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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등학교 오늘 개학

    서울시내 529개 초등학교가 27일 41일 동안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일제히 개학,2학기에 들어간다.중·고교는 대부분 지난 23일부터 개학했다. 시교육청은 27일 대규모 교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일부 학교는 수업차질이 예상된다. 노주석기자 joo@
  • 취임 3주년 유인종 서울시교육감

    유인종(劉仁鍾·67) 서울시교육감이 26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유 교육감은 지난 96년 취임 이후 정체된 교육현장에 변화의 물결을 불러온 ‘교육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해왔다. 유 교육감의 개혁작업은 일선 학교,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교육부의 지침에만 의지하던 관선 교육감의보수적,형식적 교육행정에 길들여져 있던 ‘완고한’ 교육계는 교수출신 민선 교육감(유 교육감은 70년부터 26년 동안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의 개혁행보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지난 3년 동안 펼친 교육행정의 요체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뒀습니다.‘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착한’ 학생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소신입니다. ■달라진 학교 교육의 방법 및 교육과정은. 수업개선 연구교사제를 도입해수업방법의 혁신을 꾀했습니다.또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폐지하고 통지표기록방식을 개선,전 교과로 수행평가를 확대실시했습니다.중·고교에도 마찬가지로 확대됩니다.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98년도부터 연합고사를 폐지,내신성적만으로 선발토록한 것도 엄청난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몸을 던져 소신을 펼쳤다”고 감회를 밝히는 유 교육감은초등학생 750명과 함께 너비 625m의 한강을 헤엄쳐 건너고 군부대 훈련장에설치된 모형낙하탑에서 뛰어내리는 등 ‘앞장서는 교육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노주석기자
  • 중학교 객관식시험 완전 폐지

    서울시내 중학교의 수행평가 비중이 오는 2002학년도부터 100%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지필고사 가운데 현재 30% 이상으로 돼 있는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을 2000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2학년도에는 선택형 문제(선다형 객관식 또는 ○×형)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30%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고교의 서술형·논술형평가비율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48명 안팎인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2000년 42명,2001년 41명,2002년 39명 등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과협의회 및 교과연구회 활성화,교육과정 집중이수,교사 전문성 신장,수행평가 자료 및 도구 개발·보급,실기 비중이 높은 과목의 정기고사 횟수 축소,과제물 위주 획일적 평가 지양 등 수행평가 정착을 위한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말 퇴직하는 초등교원은 모두 1,738명으로 신규임용교사(296명),기간제 교과전담교사(858명) 등으로 채운 뒤 나머지 489명은 학교별로 기간제 교사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중등 퇴직교원 902명은신규임용 496명,사립교원 특별채용 111명,해직교사 채용 56명 등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텐유호·수표부도 해외도피사범 잇따라 송환

    해외도피중인 범죄사범들이 국제경찰(인터폴)과의 협조를 통해 줄줄이 강제송환되고 있다. 경찰청 외사3과는 23일 지난해 9월 동남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텐유호’ 실종사건 진상규명의 단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텐유호 승선선원 송출회사 대표 김모(44)씨를 홍콩으로부터 강제송환했다. 김씨는 텐유호에 승선했던 인도네시아 선원 13명을 송출한 선원송출회사‘마린차이나’대표로 지난해 4월 홍콩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21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강제추방 조치를 받았다.경찰은 김씨를 텐유호 실종사건 진상을 밝혀낼 수 있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15억4,000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부도내고 지난 97년 2월 미국으로 도피한 강모(42)씨를 한·미 인터폴간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25일 서울로 송환할 방침이다.5억4,000만원을 챙겨 태국으로 도피,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온 김모(45)씨 부부도 한·태국 인터폴 공조수사로 붙잡혀 27일 송환된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 ‘학사경장’ 채용 인기

