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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주석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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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경 3년내 두배로 늘린다

    앞으로 3년 내에 여자 경찰관이 2배로 늘어난다.내년부터는 여경 간부후보생도 뽑는다. 경찰청은 13일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기 위해 현재 1,784명으로 전체 경찰관의 2% 수준인 여경수를 3년 내에 3,6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우선 내년 한햇동안 모두 613명의 여경을 선발,배치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한해에 125명 정도씩 뽑아왔다. 또 간부급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여자 간부후보생 5명,학사 경장 특채로 20명,경찰대학 신입생으로 12명을 선발하는 등 간부급 채용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경위 이상의 여경 간부는 지난 93년 이후 경찰대에서 주로 배출해왔으나 앞으로는 간부후보생과 경찰대가 여경 간부의 산실로 자리잡게 된다.현재 여경 중 최고직은 순경 공채 출신으로 총경까지 오른 김강자(金康子) 충북 옥천서장과 김인옥(金仁玉) 경남 의령서장이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우리나라의 여경 비율은 미국 10.3%,홍콩 11. 3%,일본 3.6% 등 외국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라며 “근무지도 과거의 민원실 위주에서 벗어나형사와 조사 등 대민접촉부서에 집중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언어영역 고득점 大入 유리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총점(400점 만점)이같으면 인문계는 언어-수리탐구Ⅰ-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순으로 영역별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또 자연계는 언어-외국어-수리탐구Ⅰ-과학탐구-사회탐구 영역 순으로 유리하다. 사설 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5일 전국 164개 일반계 고교 수험생 7만2,925명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원점수와 표준점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까다로웠던 언어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원점수보다 표준점수를 지원조건이나 전형자료로 활용하는대학에 지원하는 게 낫다. 분석에 따르면 수능 원점수가 370점인 인문계 지원 A·B학생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A학생의 표준점수 총점이 378.2점으로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앞선 B학생의 표준점수 총점 375.1점보다 3.1점 높았다. 수능 원점수가 350점인 자연계 지원 C·D학생 역시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언어영역에서 월등히 우수한 C학생의 표준점수 총점은 365.9점으로 표준점수총점 356.2점인 D학생보다 9.7점이나 높았다. 노주석기자 jo
  • 수능 영역별 가중치 대입당락 변수로

    서울대 등 전국 주요 30개 대학이 내년도 신입생 전형 정시모집에서 수능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함에 따라 가중치 부여가 당락을 가르는 또다른 변수가될 전망이다. 2일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원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가채점결과를 이용해 대학별·점수대별로 가중치 적용이 수능 총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수능 380점대 최상위권 학생들은 가중치를 적용하면 대학에따라 최대 1.5∼11.3점까지 자신이 받은 수능점수와 전형 총점이 차이가 났다. 수리탐구Ⅰ영역과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서울대는 인문계에서 최대 2.4점,자연계에서 최대 3.7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수리탐구 Ⅰ,Ⅱ영역과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연세대는 인문계 최대 4.3점,자연계 최대 4.9점까지,수리탐구 Ⅰ영역과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고려대는 인문계 4.5점,자연계 6점까지 차이가 났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청, 시위현장 女警배치 전국 확대

    앞으로 전국의 시위나 집회현장에는 진압복 대신 정복이나 사복을 입은 여경이 우선 배치된다. 경찰청은 30일 현재 서울·경기지방경찰청에서만 운용중인 여경 기동대를다른 지방경찰청에도 창설,전국적으로 확대 운용한다고 밝혔다.오는 6일 창설되는 각 지방청의 여경 기동대 인원은 부산이 1개 중대 111명,울산이 1개팀 8명이며,나머지 지방청은 30∼40명 규모이다.경찰청은 “여경 기동대 운용은 진압부대와 최루탄에 의존한 강압적인 시위 진압방식에서 탈피,부드러운 이미지의 여경들이 원할한 행사진행을 유도하는 등 평화적인 시위문화를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장의업자 ‘孝’담보 바가지 극성

