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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onorable Mention’ 수상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onorable Mention’ 수상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Grand Hospital Award)’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929년 설립된 IHF는 세계 최대 규모 병원 협의체로, 매년 혁신성과 공헌도를 인정받은 병원을 선정한다. 상은 김광태 박사의 후원으로 2015년 제정됐다. 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혁신적 발전, 탁월한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이 ‘김광태 박사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37개국 700여 개 병원이 참여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첨단 의료 기술 도입, 환자 중심 진료체계 혁신,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응진 특임원장은 “‘인술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건학 이념 아래,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환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미래성장산업 교육,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고교학점 연계 필요”

    김철진 경기도의원 “미래성장산업 교육,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고교학점 연계 필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17일 열린 2025년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미래성장산업 분야 교육을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는 체계적 교육 모델 구축을 강하게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상임위 소관 공공기관이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직업계고와 특성화고까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학점 인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을 사례로 들며, “특성화고와 보다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점 연계까지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450시간 규모의 나노·반도체 기초 과정과 관련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서도, “안산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된 만큼, 안산 내 모든 특성화고가 참여해 학교-지역기업-대학-교육청이 협력하는 선순환 교육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센터 구축 이전 단계부터 특성화고와 함께 교육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테크노파크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고교학점제와 연계 가능한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미래성장산업국 또한 “특성화고 대상 교육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 연구용역 이전에도 각 공공기관과 협의하여 교육 내용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업해 경기도형 RISE+DX의 새로운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급물살 타는 지역의사제…의료계 “초급 의사만 양성할 것”

    급물살 타는 지역의사제…의료계 “초급 의사만 양성할 것”

    정부가 지역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지역의사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의료계가 “초급 인력을 장기간 지역에 묶어두는 제도”라며 우려를 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공청회를 열고 여야 법안 4건과 정부안 등 5개 법안에 대한 의료계·법조계·환자단체 의견을 들었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생에게 학비,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대신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달 초 여당 지도부와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도입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보건복지부도 ‘이르면 2027년, 늦어도 2028년’을 목표로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의료계는 제도 취지와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충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지역 의료 위기의 본질은 단순 의사 부족이 아니라 중증·응급·고난도 의료에 대한 신뢰 부족”이라며 “현재 논의되는 지역의사제는 초급 의사들을 지역에 장기간 묶어두는 제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책 목표가 ‘중증·필수 의료 전문인력 확보’인지, ‘1차 의료 취약지 접근성 개선’인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김성근 가톨릭의대 외과 교수도 “의원급 의료기관은 읍면 소재지까지 존재한다”며 “보건지소 등에 의사를 보내기 위해 지역 의사를 선발하는 것은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김유일 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이사는 “지역의사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공중보건의사 확보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환자단체는 제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지난 7월 경북 경주에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사직으로 약 200명의 환자가 진료 공백을 겪은 사례를 언급하며 “지방 환자의 생명권과 진료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전공의 수련 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면 실제 전문의 의무 복무는 4년에 불과하다”며 “인센티브를 강화해 의무 복무 기간을 15년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의사제의 위헌 여부를 두고도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김 이사는 “입시 단계에서 특정 지역과 복무 조건을 미리 걸어놓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지닌 본질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박지용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 생명·건강 보호라는 헌법적 가치를 고려하면 합리적 범위의 제한”이라고 말했다.
  •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라더니…“악플 지나쳐” 직접 나섰다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라더니…“악플 지나쳐” 직접 나섰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동휘 언바운드랩데브 연구원이 미디어에 노출된 유명인들을 악성 댓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지난 10일 개최된 ‘AI 서밋 서울&엑스포’에서 강연을 진행한 이 연구원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연구원은 해당 서밋에서 ‘AI 레서피: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화두인 AI 데이터 크롤링 모델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AI 데이터 크롤링 모델은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추출해 AI 모델이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기술 및 시스템이다.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 업계에서는 유명인에 대한 정보나 소비자들의 반응, 실시간 트렌드 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영상에서 이 연구원은 시스템 개발 참여 경위에 대해 “중국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광고 쪽에서 일하다가 개인적인 고민들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무래도 셀럽들과 가까운 궤적의 삶을 살다 보니까,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나 관심에 집중하게 됐다”며 “예를 들어 (셀럽들은)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매번 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셀럽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나 브랜드사들도 데이터 피드백에 대한 고민들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느꼈고, 이런 부분에 대해 데이터를 모아주는 솔루션을 기획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셀럽들이 악플 때문에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을 많이 봤다”며 “물론 건설적인 피드백은 받아들이고 발전해야 하지만, 미디어가 너무 많다 보니까 (도가) 지나친 악플들이 많다”고 짚었다. 그는 “개인 인플루언서 시대라서 미디어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사회”라고 진단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만큼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유명 광고 회사를 거쳐 언바운드랩데브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 서울 공기 중에도 있는 ‘이것’…“몸속에서 변비 유발” 경고 나왔다

