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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핵잠수함 도입 백지화

    러시아 경협차관 현물상환 방안으로 추진됐던 러시아제 킬로급 636형 잠수함(2,350t급) 도입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24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해군 실사단이 러시아를 방문,실사를 한 결과 배터리 성능,잠항지속 능력,통신체계,종합군수지원체계 등에서 해군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국방부는 이에 따라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도입 백지화 방침을 확정하고 지난 18일 주한 러시아대사관에 정부의 입장을 공식통보했다. 러시아 킬로급 잠수함의 척당 가격은 3,600억원이며,3척을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사업규모는 1조800억원에 이른다. 이 잠수함은 배수량 2,350t,수심 300m까지 잠항이 가능하고 수중속력은 17노트로 최대 45일간 작전할 수 있다.어뢰가 주요 무기며 승조원은 52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러시아 잠수함 도입사업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해군이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현재 보유중인 잠수함과 무기체계가 달라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수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른 방산물자를 포함해 별도의 현물상환방안을러시아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육군 5,050명 감축

    군 구조 개편을 통해 육군 병력 5,050명이 감축된다. 길형보(吉亨寶) 육군 참모총장은 23일 육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국정감사에서 “육본 및 교육사령부 개편, 특전사령부 구조 개선 등을 통해 5,050명의 병력을 줄이고,이 가운데 3,654명을 해·공군 선발 인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과학화된 기술군을 지향하는 취지에서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보병 478명을 감축하고정보·통신·항공·병기 등 핵심병과는 상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 총장은 “현역 복무기간 단축은 대체복무인원 감소와 병역 형평성 유지 차원에서 유리하지만,전투병력 교체 순환율 증가로 전투력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를 표시했다. 노주석기자 joo@
  • “軍內 성범죄 위험수위 넘었다”

    지난 98년이후 최근까지 2년반동안 현역 장병들의 성범죄 건수는 강간 244건,동성간 추행 133건을 포함해 모두 666건으로 집계돼 군내성폭력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민주당정대철(鄭大哲) 의원이 20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를 통해휴가를 나온 사병들을 상대로 리서치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10.5%가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강압적으로 요구받거나 주위에서 이를 보고 들은 것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성희롱 피해 형태는 ▲성행위 흉내내기 30.2% ▲신체 애무 15.9% ▲성경험담 발표 14.5% ▲동침행위 12.7% ▲자위행위 9.5% ▲성기 애무 3.2% ▲오럴섹스 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병(44.4%),일병(20.6%),상병(7.9%) 등 계급이 낮을수록 피해율이 높았다.발생장소의 경우 내무반이 66.7%로 가장 많았고 근무초소 12.7%,목욕탕·보일러실·화장실이 4.8%,야외훈련시 막사안이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주석기자 joo@
  • 국감 패트롤/ 국방부

    19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이 논란의 초점이 됐다. 강창성(姜昌成·한나라당) 의원은 “6·15 공동선언의 과정과 방법은‘북한의 체제강화’,‘남한의 무장해제’라는 위기상황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국방장관은 군의 시각에서 ‘노’라고 말할 수있는 결단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장병들의 주적개념 혼선 장기간 방치 ▲국군포로,납북자 송환미해결 등을 거론하면서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의 ‘무능과 무소신’을 힐책했다. 박세환(朴世煥·한나라당) 의원도 “경의선 공사구간인 서부지역 비무장지대(DMZ)가 수도권과 근접한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면서 “경의선 복원공사와 땅굴문제를 연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정재문(鄭在文·한나라당) 의원은“지뢰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면서 지뢰제거 작업의 연기를 주장했다. 강창희(姜昌熙·자민련) 의원은“경의선 구간 개성∼문산 축선에 북한의 기계화군단이 밀집돼 있다”면서“경의선이 남침통로가 될 수없다는 군의 발표와 홍보는 안보를 위협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장영달(張永達·민주당) 의원은“6·15 공동선언 후속조치의하나인 남북 국방장관회담은 남북 화해·협력에 근간이 되는 군사신뢰 회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 뒤 분기마다 1회씩 연 4회의 남북 국방장관회담 정례화를 주문하는 등 국방부의 정책기조에힘을 실어주었다. 노주석기자 joo@
  • 육군 ‘전시비축탄’ 43.1% 부족

    군이 보유한 전시비축탄(WRSA)은 기준 물량 대비 43.1%나 부족해 국가 안보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이 19일 주장했다. 강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전시비축탄의 경우 육군은 기준물량 대비 43.9%,해군은 19.7%,공군은 14.5%가 부족하다고 말했다.또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순수 탄약값만 17조3,4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의 탄약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전쟁 지속가능일수는 육군 25.5일,해군 36일,공군 57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북한의 탄약비축 수준은 남한 대비 181%인 167만t으로 전쟁 지속 가능일수가 약 3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방부 90년이후 집계, 지뢰사고 군인80명 死傷

