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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무허가 축산농가’ 3월 24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청해야

    경기 여주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이행기간을 부여받으려는 무허가 대규모 축산농가는 간소화된 가축분뇨법상 배출시설 허가(신고) 신청서를 작성해 3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의지가 있는 농가에 한해 보완·이행기간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 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18년 3월 24일까지 ’가축분뇨법’상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허가(또는 신고)를 완료해야 하는 축산 농가의 경우 2018년 3월 24일까지 배출시설 설치허가(또는 신고)를 신청한 농가에 한해서만 적법화를 위한 이행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3년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허가축사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가축분뇨법을 개정해 무허가축사에 대한 행정처분(사용중지와 폐쇄명령)을 도입한 바 있다. 무허가축사는 단계별로 주어진 행정처분 유예기한 내에 적법화를 완료해야 하는데, 대규모 축산농가와 가축사육 제한거리 내 농가는 오는 3월 24일로 유예기간이 종료되게 된다. 대상 농가는 가축분뇨법상 배출시설 허가(신고) 신청서를 작성해 3월 2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동지역은 시청 축산과에 제출해야 한다. 배출시설 허가(신고) 신청서 제출 농가는 지자체의 보완요구에 따라 2018년 6월 24일까지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행계획서에는 건축법과 가축분뇨법 등 관련 법령상 위반내용, 위반내용 해소방안과 추진일정을 제시하여야 하며, 이행기간 중 가축분뇨의 적정관리 방안도 포함해야 한다. 3월 24일까지 배출시설 허가(신고)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농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가에 해당하지 않아, 바로 ‘가축분뇨법’에 따른 사용중지(또는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또 신청서를 제출한 축산 농가도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6월 24일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지자체가 부여한 이행기간 내에 적법화를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신청서를 반려하고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시 관계자는 “적법화를 미뤄왔거나 관망중인 축산농가는 이번 적법화 이행지침에 신속히 준비하고 대처해 향후 사용중지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 응원단, 평양 도착

    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 응원단, 평양 도착

    북한 매체들은 26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평양 귀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고 26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이날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선수단, 응원단, 기자단과 함께 개성을 경유하여 왔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에 앞서 조선 태권도 시범단이 북남 태권도인들의 합동 시범출연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왔다”고 덧붙였다.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과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 등은 이날 오후 12시 3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해 5분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승 서울시의원 “시외곽지역 R&D-생산시설 프로젝트 활성화 절실”

    김동승 서울시의원 “시외곽지역 R&D-생산시설 프로젝트 활성화 절실”

