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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경대 복싱부, 2025 전국복싱우승권 대회 일반부 종합 준우승

    대경대 복싱부, 2025 전국복싱우승권 대회 일반부 종합 준우승

    대경대(총장 이채영) 복싱부가 2025 전국복싱우승권 대회에서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3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음장비(-50㎏), 김강민(+90㎏), 선수는 각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박민준 (-55㎏), 안진우(-60㎏),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경대 복싱부가 전국적인 복싱 강호로 떠올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경대 복싱부는 지난해 치러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도 경산시 대표로 출전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영준 경산시 복싱협회장은 “고단한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경대와 경산시에 감사하다”며 “특히 선수 지도에 힘쓴 김진환 대경대 국방로봇과 교수(감독)와 나연창 코치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제주형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서귀포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가 투자심사 통과로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1133억 원을 투입해 옛 탐라대학교 부지(30만 2901㎡)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도는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첨단 제조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제주도 산업단지 물량 한도를 초과한 신규 산단 조성 특례 적용 등 기업투자 여건이 마련됐다.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의 우주산업 등을 근거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했다. 지난해 4월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입주한 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75%(6월 말 기준)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월 4기에서 8기까지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최대 300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선 8기 수원시, 첨단기업 15개 유치…생산유발효과 4817억 원·1746개 일자리 창출

    민선 8기 수원시, 첨단기업 15개 유치…생산유발효과 4817억 원·1746개 일자리 창출

    바이오, AI, 반도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15개 기업과 협약 민선 8기 수원시가 지난 3년 동안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15개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두 2550억 원의 투자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원시는 협약을 체결한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 15곳은 대부분 연구개발·첨단 제조 기반을 갖췄다. 수원시는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공학대, ‘ICROS 2025’ 4족 보행 로봇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공학대, ‘ICROS 2025’ 4족 보행 로봇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소속 학부생 팀 <DOG VISION>이 ‘ICROS 2025 4족 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ROS 2025 4족 보행 로봇 경진대회’는 4족 보행 로봇의 균형 유지, 장애물 극복, 환경 적응력 등 실용적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실전형 로봇 경진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공대, 한양대 ERICA,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등 7개 대학과 일반인 팀을 포함해 총 19개 팀, 68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DOG VISION 팀>은 실전에서 검증된 자율보행 알고리즘과 정밀한 제어 시스템, 하드웨어 신뢰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의 최고 평가를 받았다. 팀장 이재영 학생은 “하드웨어의 신뢰성과 실시간 대응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진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은 “이번 수상은 한국공대의 기술력과 교육 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로봇 교육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리고, 8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의 명단은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립대, 제어로봇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 수상 쾌거

    서울시립대, 제어로봇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 수상 쾌거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 대학원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ICROS2025)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최하는 제40회 학술대회로 등록인원 1157명, 발표 논문 수 554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발표 논문들에 대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우수논문상 9편, 우수논문상 9편이 선정되었으며, 박정현(석사과정) 연구원이 발표한 “방향 나열 염색체를 사용한 2단계 유전 알고리즘 기반 다중로봇 경로계획” 논문과 최규환, 문동욱, 박정현, 최정현, 최강현(석사과정) 연구원들이 발표한 “복잡한 형상 대응 로봇 작업을 위한 STL 기반 경로 계획“ 논문이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지도교수인 황면중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한 만큼 훌륭한 연구 결과 발표들이 많았는데, 우리 학생들의 로봇 및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연구 지도에 힘을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연구지원과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학생 학회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 용산구 생활쓰레기 감량 웹툰·만화 공모전

    용산구 생활쓰레기 감량 웹툰·만화 공모전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4일까지 ‘생활쓰레기 15% 감량 챌린지 웹툰·만화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 속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쓰레기 감량 참여를 유도하기 하는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예방,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 고취 등에 대한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 부문은 전자그림 형식의 웹툰과 손 그림 형식의 컷 만화 2가지다. 참가자는 1인 1작품 제한 원칙에 따라, 1개 부문에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대중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주제적합성 등 기준으로 심사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쓰레기 감량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사 결과는 9월 16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 개별로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용산구민이나 지역 내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쓰레기 감량은 이제 개인의 실천을 넘어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가 됐다”라며 “쓰레기 주제에 대한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 동대문구, 어르신 대상 ‘꽃길 엔딩노트’ 강좌 진행

