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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규모 6.6 강진, 이와테-홋카이도-도쿄까지 흔들림 감지 ‘공포’

    일본 지진 규모 6.6 강진, 이와테-홋카이도-도쿄까지 흔들림 감지 ‘공포’

    13일 오전 6시13분께 일본 동북지역에서 규모 6.6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이와테 현 전역에서 진도 4∼5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홋카이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일본 규모 6.6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638만명 7만원씩 환급… 연말재정산 22일 월급날까지 ‘빠듯’

    638만명 7만원씩 환급… 연말재정산 22일 월급날까지 ‘빠듯’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5월의 보너스’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문답으로 짚어 봤다. →얼마나 돌려받나. -총 638만명의 직장인이 총 4560억원을 돌려받는다. 1인당 평균 7만 1000원씩이다. →보완 대책으로 늘어난 혜택은. -자녀세액공제가 3자녀부터 1명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씩 인상됐다. 6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이라면 둘째부터 1인당 15만원씩 세금에서 빼 준다. 출산·입양공제가 부활해 자녀 1명당 30만원씩 세액공제를 받는다.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은 연금저축 세액공제율이 12%에서 15%로 늘어난다. 싱글족이 주로 받는 표준세액공제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 연봉 4300만원 이하 직장인은 최대 8만원, 연봉 5500만~7000만원은 3만원씩 더 돌려받는다. →22일이 월급날인데 받을 수 있나. -중소기업과 영세업체 직원들은 못 받을 수도 있다.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의 국회 통과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11일보다 하루 늦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바뀐 세법에 맞게 고치고, 근로자별 환급액을 다시 계산해 지급하는 데 최소 2주일이 걸린다. 국세청 조사 결과 대기업, 중견기업 등은 미리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바꾼 경우가 많지만 중소기업은 아직 준비를 못 해서 환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이 지나면 못 받나. -아니다. 바뀐 소득세법에 따르면 회사가 5월 말까지 환급해 주면 된다. 하지만 이달에 돌려주지 못해도 벌금이나 가산세 등의 불이익은 없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 등은 6월 월급날 돌려줘도 된다. →이달 안에 못 받으면 직장인이 직접 세무서에 가야 하나. -아니다. 연말정산을 다시 하는 직장인의 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이 당초 6월 1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됐다. 직접 세무서를 찾거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할 필요 없이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알아서 해 준다. →연봉 5500만~7700만원 직장인의 세액공제가 늘었는데 따로 신청해야 하나. -지난 4일 추가 대책으로 연봉 5500만~7000만원 직장인의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가 63만원에서 66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근로자가 별도로 신청하거나 서류를 낼 필요 없이 회사가 알아서 3만원씩 돌려준다. →이달 월급을 이미 받았다면. -회사가 연말정산을 재정산해 5월 말에 별도로 환급해 주거나 6월 월급에 얹어 돌려준다. →회사가 망했거나 퇴직했다면. -세무서에 가거나 국세청 홈택스로 직접 연말정산을 다시 해야 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랜드, 서울 시내면세점 혈투 가세하나

    다음달 1일 열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앞두고 대기업들의 수싸움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면세점 사용면적 1만 5180㎡)를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지역이 면세점 시장의 큰손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버스, 공항 리무진 노선이 지나는 교통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강남 무역센터점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현대DF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DF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모두투어네트워크, 국내 최다 17개 호텔을 거느린 앰배서더호텔그룹 계열 ㈜서한사, 인천 지역 공항·항만·시내면세점을 운영하는 ㈜엔타스듀티프리, 개성공단과 크루즈선 면세점을 보유한 현대아산㈜, 패션·잡화업체 ㈜에스제이듀코(듀퐁 브랜드 운영), ㈜제이앤지코리아(JEEP 브랜드 운영) 등이다. 이랜드그룹도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룹이 운영하는 NC백화점이 입지한 강서·강남 지역 등을 주요 후보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일본 규모 6.6 강진, ‘동북지역+도쿄까지 흔들’ 경악 사태..쓰나미 오나 봤더니

    일본 규모 6.6 강진, ‘동북지역+도쿄까지 흔들’ 경악 사태..쓰나미 오나 봤더니

    일본 지진, 규모 6.6 강진 ‘동북지역+도쿄까지 흔들’ 경악 사태..쓰나미 오나 봤더니 일본 지진, 일본 규모 6.6 강진’ 일본 규모 6.6 강진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동북지역에서 규모 6.6 강진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13분께 일본 동북지역에서 규모 6.6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이와테 현 전역에서 진도 4∼5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홋카이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일본 규모 6.6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이번 일본 규모 6.6 강진으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일본 규모 6.6 강진, 무섭네”, “일본 규모 6.6 강진, 일본 지진 무서워서 어떻게 사나”, “일본 규모 6.6 강진, 쓰나미 없다니 그나마 다행”, “일본 규모 6.6 강진, 일본은 지진에도 피해는 별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기상청(일본 지진, 일본 규모 6.6 강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지진 “신칸센 운행중단” 규모 6.8 강진 왜?

