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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대출’ 혐의 與 양문석, 2심서도 의원직 상실형

    ‘사기대출’ 혐의 與 양문석, 2심서도 의원직 상실형

    딸 명의로 ‘사기 대출’을 받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종기)는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특경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도 1심과 같이 특경법상 사기 혐의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양 의원 측은 재판 과정에서 대출 사기 혐의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용도 외 목적 개인 사업자 대출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사한 다른 사례와 달리 이 사건에 대해서만 선별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양 의원과 A씨가 2021년 4월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받은 뒤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이들 부부를 사기 혐의와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9월 기소했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 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 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 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양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의원직을 잃는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구정책, 생애주기 기반 맞춤형 설계와 광역-기초 연계 강화 시급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구정책, 생애주기 기반 맞춤형 설계와 광역-기초 연계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최근 열린 인구정책 관련 회의에서 경기도 인구정책의 생애주기 기반 설계와 기초지자체 간 연계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채명 의원은 “청년은 결코 단일한 집단이 아니며, 1인 가구, 고립·은둔형, 주거·취업 불안정 등 다양한 특성과 위기가 혼재돼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도 인구정책 기본계획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단 2개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에서 청년으로의 전환이 정책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생애주기 기반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단위인 경기도와 시·군 단위의 정책 간 실질적 연계 부족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경기도는 비교적 인구 여건이 양호한 편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장기적 전략과 정밀한 맞춤형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도민 삶의 질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인구정책이 되도록 도와 도의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첫 모임 개최 … 도 소방의 역사 보존 시동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첫 모임 개최 … 도 소방의 역사 보존 시동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회장 이영희 의원)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기 위한 첫 공식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인 이영희 의원을 비롯해, ▲강웅철(국민의힘, 용인8), ▲김영민(국민의힘, 용인2), ▲박명수(국민의힘, 안성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유형진(국민의힘, 광주4), ▲이성호(국민의힘, 용인9),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정하용(국민의힘, 용인5) 등 연구회 회원과 ▲허세창, ▲이찬, ▲신래은, ▲임종관, ▲박정훈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 경기소방재난본부 박승주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회장을 맡은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경기도 소방은 오랜 시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나가는 것은 곧 공동체의 안전 의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회 회원 및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사료관의 운영 방향과 연구단체의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특별 기획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기획전시의 주제는 「불을 넘어 달려온 시간, 한국 소방차의 100년」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0년간 변화해 온 한국 소방차의 역사를 조망했다. 소방차의 구조와 기술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소방 장비의 기술 혁신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희 의원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온 소방의 노고를 역사로 기록하고, 나아가 정책으로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은 2024년 12월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소방안전마루’ 1층에 개관했으며, 소방 조직, 제복, 장비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약 300점의 전시물을 상설 전시 중이다. 사료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분기별 기획전시와 학술연구, 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민관 협력 통해 공익사업 실질적 성과 도출해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민관 협력 통해 공익사업 실질적 성과 도출해야”

    유경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지난 23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개최된 ‘경기도·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법정민간단체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소통 정담회’에 참석하여, 공익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는 경기도새마을회(회장 이호경),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회장 김영선),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신경택), 경기도재향군인회(회장 강명원) 등 주요 법정민간단체와 경기도, 경기도의회가 모여, 2025~2026년도 공익사업의 추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 연계와 예산 집행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유경현 의원은 “그간 민간단체들이 지역 사회에서 수행해 온 다양한 공익활동은 매우 가치 있는 성과”라며, “이제는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지속적인 소통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참석한 민간단체들은 사업 지속 가능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도의회와의 소통 채널 확대, 정책 반영 구조 마련, 법적 근거를 통한 안정적 지원 확대,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식과 대상의 확대 필요성 등을 요청했고, 유 의원은 “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공감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효과 있는 예산 집행, 민간단체와의 소통에서 시작돼야”