    경찰의 ‘학사 경장’ 채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5월4일 처음 실시한 학사 출신의 조사요원 300명(남자 280명,여자 20명) 모집에 1,273명이 응시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남자 경쟁률은 4대 1,여자는 6.9대1이다.응시조건이 법학과와 경찰행정학과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경쟁률이다. 다음달 4일 합격자를 발표할 2차 조사요원 경쟁률도 200명 모집에 1,289명이 몰려 6.4대 1이나 됐다.또 공항과 항구 등에 배치될 10명의 외사요원 선발에도 70명이 응시했다.외사요원은 영어와 중국어 전공 각각 4명,러시아 전공 2명을 뽑는다. 경찰청은 17일 법학과와 경찰행정학과 출신을 대상으로 3차 조사요원 200명,인문·사회계열 학사를 대상으로 보안요원 100명을 선발하는 공고를 낸다. 합격자는 10월23일 발표한다. 노주석기자 joo@
  • 한총련 8·15집회 원천봉쇄

    경찰청은 12일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과 한총련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판문점에서 개최하려는 ‘통일대축전 및 10차 범민족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두 115개 중대 1만3,000명의 경찰력을 행사장소인 서울 동대문운동장과 연세대,판문점 진입도로 등에 각각 배치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서울 일원에서 열 예정인 ‘8·15 겨레손잡기대회’에 범민련과 한총련이 가세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치안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전국연합이 주도하는 민족화해 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의 ‘통일대축전’은 허용하되 범민련,한총련 등과 공동개최를 강행할 경우 대회를 무산시키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 ‘돌팔이’의사 무더기 검거 7,282명 적발,378명 구속

    면허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돌팔이’의사와 약사,한의사 등 1,754명이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혀 이 중 312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은 10일 지난 6월 21일부터 7월말까지 41일동안 보건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무면허 의료행위자 등 7,282명을 붙잡아 37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입건했다. 무면허 한의사 정모씨(61)는 강북구 수유동에 침술원을 차려놓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마치 콜롬비아에서 침구학박사학위를 딴 것처럼 소개한 뒤 환자 1,964명에게서 2억4,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이모씨(44)도 의사면허 없이 지난 3월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바른자세관리원’이라는 허리 디스크 치료원을 차려 140명에게서 4,2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구속됐다. 적발된 보건사범은 ▲면허없이 성형수술,치과진료를 하거나 침을 놓는 등불법 의료행위자 803명 ▲허가없이 약품을 조제해 판매하거나 약사면허를 멋대로 빌려준 자 951명 ▲호박,황토 등을 섞어 암치료제라고 속여 판매하는등 부정의약품 제조·판매자 137명 ▲의료용구와 의약품의 효능을 과장해 광고한 자 466명 ▲농약 콩나물 등 위해식품을 판매한 자 738명 등이다. 경찰은 여름철을 맞아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의약품 판매,부정식품 유통등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해태음료 재입찰 제일제당 불참 결정

    제일제당이 오는 16일 열리는 해태음료의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정결정했다. 제일제당은 9일 채권단과 인수금액 2,733억원에 합의,최종계약을 앞둔 상태에서 채권단측의 방침선회로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게돼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은 예정대로 오는 16일 재입찰을 실시,응찰자들이 제일제당보다 나은 금액을 제시해오면 18일쯤 인수자를 최종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제일제당이 재입찰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입찰일정은 이와 상관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유찰될 경우 제일제당과 재협상에 들어갈 것인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 국세청, 외환전산관리시스템 구축

    국세청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기업의 외화유출이나 탈루행위 적발을 위해 기업의 국제거래 관련자료 및 외환자료와 각종 세무신고자료를 연계해 종합분석하는 외환전산관리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한국은행이주축이 된 외환전산망과는 별도로 외환전산망에서 통보되는 국제거래관련자료와 세무신고 자료를 연계분석,탈세의혹이 있을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하는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노주석기자
  • 강원銀-현대종금 합병관련

