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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잃어버린 겨울 놀이공원

    [길섶에서] 잃어버린 겨울 놀이공원

    어릴 적 살았던 시골마을 저수지에는 겨울 한철 장이 서곤 했다. 거창한 건 아니다. 제법 넓은 저수지가 꽝꽝 얼어붙어 스케이팅과 겨울 낚시를 즐기러 몰려온 인파로 조용한 마을이 북적댔던 것이다. 추위를 녹이려는 10대, 20대들과 낚시꾼들을 상대로 어묵, 떡볶이 장사와 스케이트 수선꾼들이 진을 쳤다. 모 대학 아이스하키팀이 동계훈련을 와서 지내는 한 달가량은 합숙을 맡은 민박집들이 부산했다. 달리기 실력은 신통치 않았던 필자였지만 겨울방학이면 하루 종일 빙판에서 살다시피 한 덕에 교내 빙상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이젠 까마득한 옛날 얘기다. 온난화 탓에 좀처럼 저수지가 얼지 않아 빙판 위의 ‘겨울 놀이공원’이 사라진 지 십수년이 넘었다. 며칠 전 따뜻한 겨울 날씨에 스키장 개장이 늦춰지고 지자체의 빙어낚시 축제, 눈꽃 축제 등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들렸다. 물러 터진 겨울 날씨 때문에 겨울철 스포츠와 야외활동을 즐기려던 사람들과 관련 업체, 지자체가 울상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의 ‘매운맛’마저 사라지기에는 자연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곧 실감하게 될지 모른다. 요즘은 날씨 영향을 덜 받는 겨울철 야외활동도 적지 않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한강 눈썰매장 등 지자체들이 준비한 겨울 놀이공원들이 지역마다 있다. 안 가 보면 겨울도 없는 것이다.
  • [이종수의 산책] 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종수의 산책] 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싱귤래러티’(singularity)라는 단어는 미래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기권에서 우주로 나아갈 때 중력의 작용이 완전히 바뀌듯 기존의 이론을 적용할 수 없는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는 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하는 무어의 법칙을 주목하며 컴퓨터뿐 아니라 유전공학, 나노, 로봇에서 기하급수적 기술 발전이 나타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임을 설파했다. 그가 진단한 1차 특이점은 2029년이었다. 일반 인공지능(AI)이 개별 인간의 역량을 넘어서는 시점이다. 2차 특이점은 2045년으로 AI가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친 것보다 우월한 수준으로 진화해 통제가 어려운 사태가 전개될 것으로 봤다. 커즈와일도 현실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실제는 그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했다. AI를 전공하는 동료 교수에게 현황을 물으니 그는 1차 특이점을 2025년으로, 2차를 2035년으로 봤다. 커즈와일의 예측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과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공 교수의 진단을 부정하고 싶기는 하지만 객관적 사실까지 외면하기는 어렵다.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엔비디아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이 회사는 1993년 세 명의 엔지니어가 설립한 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훌쩍 넘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회사들이 따르며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 변화가 교육 그리고 대학에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주제로 연 세미나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AI를 전공하는 교수는 근원적 파도가 우리 앞에 당도했음을 경고했다. 반면 인문사회 전공 교수들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교육과정과 평가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과 지난 백 년 동안의 교육과 미래의 교육이 달라질 게 없다는 의견이 일부 나왔다. 변화를 부정하는 일부의 의견이 제시되는 중에도 세미나의 진행 자체가 이미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토론회 개최 소식을 교내에만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유럽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사실은 나도 변화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강력하다. 어릴 적 서당에서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며 자랐고, 아침저녁 “청산~”으로 시작하는 할아버지의 시조 읊는 소리가 동네에 울려 퍼지던 때를 한없이 그리워하며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게 나뿐이겠는가. 누구나 사람은 각자의 서사를 품은 채 살고 있고 미지의 기술에 적응하는 불편을 즐겁게 수용할 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현실이다. 변화를 부정하는 건 이미 타당하지 않다. 조직의 리더가 그렇다면 그건 무책임한 행태다. 이미 어떤 교수의 강의록도 챗GPT 몇 초의 작업을 넘어서기 어렵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과 축적을 위주로 하는 교육과 평가는 더이상 좋은 교육이 아니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 주되 다른 한편에서는 AI가 하기 어려운 부분을 함양하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한다. 세미나에서 얻은 결론은 이렇다. 기존 지식의 축적을 위주로 하는 강의, 집체형 교육 공간과 방법은 혁신의 대상이다. AI를 활용하는 능력과 그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윤리, 창의, 정서의 교육 두 축이 중요하다. 또 AI에 밀접한 분야일수록 그 원리에 대한 교육과 평가까지 병행할 필요가 있다. 허위 정보를 보여 주는 ‘할루시네이션’도 그 출처, 내용적 타당성과 법적 책임 측면에서 보완할 학습 대상일 뿐 규제와 외면의 구실이 되기는 어렵다. 이미 일부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사회문제 해결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말평가는 학생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3개의 AI 프로그램으로 평가한 후 그 평균치를 점수로 부여한다. 중간 퀴즈는 이것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측정 합산해 학점을 매긴다. 미래도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고, 대책도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그래도 살아 보자”… 무너지는 세상, 부조리한 삶에 전하는 희망