    일본 지진 “신칸센 운행중단” 규모 6.8 강진 왜?

    일본 지진 “신칸센 운행중단” 규모 6.8 강진 왜? 일본 지진 13일 오전 6시12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46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혼슈 중부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진앙과 가까운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경찰 및 소방 당국에 의하면, 부상자와 물적 피해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도쿄전력은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하세가와 요헤이(長谷川洋平) 과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4년전 거대 지진(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1주일 정도 안에 최대 진도 5에 가까운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졌다”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졌다”

    일본 지진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졌다” 13일 오전 6시 13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기지 건너편에… 中, 홍해에 해외 첫 군사기지 추진

    美기지 건너편에… 中, 홍해에 해외 첫 군사기지 추진

    중국이 홍해 입구에 있는 아프리카 소국 지부티에 사상 첫 해외 군사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부티 정부와 협상하고 있다. 홍콩 명보(明報) 등 중화권 매체들은 11일 지부티의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대통령이 지난 9일 AFP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기지 건설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부티는 중국군의 입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원유 수송선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북부 항구도시 오보크다. 중국은 이미 지부티에 항만, 공항 건설 등을 위해 90억 달러(약 9조 8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가 만나는 지부티는 세계 강대국이 전략적 요충지로 삼는 국가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해협으로 정평이 난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폭이 26㎞에 불과한 이 해협을 거쳐야만 홍해와 수에즈 운하, 지중해로 나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수도 지부티 인근에 레모니어 기지를 두고 있다. 미국이 중동과 아프리카에 벌이는 테러 및 해적 퇴치 작전의 핵심을 이루는 곳이 레모니어 기지이다. 프랑스와 일본도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갖고 있다. 중국이 지부티에 기지를 설치한다면 미군과 중국군이 처음으로 한 국가에 기지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해 중국을 해상에서 봉쇄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상황이어서 중국의 군사기지 건설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중국은 자국 영토만 지키는 ‘방어적 전략’을 펴왔으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이후 ‘핵심 이익’이란 개념을 내세워 세계 주요 요충지에 있는 항구에 자국 해군이 정박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해 왔다. 이 중 지부티와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공화국, 파키스탄 서남부 과다르항, 탄자니아 바가모요항에 군사기지 건설을 추진해 왔다. 이와 별도로 중국은 스리랑카, 파키스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인도양 주변국에 대규모 항구를 건설해 에너지 수송 노선을 확보하는 일명 ‘진주목걸이’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군은 러시아군과 함께 11일부터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합동군사훈련에 돌입했다. 21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에 중국군은 북해함대 소속 미사일 호위함 웨이팡함과 린이함, 종합보급선인 웨아산후함, 함정 이착륙 헬기 2대, 특전부대를 파견했고 러시아는 흑해함대 소속 순양함 모스크바함을 비롯해 각종 호위함과 상륙함을 투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설] 핵 보유 집착하며 대화 단절 책임 떠넘기는 北