    지난 90년 이후 지뢰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한 군인은 모두 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0년 이후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지뢰사고로 인한 병력 손실을 분석한 결과 사망 45명,부상 35명 등 모두 80명이 피해를 입었다. 군별로 보면 ▲육군은 사망 44명,부상 25명 ▲해군은 사망 1명,부상 2명 ▲공군은 부상 8명 등이다.연도별로는 90년 10명,91년 12명,92년 7명,93년 8명,94년 7명,95년 3명,96년 3명,97년 11명,98년 6명,올들어 13명으로 나타났다. 노주석기자 joo@
  • 조만식선생 순국 50주기 추모식

    고당(古堂) 조만식(曺晩植) 선생 순국 50주기 추모식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김유배(金有培) 국가보훈처장,윤경빈(尹慶彬) 광복회장,김재순(金在淳)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와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 이어 유족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국가유공자 제2묘역에 있는 선생의 묘소를 참배,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노주석기자 joo@
  • DMZ ‘살신성인탑’ 제막식

    비무장지대(DMZ) 수색 정찰중 지뢰를 밟은 부하들의 생명을 구한 이종명(李鍾明·육사 39기),설동섭(薛桐燮·육사 40기) 중령의 공적을기리는 ‘살신성인탑’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공원에 18일 건립됐다. 탑은 높이 1.5m,너비 2m,기단높이 0.8m로 제작됐다. 육군은 전진부대 장병을 비롯 송석구 동국대 총장,지역기관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제막식을 가졌다. 노주석기자
  • 지뢰제거 현장 르포

    독일에서 도입한 첨단 지뢰 제거 장비인 마인 브레이커와 르노는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듯 활기차게 제기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지뢰 제거에 투입된 병사들은 50년 만에 달릴 철마를 생각하며 설레는 가슴에 손길이 바빴다. M14, M16A1, M15, M7A2 등 대인 및 대전차지뢰 수십발이 묻혀있는가로 17m 세로 35m의 지뢰밭에 간이 파괴통을 이용해 수목과 관목을제거한 뒤 투입된 마인 브레이커가 육중한 몸으로 지뢰밭에 들어가 20∼30㎝ 깊이로 땅을 파헤치자 땅 속에 숨어 있던 지뢰들이 폭파되거나 분쇄됐다.마인 브레이커가 지나간 뒤 리모컨으로 무인 조종되는르노가 제거 재확인작업을 벌인다. 경의선 철도 및 도로 개설공사 중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우리측 구간에 대한 지뢰 제거 작업은 사실상 완료 단계에 접어 들었다. 육군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교 북단부터 DMZ 남방한계선 앞 적포천교 다리 건너 2통문까지 2㎞에 이르는 구간의 공사 진척 현황을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육군 1군단이 맡고 있는 자유교 북단에서 남방한계선 이남까지 공사구간은 지난 50년 동안 땅에 묻혔던 철도길 대부분이 지상에 드러나고 새로 뚫리는 문산∼개성간 도로도 거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공사 현장에는 선영제 육군참모차장과 정중민 1군단장,이상태 육본정보작전참모부장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지켜봤으며 내·외신 기자 50여명이 몰려 관심을 나타냈다. 육군은 지난달 18일 기공식 이후 철도 및 도로의 지뢰 제거 면적 43만㎡ 중 44%인 19만㎡에 대한 지뢰가 제거됐다고 밝혔다.군이 담당하는 경의선 철도구간 4.1㎞와 통일촌∼군사분계선에 이르는 도로 5.1㎞ 중 DMZ 안 2㎞를 제외한 우리측 지역에 대한 공사가 끝난 것이다. 실제 이날 통일대교∼자유교를 지나 누렇게 익은 벼가 추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통일촌 주민들의 경작지를 거쳐 남방한계선 끝머리인 2통문에 이르는 길은 폭 45m의 신작로로 변해 있었다.이 구간에묻혀 있던 M15대전차지뢰와 M14대인지뢰 등은 깨끗하게 ‘청소’돼있었다. 경의선 철로와 폭 90m의 문산∼개성간 도로가 교차하는 DMZ 출입 통로인 2통문 앞 적포천교 앞에서는 대형 장비들이 철도 위로 지나가는 도로의 교각을 만드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정중민 1군단장은 “지뢰 제거의 속도와 진척도가 문제가 아니라 작업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둔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연내 우리측 구간에 대한 작업을최종 마무리지은 후 북한과의 협상이 이뤄지면 내년 봄부터는 비무장지대구간에 대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전선 노주석기자 joo@
  • 국방부 국감자료 작년 국방예산4,889억 전용

