어 활동지원, 지역문화시설 연계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전문 미디어 인력을 채용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마을살이를 공유하고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공식선언…아랍·이슬람 반발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공식선언…아랍·이슬람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재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도 지시했다.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장기 분쟁의 뇌관이었던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을 제외한 전 세계의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아랍국가와 이슬람권이 극력 반발하는 등 중동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테러 등 유혈사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이번 결정을 질타해 미국이 고립을 자초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을 통해 “이제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면서 “오늘의 발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전임 대통령들은 공약을 지키지 못했지만 나는 지킨다”며 “오늘의 조치는 미국의 이해관계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 추구에도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과 지속적인 평화협정을 위해 오래전에 진작 했었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다른 주권국가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수도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 주권국가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평화를 얻는 데도 필요한 조건”이라며 “현실에 대한 인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에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즉각 착수토록 지시했으나,대사관 이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대사관 이전을 6개월 보류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평화협정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깊이 헌신할 것이며,이러한 협정을 견인하기 위해 권한 내에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양쪽 모두 동의한다면 미국은 ‘2국가 해법’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정해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평화공존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동지역에 파견해 “극단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중동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1995년 제정된 ‘예루살렘 대사관법’에 따라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야 하지만,그동안 국익과 외교적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이를 6개월마다 보류하는 문서에 서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과 미국대사관 이전을 공식 천명했지만,이는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7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미국의 외교 정책을 뒤집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중재 노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이자 평화협상 대표는 이와 관련,“트럼프 대통령이 ‘2국가 해법’을 파괴했다”고 성토했으며,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용병’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용병’ 보소

    10개 구단에 총 19명 둥지 틀어특급 자유계약선수(FA)들이 안착하면서 외국인 선수에게 시선이 쏠린다. 6일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구단별 3명)에 둥지를 튼 외인 선수는 19명이다. 계약 진행은 예년에 견줘 더디다. 구단들이 이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지 않아서다. KIA는 투수 헥터(200만 달러·21억 9000만원)와 팻딘(92만 5000달러), 야수 버나디나(110만 달러)를 모두 주저앉혔다. 최고 투수 양현종과 계약하면 최강 선발진으로 2년 연속 정상에 근접한다. 3위 롯데도 투수 레일리(117만 달러), 야수 번즈(73만 달러)를 잔류시켰다. FA 강민호(삼성)를 내주고 민병헌을 잡은 롯데가 린드블럼과 계약해도 전력 보강 폭은 크지 않다. 5위 SK는 투수 켈리(175만 달러), 야수 로맥(85만 달러)을 잡고 산체스(110만 달러)를 새로 영입했다. SK는 내년 김광현이 가세하고 최고 158㎞의 속구를 뿌리는 산체스가 기대에 부응하면 정상 등극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3년 연속 꼴찌 kt도 피어밴드(105만 달러), 로하스(100만 달러)를 눌러앉혔다. 새 외인이 변수이지만 창단 첫 ‘가을야구’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두산은 외인 3명 모두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우선 빅리그 출신 파레디스(80만 달러)를 영입해 민병헌 이탈에 대비했다. 이어 몸값을 낮춰 니퍼트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니퍼트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고 보우덴에 견줄 투수를 고르기도 쉽지 않아 전력 저하가 점쳐진다. 넥센은 복병으로 떠올랐다. 최고 타자 박병호의 가세와 함께 한화에서 클래스가 다른 구위를 뽐냈던 로저스(150만 달러)를 끌어안았다. 2년 연속 9위 삼성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거포 러프(150만 달러)와 재계약한 삼성은 올해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 아델만(105만 달러)에게 큰 기대를 건다. 또 1, 2선발 해커와 맨쉽을 방출한 NC는 베렛(85만 달러)을 잡고 거포 스크럭스와 협상 중이다. 베렛은 빅리그 통산 57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지만 마운드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화도 새 얼굴 샘슨(70만 달러)과 휠러(57만 5000달러)가 풀타임 활약하길 바라지만 전력 상승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北 외무성 부상 만난 유엔 사무차장… 김정은 경제행보