    서울 공기 중에도 있는 ‘이것’…“몸속에서 변비 유발” 경고 나왔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을 흡입하면 변비 등 소화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소속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 소속 윤우빈 박사, 인제대 장미란 교수와 손잡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용 쥐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파고든 미세 플라스틱이 혈관을 타고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 변비 질환을 일으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폴리스틸렌은 흔히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포장재 제작에 자주 사용되는 물질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세 플라스틱이 배변 지연, 장운동 억제, 대장 체액운반체계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의 핵심 증상을 유발했다. 한편으로는 미세 플라스틱이 대장 조직 구조를 심각하게 변화시키기도 했다.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은 이미 시민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공기 1㎥에는 평균 7.06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닌다. 주로 소화기를 통해 몸으로 밀려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이 몸속을 맴돌며 각종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부산대는 이번 연구 결과가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 플라스틱이 소화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화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이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황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최근 환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화기 질병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토털 인바이론먼트’(Science of Total Environment)에 실렸다.
  • 광주시·518재단, 5·18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광주시·518재단, 5·18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17일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 외부필진 2명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8조 ‘허위사실 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인터넷매체 필진 김태산 씨와 조맹기 씨가 반복적으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했다고 보고 엄정 대응에 나섰다. 김 씨는 전 체코 북한무역 대표로, 스카이데일리의 ‘김태산의 울림’ 칼럼에서 2024년 4월12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조 씨는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로, ‘조맹기의 언론 톺아보기’ 칼럼을 통해 2023년 10월4일부터 2024년 3월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유사한 허위주장을 반복했다. 이들은 칼럼에서 스카이데일리 허겸 기자가 작성한 ‘5·18 진실찾기’ 연재 기사를 인용하거나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을 주장했다. 이는 법원 판례에서 이미 허위성이 확인된 지만원의 주장과 동일하거나 이를 연상시키는 아류적 주장으로 평가된다. 지만원 씨는 2002년 처음 ‘북한 특수군 개입설’을 제기한 이후 관련 주장에 대해 수차례 법원에서 허위로 판단받아 형사처벌을 받았지만 여전히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만큼 광주시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이 사실이 아님은 당시 군 지휘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한 전두환의 2016년 인터뷰에서도 확인됐다. 전두환은 월간 신동아와 인터뷰에서 “그런 말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또 스카이데일리는 2025년 5월 ‘해당 연재 기사가 5·18 관련 허위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최기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은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이 허위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명확하다”며 “허위 주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로, 신속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 시민을 허위조작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5·18기념재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와 협력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훼손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 AI 합격 예측·전문가 컨설팅…서울런 수험생 원스톱 지원한다

    AI 합격 예측·전문가 컨설팅…서울런 수험생 원스톱 지원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수능 직후 가채점 분석부터 정시 최종 지원, 대학별 고사까지 이어지는 입시 과정에서 취약계층 수험생이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입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이날부터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2009년생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AI 진로·진학 코치’를 시범 운영한다. 수능 가채점 성적을 입력하면 AI가 1220만건의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1553개 고교 정보를 분석해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해준다. 학생부 기반 모의 면접도 지원한다. 학생부를 기반으로 희망 대학별 ‘AI 모의 면접’, 희망 전공과 연계된 ‘탐구 주제’ 추천 등 입체적 입시 설계를 돕는다. AI 진로·진학 코치의 자세한 안내와 참여 정보는 서울런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1:1 정시컨설팅’도 진행한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진로·진학상담 교사, 대입상담센터 전문 인력 등 컨설턴트단이 수험생의 성적·적성·진로를 종합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 리스트를 제공하고 최적의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EBS와 600여개 고등학교의 연 30만건 빅데이터를 분석한 ‘합격예측 배치자료집’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상담은 다음달 8일부터 연말까지(주말·공휴일 제외)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수시 마지막 관문인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1:1 논술 멘토링’도 서울런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멘토는 1회 2시간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심화 지도를 진행한다. 학생의 논술전형 일정에 맞춰 전형일까지 지속적으로 학습을 점검하고, 지원 대학에 맞춘 전략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206명의 수험생이 서울런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에 참여해 총 766회 대입 입시 상담을 받았다. 참여자 중 94명이 대입에 성공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AI 코치의 기술력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된 컨설팅을 통해 서울런 회원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 국가고객만족도 ‘4년제 사립대학 2위’