    지난해말까지 기종이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협상지연 등으로 기종선정이 올해로 늦춰진 공군 장거리 레이더사업(305억원),해군 차기 잠수함사업(210억원) 등 방위력개선사업비 2,295억원을 비롯 운영유지비 2,594억원 등 모두 4,889억원의 예산이 연말에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16일 국회에 제출한 99년도 예산안 결산자료에 따르면 예산 전용액이 4,889억원에 이른 것은 물론 올해로 이월된 예산도 9,412억원이었다.이중 이월액은 정부 일반회계 이월액 총액의 62.6%로 98년도에 비해 197%나 늘어난 규모다.특히 지난해 4분기 전용액이 전체전용액의 85.9%를 차지,예산편성상 자원배분이 잘못됐거나 집행잔액의 사용을 목적으로 한 예산전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법적인 허용범위안에서 이월과 전용이 이뤄졌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오늘 공군참모총장상 수상 폭발물처리반 김민수원사

    “6·25전쟁이 남긴 불발 폭탄을 모두 제거해 한반도에서 전쟁의 상흔을 없애는 것이 꿈입니다” 18년동안 한 건의 사고도 없이 각종 불발 폭탄을 제거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의 베테랑 김민수(金敏洙·43) 원사가17일 공군참모총장상을 받는다. 김 원사는 공군에 입대한 지 7년이 되던 지난 83년 폭발물처리반에지원했다. 지원 첫해 경기도의 수원 산업도로 공사 현장에서 지뢰가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으나 직경 5㎝,길이 15㎝ 크기의 원통형 물체가 내뿜는 굉음에 놀라 줄행랑을 놓기도 했다. 그후 97년 충남 아산만 방조제에서 500파운드(약 227㎏)의 항공탄처리,98년 경기도 평택항 준설공사시 7발의 대형 불발탄 및 99년 경기 시화 방조제 불발탄 제거 등 굵직한 공사 현장에는 항상 김원사가 있었다. 김 원사는 “그동안 익힌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폭발물 처리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유엔군, DMZ개방협의권 한국위임 北에 공식 통보

    유엔군사령부가 경의선 철도 및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비무장지대(DMZ) 개방 협의권을 한국에 위임하는 공식 서한을 북측에 전달함에 따라 두 사업은 정전협정 준수라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유엔사는 지난 14일 판문점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유엔사를 대리해 DMZ 지뢰제거 및 공사에 필요한 안전보장 대책을 협의할 권한을 가진다”는 공식 위임 서한을 북측에 보냈다.유엔사 마이클 던(미 공군 소장) 부참모장 명의의 이 서한은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표인 리찬복 상장(한국의 중장급) 앞으로 발송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정전협정의 한 당사자인 유엔사의 위임 서한전달로 두 사업은 법적인 요건을 갖췄으며,앞으로는 정전협정의 실질적인 당사자인 남북한이 주체가 돼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북측은 그러나 이날 접촉에서 앞으로 이 문제를 논의할 군사실무위원회의 개최 일시와 대표단 구성 등에 대해선 응답하지 않았다. 노주석기자 joo@
  • 국군 기무사 창설 50돌 세미나

    국군 기무사령부(사령관 육군중장)는 13일 부대창설 5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처음으로 공개 세미나를 열었다. ‘21세기와 기무사의 새로운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기무사가 창설 50주년을 맞아 지난반세기 역사를 겸허히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진지한 논의의기회를 갖는 것은 부대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통일문제연구소장은 ‘기무사의 역할과 국가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으나 군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뒷받침,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안보태세 확립이 필요하다”며 ▲북한관련 첩보 수집·분석을통한 남북회담 성과 극대화 지원 ▲돌발상황에 대비한 군 방첩활동강화를 강조했다. 김재창 국방개혁추진위원장은 “최근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정보업무 영역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정보에 직접접근하는 임무수행에서 탈피,다양한 첩보를 수집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간접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가상공간의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규선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도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사이버전쟁에 대비한 전문인력 확보 및 교육기관 설립 ▲해외정보망 강화 ▲대학원 수준의 훈련기관 설치를 통한우수 정보인력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일섭 국방부차관,오자복 전 국방장관 등 군내외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노주석기자 joo@
  • 17차 한·미 전투발전회의