    北 외무성 부상 만난 유엔 사무차장… 김정은 경제행보

    방북 이틀째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6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면담했다고 AP와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펠트먼 사무차장과 박 부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면담에 앞서 박 부상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의 대북 채널이 리용호 외무상이라는 점에서 남은 체류기간 리 외무상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경제 행보를 보도하며 ‘애민(愛民) 지도자’상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제사회의 제재·압박과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유엔 고위급 인사를 초청한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삼지연 감자가루 생산공장을 현지 지도하시였다”면서 김 위원장은 공장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인민들에게 덕을 주는 공장으로 자기의 몫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의 ‘혁명활동 성지’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지역이다. 북한은 최근 삼지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양강도 대홍단군을 중심으로는 감자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감자 생산력 증가를 도모하는 ‘감자농사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삼지연 감자가루 생산공장 공개활동 보도는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이 이행되고 있는 것을 과시하고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애민 지도자상 부각·선전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으로서는 유엔 사무차장을 통해서 북한과 김 위원장의 입장을 외부에 보여 주고 싶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면서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주민생활의 개선 또는 애민 등 자신의 이미지를 내부적으로 또는 대외적으로 상당히 부드럽고 주민을 챙기는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차원의 행보”라고 말했다.한편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가 이날 한반도 상공에 또 출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에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는 물론 F35A, F35B 등과 함께 대대적인 폭격 연습까지 실시했다. F15K, KF16 등 우리 측 공군 전력도 폭격 훈련에 합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 김정은 평양 비웠나···후방지역 시찰 행보 계속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 김정은 평양 비웠나···후방지역 시찰 행보 계속

    김정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 감자가루 공장 시찰지난 3일 중국 접경지 자강도 만포시 시찰 나가 한국과 미국이 지난 4일부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시작하면서 한반도 상공에 미국의 전략 무기인 스텔스 전투기와 폭격기 등이 연일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중국과 접경지역을 시찰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이 평양을 비우고 후방으로 간 것이 이번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과 관련 있는지에 대해 분석 중이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삼지연감자가루 생산공장은 양강도 삼지연에 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6일자이지만 김정은의 삼지연 공장 방문 날짜는 특정화되지 않았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해 11월 건설을 지시한 이 공장은 연건축면적 2만 7920여㎡에 연간 생산능력이 4000t이며, 감자가루 및 감자 가공품 생산을 위한 건물과 2만t급 감자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백두산 일대인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의 ‘혁명활동 성지’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지역이다. 북한은 최근 삼지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찰은 김정일 6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해 11월에 이 지역을 찾았을 때 “감자가루공장, 남새(채소)가공공장, 백두산샘물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하여 삼지연군의 지방공업을 발전시켜 삼지연군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김웅철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리상원 양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당 위원장,공장 관계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하는 자강도 만포시의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지난 3일 나왔다. 자강도는 압록강 옆으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 이뤄 미뤄 김정은은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기간 내내 평양을 비우고 북쪽 지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북쪽지역은 북한의 후방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일명 죽음의 백조) 1대가 6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함께 폭격 연습을 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서이륙한 B-1B 1대는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22 2대, F-35A 2대, F-35B 2대, F-16 2대,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2대, KF-16 2대 등과 함께 무장투하 훈련을 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와 F-22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폭격 연습을 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서 B-1B는 가상으로 무장투하 연습을 했고, 우리 공군의 F-15K 2대는 MK-82 폭탄을 실사격했다는 것이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장기 집권 독재자의 말로/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기 집권 독재자의 말로/이순녀 논설위원