    서울 동대문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존엄한 인생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7월 3~4일에 제기동주민센터에서 임정희심리상담센터 임정희 교수가 진행하는 강좌가 마련된다. 이 강좌에서는 ▲삶을 뒤돌아보기 ▲아름다운 마무리 등의 내용으로 참여자들이 인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같은달 10~11일에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디지털혁신정책연구소 최효근 교수가 금융사기 예방과 디지털 기초교육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점차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에 따른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교육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각 차수별 30명씩 모집해 이뤄질 예정이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이재명, 여론조사 ‘훈풍’…경제 중시·실용외교 성과 [중국 제일재경] 한국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년의 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 동향과 미국의 관세전쟁, 한중 외교 관계 등 뜨거운 주제에 답변했습니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용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교 분야에서 균형과 실용주의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고 일본과 유럽연합(EU)를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에게 일본과 유럽은 미국 시장의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韓 대통령, 중국·러시아 관계 개선 관심 표명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과 북한 사이의 중단된 대화를 복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대중국 칩 설계 제한 해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독일 지멘스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한 정부 라이선스 취득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멘스는 중국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복원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도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중요 광물 수출을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제트 엔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中 왕이, “중국은 러시아 패배 감당할 수 없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U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여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든 압박의 초점을 중국에 맞출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 참여한 일부 EU 관리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크게 놀랐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거부하며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민해방군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순찰 [홍콩 명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 전구가 여러 척의 군함과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을 배치해 황옌다오 주변 영해와 영공에서 전쟁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군은 순찰을 담은 짧은 영상을 방송했는데, 군용기에 장착된 대함 미사일이 클로즈업돼 본토의 군사 팬들에게 확실한 억지력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中 부유층 가구 수 2년 연속 감소 [대만 연합보] 일본 광고 회사 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리서치와 중국 후룬 연구소는 중국 1~4선 도시의 중산층(가계 가처분 자산 200만~600만 위안 미만) 및 고액 자산가(가계 가처분 자산 600만 위안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 고액 자산가 그룹 소비자 의식 및 행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가처분 자산이 600만 위안 이상인 부유층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512만 8000가구를 기록했습니다. ●中, 태양광 산업 저가 경쟁 관리 나선다 [중국 신화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5차 제조기업 포럼을 개최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태양광 산업, 저가 및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담당자는 업계 기업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품질과 안전의 결론을 고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차세대 태양광 제품 경쟁 우위 형성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일보, 리커창 전 총리 칭찬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 [일본 산케이] 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23년 68세로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생일 기념 활동에 관한 당과 정부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치적 투쟁이 배경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당은 이번 기사를 통해 리 전 총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는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한 생애’라는 제목으로 그의 약력과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여론조사 ‘훈풍’…경제 중시·실용외교 성과 [중국 제일재경] 한국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년의 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 동향과 미국의 관세전쟁, 한중 외교 관계 등 뜨거운 주제에 답변했습니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용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교 분야에서 균형과 실용주의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고 일본과 유럽연합(EU)를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에게 일본과 유럽은 미국 시장의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韓 대통령, 중국·러시아 관계 개선 관심 표명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과 북한 사이의 중단된 대화를 복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대중국 칩 설계 제한 해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독일 지멘스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한 정부 라이선스 취득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멘스는 중국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복원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도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중요 광물 수출을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제트 엔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中 왕이, “중국은 러시아 패배 감당할 수 없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U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여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든 압박의 초점을 중국에 맞출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 참여한 일부 EU 관리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크게 놀랐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거부하며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민해방군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순찰 [홍콩 명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 전구가 여러 척의 군함과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을 배치해 황옌다오 주변 영해와 영공에서 전쟁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군은 순찰을 담은 짧은 영상을 방송했는데, 군용기에 장착된 대함 미사일이 클로즈업돼 본토의 군사 팬들에게 확실한 억지력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中 부유층 가구 수 2년 연속 감소 [대만 연합보] 일본 광고 회사 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리서치와 중국 후룬 연구소는 중국 1~4선 도시의 중산층(가계 가처분 자산 200만~600만 위안 미만) 및 고액 자산가(가계 가처분 자산 600만 위안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 고액 자산가 그룹 소비자 의식 및 행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가처분 자산이 600만 위안 이상인 부유층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512만 8000가구를 기록했습니다. ●中, 태양광 산업 저가 경쟁 관리 나선다 [중국 신화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5차 제조기업 포럼을 개최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태양광 산업, 저가 및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담당자는 업계 기업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품질과 안전의 결론을 고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차세대 태양광 제품 경쟁 우위 형성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일보, 리커창 전 총리 칭찬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 [일본 산케이] 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23년 68세로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생일 기념 활동에 관한 당과 정부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치적 투쟁이 배경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당은 이번 기사를 통해 리 전 총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는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한 생애’라는 제목으로 그의 약력과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 속도···최대 340만원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 속도···최대 340만원