    한국과 미국 양군 육군교육사령부는 9일 대전 교육사령부와 육군대학에서 제17차 한·미 전투발전회의를 갖고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협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남진 교육사교리발전부장(소장) 등 9명,미측에서는 토머스 정보학교장 등 7명이대표로 참석했다. 9일에는 한국측에서 적지종심 특수작전·전술통제개념 발전·전투력복원·군단 및 사단급 전투피해 평가 수행체계를, 미국측에서 여단전투단 편성 및 운용 개념·디지털화 부대운용·21세기 군수지원 개념을 각각 발표하고 토의했다. 노주석기자 joo@
  • 軍부대 ‘워게임’ 시뮬레이션 보급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실전처럼 훈련을 할 수 있는 워게임(Wargame) 모델인 ‘전투 21’이 개발돼 대대급 부대에 보급된다. ‘전투 21’은 한반도 전지역에 대한 지형 데이터를 내장,평면지도에 대한 음영 기복 처리와 3차원 지형분석이 가능해 작전지역에 대한기동로 분석과 적 예상접근로 판단 등 다양한 전장 정보분석을 실제지형에서와 똑같은 수준으로 할 수 있다. 부대 및 화기배치의 적절성 판단과 적 활동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시스템의 운용부대 수는 1,000개 이상,묘사 단위는 개별화기까지이며 쌍방훈련과 연대훈련이 가능하다. 노주석기자 joo@
  • 내년 7월부터 전몰군경 유자녀 9,354명에 월25만원 지급

    내년 7월부터 6·25 전몰군경 유자녀 9,354명 전원에게 월 25만원씩의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되고 65세 이상의 무공훈장 수훈자 3만4,054명에게는 월 5만원씩의 영예수당이 지급된다. 국가보훈처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년도 보훈예산편성내역’을 6일 발표했다. 내년도 보훈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4.1% 늘어난 1조4,223억3,100만원으로 정부예산증가율 6.3% 보다 2배 이상 높다. 내년도 예산은 보훈가족의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춰 짜여졌다.이에따라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기본연금은 월 50만원에서 53만5,000원으로 7% 인상되고 올해 신설된 7급 상이군경 1만811명의 기본연금도 월 15만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오른다. 또 6·25 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65세 이상 참전군인중 경로연금 지급대상자 3만7,800명(전체의 10%)에게도 올 10월부터 월 6만5,000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한다. 개인별 공훈과 희생 정도에 따른 부가연금도 5% 인상돼 대상자 11만1,481명이 월 4만3,000원에서 184만1,000원까지 연금을 지급받는다. 간호수당을 포함하면국가유공자 1명이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최고261만2,000원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독립유공자와 전·공상 군경,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에 대한 국비진료와 유족의 진료비 감면,전·공상 군경의 보철구 제공을 위해 1,044억원이 지원된다.보철용 LPG차량 소유자 2만2,442명에게는 세금인상분 16억원을 지원해준다. 고엽제 2세환자의 경우 후대까지 고통을 받는 점을 감안,장애등급별로 5만∼15만원이 상향조정된 월 25만∼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엽제환자 검진비용 48억9,600만원도 지원된다. 노주석기자 joo@
  • 北派공작원 국가차원 보상키로

    정부는 체포되거나 실종·사망한 60∼72년 북파 공작원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6일 “60년부터 72년까지 북파됐다가 체포,실종,사망한 2,150명의 경우 관련법 미비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유사법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자유수호를위해 위국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의 본분과 도리를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의원이폭로한 북파 공작원에 대한 정부의 극비 보상금지급과 관련,“관계부처에 확인한 결과 관계법에 따라 대상자 5,576명 가운데 12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2명에 불과한 것은 이들 대부분이 북측 연고자이거나 미혼자였기 때문에 보상금을 지급받을 부모,처,자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의원은 “50년대 북파 공작원 가운데 생존귀환해 민원을 제기한 28명 중 12명이 98년부터 매달 6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관계 당국자가 보고해 왔다”면서 “정부 보고에 따르면 현재 230여건의 민원이 추가 제기돼 이들에 대한 수혜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고에 따르면 지난 60∼72년까지 실종된 2,150명의 북파공작원은 규정미비로 아예 보훈대상에서 제외돼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그러나 “정부가 91년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을개정,50년대 북파공작원에 대한 보상이 가능토록 규정해 놓고도 98년에서야 이들 당사자 및 유족에 대한 통보 및 보상작업을 시작했다”며 “그것도 과거 주소로만 통보한데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바람에 당시 사망 또는 실종 처리된 5,576명의 부모 자식 등 연고자가 나타나수혜를 받은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노주석 주현진기자 joo@
  • 北, 경의선 복원공사 착수

