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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9년 만에 개편…3일 공개 행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9년 만에 개편…3일 공개 행사

    부산시가 9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을 개편하고,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60% 달성을 위해 ‘동백패스’ 활성화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4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빅버스(Big Bus) 시민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버스 디자인은 일반, 좌석 2가지다. 일반버스에는 깨끗함·친환경·스마트, 좌석버스에는 따뜻함·포용·친절을 연상케 하는 색채를 도입했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2517대로, 매년 200~300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며, 2033년 모든 버스 디자인 교체를 완료한다. 차량 외부 도색과 함께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꾼다. 시는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은행과 함께 대중교통·‘동백패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동백패스는 지난해 8월 시가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로, 가입자가 60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10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이바지했다는 의견이 76.5%로 조사됐다. 시는 새로운 버스 디자인과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정체성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 같은 것이다. 부산의 새 시내버스 디자인 ‘빅 버스(BIG BUS)’가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한층 높아진 도시 품격을 시민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해결사 나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해결사 나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민원조사팀과 서울시 버스정책과 담당자들과 함께 관내 버스노선 조정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조사를 통해 박 의원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주민간담회, 7월 10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면담, 그리고 8월 27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3324 버스노선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덕강일2지구를 통과하는 버스는 342번과 3318번 단 두 개 노선에 불과해, 1만 5000명의 주민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3324번 신규 노선이 개통됐지만, 고덕강일2지구는 통과하지 않아 주민들의 노선조정에 대한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박 의원은 “신규 노선 3324번의 운행현황을 보면 인근 단지 탑승 인원이 많지 않아 노선조정의 필요성이 명확하다”라며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3324번 버스 노선이 반드시 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선조정에 대한 필요성에는 참석한 관계자들 모두 공감했고, 조정에 따른 버스운행간격과 버스 차박지 결정의 문제가 추후 과제로 남았다. 박 의원은 “버스 노선 조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남은 과제도 관계부서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버스노선 조정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추가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새해 1월 백악관에 다시 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읽는 키워드는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로 요약된다. 2016년 트럼프의 첫 대선 캠페인 때부터 등장했던 이들 구호는 중산층 이하 미국인들, 특히 경제가 쇠락한 ‘러스트벨트’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 오대호 인근 북동부 등 공장지대를 의미하는 러스트벨트는 ‘경합주’로 분류되는데 2016년 대선보다 이번에 트럼프를 더 주저 없이 선택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MAGA’를 추종하며 그를 대선 후보로 뽑고 결국 대통령으로 만든 과정에서 드러난 열광적 정치 현상과 이념을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라고 한다. 트럼피즘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와의 결별을 의미한다. 그동안 미국이 해 온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세계경찰’ 역할을 거부하며 동맹국과도 안보에 값을 매겨 거래를 하고,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배척하며 높은 관세를 앞세워 ‘무역전쟁’을 벌인다. 불법 이민자를 내쫓고 국경에 높은 장벽을 친다. 이 모든 것이 미국 우선주의로 귀결되며 MAGA를 실현하는 수단이 되는 셈이다. 미국에서의 트럼피즘 부상에는 특히 중산층 이하 저학력 백인들의 박탈감이 크게 작용했다. 자유무역 확대 영향에다 이민자 급증 등으로 공장 문이 닫히고 일자리를 뺏기는 등 ‘먹고사는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유주의·세계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워싱턴 엘리트들만 바라보기엔 문제 해결이 요원하던 차에 부동산 재벌 출신 비즈니스맨 트럼프의 등장은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에 충분했다. 트럼프 2기는 1기보다 트럼피즘이 더 거침없이 가속화할 것이고 지지자들은 더 열광할 것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사와 예산 등이 트럼프 마음대로 흘러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견제도 받지 않을 트럼프는 거래주의적 노선의 MAGA를 더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 초강대국 미국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정치적 지형까지 바꾸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사법 리스크 등을 둘러싼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임기 절반이 지난 정부는 4대 개혁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해야 하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과 양극화 해소를 강조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로 민생을 외치고 있지만 미덥지 않다. 트럼프 2기가 가져올 안보·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대비도 제대로 없어 보인다. 특히 거대 야당의 수장인 이 대표는 지난 7월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실용주의 노선을 천명했다. 그가 언급한 먹사니즘은 ‘먹고사는 게 최고 가치’라는 뜻으로 지지층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작심하고 끄집어낸 메시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민생 행보는 헷갈린다. 그가 금융투자소득세 부과를 접고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한 것은 먹사니즘적 접근이라고 하나 일각에서는 ‘부자 감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서 ‘화이트칼라 면제’(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우리나라와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는 사실상 근로시간 제한이 없다. 민생용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이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합리적인 현실주의자”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먹사니즘과 연결시켰다. 그는 “세계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 외교가 철저하게 국민과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도 먹사니즘 노선을 취하겠다는 것이나 구체적 대책은 안 보인다. 트럼프 2.0이 다가온다. 트럼피즘에 대응할 우리의 먹사니즘은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 내부의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다. 구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정책이 절실한 때다. 김미경 논설위원
  • 무안국제공항, 개항 17년만에 첫 데일리 정기선 운항