    경찰청 수사국은 29일 장의 관련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바가지’ 장의업자 300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중국산 삼베를 싼값에 구입해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한벌에 25만원짜리를 185만원에 판 안창욱씨(40) 등 8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203명을 입건했다. 인천 S병원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시체안치료 등을 신고가격보다 더받는 수법으로 26차례에 걸쳐 234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신모씨(50) 등 89명을 해당 시·군·구청에 통보,행정처분토록 했다. 유형 별로는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83명) ▲장의물품을 강제로 끼워 파는 행위(14명) ▲신고없이 장례식장 운영(39명) ▲장례식장 요금을 많이 받거나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는 등 준수사항 위반자(85명)▲공원묘지나 납골당의 관리비 등을 바가지를 씌운 업자(23명) 등이었다. 노주석기자 joo@
  • 외화 불법거래 10명 적발

    경찰청 외사3과는 29일 해외에서 외화를 거래한 뒤 국내 계좌를 통해 원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속칭 ‘환치기’ 수법으로 34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여행사 대표 김조상(金造相·37)씨와 액세서리 수출업자 김수재(金洙在·42)씨를 외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의료 수출업자 이모(44)씨 등 8명은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태국 방콕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액세서리 수출업자 김씨 등으로부터 수출대금을 외화로 받은 뒤 국내 계좌를 통해 34억100만원을 한화로 결제하는 등 600여 차례에 걸쳐 외환을 불법거래한 혐의다. 노주석기자 joo@
  • FBI한국지부 내년3월 설치

    이르면 내년 3월쯤 미 연방수사국(FBI) 한국지부가 서울에 설치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인터폴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일 방한한루이스 프리 FBI국장이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FBI 한국지부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불법 고액 논술과외 집중단속

    대입 수능시험 이후 일부 중상류층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 고액 논술과외에 대해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25일 최고 1,000만원대의 개인 고액 논술과외 등 각종 불법 과외가 속출,계층간의 위화감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이날부터 대학 정시모집이끝나는 내년 1월25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현직 교사의 불법 과외교습 및 알선 ▲학원강사의 학원내·외 불법 과외교습 ▲일반인의 개인 및 그룹과외교습 ▲학원의 수강료 초과징수 ▲무등록·무신고 학원 및 교습소 설립·운영 등이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 이대론 미래없다”지휘부 첫 합숙 워크숍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의 시동이 걸렸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무관이상 간부 45명이 참가하는 ‘경찰개혁 워크숍’을26일부터 1박2일동안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지휘부가 합숙 워크숍을 통해 반성과 개혁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갖는것은 경찰창설 54년 사상 처음이다. 지난 15일 취임이후 치안감 및 경무관 전원을 교체,인천 호프집 비리사건이후 만신창이가 된 경찰의 분위기 쇄신의 선봉에 나선 이무영(李茂永)신임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개혁지침을 밝히고 바람직한 경찰개혁방안에대해 참석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비난하는 경찰의 수많은 비리와 부정에대해 간부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혁의 전투 지휘관으로거듭나지 않는 간부들은 경찰조직에서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이 청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경찰 대개혁 100일작전’의 구체적인 복안을 밝히고 세부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것으로보인다. 경찰은 100일작전을 통해 민생치안,시국치안,대국민서비스 등 모두 131건의개혁과제를 실천,국민의 경찰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교육세 유지·교육예산 확충

    내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던 교육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교육예산이 정부예산증가율보다 2∼3%포인트 이상 늘어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金玟河) 주관으로 열린 ‘전국 교육자 결의대회’에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걸린 교육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면서 이같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천명했다. 김 대통령은 교육세 문제와 관련,“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교육세 존치를포함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교육세 존치의지를 밝혔다.또 앞으로 국가예산의 증가율에 비해 교육예산을 2∼3%포인트 이상 더 늘리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재정경제부에서 제기했던 교육세폐지논란은 일단락된 셈이다.김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정부가 예측한 세금보다 더 많이 걷은 세계(歲計)잉여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우선적으로 교육재정에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공무원연금 ▲교원보수 ▲근무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교직자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무원연금 문제에 대해서는 “연금재정의 악화를 막기 위해 연금,부담금일부를 조정하는 것 외에는 교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해마다 2,000명씩 5년 동안 1만명의 교원을 늘리고 교원의 자율연수체제 확립과 연수방법 다양화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수교원을 양성·임용하기 위해 교원자격증제도와 교원양성제도·교사임용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이태섭(李台燮) 자민련 부총재 등 정당 대표와 김덕중(金德中) 교육부장관,김민하 교총회장,전국 시·도교육감 등 1만2,00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교육재정 GNP 6% 확보와 교육세 존속 등 공약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사상초유의 학교붕괴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이의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청문회를 개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양승현 노주석기자 yangbak@
  • 치안본부 대공분실이란