    광양시가 대학생 가정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자 관내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지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는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 배경, 대학교 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지원 현황, 타 지자체 전액 장학금 지원 현황, 광양시 생활비 장학금 지원계획(안)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광양시 사회지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고 했다. 이번 사업이 교육 시책이자 인구정책이다는 설명이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다.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원(70%), 7년 이상은 340만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장학금 지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차에는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년 차에는 3~4학년, 3년 차에는 2~4학년, 최종 4년 차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2년제 대학은 1년 차에 2학년부터 시작해 2년 차에는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항만물류고 학부모 A씨는 “마이스터고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취업하는 학생도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미진학 학생 대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라면 학업을 이어가는 데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광양이 아이들의 첫울음부터 성인의 첫 발걸음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이달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어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 48개국 외국인 유학생, 울산 매력에 흠뻑 빠진다

    48개국 외국인 유학생, 울산 매력에 흠뻑 빠진다

    세계 48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세계 48개국 7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울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 국제 하계대학 프로그램 중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지역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유학생들은 이틀간 울주군 간절곶, 외고산 옹기마을, 동구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중구 태화강 국가 정원, 울주군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명소를 차례로 둘러본다. 시는 환경과 산업,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테마형 체험 행사로 구성해 울산의 관광자산을 전 세계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SNS 활용도가 높은 글로벌 유학생들이 울산의 관광자원을 자발적으로 해외에 홍보하는 ‘문화 대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울산 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AI융합예술 ‘지사운드삼공’

    주민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AI융합예술 ‘지사운드삼공’

    “느린학습자 아이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음악을 만드는 날이 올까요.” 서울 금천문화재단의 AI 융합예술프로그램 ‘지사운드삼공’에 참가 중인 김미영(57)씨는 3일 AI를 활용한 음악 만들기 강의를 들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능 지수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인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예술 강의를 하는 김씨는 AI 음악에서 시각화를 통한 느린학습자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엿봤다. 김씨는 “유튜브에서 불경을 AI로 변환해 대중적인 스타일로 만든 영상을 본 적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작사한 내용을 AI로 시각화해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수업을 하면 몰입도 높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지사운드삼공은 금천구, 가산동의 의미를 담은 알파벳 ‘지’(G), 소리를 뜻하는 ‘사운드’, 개청 30주년의 ‘30’을 더한 합성어다. 첨단 AI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늘려 가는 시도 중 하나다. 금천시민대학과 연계해 AI 음악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교육을 바탕으로 ‘AI창작음악’ 공모전도 연다. 금천문화재단은 G밸리의 패션산업과 문화를 접목한 ‘금천패션영화제’도 개최하고 있다. 구로공단 시절 의류, 봉제 산업부터 현재의 패션아울렛 밀집 지역의 역사를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국내 유일의 패션 영화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첨단 산업이 발전하는 금천구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정치권 갈등 속… ‘李 공약’ 종합스포츠파크 추진 난항[이슈&이슈]