    무안국제공항, 개항 17년만에 첫 데일리 정기선 운항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매일 무안에서 일본 나리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국제선과 제주 노선을 운항하기로 하고, 2일 취항식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항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 첫 데일리 국제선 운항 설명과 탑승권 첫 구매자에게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아침 8시 25분 출발하는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오후 5시 나리타, 저녁 11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국제노선과, 오후 1시 35분 제주 국내노선 등 총 4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날 처음 데일리 노선을 운항하는 나리타 국제공항은 일본 중추공항으로 세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취항하고 있어 환승 시 미주, 유럽은 물론 남미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진에어 등과 지난 3월 도청에서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해서 신규 정기노선 확대를 협의해왔다. 항공사별 하·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이용 안내 지원을 위해 정기·부정기 노선에 대한 캠페인과 광고, KTX 객실 모니터, 시내외 버스 랩핑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지원했다. 진에어는 지난 5월 항공기 3대의 정치장을 무안국제공항에 등록하고 재산세 약 2억 원을 납부하는 등 무안 지역경제 발전과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치장은 항공기를 등록한 장소로,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이며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재산세를 납부한다. 무안공항은 또 오는 8일부터 제주항공에서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올해 동절기 무안국제공항에는 총 9개국 18개 국제선이 운항할 예정이어서 호남권 주민들의 국제선 선택의 폭과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 재도약의 초석이 될 첫 데일리 국제선 취항식을 환영한다” 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돼 서남권이 활력을 찾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산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 오가는 A160번 노선 운행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산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 오가는 A160번 노선 운행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을 오가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번 노선의 운행 시작을 환영하며, 서울시의 자율주행차 시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운행을 시작한 ‘A160’번 노선 첫차는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한다.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부터 교통편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면서 서민들의 발이 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A160번 노선의 빠른 운행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교통 체계 개선과 시민 편의를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술은 누구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가장 먼저 사용돼야 한다는 오세훈 시장님의 시정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서울시가 교통 혁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포함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이번에는 반드시”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포함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이번에는 반드시”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27회 정례회 제10차 교통위원회 회의 2025년도 교통실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교통실장을 통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학술용역이 당해연도에 완료하지 못해 사고이월 된 데 이어, 금년도 완료하지 못해 잔여 예산을 불용하고 신규 편성한 부분을 안타깝게 평가함과 동시에, 예산과목이 시설비가 아닌 연구용역비로 편성함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윤종장 교통실장에게 “2025년 예산으로 편성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수립’에 올해 6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방한 강북횡단선의 재구축도 포함되어 있는가?”라고 짚어 물었으며, 윤 실장은 그렇다며 대안 노선 내지 재계획 노선이 같이 검토 중임을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2023년에 수립된 본 학술용역의 예산이 미완료의 사유로 사고이월 됐으나,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각 지역에서 요청된 노선요구의 검토 및 6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반영 등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고, 사고이월 된 예산을 또 할 수는 없어 부득이하게 불용 처리하고 신규예산으로 편성하게 된 경위를 확인한 후 “매우 안타깝다”라며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은 지난 2020년 11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승인 및 고시된 후 계획된 도시철도망의 타당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어 2023년 예산을 편성해 학술용역 시행계획을 수립, 서울연구원과 수의의 방법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시행됐으나, 당해연도에 완료하지 못해 사고 이월했고, 상기한 이유로 인해 금년도 완료하지 못해 잔여 예산 6억원은 불용 처리하며 불용시킨 만큼을 2025년도 예산으로 신규 편성했지만 사실상 이월의 이월금인 셈이다. 문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강북횡단선 재구축 등 검토사항 증가로 연장의 필요성이 분명하기에 취지는 이해하나 일종의 편법이기에 안타깝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또한 문 의원은 “본 사업의 예산과목이 ‘시설비’로 편성되어 있는데, 지금 바로 시설이나 공사를 시작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비’로 편성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는가?”라며 지적했고, 윤 실장은 이에 동의하며 연구용역비로 수정 보완하겠음을 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고를 부탁드리며, 특히 서울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또 고대하는 강북횡단선 재구축 역시 잘 나오길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응원하며 발언을 마쳤으며, 해당 예산은 이견 없이 원안 그대로 위원회 가결됐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파업 시 배차 5분→14분 증가…시민 일상 볼모로 한 파업 협박 명분 없어”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파업 시 배차 5분→14분 증가…시민 일상 볼모로 한 파업 협박 명분 없어”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이 현실화할 때 열차 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나 시민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조 파업 시 평시 5분 간격으로 운행되던 열차가 최대 15분 간격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선별로 ▲1호선 5분→7분 ▲2호선 본선 5.5분→10분(성수·신정지선 10분→15분) ▲3호선 6.5분→13.5분 ▲4호선 5.5분→10분 ▲5호선 6.5분→11분 ▲6호선 8분→13분 ▲7호선 6분→12분 ▲8호선 8분→14분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늘어날 예정이다. 공사는 장기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실제 운행률을 평균 73.6%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출근 시간대(07:0009:00)에는 1~8호선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퇴근 시간대(18:00~20:00)에는 1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체 운행률은 ▲1호선 59.5% ▲2호선 본선 74.9% ▲3호선 62% ▲4호선 61% ▲5호선 80.5% ▲6호선 80.4% ▲7호선 79.9% ▲8호선 81%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시민을 볼모로 한 정치적 파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부분 시민이 선량한 노동자인데, 노동자를 위한다면서 다른 노동자의 출근길을 방해한다는 게 도대체 앞뒤가 맞는 소리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일상을 볼모로 파업 협박하는 노조의 행태는 절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서울 지하철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성북, 26만명 서명 서울시 전달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성북, 26만명 서명 서울시 전달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29일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촉구하는 구민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명에는 전체 구민의 절반을 넘는 26만명이 참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 대표 16인 등과 함께 이날 시청에서 서명부 전달식을 열었다. 이후 서울시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구청장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린 성명서는 “구민 서명부에 담긴 성북구민의 염원을 전달 드린다”며 “서울시가 지난 7년여간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사업에 투입한 정책적, 행정적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강북횡단선의 원안 재추진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강북횡단선은 교통 복지의 상징이자 침체한 성북구와 동북권의 미래 도시 발전 핵심”이라고 했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한 달간 10만명을 목표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구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한 구민 대표는 “미래 세대들이 우리처럼 성북구에서 불편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 종암, 길음, 정릉, 목동 등 7개 자치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연장 25.72㎞의 노선이다.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구는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주민 서명부를 서울시뿐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여러 기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삼성물산표 도시철도 사우디 리야드서 달린다