    치안본부(경찰청의 전신) 대공분실은 군사독재시대의 전위부대였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과 서대문구 홍제동에 각각 위치한 치안본부 대공분실은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에게는 ‘저승사자’였다.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이 터진 남영동분실은 남파간첩 등 간첩사범을 주로 다뤘다.홍제동분실은보다 덜 조직적인 좌익사범을 잡아 들였다.김근태(金槿泰)씨도 남영동에서이근안(李根安)전 경감에게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박군과 김씨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대공분실은 ‘옥석’을 가리지않고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을 경쟁적으로 검거해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본연의 임무인 대공수사를 떠나 반독재투쟁에 나섰던 인사들을 국보법이라는 그물에 얽어매는 일에 더 매달렸다. 박군 사건 당시 남영동분실에서 근무한 한 전직 경찰관은 “한번 들어오면혐의가 없어도 똥물을 토할 때까지 고문한다”고 실토했다.“그래야 아는 사실을 모두 말할 뿐아니라 분실에 왔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대공분실은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와 함께 체제유지의 양축 역할을 했다.전체 국보법 위반사범의 3분의 2를 대공분실에서 처리했다. 치안본부 대공분실은 현재는 경찰청 보안국 보안분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남영동분실은 보안국 보안3과,홍제동분실은 보안국 보안4과 소속이다.서울지방경찰청도 장안동과 옥인동에 비슷한 성격의 대공분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방청에도 1개 이상의 대공분실이 있다.직제 이외의 모든 것은 철저하게베일에 가려져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 대공수사 대부…박처원 전치안감

    박처원(朴處源·72) 전 치안감은 40여년간 대공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대공수사의 베테랑.치안본부(옛 경찰청) 5차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공수사요원들로 이른바 ‘박처원 사단’을 형성했다.‘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을 총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팀원들에게는 신의를 강조하고 부하들과 조직의 보호욕이 유달리 강했다.이씨의 도피자금 등 보호망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도 그의 이런 성격 때문이다.박씨가 대공수사만을 고집한 것은 가족들이 지주계급으로 몰려 북한에서 처형당했고,단신 월남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에 체포돼 고초를 겪어 성장과정에서부터 반공정신이 철저하게 무장된 데 따른 것이다.박씨는 47년 경찰에 투신하면서 곧바로 대공수사에 투입돼 위험한 특수임무를 자청했다. 박씨는 87년 5월 박종철(朴鍾哲)씨 고문치사사건 은폐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다.그 뒤 96년 ‘박종철씨를 고문하는 데 가담한 경찰관 수를 5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고 고문경관들로 하여금 허위 진술을 하도록 지시한 범죄’가인정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었다. 노주석기자
  • 부패방지‘서울선언’채택

    전세계 178개국 대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개막된 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서울총회가 12일 폐막했다. 인터폴은 이날 폐막총회에서 법 집행기관 부패방지,테러,인신매매,문화재밀매,조직범죄 등을 차단하기 위한 13개 주제별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서울선언’으로 명명된 법집행 공무원들의 부패방지 결의안을 통해▲국민을 위해 법 집행권한을 가진다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법을 공정하게 집행한다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확신을 확고히 한다 ▲권한·지식·권위를 남용함으로써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다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 등 6개항의 윤리강령을 선언했다. 서울선언에는 또 청렴,준법 등 10개항의 행동강령과 철저한 직업윤리교육,부패방지 활동의 정기진단 등 8개항의 도덕성 실천 프로그램이 담겨졌다. 가네모토 도시노리(兼元俊德·일본경찰청 국제부장)인터폴 총재는 “서울선언은 범세계적 차원에서 법 집행기관 종사자들의 공통된 윤리·행동강령을갖추도록 하는 첫 시도”라고 평가했다. 인터폴은 또사무총국에 ‘인신매매 담당과’를 신설,국제적 조직범죄단체에 의해 자행되는 어린이 매매,매춘,불법이민 등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폐막식에 앞서 각국 대표들은 투표를 통해 제69차(2000년),제70차(2001년)인터폴 총회 개최국으로 그리스와 헝가리를 각각 선정했다. 노주석기자 jo
  • FBI“이석희·이석채씨 인도 용의”