    김동승 서울시의원(중랑3, 바른미래당)은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각종 정책의 개선방안 및 조속한 추진 등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2030 서울플랜의 활성화로 4차 산업의 개발과 서울외곽지역을 중심으로 R&D와 생산시설을 겸한 프로젝트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한 지구단위 계획의 재점검으로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그리고 주거지역의 종 세분화 정책의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에 대한 보완정책으로써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한 어린이집의 제반운영예산에 대해서는 국비와, 시비 그리고 자치구비, 사업의 매칭예산으로 100% 공공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다음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기 미준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지원과 광역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구제조치를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햇다. 이어서,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장기 불법도로시비와 소음분진을 해소하고 강남 북 간의 다이렉트 소통으로 균형발전의 큰 틀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미터널과 어울려진 수변공원조성으로 주민편익차원에서 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며 장미마을의 중화동과 묵1동지역 저변확대 그리고 신도아파트 브라운스톤아파트 주변 묵동 154,155,159번지 일대 묵동천제방 주변과 화랑도깨비시장 주변까지 포괄한 묵동천 주변정리로 장미터널과의 연계는 물론 신장미마을 파운다리가 조성되어 민원을 충족하고 일대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주장햇다. 또한, 봉화산 공원화사업의 한축이면서 주민숙원사업인 화랑마을뒷산의 소공원화사업의 체계적인 시행으로 주민편익사업이 조기 마무리되어 민원을 함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호선의 구리시장역과의 연장으로 광역지하철 가로망의 조기형성과 함께 외곽으로 소통하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통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전략적 요충지 강릉에서… ‘김씨 왕국’ 원대한 꿈 품었을까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전략적 요충지 강릉에서… ‘김씨 왕국’ 원대한 꿈 품었을까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서울과 평창을 거쳐 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대관령국도에 의존하던 강릉과 영서(嶺西)의 교통은 앞서 1975년 왕복 2차로의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 이후 대관령고개를 넘는 대신 여러 개의 터널로 이은 4차로 확장공사가 2001년 마무리되면서 영동고속도로는 훨씬 편안해졌다.이제 서울역에서 KTX 열차에 올라 1시간 40분이면 강릉이다. 하지만 지하터널로 백두대간을 지나는 경강선을 타면 결정적인 여행의 재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대관령 고개 너머에 펼쳐진 강릉시내와 동해바다의 장관이 그것이다. 대관령에서 강릉을 바라보면 산과 바다가 제법 멀리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영동지방에서는 드물게 토지는 넓고 비옥하다. 강릉 도심의 서쪽은 태백산맥의 준령이 가로막고 북쪽은 야트막한 산이 동서로 길게 이어져 겨울바람을 차단한다. 그 남쪽으로는 남대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조선시대 강릉도호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길지(吉地)다. 그러니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발굴조사에서는 심곡리와 홍제동, 옥계면 현내리와 주수리 등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초당동을 비롯한 신석기시대 유적은 헤아리기 어렵다.강릉은 예(濊)의 옛 땅이었다. 이때부터 하슬라((河瑟羅)라는 이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후 고구려와 신라가 이곳에서 빈번히 맞부딪친다. 고구려에는 남쪽에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이었고, 신라에도 북방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일 수밖에 없었다. 하슬라가 신라의 영역에 완전히 편입된 것은 진흥왕(재위 540~576) 시대라고 한다. 이후 하서소경(河西小京)과 명주(溟州)로 잇따라 이름과 지위가 바뀐다. 하서는 하슬라의 한자식 표기다. 고려시대에는 1263년(원종 4년) 강릉도, 1308년(충렬왕 34)에는 강릉부, 1389년(공양왕 1) 강릉대도호부로 변화를 겪는다. 오늘날에도 흔히 쓰이는 임영(臨瀛)은 공양왕이 붙인 강릉의 별호(別號)다. 대도호부 체제는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강릉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 해변 휴양도시로 완전히 거듭나고 있다. 강릉은 태백산맥과 동해바다, 경포호만으로도 아름다움의 극치다. 여기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그 역사가 남겨 놓은 다양한 전통문화, 이 도시의 새롭고도 특별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 문화’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오늘은 강릉이 가진 흥미로운 역사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주인공은 김유정과 김주원 부자(父子)다. 태종무열왕의 후손이라고 한다. 모두 생몰 연대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일신라가 하대로 접어드는 8세기 중·후반을 살았다. 김유정이라면 낯설어도 김무월랑과 연화부인에 얽힌 설화라면 익숙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 ‘남대천 월화정 설화’를 가장 자세히 적어 놓은 글은 ‘홍길동전’을 지은 강릉 출신 고산 허균의 ‘별연사고적기’(鼈淵寺古迹記)라고 한다. 김무월랑은 강릉에 머무는 동안 연화부인과 사귀었다. 그런데 무월랑은 경주로 돌아간 뒤 소식이 없었다. 연화부인은 편지를 써서 연못에 던졌는데 잉어가 물고 갔다고 한다. 어느 날 경주의 무월랑 집에서는 잉어를 시장에서 사 왔는데 배 속에 연화부인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고려사’ 악지(樂誌)에 나오는 ‘명주가’(溟州歌)의 배경설화이기도 하다. 강릉 남대천 남쪽의 바위 언덕 위에는 월화정(月花亭)이 있다. 무월랑과 연화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이름 지은 정자다. 1933년 강릉대도호부의 객사인 임영관의 부재를 가져다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월화정은 1936년 대홍수 때 남대천이 범람해 휩쓸려 간 것을 2003년 복원한 것이다. 연화부인의 집이 이 주변에 있었다고 한다. 연화정은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강릉중앙시장과 마주 보고 있다. 중앙시장은 이제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야 하는 명소가 됐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옛 동해북부선 다리는 최근 인도교로, 철로를 걷어낸 시장 골목은 ‘월화거리’로 새 단장했다. 김유정과 연화부인의 혼인은 중앙귀족과 상당한 세력을 가진 지방호족의 결합을 의미한다. 두 사람의 아들이 강릉 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이다. ‘삼국사기’를 비롯해 통일신라를 다룬 각종 사서(史書)에는 그의 이름이 예외 없이 등장한다. 선덕왕이 785년 후사(後嗣) 없이 죽자 군신(群臣)은 김주원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런데 김주원이 때마침 홍수로 알천(閼川)이 범람해 건너지 못하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며 상대등 김경신을 추대했으니 곧 원성왕이다. 왕위쟁탈전에서 패한 김주원은 명주로 낙향했는데, 원성왕은 786년 그를 명주군왕(溟州郡王)으로 책봉했다. 식읍(食邑)은 강릉은 물론 오늘날의 통천·양양·삼척·울진·평해에 이르렀다고 한다.강릉 성산면 보광리 대관령 중턱에는 명주군왕 김주원의 무덤이 있다. 다만 당초의 무덤인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한다. 지금의 무덤은 조선 명종 때 강릉 부사와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후손 김첨경이 복원한 것이다. 이름처럼 왕릉을 방불케 한다. 군왕이라는 호칭은 좀 낯설다. 원성왕은 당나라로부터 선덕왕의 ‘검교태위 계림주자사 영해군사 신라왕’(檢校太尉 鷄林州刺史 寧海軍使 新羅王)의 작위를 물려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를 두고 비정상적으로 왕위에 오른 원성왕이 스스로 황제국의 제후라는 것을 내보여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면서 국내적으로는 특정 지역 세력을 군왕에 봉하는 일종의 봉작제(封爵制)로 황제적 지위를 행사하려 했다는 학계의 시각도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김종기는 김주원의 아들인데 작위를 물려받아 왕이 됐다. 김정여는 김종기의 아들인데 처음 조정에 벼슬해 상대등에 이르렀고, 명원공에 책봉됐다. 김양은 정여의 아들인데 김명의 난(亂) 때 신문왕을 도와 사직을 안정시켰고 명원군왕에 추봉됐다’는 대목이 보인다. 김주원 말고도 아들 김종기와 증손 김양이 군왕에 오른 것이다. 김주원 집안이 신라왕의 책봉을 받는 군왕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인 국가를 추구했다는 연구도 있다. 김주원은 당나라의 수도를 모방해 장안(長安)이라는 이름의 수도를 정했는데, 오늘날 남대천 북쪽의 장안동이 그 흔적이라는 것이다. 당나라의 장안은 고유명사이면서 동시에 천자(天子)의 국도(國都)를 통칭하는 일반명사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김주원의 꿈은 원성왕의 그것보다도 컸다. 명주군왕묘는 강릉시가 제작한 관광지도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무덤 입구의 숭의재(崇義齋)는 김주원을 기리는 사당이다. 정문에는 삼왕문(三王門)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세 사람의 군왕, 곧 김주원, 김종기, 김양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겠다. 무덤 일대를 돌아본 전체적 인상은 이렇다. 강릉 김씨 종중의 기념물이라는 시각을 덜어내고 객관적 역사를 부각시키면 훨씬 더 진정성 있는 문화유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서울 도심 인근 아파텔,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