    “그래도 살아 보자”… 무너지는 세상, 부조리한 삶에 전하는 희망

    극장에 고립된 배우들의 의미 찾기깊어진 세계관·세심한 감정선 담아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는 인간을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존재이고 그에 침묵하는 세계 탓에 부조리한 삶이 만들어진다고 봤다. 소설 ‘이방인’ 속 뫼르소가 죽음이 예정된 운명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의 감각에 충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그리스 신화 속 시시포스가 신들의 형벌로 끝없이 돌을 굴려야 하는 데도 삶을 이어 나가는 것도 모두 부조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이방인’과 ‘페스트’, 철학 에세이 ‘시지프 신화’가 카뮈 3부작으로 묶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시지프스’는 여기에 배우의 삶을 연결했다.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극장에 고립된 네 배우는 ‘이방인’ 공연을 만들어가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배우는 시시포스와 참 닮아 있습니다. 매일 돌을 굴려야 하듯 배우는 매일 캐릭터를 창조해 내야 하니까요”라며 뫼르소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콤비가 만든 작품은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창작뮤지컬상·여우조연상·아성크리에이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초연하며 관객을 만난 지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재연은 더 깊어진 세계관과 세심한 감정선을 장착했다. 추정화 연출은 ‘이방인’을 언급하며 “이전에는 그저 활자였는데 40대 중반을 넘어간 어느 순간에 확 와닿는 문장이 있더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꿈꾼 우리 엄마의 죽음에 누가 울 권리를 가지느냐’라고 읊었다. 이어 “이번엔 좀 더 세계관을 강화했다”면서 “무너진 세상에서 ‘내일 우리 살아 있다면 이 공연을 해보자’는 말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고심하며 극을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우리 정말 죽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아보자는 얘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관객들에게는 이 작품이 ‘본격 배우 차력쇼’라는 별칭이 달릴 정도로 배우 모두 무대 사방을 뛰어다니며 연기한다. 극중극 형식이라 다들 1인 2역을 하는 셈이다. 이형훈·송유택·조환지(이상 언노운), 박선영·윤지우(포엣), 정민·임강성·김대곤(클라운), 이후림·김태오·이선우(아스트로)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동참했고, 강하경(언노운), 박유덕(클라운), 리헤이(포엣)이 새로 합류했다. ‘스트릿우먼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댄서 리헤이도 뛰어난 가창력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다시 열정을 찾고 싶었다”는 리헤이는 “동료 배우들이 댄서가 아닌 신인배우로 바라봐주고 ‘움직임을 잘하는 배우’라고 말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평생교육기관 ‘서초노인대학’의 34기 졸업생 109명이 졸업했다고 서울 서초구가 17일 밝혔다. 전날 오후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졸업생 외에도 가족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범학생 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개근상 189명, 정근상 25명, 장학금 대상자 10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고령 졸업생인 1938년생 어르신은 87세에도 건강을 유지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1990년 3월 설립된 서초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4기, 총 290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규 교양·음악 교육을 비롯해 하모니카·생활체조·노래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료 6만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낮다. 전성수 구청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는 즐거움 속에서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10여년 전 이수진(이하 가명·35) 씨에게 조현병이 찾아왔다. 병세가 악화하면서 3년을 꼬박 누워지냈다. 욕창이 생기고 갈수록 앙상해졌지만, 한 걸음도 뗄 수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그 세월을 힘겹게 홀로 수발들었던 어머니 박미정(64) 씨는 “통합돌봄 서비스 덕분에 살 것 같다. 이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 관악구의 장애인복지관·재택의료센터가 통합돌봄을 연계해준 뒤 일상이 달라졌다고 17일 박씨는 설명했다. 병원 진료 후 매주 물리치료사와 재활교육을 받은 수진씨는 3개월 만에 앉을 정도로 호전됐다. 박씨는 “중증 정신 장애로 생긴 신체적 어려움도 지원받게 된 게 큰 차이”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 딸이 곧 걷게 되면 좋겠다”며 딸의 다리를 연신 주물렀다.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최명순(가명· 80)씨도 지난 9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 한달 250만원가량이 들어가는 재활병원에 가지 못하고 누워있던 그에게 ‘다학제 의료팀’이 찾아왔다. 돌봄 SOS로 방엔 전동침대가 설치됐고, 재활치료·방문진료도 받을 수 있었다. 요양보호사가 끼니를 챙겼고, ‘마음·건강돌보미’가 말벗이 됐다. 최씨는 “치료도, 위로도 받아서 그런지 동네 친구들도, 의사 선생님도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며 웃었다. 내년 3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서울의 장애인과 노인은 신청 한번 만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되면서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개 분야 다양한 서비스 중 필요한 지원을 연결받게 된다. 그동안 서비스별 신청·접수 기관이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장기요양 등급이 없어도 통합판정체계에 따라 재택의료나 안전시설·이동수단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동네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통합돌봄의 장점이다. 본격 시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성동구·광진구·은평구 등 7개 자치구에서 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했다. 성동구는 보건소와 협업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금천구는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발굴 등에 주력했다. 모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려면, 각 지자체에 인력을 충원하고 안정적인 재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허현희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동 단위 복지 인프라 대비 보건 인력은 미흡한 지역도 적지 않다”면서 “장기요양보험과 건강보험을 조정해 통합돌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내년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이 통합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의료·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꼼꼼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시니어 하하 캠퍼스’ 내년 본격 조성