    북한이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어제 북한이 러시아 측에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방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북이 핵무기에 의존해 세습체제를 지키는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뜻이다. 북측이 잠수함발사탄도탄(SLBM)까지 발사 시험했다는 소식도 그런 징후다. 본지 보도로 설마했던 사태가 분명하게 가시화한 형국이다. 정부가 통일·외교·안보 전략을 원점에서 재점검할 때다. 러시아 측은 지난 9일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식에 앞서 김정은의 방러를 여러 차례 확인했었다. 그러나 막상 북측은 이 행사에 ‘허수아비’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보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설명처럼 북한이 ‘핵클럽’ 가입을 추인받으려다 퇴짜를 맞자 김정은의 러시아행을 취소했다고 볼 만한 배경이다. 김정은 체제가 핵무기에 기대 체제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여하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는 북측이 핵개발 포기는커녕 SLBM 시험 등 핵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서도 짐작된다. 핵미사일 발사 시 사전 탐지가 어려운 SLBM 개발에 매달리는 것 자체가 북한이 핵무력·경제 병진 노선이란 미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읽고 우리의 대응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 핵개발을 계속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미끼로 모종의 딜을 하려는 게 북한 핵 카드의 전부일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이제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한 채 이를 지렛대로 핵군축 협상을 하려는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로선 한층 힘겨운 국면을 맞았다고 봐야 한다. 어제 열린 안보 당정협의의 결과가 미흡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새누리당은 북의 SLBM 수상 사출 시험 성공에 대응해 우리의 미사일 방어 체계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당장엔 북 미사일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킬 체인이나 사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실효성을 보완하는 게 급선무이긴 하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조기 경보 역량과 잠수함 전력 강화도 필요하고, 고위급 당국 간 대화를 통한 대북 설득 노력도 포기해선 안 될 것이다. 그런 미봉책을 넘어 정부는 보다 큰 틀에서 전략적 대응을 고민하기 바란다.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특사로 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남북 관계 진전을 바란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자 북한 김영남은 “진정성이 모이면 잘 될 것”이라고 건성으로 답했다고 한다. 북핵에 관한 한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라는 절박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렇다고 북한의 핵 개발에 악용될 수 있는 퍼주기에 나서라는 게 아니라 적극적 관여·개입 정책을 펴란 뜻이다. 남남 갈등을 유발할 정치성 행사를 제외한 사회·문화 교류로 북한을 변화시키는 우회로도 찾을 때다. 무엇보다 보유 핵탄두를 줄이거나 핵 수출을 않는 조건으로 미국 등으로부터 얻을 게 많다고 보는 북한의 착각을 깨뜨릴 강력한 새 국제 공조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 견공에 폭탄 매달아 탱크에 돌진케 했더니…기상천외의 현대무기 역사