    서울 도심 인근 아파텔,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

    2018년 새해들어 아파텔 투룸이 임대사업 목적의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까지 몰리면서 나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더블 역세권 주변에 투룸 절대 부족으로 인근 여의도, 목동 등 직장인, 신혼부부들이 줄이어 투룸 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아파텔의 인기가 높은 것은 무엇보다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 때문이다. 전세값 심화와 매매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른바 아파텔이 그 주인공인데, 서울 영등포 일대 도심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문래 투웨니퍼스트’가 빠른 기간 내에 완판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받고 있다. ‘문래 투웨니퍼스트’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2호선 문래역의 더블역세권 이용이 가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의도 및 강남권 등 진입이 용이하며 서부간선 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도심권 및 경기 서부권의 접근성이 뛰어나므로 목동, 여의도, 마곡, 상암, 마포, 종로까지 폭발적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문래동 최초 최첨단 시스템 IOT 가 도입된 스마트오피스텔로 전용 약 11평의 3베이 2룸구조 아파텔인 ‘문래 투웨니퍼스트’는 영등포구 문래동6가에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내 지하 1층, 지상 17층 2개동 규모, 오피스텔 128실을 신축분양한다. 풍부한 인프라시설이 인접해 있는 ‘문래 투웨니퍼스트’는 반경2km 이내에 대형마트(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및 대형쇼핑센터(현대백화점, 타임스퀘어, 테크노마트, 롯데백화점) 그리고 대형의료시설(이대목동병원, 힘찬병원)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 초중교가 인접해있고, 문래동 및 목동지구 내 다수 학원시설이 풍부하다. 안양천이 인접해 수변공원 및 산책로가 있어 산책 및 조깅 등을 하기가 수월하여 힐링라이프가 가능한 환경으로 주거가 쾌적하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모델하우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대기하지 않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올 청년수당 지급대상 2000명 늘려 7000명 뽑기로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7000명을 두 차례로 나눠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3일 4000명을 우선 모집하며, 오는 5월 나머지 30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차 모집으로 끝나면 자칫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기업 채용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있는 만큼 올해에는 두 차례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년수당 대상자가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대상자 모집에는 9000여명이 지원했다.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인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구 소득 60점ㆍ미취업 기간 40점 반영 시는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대상자 40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는다. 활동계획서에 적힌 활동 목표나 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다. 체계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상품권ㆍ카지노ㆍ유흥주점 등 지출 금지 시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카지노·유흥주점 출입, 상품권·귀금속 구입 등에 청년수당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가 제출한 활동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선정을 취소하고, 지급된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2016년 도입됐으나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책 논란으로 당시 박근혜 정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1개월 만에 중단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 시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홍준표 “친홍계 사칭 안 통해”