    루이스 J.프리 미국 연방수사국(FBI)국장은 9일 “한국 정부가 미국에 도피중인 이석희(李碩熙)전 국세청차장과 이석채(李錫采)전 정보통신부장관의 신병인도를 요청해오면 이들을 체포해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폴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중인 프리 국장은 이날 서울 미근동경찰청사에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갖고“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한·미범죄인인도조약이 발효된 뒤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미국 법무부가 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범죄인 인도 요청에 대해서는 미국 법무부가심사, 결정한 뒤 사법 절차에 따라 인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은 이와 관련,“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11일 인터폴에 이석희 전 국세청차장의 소재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인을 넘겨받기 위해서는 검찰의 요청을 받은 법무부가 외교부를 거쳐 미 국무부→미 법무부→관할 검찰로 청구서를 보내고,검찰은 인도청구 대상자의 소재를 확인해 신병을 구속한뒤 해당 법원에 인도재판을 청구해야한다. 노주석기자 joo@
  • 프리 美FBI국장 문답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루이스 J.프리국장(49)은 9일 숨돌릴 틈 없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2박3일동안 머무는 프리국장의 공식 방한목적은 인터폴 서울총회 참석.그러나 이날 아침 인터폴 총회에서 간단한 연설을 한 뒤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보였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 등 한국의 주요 정부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프리국장은 8일 밤 전용기편으로 들어와 하얏트호텔에서 서울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세계경찰’ 미국의 치안총수답게 경호원 10명,수행원 10명 등 모두 20명의 대규모 수행팀이 뒤따랐다. 다음은 경찰청에서 가진 내외신 합동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되면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과 이석채(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미국에 도피중인 범죄인 및 용의자를 인도할 용의가 있나.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미국의 법과 양국 조약에 따라서 체포하고 인도할 용의가 있다.미국 법무부가 심사,결정한 후 법원에 이양하는 등 미국 사법절차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국가기밀누설죄로 FBI에 체포,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로버트 김’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 내에 일고 있는데. 미국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한국 내에서 동정여론이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모든 증언과 증거에 의해 공정하게 판결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유죄 판결의 근거는 고의적으로 법을 어기고 국가기밀을외부에 유출한 것이다. ■FBI 한국 지부의 설립과 및 시기는. FBI는 세계 37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FBI 한국 사무실 설치문제는 이미 미 의회와 법무장관의 승인을 얻은 사항이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 비리추방 대책 실효성 점검

    경찰이 8일 내놓은‘구조적 비리 추방을 위한 실천방안’은 유흥업소와 일선 경찰관들의 뿌리깊은 비리의 싹을 반드시 도려내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 세계 60개국의 치안총수들이 모인 인터폴 서울총회 개막식날 이같은 치부를공표하기까지 경찰 내부에서도 적잖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속한 극약처방 없이는 경찰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판단에 따라 정면 돌파쪽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경찰이 최후 처방으로 내놓은 부패척결 대책의 내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실천방안의 주요 내용] 업주와의 유착을 차단하기 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1년 이상 근무한 경찰서 풍속 담당 경찰관과 6개월 이상 근무한 파출소경찰관 등 1,000여명을 오는 20일까지 전원 교체한다.이에 따라 전국 경찰의연쇄적인 인사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흥업소 단속때는 단속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3개월에 1번 이상 인접 경찰서의 경찰관을 파견하는 교차단속을 실시한다.관할 지역의 단속 경찰관을 교체하더라도 업주와의 유착은 차단되지 않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지방경찰청별로 112 신고사건 처리내역 특별감찰반을 편성,올 1월 이후 112신고 접수대장에 업소의 불법행위가 신고됐으나‘오인·허위신고,발견못함’등으로 처리된 사례에 대해 중점 감찰한다.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은 이날 지방청장들에게 “이번 기회에 문제 경찰관들을 완전히 솎아내라”고 지시했다. 상습 위반 업주와 2개 이상의 단속대상 업소를 경영하고 있는 실질업주 및로비 성향이 강한 업주의 리스트를 작성,공개한다. [문제점] 이같은 충격요법을 동원한다고 수십년 동안 고질화된 구조적 비리가 완전히 척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박봉에 허덕이는 하위직 경찰관들의 봉급을 현실화하는 등‘당근’은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초리만으로 도덕성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지적이다. 게다가 어느 조직보다 ‘한식구’ 의식이 강한 경찰이 과연 제살을 과감하게 도려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이 적지않다. 노주석기자 joo@
  • 인터폴 서울총회 개막

