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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통과… 노동계 12년 숙원 풀릴까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통과… 노동계 12년 숙원 풀릴까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자 노동계 숙원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 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2013년 쌍용 자동차 노조 손해배상 사건 1심 판결로 촉발된 노란봉투법 입법 시도가 12년 만에 결실을 맺는 셈이다. 환노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노조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회의 의결 전 퇴장했다. 이 법안은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사용자로 규정했다. 노조의 쟁의행위 정당성을 따지는 요건인 ‘노동쟁의’ 개념도 확대됐다. 현행법은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돼 있는데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을 추가했다. 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면서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책임 비율을 정할 수 있게 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법원이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더라도 ‘노조 지위·역할’, ‘쟁의행위 참여 경위·정도’, ‘손해 발생 관여 정도’ 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쟁의행위 등으로 인한 노조 또는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소위에서 논의된 초안을 보면 법 시행 시점은 ‘공포 후 6개월’이지만 책임 면제 조항에 대해선 법 시행 전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부칙에 규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지난해 통과된 법안에 비해 좀더 명확해진 부분이 많아 갈등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노조법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앞서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당정협의회 직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다음달 4일 처리를 목표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7월 임시국회 처리 기조에 힘을 실었다. 강유정 대변인은 “노사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법 통과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시행 준비 기간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여야 간 어떠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했다. 민주노총의 ‘청부입법’에만 혈안이 됐다”며 개정안을 사용자의 책임을 비상적으로 확대시킨 ‘갈등 조장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지도부에 필리버스터를 해야 한다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해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노사 합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 광복절 광화문광장서 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개최… 1만명 초청

    광복절 광화문광장서 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개최… 1만명 초청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개최된다. 별도 취임식이 없었던 이 대통령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국민 임명식의 제목은 ‘국민 주권 대축제-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정했다”며 “국가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은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취임 선서만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행사에 8개 분야로 나눠 총 1만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파독 근로자, 중동 건설 노동자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을 책임질 기업인 등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강조하기 위해 강원 고성 및 마라도 주민을 초청하며 문화·예술 장르별 입상자, 국내외 스포츠 종목별 입상자도 부른다. 우 수석은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광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며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임명장 낭독자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 상당히 특이한 이력이 있는 분들로 선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야당 지도부 등도 모두 초대한다. 다만 우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상황이므로 초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과 종교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요구에 대해 우 수석은 “아직 대통령실은 관세협상에 매진하는 단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다만 민생 사면은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청원서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는 뜻인 ‘파수공행’(把手共行)의 정신으로 상생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대통령님이 돼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청원을 올린다”며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요청했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며 사면을 건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9일 조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 선출 ‘상법 개정안’, 與 주도로 법사위 소위 통과… 새달 4일 처리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법안1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상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처리한 1차 상법 개정안에서 뺐던 내용으로 당시 여야는 국민 여론을 살펴 추후 재추진하자고 했다. 김용민 법안1소위원장은 법안 처리 직후 “상법 개정은 총 7차례의 소위를 열었고 2차례의 공청회를 했다”면서 “오랜 시간 충분히 논의했으며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논의됐던 ‘포이즌 필’(신주인수선택권) 등 야당 측 보완 입법은 이날 처리가 불발됐다. 민주당은 경영권 방어와 관련한 입법은 별도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장동혁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미 개정된 상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신중하게 추가 개정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2차 개정안을) 일방 통과시켰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기업 때려잡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상법 개정이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환상 속에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현직 의원 6명 압수수색에… 발칵 뒤집힌 국힘·개혁신당