    삼성물산표 도시철도 사우디 리야드서 달린다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시공한 도시철도 ‘리야드 메트로’가 운행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일(현지시간) 리야드 메트로 6개 노선 중 1·4·6호선 3개 노선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2·5호선은 오는 15일, 3호선은 내년 1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된다. 리야드 메트로는 리야드의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로 1~6호선 총연장은 176㎞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주요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지난달 27일 리야드 왕궁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개통 선언을 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야드 메트로 4~6호선을 시공했다. 4~6호선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른다. 총연장 70㎞이며 29개 역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에 고난도 건설 기술을 총동원했다.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5호선 건설에는 직경 9.8m의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리야드 메트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 인프라와 발전소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훈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삼성물산의 수준 높은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나주 혁신도시 경유 경전선 노선 확정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경유하는 경전선 노선과 전철역이 확정됐다. 나주시는 광주송정~순천~부산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5년 만에 주요 노선이 확정돼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광주송정~순천을 잇는 121.5㎞는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1공구 45.7㎞ 구간 중 옛 나주역~혁신도시~다도면 방산리 새 구간 18.4㎞ 중간 지점인 금천면 갈산마을 인근에 혁신도시 첫 전철역이 들어선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2조 1366억원을 투입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완공되면 광주송정~순천 구간에 시속 250㎞의 KTX이음 6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43분으로 지금보다 1시간 33분 단축된다. 또 5시간 45분 걸리던 광주역~부산(부전역) 구간은 2시간 21분으로 3시간 24분 단축돼 영호남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 차별의 상징인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머리글자를 딴 철도로 총길이가 300.6㎞다. 이 중 광주∼순천 구간(116.5㎞)만 단선이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12월 개통된 이후 한 차례도 개량되지 않았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후 이직자 줄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후 이직자 줄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면서 일감이 늘고 이직하는 직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GM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 대수가 14% 늘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캐스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 10월 28일 전남 광양항에서 첫 수출 선적을 한 캐스퍼 전기차가 11월 말까지 23개국에 4470대가 출항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GM의 일감이 크게 늘어 직원들이 예전에 없던 토요일 특근까지 하면서 공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근로시간 증가는 직원들의 급여가 평균 18%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회적 임금도 증가했다.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던 주거지원비는 7월부터 30만 원으로 올랐고, 회사 인근에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검진비와 문화바우처 상품권을 지급하고, 교통비 보조 차원에서 통근버스를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출퇴근의 접근성을 높여줬다. 일감 증가와 주거지원비 인상 등으로 GGM 근로자들의 이직률은 크게 하락했다. 상시근로자 620명 가운데 11월 말까지 이직한 인원은 36명(5.8%)이다. 전기차를 양산한 7월 이후 이직한 인원은 10명(1.6%)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대 타협으로 탄생한 GGM이 이제는 안정된 직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회사 설립의 근간이자 존속의 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의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이 시공한 사우디 최초 도시철도 개통…세계 최대 규모