    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회가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막됐다. 개회식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세계 60개국 치안총수 등 국내외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김 총리가 대독한 치사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간성을 말살하며 사회정의를 붕괴시키는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는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인터폴은 그러한 노력의 중심에 서있다”고지적했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서울총회에서는 테러리즘,마약 밀매,조직범죄,인신매매,공무원 독직,문화재 밀매 등 지구촌 범죄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노주석기자 joo@
  • 유흥가 단속警官 전원교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단속관련 경찰관 전원이 교체된다.또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권한을 타지역 경찰서에 넘겨주는 ‘교차단속제’가 이르면 이달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수사과정에서 일부 경찰과 업자들의 유착관계가 드러남에 따라 이같은 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은 8일 오전 11시 시·도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소집,경찰·업소 유착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수시 감찰,처벌 등 지금까지의 대책으로는 접객업소와 관할 경찰의 고질적인 유착관계를 뿌리뽑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방범과, 파출소 등에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경찰관 전원을 바꾸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토착업자들과 관할 경찰과의 유착을 막기 위해 유흥주점 등 업소 단속 때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다른 지역의 경찰을 파견하는 교차단속제를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각 경찰서 및 파출소에 비치된‘112 신고처리 상황부’를 일제 점검,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의 신고 등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점검 결과 처리내용을 조작했거나 눈감아주는 등의 비위사실이 드러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밖에 접객업소 단속 때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과 시민단체가 ‘민·관 합동단속반’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내년 4월 총선 사전 선거운동 대대적 단속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산악회 모임,선심관광 등 각종 명목을 내건 입후보예정자들의 기부행위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5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회의를 열어 경찰서별로 구성된‘선거사범 수사전담팀’1,534명의 활동을 강화하고,파출소-경찰서-지방경찰청단위로 지역 책임제를 도입해 선거법 위반행위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산악회 등 사조직의 금품·향응 제공 ▲입후보 예정자 등이 금품을 주고 사조직의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행위 ▲선심관광 알선 또는 관광경비 제공 ▲금품 기부 및 찬조 ▲선거 관련 금품 요구·알선 등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했다. 경찰은 이날 현재 1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7명을 입건하고 7명에 대해서는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모 지역 시의원 김모씨는 지난 10월11일 정당 당원 수련대회에 버스 2대를 동원,80명을 참석시킨 뒤 갈비집에서 51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지역 입후보예정자인 김모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서당원 4,000명이 참석한 산악회 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부산지역 입후보예정자인 김모씨는 지난 3월26일 아르바이트생 10명을 동원,부산 동래구 명륜동 사무실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노주석기자 joo@
  • 제1회 호텔관광 학술세미나 개최

    제1회 호텔관광 학술세미나가 ‘뉴 밀레니엄시대 호텔관광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4일 오후 2시 경희대 중앙도서관 시청각 교육실에서 경희대관광산업정보연구원(원장 劉共祚교수) 주최로 열렸다. 경희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매일 후원으로 마련된이날 행사에는 경희대,세종대 등 4개대학 호텔관광학 교수와 인터콘티넨탈,리츠칼튼 등 호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뉴 밀레니엄시대 문화관광정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문화관광부 권경상국장은 2002년 월드컵 및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금강산유람선을 이용,금강산,고석정,평양 등을 둘러보는 2박3일 또는 3박4일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금강산을 둘러본 뒤 나진을 거쳐 백두산을 구경하는 4박5일 일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휴가가 여름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름에 휴가를 가지 않을 경우 1일당 0.25일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면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는자유학습제도를 중·고교로 확대할 것을제안했다. 경희대 한진수교수는 ‘뉴 밀레니엄시대 호텔경영의 발전방안’을 통해 “21세기는 호텔기업에 많은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새 시대의 호텔경영은 호텔서비스의 소프트웨어화,환경문제 등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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