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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만차’는 옛말…고속버스 업계는 추석에도 울상

    명절 ‘만차’는 옛말…고속버스 업계는 추석에도 울상

    명절이면 고향으로 가는 버스 승차권을 구하기 위해 ‘예매 전쟁’을 벌이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KTX에 밀리고, 예전만큼 귀성객이 많지 않은 터라 고속·시외버스 업계는 대목인 추석에도 울상을 짓고 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고속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는 ‘고속버스 통합예매 홈페이지’에 매진이 된 버스는 많지 않았다. 붐비는 노선 중 하나인 서울~부산 간 승차권은 추석 연휴 기간 어느 때나 표가 남아 있었다. 광주, 대구, 대전,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향하는 다른 버스 노선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명절 연휴 평소보다 많은 임시 차량이 투입된 영향도 있지만, 귀성객들이 막힐 염려가 있는 버스를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추석 연휴 기간 KTX 표는 대부분 매진됐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업계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승객 수 감소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버스 이용객은 3000만명, 시외버스 이용객은 8600만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300만명(고속버스), 1억 4800만명(시외버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매출도 같이 떨어져 2019년 대비 고속버스는 74%(4354억원), 시외버스는 71%(9875억원) 수준이다. 추석 명절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장전희(39)씨는 “몇 년 전부터 버스보다는 KTX를 이용하고 있다”며 “좌석이 좀 더 크다는 것 빼고 버스가 좋은 점이 없다. 비용은 비슷한데 기차는 시간도 덜 걸리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버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승용차 이용에 익숙해진 승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KTX 노선이 늘어나면서 버스 승객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멈췄다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멈췄다

    의정부경전철이 전동차 고장으로 또 멈췄다. 13일 아침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또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쯤 곤제역에서 출발한 발곡행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20분간 전동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다음 역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6일에는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문제로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7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현재 전동차 수리 작업 중인데,완료되는 대로 바로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동훈의 추석나기…안성 찾아 “유통 시스템 개선할 것”

    한동훈의 추석나기…안성 찾아 “유통 시스템 개선할 것”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직전인 12일 성수품 출하 현장을 찾아 농식품 물가 안정 등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내 최대 농산물 물류센터인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한 대표는 “정부·여당은 시장에 주는 역효과를 최소화하면서도 농민들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수입안정보험 제도를 마련하고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좋은 정치로 더 물가를 낮추고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농어촌의 안정이 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농가 수가 99만 9000가구로, 100만 가구라는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산업변화와 기후위기로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농업과 농어촌의 안정이 물가 안정과 대한민국 안정의 시작이다. 온라인도매거래법 입법과 품종 개발, 보험 확대 등 장기 과제를 추진하면서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은 “(농식품을) 농업인이 제 값에 팔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에서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현장최고위에 앞서 물류센터 내 사과·배 적치장을 방문해 농식품 물가를 직접 점검했다. 물가 점검 일정에는 한 대표와 장 수석최고위원, 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과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과 위원인 조경태·박덕흠 의원, 경기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동행했다. 현장에서 한 대표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행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도 물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 정부와 여당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소비하는 국민 입장에선 더 힘들 것이다. 할인행사 지원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역대 소수정당의 희망인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조국은 다를까