    순천시 정치권 갈등 속… ‘李 공약’ 종합스포츠파크 추진 난항[이슈&이슈]

    일부 與시의원 “공론화 미흡” 지적부지 매입안 반대… 한 차례 부결도민주 김문수도 “尹과 뭐가 다른가”무소속 노관규 시장과 기싸움 벌여양측 지지층 간 SNS 설전으로 확산 전남 순천시가 790여억원을 들여 건립할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사업이 일부 순천시의원과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이 의욕적으로 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적 행정절차를 무시하는 순천시는 윤석열과 무엇이 다르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지자 간 감정싸움이 벌어지는 등 지역 여론도 나뉘고 있다. ●790여억원 규모 순천 시민 숙원사업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인구 28만명의 순천시는 등록된 체육 인구가 약 5만명, 연간 전지훈련 선수만 3만 2000명에 이른다. 하지만 대표 시설인 팔마종합운동장은 준공 40년이 넘어 낡고 공간이 부족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를 목표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2년 입지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원 32만㎡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부지를 사기 위해 우선 매입비 177억원의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시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부결시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종합스포츠파크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순천 지역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세계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지역에서 개최된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노 시장은 “순천의 주요 체육시설은 1988년 서울올림픽 무렵 조성돼 낡고 국제규격의 종목별 시설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개선이나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분위기 조성의 기회 차원에서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아낌없이 예산을 지원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니버시아드 개최 지원은 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해 준 결과”라며 “이제는 순천, 여수, 광양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해 국제 스포츠 도시,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약속도 했다. ●무소속 노 시장과 ‘與다수’ 시의회 갈등 순천시는 이처럼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를 민주당이 제안한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실현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토지 매입을 위한 기반 행정절차인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정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아직 통과하지 않았고 유니버시아드 개최나 국가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안건을 부결시킨 것이다. 논란이 되자 순천시의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를 열어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가결했다. 안건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적 의원 3분의1 이상 서명이 있으면 의장이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병회 시의원 등 10명이 안건 상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의원 23명(민주당 19명) 중 12명이 찬성해 한 표 차로 간신히 통과됐다. 반대는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었다.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4명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가결된 이후 노 시장 지지자와 김 의원 지지자는 물론 일부 시민까지 표결 결과를 놓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상대방 흠집 내기를 하는 등 갈등은 더 확산되고 있다. 공유재산 취득계획안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입장문에서 “공론화 절차가 부족한 상태에서 심사도 받기 전에 부지부터 사 놓고 보자는 행정은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더 정밀하게 준비해 시민을 위한 전략과 책임행정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무소속과 합세해 무소속 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민주당 의장, 운영위원장 등 순천시의원들은 심판받아야 하고 동시에 사과드린다”고 비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염두에 둔 시의원들은 김 의원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넘어야 할 산 많아 예산 반영 미지수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이 한 표 차로 가까스로 가결됐지만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8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지 매입비 등 10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순탄하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강력 반대하는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문화경제위원회가 예산을 삭감할 가능성이 있는 등 변수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예산심의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사업비는 국비 183억, 시비 426억원 등 총 609억원이다. 토지 보상비 177억원은 별도다. 국·도비 공모사업은 신청 전 부지 확보가 필수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까지 공모 계획을 접수한다.
  • “색다른 환경서 워케이션”… 지역 특색 살린 ‘체류형 관광’ 띄우기

    “색다른 환경서 워케이션”… 지역 특색 살린 ‘체류형 관광’ 띄우기

    자치단체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잇따라 나섰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이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안동 종가문화와 현대 워케이션 문화를 결합한 ‘안동 종가 워케이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일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가양주 체험 등 종가문화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두 20회 진행된다. 전북 고창군과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도 이달부터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형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공식 개소했다. 파빌리온은 2층, 32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헬스케어존(셀렉스존)과 연계한 피트니스 기능,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을 함께 마련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휴식 복합 공간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물멍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개방되는 이 센터는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모델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과 사색은 물론 유연한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전 좌석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개인 업무석, 회의실, 전화 부스, 무선 인터넷, 프린터 등 다양한 업무 편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도는 농업 분야에 워케이션을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 농케이션은 ‘농촌’과 ‘워케이션’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방식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5~26일 호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 마을 변해야 변하는 도시