    홍준표 “친홍계 사칭 안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언론에서 흔히들 말하는 ‘친홍’(친홍준표)계라는 것은 계파가 아니고 현재 우리 당의 당직자들이나 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동지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앞으로도 계파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영남 일대에서 친홍계 운운하며 지방선거에 나서는 사람들은 나를 이용해서 자기의 사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누가 그런 짓을 하는지 다 듣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자기 경쟁력으로 선거에 임해라. 그런 사칭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이 됐다”고도 했다.홍 대표는 계파정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정당은 이념집단인데 계파이익으로 뭉친 이익집단인 계파정치는 한국 정치를 늘 멍들게 해왔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좌파 광풍시대고 어둠의 시간(Darkest Hour)이다. 모두 합심해서 지방선거를 돌파하자”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北 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절을 맞아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에 즈음하여 2월 16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박광호·리수용·김평해·태종수·오수용·안정수·박태성·김영철·최휘·박태덕 등 당 부위원장들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금수산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시신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군부 고위인사들이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역사적 대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감으로써 장군님(김정일)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립극단, 이윤택 성폭력 의혹 후 性관련 확약서 받아

    국립극단, 이윤택 성폭력 의혹 후 性관련 확약서 받아

    “3년 전 피해자 공론화 원치 않아 그 후 모든 스태프 계약서에 성문제 땐 즉시 해지 조항 넣어”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을 폭로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윤택씨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지금도 말 못하고 고민하고 있을 많은 연극 동지들에게 괜찮다고 힘들어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윤택 연출가가 직접 해명하고 반성해야 많은 피해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로 여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연극계 내 이씨의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는 걸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10여년 전 ‘오구’라는 작품으로 지방 공연을 할 때 자신이 직접 겪었던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 김 대표는 그 이후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김 대표는 “그를 마주치게 될 때마다 나는 도망 다녔다. 무섭고 끔찍했다. 그가 연극계 선배로 무엇을 대표해서 발언할 때마다, 멋진 작업을 만들어냈다는 극찬의 기사들을 대할 때마다 구역질이 일었지만 피하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썼다. 이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온다. 특히 이씨가 2015년 국립극단에서 ‘문제적 인간 연산’ 작품을 준비하던 중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당시 국립극단은 공론화를 원치 않는 피해자 의견을 존중해 이씨를 이후 작품에서 배제했다. 국립극단은 그 사건 직후 모든 연출·배우·스태프들과 체결하는 계약서에 ‘성추행이나 성폭행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새로 넣고, 확약을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건 이후 국립극단은 지금까지도 이씨와의 모든 작품 활동을 내부적으로 금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극단 출신의 한 배우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가 연극판에서 신화적인 존재처럼 여겨지지만, 작품과 별개로 그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배우는 “밀양연극촌에서도 이 연출가의 여러 추문이 많이 들렸지만 우리 연극판이 너무 좁고 작아 오히려 침묵의 카르텔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여전히 이 연출가의 편에 서서 그를 두둔하는 사람도 많아 과연 연극계가 스스로 자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프레스콜 행사를 가진 연출가 겸 극작가 오세혁씨는 “참담하고 절망스러운 사태 앞에 분노가 치솟았다”며 “(이 연출가) 본인이 한 일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지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의미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연희단거리패는 공연 중이던 연극 ‘수업 ’을 비롯해 예정된 모든 공연을 중단했다. 이씨는 시인 겸 극작가·연출가로, 1986년 부산에서 창단한 연희단거리패를 이끌어 왔다. 2004~2005년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맡았고,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 등으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가 연출한 연극 ‘오구’는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받았고, ‘시민K’, ‘문제적 인간 연산’ 등 다양한 작품으로 각종 상을 받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평창 참가 비용 28억원 집행