    현직 의원 6명 압수수색에… 발칵 뒤집힌 국힘·개혁신당

    ‘개헌 저지선’ 100석까지 수사 우려내년 지방선거까지 장기화 관측도주진우 “야당 설계 수사” 거센 반발與 “체포동의안 국회서 신속 동의” 28일 압수수색 대상이 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포함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칼날 위에 선 현직 국회의원이 6명에 달하면서 야권의 위기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과 함께 특히 내란 특검이 여의도로 눈을 돌릴 경우 수사 대상이 수십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대 특검은 이날까지 이 대표 외에 국민의힘 의원 5명 등 총 6명의 현직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윤상현·권성동·김선교 의원을, 채해병 특검은 임종득·이철규 의원을 겨냥했다.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이날 개혁신당은 물론 국민의힘도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의 칼날이 당을 정조준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특검의 억지 수사가 확대되지 않겠나”라며 “최소 100석까지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 같다. 수사를 받게 될 현직들이 수십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개헌 저지선’까지 깨려는 정치적 의도가 특검에 있다고 의심하는 것이다. 당 의원들을 향한 특검의 압수수색이 매주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다음 압수수색 대상은 누가 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3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돼 야권 인사들을 저격하는 만큼 사정 정국이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까지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영남권 지역 의원은 “일단 관저에 갔던 45명 의원들에 대한 법률 대응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요구들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권도 특검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 줄 것”이라고 게시하자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이를 공유하며 “김 의원과 함께합니다”라고 했다. 정청래 후보도 국회 의결을 통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향해 일제히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반발했다. 주진우 의원은 “애초 설계된 것이 여당이 일방적으로 정해서 야당을 수사하는 구조로 헌정사상 최초다”라고 지적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는 김선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정치를 주도한 민주당과 이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 ‘尹 거부’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국힘 퇴장

    ‘尹 거부’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국힘 퇴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주도로 의결됐다. 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진보당 장혜경 의원은 이날 법안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다루는 노조법 3조 개정에 대해서는 여당 측과 일부 합의했으나, 사용자 범위 확대 등을 담은 노조법 2조 개정에 대해서는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중도 퇴장했다.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경우 사용자로 규정해 하도급 노동자와 원청의 직접 교섭을 가능하게 했다. 합법적 노동쟁의 범위를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사항’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을 추가해 확대하는 내용도 있다. 또한 쟁의행위로 인해 손해가 발생할 경우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배상 의무자의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제3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이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당시 야당인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 모두 거부권을 행사했고 개정안은 국회 재표결을 거쳐 최종 폐기됐다.
  • “수해 중 술판?”…국힘 경북도의회 “자극적 표현, 소량의 주류만”

    “수해 중 술판?”…국힘 경북도의회 “자극적 표현, 소량의 주류만”

    최근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한창일 때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리조트에서 ‘호화 술판’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측이 유감을 표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에서 “수해복구에 전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도민 정서와 동떨어진 행태를 보였다”며 “도의회는 소상히 해명하고 도민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경북산불 주민들은 수해 자원봉사하는데…1박2일 술판 벌인 국힘 경북도의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민의힘 도의원 50여명이 영덕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연찬회를 열고 고가의 숙박과 주류를 동반한 만찬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측은 “의원총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로, 수개월 전부터 계획돼 있었으며 장소도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영덕으로 정했다. 저녁 만찬은 간소하게 진행됐고, 건배사 없이 소량의 주류만 선택해 마실 수 있도록 제공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술판’이라는 표현은 자극적이며 사실과 다르다”며 “의원들은 이후 개별적으로 청송, 영양, 고령 등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손희권 원내대변인은 “이번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도의회의 공적 책임과 노력을 훼손한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5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부터 영덕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결산보고 및 현안 토의, 특강 등으로 구성된 의원총회와 만찬 등을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출범…“탁자에서 제도 개선 논의 않겠다”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출범…“탁자에서 제도 개선 논의 않겠다”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입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TF는 앞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업종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확인하고, 노사 및 안전보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TF 단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이, 간사는 박해철 의원이 맡는다. 김주영 단장은 “20년 넘게 이어진 산재 최상위권 국가라는 오명을 이제는 벗어야 한다”면서 “TF는 탁자에서 제도 개선을 논의하지 않고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안전이 비용이 아닌 이익인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철 간사는 “TF는 특정 상임위만의 현안이 아니기에 다양한 상임위에 의원들이 전방위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입법과 정책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 K스테이블코인 법안 첫 발의…당국은 외국환거래법 적용 검토