    마을 변해야 변하는 도시

    21세기는 도시의 시대다. 도시는 문화의 생산과 소비 단위이며 시민의 생활 환경이자 행복의 대상이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매년 외국의 도시를 방문한다는 통계도 있다. 도시는 ‘마을 혹은 동네’의 덩어리로 좋은 도시란 좋은 마을에서 비롯된다. 마을은 나와 타인이 생활권을 형성해 같이 머물고 교류하는 원초적 장소이자 거주민들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의 공동체이기도 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서울 해방촌과 신당동 도시 재생의 총괄 기획가로 활동한 저자는 성장하는 도시마을에 주목한다. 세계적인 도시들의 옛 도심에서 형성돼 ‘마을 정체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재생해 온 9개 도시마을의 변화 과정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책에서 도시마을은 배타성 강한 내부 지향적 공동체가 개방성과 다양성이 강조된 격자형 도시 블록 위에 형성되면서 성장한 결과로 정의된다. 저자는 “도시마을의 변화 과정은 다양한 참여자들의 개입으로 그 궤적이 그려지는 창의 활동”이라고 설명한다. 우선 저자는 도시의 대표적 특성인 격자형 도로 체계와 도시 블록 위에서 성장해 온 대도시 도시마을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특히 고층 고밀화와 상업화 과정 그리고 마을 공공시설의 조성 과정 중심으로 소개한다. 미국 보스턴의 비컨힐은 구릉 위에 주민들이 설립한 도서관과 클럽하우스인 아테네움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도시 블록 주거지 벡베이는 찰스강변 간척지에 들어선 공원인 커먼웰스애비뉴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도쿄 긴자와 마루노우치는 본래 바다 습지를 매립한 격자형 도시 블록 위에 조성된 직주(직장과 주거지) 일체의 상공인 구역이 메이지유신과 간토 대지진 후 주거가 배제된 도시 상업 구역으로 변모한 경우다. 지배 세력이 소유한 대규모 토지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중규모, 소규모 필지 중심의 주거지로 변화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정원 공원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시설과 고층 주거 타워가 보행체계로 연결되면서 도시마을의 규모가 커졌다. 귀족 소유의 미개발지였던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는 가든스퀘어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인접한 박물관, 대학교, 극장 등과 더불어 지식인, 작가, 예술가들이 모이는 블룸스버리 지역으로 변화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리튼하우스는 직주 근접형 업무·상업·공공시설과 주거 타워군이 현대 고층형 도시마을의 표준으로 자리잡았고 뉴욕 그리니치빌리지는 대도시화와 상업화에 저항해 기존의 건축 형태를 보전하면서 임대 아파트와 다양성 중심의 주거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마을이 도시의 생산과 소비 활동의 중심부로 기능하면서 오래된 건축물의 보존과 재건축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도시가 확장된 사례도 있다. 12세기 무렵 베긴회수녀회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돼 도시의 생산 거점이자 사회복지 거점으로 기능했던 브뤼헤와 암스테르담의 베긴회수녀원 블록이 대표적이다. 서울의 명륜동과 혜화동도 조선 시대 문묘와 성균관의 마을로 형성된 뒤 일본 도쿄에서 유입된 문화 주택과 근대 한옥이 어우러져 지식인 마을을 이뤘고, 1970년대부터 마을 경관과 정체성이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책은 10여년간 꼼꼼한 문헌 연구, 현장 답사와 인터뷰, 고지도 및 근현대 지도 분석을 통해 지역성과 다양성의 토대 위에서 개발된 도시마을의 진화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유입, 유출되면서 변모하는 도시마을의 모습과 넓은 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마을의 변화를 분석하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도시 변화는 마을에서 시작되고, 살고 싶은 마을은 주민들의 부단한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면서 “100년 된 마을의 과거를 공유하고 더 좋은 곳을 향해 함께 오늘을 산다는 것은 도시인들에게 행운과 같은 일”이라고 강조한다.
  • 역사는 사실이 아닌 사실의 취사선택