    견공에 폭탄 매달아 탱크에 돌진케 했더니…기상천외의 현대무기 역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돌을 깎아 창을 만들고 나무를 다듬어 몽둥이를 만든 이후로 끊임없이 신무기를 개발해 상대 영토를 침략하거나 자기 땅을 지키려고도 했죠. 무기의 성능을 개량해 더 많은 인원을 살상하고자 하는 욕구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무기가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실패’ 딱지가 붙었고, 일부는 어렵게 빛을 봤으나 볼품없는 성능 때문에 조롱거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최첨단 무기를 동경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 이번에 이런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무기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한번 들여다 볼까요. 마지막 세계대전인 2차 세계대전은 신무기의 각축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무기가 쏟아진 전쟁이었습니다. 미국, 영국, 소련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과 나치 독일은 상대 병사를 더 많이, 효과적으로 살상하기 위한 무기 개발에 힘을 쏟았는데요.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무기도 참 많았습니다. 잘 알려진 것 중 하나가 ‘개 폭탄’(antitank dog)입니다. ●개에 폭탄을 매달아 전차에 돌진시켰더니…황당한 결과가 소련군은 독소전 초기 전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구형 전차로 독일에 맞서야 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격하는 독일의 신형 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죠. 소련군은 ‘맨몸’으로 대항하다 연이은 패배로 후퇴를 거듭하게 됩니다. 소련군은 그래서 고민 끝에 군견을 훈련시켜 자살 특공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개 4만 마리를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는데요. 시한폭탄을 두른 개를 적 전차에 돌진시키는 단순한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전차로 달려가기는 커녕 소련 전차로 돌진해 폭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디젤(중유)을 사용하는 소련 전차를 이용해 훈련한 개들이 가솔린(휘발유)을 사용하는 독일 전차 대신 익숙한 냄새를 풍기는 소련 전차로 달려왔기 때문이죠. 놀란 소련군은 불쌍한 개를 더 희생시키는 대신 이 계획을 즉시 폐기했습니다. 독일이 소련에 패배해 더이상 공세를 취할 수 없게 되자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은 전세를 주도하기 위해 프랑스로 대규모 병력을 상륙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게 됩니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죠. 그런데 히틀러는 연합군의 상륙을 예상하고 스페인부터 벨기에까지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지역에 수많은 콘크리트 벙커를 짓도록 지시했습니다. 해안 아래는 철조망과 지뢰를 매설하고 대포와 기관총을 촘촘히 설치했습니다. 영국군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콘크리트 벙커를 파괴할 방법을 구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무기가 ‘판잰드럼’(Panjandrum)입니다. 판잰드럼은 바퀴모양의 구조물에 로켓을 달아 추진력으로 스스로 굴러가게 하는 기상천외한 무기였습니다. 여기에 폭약을 실으면 적이 있는 고지로 바퀴가 저절로 굴러가 폭발하게 한다는 복안이었죠.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로켓의 추진력이 약해 예상보다 속도가 느렸고, 추진력을 강화하자 로켓이 바퀴에서 분리돼 튀어나가버렸습니다. 또 평지에서는 그나마 제대로 굴러갔지만 돌이 가득한 고지에서는 제멋대로 굴러가 오히려 바다 쪽으로 되돌아오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1t 무게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가 굴러오는 재난을 상상하기도 싫었던 연합군은 개발계획을 포기합니다. ●총에 삽을 끼워 방패로 사용하려 했던 캐나다군 1차 세계대전에는 무기는 아니었지만 적의 총탄을 방어하는 황당한 ‘삽’도 등장했는데요. 바로 캐나다군의 ‘맥아담 방패삽’(macadam shield showvel)입니다. 평소에는 병사의 개인 삽으로 사용하다가 유사시 적과 조우하면 총에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을 냈습니다. 그런데 손바닥만한 삽의 크기로는 총탄을 막을 수 없었고, 세기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죠. 스스로를 ‘천재 전략가’라고 추켜세웠다가 결국 패망한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대형 무기를 선호했습니다. 무기를 좋은 정치 선전 도구로 여겼던 그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무기로 적을 단번에 제압하길 원했습니다. 히틀러 뿐만 아니라 당시 군 전문가들도 무기의 크기와 공격력이 비례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마우스 전차’(maus tank)와 ‘도라포’(dora cannon)입니다. 도라포의 정식 명칭은 ‘구스타프 열차포’로 구경 800mm에 포신 길이만 32.5m, 전체 길이 47.3m, 너비 7.1m, 높이 11.6m, 무게 1350t의 거대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무게가 너무 무거워 도저히 차량으로는 끌고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열차에 실어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사격 준비에만 한 달 이상이 걸리고 250명이 달라붙어야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덩치였죠. 여기에 2500명이 철로를 설치하면서 길을 터야 했습니다. 최대 47km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었지만 효율성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죠. 8.4m 길이에 4.8t이나 되는 포탄을 하루에 14번 밖에 발사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침공 당시 요새인 마지노선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결국 마땅히 사용할 곳을 찾지 못하다 1942년 소련의 요새를 포위 공격한 세바스토폴 전투에 딱 한 번 사용했을 뿐입니다. 독일은 전쟁이 끝나기 직전 이 열차를 해체하거나 적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파괴해버렸습니다. ●박물관 전시물이 된 최대 시속 20km 괴물전차 1942년 히틀러는 연합군 전차가 절대로 파괴하지 못할 괴물 전차를 제작하도록 지시합니다. 전세가 이미 연합군쪽으로 기운 1943년 11월 개발된 것이 8호 전차 ‘마우스’입니다. 무게가 무려 188t에 당시로서는 엄청난 구경인 128mm 주포와 75mm 부포를 갖췄습니다. 개발자들은 전면장갑 200mm, 포탑 장갑 240mm로 만들어 어떤 연합군의 포도 뚫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소련군의 주력전차였던 T34의 전면장갑이 52mm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인데요. 문제는 비만한 덩치 때문에 최고 속도가 시속 20km에 불과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연합군 전투기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었죠. 그래서 시제품 2대를 끝으로 더이상의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944년쯤 실전에 투입시키려 했지만 전황은 이미 기울었고, 독일은 종전 직전 전차를 폭파시켰죠. 그런데 소련이 폭파된 전차를 노획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죠. 지금도 냉전시대에도 황당한 작전이 있었는데요. 바로 ‘도청 고양이 작전’(accustic kitty project)입니다. 미국의 CIA는 고양이의 몸 속에 실제로 도청장치를 삽입해 대화내용을 엿듣는 방식을 고안해냈습니다. 당시에는 도청장치 크기가 지금처럼 작지 않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겁니다. 고양이가 배가 고프면 현장을 이탈하는 문제가 부각되자 식욕을 억제하는 수술까지 했다고 합니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CIA는 결국 고양이를 현장에 투입시키는데 성공했는데요. 결과는 허무했습니다. 고양이가 자동차에 치어 죽었기 때문이죠. 고양이 몸속의 도청장치가 탄로날까봐 CIA는 즉시 고양이 사체를 회수했고, 그것으로 프로젝트는 끝이었습니다.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지아이조2’에 등장하는 ‘신의 지팡이’(the rod from god) 위성 공격 시스템도 실제로 미국이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영화에서는 런던 도심을 초토화시켜 핵폭탄에 맞먹는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198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이 시스템은 길이 6m의 금속인 텅스텐(중석)탄 10여발을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린 뒤 탄을 지상으로 자유낙하시켜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텅스텐탄은 무게가 100kg에 달해 가속이 붙으면 최대 시속 1만 1000km로 지상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통해 목표 지역을 초토화시킨다는 것이 최초의 시나리오였죠.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면 진행할 수록 위력이 핵미사일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됩니다. 공격위성을 쏘아올리는데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이미 실용화된 탄도미사일 생산가격 비교하면 결론은 뻔했죠. ●”적군을 게이로 만들자” 황당 발상의 결말은 1990년대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황당 무기로는 ‘게이 폭탄’(gay bomb)이 있습니다. 1994년 미 공군 소속인 오하이오주 라이트 연구소는 적진에 ‘아프로디시악’이라는 물질이 가득한 폭탄을 투하해 적군들이 서로 참을 수 없는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이 폭탄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아프로디시악은 일종의 최음제로, 적진에 투하해 남성 위주로 구성된 적군을 동성애에 빠지게 하고 최종적으로 전의를 상실시킬 의도로 개발했습니다. 연구소는 이 ‘안전한 비살상 무기’를 사용하면 사랑에 굶주린 군인들이 총을 놓고 동성 연인에게 푹 빠질 것으로 확신했다고 합니다. 연구소는 상부에 무려 7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효과에 의문을 가진 정부가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아 자동 폐기됐습니다. 적군은 물론 아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일반인이 최음제에 노출된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생기겠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만 이 무기는 황당한 발명자에게 상을 주는 2007년 ‘이그노벨상’ 평화상 부문에 선정돼 세상에 실체를 드러냈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됩니다. “전쟁을 막아 전 세계에 평화를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죠. 라이트연구소 일부 연구진은 적군에게 땀·방귀·입냄새를 유발해 냄새로 숨어있는 병사를 찾아내고 적진의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특수 폭탄도 개발했지만 마찬가지로 상부로부터 외면당했다고 하니 정말 노력이 가상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청래 막말 사과 “주승용,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막말 사과 “주승용,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막말 사과 “주승용,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사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1일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공갈’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직접 여수를 찾았다. 만남은 불발됐지만 정 최고위원은 전화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에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주승용 최고위원 여수 지역 사무실에 내려왔다. 정치노선이나 견해를 떠나 남자답게 쿨하게 상처를 준 부분에 미안함을 전하러 왔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주 최고위원께서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기자들이 몰려왔다는 소식에 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화통화에서 ”주 최고위원, 모든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미안합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라고 주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위원의 사의는 받아들이겠다. 내가 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 기자들고 있고 하니 만난 걸로 치세. 미안하네, 잘 올라가소”라고 말했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주 최고위원께서 따뜻하게 전화주셔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에서 상경은 합니다만 모든 것을 떠나서 국민과 당원 그리고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린다”면서 “저는 언제나 야당답게 선명하게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 대여투쟁에는 절대 기죽지 않고 심기일전 하겠다. 오늘 여수행은 지지자들께서 이것을 원하지 않을까? 제 스스로 판단해서 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정 최고위원은 ‘친노 패권주의’를 거듭 지적하는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발언은 치욕적”이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사과, “인간적으로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이지만 사퇴 번복 안 해”