    이은미 경기도의원, “효과 있는 예산 집행, 민간단체와의 소통에서 시작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지난 23일(수)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경기도·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법정민간단체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소통 정담회’에 참석해, 실질적인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이번 정담회는 도내 주요 법정민간단체와 도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2025년도 공익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연계성과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 회장,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회장, 신경택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강명원 경기도재향군인회 회장을 비롯해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예산이 일부 또는 전액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도의회의 역할이 지역에서도 명확히 인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나 주민 입장에서는 도의원이 함께 참여했을 때 도의회의 역할을 인식하고 신뢰를 갖게 된다”며, “의원들이 지역 현장에서 도 예산의 집행 상황과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단체와의 직·간접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3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특성과 외부 환경의 변동성을 반영하여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대북 제재와 국제 정세의 변화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기금의 지속적 운용과 위원회의 안정적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이나 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반회계보다 탄력적으로 운용 가능한 기금의 존속과 전문성 있는 위원회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먼저 남북교류협력기금과 관련 위원회의 존속기한을 203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위원회 구성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심의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위원회 인원 조정 사항은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명시하여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려는 남북 간 실질적 협력사업과 연동하여 실행력을 높이고, 경기도의 평화협력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남북교류의 중심지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사제총기 근절·플랫폼 책임 강화… 與 정일영, 총포법 개정안 발의

    사제총기 근절·플랫폼 책임 강화… 與 정일영, 총포법 개정안 발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60대 남성이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사한 범행을 막고자 온라인상의 총기 제작 정보 유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유통 방지 책임을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허가 사제총기 제작·유통 처벌 및 플랫폼 책임 강화’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사제총기의 규정을 명확히 하고, 비허가 사제총기 제작과 관련된 정보 유통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역외범 적용을 통해 허가받지 않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총기 설계 파일 등에 대한 처벌 근거도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네이버·유튜브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들에게는 사제총기 정보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책임자를 지정하거나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사제총기에 대한 정의나 제작 행위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하고 있지 않으며, 제작법이나 설계도 유포에 대한 처벌 실효성도 극히 낮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아들을 사제총기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 A(62)씨도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 사건이 본인의 지역구에서 발생한 만큼 “상당히 유감스럽고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개인이 불법적으로 총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법의 사각지대를 좁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불미스러운 사건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최고 444㎜’ 아산 피해 눈덩이…오세현 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고령 피해가구 많아… 정부 지원 절실”피해액 370억, 가축 47만4000두 폐사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산을 찾은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은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피해 현장들을 점검했다. 이날 제방 붕괴로 마을 대부분이 침수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와 토사 유실로 진입 도로가 끊긴 영인산 일원 등을 둘러보며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강수량은 388.8㎜이며 신창면에서 최고 444㎜의 비가 집중됐다. 염치읍·인주면·온양3동 등에서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 121명은 21곳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는 도로·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1471건, 367억3000만원이다. 421농가 피해가 접수됐으며, 농작물 196ha, 농경지 유실 2.7ha, 가축 47만4064두 폐사, 농림축산시설 1.5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읍면동별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시장은 피해 상황을 조사단에 설명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지방정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크다”며 “고령층 이재민이 많은 특수성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정부에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 수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등 주민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가 극심한 충남 서산·예산 등 전국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으며,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론회 개최

    이홍근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3일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의 시선으로 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의 공공성, 환경, 노동권, 주민 참여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홍석만 참세상연구소 연구실장의 주제발표 ‘반도체 성장·지원 전략의 함정’을 시작으로 총 4인의 전문가와 시민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확장과 국가산단 조성이 기후위기, 에너지·용수 과잉 수요, 공공재정 투입의 정당성, 시민 참여의 결여 등 근본적인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삼성·SK 중심의 용인 클러스터는 연간 3,0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경기도 감축 목표를 무력화한다”며 “국가전략이라는 이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정의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홍석환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2.5조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입지 선정부터 환경영향평가, 운영 구조에 이르기까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대표로 나선 김춘식 씨는 “정작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주민들은 사전 설명이나 참여 기회를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며 “누구를 위한 국가전략인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혁진 금속노조 정책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량 에너지·자원 소비 산업이자, 고위험 노동 구조를 내포한 산업”이라며 “재벌기업에 대한 무제한 지원이 아닌, 산업 전환과 노동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홍근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속도보다 숙의를 우선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참여 보장, 환경·건강영향평가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허 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어떤 편익도 학생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어”

    전석훈 경기도의원, “어떤 편익도 학생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어”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이용 횟수가 2회에 불과하며, 이는 학교 측이 외부 차량 유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충전시설 개방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11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 1,467대의 월평균 이용 횟수는 2회, 급속 충전기 200대는 3.4회에 그쳤다. 이 조사는 전국 17개 교육청 중 부산, 인천 등 6개를 제외한 1,74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한 877개 학교 중 65%만이 이를 개방 중이며, 14%는 설치 후 운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주요 이유로는 ‘학생 안전’(63%)과 유지관리 문제, 관용차 전용 등이 지적됐다. 경기도의회와 교육청이 최근 현장 점검한 결과, 2년 전 설치된 충전기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으며, 감전 위험을 이유로 충전선을 아예 제거한 학교도 있었다. 이에 서울과 제주는 충전시설 의무설치 제외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대구·경남·부산 등은 기존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학교는 무엇보다 학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편익보다 안전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석훈 의원은 지난 6월, 경기도 내 초중고의 충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상임위에서 보류됐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조례안이 폐기될 경우 내년부터 850개 학교에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 위한 첫 실무 회의 가져