    中대사 “북핵 해결 노력에 지지” 통일부가 14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잇달아 불러 북한 고위급 인사 방남 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 비용 28억 6000만원에 대한 집행을 의결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내퍼 대사 대리, 추궈훙 대사 등을 면담했다. 천 차관은 내퍼 대사 대리 등을 상대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상황을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대사는 면담 후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과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내퍼 대사 대리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그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보여준 긴밀한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천 차관은 앞서 13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결과를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28억 6000만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북한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의 체류 지원용으로 스포츠 행사를 위해 방남한 북측 지원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고위급, 예술단, 응원단 등 많은 인원이 방남해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협의의 장으로 의미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예술단 공연, 선수단 참가 등을 위해 방남해 사전 점검할 때 소요된 비용은 2700만원, 정부 합동지원단 운영 경비 1억 4800만원 등은 앞서 별도로 의결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남북 응원 ’ 北피겨는 강했다

    ‘남북 응원 ’ 北피겨는 강했다

    프리스케이팅 진출권 획득 “우리 민족의 뭉친 힘 절감”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19)·김주식(26)이 은반 위에 등장하자 장내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차분히 관람하던 북측 응원단 170여명이 인공기를 흔들며 “렴대옥! 김주식! 우리 선수 장하다!”를 외쳤다. 남측 관중들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두 선수를 지켜봤다. 22개 출전 팀 중 10번째로 등장해 배경음악인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를 펼친 렴대옥·김주식이 69.40점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뛰어넘자 북측 응원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남측 관중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경기를 마친 김주식은 “우리 민족의 뭉친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렴대옥·김주식은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69.40점으로 22개 팀 가운데 11위에 올랐다.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기록한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순위 중 가장 높다. 이전까지는 1992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고옥란·김광호가 쇼트프로그램 18위를 기록한 게 최고였다. 렴대옥·김주식은 16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도 무난히 챙겼다. 렴대옥·김주식의 연기는 관중을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에서 수행점수(GOE) 1.1점을 따내고, 트리플 토루프에서도 수행점수 0.8점을 추가했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 3 리프트, 스텝 시퀀스에서도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실수 없는 연기에다가 자신감 있는 표정까지 더해져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1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사상 첫 ‘톱 10’까지도 노릴 참이다. 10위팀인 크리스티나 아스타호바·알렉세이 로고노프(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70.52점)와는 불과 1.12점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다. 김주식은 “경기장에 들어갔는데 우리 응원단과 남측 응원단이 마음을 합쳐 열광적으로 응원해 줘서 심리적으로 고무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렴대옥은 한국에서 자신의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해 “우리 당에서 날 이만큼 키워 주고 감독 동지, 짝패(김주식) 동지가 이끌어 줘서 빛나는 것이지 나 혼자의 힘으로 이렇게 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여름 렴대옥·김주식과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두 달에 걸쳐 전지훈련을 하며 우정을 쌓은 김규은(19)·감강찬(23)은 스로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살코 실수를 범해 42.93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피겨스케이팅 페어 .. 대관절 ‘짝패 동지’가 뭐야?

    피겨스케이팅 페어 .. 대관절 ‘짝패 동지’가 뭐야?