    역대 소수정당의 희망인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조국은 다를까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은 국회 운영에서 투명 정당 취급을 받습니다. 690만 지지자들의 의견을 국회 운영에서 대변할 길이 없습니다. 정당 보조금 배분에서도 큰 차별을 받습니다. 동료 의원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제 교섭단체 기준을 개선합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회의 원내 교섭단체 기준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해줄 것을 거듭 제의했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우군임을 자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역대 국회 소수 정당의 숙원인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법은 국회에 20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되고,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20명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21대 국회에서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이었고, 22대 총선에서도 두 정당만 20석 이상 확보했다. 국회법에서 원내교섭단체 규정이 신설된 것은 제헌국회 시절인 1949년 7월이었다. 당시에도 최소 구성요건은 지금과 같은 20석이었고 이는 5대 국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5대 국회까지 국회는 상임위원회가 아닌 본회의 중심으로 운영돼 교섭단체가 큰 의미가 없었고, 법안 심사나 의사결정에 대한 영향력도 없었다. 교섭단체가 실질적 역할을 하게 된 것은 국회가 상임위원회 중심 체제로 전환된 6대 국회(제3공화국)부터였다. 1963년 11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10석으로 줄었다. 하지만 10년 뒤인 1973년 2월 9대 국회에서 교섭단체 요건은 다시 20석으로 늘어났고 이후 계속 20석을 유지해왔다. 당시 유신헌법 체제하에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강화해 새로운 정치 세력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고, 국회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자 하는 정권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비교섭단체는 상임위원장 할당·국회 의사일정 조정·대정부 긴급 현안 질문 등에서 배제된다. 국고보조금 배분에서도 교섭단체에 국고보조금의 50%가 우선 지급되는 등 차등이 있다. 이에따라 소수 정당은 교섭단체 구성에 사활을 걸게 됐다. 2000년 12월 김대중 대통령 집권 당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은 16대 총선에서 17석을 얻는 데 그친 공동정권 파트너 자유민주연합을 돕기 위해 3명의 민주당 의원이 자민련으로 이적하는 ‘의원 꿔주기’를 실행했다. 하지만 당시 강창희 자민련 의원이 반발했고 자민련이 강 의원을 제명하자. 민주당은 장재식 의원을 다시 추가로 이적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채우게 했다. 교섭단체는 한 정당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 다소 이질적인 정당이 손을 잡기도 한다. 2008년 18대 국회에서는 자유선진당(18석)과 창조한국당(2석)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라는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했고, 20대 국회에서는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2석인 조국혁신당도 다른 소수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과 함께 20석을 모으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실제로 조국혁신당은 개혁신당(3석), 진보당(3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 등에 이를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키를 쥐고 있는 개혁신당이 부정적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채상병특검법 같이 윤석열 정부의 전횡을 막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조할 수 있지만, 조세나 남북관계 등 사안에 대해 성향이 다른 정당끼리 일일이 공조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2008년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했던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대북 정책 등에서 성향이 다른 두 당이 거대양당을 견제하기는커녕 자기들끼리 싸우는 등 혼란을 거듭하다 1년 만에 해체된 전례가 있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다. 지난달 21일 이 대표와 조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 반대가 있지만 교섭단체 문제에 대해 다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교섭단체 (완화) 문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맞다”면서도 “정치 게임의 룰에 가까워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지만 기본과 원칙이 중요하고 이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답변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야권의 지지율을 놓고 양당이 경쟁 관계라는 점을 반영한다.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대선 후보로서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감 후보에서 24%로 1위를 차지했다. 야권 후보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김동연 경기지사가 1%를 얻었다. 하지만 신중한 성격의 이 대표로서는 나름의 팬덤 지지층을 형성한 조 대표가 언제든지 잠재적 경쟁자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 도전해 민주당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 입장에서 굳이 조국혁신당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고 했다.
  • 대한항공 이어…저비용 항공사 최초 “저희도 기내 라면 안 팔아요”

    대한항공 이어…저비용 항공사 최초 “저희도 기내 라면 안 팔아요”

    진에어가 다음 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컵라면 유료 판매를 중단하는 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초다. 이날 진에어는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에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비닐 지퍼백에 컵라면을 담아 제공해왔으나, 화상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진에어는 라면 서비스 중단 이후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와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세분화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난기류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반석 컵라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기내 컵라면 국물로 화상 사고를 입는 걸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대한항공은 진에어 지분 54.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토부는 같은 날 발표한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통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컵라면, 차 등의 기내 서비스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 ‘무능’ 딱지 떼야 정권교체…10년 넘게 외면받는 日 제1야당 대표 선거