    정청래 사과, “인간적으로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이지만 사퇴 번복 안 해”

    정청래 사과, “인간적으로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이지만 사퇴 번복 안 해”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사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1일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공갈’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직접 여수를 찾았다. 만남은 불발됐지만 정 최고위원은 전화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에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주승용 최고위원 여수 지역 사무실에 내려왔다. 정치노선이나 견해를 떠나 남자답게 쿨하게 상처를 준 부분에 미안함을 전하러 왔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주 최고위원께서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기자들이 몰려왔다는 소식에 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화통화에서 ”주 최고위원, 모든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미안합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라고 주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위원의 사의는 받아들이겠다. 내가 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 기자들고 있고 하니 만난 걸로 치세. 미안하네, 잘 올라가소”라고 말했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주 최고위원께서 따뜻하게 전화주셔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에서 상경은 합니다만 모든 것을 떠나서 국민과 당원 그리고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린다”면서 “저는 언제나 야당답게 선명하게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 대여투쟁에는 절대 기죽지 않고 심기일전 하겠다. 오늘 여수행은 지지자들께서 이것을 원하지 않을까? 제 스스로 판단해서 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정 최고위원은 ‘친노 패권주의’를 거듭 지적하는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발언은 치욕적”이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만 주 최고위원은 이날 정 최고위원의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사퇴에 대한 입장은 번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주 최고위원은 “내가 사퇴함으로 해서 패권주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사과, “주승용, 모든 걸 떠나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사과, “주승용, 모든 걸 떠나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사과, “주승용, 모든 걸 떠나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인다” 전화통화 내용은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사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1일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공갈’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직접 여수를 찾았다. 만남은 불발됐지만 정 최고위원은 전화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에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주승용 최고위원 여수 지역 사무실에 내려왔다. 정치노선이나 견해를 떠나 남자답게 쿨하게 상처를 준 부분에 미안함을 전하러 왔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주 최고위원께서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기자들이 몰려왔다는 소식에 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화통화에서 ”주 최고위원, 모든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미안합니다. 그래서 내려왔습니다”라고 주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위원의 사의는 받아들이겠다. 내가 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 기자들고 있고 하니 만난 걸로 치세. 미안하네, 잘 올라가소”라고 말했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주 최고위원께서 따뜻하게 전화주셔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에서 상경은 합니다만 모든 것을 떠나서 국민과 당원 그리고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린다”면서 “저는 언제나 야당답게 선명하게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 대여투쟁에는 절대 기죽지 않고 심기일전 하겠다. 오늘 여수행은 지지자들께서 이것을 원하지 않을까? 제 스스로 판단해서 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정 최고위원은 ‘친노 패권주의’를 거듭 지적하는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발언은 치욕적”이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대한항공 중국 난닝까지 주3회 신규취항