    역사는 사실이 아닌 사실의 취사선택

    20세기 대표 지성으로 꼽히는 에드워드 사이드(1935~2003)는 대표작 ‘오리엔탈리즘’에서 “동양에 대한 서구의 지식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서양의 학문과 서양인의 인식, 서양의 지배영역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인으로 평생을 경계인으로 살았던 사이드는 주변인으로서 동서양의 왜곡된 관계를 분석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보는 듯한 묘한 기시감이 느껴진다. 저자인 니샤 맥 스위니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는 서양에서 살고 있지만 여성이자 혼혈인으로서 백인 남성으로 대표되는 주류에서는 벗어나 있다. 사이드처럼 그는 경계인의 시각으로 문명 간 문화 교류, 이주와 정체성, 기억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그런 시각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학창 시절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배운 서양사는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시작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산업혁명과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서양=진보, 합리성, 보편’으로 인식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동양에 대한 인식이 만들어진 것처럼 서양에 대한 서사와 개념도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배제하고 필요한 것만 취사선택해 만들어졌다고 지적한다. 이를 보여 주기 위해 서양의 개념이 형성된 과정을 추적한다. 이 책이 재미있는 부분은 사건의 흐름이 아닌, 서양 문명의 경계선에 서 있었던 14명의 인물을 통해 ‘서양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지금처럼 다극화되고 있는 세계에서는 서양 문명에 대해 낡고 단일한 서사를 버릴 필요가 있다”며 “새롭고 다양하며 풍부한 거대 서사는 포용성을 불러오고, 변화를 감내할 수 있는 역동성을 지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역사뿐만 아니라 특정 사안에 대한 단일 서사에 매달리면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등의 문제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거대한 망상에 빠져 국민을 상대로 계엄을 내렸던 전직 대통령을 통해서 말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발대식 및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내일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고, 와서 꿈을 펼치려고 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고, 주거비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서 “핵심 문제는 주거, 일자리,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자문위원 좌담회에선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유영규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 제언 쏟아져“청년 체감도 중심 정책 추진을”“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필요”“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늘려야”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진국 국민이었다”면서 “현재 청년세대의 고민은 다시 한국이 성장, 분배가 정체되고 후퇴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청년의 고민거리를 담아서 답을 주시면 정치권에서 잘 녹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사례를 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청년의 72.0%는 전입 청년이며, 전입 사유 1위는 ‘직장’”이라면서도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평택 청년의 약 22%는 향후 5년 이내 지역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통, 문화,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문제로 언급됐지만, 응답자의 44.4%는 ‘직장 문제’를 가장 큰 이탈 사유로 들었다”면서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청년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 고립과 은둔 청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양시는 ‘청년마음건강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검진, 심리상담, 취업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립된 은둔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곧 지역공동체의 회복이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 지역 활동가 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성과와 함께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오성용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56개 지역, 80개 청년단체, 총 1400여명의 청년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를 모두의 과제로 인식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고향올래, 로컬브랜딩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마을기업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추진한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명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은 그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은 지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삼성과 함께 이 씨앗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원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부사장은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삼성물산도 동참하겠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을 돕는 데 쓰겠다”면서 “관광, 문화예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실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문제와 대안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입장에서) 당장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기업, 대학 및 교육기관이 밀집한 수도권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무대”라면서 “조금이라도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 지자체가 협력해서 청년 창업진흥센터 같은 통합형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국가는 수도권 청년, 중장년, 학생, 학부모가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과 중장년 등 인재들이 지방으로 오도록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방향을 잘 잡는다면 수도권에서 행복하지 않은 청년과 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 확대 목소리“삼성생명, 1400여명 청년들 만나지역 청년의 이야기 사회에 전달”“삼성물산, 네트워크·노하우 지원”청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하고 뒷받침할지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정책의 설계 및 입안 과정에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청년의 사회·정치적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당공천 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청년의 사업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청년 스스로 슘페터 경제학의 혁신 정신,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년 경영 교실을 여는 것도 방법일 텐데, 한발 나아가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은퇴 경영인을 멘토로 연결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청년의 역량 확보 문제를 거론하며 “리더십이나 경영지원을 배운 적 없는 이들이 나름대로 기획하고 추진하지만 깨지기 쉽고 지속 가능하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기회는 있지만 자원이 없고 역량이 부족한 점을 사회가 어떻게 채우고 정책이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서울신문이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성공하려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한데 청년의 개인기로 돌파하기를 바라는 것은 폭력”이라면서 “기성세대가 마중물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입시 전략은 곧 경쟁력”…영등포구, 26일 내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