    북한이 서울∼신의주간 경의선 철도 비무장지대(DMZ) 단절 구간과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의 북측 구간을 개설하는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북한군이 별도의 기공식 없이 지난 1일부터 철도와 도로 공사 예정 지역에 군 막사를 설치하고 지뢰 제거 장비를 반입하는등 공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막사 신축 등 지뢰 제거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될 뿐 장비 반입,군사 시설물 철거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작업에 들어갈 경우 우선 지뢰 제거 장비가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차 방어벽 등 군사 시설물을 철거할 것으로 예상된다.북측이 공사 현장에 반입할 지뢰 제거 장비는 자체 생산한 천마호(T-62) 전차에 강철을 붙여 만든 전투장갑전차일 가능성이 높다. 노주석기자 joo@
  • 이지스함 도입 내년 착수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도입 사업이 내년에 착수,2008년에 실전배치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은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조기착수된다. 국방부는 2일 15조3,75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 세부내역과 ‘2001∼2005년도 국방중기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원형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전력투자비는 지난해에 비해 2.4% 줄어든 5조2,137억원이지만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 방향에 따라 이미계획된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미래 핵심전력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9.4%포인트 증가했으며,연구개발 예산도 0.3%포인트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WACS 등 20개 신규사업에 3,350억원,4,000t급 차기구축함(KDX-Ⅱ) 1·2차 사업 등을 포함한 145개 계속사업에 모두 4조8,787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내년도 신규 전력증강 사업의 세부내역을 보면 ▲차기전투기(F-X)사업 1,075억원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AH-X) 사업 713억원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 470억원 ▲나이키유도탄을 대체할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 200억원 ▲전자광학 영상장비(EO-X) 도입사업151억원 ▲이지스급 구축함 기본설계착수금 58억원 등이다. 이밖에 한강 및 낙동강 수계의 오·폐수처리 시설을 늘리기 위해 248억원,중령 및 3급 이하 인력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근무성적 상위50%에 월급여의 50∼200% 지급) 신설에 6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군숙소 및 독신자 숙소 확보비용 135억원이 증액편성됐으며 사병 급식비도 현재의 하루 3,983원에서 4,103원으로 120원이 올랐다. 노주석기자 joo@
  • 국방 중기계획 내용을 보면

    2일 내년도 신규착수사업 편성내역과 2001∼2005년 국방중기계획을발표한 국방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 화해무드와 관계없이 군의 기본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정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래위협 대비 핵심전력 사업에는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20개 사업에 착수하며 예산규모는 전력투자비 5조2,137억원 가운데 3,350억원(6.4%)으로 90년 이후 최대 규모다.육군의 전천후 공격헬기 2개 대대(36대) 창설을 위한 AH-X사업과 전방군단 책임지역에 대한 공중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을 벌인다.특히 동북아해상에 출몰하는 모든 전투기에대한 탐지 및 공격이 가능한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을 도입키로 하고 기본설계 착수금으로 58억원을 책정했다.현재 이지스급 구축함 1대를 구입하는 데는 1조1,5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든다.국방부는 내년 처음으로 설계착수금을 책정한 뒤 실전배치되는 2008년 이전까지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연차배정할 방침이다. 공군의 미래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차기전투기(F-X)사업에 1,075억원,노후한 나이키미사일 도태에 따른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에 200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전술목표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전자광학영상장비(EO-X) 확보사업(151억원) ▲전차포술 모의훈련장비,조함 및 항해훈련장비,심해잠수훈련장비 확보사업(79억원) ▲신형 MTS,이동형 레이더,교환망시스템,공군 VHF무전기,육·해·공군 UHF무전기,VH-X 등 8개 사업(537억원) ▲기타 특수전 부대용 소음기관단총 및 개인화기 주야 조준경과 해군 서해합동작전 지휘소 등 3개 사업(67억원)에도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주요 계속사업=4,000t급 차세대 구축함(KDX-Ⅱ) 1·2차 사업에 모두 2,603억원을 투입하고 1,800t급 차기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데 935억원을 책정해 입체해상작전을 위한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KF-16전투기사업 및 천마·공대공 유도탄,공중급유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40대(대당 미화 7,000만∼8,000만달러)를 도입하는 F-X사업의경우 연말까지 4개 기종을 시험평가한 뒤 내년 4월 최종 기종결정을할 예정이다.또 당초 2005년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을 2002년도로 앞당기고 공중급유기 도입사업도 2005년에 조기착수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대구경다연장(MLRS) 및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도입에 1,424억원이 투입되며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전술통신체계 개발·구축비용 1,238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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