    [포토] 대한항공 중국 난닝까지 주3회 신규취항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인천~난닝 직항 신규노선 취항식’에서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 배호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정청래 사과, “주승용, 인간적으로 미안”…주승용 “받아들인다, 사퇴는 번복 없어”

    정청래 사과, “주승용, 인간적으로 미안”…주승용 “받아들인다, 사퇴는 번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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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사과, “인간적으로 미안하다”…주승용 “받아들이지만 사퇴 번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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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지난 4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청약열기와 신규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겹쳐 창원아파트 분양가가 들썩이고 있다.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렴하게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가 부담을 낮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뜨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지난해 주택법개정을 통해(2014년 12월 개정) 조합원자격을 동일 시, 군 거주자에서 인접 광역생활권 거주자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전용 60㎡ 이하 1주택자에서 전용 85㎡ 이하 1주택자로 조합원자격을 완화하면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절차가 기존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단순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주택청약통장 필요 없이 높은 청약경쟁을 피할 수 있고 동,호수 배정도 추첨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 가치가 높다. 시행사가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는 형태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익금과 토지 금융비 등의 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가를 책정할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이 크게 늘었으며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조합원이 되려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중에서도 창원중심생활권을 가까이 누리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전용면적 68㎡, 70㎡, 84㎡ 총 538세대 준중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 모집조건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또는 전용 84㎡ 이하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면 가능하다. 최고층이 29층으로 동읍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며 넓은 동간거리로 시원한 개방감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단지내 중앙공원과 낮은 건폐율(15%)의 그린특화설계, 4-Bay혁신평면 등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무엇보다도 창원지역 최근 분양가 대비 최고 약 2억 5천만원 차이(전용 84㎡ 기준층기준, 발코니확장 별도가격)나는 합리적 공급가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셔틀버스 2대 무상제공, 창립조합원에 한해 중도금전액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우선 탁월한 교통환경을 들 수 있다. 창원도심과 10분대로 이어주는 동읍우회도로(국도 25호선)를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 국도 14호선으로 김해, 부산 등 시외로의 연결이 용이하다. KTX창원중앙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버스노선이 풍부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접근성을 갖췄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뛰어난 교통환경으로 인해 창원도심 생활 인프라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경남도청과 창원시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일반산업단지, 본산공단, 김해테크노밸리 등 직장이 가까워 직주근접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창덕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신방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입주민들이 좋아하는 탁월한 자연환경도 조성되어 있다. 단지 가까이 정병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등산로를 이용해 365일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 인접한 거리에 주남저수지, 구룡산, 동읍공설운동장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창원권역 도시개발의 최대 걸림돌인 덕산조차장이 오는 2016년까지 완전 이전이 확정되었다. 39사단 함안이전으로 부족했던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개발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어 동읍이 투자가치 상승면에서 실수요자와 투자가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전세난을 피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합리적 공급가를 선보이는 창원도심 10분대 아파트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을 선택하면 후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월 14일 홍보관 오픈(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7-7)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5-281-8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 도입 ‘블루마리 오피스텔’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 도입 ‘블루마리 오피스텔’

