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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좌장을 맡은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공간을 문화로, 문화를 공간으로’」가 7월 2일(수)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는 “민간문화공간을 지역자원으로 인식하고, 공적 활용 정당성 확보, 정책 체계화, 광역-기초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가 문화자치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민간 및 유휴공간의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선영 홍익대학교 교수는 “군 유휴시설은 역사성과 장소성 등 문화재생 잠재력이 크다”며 “폐쇄성, 접근성 문제를 극복하고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은 “공간은 공동체의 문화적 기억을 담는 장소로 기능해야 한다”며 “‘문화공간31’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숙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이사는 “민간공간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제3의 장소’로 기능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공간들이 공공성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품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는 “문화정책은 공간 자체의 조성이나 물리적 성과보다, 그 공간에서 어떤 활동과 이야기가 만들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정해진 틀에 갇히기보다는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조미자 부위원장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지닌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 곧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간과 유휴공간이 문화자치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축사를 전했고,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좌장으로 진행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2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무상교복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 등 실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으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이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아울러 광명시의회 안성환(더불어민주당, 광명시 가)·김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 시의원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무상교복 제도 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교복정책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민 의원은 “교복지원 정책은 교육의 공공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보편적 지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성과 요구를 존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이 사회를 봤다. 주제발표에는 첫 번째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정연 연구위원이 인천 사례를 바탕으로 교복 계약 실태와 개선 과제를 발표했고, 손은수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사무관이 경기도 교복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이어 염정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광명시 학교 현황과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권예성 센터장이 “교복지원금의 사용 방법과 기간을 다양화하고, 교복은행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매처도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안했다. 두 번째 경기도 명문고 김민찬 48대 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로서 “교복은 ‘입기 싫은 옷’이 아니라 ‘입고 싶은 옷’이 되어야 한다”며, 착용감과 활동성 개선, 학생 참여형 교복 디자인 선정 등을 주장했다. 세 번째 경기도 광남중 김보라 2학년 학부모대표는 “교복 품질과 선택권, 구매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며, 교복선정위원회에 대한 학부모·학생 참여 확대, 우수업체 풀(Pool) 제도, 온라인 상시 구매 시스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률 저조, 학생·학부모 선택권 제한, 가격 대비 낮은 품질 등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며, “교복 디자인 공모제, 학생·학부모 참여확대, 교복은행제 도입 등을 제시하며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은 “광명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70% 이상이 교복 바우처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물 지급 위주의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현금 또는 바우처 지원 등 실질적 선택권 확대와 친환경·순환경제형 교복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민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목소리와 정책 제안을 경기도의 교복지원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복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 참여와 의견이 교복정책에 반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경기도 무상교복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논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핵폐수 관련 규명전 절대 안심할 수 없어…정부, 합동 조사 통해 서울 시민 안전 보장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핵폐수 관련 규명전 절대 안심할 수 없어…정부, 합동 조사 통해 서울 시민 안전 보장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24개 지역에 있는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임을 밝히며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친 것에 문제의 본질은 약 16.6헥타르에 달하는 침전지의 정체라는 점과 실제 고농도 핵폐수의 경우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오염되는지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응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문 의원은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나온 핵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4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괏값이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로 나타났다며 마치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치는데, 이는 본질을 망각한 동문서답이나 마찬가지”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해당 공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도 가동 중임을 확인한 우라늄 정련공장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간 약 36만t의 우라늄이 평산에서 채굴됨을 보고했으며, 1년에 약 340kg의 생산량을 추측하고 있다. 채굴이야 그렇다 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를 진행하기 위해 우라늄광석을 분해 후 화학물질로 녹여 침출, 세척, 건조go 순도를 높여 고농축우라늄 제조에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처리 과정에서 대량의 비소,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은 물론 방사능 폐기물 또한 발생하기 마련, 문제가 되는 해당 침전지가 만약 이러한 폐기물을 그저 모아둔 곳이라면 엄청난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백 보 양보해서 한강 유입 정황은 없다고 치자.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지도에서도 예성강이 지워질 정도로 정보력이 미비한데다가 문제가 되는 해당 침전지의 정체는 물론, 예성강에서의 방사능 오염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어떻게 서울 시민을 향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안심하라는 말을 전할 수 있겠나”라며 모호한 정보의 문제 지적 및 이러한 상황에서 그저 안심할 수 없음을 꼬집었다. 끝으로 문 의원은 “1896년 캐나다 트레일 제련소 사건을 다들 알 것이다. 미국은 캐나다의 국제합동위의 조사를 통해 캐나다의 실수를 인정하고 35만 달러의 피해보상을 약속받아냈듯, 우리 정부 역시 정 친북 햇볓정책을 펴고 싶다면 북한에서의 방사능 오염도 막을 겸, 해당 침전지에 대한 진실 규명은 물론 서해 바다 아래 방사능 물질과 중금속의 유입 및 오염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기 바란다”라며 강력 요청했다.
  • 청년창업 지원…서울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모집