    K스테이블코인 법안 첫 발의…당국은 외국환거래법 적용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직접 겨냥한 법안이 발의됐다. 외환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외국환거래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각각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과 ‘가치 고정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지급 혁신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겨냥한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에만 중점을 둔 법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지니어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이용자 보호 등을 규율하는 것이 골자다. 안 의원 안과 김 의원 안 모두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했고, 발행인에겐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뒀다. 발행 잔액의 100% 이상을 현금·요구불예금·국채 등으로 준비해야 한다. 안 의원 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예금화와 금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자 지급을 전면 금지했고, 김 의원 안은 백서 거짓 기재와 사고 시 손해 등에 대한 배상 책임을 명확히 했다. 한국은행에 대해 김 의원 안은 필요시 발행에 대한 자료 제출과 금융감독원에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줬고, 안 의원 안은 기획재정부·한은·금융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기재부는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상 대외지급수단으로 인정할지를 검토 중이다. 기재부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외국환거래법 위반사항 및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에도 들어갔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별도 규제 법안이 마련되더라도 거래법이나 절차법은 외국환거래법에서 다뤄야 한다”고 했다.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르면 건당 5000달러(약 691만원), 연간 누계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해외 송금은 거래 사유 등에 대한 증빙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도 이런 한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 최현아 순천시의원,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최현아 순천시의원,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순천시의회 최현아(더불어민주당, 해룡 신대리) 의원이 25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최현아 의원은 “기후변화, 글로벌 농산물 경쟁 심화, 상호 관세부과 등 외부 요인으로 우리나라 농업 생산 기반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농약·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해 농업 경영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은 식량 공급을 넘어 경제안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필수적 책무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대비 ‘농가구입 가격지수’는 20.1%, ‘재료비 가격지수’는 32.5% 증가했지만 농산물 판매가격 상승은 이에 미치지 못해 많은 농업인이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필수농자재 구입비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필수농자재 국가지원에 관한 법률’ 즉각 제정, 필수농자재 가격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정책 수립 및 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장경원 순천시의원, “순천만IC 통행료 폐지해야’ 촉구 나서

    장경원 순천시의원, “순천만IC 통행료 폐지해야’ 촉구 나서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구간의 순천도심을 통과하는 순천만IC 통행료 부과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경원(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의원이 25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장경원 의원은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 개통 이후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며 주민들의 생활권이 확대되고,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순천 시내와 여수, 광양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축인 순천만IC~해룡IC 구간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통행료 부과를 피하기 위한 우회 차량들로 남승룡로, 청암대 사거리 등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오랫동안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천만IC 통행료를 폐지한다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고, 도심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 이동시간 단축, 대기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 편의와 국익을 위해 건설된 도로가 본래 목적에 부합되도록 다수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운영돼야 마땅하다”며 “국도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순천만IC 통행료를 즉각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신임 대변인 김경훈·정지웅·박강산 의원 임명