    기업 구조조정과 공평과세 가운데 어느 것이 우선인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9일 강원은행과 현대종합금융 합병에 따른 농어촌특별세를 소급해 면제해주기로 결정,공평과세 시비가 일고 있다.이렇게 되면이미 지난 2월 합병한 외환은행-한외종금이 낸 세금도 되돌려주어야 하는 등사상 초유인 세금의 소급 환급 문제가 줄줄이 생기게 된다. 더욱이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부의과세 정책이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기업구조조정 우선 원칙에 따라 세금을 뭉텅이로깎아준 마당에 세금감면의 ‘잔 가지’에 해당한다는 이들 기업측 주장을 전적으로 외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강원은행 및 현대종금의 농특세 문제 현행 법상 강원은행과 현대종금이합병하면서 발생한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 4,000억원은 면제받았지만 면제이익에 대한 농특세 860억원(비과세액의 20%)은 물도록 돼있다.두 금융기관은‘입법과정의 실수로 조항이 빠진 것’이라며 농특세를 면제해달라고 국회에입법청원,이날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이미 내도록 된 세금을 소급 면제해주는것은 조세형평에 어긋나는 특혜라고 난색을 보였다. 이런 입법이 이루어질 경우 지난 2월 외환은행과 한외종금이 합병하면서 낸농특세 8억6,000만원도 되돌려주어야 한다. 이미 낸 세금을 소급해 환급해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기아차 및 아시아차의 법인세문제 현대가 기아차와 아시아차를 인수하는과정에서 채권단이 탕감해준 4조 8,700억원을 채무면제 특별이익으로 간주,법인세 5,200억원을 추징하겠다는 것이 국세청의 방침이다. 그러나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는 부실기업 인수라는 특수상황에서 발생한 세금이므로 선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대우전자 모터사업부문 매각

    대우전자는 9일 대우모터공업㈜의 지분 80%와 중국 톈진(天津) 모터공장을미국의 에머슨 일렉트릭사에 5,000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다.대우전자 양재열(梁在烈)사장과 에머슨 일렉트릭사의 제임스 스위처 기업인수·합병(M&A)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합의각서를 교환했다. 노주석기자 joo@
  • 수입규제 풀자 日製가 ‘안방 차지’

    휴대폰,대형컬러TV,자동카메라,전기밥솥 등 지난달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해제된 16개 제품의 대일(對日)수입이 해제 1개월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10%나 늘어났다. 관세청이 9일 발표한 ‘99년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수입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기밥솥이 369.2%,카메라 199.1%,VTR 57.1%,컬러TV 56.3%가 각각 늘었다. 휴대폰은 지난 97년 7월 대일수입이 1,000달러에서 지난달 668만달러로 껑충 뛰었다.승용차는 아직까지 수입실적이 없었다. 한편 지난 1월 1일 이후 해제된 캠코더와 복사기,SLR카메라(렌즈분리가 가능한 고급카메라),주방용제품 등도 수입이 크게 늘고있다.지난 7월까지 이들품목의 수입실적을 보면 SLR카메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배, 주방용제품은 39배,캠코더는 26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올해초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32개 품목의 수입이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38.9%의 수입증가를 보였으며 이중 대일수입은 92.5%가 증가한 1억1,500만달러로 대일수입 비중이 97년 23.8%에서 98년 23.4%,99년에는 32.4%로 올해만 약 10%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 재개된 금강산관광 다녀온 승객반응

    서해 교전과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 남북한간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다시 찾은 금강산은 예전과 같이 평온했고 북한 감시원들도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민영미(閔泳美)씨 북한 억류사건으로 중단됐다가 45일 만에 재출항해 3박4일간의 관광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8일 오전 동해항에 돌아온 금강산 관광선봉래호 승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금강산관광 북측 총책임자인 금강산 관광총회사 강종삼사장 일행은 장전항에 직접 나와 “관광이 재개돼 반갑다”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성의’를 보였다고 현대측 관계자는 전했다. 북측 환경감시원과 남측 관광 조장들은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곳곳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눴고,만물상코스 천선대 환경감시원들도 기념문 앞에서 사진을찍고 싶다는 관광객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허락하는 등 이전보다 유연해진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북측 환경감시원들은 민씨 사건을 의식한 듯 “남측이 주장하는 억류는 오해”라며 “우리는 단지 조사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는 등 상당히 개방된 자세로 관광객들을 대했다. 온정리 주민들도 관광객을 태운 버스행렬이 지날 때마다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 등 반가움을 표시했다. 관광객들은 장전항 등 금지된 장소에서의 사진촬영 등 북측을 자극하는 무리한 행동을 자제했고 관광선 내에서 있은 관광교육에도 100%에 가까운 참석률을 보였다. 현대 관계자는 “장전항 일대는 지난 3·4일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해금강 코스 연결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태풍의 영향으로 부두 방파제가 5m유실된 모습이었다”면서 “관광객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 2개 코스만 관광했다”고 말했다. 부두와 온천장 건설을 위해 장전항과 온정리 일대에서 함께 일하는 남북한근로자들은 일이 끝나면 남한의 컨테이너 숙소에서 소주를 함께 나눌 만큼분위기가 좋다고 현대측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노주석기자 joo@
  • 64메가D램 값 연일 초강세