    ‘무능’ 딱지 떼야 정권교체…10년 넘게 외면받는 日 제1야당 대표 선거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오는 23일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지난 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자민당 총재 선거(27일)보다 나흘 앞선 23일 새 당대표를 뽑지만 일본 내에서조차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입헌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는 4명이 지원했다. 노다 요시히코(67) 전 총리와 이즈미 겐타(50) 현 대표, 에다노 유키오(60) 전 대표, 요시다 하루미(52) 중의원 등이다. 여성 초선인 요시다 의원을 제외한 3명은 당대표 등을 해본 중량감 있는 인사로 꼽힌다. 제1야당의 가장 큰 행사임에도 일본 내 관심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쏠려있을 뿐 입헌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11년 전신인 민주당 집권 당시 동일본 대지진 사고 수습에 실패하면서 무능한 정당으로 찍혔고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정권을 빼앗겼다. 이후 정권 교체를 외치며 자민당을 견제하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4명의 후보 모두 ‘정권교체’를 최우선적인 포부로 밝히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공통으로 말했다. 노다 전 총리는 차기 중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찬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른 야당과 공조할 수 있다며 “야당 세력의 의석 최대화를 목표로 여당의 과반수 확보를 막겠다”고 했다. 반면 에다노 전 대표는 일본유신회나 공산당 등 다른 야당과의 연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어려워도 자력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 정권을 얻겠다”고 했다. 이즈미 대표는 지난 4월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것을 내세우며 “자민당을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요시다 의원은 “(여야) 1대1의 구도를 만드는 선거 협력은 진행해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처럼 정권 교체를 놓고 다른 당과 협력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입헌민주당에 대해 일본 내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8일 ‘입헌민주당은 대표 선거에서 정권 담당 능력을 보여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자민당이 정권을 탈환한 2012년 중의원 선거 이후 야당은 중의원 선거에서 8연패를 기록했다”며 “새 대표는 정권을 받을만한 당으로서의 본격적 신뢰 회복이 최대 과제가 된다”고 했다. 이어 “입헌민주당이 (자민당과의) 정책 차별성을 멀리하고 비판에만 몰두하면 또다시 유권자의 실망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선 독자적인 정책으로 정부·여당과의 차이를 명확히 해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가 40대 기수론의 중심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중심으로 한 혁신과 쇄신이 먹히고 있어 상대적으로 입헌민주당의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즈미 대표는 ‘안정감’, 노다 전 총리가 ‘현실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도쿄신문은 “4명의 후보를 보면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실망만 초래한 구민주당 정권을 교훈으로 자민당 정권의 연속성도 중요시하며 보수층 도입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입헌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러한 현실적인 노선을 취하면서 정권 교체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광명시, 경기형 과학고 설립 기초 연구용역 착수

    광명시, 경기형 과학고 설립 기초 연구용역 착수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나선 경기 광명시는 ‘광명 과학고’ 설립 추진에 광명시만의 차별성과 경쟁력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명 과학고’ 차별성 개발 및 과학 교육 다양성 확장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광명시 과학고 설립 여건 및 교육 환경 분석 ▲시민 사회 의견 수렴 ▲광명 과학고 유치 타당성 및 차별성 발굴 등이 주요 과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사회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과학고 유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과 교육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실수요자 중심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시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에 대비해 광명시 과학 인재양성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X광명역과 함께 GTX-D, GTX-G 등 7개의 신규 철도 노선 개통이 예정된 교통 중심지라는 장점을 부각하며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박 시장은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교육 자족’이 필수적”이라며 “과학 교육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광명 과학고 신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많은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 공모에 뛰어든 만큼 ‘광명 과학고’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경기 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달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9월 중 과학고 유치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20년만에 과학고 신설에 광명·용인·성남·이천·군포·고양·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과천시 등 12개 도시가 유치 의향을 밝힌 상태다. 신청 때 교육지원청별로 일반고 전환, 신규 지정 등 2가지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 다만, 통합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자체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 이스타 빈자리 진에어가 일부 메운다…군산~제주 1회 증편

    이스타 빈자리 진에어가 일부 메운다…군산~제주 1회 증편

    진에어가 군산~제주 노선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려 운항한다.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빠진 빈자리를 진에어 1회 증편으로 일부 항공편 공백을 메운 것이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동절기인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하루 2회(왕복 4편)를 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하루 2회(왕복 4회)를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이 여객 수요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동절기 운항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전북도와 군산시에 이 같은 의사가 담긴 공문을 제출한 뒤 최근 국토교통부에 동절기 운항 휴지를 신청했다. 이에 전북도는 진에어와 두 차례 협의를 거쳤고, 일부 증편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군산~제주 증편은 운항스케줄 관계기관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확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미 항공사마다 동절기 예약이 시작돼 증편이 쉽지 않았다”며 “내년 하절기(3월30일~10월25일)에는 추가 증편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 120만명+α 해외 ‘추캉스’… 엔화 강세에 동남아로