    서울시의회, 신임 대변인 김경훈·정지웅·박강산 의원 임명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 소통 및 언론협력 강화를 위해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5선거구), 정지웅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1선거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을 제11대 서울시의회 4기 대변인으로 새롭게 임명하고, 28일 의장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주요 정책 발표 및 대외 공식 입장 표명 등의 직무를 담당하며, ‘서울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대변인은 3명 이내에서 의장이 임명하며 임기는 2025년 7월 24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로 11대 시의회 후반기가 끝나는 때 종료된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김경훈 의원은 “시민을 대하는 서울시의회의 투명성,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책임성 차원에서 대변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의 청렴을 밝히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웅 의원은 “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더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며 “말보다 행동으로, 형식보다 실질로 시민과 소통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박강산 의원은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경청하고 시민의 피부에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호정 의장은 “모든 의정활동은 시민과의 소통으로 시작해 시민과의 소통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소통은 의정활동의 화룡점정”이라며 “앞으로 1년 새롭게 임명된 대변인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 곁에서 보탬이 되는 서울시의회의 활약상이 제대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尹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최호(64)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8일 오전 3시 20분쯤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야산에서 최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족들은 같은 날 오전 2시쯤 최 전 의원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전날 오후 5시경 집을 나선 뒤, 해당 산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인물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탈락시키고, 여론조사상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 전 의원을 단수공천해 당내 반발을 불러왔다. 그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최 전 의원을 밀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공천 의혹은 ‘김건희 특검법’에도 명시된 수사 대상 중 하나로, 현재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특검팀은 이날 “최 전 평택시장 후보에 대해 소환 또는 수사와 관련해 어떠한 접촉도 없었으며,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26일 관악구 봉리단길 시장 일대에서 열린 ‘2025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 여름밤의 열기를 나누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야간 축제로, 다양한 전통 안주와 주민 참여형 무대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은 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밤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끝까지 축제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정희 의원은 전통 먹거리를 나누고 시장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했다. 유 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습을 보면서, 지역 밀착형 축제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공동체의 연대감을 회복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깊은 소감을 밝혔다. 어 유 의원은 “봉리단길과 봉천시장 일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화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주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고, 전통시장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 정이 살아 숨 쉬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서의 지닌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과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청년층,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봉리단길 시장과 골목이 하나의 커다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많은 참여자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겨운 분위기와 인심, 그리고 먹거리의 가성비와 풍성함이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5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녹두전, 도토리묵, 동그랑땡, 닭발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가 준비된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여름밤 지역 상권을 뜨겁게 달궜다.
  • “철도 소음 줄인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신대방 구간 레일 코팅시스템 설치 추진

    “철도 소음 줄인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신대방 구간 레일 코팅시스템 설치 추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신림역~신대방역 구간의 곡선부에서 발생하는 철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일코팅시스템 설치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림역~신대방역 구간은 곡선 구간 특성상 열차 바퀴와 레일 간 마찰음이 직선 구간보다 훨씬 크게 발생해 소음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송 의원은 “곡선부 소음은 일시적 불편이 아니라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는 시민 일상에 누적되는 스트레스”라며 “효과적인 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레일코팅시스템은 특수 코팅제를 레일 표면에 도포해 마찰음을 줄이고 진동을 흡수하는 첨단 기술로, 선로 마모를 방지해 철도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는 효과가 있다. 이미 해외 주요 도시철도에서 적용되어 소음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다. 송 의원은 “올해 하반기 설계 및 시공 준비를 거쳐 2025년 12월 준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설치 및 효과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이번 사업은 곡선부 소음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철도 소음 저감 대책의 확대 적용을 이끄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륜 연마, 방음벽 보강 등 다른 소음 저감 대책과 연계해 관악 전역의 교통 소음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수해 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수해 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충청남도 아산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해 수해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아산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88.8mm, 최고 444mm(신창면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 하천, 하수도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71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약 367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및 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배방읍 구령리 일대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로 손상된 농작물을 정리하고, 농가 인근의 농업폐기물 등도 함께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활동을 수행했다. 복구 작업을 마친 후 의원들은 피해 수재민과 직접 면담을 갖고,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불안, 복구 인력 및 장비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성흠제 의원은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이번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점입가경 與 대표 경선, 누가 된들 정치복원 하겠나

    [사설] 점입가경 與 대표 경선, 누가 된들 정치복원 하겠나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면 집권당 대표 선거가 이렇게까지 무게를 상실하게 됐는지 안타까울 정도다. 흐트러진 우리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한 구상을 다투어 펼치기는커녕 격에 맞지 않는 선명성 경쟁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포부가 사라진 자리에는 강성 당원 표를 의식한 과격한 목소리만 난무한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모두 똑같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이들의 의원직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회가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어차피 견제기능을 하지도 못하는 소수 야당을 아예 없앨 궁리만 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두 사람은 특검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는 이유로 ‘특별법원’ 도입도 주장한다. 두 의원은 그동안에도 당내 강경 노선을 주도했다. 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강경세력의 논리를 대변했다. 박 의원도 원내대표를 지내며 강성 지지층에 호응하며 국힘과 대립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권당이 된 민주당의 대표 자리다. 강성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보듬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투쟁 일변도로는 누가 대표가 된들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전당대회의 투표 반영 비율은 국민여론조사 30%, 대의원 14%, 권리당원 56%다. 당원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권리당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이런 구조를 만들었다. 반영 비율이 높은 권리당원을 겨냥한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은 당연한 경선 전략일 것이다. 하지만 집권여당 대표가 가져야 마땅한 귄위와 신뢰가 실종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지금은 누가 대표가 되든 국민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가 어렵다.
  • “시부와 대화 가능?” 물은 것도 모자라… 70분 늑장 출동한 경찰