    부산시는 17일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신학 교정에 ‘하하(HAHA)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하 캠퍼스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를 목표로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주거, 실버산업 등을 하나로 집약한 시니어 복합단지다. 시는 부산가톨릭대 신학 교정 6만 3515㎡ 부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하하 캠퍼스를 조성한다. 시는 대학과 협상 끝에 최대 난제였던 학교시설 무상사용 권리 확보 문제도 해결했다. 총사업비 606억원 규모의 하하 캠퍼스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 2033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로 유휴 건물 3개 동과 야외 운동장 등을 활용해 교육, 문화·여가, 건강, 평생교육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2단계는 대학시설 4개 동에 생애 재설계 및 재취업 지원시설 등을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노인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학교, 최초 합격자 등록금 반값… 취업률 79.2%[정시 특집]

    영진전문대학교, 최초 합격자 등록금 반값… 취업률 79.2%[정시 특집]

    영진전문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수능·학생부 모두 반영하는 일반전형 ▲학생부만 반영하는 교과전형 및 대학자체전형 ▲평생학습자전형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도 다양하다. 정원 내 최초 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를 감면해주고,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을 감면한다. 특성화고 학교장 추천 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혁신과 국내 최초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대학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 14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국가대표 전문대’라는 별칭도 얻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취업률은 79.2%에 달한다. 이는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년간 삼성·LG·SK 등 국내 대기업 취업 실적은 2168명으로 전문대 중 최정상급 성적을 냈다.
  • 경기대학교, 체육 실기 비중↑… 유아교육 면접 폐지[정시 특집]