    두 남녀가 치르는 페어스케이팅에서 ‘파트너’ “감독 동지와 우리 팀 짝패 동지(김주식)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것이지 혼자 된 게 아닙니다.”평창동계올림픽 첫 무대에서 역대 팀 최고점을 갈아치운 북한 피겨 페어스케이팅의 렴대옥(19)-김주식(26)은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 방송(OBS)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여기 와서 불편 없이 있었고, 이렇게 경기까지 하고 보니 우리 민족의 뭉친 힘이 얼마나 강한지(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 선수단 본진의 방남 이후 깜찍한 행동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렴대옥은 ‘인기가 높다’는 질문에 웃으면서 “우리 당에서 날 이만큼 키워주고 이끌어준 덕에 내가 빛이 난 거지, 나 혼자의 몸으로 빛이 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렴대옥은 “감독 동지와 우리 팀의 짝패 동지(김주식)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것이지 혼자 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식은 이날 좋은 연기에 대해 “처음엔 긴장됐는데 감독 동지한테서 힘을 얻었고, 경기장에 들어갔는데 우리(북한) 응원단과 남측 응원단이 힘을 합쳐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데에서 고무됐다. 그래서 이렇게 잘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다”라며 “민족의 단합된 힘이 얼마나 센가 절감하게 된다”고도 했다. 렴대옥도 “경기하면서 우리는 정말 한 핏줄을 나눈 인민인 것을 다시 느꼈다”고 남북 관중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이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출구 인터뷰 구역)에는 어림잡아 100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북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렴대옥-김주식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총총걸음으로 믹스트존을 지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김정일 생일 앞두고 북한군 장성 승진인사 단행

    김정은, 김정일 생일 앞두고 북한군 장성 승진인사 단행

    북한이 김정일 생일(16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김정일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13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하여 명령하시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군 인사에서는 안명건이 육군 중장(별 2개)으로 승진했으며, 해군의 김영선, 전략군의 김명복·전혁주·손종록·리정묵, 육군의 김동길·김철웅 등 22명이 소장(별 1개) 계급장을 달았다. 특히 이번에 김정은 체제 들어 새롭게 창설한 군종인 전략군에서 4명이나 장성 계급장을 단 것이 눈길을 끈다. 북한은 거의 매년 김정일 생일이나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인사를 발표해 왔다. 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장성 승진인사를 명령하면서 “인민군 지휘성원들이 당중앙의 두리(주위)에 하나의 사상·의지로 철통같이 뭉쳐 노동당기를 제일 군기로 높이 휘날리며 반미대결전과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과 임무를 다하리라는 믿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남측 환대에 사의”… 남북관계 개선 속도

    김정은 “남측 환대에 사의”… 남북관계 개선 속도

    남북 고위급 만남에 만족 표시 관계개선 실무적 대책 지시도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밝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태도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찾은 김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을 만나 앞으로 남북 관계 개선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 또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해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시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강령적 지시란 ‘임무 완수까지 계속하라’는 명령보다 강한 표현”이라며 “앞으로 진전될 남북 관계에 대해 확실히 준비하라는 의미”인 만큼 남북 대화가 계속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또 “방남 특사에 대해 짧게 보도하던 그간의 사례와 달리 김정은의 육성 자체를 구체적으로 전한 것이나, 남측 환대에 고마움을 표현한 점이 김정일 시대에는 볼 수 없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고위급 대표단이 김 위원장에게 방남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 측의 동향’ 등을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백두혈통’(김일성 직계)인 김 제1부부장의 성과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동신문도 1면 머리기사로 김 위원장과 고위급 대표단이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남매가 바로 옆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서 향후 추진 방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산가족 문제라든지 남북군사적 긴장 완화 등은 남북 간에 충분히 협의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 문 대통령 만난 김여정 보고 듣고 ‘만족’”

    “김정은, 문 대통령 만난 김여정 보고 듣고 ‘만족’”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의 보고를 받은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표단 성원들과 수행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와 청와대 방문을 비롯한 활동내용을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 측의 동향 등을 최고영도자 동지께 자상히(상세히) 보고드리었다”고 덧붙였다. 보고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이 배석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머리기사로 같은 내용의 고위급대표단 보고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 고위급대표단이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웃는 모습으로 오빠인 김 위원장의 왼팔을 양손으로 감싸고 있고, 김 위원장은 자신의 오른 손으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왼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김여정 제1부부장이 각종 행사장에서 기둥 사이로 모습을 내비치거나 오빠 곁에서 행사진행을 돕는 모습은 자주 공개됐으나 두 남매가 바로 옆에서 나란히 서서 촬영한 기념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전용기를 타고 방남했던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지난 11일 밤 북한으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방남결과 보고 받아…“南, 대표단 편의활동 성의 인상적”