    서울시는 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창업 공간 등을 제공하는 ‘서울캠퍼스타운’의 2026년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은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번에는 13개 대학을 모집하며, 선정된 대학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하고 성과평가에 따라 최대 4년간 창업기업 발굴·육성, 지역혁신 기반 창업지원 체계 구축 등을 맡는다. 1·2차 연도에는 대학별 연 12억원이 지원되며 3차 연도부터는 중간성과평가에 따라 ‘우수’ 대학(3개소 내외)은 연 13억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 정영균 의원, “순천대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출발점”

    정영균 의원, “순천대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출발점”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필요성을 주장해 온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이 3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설립 논의에 힘을 보탰다. 현재 지방대학의 존립 위기와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교육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남의 경우 2046년 기준 대학 생존 가능성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지역 교육 경쟁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의원은 발족식에서 “부속중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건립을 넘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순천대학교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립 논의를 실제 정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소멸 방안 대책으로 줄곧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4월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교육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을 묻고 답하다’는 내용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 의원은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역 교원 양성과 교육 내실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부속중학교가 없어 교육 실습과 연구에 심각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대학의 차원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다”며 “국립대학 간 형평성과 실효성 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다”고 강조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글로벌 전략 포럼 성황리 개최

    김영민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글로벌 전략 포럼 성황리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7월 2일(수)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소상공인 글로벌 전략 포럼, “변화와 혁신, 그리고 연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와 매출감소,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정부 정책에 따른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전략을 지역경제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주요상권 축제, 골목상권을 소형전기노면청소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더 좋은 방안을 도출하면 시에서 적극검토 반영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방향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전문가 강연에는 정영호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와 여현덕 KAIST 글로벌 전략대학원 교수가 나섰다. 정영호 총영사는 ‘글로벌 경제 외교와 지역 기업의 도전’을 주제로 외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고, 여현덕 KAIST 글로벌 전략대학원 교수는 ‘기술 기반 글로벌 전략-AI와 창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 시장 전략 방안을 소개했다. 김영민 의원은 “단기적 지원 정책에 의존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주체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데 이번 포럼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이 경기도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양주시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 “양주시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이 양주시에 들어설 혁신형 공공병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안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일(수), 양주시의회 주관으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양주시 산북동)에서 ‘경기북부 접경지역 공공의료원, 왜 양주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을지대 의대 나백주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이영주 경기도의원, 김명철 백석119안전센터 소방장, 유동수 의정부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양승희 신한대학교 예산처장, 김정은 양주시 보건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재용 의원은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서며, “뜻깊은 자리에서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토론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공공의료원 유치가 공론화된 이후, 양주시는 남양주·동두천·의정부·가평·양평·연천 등과 경쟁해왔다”며, “특히 5선의 정성호 국회의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저 역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발로 뛰었다. 결국 지난해 9월, 양주시가 혁신형 공공병원 유치에 성공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만든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6월 1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연구용역 수행,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중앙부처의 승인을 받기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남은 과정에서 정치력이 중요하다. 양주시민과 정성호 의원의 힘을 더해 반드시 공공병원 개원을 이루겠다”며, “저 또한 경기도의원으로서도 혁신형 공공병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양천구,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24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중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입시전문가 ‘정제원’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가 강연을 맡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분석 ▲주요 대학·전형 별 맞춤 지원 전략 ▲합격사례 분석 결과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달 24일 오후 7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총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어 29일에는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수시대비 1:1 맞춤형 집중상담’이 진행된다. 