    저금리 기조에 투자 대상을 찾는 소비자나 오피스텔을 주거 형태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차별화를 꾀한 희소성 높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3-3외 21필지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1,187㎡, 연면적 10,067.91㎡, 지하3층~지상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이며 99%가 수익률이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왕복 4차선인 만리재길 대로변에 위치하며 스튜어디스와 KTX승무원의 거주에 최적화했다. 내부시설로 지하 1층에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 크린룸(세탁실), 주차요원이 배치되고 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센터가 있다. 지상 1층에는 호텔식 현관로비,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의 스케줄 관리와 편의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 시설, 최신형PC, 복합기(팩스, 복사기, 스캔, 프린트)가 구비된 비즈니스 라운지가 있고 커피숍, 편의점이 들어선다.청소도우미를 통한 내부청소, 쓰레기 수거, 정리정돈, 세탁물 수거, 세탁 후 각 세대 배달, 세차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튜어디스 생활수준 향상과 개인시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부에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추고 있다. 1~2인 가구에 맞춘 30여 가지의 가전,가구 생필품이 위탁시 제공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정보 통합관리, 예약/투숙 관리, 입/퇴실 관리 등 호텔식 시스템을 갖췄고 장기임대를 위한 고객 임대료리스트, 기간별 출입키 발급, 임대료 납부일 발송 기능, 미납내역 관리기능 등이 제공된다. 세대 객실관리 시스템으로 세대내 전원제어, 재실여부 확인, 냉난방기 제어가 가능해 안전성을 더했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위치한 마포 공덕동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학교가 인근 3km내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마포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통과하는 4중 역세권이다. 향후 신안산선(예정)이 개통 되면 총 5개 노선이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역이 된다. 또한 마포역(1.2km), 서울역, 이대역(1.5km), 신촌역(2km), 명동역, 홍대입구역(3km)이 가깝다. 또한 인근의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통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올림픽대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버스의 주요 교통지점에 위치한다. 현장 인근에 아현 재정비촉진지구와 마포 공덕시장 재개발로 향후 고급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감도 주고 있다. 특히 스튜어디스 및 KTX승무원 약 1만2000여명이 공항 인근 거주를 선호했지만 건물의 노후, 공급부족, 편의시설 부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공항철도 개통 이후 마포 공덕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9분, 인천공항 55분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역이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졌다. 공항에서의 교통이 좋아지면서 생활인프라가 좋은 마포구가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이 주 수요자료 예상된다. 또한 여행사 직원, 여의도 금융권, 도심 비즈니스맨, 대학생, 특수직업 근로자들로부터 거주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 전문 운영사가 운영관리를 맡아 2년간 월 70만원(수익률 9~10%대)을 확정지급 해준다. 분양가는 주변 오피스텔보다 300만~500만원 정도 저렴하며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와 풀옵션 오피스텔 시스템으로 10만~15만원 정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시공은 일광E&C(주)가 맡았고 분양가는 1억5100만원선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 융자), 잔금 40%로 계약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 200m 인근에 마련됐다.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문의: 02-555-2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승용 정청래 만남 불발…사과는 받아들여 “정청래에 대한 마음을 풀겠다”

    주승용 정청래 만남 불발…사과는 받아들여 “정청래에 대한 마음을 풀겠다”

    주승용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만남 불발…사과는 받아들여 “정청래에 대한 마음을 풀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1일 자신의 ‘공갈 막말’ 논란과 관련,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칩거하고 있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나기 위해 전남 여수를 방문했으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여수시 신기동 주 최고위원의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1시간 20분가량 주 최고위원을 기다렸다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사무실을 떠났다. 여수에 머물고 있던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이 찾아왔다는 측근들의 전갈에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사무실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무실로 오던 도중에 지역 언론을 비롯한 기자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는 말에 부담스러워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정 최고위원은 주 최고위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 전화로 사과했고, 주 위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사과를 수용했느냐는 질문에 정 최고위원은 “정치노선과 모든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말씀드렸고, 주 최고위원이 ‘정청래에 대해서는 마음을 풀겠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저로부터 문제가 됐고, 마음 아프시다 하니 정치적 노선과 견해 등 모든 것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내려왔다”면서 “어젯밤에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아무도 모르게 비행기도 안타고, 제 차를 몰고 와서 서울 비서들도 잘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국장이 전화를 바꿔줘 주 최고위원과 길게 통화했는데, 본인도 오시다가 기자들이 많이 왔다니까 부담스러워 가신 것 같다”며 “주 최고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다. ‘정 의원이 맘먹고 내려왔는데 고맙고, 만나야 하는데 기자들 때문에 못 오니까 미안하다. 잘 올라가기 바란다’고 했다”고 통화 내용을 전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이 ‘국회 일정이 있기 때문에 본회의장에 출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젯밤에 문 대표에게 여수에 내려가겠다고 하니 오셔서 ‘그런 결심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문 대표에게 미리 여수 방문 계획을 알렸음을 밝혔다. 한편 주 최고위원은 이날 만남이 불발된 뒤 “멀리서 찾아 왔는데 안 만나기는 그렇고 해서 만나려고 했으나 기자들이 많아 부담스러워 만나지 않았다”면서 “대신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니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최고위원의 발언 때문에 최고위원을 사퇴한 것은 아니며,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이라면서 “정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복귀’를 요구했는데 그건 정 최고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北 ‘탐색적 대화’ 우회 거부… 북핵 대응 근본적 변화 시급