    “시부와 대화 가능?” 물은 것도 모자라… 70분 늑장 출동한 경찰

    공포 질린 피해자에게 황당 지시‘코드 0’ 발령 시 매뉴얼도 안 지켜특공대 진입 전 현장 지휘관 부재관할 서장은 상황실에만 머물러경찰 “현장 확인 역할했다” 해명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이 ①위급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가해자 조모씨와 ‘대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고 ②현장 지휘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데다 ③신고 접수 70여분 뒤 ‘늑장출동’한 점 등이 문제로 꼽힌다. 경찰청도 이번 사건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감찰에 착수했다. 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 경찰관은 피해자의 부인이자 신고자인 A씨에게 “시아버지(가해자)와 대화가 가능한 상황인가”라고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경찰서 지휘관(상황관리관)이 현장 경찰에게 무전을 통해 ‘피해자를 먼저 밖으로 내보내 구조할 수 있는지 시아버지에게 타진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었다. 어린 자녀들과 방으로 피신해 112에 세 차례 신고하는 등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설득하라고 했다는 점에서 경찰의 ‘위험천만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 처음으로 112에 신고했다. 9시 33분에 이뤄진 두 번째 112 통화에서 A씨는 “아버지(가해자)가 밖에서 총 들고 계세요. (총을) 장전하고 있어요”라고 경찰에 이미 일촉즉발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매뉴얼도 지켜지지 않았다. 신고 접수 경찰관은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0’를 발령했다. 코드0 발령 시 내부 매뉴얼상 상황관리관은 초동대응팀(신속대응팀)과 현장에 출동해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다가 주무과장이 도착하면 지휘권을 넘겨줘야 한다. 하지만 관할서장인 연수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상황실에만 머물렀고, 일선 경찰관을 지휘할 상황관리관(치안정보안보과장)은 첫 신고 70분이 지나 특공대가 진입할 무렵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서장과 상황관리관은 “현장 경찰관들을 지휘하고 사건 현장 구조를 확인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도 ‘무방비’ 상태에 가까웠다. 사고 때 집안에 있던 외국인 가정교사 피해자 B씨는 다른 층에 사는 이웃의 도움으로 오후 9시 40분쯤 다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특공대는 오후 10시 16분쯤 현장에 도착해 오후 10시 43분쯤 진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B씨를 한참 쫓아 내려가다가 다시 집 앞까진 못 가고 도중에 도망간 걸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사건 당시 지휘라인 공백과 초동 대응 미흡 여부를 확인 중이다.
  • 李대통령 ‘통합’ 강조에도… ‘내란 척결’ 경쟁하는 정청래·박찬대