    지난 6월말 바닥권을 탈출한 64메가D램 가격이 이달들어 연일 초강세다.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64메가D램 현물시장 가격이 지난달 29일 타이완(臺灣)전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정전사고로 타이완 반도체업체들의 D램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4메가D램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8메가X8 싱크로너스 PC 100’제품은 지난달 29일 현물시장에서 개당 6.03∼6.52달러에 거래됐으나 이달 3일에는 6.42∼6.94달러,5일에는 6.70∼7.25달러로 뛰었다.6일에는 7.18∼7.77달러까지 올라 하루만에 0.5달러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평균가격 기준으로 불과 일주일여만에 20% 가량 오른 것으로 개당 7달러 중반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64메가D램은 삼성전자가 월평균 2,000만개,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가 1,500만∼1,800만개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가격 상승에 따라 64메가D램 분야에서만 한달에 업체당 5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주석기자 joo@
  • 삼성전자 에어컨 리콜

    삼성전자는 98년 11월부터 99년 5월까지 생산된 에어컨 일부 모델에서 냉방력이 떨어지는 하자의 발생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제품에 대해 공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판매된 에어컨 중 일부 제품에서 동일한 애프터서비스 요청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모델에서 설치 불량으로 냉매가스가 유출될 경우 압축기에 연결되는 전선에 결함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무상수리 대상은 벽걸이형 및 스탠드형 등 55개 모델 중 15개 모델로 1만4,000대 가량이다. 노주석기자 joo@
  • 금강산 관광선 출항

    금강산관광길이 5일 다시 열렸다.지난 6월20일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지 45일 만의 출항이다. 금강산유람선 봉래호는 이날 하오 5시30분쯤 강원도 동해항에서 승객 600여명과 승무원 290명 등 모두 890여명을 태우고 북한 장전항을 향해 떠났다. 현대상선측은 “유람선은 6일 아침 6시30분쯤 장전항에 도착하며 관광객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해금강코스 가운데 2개 코스를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한국 LCD산업도 세계 석권