    ‘아랍의 봄’ 여파로 5년 전 권좌에서 쫓겨날 때까지 33년간 예멘을 철권통치한 알리 압둘라 살레(75)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때 동지였던 후티 반군에 피살됐다. 1978년 군사 쿠데타로 북예멘을 장악한 살레는 남예멘을 흡수통일해 통일 예멘의 첫 국가수반이 된 뒤 1999년 여권 단독의 첫 직선제 대선에서 96%의 지지율로 당선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2년 실각한 뒤엔 후티 반군과 연대해 과도 정부에 맞서면서 재기를 노려 온 불굴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후티 반군과 단절하면서 반역자로 몰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살레 전 대통령은 살해당했지만 전 세계 장기 집권 독재자들의 말로는 엇갈린다. 살레 전 대통령처럼 총탄에 비명횡사한 독재자도 있지만 천수를 누리거나 퇴출 후에도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운 좋은 독재자도 적지 않다. 노환으로 자연사한 대표적인 독재자는 지난해 9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다. 재임 기간은 무려 52년이다. 14년 장기 집권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오랜 암 투병 끝에 2013년 58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재임 17년째인 2011년 급성심근경색으로 70세에 사망했다. 권력은 잃었지만 면책특권을 누리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독재자로는 단연 로버트 무가베(90) 전 짐바브웨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 부부 세습을 노리다 집권 37년 만에 지난달 21일 불명예 퇴진한 그는 불기소 면책과 재산권을 보장받았을 뿐만 아니라 퇴진 위로금으로 1000만 달러를 받아 챙겼다. 게다가 새 지도부가 그의 생일을 공식 휴일로 지정했다고 하니 쫓겨난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프리카에는 무가베 못지않은 장기 집권 독재자들이 여럿 있다. 적도기니 대통령은 38년, 카메룬 대통령은 35년, 콩고공화국 대통령은 33년째 집권 중이다. ‘아랍의 봄’ 당시 살레와 함께 축출된 독재자들의 운명도 제각각이다. 42년간 리비아를 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2011년 고향에서 반군에게 붙잡혀 살해됐다. 반면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은 대량학살과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3월 석방돼 카이로의 고급 주택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목숨 걸고 민주화 운동을 벌였던 국민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다. coral@seoul.co.kr
  •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직후 안보리서 “정치적 해결” 강조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직후 안보리서 “정치적 해결” 강조

    美 국무부 출신 정통 외교관료이스라엘 등 중동 중심으로 활약유엔 최고위급 인사로는 6년여 만에 방북한 제프리 펠트먼(58)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미국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미 오하이오주 그린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유대계로 헤브루어와 아랍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등 5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1983년 매사추세츠주 터프스대 외교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6년 국무부에 입부했다.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영사관에서 외교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1988~1991년 헝가리 주재 미국대사관의 경제담당관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외교력을 발휘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이스라엘·튀니지·레바논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1~93년에는 로런스 이글버거 당시 국무부 부장관실에서 동부 및 중부유럽 지원 담당 특별보좌관으로 일했고 1995~98년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가자지구 경제문제를 담당했다. 1998~2000년에는 튀니지 미국대사관에서 정치 및 경제 부문 책임자로 일한 펠트먼 사무차장은 2001~2002년 예루살렘 주재 미국 영사관 부영사를 거쳐 2004~2008년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2009~2012년 근동 담당 국무부 차관보로 일한 그는 2012년 6월 반기문 당시 사무총장의 부름을 받아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되면 정무 담당 사무차장으로서 이사국에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지난달 29일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직후 열린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북핵·미사일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LH, 4일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상업용지 등 매각 공고 게시