    성기황 경기도의원, 지속가능발전교육 이행 위한 첫 실무 회의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23일(수),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구성, ▲지속가능발전교육 주요 사업 ▲향후 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간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지난 제384회 정례회에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의 속도감있는 이행을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성기황 의원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이 학교 현장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내용과 방향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수렴 과정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회의가 경기도 내 학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교육에 반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학생들의 인식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또한, 조례가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되려면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교육청 김금숙 지역교육국장, 김덕년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위원장, 정종호 안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전환분과위원장, 엄민용 전곡고등학교 교장 등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가 함께 참석하였다.
  • 송언석 “강선우, 의원직도 사퇴해야…민주당·李대통령도 책임 있어”

    송언석 “강선우, 의원직도 사퇴해야…민주당·李대통령도 책임 있어”

    국민의힘, 국회 윤리위에 강선우 제소 방침 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보좌관 갑질 등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강 의원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면서 “이것이 끝이 아니다. 보좌진에 대한 변기 수리 지시,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성찰도 없이 오히려 강 의원을 감싸기에만 급급했다”며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한 우리 국민의힘을 비난한 민주당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거짓 해명으로 버틴 강 의원, 이를 맹목적으로 비호한 민주당, 그리고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모두 머리 숙여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한 달 사이 비서관급 이상에서만 무려 4건의 낙마나 교체가 있었다”면서 “언론에서는 문고리 역할을 하는 이른바 ‘성남 라인’의 독단적 인사가 이런 무능을 불러오는 게 아니냐는 보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성복임 경기도의원, 군포 미래·안전 위협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즉각 중단해야

    성복임 경기도의원, 군포 미래·안전 위협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즉각 중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성복임(더불어민주당, 군포4) 도의원은 23일(수) 열린 제38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 사업이 군포 시민의 안전과 수리산 도립공원의 환경, 나아가 도시의 미래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 왕곡 IC까지 총 15.2km를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화도로로, 이 중 5.4km가 군포를 관통하지만 군포 시민을 위한 진출입로가 없어 실질적인 편익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도로는 수리산 도립공원을 관통하고, 주거 단지 지하(삼성마을 3·6단지)에는 대규모 터널이 계획돼 있어, 안전 위협과 환경 훼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성 의원은 최근 신안산선, 인천 북항터널 등 지하 터널 공사 중 발생한 붕괴 및 지반 침하 사고를 예로 들며 “군포 시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군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해당 고속화도로 노선이 중첩되면서, 도시 계획 간의 충돌도 예상된다. 이 철도 지하화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해 지역 사회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군포시는 이미 2020년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 불가” 입장을 경기도에 공식 전달했으며, 시의회 결의안, 시민 단체 기자회견, 3천여 명의 주민 서명 등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까지 시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성복임 의원은 “군포시를 단순 통과하는 도로로 인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철도 지하화 사업에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군포의 미래와 시민 안전, 자연 환경을 위해 해당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경기도와 집행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별내역 환승센터를 복합환승센터로...기능 강화 요청

    김동영 경기도의원, 별내역 환승센터를 복합환승센터로...기능 강화 요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과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별내)은 22일(화) 및 23일(수) 양일간 경기도 교통국·철도항만물류국으로부터 별내역 환승센터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현안을 보고받고, 별내역 환승센터를 복합환승센터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하 1층, 지상 5층, 주차면수 200면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별내역 환승센터는 별내역 이용자들의 환승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2012년 별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에 반영된 바 있다. 하지만 LH가 10년 넘게 별내역 환승센터 건설 사업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2024년 8월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구간이 개통하면서 별내역은 경기 동ㆍ북부 지역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버스노선 확대, 향후 ITX-청춘 열차의 별내역 정차, GTX-B 별내역 신설 등이 예정되면서 별내역 주변의 교통량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미래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기능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별내선 개통 후 의정부, 양주, 포천 등 경기 동북부 각지에서 별내역으로 운행하는 신규 버스 노선이 대폭 증가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별내역 환승센터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였다. 또한 “현 계획의 주차장 중심 환승센터로는 향후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며, 자가용뿐만 아니라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기도가 더 적극적으로 별내역 환승센터 설치사업에 나설 것을 요청하였다. 이날 김동영 부위원장과 김창식 부위원장은 별내선 환승센터 문제에 이어, 서울시 강동구(강일지구)에서 하남시(미사지구), 남양주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본 노선은 총연장 17.59㎞, 정거장 8개소, 차량기지 1개소의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사업비는 2조 9,334억 원으로 전액 왕숙·왕숙2지구 사업시행자(LH, GH, 남양주도시공사)가 부담한다.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되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2027년 상반기 착공, 2031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 발주 및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에 문제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추진계획 논의