    단국대, 국가고객만족도 ‘4년제 사립대학 2위’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지표다. 단국대는 80점을 얻어 연세대(1위)에 이어 성균관대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4위, 2024년 3위에 이어 올해 1계단 상승했다. 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단국대는 ‘교육혁신 성과’와 함께 ‘자체성과관리’에서도 전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학생들의 연구·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실시한 단국대는 △융‧복합 학습공간과 그룹 스터디존 조성 △학생식당·체육공간 등 각종 복지시설 확충 △쉼터 및 휴식공간 리모델링 등 학습·휴게 인프라 전반을 개선했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가 3년 연속 만족도 순위를 상승세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학생만족경영을 위한 대학의 꾸준한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순천1) 전남도의원이 전국 최초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를 제정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 학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정책토론회 개최, 건의안 발의, 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통해 논의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노력 결과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사범대학과 협력해 부속학교 설치를 지원하도록 한 책무 규정 ▲학교 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 근거 ▲정부 및 국회 건의, 유치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일부 사업을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정 의원은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은 예비 교원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지역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전남에 없는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번 제정은 단순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그치지 않고, 우수 교원 양성, 지역 인재 유입,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다양한 정책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2026년 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와 예산 반영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 행정지원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대학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전남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울던 내게 1000달러”…베이조스 전처, 조 단위 기부 시작 말하다

    “울던 내게 1000달러”…베이조스 전처, 조 단위 기부 시작 말하다

    세계적 자선가로 꼽히는 매켄지 스콧(55)은 대학 시절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놓였을 때 룸메이트가 당시 약 70만~80만 원에 해당하는 1,000달러(약 145만 원)를 건네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이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350만~380만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스콧은 “내가 베풀어온 수많은 기부의 출발점은 바로 그 작은 친절이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스콧의 최근 기고문과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지난 수년간 대규모 기부를 이어온 배경에는 대학 2학년 때 중퇴 위기까지 몰렸던 상황과 이를 도운 룸메이트의 결정적 도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혼 후에도 자산 51조 원…이미 28조 원 넘게 기부 스콧은 2019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이혼하며 아마존 지분 약 4%(1억 3,900만 주)를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보유 지분의 42%를 매각하거나 기부했고 개인 자선 플랫폼 ‘일드기빙’(Yield Giving)을 통해 192억 5,000만 달러(약 28조 819억 원)를 기부했다. 그런데도 스콧의 현재 순자산은 350억 달러(약 51조 580억 원)에 달한다. 올해 가을에도 교육 및 다양·형평·포용성(DEI) 분야 단체들에만 4억 달러(약 5,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친절이 나를 구했다”…스콧이 회상한 ‘두 명의 은인’스콧은 지난달 15일 일드기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수천 건의 기부를 할 때마다 떠올린 이는 두 명이다. 부러진 이를 보고 무료로 치료해준 동네 치과의사, 그리고 울고 있던 내게 1,000달러를 빌려준 룸메이트였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 경제적 압박으로 학업 지속이 사실상 어려웠으며, 룸메이트의 도움 덕분에 중퇴를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는 훗날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회사’ 창업 포천은 이 돈을 빌려준 룸메이트가 프린스턴대 동기 지니 링고 타켄턴이라고 전했다. 현재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타켄턴은 이 경험을 계기로 보증인 없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펀딩 유’(Funding U)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의 학생에게 8,000만 달러(약 1,167억 원)를 대출했다. 타켄턴은 프린스턴 동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친절이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스콧의 기부 행보를 “거대한 은혜의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토니 모리슨이 길러낸 소설가…세계적 자선가로 성장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스콧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에게 문학을 배우며 소설가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출간한 데뷔작 ‘루서 올브라이트의 시험’(The Testing of Luther Albright)은 2006년 아메리칸 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스콧의 행보는 이후 교육·지역사회·다양성·형평성 등 전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울던 내게 1000달러를…” 베이조스 전처 스콧이 밝힌 ‘조 단위 기부의 시작’ [월드피플+]