    경기대학교, 체육 실기 비중↑… 유아교육 면접 폐지[정시 특집]

    개교 78주년을 맞은 경기대가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1.6%인 979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31일이다. 전형별로 수능(일반학생) 928명, 수능(특성화고졸업자) 20명, 실기(일반학생) 31명이다. 전년도 신설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선발을 유지한다.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은 유형1, 유형2 합산 218명이다. 유형1인 자유전공학부(수원) 20명, 자유전공학부(서울) 10명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해당 학부에 합격하면 수원 또는 서울로 입학하고, 2학년 때부터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단과대학(통합)’ 대신 학부라는 명칭이 붙는다. 가군의 사회과학부, 창의과학부는 각 49명을, 나군의 인문학부 34명, 소프트웨어경영학부 39명, 융합과학부 25명을 선발한다. 수능(일반학생)은 나군, 다군에서 선발한다. 체육계열인 나군에서는 체육학과(17명), 경호보안학과(26명), 스포츠과학부(47명)을 선발한다. 수능 60%+실기 40%로 지난해보다 실기 비중을 10%p 높였다. 다군에서는 유아교육과의 면접이 폐지되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각자 역량과 잠재 능력을 발휘하고, 기본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정대학교, 일반·전문 학사 동시 운영… 84명 모집[정시 특집]

    서정대학교, 일반·전문 학사 동시 운영… 84명 모집[정시 특집]

    서정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84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과학·보건·인문사회·공학·성인학습과정 등이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그린식품가공과가, 보건계열은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4년제 학사과정으로 운영된다. 인문사회계열은 ▲사회복지학부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청소년상담복지과 ▲의료코디네이션과(3년제), 공학계열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과 ▲소방안전관리과 ▲글로벌뿌리산업공학과가 인재를 모집한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과정으로 ▲창업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가 있다. 정시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정원 외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부분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한 전문대 이상 졸업자 등 정원 외 전형을 통해 다양한 학습 이력을 가진 지원자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은 서정대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키우는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33.6%인 742명을 선발한다. 나군(178명), 다군(564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모두 51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순증됐다.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 30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21명이 늘었다. 입시 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에 따른 감점 조치 전체 전형 적용 ▲수능(국방IT우수인재2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 변경 등이 달라졌다.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의 경우 기존 1등급, 4~9등급은 그대로다. 2~3등급만 변환점수의 구간별 차이를 완화했다. 수능 점수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자체 변환점수 ▲영어는 등급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등급별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은 나군에서 수능 95%, 면접 5%로 각각 10명과 1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2(약학과, 자유전공학부)와 다군 일반전형3(의학과, 약학과, 자유전공학부 제외), 일반전형4(교차)는 수능 100% 선발이다.
  • 전북대학교, 공과대 371명·의학계열 125명 뽑아[정시 특집]

    전북대학교, 공과대 371명·의학계열 125명 뽑아[정시 특집]

    전북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478명과 나군 650명 등 총 1128명을 모집한다. 계열별 모집인원은 경상대학 84명을 비롯해 공과대학 371명, 농업생명과학대학 120명, 사범대학 69명, 사회과학대학 59명, 생활과학대학 29명, 환경생명자원대학 23명 등이다. 대학 특성에 맞춘 균형 있는 인재 선발이 목표다. 의료·보건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56명을 비롯해, 치과대학 10명, 약학대학 9명, 수의과대학 15명, 간호대학 35명 등을 선발해 지역 의료인력 양성의 역할도 강화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가, 나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은 수능, 실기고사를 병행한다. 만학도 전형(농생대 생명자원융합학과) 및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수시모집과 같다.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반영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7시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예체능의 경우 내년 1월 15일 오전 9시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안정용 입학처장은 “수험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 관심을 당부했다.
  • 국립부경대학교, 예능계열 수능 40%·실기 60% 반영[정시 특집]

    국립부경대학교, 예능계열 수능 40%·실기 60% 반영[정시 특집]