    박재용 경기도의원,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추진계획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2일,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이민사회국 이민사회정책과 담당자들과「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노동자 쉼터의 설치·운영 실태와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과거 열악한 환경의 쉼터를 방문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직접 보고, 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면서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이들의 복지가 증진되면 새로운 노동자의 유입과 장기 체류를 촉진하게 되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포용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쉼터 지원사업을 세심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간병인, 계절 근로자의 자격 및 교육, 비자 문제에 대한 행정적 사항들을 현실에 맞게 보완할 수 있도록 법무부 등 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야 한다” 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여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다문화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재취업 대기 기간(3개월) 동안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식비 지원 사업’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오디션에 제안했고, 해당 사업이 채택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의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추진 계획에 의하면 도는 ‘25년도 2차 공모(‘25년 8월중 모집)를 통해 도내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운영중인 비영리법인·민간단체 등에게 생활공간 개선 및 안전시설 보수 비용, 주·부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기간 ‘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예정, 사업예산 50,253천원)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쉼터 지원 조례안」(김선영 의원 발의, ‘24. 5. 16. 공포 )에 의하면 외국인 노동자 쉼터란 외국인 노동자의 재취업 전 거주 생활공간과 구직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공간을 말한다.
  • 경기도의회 제11대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양운석 위원장, 김선영.김정영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제11대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양운석 위원장, 김선영.김정영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는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개최된 경기도청 예결특위 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 부위원장으로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김정영 의원(국민의힘, 의정부1)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경기도청 예산안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양운석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제3기보다 위원 2분이 늘어나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그만큼 다각적으로 예산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심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있게 쓰이도록 예결위 위원님들과 더불어 1,420만 도민을 대신하여 예산이 유효하고 적절하게 편성되고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제11대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양운석(위원장), 김선영, 김창식, 박재용, 신미숙, 이병숙, 이진형, 임창휘, 장민수, 전석훈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정영, 윤태길, 안계일, 김영기, 김영민, 문병근, 유형진, 윤종영, 최승용, 홍원길 의원(이상 국민의힘) 총 20명의 의원이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앞으로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기관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부담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는 치유센터의 기관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부담하고, 사업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도록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또한 개인·법인 또는 단체의 출연·기부가 가능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재원 마련 방안을 다양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위 의원은 “지역별 치유센터의 설립 근거를 기존 ‘본원’과 ‘분원’이 아닌 지역별 특수성 등을 고려한 ‘광역거점형 치유센터’로 규정함으로써 제주 치유센터의 위상을 법적으로 제고했다”면서 “치유센터 출범 당시부터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제주 센터의 독자적 운영 요구와 함께 분원 개념인 법적 위상 문제를 지적해 당초‘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에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명칭 변경을 관철해낸 데 이은 후속 입법조치가 마침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해온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0년 5월부터 시범 운영해 온 제주4·3트라우마센터를 국가기관으로 승격해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운영비는 정부와 제주도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2025년도 예산 기준 총 17억원(운영비 12억원, 사업비 5억원) 중 도비 부담이 8억 5000만원에 달했다. 도는 이번 개정으로 연간 약 6억원의 도비 절감 효과가 발생해 4·3 치유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절감된 예산은 도민 치유서비스 강화와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방문 치유, 이동상담실 운영 등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인력 증원과 센터 운영비 국비 전액 반영이 이뤄지도록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이 법제화된 것은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치유 프로그램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도민의 다양한 심리 회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 치유센터의 전신인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 4년간 6만 8062건의 치유활동을 통해 1514명의 4·3유족과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 이권 개입·성희롱도 ‘경고’로 끝?… 지방의원 비위 반복된다