    김정은, 방남결과 보고 받아…“南, 대표단 편의활동 성의 인상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12일 방남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보고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측의 동향 등을 최고령도자 동지께 자상히(상세히) 보고드리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철호(코스콤 IT리스크관리부 팀장)씨 장모상 11일 전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63)250-1439 ●백상태(한국예탁결제원 의결권서비스부 팀장)씨 장모상 12일 일산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910-7444 ●김덕경(백광소재 전무)덕진(신한은행 박달동지점)덕영(롯데홈쇼핑 윤리경영팀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의료원, 발인 13일 낮 12시 (02)2276-7697 ●김영수(이데일리 금융부장)씨 모친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00
  •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별세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별세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대원이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93세.이 대원은 1925년 경북 울릉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 바쳤다. 6·25 전쟁 때인 1952년 군에 입대했고 1954년 4월부터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4월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대원 33명이 결성한 단체다. 이 대원은 이후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며 독도 수호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는 “이 대원 별세로 대원 16명 중 2명만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010-5436-8518). 발인은 14일 오전.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북한 매체 “고위급대표단 방남, 관계개선 의의있는 계기 돼”

    북한 매체 “고위급대표단 방남, 관계개선 의의있는 계기 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고위급대표단이 남측 방문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였던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라며 “고위급대표단을 태운 정부비행대 전용기 ‘참매-2’호기는 21시 55분(서울시간 오후 10시 25분)경 인천 국제비행장을 이륙하여 22시 40분(서울시간 오후 11시 10분)경 평양 국제비행장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내외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고위급대표단의 이번 남조선 방문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공항에서 마중 나온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방송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고위급대표단 구성원들의 이름을 소개하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박영식 인민무력상, 최부일 인민보안상 등 당과 정부의 고위간부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11일 서울에서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라며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우리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의 주요 성원들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 시장 등 남측 인사들, 각계층 군중들, 서울주재 외교대표들과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 종목을 소개하며 “공연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무대에 올라가 남측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노래를 직접 부르며 관중들의 관람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면서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최한 오찬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마련한 환송 만찬에 초대됐으며, “오찬과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지난해 가을 대학 후배가 “선배, 동아에코빌 어때?” 하고 물었다. 난데없는 질문에 잠깐 당황했지만, 주민과 경비·미화 노동자가 갑을을 버리고 ‘동·행(同·幸)계약서’를 쓴 아파트, 절전을 통해 경비·미화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해고자 없이 고용을 유지하는 아파트… 아는 대로 이야기했다. “그곳으로 이사 간다”는 게 후배의 대답이었다. 사실 후배는 이사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정보를 캐다가 동아에코빌의 화려한 이력을 알게 됐고 마침 그 동네 구청장인 나에게 물은 것이다. “이젠 사람 냄새가 나는 동네에서 살고 싶다”며.후배만 동아에코빌을 찾은 게 아니다. 지난 5일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월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왔었다. 2015년에는 대선 구상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과 아파트가 찾아왔다. 현재 성북구 전체 공동주택 중 63%가 동행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구도 동행계약서를 전면 도입하고 구정 전반에 동행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 ‘상생계약서’로, 서울 종로구가 ‘명품계약서’로, 충북개발공사는 같은 이름인 ‘동행계약서’로 상생의 가치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동행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과제도 존재한다. 성북구가 찾은 해법은 성북절전소와 마을민주주의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성북절전소다. 2012년 석관두산아파트 성북절전소 1호를 개소한 이래 64호까지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082만㎾h의 전기를 절감했다. 금액으로 치면 약 20억원 상당으로 각 가정의 관리비 고지서에 전기료가 마이너스(-)로 찍혔다. 이런 결과는 주민에게 동기를 부여했고 경비·미화 노동자의 최저임금보장과 고용안정에 활용됐다. 마을민주주의는 작은 것 하나부터 주민이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북구는 일상의 작은 안건부터 구의 살림까지 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해결한다.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도 이미 수많은 토론의 주제였다. 116개 단지에서 해고 없이 경비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를 하는 결과에는 공동지성의 힘이 있었다. 나와 소통하지 않은 이웃의 고통은 머리로 받아들이지만 작은 소통이라도 경험한 이웃의 고통은 마음까지 움직이기 마련이다. 토론을 거치며 ‘최저임금 인상=경비근로자 해고’라는 틀을 벗어난 다양한 성북식 동행 해법이 나왔으며 동행은 이제 대한민국 곳곳에서 다양한 가치로 거듭나고 있다. ‘알쓸신동(新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새로운 동행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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