    “울던 내게 1000달러를…” 베이조스 전처 스콧이 밝힌 ‘조 단위 기부의 시작’ [월드피플+]

    세계적 자선가로 꼽히는 매켄지 스콧(55)은 대학 시절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놓였을 때 룸메이트가 당시 약 70만~80만 원에 해당하는 1,000달러(약 145만 원)를 건네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이는 현재 물가 기준으로 350만~380만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스콧은 “내가 베풀어온 수많은 기부의 출발점은 바로 그 작은 친절이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스콧의 최근 기고문과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지난 수년간 대규모 기부를 이어온 배경에는 대학 2학년 때 중퇴 위기까지 몰렸던 상황과 이를 도운 룸메이트의 결정적 도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혼 후에도 자산 51조 원…이미 28조 원 넘게 기부 스콧은 2019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이혼하며 아마존 지분 약 4%(1억 3,900만 주)를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보유 지분의 42%를 매각하거나 기부했고 개인 자선 플랫폼 ‘일드기빙’(Yield Giving)을 통해 192억 5,000만 달러(약 28조 819억 원)를 기부했다. 그런데도 스콧의 현재 순자산은 350억 달러(약 51조 580억 원)에 달한다. 올해 가을에도 교육 및 다양·형평·포용성(DEI) 분야 단체들에만 4억 달러(약 5,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친절이 나를 구했다”…스콧이 회상한 ‘두 명의 은인’스콧은 지난달 15일 일드기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수천 건의 기부를 할 때마다 떠올린 이는 두 명이다. 부러진 이를 보고 무료로 치료해준 동네 치과의사, 그리고 울고 있던 내게 1,000달러를 빌려준 룸메이트였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 경제적 압박으로 학업 지속이 사실상 어려웠으며, 룸메이트의 도움 덕분에 중퇴를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는 훗날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회사’ 창업 포천은 이 돈을 빌려준 룸메이트가 프린스턴대 동기 지니 링고 타켄턴이라고 전했다. 현재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타켄턴은 이 경험을 계기로 보증인 없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펀딩 유’(Funding U)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의 학생에게 8,000만 달러(약 1,167억 원)를 대출했다. 타켄턴은 프린스턴 동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친절이 쌓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스콧의 기부 행보를 “거대한 은혜의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토니 모리슨이 길러낸 소설가…세계적 자선가로 성장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스콧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에게 문학을 배우며 소설가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출간한 데뷔작 ‘루서 올브라이트의 시험’(The Testing of Luther Albright)은 2006년 아메리칸 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스콧의 행보는 이후 교육·지역사회·다양성·형평성 등 전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재활치료 절박한데 길은 멀다... 경기도 지원 확대 촉구

    김용성 경기도의원, 재활치료 절박한데 길은 멀다... 경기도 지원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희귀질환 지원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재활치료와 심리정서 지원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용성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희귀질환자와 그 보호자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결과 경기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희귀질환자 지원 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해 관련 행사를 추진했다. 김 의원은 이를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행사 중심 방식으로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희귀질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희귀질환자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희귀질환자 당사자가 이용 가능한 도 지원사업에 대해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공적ㆍ사적 경로를 포함해 심리정서 지원 경험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필요한 지원이 당사자에게 닿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심리상담, 자조모임, 보호자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경기도 차원에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도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ㆍ아주대학교병원 의료진과 논의한 내용을 언급하며 의료 현장의 공통된 요구도 짚었다. 두 권역 희귀질환 전문 기관은 경기도의료원을 활용한 재활치료 접근성 강화와 유전체 기반 검사 확대를 통한 진단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실태조사에서도 희귀질환자와 보호자는 의료비 외 가장 필요한 추가 지원으로 ‘재활치료’를 가장 많이 꼽아 장기적 치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함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넓혀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보건건강국장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도내 6개 의료원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경북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 첫 삽…“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 첫 삽…“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수소특화단지 조성이 시작된다. 17일 포항시는 수소 전문기업 ㈜에프씨아이(FCI)가 최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제1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FCI 포항 제1공장은 2021년 시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대지면적 4만 8556㎡ 규모에 연간 25㎿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스택 ▲핵심 부품 ▲수전해 시스템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소형 고체산화물 전해조(SOE) 개발과 240㎾급 대형 모델 상용화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전략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원료·부품·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소산업 밸류체인이 구축될 전망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해 11월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시는 수소연료전지 제조 공장을 착공을 시작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수소특화단지 내 협약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하고, FCI 착공을 계기로 기업 집적이 빨라지져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한 FCI 제1공장이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구기관·대학·기업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산업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FCI의 포항 투자는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 계기”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10주년…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한자리에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10주년…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한자리에