    역대 최대 120만명+α 해외 ‘추캉스’… 엔화 강세에 동남아로

    인천공항 이용객 12% 증가 예상엔화 환율 영향 45%가 동남아행10월 또 황금연휴… 항공 증편 러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역대 최대 인원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2001년 개항 이래 추석 연휴 기준 가장 많은 120만명 이상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태풍과 지진 공포에도 일본으로 몰렸던 관광객들이 엔화 환율 상승에 따라 이제는 동남아로 시선을 돌리는 등 해외 출국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공항 일평균 이용객이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6% 증가한 20만 1000명(총 여객 120만 40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추석 연휴 최고치인 2017년 18만 7623명보다 약 7% 높은 수치다. 공사는 “연휴 여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선호하는 해외여행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라고 밝혔다. 실제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의 일평균 예약률이 여름 휴가 성수기인 ‘7말8초’보다 높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등 인기 해외여행 상품은 일부 매진됐다. 또 오는 19일과 20일 연이틀을 더해 휴가를 낼 경우 최장 9일까지 황금연휴를 쓸 수 있어 미주·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 상품도 인기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인천~간사이(오사카), 인천~나리타(도쿄) 등의 항공 요금은 평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지진 공포에도 8월 日 여행 북적 지난달 일본 노선 항공 여객은 204만 9000명으로 현재 방식으로 항공통계 집계를 시작했던 2009년 이래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2018년의 190만 8000명이었다. 여행업계에서 통상 한국보다 무덥고 태풍이 잦은 일본의 8월은 삿포로(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수기에 속한다. 또 지난달 초에는 일본에 100년 주기로 온다는 규모 8 이상의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가 사상 처음으로 발령됐고 월말에는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남서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갔다. 그럼에도 일본 관광은 900원대 초반(평균 940원)에 머문 ‘엔저 특수’를 이어 간 것이다. ●이번 추석은 동남아로 몰릴 듯 엔화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상반기 일본으로 몰렸던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번 추석에는 동남아로 옮겨가고 있다. 하나투어의 올해 추석 연휴(13~19일) 예약 중 해외여행은 동남아(45%)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일본(20%), 중국(17%), 유럽(11%) 등 순이었다. 엔화 환율 상승과 함께 지난달 1400원대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동남아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또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올 추석을 앞두고 해외여행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필리핀 보홀로 집계됐다. 보홀의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베트남 푸꾸옥(49.5%), 3위 마카오(49%) 순이었다. 이어 일본 삿포로(40%)와 홍콩(21%)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아고다는 “데이터 집계 때 일본의 도시가 5위 안에 보통 2~3곳씩 있었다”며 “환율 상승과 지진 우려로 삿포로 1곳만 톱5 안에 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도 올 추석 연휴 역대 최다 해외여행 수요와 오는 10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증편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인천~간사이(오사카) 노선을 10월 26일까지 매일 4회 한시 증편했다. 진에어는 13~18일 하루 한 번만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두 번씩 비행기를 띄우고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19일까지 9편을 추가 편성했다. 에어부산도 연휴 기간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 등 모두 16편의 동남아행 항공편을 늘렸다.
  • 고흥~광주 간 직통 시외버스,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고흥~광주 간 직통 시외버스,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고흥~광주 간 직통 시외버스가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더불어민주당·고흥1)의원은 “그동안 폐지되었던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고령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광우고속은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한 벌교 경유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을 폐지했다. 그동안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도와 광우고속에 노선 폐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직통 노선의 운행 재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4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벌교 경유 노선이 다시 개통되는 결실믈 맺었다. 직통 노선의 재개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저렴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대중교통 정책은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해야 한다”며 “이번 시외버스 직통 노선 재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은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13일부터 임시로 하루 2회 운행된다. 이후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정식 노선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 운영 후에는 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하루 4대 운행을 목표로 정식 노선을 마련할 예정이다.
  • 동대문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동대문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대문구는 기존 마을버스를 보완하는 자율주행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및 지역상권 활성화 거점 노선을 대상으로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동대문구를 포함한 3개 자치구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각 구는 내년도에 4억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전농동, 청량리 전통시장, 경희의료원 등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을 연계하는 노선안을 마련했다. 자율주행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을 위해 시범운행지구 지정,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2025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미 마을버스 노선재정비 용역 등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함께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교통 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예결특위원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간담회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예결특위원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간담회