    李대통령 ‘통합’ 강조에도… ‘내란 척결’ 경쟁하는 정청래·박찬대

    내란정당 해산·국힘 45명 제명 등협치보다 ‘강성 메시지’ 일변도로정 “판사평가제 도입 개정안 발의” 박도 판사 징계 ‘법왜곡죄’ 재강조누가 돼도 자칫 ‘용산 엇박자’ 우려국힘 “개딸 구애 작전, 선명성 폭주” 다음달 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정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 대결이 ‘선명성 일변도’로 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한 상황에서 주자들이 ‘내란 척결’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당대회 이후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27일 KBS에서 열린 두 번째 TV 토론에서 ‘제1야당도 당대표를 뽑는데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없다”며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윤석열(전 대통령)이 속해 있었던 국민의힘의 경우 통합진보당보다 백배, 천배 위중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후보는 “내란 세력과는 협치도, 타협도, 거래도 없다는 점을 우리 두 후보 모두 얘기했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쯤 생각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도 두 후보는 강경 메시지를 냈다. 정 후보는 판사 평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하겠다고 했고, 박 후보는 “법을 잘못 적용·해석·조작한 검사, 판사는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법왜곡죄’ 신설을 재차 언급했다. 박 후보는 또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른바 ‘완전한 내란 종식’을 기치로 국민의힘을 겨냥한 각종 법안·결의안을 잇달아 경쟁적으로 내고 있다. 정 후보는 국회 의결을 통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박 후보는 내란 정당 보조금 환수, 국민의힘 의원 45명 의원직 제명 등을 내걸었다. 강성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문제는 이들 중 한 명이 당대표가 된 뒤 이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용산’과 엇박자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한 뒤 야당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때리기’에 나서는 두 후보를 두고 야당은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 구애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정치적 흥분과 선동을 위해 선명성 경쟁을 넘어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저 대통령의 심기 보전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야당을 제물로 삼겠다는 검은 속내만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 구치소 찾아가 조국 만난 우원식… 광복절 특사설에 野 “국민 배반”

    구치소 찾아가 조국 만난 우원식… 광복절 특사설에 野 “국민 배반”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에선 혁신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조 전 대표 특사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사는 국민 배반”이라며 견제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둘은 차단막을 두고 진행되는 일반적 면회가 아닌 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으로 만났다. 장소변경접견은 시간제한이 없고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이뤄져 신체 접촉도 가능하다. 우 의장 측은 “두 분 간에 나누신 이야기를 확인할 수는 없다”며 “인간적인 측면에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오래 맡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대표를 역임하던 시절에는 함께 당 혁신위원을 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최근 법무부가 광복절 특사 대상자 선별 및 검토 작업에 착수한 만큼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비교섭단체 오찬 회동에서 광복절 특사를 요청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도 조 전 대표 특사론이 나오고 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죗값을 이미 혹독하게 치렀다”며 “조 전 대표는 사면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입시 비리를 이렇게 4분의1 정도 형만 살고 사면하는 것은 헌정사상 최초”라며 “국민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면권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농산물 추가 개방 땐 후폭풍 우려… 與의원 일부 “협상 제물 안 돼”

    농산물 추가 개방 땐 후폭풍 우려… 與의원 일부 “협상 제물 안 돼”

    “협상에 농산물 포함 우려 현실화”정청래·박찬대 “소고기는 지켜야”국힘 “농축산인과 소통 이어 가야”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 협상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한 가운데 협상 결과 농산물 시장이 추가로 개방될 경우 후폭풍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심(農心)이 악화되면 정부와 여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농업을 협상 제물로 삼지 말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전원은 지난 26일 공동성명에서 “지금의 협상이 일시적 성과를 위해 농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방식으로 귀결돼선 안 된다”며 “농축산물 추가 개방, 검역 완화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미국 측과의 협상 테이블에 농산물이 포함된 이상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협상을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며 추가 개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실제 관세 협상을 통해 농산물 추가 개방이 이뤄질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일부 농민단체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산물 개방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과거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쌀 시장 개방이 불가피해지자 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담화를 했다. 이후 쌀은 두 차례 관세화가 유예됐다가 10년 전부터 40만 8700t에 대해서는 5%의 저율 관세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하면 513%의 높은 관세율을 매기는 쿼터별 방식으로 수입하고 있다. 소고기 시장 개방 확대를 압박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광우병 우려로 촛불시위가 거세지자 미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기로 했는데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처했다. 이날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정청래 후보는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이 부분만큼은 이재명 정부가 지켜 줬으면 한다”고 했고, 박찬대 후보는 “30개월 이상(소고기)은 광우병과 관련해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협상 전략상 모든 과정을 공개할 수 없더라도 농업·축산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미 관세 협상 농축산업 피해 방지 결의안’에도 정부의 명확한 설명과 긴밀한 소통, 초당적 협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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