    국립부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72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가·나·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예능 계열(조형학부 시각·공업디자인전공)은 수능 40%·실기 60%, 체능계열(스마트헬스케어학부 해양스포츠전공)은 수능 70%·실기 30%로 선발한다. 가·나·다군에 1회씩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전 모집 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계, 예능계(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다. 자연계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 단위(패션디자인학과 제외)는 국어 35%, 영어 35%, 탐구 30%를 적용하며, 공통계 모집 단위인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등급을 활용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라 최대 200점(1등급)부터 최하 128점(8~9등급)까지 점수를 반영한다. 시각디자인 전공은 지난해와 달리 다군으로 선발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휴먼ICT융합전공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미디어ICT공학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공자율선택 확대… AI융합대학 인기[정시 특집]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공자율선택 확대… AI융합대학 인기[정시 특집]

    한국외국어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42%에 해당하는 1578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계열에 따른 수능 선택 과목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는 사회와 과학 중 원하는 모집 단위에 지원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자연 계열에도 한국사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은 등급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된다. 올해 정시에선 전공 자율 선택 통합 모집이 대폭 확대됐다. 자유전공학부(서울·글로벌)는 정시로 90명을 모집하며, 단과대학·계열별 통합 모집은 511명 규모다. 해당 모집 단위 입학생은 2학년 진급 시 선택 가능한 학과 중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2024년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그중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 기반 AI 교육에 특화돼 있다. 올해 수시 논술 전형 경쟁률은 ‘183.7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입학처는 수험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시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를 통해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전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능 성적 대비 지원 가능 학과 등의 입시 정보와 학사 제도 등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면 상담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전화 상담 프로그램 ‘HUFS 입학 상담’도 오는 21·22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은 물론 정확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의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일반 전형 내년 1월 26일 ▲특별 전형 2월 2일 예정이다.
  • 한양대학교, 수능 필수 과목 폐지… 교차지원 가능[정시 특집]

    한양대학교, 수능 필수 과목 폐지… 교차지원 가능[정시 특집]

    한양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 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 등 총 1457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에선 교육부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공과대학 일부 첨단 학과의 정원 내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79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9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30명을 뽑는다. 여기에 나군 일반 전형 최초 합격자에겐 2년간 장학금(수업료의 50%)을 지급한다. 다만 예체능 계열, 반도체공학과, 의예과, 특별 전형은 제외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다. 기존 자연 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 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지면서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자연 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 25%를, 인문 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상경 계열 및 일부 학과는 국어와 수학 각각 35%, 영어 10%, 탐구 20%다. 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 과목은 따로 없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모든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필수 응시 영역이다. 계열별 필수 과목이 폐지되면서 모든 계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나군에선 반도체공학과가 정원 외 8명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최대 4학기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고,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전액 장학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반도체 연구원 채용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정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익대학교, 수능위주 1249명 선발… 미술, 실기 없어[정시 특집]

    홍익대학교, 수능위주 1249명 선발… 미술, 실기 없어[정시 특집]

    홍익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로 전체모집 인원 중 약 33.7%에 해당하는 124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 848명, 세종캠퍼스에서 401명을 선발한다. 캠퍼스 및 계열에 따라 모집 군이 다르게 편성됐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은 서울·세종 모두 다군에서 선발한다. 미술계열은 서울은 나군, 세종은 가군으로 나뉘어 선발하며, 캠퍼스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미술계열에서도 면접 및 실기고사 없이 수능 성적과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자율전공은 수능 100%로 평가한다. 미술계열은 1단계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성적(60%)과 서류평가(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의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활용한다. 수능 지정 과목은 올해부터 폐지됐으며, 자연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지원자는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거나 과학탐구 응시한 경우 표준점수의 3%가 가산된다.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은 다군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다. 실기 중심의 공연예술학부(나군)에서는 수능 40%와 실기 60%로 뮤지컬(연기) 및 실용음악(싱어송라이터) 전공 학생을 모집한다. 우수 신입생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 면제와 연 1000만원의 학업지원장려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종대학교, 2개 첨단학과 신설… 군계약전형 다양[정시 특집]

    세종대학교, 2개 첨단학과 신설… 군계약전형 다양[정시 특집]