    삼성물산이 시공한 사우디 최초 도시철도 개통…세계 최대 규모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시공한 도시철도 ‘리야드 메트로’가 운행을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일(현지시간) 리야드 메트로 6개 노선 중 1·4·6호선 3개 노선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2·5호선은 오는 15일, 3호선은 내년 1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된다. 리야드 메트로는 리야드의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로 1~6호선 총연장은 176㎞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주요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지난달 27일 리야드 왕궁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개통 선언을 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야드 메트로 4~6호선을 시공했다. 4~6호선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른다. 총연장 70㎞이며 29개 역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에 고난도 건설 기술을 총동원했다.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5호선 건설에는 직경 9.8m의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리야드 메트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 인프라와 발전소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훈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삼성물산의 수준 높은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나주혁신도시 ‘첫 전철역’ 확정…경전선 내년 착공

    나주혁신도시 ‘첫 전철역’ 확정…경전선 내년 착공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경유 하는 경전선 새로운 노선과 전철역이 확정됐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송정~순천~부산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5년 만에 주요 노선이 확정돼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있다. 이 중 광주송정~순천을 잇는 121.5㎞는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공구인 광주송정~나주 다도 구간은 쌍용건설이 내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45.7㎞ 구간 중 옛 나주역~혁신도시~다도면 방산리 새 구간 18.4㎞ 중간 지점인 금천면 갈산마을 인근에 첫 전철역이 들어선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21.5㎞에 2조1366억원을 투입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비전철 단선철도 노선인 광주송정~순천 구간에 시속 250㎞의 ‘KTX-이음’ 6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43분으로 지금보다 1시간 33분 단축된다.. 또 5시간 45분 걸리던 광주역~부산(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3시간 24분 단축될 예정이다. 경전선 전철이 개통되는 2030년 하반기엔 나주혁신도시에서 열차를 타면 2시간 안에 부산에 도착할 수 있어서 영·호남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에서는 경전선 전철 경유에 이어 호남권 최초의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최종 노선을 확정하기 위해 광주시·전남도가 국토교통부에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안’을 제출해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 인근에 경전선 역이 들어서면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 인적·물적 네트워크 교류가 늘어나 지역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차별의 상징인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머리글자를 딴 철도로 총길이가 300.6㎞에 이른다. 이 중 광주∼순천 구간(116.5㎞)만 유일하게 단선이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12월 개통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개량되지 않았다.
  • “판교~문경 90분이면 간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30일 개통