    LH, 4일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상업용지 등 매각 공고 게시

    LH대구경북지역본부가 12월 중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 상업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바로 뒤편에 인접해 있다.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양지리, 도리리, 금락리 일원에 481,630㎡규모 4,999세대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과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문화사회복지시설,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주유소, 종교시설 등이 들어서 인구 11,806명이 상주하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00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2014년 12월 개발계획을 승인, 2015년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17년 택지조성공사에 착공, 2020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남저북고의 지형지세로 완만한 경사도를 이루는 배산임수의 풍수지리학적 명당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접한 데다, 1km 남짓한 거리의 경산지식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촉망받고 있어, 주거도시와 교육도시, 산업도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중심상업지구 최적의 땅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 지구의 상업용지는 전체 택지의 약 3,56% 정도의 규모로, 전체 신도시 규모대비 적합한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아 향후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의 입지 또한 상업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입지가 매우 양호하고, 건축물 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활용이 가능하여 최근 들어 투자자들로부터 매우 각광받는 인기상품이다. 동지구는 우미건설, 호반건설이 공동사업시행하는 지구로서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이미 계약체결이 완료되었으며, 2018년 6월경 2필지 모두 착공하여 공동주택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사업지구의 조기활성화로 인해 상업용지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완성된 대구혁신도시와 인근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중으로 배후수요가 탄탄한 도시 네크워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토지분양설명회를 12월 6일 오후2시 대구가톨릭대학교 B7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부동산서적분야 베스트셀러인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의 저자를 초청하여, 격변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전략과 소액투자 노하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료강연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분은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 부동산전문가는 “새 정부 들어 부동산 대책과 가계종합 대책까지 부동산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국내외 정세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자들은 대체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고 향후 비전이 확실한 대상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H 분양담당자는 "금년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시행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상업용지 분양으로 연초부터 고객으로부터 문의가 많은 인기지구로 매수대기고객이 상당하다“며 ”성황리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 토지의 매각 공고는 12월 4일 LH청약센터에 게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의 첫 용지분양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용지분양은 상업용지 10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 등 11필지, 10,521㎡ 규모로,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이상의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금하면 된다. 입찰은 LH청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범용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입찰신청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좀 해주셔요…좋은 사업 아닙니까” 동료의원 민원예산 욱여넣은 국회

    [단독] “좀 해주셔요…좋은 사업 아닙니까” 동료의원 민원예산 욱여넣은 국회

    “제가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좀 해 주셔요. 좋은 사업 아닙니까?”자신들의 세비는 심사조차 하지 않고 슬그머니 인상했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이번엔 동료 국회의원의 ‘민원’이라는 이유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국회의원태권도연맹’ 보조금 1억여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사실이 4일 확인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운영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속기록에 따르면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국회사무처에 보조금 3억 3000만원을 새로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태권도의 진흥·발전 및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이 참여해 결성한 국회사무처 소관 법인이다 문제는 해당 연맹은 신설 법인이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국회활동지원법인 설립 및 감독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지 3년이 지나야 이후 실적을 평가해 보조금을 줄지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이 국회사무처에 등록된 것은 올해 6월이다. 운영위에서도 원칙을 어겨 가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일부 위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좀 해 주십시오. 좀 해 주셔요. 좋은 사업 아닙니까”라고 요구했다. 이에 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원칙적으로 적용하면 자격이 안 되는 것”이라고 난색을 표하자 최 의원은 “시작을 좀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이번에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예산 편성을 반대했다. 결국 박홍근 위원장은 “우리가 사사로운 정에 끌리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원안의 3분의1 수준인 1억 1000만원으로 감액해 의결했다. 국회사무처가 내부 지침을 스스로 어겨 가며 소관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위원장도 “국회가 그동안 지침이나 규정 위에 살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인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신설 법인이라도 국익 차원에서 급한 부분을 위해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3억 3000억원을 신청했는데 예산이 깎여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정은, 보란듯 미사일 발사차량 타이어공장 시찰