    한국의 LCD(액정표시장치)산업이 세계를 휩쓴다.반도체가 ‘제1의 산업의쌀’이라면 LCD는 ‘제2의 산업의 쌀’이다.전문가들은 LCD산업이 반도체산업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한다.LCD를 채용하고 있는 노트북 PC 및 데스크탑 PC에 이어 TV브라운관마저 LCD가 대체할 경우 시장잠재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삼성전자,LG-LCD,현대전자 등 관련업체들은 최근 폭주하는 주문물량을 대기 위해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의 30%정도는 거절하는 형편이다.매출목표도 40% 이상 상향 조정했다. 올해 4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는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국내 3대 효자 수출품목에 올랐다. ■제2의 세계제패 삼성전자와 LG-LCD가 TFT-LCD 시장에서 일본업체를 제치고 나란히 세계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TSR사의 올 상반기 시황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4만개의 TFT-LCD를 생산,점유율 19%로 98년 하반기 이후 연속 1위를 차지했다.LG-LCD는 150만개를 생산,점유율 15%로 2위를 차지했다.일본의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와 샤프는 각각 135만개,124만개로 3,4위로 밀려났으며 NEC와히타치는 5,6위에 머물렀다.현대전자는 25만개를 생산,10위에 올랐다. LCD 후발국인 한국업체가 일본업체를 누르고 1,2위를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국내3사의 세계시장점유율을 합치면 34%에 이른다.D램 반도체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현대전자와 LG반도체 통합사)가 시장점유율 1위를 다투는데 이어 두번째 세계시장 석권이다.96년까지만해도 세계 TFT-LCD시장은 일본의 10개 업체가 90%를 ‘싹쓸이’하는 등 일본의 독무대였다. 노트북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모니터수요에 힘입은 데다 경쟁상대인 일본업체의 설비투자가 늦어진 데 따른 반사이익이다.지난해 9월이후 계속되고있는 대호황이 최소한 내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입도선매로 팔린다 미국 애플사는 최근 삼성전자에 1억달러를 투자하면서“앞으로 TFT-LCD를 필요한 물량만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삼성전자로부터 받아냈다.LG-LCD에 16억달러를 투자한 네덜란드의 필립스도 생산량의 50%를 우선공급받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공급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빚자 PC업체들이 공급선확보를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것이다.세계적인 PC업체들이 돈뭉치를싸들고 한국으로 몰려오는 까닭이다. ■강자만이 살아 남는다 올해 1,900만장 규모로 PC용 LCD시장은 2001년 3,000만장규모의 급성장이 예상된다.일본 대만 등 경쟁국은 LCD시장의 주도권을쥐기 위해 대대적인 설비증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연간 50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6∼7개 업체만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본다. 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의 샤프,도시바와 한국의 삼성전자,LG-LCD의 생존을 거의 확실하다고 점쳤다. 따라서 여타 업체들은 전략적 제휴 및 통폐합에 휘말릴 것이 불가피하다.LCD시장의 재편인 것이다. 최대 변수는 세계 노트북의 60%를 생산하는 대만 전자업계 동향.부가가치가 높은 LCD를 수입하지 않고 직접 생산해 자국에서 만든 노트북에 탑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업체들은 한국업체들과의 양산경쟁에서 도저히 이길 승산이 없다고판단,기존의 노트북용 LCD생산은 대만 등으로 이전하고 성장성이 높은 대형 데스크탑용 LCD생산으로 특화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국내업체들도 ‘대만주의보’를 내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그러나삼성전자 이동헌(李東憲) 전략마케팅담당 이사는 “대만업체들은 핵심부품인 정밀박판유리나 컬러필터 등을 자체 생산하지 못해 핵심부품생산을 수직계열화한 국내업체의 경쟁력에 견줄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 LG“이젠 우리가 세계제일”

    ‘이제는 우리가 세계 1등’ 지난달 26일 세계적 전자메이커인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순수 외자유치규모로는 국내 단일기업 사상 최대인 16억달러짜리 합작을 성사시킨 LG그룹의 ‘이유있는’ 야심이다. 세계 1위는 먼 장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한다.올해 18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자신한다.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무려 400% 늘어난 7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요즘 LCD시장은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LG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우선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1인치짜리 모니터용 TFT-LCD가세계시장의 절반을 석권할 정도로 ‘대박’이 터졌다. 생산규모에서도 1위자리를 굳힌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경북 구미의 1·2공장 생산라인에서 13.3인치짜리 TFT-LCD를 월 40만개씩 생산하고 있다. 또 대형 TFT-LCD를 양산하는 구미 3공장을 올 하반기에 착공,내년에 1차 양산체제를 갖추면 생산규모는 월 75만장에 이른다.2001년에는 월 90만장 규모로 독주체제를 이루겠다는 계산이다. 유일한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경우 2000년 하반기에 65만장의 생산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규모도 엄청나다.필립스로부터 받는 2조원가운데 1조4,000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이같은 공격적 마케팅전략은 세계 TFT-LCD시장이 올해 기존의 12인치에서 13∼17인치로 대(大)화면화가 진행된 데 따른 것.특히 13.3인치 대화면의 시장비중이 97년 5%에서 지난해 35%로 껑충 뛸 정도로 LG에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LG는 세계 최초로 14.1인치(97년 8월) 18.1인치(98년4월) 15.1인치(98년 4월)를 각각 개발·생산해 LCD의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다. 필립스와의 합작을 통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을 펼 수 있게 된 점도 강점이다.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LG는 필립스가 갖고 있는 세계적 명성과 전 세계 사업망 및 사업경험을,필립스는 세계최고 수준의 LG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의 성공사례”라고 자평했다. 노주석기자
  • 금강산 관광 여유로워진다