    “판교~문경 90분이면 간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30일 개통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원이 투입됐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 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에 먼저 개통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앞으로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판교역에서 첫 열차는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친다. 소요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계된 수선광주선(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계획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성남 수서에서 경북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경남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북남륙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문경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둔 가운데,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이 두 지역 간 생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압 이상’ 서해선 홍성방향 ITX-마음열차 멈춰 서

    ‘전압 이상’ 서해선 홍성방향 ITX-마음열차 멈춰 서

    지난 2일 개통한 서해선 서화성∼ 홍성 ITX-마음 열차가 운행중 멈춰 서는 사고가 났다. 30일 낮 12시 11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 서해선 서화성역에서 ITX-마음 열차가 홍성 방면으로 출발 직전 전압 이상으로 고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서해선 홍성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서화성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35명이 승강장에서 1시간 넘게 대기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화성역으로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대기하던 시민들을 이동시켰다. 해당 전세버스는 마찬가지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서해선 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 홍성역 등에 정차해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홍성역에서 서화성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는 차질 없이 출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서해선 열차 운행은 정상화된 상황”이라며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를 기지로 보내 고장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은 연장 90㎞의 복선 전철 신설 노선으로 지난 2일 개통했다. 이 노선에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 “기준금리 내리면 내 주식 오르는 거 아닌가요?” [서울 이테원]

    “기준금리 내리면 내 주식 오르는 거 아닌가요?”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28일 한국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10월 0.25% 포인트 인하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한달 만에 다시 한번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은이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기준금리 인하 때와는 시장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고대하던 기준금리 인하에 기뻐하는 목소리가 컸던 10월과 달리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싸고는 걱정스런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잘못됐다는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심각한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경고했기 때문이죠. 자연스레 자본시장의 반응도 시원찮은 모습인데요.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5년 만의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한은 금통위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낮췄습니다. 시장은 지난 10월 금리 인하 이후 한동안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고착화하는 양상을 보였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이번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죠. 하지만 한은은 높은 환율과 가계부채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인식한 모양입니다. 경기가 무서운 속도로 침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은은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위험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춰잡았습니다. 문제는 내년부터입니다. 내년 성장률은 1.9%, 2026년엔 1.8%가 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1954년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성장률이 2%를 밑돈 것은 여섯 차례 뿐입니다. 2000년 이후엔 2009년과 2020년이 그랬는데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사태가 있었던 해였죠. 쉽게 말해 우리 경기가 큰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한은이 판단한 셈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1400원대를 넘나드는 고환율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염려에서죠.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는 데 외환 보유고가 충분하다”며 “우리에겐 (원하 가치)절하 속도를 조절할 충분한 의지와 수단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춤한 K증시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기준금리 인하는 희소식으로 여겨집니다. 자본시장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 증시는 29일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트럼프 당선 여파로 내줬던 2500선을 지난 22일이 돼서야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이날 하루만에 1.95%나 하락하면서 다시 2400대로 복귀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내줬던 700선 복귀를 눈앞에 둔 듯했지만 이날 2% 넘게 지수가 빠지면서 다시 주저앉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가는 금리 인하로 인한 상승효과보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하방압력이 더 큰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 0.2%포인트씩 하향했고 10월 산업 동향도 산업생산, 소비, 투자, 건설 모두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에 트럼프 관세 정책이 반영돼 있으나 정책 현실화 과정에서 예상 시나리오를 벗어날 경우 추가적인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49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지난 달 31일 8580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하루 최대 순매도 규모입니다. ‘유동성 이슈’가 불거진 롯데케미칼은 7% 이상 주가가 빠졌고 롯데지주 역시 3.46%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34%와 0.74% 하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증시 자본 이탈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내년과 내후년 1%대 성장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시사하며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소비, 설비투자, 건설 지표 등이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금리인하가 과연 선제적이었나 하는 의구심이 확산했다”고 했습니다.
  •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2029년 개항될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항공수요를 증대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내년 초 ‘새만금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 1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새만금의 영향력 범위를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전 국토를 대상으로 설정하여 국내·외 공항 관련 연구 및 적용 사례 등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지역산업을 고려한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동북아와 동남아 신규 노선 유치방안 등 국제선 활성화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 등 여객 수요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업도 내용에 담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공항경제특구 등 공항 주변 개발사업 계획과 연계해 항공 관련 산업은 물론 공항 내 민간투자 유치 방안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건설 및 시설개선 방안도 수립해 공항의 공기단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방안도 모색한다. 전북자치도는 “2029년 계획대로 공항이 개항하기 위해 적기 건설을 위한 방안은 물론 개항 후 노선과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사전에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 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럽의회 “韓에 우크라 무기지원 요청해야” 결의안 채택