    귀순사건 열흘 뒤…리명수 JSA 극비시찰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화성 15형 발사차량 타이어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을 보란듯이 시찰했다. 한동안 경제 행보에만 집중했지만 도발을 재개하면서 군사 관련 시설 시찰에도 다시 나선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이 압록강타이어공장을 현지 지도하며 이 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탄도로켓 자행발사대차(이동식 발사차량)의 대형 타이어들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11월 대사변’ 준비를 정력적으로 지도하시던 지난 9월 압록강타이어공장에 우리식 9축 자행발사대차의 대형 타이어를 무조건 개발 생산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고 밝혔다. 11월 대사변은 화성 15형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한동안 도발을 멈췄던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29일 전까지는 농장, 신발 공장, 트랙터 공장, 메기 양식장 등 경제 관련 시설만을 집중적으로 시찰했다. 하지만 도발을 멈춘 지 75일 만에 화성 15형을 쏘아올리면서 김 위원장의 경제 행보가 ‘연막전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시찰은 화성 15형 성공을 과시하고 내부 체제를 결속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군 차수인 리명수 총참모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 병사가 귀순한 사건이 벌어진 지 열흘 뒤인 지난달 24일쯤 북측 초소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합참의장 격인 총참모장이 직접 JSA를 찾은 것은 북한 수뇌부에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사고, 신속한 대응에도 인명 피해 컸던 이유

    영흥도 낚싯배 사고, 신속한 대응에도 인명 피해 컸던 이유

    출발직후 낚시객들 대다수 선실에 몰려바닷물 차가워 저체온증에 피해 키워강한 물살에 표류즉 즉시 발견 어려워 인천 영흥도 해역에서 발생한 낚싯배 선창1호(9.77t) 전복 사고는 2015년 돌고래호 전복사고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현재 낚싯배 탑승자 22명 가운데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생존자는 모두 7명으로 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9.77t) 전복 사고(15명 사망·3명실종) 후 최악의 낚싯배 사고다. 이번 사고에는 대처가 비교적 빨랐다. 낚시객 대다수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오전 6시 진두항에서 출항한지 9분만인 오전 6시 9분 첫 사고신고가 접수됐다. 선창1호와 급유선 영진12호(336t)이 영흥대교 밑으로 좁은 수로를 통과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시 13분 영흥파출소에 출동지시가 떨어졌다. 그리고 헬기는 오전 7시24분 현장에 도착했다. 신속한 대응에도 선창1호의 인명피해가 큰 것은 바깥날씨가 추워 낚시객들이 선실에 몰려 있었던데다 현지 해역의 물살이 강하고 겨울철 수온이 차가웠기 때문이으로 풀이된다. 시화병원 관계자는 “생존자 2명은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왔다. 낚싯배 출발 당시 날씨가 추워 낚시객 대다수가 선실에 몰려 있었던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선내에서 발견됐고,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숨진 사망자는 2명에 불과하다. 해경 관계자는 “선창1호 선수 바닥 부분에 구멍이 크게 발생한 것을 보면 충돌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고 순식간에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선내에서 발견된 점을 보면 선실에 갇힌 사람들이 탈출할 겨를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설실에 갇힌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수온이 낮다보니는 사망자 대다수가 심장마비라든지 저체온증으로 피해가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난구조 전문가인 진교중씨는 “갑자기 물에 빠지면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저체온증에 의한 의식불명 그다음에 사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지의 강한 물살 때문에 낚시객들이 사고 지점에서 바로 발견되지 않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도 인명피해를 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바닷물은 차가운데 표류자를 즉시 발결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해수 온도가 섭씨 10도 미만 일때는 2시간 이내에 구조해야 하고, 4시간이 지나면 생족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영상]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13명 사망, 실종 2명, 생존 7명