    5일 출항한 금강산 유람선 봉래호 관광객들은 종전과 달리 다소 자유롭고여유로운 3박4일의 금강산 관광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지난 6월20일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돌연 중단된 지 45일 만에 재개된 관광 첫날 봉래호에 몸을 실은 관광객들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고 들었던 신변안전 위협 및 행동의 제약상황이 많이 개선된 가운데 관광길에 나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악의 독소조항으로 지적된 관광세칙 제35조 ‘공화국에 반하는행위는 공화국 법에 의해 처벌한다’는 북측의 일방적 조항이 삭제돼 북한이 임의적으로 관광객들의 행동을 얽어맬 수 없게 된 점이 큰 차이. 벌금부과도 엄격하게 제한,▲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및 쓰레기 버리기,침뱉기는 최고 15달러 ▲지정장소 이외에서의 용변 최고 10달러 ▲자연풍경 및 시설물훼손최고 50달러를 넘지 않도록 명문화했다. 노주석기자 joo@
  • 재계 수해복구 전방위 지원

    태풍 ‘올가’가 할퀴고 간 피해지역을 복구하기 위한 재계차원의 각종 지원이 4일 수해현장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날 구호물품 전달에 이어 이날은 인력과 장비를 직접 투입했으며 피해제품의 무상교환,수리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뤄졌다. ?건설업계 현대건설은 경기도 연천 파주 양주 고양에 굴삭기와 불도저,덤프트럭 등 중장비 79대와 인력 231명을 지원했다. 삼성물산은 고양에 중장비 36대와 인력 30명을 급파했다.두산건설도 파주에굴삭기와 덤프 트럭 20대,인력 28명을 각각 지원했다. 바닥장식재 등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KCC(금강고려화학)는 침수된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가까운 대리점이나 영업소로 연락하면 실사 후 바로 무상교환해 준다. ?통신업계 신세기통신(017)은 5일부터 14일까지 수해지역 이용자중 피해를본 고객들에게 5,000대의 단말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8월분 통화요금을 1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SK텔레콤(011)은 큰 피해를 본 파주시 적성면과 문산읍에 이동기지국 3곳과이동 애프터서비스 차량 3대, 무료 이동공중전화 2대와 단말기 1,000대를 긴급 지원했다.한국통신프리텔(016)도 단말기가 젖어 사용할 수 없게 됐거나분실한 고객을 위해 중고 휴대폰 8,000여대를 제공했다. 한솔PCS(018) 역시 긴급전화와 안부전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1만여대의 중고 휴대폰을 나눠줬다.LG텔레콤(019)은 귀중품과 생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간이 방수가방 1,000개를 나눠줄 계획이다. ?가전업계 등 LG전자는 동두천 연천 철원 파주 문산에 세탁기 50여대와 200여명의 운영요원,3대의 소방차를 투입,무료빨래방 10곳을 운영하고 있다.수재민 임시대피소에 사용할 선풍기 100대,29인치 TV 10대도 기증했다.5개 서비스 임시본부를 설치,순회서비스 특장차 20대와 200명의 전문서비스요원을투입해 무료점검 및 수리서비스를 펼쳤다. 삼성전자도 세탁기 38대를 제공,무료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재민들에게 선풍기 150대와 전자레인지 20대를 무상 지원했다.모두 45개 비상 서비스센터에 550명의 인력과 76대의 차량을 투입했다.또 자체 사회봉사단 및 삼성3119구조단과 연계,500명의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200명의 인원과 차량 60대로 특별순회서비스반을 편성,문산 연천 동두천 철원 포천 화천지역의 수해복구를 지원했다.수재민 대피소에 29인치 TV 20대를 설치했고 세탁기 60대로 수해지역에서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해태슈퍼마켓도 전국 66개 점포에 수재민돕기 성금모금 접수창구를 개설,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다?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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