전문 입시 컨설턴트 10명이 학생 개인별 성적과 생활기록부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수시 지원 전략·면접 전략 등을 제공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총 90명을 사전 신청 받는다. 대상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이며 상담료는 전액 무료다. 구는 이외에도 12월 중 ‘정시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수능 난이도 분석과 함께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빨리 회복해 딸과 손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게 바램입니다.” 뇌졸중 후 재활이 필요한 고려인인 독립운동가 후손이 국내에서 무상 치료로 재활을 마쳤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 류드밀라(71·여)씨 입원과 재활치료를 무상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영화 ‘놈놈놈’ 모티브가 된 15만원 탈취 사건 주역 최봉설 독립운동가의 손녀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인 그는 올해 2월 뇌졸중이 발병했다. 신체 오른쪽 마비로 보행장애와 팔다리 저림, 감각장애 등 후유증이 있었다.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자녀 권유로 올해 5월 입국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사)굿네이버스 인터네셔날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지난달 6월 9일 입원을 통한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다. 그는 국가지정 충남 유일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국내 최고의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걷기 연습, 근력강화 훈련, 물리치료 및 근육긴장도 조절훈련 등 강도 높은 재활치료를 받았다. 보행기가 있어야 걷던 그는 근육에 힘이 생겨 우측 손과 발을 스스로 들고, 보행기 없이도 화장실에 혼자 다녀올 정도로 회복 후 토원했다. 재활의학과 김수아 교수는 ”입원기간 훈련에 잘 따라줘 완벽하진 않아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 류드밀라씨는 “언어와 국적이 달랐지만 늘 친절하게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의료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환자 치료를 도울 수 있었고 선열들의 땀과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개막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개막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전면에 내세운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막을 올린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11월 2일까지 6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인간과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총감독을 맡은 최수신 미국 샤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학부장 “이번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통해 다양성과 연결, 공존의 가치를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려 한다”며 “모든 사람이 편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개 전시관…‘너라는 세계’를 향한 디자인의 응답전시는 하나의 대주제 아래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 네 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는 디자인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감싸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세계: 디자인의 국경 없는 연대 1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세계’에서는 전 세계 디자인계가 어떻게 포용의 철학을 구현해왔는지 살핀다. 특히 영국 왕립예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의 헬렌 함린 센터가 출품한 ‘롤레이터(Rollater)’는 전동 스쿠터와 밸런스 보드 기능을 융합해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보행 보조기기다. 고령자나 장애인뿐 아니라 일시적 이동 제한을 겪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디자인 대학생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포용디자인 프로젝트가 함께 전시돼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실천도 소개된다. △삶: 일상에 스며든 배려의 미학 2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삶’은 디자인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배려’를 구현하는지를 보여준다. 대표 전시는 미국 스마트디자인의 ‘옥소 굿그립 감자칼(OXO GoodGrips Potato Peeler)’. 이 제품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아내를 위해 고안됐지만, 누구나 쉽게 잡고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세계적 히트상품이 됐다. 이곳에서는 작은 변화가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 모빌리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동의 자유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는 모두를 위한 이동권을 주제로, 이동성과 접근성의 확장을 시도한 디자인을 전시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볼륨스퀘어(Volume Square)’는 특수 재난 대응용 모바일 팝업 병원으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긴급상황에서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이 ‘생존의 권리’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미래: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상상하다 4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미래’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접목된 디자인의 미래상이 펼쳐진다. 영국 디자이너 다니 클로드(Dani Clode)가 제작한 ‘세 번째 엄지손가락(Third Thumb)’은 사용자의 새끼손가락 아래에 장착하고, 발가락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로봇 보조 장치다. 장애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에게도 손의 기능을 확장해주는 이 제품은 인체 기능 보완과 증강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제 심포지엄·72시간 챌린지…확장된 디자인 담론개막 당일에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도 열린다. 포용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디자이너, 연구자들이 참여해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전략과 역할을 공유한다. 한편, 참가자들이 3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창의적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도 주목된다. 국내외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실시간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 ‘카이스트’ 구혜선, 특허받더니 잘나가네…“업무협약서 작성 중”