    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미래 치료’ 논의중증외상환자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단국대학교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가 올해 개소 10년을 맞았다. 개소 후 매년 2500명의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중증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한국과 일본의 외상 진료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특성화된 치료 성과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REBOA)’ 치료의 우수성도 선보였다. 1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14일 ‘한국-일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일 외상 진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중증외상환자 치료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일 외상 전문가들은 중환자실 및 집중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외상 간호 최신 동향과 간호 교육 미래 방향, ‘외상 치료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 하이브리드 응급실 시스템(HERS)’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한일간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돼 상호간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특성화된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허윤정 외상외과 교수는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선도기관으로서의 혁신·성과·미래를, 김동훈 교수는 절개를 넘어선 외상 복강경의 진화와 도약을 다뤘다. 허윤정 외상외과 교수는 “2016년 이후 189건의 REBOA 시술을 시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REBOA센터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6년간 한국 내 REBOA 시술을 받은 비압박성 체간 출혈(NCTHC) 환자의 생존율이 점진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REBOA 치료법은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대동맥에 풍선을 삽입해 출혈을 임시로 막아 빠르게 출혈이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시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0년간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은 “10년간 임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의료계와 함께 나누고, 미래의 외상 진료 방향을 함께 그려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혁신적 치료 패러다임을 한일 외상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개소한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외상에 의한 출혈뿐만 아니라 분만 후 대량출혈로 생명이 위독했던 산모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료법을 적용해 성공하기도 했다. 매년 외상 진료 전문가 및 의과대학생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우리나라 외상 진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국립부경대, 캠퍼스를 관광자원으로…‘17경’ 잇는 3.3㎞ 둘레길 조성

    국립부경대, 캠퍼스를 관광자원으로…‘17경’ 잇는 3.3㎞ 둘레길 조성

    국립부경대는 역사, 자연, 학술, 인물을 주제로 하는 ‘캠퍼스 17경’을 선정하고, 각 주제를 연결하는 길이 3.3㎞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와 가까운 점을 활용해, 캠퍼스를 시민과 학교 구성원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대연 캠퍼슨 완전 평지에 조성돼 있어 산책, 운동하는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해발고도가 3m로 전국 대학 캠퍼스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아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나 있다. 국립부경대는 17경 역사 주제로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인 ‘부경고사우르스’,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실러캔스’,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임시 사령부로 사용됐던 ‘워커하우스’, 한국 원양 산업을 개척하다 바다에서 스러진 청춘을 기리는 백경탑 등을 선정했다. 자연 주제는 벚꽃 명소인 ‘백경광장’, 단풍 명소 ‘은행나무길’, 수령 250년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 지역 대표 조각가인 권달술 동문의 ‘허공에의 드로잉’ 작품을 선정했다. 인물 주제는 동문인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 대통령 등 명사들의 기념식수로 조성한 ‘PKNU 명예의 숲’ 등이 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17경을 세부 정비를 마치고, 개교 8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둘레길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 “총장님도 열외 안 됩니다!”···경기대 교무위원 대상 ‘심폐소생술(CPR) 안전교육’

    “총장님도 열외 안 됩니다!”···경기대 교무위원 대상 ‘심폐소생술(CPR) 안전교육’