    윤유현(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 서울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3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을 만나 지역사회 내 대학교의 역할과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은 서대문구의 체육시설 확대와 교통 흐름 문제와 같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유 총장과 논의하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특히 서대문구는 주요 대학들이 밀집한 만큼 관내 교육과 청년 문화 발전은 물론 대학·지자체가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더 발전하는 서대문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명지대 인문캠퍼스 신관(MCC관) 내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명지대 정문 앞 회전교차로 설치 ▲명지대 인근 도로 간이중앙분리대 이전 등을 상호 논의했다. 실제 지난 7월 명지대 신관 내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약 15억원)이 구의회를 통과, 본격적인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대문구가 체육시설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을 꼼꼼히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다목적 체육시설은 약 400평에 달하는 지하공간에 농구장, 배드민턴장, 스크린 골프 및 파크 골프 겸용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최근 스포츠 인구 증가와 파크 골프 열풍 등에 비해 지역 내 제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은 가좌권 주민들의 숙원 해결뿐 아니라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명지대 인근 교통 정체 문제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지역 주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정문 앞 ‘차 없는 거리 문제’는 회전교차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버스 전용 노선에 설치된 간이중앙분리대 이전 등의 문제도 함께 이야기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윤 위원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청뿐 아니라 의회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대문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학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유 총장과 만나 지역 협력 사안을 논의, 실제 ▲캠퍼스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예산 4억 3000만원 확보, 이달 중 개장 예정)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동대문구 시범운행 선정 환영”

    남궁역 서울시의원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동대문구 시범운행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동대문3)은 교통약자동행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치구’로 동대문구가 선정된 것을 확인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치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확정됐으며, 동대문구는 서대문구, 동작구와 함께 시범운행 자치구로 선정됐다. 동대문구의 운행노선은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하고, 지하철 연계가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선정될 예정이다. 남궁 의원은 지난 제321회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강조한 바 있으며, 특히 교통소외지역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남궁 의원은 “자율주행버스의 경유지가 장안동, 전농동, 청량리, 경희의료원 등 지역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동대문구 1선거구의 이병윤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도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시의원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을 위해 올해는 동대문구청에서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지구지정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5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확정이 되면, 안전운행 평가와 승객이 탑승하는 본격적인 시범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궁 의원은 “자율주행버스의 시범운행은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동대문구를 더욱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병윤 교통위원장과 함께 추진과정을 자세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복합쇼핑몰과 주택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광주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가 함께 도입된다. 또, 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더현대 광주’ 등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돼 본격적인 ‘대·자·보 도시’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대·자·보 도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그리고 보행자 위주의 교통환경이 구축된 도시다. ▲도시철도-BRT 모두 개통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하게 된다. 먼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까지 7.78㎞를 잇는 노선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과 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도 함께 도입,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급행버스는 남-북을 연결하게 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급행버스 및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다. BRT와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하게된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광천 그린로드 조성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2단계로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광주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이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우회도로·교량 신설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해 총 4개 도로, 2.29㎞ 구간을 신설한다. 주변도로 6개소 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길이 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사업비, 방직공직터 개발·광천터미널 복합화 등 공공기여금 활용 광주시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재원을 방직공직터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 사업비 6925억원(국비 60%, 시비 40%) 중 시비 부담액 2770억원과 ‘BRT’ 총 사업비 526억원 중 시비 부담액 320억원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 사업비 180억원도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 ‘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자해 운행하고, 광천동 주변 교통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부·울·경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부·울·경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부산·울산·경남이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2월 부산~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직항 노선 운항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3개 도시로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설명회는 동남권 주요 관광지 영어 설명회, 장생이 고래 블럭 만들기 등 체험행사, 현지 업계 대상 관광 상품화 및 홍보 지원 협의, 방한 관광 유치 상담·판촉 활동, 국내-현지 업계 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부·울·경 3개 도시가 공동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부·울·경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관광협의회는 2001년 결성돼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와 국제관광전에 함께 참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별내선 개통 8호선 혼잡개선 토론회…“증차가 최선책”