    ‘카이스트’ 구혜선, 특허받더니 잘나가네…“업무협약서 작성 중”

    최근 헤어 롤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얻은 배우 구혜선(40)이 한 샴푸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샴푸 업체와 펼치는 헤어 롤 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새로운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옷도 선물 받았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카이스트의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해당 업체와 구혜선 간의 컬래버레이션 협약서의 모습이 담겼다. 구혜선과 협업하는 샴푸 업체는 카이스트 출신 교수와 과학자들이 만든 스타트업 브랜드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SNS를 통해 헤어 롤 제품 발명에 관한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21년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헤어 롤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10일에는 벤처기업확인기관에서 예비 벤처기업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한 구혜선은 KBS 1TV ‘열아홉 순정’, KBS 2TV ‘꽃보다 남자’, SBS ‘부탁해요 캡틴’ 등 대표작을 지닌 배우다. 2017년에는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20년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부터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 용산구, 맞춤형 범죄예방 ‘안전 디자인’ 입은 청파동

    용산구, 맞춤형 범죄예방 ‘안전 디자인’ 입은 청파동

    서울 용산구는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 인근 일대에서 추진한 ‘청파동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간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범죄예방 디자인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와의 관·학 협력으로 해법을 도출했다. 청파동 일대는 그간 ▲위급 상황 시 도움받기 어려운 공동체 ▲실효성 낮은 자율방범 체계 등 구조적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공간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결과,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를 조성하고 조명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 디자인을 구성했다. 기존 자율방범초소와 새마을협의회 컨테이너는 리모델링해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 안심거래구역, 주민 휴게공간을 결합된 복합 안전거점 공간 ‘반디’를 조성했다. 또한 조명형 ‘자율방범대 집중 순찰구역 표지판’을 신규 설치해 시각적 방범 효과와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 아울러 숙명여대 학생들의 일러스트를 적용한 ‘셔터 갤러리’를 통해 노후된 셔터 외관을 개선하고, 공공 관리의 연속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하숙 주거 구조 특성상 커튼이나 차단 장치가 없는 창문 환경을 고려해, 버튼 조작만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했다. 스마트 윈도우는 필요 시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실내의 개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을 접목한 범죄예방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숙명여대 학생들과의 협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해법 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 ‘결혼한 첫사랑’과 진한 포옹… 홍석천 “20대 초반 좋아했던 친구”

    ‘결혼한 첫사랑’과 진한 포옹… 홍석천 “20대 초반 좋아했던 친구”

    방송인 홍석천(54)이 26년 전 대학친구와 재회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홍석천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999년 5월 방영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영상 일부로 만들어진 게시물을 공유했다. 홍석천이 공유한 해당 게시물에는 ‘결혼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홍석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홍석천은 과거 해당 방송에 출연해 ‘대학 시절 첫사랑’으로 소개된 미영씨를 10년 만에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미영씨는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힘들었던 홍석천을 언제나 응원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그러나 홍석천이 입대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연락을 끊기게 됐다. 영상 속 홍석천은 스튜디오에서 10년 만에 만난 미영씨와 악수한 뒤 꽉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홍석천은 미영씨에게 “내가 너 집에 데려다줄 때 뽀뽀하고 싶었던 거 아냐”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이거 남편한테 혼나겠다”고도 말했다. 이에 미영씨는 “괜찮다. 우리 남편이 여기 나오는 거 동의했다”며 “우리 남편 멋있는 사람이다. 괜찮다. 석천이만큼 멋있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방송 1년여 후인 2000년 9월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했다. 홍석천은 과거 방송 영상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진짜 20대 초반 내가 좋아했던 대학 친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홍석천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89학번으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커밍아웃 후 활동 중단을 이어가다 2003년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완전한 사랑’을 통해 방송에 복귀,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국립순천대, 필리핀에 세종학당 설립···새달 개소식