    “입시 전략은 곧 경쟁력”…영등포구, 26일 내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6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입시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구에 사는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최신 입시 정보와 함께 대학별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설명회에는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한양대의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각 대학의 수시 전형과 주요 변화 사항 등을 직접 설명한다. 또한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이 ▲과거 수시 결과 ▲모의평가 분석 기반 지원 전략 ▲2026학년도 수시 대비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5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에겐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전략이 담긴 자료집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영등포 대학 입학정보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설명회 외에도 구는 일대일 수시 컨설팅과 논술 및 면접 특강, 학교 방문 진학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효과적으로 수시를 준비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 2회 쇼핑하면 사망률 27% 낮아져”…장바구니에만 담아도 효과?

    “주 2회 쇼핑하면 사망률 27% 낮아져”…장바구니에만 담아도 효과?

    쇼핑이 우울증을 완화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2일 장수 전문 매거진 ‘롱진’은 “주 2회 쇼핑하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7% 더 낮다”면서 “쇼핑이 실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대만 연구진이 노인 1850명을 10년간 추적한 연구 결과 일주일에 1~2회 쇼핑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쇼핑이 ▲외출과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통제감이 회복되며 ▲사회적 접촉과 감각 자극을 늘려 뇌 기능과 감정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쇼핑을 통해 정신·신체 전반의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2년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캐나다 UBC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소비 금액이 커질수록 오히려 감정 회복 효과가 떨어진다. 연구진은 “10만원 이하의 소소한 소비가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충동적 소비가 아닌 의도된 소비에서 심리적 보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내가 선택하고 계획한 대로 소비했다는 통제감’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3년 국제학술지 ‘소비자 심리학 저널(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제 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만 하는 ‘윈도우 쇼핑’을 하거나 온라인 숍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 것, 물건을 비교 검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정 회복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선택지를 탐색하고 상상하고 기대감을 갖는 과정 자체가 주의를 분산하고 도파민 자극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과정은 특히 슬픔, 무기력, 우울과 같은 감정 완화에 효과적이며 분노와 같은 감정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치료에 ‘쇼핑 테라피’”“계획적·통제된 소비할 때 긍정적 감정 커져” 앞서 오진승 정신의학과 전문의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멘탈탄탄’에서도 “쇼핑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쇼핑치료(Retail Therapy)’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쇼핑하면 우울증 치료 정말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재병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이베이츠라는 회사가 미국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51.8%가 힘든 하루를 보낸 뒤 기분을 개선하기 위해 쇼핑치료를 했다”고 전했다. 이 전문의는 쇼핑치료의 개념에 대해 “쇼핑과 구매를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거나 완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분이 좋아서 쇼핑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가는 등의 행위는 쇼핑치료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전문의는 “쇼핑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킨다”면서 “쇼핑의 주도권은 ‘나 자신’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힘들고 지쳤을 때, 외적 상황들은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쇼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서 “색상도 내 마음대로 고르고 브랜드도 내 마음대로 고른다. 내가 주도권을 쥐고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슬픔과 무력감을 느낄 때 쇼핑은 내 마음대로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쇼핑치료’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윈도우 쇼핑을 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만 해도 쇼핑치료에 해당된다”면서 “꼭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돈을 안 써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진승 전문의는 “쇼핑치료의 핵심은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라면서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미리 좋아하는 품목들을 정해두고 ‘오늘 많이 힘들다,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 때 미리 계획했던 물건들을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힘들다고 즉흥적으로 소비하고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통제된 소비를 할 때 더 즐거운 감정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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