    경기대학교가 17일 수원캠퍼스에서 전 교무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안전보건교육의 수강) 및 시행령 제6조(안전보건교육의 실시 등)에 따라 실시됐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학장, 처장, 부속 기관장 등 교무위원 30여 명으로, 주요 내용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응급처치 지도 및 초기 대응 역할 강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숙지 등 실습 중심으로 교육이 이어졌다. 경기대학교는 현재 수원캠퍼스 내 30개 강의동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급 구성원이 위급상황에서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지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윤규 총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학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강서구, 화곡1동 ‘제5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강서구, 화곡1동 ‘제5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서울 강서구는 최근 화곡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화곡1동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4%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서구의 치매안심마을은 2019년 우장산동을 시작으로 총 5개로 늘어났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을 갖춘 마을이다. 이번 신규 지정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 특강을 연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정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아 손실과 치매의 연관성과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치아 손실로 씹는 기능이 저하되면, 뇌 활동 감소를 유발해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강 건강관리가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한 이유다. 이번 특강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정보는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은 단순히 환자를 보호하는 공간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 영종도 위컴 애비 국제학교 설립 탄력…법원, 가처분 기각

    인천 영종도 위컴 애비 국제학교 설립 탄력…법원, 가처분 기각

    법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영종 국제학교 사업자 선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국 명문 사립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의 영종국제도시 캠퍼스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최근 A법인이 신청한 ‘영종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처분 무효 확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A법인은 지난해 10월 영종 국제학교 공모에 참여했으나 탈락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경제청이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위컴 애비의 운영 주체가 영리법인이라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공모 심사평가에서 영리 회사 관계자가 대신 발표를 하는 등 공모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함으로써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위컴 애비 영종캠퍼스 설립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위컴 애비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착공, 2028년 9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모 등 모든 절차에 대해서 철저하게 규명했다”며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만큼 본안 소송도 잘 대응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질 없이 원래 일정대로 영종 국제학교를 설립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 정원 2000명 규모로 계획된 위컴 애비 영종캠퍼스는 영국 대입제도인 ‘에이 레벨’(A-Level)이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바칼로레아’(IB) 관련 교육과정을 갖추고 본교와 동일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영종 최초의 국제학교인 위컴 애비가 개교하면 송도, 청라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 모두 국제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위컴 애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은 졸업생의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 ‘새만금 글로벌 헴프클러스터’ 조성 가시화…바이오기업이 뭉쳤다

    ‘새만금 글로벌 헴프클러스터’ 조성 가시화…바이오기업이 뭉쳤다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지역대학, 바이오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을 헴프기반 바이오 신소재 산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 제도를 헴프산업에 최초로 적용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기존 규제자유특구 등이 개별 기업·개별 사업 중심의 제한적 특례에 머문다는 한계를 보완해 광역 단위에서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를 가능케 하는 포괄적 규제 특례 제도다. 이날 협약에는 지역대학과 ㈜유한건강생활·㈜버던트테크놀로지·상상텃밭㈜ 등 주요 바이오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규제 특례 발굴 및 법제화 검토 ▲재배실증·기술개발·연구 및 인력양성·GMP 시설 구축 등 특구 조성 협력 ▲투자유치 및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 ▲지역 상생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5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헴프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GMP 기반 의약·건기식 제조 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헴프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헴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규제혁신·기술개발·수출 기반이 모두 갖춰진 국가 대표 헴프산업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연구회, 경기도 사회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책임성 강화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연구회, 경기도 사회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책임성 강화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인 기획재정연구회(회장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는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사회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책임성 강화 연구」에 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연구회는 연구 결과를 향후 경기도 사회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향과 조례 제안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최종보고에 나선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철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사회복지 예산 집행의 유형과 실태 분석을 토대로 사회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사회복지예산 현황 파악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단기적 제도적 개선 방향, 조례 제·개정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혜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2)은 “사회복지예산에 관하여 이제 시작하는 연구이기는 하지만 오늘 발표한 조례 개정 및 제정안이 시행될 시 세부적으로 규정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후속으로 구체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연구는 3개월 동안 진행했지만, 그보다 훨씬 큰 기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정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기획재정연구회 회원인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8),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 이성호 의원(국민의힘, 용인9),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과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철호 책임연구원(청주대 법학과 교수), 김기영 공동연구원(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경기도 복지국 복지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약 3개월간 수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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