    국립순천대, 필리핀에 세종학당 설립···새달 개소식

    국립순천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한 ‘2025년 세종학당 신규 설립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43개국 94개 기관이 신청해 약 8.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순천대는 필리핀 현지 운영기관인 센트럴루존주립대학교와 협력해 무뇨스시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공동 운영하게 된다. 국립순천대는 올해 초 센트럴루존주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학당 유치를 위한 현지 실사 및 교육환경 점검을 선제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선정은 순천대가 그간 축적해온 한국어 교육 역량과 국제교류 기반, 동남아 협력 네트워크가 어우러진 결실로 평가받는다. 향후 무뇨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정규과정뿐 아니라 한국 문화 체험, 유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국립순천대학교는 다음달 개소식을 시작으로 세종학당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정규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한국어학당 운영을 통해 국제화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왔다.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센트럴루존주립대와의 협력도 지속해 왔다. 특히 필리핀 농무부 산하 농업 연구기관들과의 교류 경험은 이번 공동 운영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이번 세종학당 선정은 국립순천대학교의 국제화 기반과 한국어 교육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필리핀 현지의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문화 확산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도 신청 과제가 모두 선정되면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세종학당 유치는 이러한 국제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성과로 분석된다.
  • 자치단체, 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 띄우기 경쟁

    자치단체, 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 띄우기 경쟁

    자치단체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이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안동 종가문화와 현대 워케이션 문화를 결합한 ‘안동 종가 워케이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일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가양주 체험 등 종가문화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북 고창군과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도 이달부터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형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공식 개소했다. 파빌리온은 2층, 32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헬스케어존(셀렉스존)과 연계한 피트니스 기능,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을 함께 마련돼 있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휴식 복합 공간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마련된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 를 운영한다. ‘물멍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개방되는 이 센터는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모델로 선보인다.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과 사색은 물론 유연한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전 좌석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개인 업무석, 회의실, 전화 부스, 무선 인터넷, 프린터 등 다양한 업무 편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도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개념을 농업 분야에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 ‘농케이션’은 ‘농촌’과 ‘워케이션’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방식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5~26일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 연세대 美 유학생 유치 나서…‘긴급 편입학·방문학습’ 도입

    연세대 美 유학생 유치 나서…‘긴급 편입학·방문학습’ 도입

    연세대가 미국의 외국 유학생 차단 정책 등으로 미국을 떠나는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연세대는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1학기 학부 편입학 상시 모집 제도를 긴급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보통 12월에 시행하는 기존 편입학 전형과 달리 모집 시기를 유연화하고, 지원 자격도 확대해 2~3학년 학생들을 상시 선발한다. 미국 정부의 비자 심사 강화와 대학 간 법적 갈등이 확산하면서 유학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학생들이 학업 공백 없이 국내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제도 시행 취지다. 연세대는 미국 대학 유학생들이 한시적으로 연세대에서 공부한 뒤 원래 소속된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율하는 ‘맞춤식 방문 학생 수용’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주요 미국 대학들과 관련 협의가 진전된 단계라는 게 연세대 측의 설명이다. 또 유학생 상시 편입과 방문 학생 수용이 가능하도록 학칙도 개정할 예정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학문을 지속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들이 연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음악 영재 꿈 실현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 운영

    경기도교육청, 음악 영재 꿈 실현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 운영

    원포인트 레슨, 워크숍, 멘토링, 공연 기회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음악 영재들의 꿈을 실현하는 2025년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경기아트센터, 도내 예술대학의 우수한 인적・교육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분야 공헌형 프로그램으로, 10일까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과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며,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성악 등 6개 부문이다. 학생 교육은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단국대학교 음악대학교와 경기아트센터에서 총 42시간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과 이론 수업 ▲향상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성장기록 공유 ▲예술 분야 진로상담 및 멘토링 ▲경기아트센터 무대 공연 등이다. 예술대학 교수와 경기필하모닉 단원이 1:1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외 저명 예술가의 마스터클래스와 실제 공연 기회 등 차별화된 전문 교육으로 학생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 자기랑 냉랭? 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요, 달달해져요