    북한이 중국과 함께 러시아에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북한의 안보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내 일부에서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더이상 핵무기를 늘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책 노선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우리 정부가 제시하는 ‘탐색적 대화’와 같은 모호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좀 더 과감한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북한이 중국은 물론 러시아에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탐색적 대화’에 대한 반박 성격이 있다. 즉 북한을 제외한 중국과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우회적인 카드라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핵탄두를 10여개 보유 중이며 2016년 말까지는 20개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에서는 북한의 핵 공격을 걱정하기보다 핵무기를 파키스탄이나 시리아 등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북한이 탐색적 대화에 대한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은 중국과 러시아를 혼란에 빠뜨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냉랭한 북·중 관계를 고려한다 치더라도 김 제1위원장이 중국 대신 러시아를 방문키로 결정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러시아가 다른 참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김 제1위원장이 방러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러시아에도 핵 보유국 지위를 요구했다 거절당하면서 이제 탐색적 대화를 통한 6자회담 재개의 주도권을 정부가 가져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노동신문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핵전쟁 위협부터 근원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라는 논설을 통해 “우리는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자고 핵무기를 보유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우리를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고 그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 이어 러시아마저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 주지 않은 데 대한 서운함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주장을 고려해 보면 지금과 같은 탐색적 대화를 통한 6자 회담 재개라는 조심스러운 접근법보다는 좀 더 과감한 틀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탐색적 대화는 일종의 시간 보내기로 ‘수건 돌리기’에 불과하다”면서 “북핵을 방임하는 접근법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화를 공식, 비공식 구분 없이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붉은 에드’의 좌절… 길 잃은 유럽좌파

    에드 밀리밴드의 노동당이 영국 총선에서 패한 것을 두고 다시금 ‘길 잃은 유럽 좌파’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총선이 관심을 모았던 것은 단순히 정권 교체 때문이 아니라 ‘정통 좌파의 부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었기 때문이다. 사민주의로 상징되는 유럽의 좌파가 더이상 좌파스럽지 못하다는 비난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선거 때만 잠깐 좌파인 척하다 구제금융, 긴축재정, 균형예산, 복지축소 등 우파 레퍼토리를 반복한다는 지적이다. 이럴 바에야 왜 좌파에 투표하느냐는 비아냥도 따라다닌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정권이 그렇고, 기민당 대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 사민당도 비슷하다. 그리스의 시리자, 스페인의 포데모스 같은 제3의 정당이 뜨는 것도 기존 좌파 정당이 부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0년 형 데이비드를 꺾고 노동당 당권을 장악한 밀리밴드가 주목받은 것은 이 흐름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밀리밴드는 당내 좌파 고든 브라운 전 총리의 핵심 참모 출신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민적 불만도 등에 업었다. 당초 열세라는 평을 뒤집고 당권을 장악한 것도 당보다는 노조의 조직적 지지 덕이었다. 노조 쪽에서 “우리가 당을 되찾았다”고 환호할 정도였다. 이런 요인들이 밀리밴드의 좌편향을 가속화했다. 그는 부자 친화적 노선으로 세 번의 총선에서 승리한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구호 ‘신노동당’, ‘제3의 길’을 맹비난했다. 심지어 “나는 신노동당 이념과 정책을 고치려는 게 아니다. 신노동당의 기억을 아예 지워버리고 싶다”고 공언했다. ‘붉은 에드’라는 별칭은 이 때문에 생겨났다. 총선 승부수도 ‘정통 좌파’였다. ‘노동자 우선’ 구호 아래 최우선 국정 과제로 ‘불평등 퇴치’를 내세웠다. 연소득 15만 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50% 고세율 적용, 200만 파운드 이상 고급주택에 대한 세금 부과 등을 약속했다. 복지제도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도 내세웠다.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정책은 ‘유럽연합 잔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업인들과 파이낸셜타임스 같은 경제지들은 물론, 가디언 같은 좌파 매체도 “경제정책이 불균형적이다”, “일부 노동자층에만 너무 의존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텔레그래프는 “머리 좋은 전략가라 총선 승리 공식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그 공식을 피하고 있다”고 평했다. 총선 전부터 “전통 좌파가 전통 우파와 싸우면 선거 결과도 전통적일 것”이라며 우파의 승리를 예견한 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옵서버지 기고문에서 “친기업 중도 노선으로 갈아 타라”고 촉구했다. 노동당은 11일 회의를 열고 향후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패배는 전통적 노동자계급과 노조가 쇠퇴하고, 사회주의 이념이 퇴조한 오늘날 글로벌 경제에서 좌파 정당의 정체성에 대한 풀리지 않는 숙제를 남겼다”고 평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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