    김혜지 서울시의원, 별내선 개통 8호선 혼잡개선 토론회…“증차가 최선책”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0일 8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별내선 개통에 따른 혼잡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서울시립미술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열차 증차가 최선의 방안이라는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발제를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이호 본부장은 ‘도시철도 혼잡 이슈와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수도권에 인구의 50%와 총생산의 53%가 집중하여 교통혼잡 등 다양한 문제가 그대로 있다고 했다. 도시철도 서비스 IPA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승객들은 혼잡도, 환승체계 구축, 교통약자시설, 이용시설 청결, 환승정보제공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고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제시한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평균 혼잡도는 ▲1호선(123%) ▲2호선(148%) ▲3호선(138%) ▲4호선(136%) ▲5호선(127%) ▲6호선(109%) ▲7호선(147%) ▲8호선(143%)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이용자 관점의 철도 혼잡도 관리가 필요하고 도시철도 혼잡 관리 감독제 신설 등 도시철도 혼잡 관리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 ‘서울시 도시철도과 과장’은 별내선 건설 당시 남양주시, 구리시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해당 지역의 혼잡도 영향분석이 객관적 검증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고 서울시는 11편의 신규 증편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9편만 증편돼 혼잡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 교통 위원회(대광위)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해 혼잡을 유발하는 지역의 원인자부담 원칙을 강화했으므로 향후 서울에 연장하는 노선은 계획단계부터 예방적 차원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8호선 연장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사후 긴급하게 대응책을 추진한 부분이 있고 항구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하에 건설된 지하철 시설의 공간을 확장하는 방법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어렵고 반면 현재 4분 30초 배차 간격을 기술적으로 검토하면 3분 배차간격까지 단축할 수 있으므로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증차와 함께 기존의 내구연한에 도달한 차량의 정밀점검 후 활용 등으로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지만 증차 방법은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기도가 비용을 분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서울시의 발표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별내선 연장 개통 시 8호선 혼잡도(160명 정원을 100%)를 170%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하에 133%로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근 개학의 영향으로 141%로 상승했고 승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개통 이후 8호선 열차 이용 승객이 10만명 정도 증가했으며 (경기도에서 서울방향으로 약 6만명, 서울에서 경기도 방향으로 약 3만명) 지하철 역사 공간의 확장, 승객 동선의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는 서울시 의견과 같이 증차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서울시와 함께 경기도에 비용 부담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김승준 연구위원’은 8호선 별내연장사업의 건설뿐 아니라 운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 신도시를 개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김병관 연구위원’은 수도권 광역 철도망은 광역생활권 차원의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고 혼잡을 고려한 시설의 구축, 열차운행 계획의 수립, 혼잡 관리를 위한 정보제공 등 수요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토론 발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여한 ‘강동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 박종우 회장’은 별내선 연장 개통식 당일 약 150명의 주민이 암사역사공원역에서 안전을 위해 혼잡도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며 별내선이 기본계획에서 다산신도시, 왕숙지구, 갈매지구 등의 인구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8호선은 6량의 열차 구성으로 수송인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호차별 혼잡도의 플랫폼 전광판 표시, 의자 없는 칸의 운행, 버스 노선 신설을 통한 교통 분산, 천호역 내부 환승구간의 혼잡도 개선을 제안했다. 제안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혼잡도 전광판 표시 방법은 1호선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전체 노선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지하철 의자 없는 칸은 4, 7호선에 시범적으로 운행 중인데 8호선에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마치며 김 의원은 “주민분들이 별내선연장 개통으로 혼잡도가 증가해 제때 차량에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조속한 증차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증차가 될 때까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증차 했지만 더 심해진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탑승객이 많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열차 증차에도 불구하고 더욱 혼잡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이달 초 김포골드라인의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최대 혼잡도는 208%(정원 대비 탑승 인원)로 지난 7~8월 19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달 30일 열차 2개 편성 4량이 추가 투입됐지만 여전히 국내 지하철 가운데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증차로 김포골드라인의 열차 수(예비열차 포함)는 기존 24편성 48량에서 26편성 52량으로 늘어났다.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2분 50초에서 2분 40초로 10초 단축됐으나 혼잡도는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는 당초 김포골드라인 역사 승강장이 2량 열차를 기준으로 건설된 영향이 크다. 현재 2량짜리 ‘꼬마열차’의 규모를 4량이나 8량으로 확대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더욱이 최근 휴가철이 끝난데다 개학기를 맞아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시는 이달 30일에도 열차 2개 편성을 추가로 투입,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2분 30초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의 근본 대책으로 꼽히는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이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에도 2031년을 목표로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적용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구체 노선안 확정 등 많은 절차가 남은 상태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은 2026년까지 5개 편성 10량을 또 추가할 계획”이라며 “5호선 연장과 관련해서도 이날 신속 예타 적용 소식이 전해진 만큼 발빠른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대방건설 “‘북수원이목 디에트르’ 견본주택에 3일간 1만 8000여명 다녀가”