    자기랑 냉랭? 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요, 달달해져요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2003년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사랑은 우리 주변에 가득한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인 ‘사랑’은 부부로서, 부모와 자식으로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가장 포괄적인 감정이다.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랑에 관해 설명해 보라고 하면 “뭔지는 알겠는데 설명은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표준국어대사전에 ‘사랑’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이라고 풀이돼 있지만 명쾌하지 않다. 그래서 사랑은 문학, 미술, 음악에서 중요한 소재이자 심리학, 철학 심지어 과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다. 그런가 하면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현대인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는 문제이며, 사랑을 능력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사랑을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인간 발달·가족연구실, 계산·데이터 과학 연구소, 클레어몬트 대학원대 심리학과,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인지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주고받는 것이 사랑의 감정을 증폭시키며,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한 만족감과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7월 3일자에 실렸다.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고 규칙적인 행동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긍정성 공명’에 해당한다. 긍정성 공명은 긍정적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 감정을 확산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랑의 감정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일상적인 작은 사랑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성인 남녀 52명에게 4주 동안 하루 여섯 번 “지금 얼마나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나요”, “현재 얼마나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1점(전혀 사랑받고 있지 않다)에서 7점(매우 사랑받고 있다) 척도로 답하도록 했다. 또 실험 참가자들은 매일 마지막 설문 이후 “얼마나 사랑을 표현했나요”라는 질문에 100점 척도로 답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시간에 따른 두 응답의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사람들은 타인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자신이 더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즐거우니까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즐거워진다는 말처럼 사랑을 자주 표현하면 사랑의 감정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또 사랑받는다고 느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행복감과 심리적 안정감, 웰빙 점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랑받는 느낌은 다른 감정들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지타 오라베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정서 신경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랑이 전염성을 갖고, 서로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내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19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 스타트

    하나금융 19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 스타트

    하나금융지주가 자사의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50명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하나금융이 2012년부터 시작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대학생 1011명이 활동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50명의 스마트 홍보대사가 33대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8월 말까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고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홍보대사 수료자 전원에게는 해외지점 견학 기회가 부여되며 우수 팀에는 상금과 함께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금융을 재해석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스마트 홍보대사 경험이 대학생 리더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 탁월한 기획·소통으로 계파 상관없이 중용… 李대통령 “제 깐부입니다”[이재명의 사람들]

    탁월한 기획·소통으로 계파 상관없이 중용… 李대통령 “제 깐부입니다”[이재명의 사람들]

    2022년 李대통령과 당대표 경쟁20대 대선 때부터 인연 맺고 신뢰이번 대선에 종합상황실장 중책비서실장 된 후 잇몸약 달고 살아 “제 ‘깐부’(단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3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아산 유세 현장에서 당시 3선에 도전한 강훈식(52)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손을 꽉 잡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강훈식 우리의 깐부, 잘생겼죠?”라고 말한 뒤 “미래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원조 친명(친이재명)도 아니고 계파색도 옅은 강 실장은 당시만 해도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지는 않았다. 그는 2022년 당대표 자리를 놓고 이 대통령과 경쟁했고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지내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의 ‘깐부’ 발언으로 강 실장은 정말 이 대통령의 깐부가 됐다. 강 실장이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대 대선 때부터다. 당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대선 경선기획단장에 임명돼 ‘국민 경선’을 도입하며 흥행을 이끈 강 실장은 본선에서는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이 대통령을 지원했다. 이번 대선 경선 때는 총괄본부장, 본선 때는 종합상황실장으로 이 대통령 당선을 도우면서 신뢰를 쌓았다. 대선 직후 초대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낙점된 배경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성남 서울공항으로 영접을 나온 강 실장에게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며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강 실장은 ‘워커홀릭’으로 잘 알려진 이 대통령을 수행하느라 잇몸약을 달고 살 정도라고 한다. 강 실장이 공식 석상에 연일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온라인에서는 ‘피곤한 강훈식’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생겼다. 1973년생인 강 실장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뒤 가족들과 함께 대전으로 이주해 학창 시절을 보냈다. 건국대에서 경영정보학을 전공했고 총학생회장으로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의류 회사 ‘신훈패션’을 창업해 경영한 이색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노풍(盧風)’을 일으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클럽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의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을 창당하고 대표가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7대 대선에서 손학규 캠프의 기획팀장을 맡는 등 ‘손학규계’로 분류됐다. 하지만 손 전 대표가 민주당을 떠난 이후인 문재인·이해찬 당대표 시기에도 당에 남아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력으로 계파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중용받는 것이 강 실장의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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