    대부분 경징계 그쳐 일탈 악순환‘출석정지 30일’ 징계 효과 미미기간 대폭 상향해 실효성 높여야제명 ‘3분의2 찬성’ 요건 완화를지방의원의 품위와 기강을 유지하기 위해 징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효성 떨어지는 허술한 징계 규정이 제 식구 감싸기로 이어져 갑질과 부정청탁 등 각종 비위가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방의회가 자율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징계의 종류는 ▲공개회의에서 경고와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특히, 출석정지는 최고 30일에 지나지 않고 비회기 기간도 포함돼 사실상 징계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의원 신분을 박탈하는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요구해 처분이 내려진 경우가 거의 없다. 전북 군산시의회의 경우 지난해 12월 12일 공무원에게 막말과 성희롱 발언을 한 한경봉 시의원을 올해 1월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제명하기로 했으나 찬성 15표, 반대 7표로 재적의원 3분의2에 미달해 부결됐다.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투표해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결정했다. 전북도의회는 30억원대 이권 개입으로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박용근 도의원에 대한 징계가 출석정지에 공개 경고나 사과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직사회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박 의원은 소속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지만 도의회는 신분박탈에 미치지 못하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당에서 제명 처분은 전북도의회 사상 최초다. 전북도공무원노조는 부당한 압력 행사와 이권 개입 의혹을 사는 박용근 의원에게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박 의원은 지난 수년간 공직 사회에서 갑질과 이권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섰던 인물로 도의회가 민주당 처분에 상응하는 징계를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고창군의회는 차남준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회식자리에서 군청 여직원을 폭행하고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4월 민주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았으나 의회 자체 징계는 미적거리고 있다. 사법처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다. 군산시의회는 최창호 시의원은 지난 2월 한경봉 의원에게 정회 도중 모욕적인 발언을 했지만 징계 결의안은 찬성 9명, 반대 12명, 기권 1명으로 부결돼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었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출석정지 기간을 대폭 상향하고 제명 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기획예산처 17년 만에 부활… 총리실 산하 장관급 될 듯

    기획예산처 17년 만에 부활… 총리실 산하 장관급 될 듯

    기재부, 재경부와 예산처로 분리금융위 기능도 정책과 감독 나눠‘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이견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 등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이대로 정부 조직이 개편되면 17년 만에 기획예산처가 부활하게 된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복수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이달 초 대통령실에 보고한 뒤 세부안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개편도 당초 공약대로 예산 기능을 떼어 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이름을 바꾸고, 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총리급, 기획예산처장은 장관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국정기획위의 한 관계자는 기재부 분리와 관련해 “대통령실과도 교감을 하면서 검토를 많이 했다”며 “지금 논의되는 안들이 큰 흐름에서 벗어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기재부 개편은 금융위원회 기능 분리와도 연동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의 국내 금융정책은 예산 기능을 떼 낸 재정경제부로 보내고, 금융위는 감독 기능을 합쳐 합의제 기구인 금융감독위원회로 바꾸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보호 업무를 떼어 내 가칭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선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 등 범여권 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정책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금융산업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 분리는 국제적 기준”이라며 “기재부가 국내와 국제 금융정책 업무를 모두 관할하면 정부의 경제정책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효율성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기재부가 비대해지는 문제가 있다”며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다크호스’ 장동혁, 국힘 당권 도전… “내부 총질·극우몰이 용납 못해”

    ‘다크호스’ 장동혁, 국힘 당권 도전… “내부 총질·극우몰이 용납 못해”

    재선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옛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지를 받으면서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 의원이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전당대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 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을 하나로 모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여 투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 분란에 대해선 ‘내부 총질’이라고 규정했다. 장 의원은 “정해진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당의 전투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면 우리 당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극우 논란’에는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 등의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에 대해선 “극우로 몰고 있는 그 누군가가 당대표가 된다면 극우 정당에 남아 계실 것인지, 떠날 것인지 되묻겠다”고 했다. 또 ‘한남동 관저 앞을 찾아갔던 의원 45명은 당을 나가 달라’고 한 조경태 의원을 향해서는 “본인 스스로 당을 떠나서 민주당에 가서 정치하시면 된다”고 반박했다. 판사 출신 장 의원은 한때 ‘팀한동훈’의 맏형 역할을 했다. 12·3 비상계엄 직후에는 계엄 해제 표결에도 동참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계엄 특검에는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최고위원직을 버림으로써 한동훈 전 대표 체제 붕괴에 일조하며 친한계를 떠났다.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김문수 전 장관 vs 한 전 대표’의 구도가 반복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면서 일각에선 장 의원이 당을 수습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자천·타천 후보군이 최소 8명에 달하는 상황이라 장 의원이 당장 대세를 형성하긴 쉽지 않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24일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한편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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