    세종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185명(가군 351명, 나군 567명, 다군 26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을 비롯해 군계약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신설 학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자지능정보학과(나군)와 첨단융합계열(다군)이 신설되며, AI로봇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총 8개 첨단학과 및 계열에서 전년 대비 22명 증가한 309명을 모집한다. 일부 계열은 학과 단위가 아닌 통합계열로 선발 후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된 첨단융합계열의 경우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로봇학과, 지능정보융합학과 등 학과를 선택할 수 있고,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대학 내 대부분의 전공을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군계약전형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는 이번에 신설돼 가군에서 6명을 모집한다. 기존의 항공시스템공학(공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사이버국방학과(육군)도 정시모집을 이어간다. 이들 학과는 1단계 수능으로 4배수 선발 후, 면접 및 체력검정, 군별 전형으로 최종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 및 창의소프트학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외 실기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종합해 평가한다. 한국사 등급에 따른 가산점도 부여된다. 단, 군 계약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해 모집되며,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특별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된다. 
  •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46%에 해당하는 88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828명)보다 56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다군에서 전공별 선발을 시작하면서 다군 인원이 확대됐다. 이번 정시에서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 계열로 나눠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입학생은 2학년 때 예술체육대학 소속 학과와 융합전공학부,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와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전형(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올해는 계열 구분이 6개에서 4개로 단순화되고, 자연 계열 일부 모집 단위에서 필수였던 수학 지정 과목(미적분·기하)이 폐지됐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선택할 경우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수능 반영 비율도 일부 조정됐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 단위에 따라 조정됐다. 자연 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져 변별력이 강화됐다. 예체능 계열은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실기 및 면접고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2일 발표한다. 만약 원서 접수 이후 학교 폭력 조치가 확정된 경우에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 유일 국립 종합대학교인 서울과학기술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0.4%에 해당하는 764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는 표준 점수를 반영한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예·체능 및 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적용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 구분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자연 계열에서 과학 탐구 과목을 선택하면 표준 점수의 7%를 가산한다. 전공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40%, 영어 30%, 나머지 30%는 수학과 탐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산업디자인전공(수능 성적 100%)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25%, 탐구 20%를, 자유전공학부(기술경영 융합대학)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이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100%로 7명을 뽑는다. 이론 교육은 물론 실험과 설계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고, 융합형 바이오메디컬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단위 변경도 있다. 기존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기계시스템공학부(지능형 로봇 전공, 미래 자동차 전공)와 기계공학과로 바뀌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눠서 발표한다. 실기전형 1단계는 내년 1월 7일, 학생부 종합전형 1단계는 1월 19일, 정시 최종 합격자는 2월 2일에 발표된다.
  •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70명, 나군 208명, 다군 42명 등 총 620명을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은 가군 자유전공 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 51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은 간호·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 중에서 2학년 진급 시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전공은 수리통계 데이터 사이언스학부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 헬스 융합학부와 바이오 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등 5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학생전형 내 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은 학과별로 수능 55~60%, 실기 40~45%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한다.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일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최고점 1과목에 대해 10%의 가산점도 부여한다. 모든 모집 단위는 지정된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응시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며, 탐구는 2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으로 탐구 대체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탐구는 반드시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며,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밖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30명, 기회균형Ⅱ전형 15명을 모집한다. 만약 수시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인원은 오는 28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87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035명, 교과우수전형 5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 전형 250명 등이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되, 일부 모집단위는 별도 평가를 실시한다. 의과대학은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시행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실기 30%를 반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에 군 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더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의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평가한다. 계열과 무관하게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를 선택과목으로 인정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탐구 영역에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를 인정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할 경우 과목당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가정교육과, 간호대학 포함)은 국어·수학 각각 약 36%, 탐구는 약 29%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38%, 국어·탐구 각각 약 31%로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등급별 감점제가 적용된다. 영어는 2등급부터 3점이 감점되며, 등급이 떨어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8등급까지는 0.2점씩 감점되며, 9등급은 2점 감점된다. 세부사항은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서울캠퍼스 기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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