    [영상]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13명 사망, 실종 2명, 생존 7명

    인천해경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중, 선장은 실종 상태 인천 영흥도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출항 9분 만에 급유선과 충돌해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1시 현재 사망자는 송모씨를 비롯해 13명이고 생존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선장 오모(70)씨는 현재 실종상태이고, 선원 이모(여·40)씨는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11시30분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영진12호(336t)와 선창1호(9.77t)가 충돌해 선창1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이 전복돼 승선인원 22명이 선체내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다. 그 중 선체내 있던 13명은 구조대가 선체내로 진입해 구조했다. 나머지 7명은 인근해상에서 표류중이던 것을 해경경비대가 구조했다. 현재 실종상태인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어선전복 최초 신고자는 현장에서 사고피해자 중 한명이 112로 경찰청을 통해서 신고했다. 오전 6시 9분에 첫 신고를 접수하고, 13분에 영흥파출소에 현장 출동지시를 했다. 헬기는 오전 7시 10분에 출동해 24분 현장에 도착했다. 경비함정은 13분에 지시를 받고 42분에 현장도착해 사고신고로부터 42분 만에, 출동 33분 만에 도착했다. 사고현장에 충돌어선이 있었고 충돌급유선이 최초에 4명을 구조했다. 충돌경위는 어느 부분이 충돌했는지 등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선창1호는 오전 6시 진두항을 출발해 낚시하러 가던 중이었다. 목적지는 연안지역 가까운 곳으로, 출항 10분도 채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자들은 각기 다른 주소지로 부부 등 일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어선은 정식 낚시어선업 면허를 허가받고 정원 22명을 꽉채운 상태였다.현재 현장에는 크레인선과 평택구조대, 인천구조대 등에서 출동해 잔류자 2명을 수색 중에 있다. 이날 날씨는 낚시어업 기상조건에는 적합한 조건이었고 비바람이 치며 파도가 1~1.5m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천영흥도 낚싯배 전복…8명 사망· 의식불명 5명 실종 2명, 생존 7명

    인천 영흥도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출항 9분 만에 급유선과 충돌해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2시 현재 사망자는 송모씨를 비롯해 8명이고 의식불명자는 김모씨를 비롯해 5명, 생존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선장 오모(70)씨는 현재 실종상태이고 선원 이(여·40)모씨는 의식불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11시30분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영진12호(336t)와 선창1호(9.77t)가 충돌해 선창1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이 전복돼 승선인원 22명이 선체내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다. 그 중 선체내 있던 13명은 구조대가 선체내로 진입해 구조했다. 나머지 7명은 인근해상에서 표류중이던 것을 해경경비대가 구조했다. 현재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어선전복 최초 신고자는 현장에서 사고피해자 중 한명이 112로 경찰청을 통해서 신고했다. 오전 6시 9분에 첫 신고를 접수하고 13분에 영흥파출소에 현장 출동지시를 했다. 헬기는 오전 7시 10분에 출동해 24분 현장에 도착했다. 경비함정은 13분에 지시를 받고 42분에 현장도착해 사고신고로부터 42분 만에, 출동 33분 만에 도착했다. 사고현장에 충돌어선이 있었고 충돌급유선이 최초에 4명을 구조했다. 충돌경위는 어느 부분이 충돌했는지 등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선창1호는 오전 6시 진두항을 출발해 낚시하러 가던중이었다. 목적지는 연안지역 가까운 곳으로, 출항 10분도 채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자들은 각기 다른 주소지로 부부등 일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어선은 정식 낚시어선업 면허를 허가받고 정원 22명을 꽉채운 상태였다. 현재 현장에는 크레인선과 평택구조대, 인천구조대 등에서 출동해 잔류자 2명을 수색 중에 있다. 이날 날씨는 낚시어업 기상조건에는 적합한 조건이었고 파도가 1~1.5m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절모’ 쓴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차량 타이어 공장 시찰

    ‘중절모’ 쓴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차량 타이어 공장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의 이동식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당에서 중시하는 타이어 생산 과제를 빛나게 수행한 압록강타이어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타이어들과 새로 개발한 탄도로켓 자행발사대차(이동식 발사차량)의 대형 타이어들을 보시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11월 대사변’ 준비를 정력적으로 지도하시던 지난 9월 압록강타이어공장에 우리 식 9축 자행발사대차의 대형 타이어를 무조건 개발 생산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이 언급한 ‘11월 대사변’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ICBM급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은 ‘9축 자행발사대차’를 새로 개발·완성했다고 밝히면서 차축이 기존 ‘화성-14’형의 8축에서 9축으로 늘어난 신형 이동식 발사차량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어, ‘화성-15’ 미사일 발사차량의 타이어도 이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찰은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홍영칠·조용원·유진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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