    대방건설 “‘북수원이목 디에트르’ 견본주택에 3일간 1만 8000여명 다녀가”

    대방건설이 지난 6일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11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해당 견본주택은 개장 이후 지난 8일까지 3일간 1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 앞서 지난 6일 개장 전부터 견본주택 외부에는 대기 행렬이 늘어섰으며, 개장 직후에는 내부 상담석이 곧바로 마감하는 등 북적였다. 온라인에서도 오픈 후 지난 9일까지 수시간동안 ‘호갱노노’와 같은 부동산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구축단지 비율이 높은 수원에 공급되는데, 최근 수원시의 기축 단지들의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어 단지에 대한 관심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건축비 급등 등의 반영이 최대한 억제됐다”고 말했다. 북수원IC 인접… 강남권 30분대 진입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은 북수원IC가 인접해 자차 약 30분대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도보권에는 성균관대역(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있어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중)과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중) 등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공사중)도 도보거리에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미니신도시급 입지 내 쾌적한 인프라이목지구는 4200여 가구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로, 해당 단지의 경우 동간 거리 등이 상대적으로 넓게 설계된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공원 부지(예정)가 있으며,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돼 있다. 가구당 주차 2대… 다양한 특화설계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적용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01대다. 전 가구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천장 기준)며, 거실통창 및 유리난간을 비롯해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다. 수원이목지구 A3, 4BL에는 총 2512가구의 ‘디에트르’ 공급이 예정돼 있다. 그 중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511-1 일원(이목지구 A4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 권선구 서둔동 412 일대에 있다. 견본주택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 서대문구, 내년 7월부터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서대문구, 내년 7월부터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시의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도입 공모’에 지원해 최근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서대문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자’는 기조 아래, 서대문희망차를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일시적 교통약자(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경사진 북아현동 일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도 높여 왔다. 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교통약자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구민 대중교통이용 불편 해소, 선도적 첨단 모빌리티 사용 등을 위해 이번 공모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서대문구청,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을 경유한다. 기존 구가 운행 중인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의 일부 노선을 보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두텁게 보호한다. 서울시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필수 인프라 설치, 안전 운행을 위한 지도 감독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는 주행 노선, 차종, 차고지,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 운영 업체 선정 등 일반 운영과 운행관리를 담당하며 별도 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확보한다. 사업 1년 차인 오는 2025년에는 시 예산 4억 2000만원과 구 예산 4500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시작한다. 2년 차부터는 시 조례에 따른 기술발전지원금과 별도 편성된 구 예산을 통해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구민, 구의회와의 협의·조정을 통해 노선 길이, 정류소 위치, 정차 정류소 수, 차량 규모 및 종류, 운행시간, 배차간격 등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2025년 7월 말부터 교통약자 자율주행버스를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운행 예정인 교통약자 자율주행버스는 완전 무인 형태는 아니며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비상시에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운영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더욱 향상하고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선도 자치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내년 뜬다

    서울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내년 뜬다

    서울시가 내년 동대문, 동작, 서대문구 등 3개 자치구에서 노약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서울시는 교통이 단절된 지역, 노약자가 많은 지역 등을 위주로 이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업 형식으로 시행한다. 서울시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필수인프라 설치, 안전 운행을 위한 지도·감독을 맡는다. 각 자치구는 노선, 차량,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관리를 책임진다. 또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각 자치구에 첫해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4억 2000만원씩, 총 12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2년 차부터는 조례에 따른 기술발전지원금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적정 노선과 개략적인 차량 규모 등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여객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율주행 수단이 대중교통 서비스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친밀감과 이용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에게 첨단 교통 정책의 수혜가 가장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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