    유럽의회 “韓에 우크라 무기지원 요청해야” 결의안 채택

    유럽의회(EP)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을 규탄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우회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변함없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결의안’을 찬성 390표, 반대 135표, 기권 52표로 채택했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내에서의 한국의 건설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EU 및 회원국들에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관련 입장을 바꾸도록 요청(seek·공식적이고 진지한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 이후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용 무기 지원을 포함한 ‘단계적 대응’을 역설했다. 하지만 한국의 무기 지원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의 대응 기류는 급선회 했다. “한국의 입장 전환을 촉구하자”는 유럽의회 결의안은 외교안보정세 변화로 지원을 망설이는 한국의 전향적 결정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의안에는 “2024년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EU 전략대화와 그에 따른 EU-한국 간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환영한다. EU와 한국 간 관계 심화와 안보 및 방위에 대한 양자협력 강화를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EU 및 회원국에 ▲우크라이나 및 한국과 협력하여, 북한군의 잠재적 탈북을 장려하고 대비할 것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관해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또 국제형사재판소(ICC) 및 다른 사법기관과 강화된 협력을 통해 러시아,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그들의 동맹국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U와 국제적 파트너들이 모든 가해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결의안이지만 EU가 공식 문건에 북한 파병의 법적 책임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조태열 외교장관도 “북한도 파병 부대의 구체 행위에 따라 국제형법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결의안은 북한군 파병과 러시아의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최근의 이러한 긴장 확대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국면이자 EU 전체의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 EU 회원국들을 향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한 이란, 벨라루스,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군사적 및 이중용도 지원을 중단하라”면서 “노선을 바꾸지 않으면 EU-중국 양자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또 북한 내 자행되는 인권 침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 정부가 탈북 난민 강제 송환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특히 김철옥 씨를 포함한 북송 탈북 난민과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 북한 내 억류자의 인권상황, 구금 조건 등을 판단하기 위한 유엔 인권 기구의 접근 보장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결의안에 포함됐다.
  •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강동~하남 구간 출근시간대 2회 증회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에 대한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출근시간대 지하철이 2회 증회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서울 동부와 한강 북부 중심 도시들을 지나는 노선으로, 이용 수요가 많아 혼잡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동구는 강동역 이후로 하남 방면과 마천 방면이 분기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고, 2021년 하남선 연장 이후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해왔다. 이에 강동구는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그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3월 시행된 4회 증회에 이어 출근시간대 2회 증회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5호선 증회는 출근 첨두(가장 붐비는 시간대) 시간에 강동역~하남검단산역 구간에 대한 추가 열차 운행으로, 하남검단산역에서 오전 8시 6분 출발해 강동역에 오전 8시 28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 1회와 해당 열차가 회차해 오전 8시 35분 강동역을 출발해 오전 8시 57분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하는 하행 열차 1회, 총 상하행 2회가 추가 운행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증회로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강일역 기준 10분에서 약 5분으로, 상일동역 기준 7분에서 약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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