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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 분양

    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 분양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를 적용한 아파트 ‘포레나 거제 장평’(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다. 거제 장평은 거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선다고 한화건설은 밝혔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가깝고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 노선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까이 있다. 최근에는 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점쳐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있고,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홍콩 시위대 오랜만에 평화시위…“우리의 상대는 주민 아닌 정부”

    홍콩 시위대 오랜만에 평화시위…“우리의 상대는 주민 아닌 정부”

    홍콩 시위대가 대중교통 방해 운동을 닷새째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날과 달리 일부 도로 봉쇄를 풀고 평화 시위를 전개하는 등 모처럼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도 ‘여명(아침) 행동’으로 불리는 대중교통 방해 시위를 벌여 상당수 지하철 노선과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디. 다만 출근길 사정은 다소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장기화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에 70세 노인이 머리를 맞고 숨지자 ‘속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시위대의 대중교통 방해 시위로 상당수 지하철 노선과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시위대가 카오룽퉁 지하철역 인근 선로에 화염병을 던지면서 동부 구간 노선 운행이 중단됐고 시위대가 도로 위에 설치한 바리케이드 등으로 인해 수백 편의 버스 편도 운행을 멈췄다. 하지만 시위대의 대중교통 방해 운동으로 최근 수일간 ‘교통대란’이 이어졌던 것에 비해 이날 출근길 사정은 다소 나아졌다는 평이다. 홍콩 중문대를 점거하고 경찰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던 학생 시위대는 보도블록과 바리케이드 등으로 봉쇄했던 중문대 인근 톨로 고속도로의 양방향 차선 가운데 1개씩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기자회견에서 “톨로 고속도로 봉쇄는 지난 수일간 지역 주민들 특히 노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며 “우리의 상대는 정부이지 주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중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찰과 시위대 모두 폭력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성수이 지역에서 발생한 시위대와 주민 간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보이는 벽돌에 머리를 다친 70세 환경미화원 노인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밤 사망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에 의해 ‘악의적으로’ 살해됐다”면서 이를 살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점심시간 홍콩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에서는 직장인 수백명이 모여 ‘런치 위드 유(함께 점심 먹어요) 시위’로 불리는 대낮 도심 시위를 벌였다. 전날까지 이 점심 시위는 센트럴을 중심으로 전개됐으나 나흘째인 이날은 타이쿠, 코즈웨이베이, 웡축항 등에서 동시에 전개됐다. 이들 시위 현장에는 각각 수백 명의 직장인이 모여 오른손을 들고 손가락을 쫙 펴 보이면서 “5대 요구,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등 구호를 외쳤다. 센트럴 시위에서는 검은색 의상과 마스크 등으로 구별되는 과격 시위대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또 홍콩 시위대가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에는 이날을 ‘휴식의 날’로 정하고 과격 시위를 삼가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노원구 전역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해 교통복지 실현한다

    서울 노원구 전역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해 교통복지 실현한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모든 버스정류소에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는 버스도착 소요시간과 노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비다. 구는 총 사업비 9억 7000여만원을 투입, 단말기 158대를 추가 설치했다. 단말기 형태는 운행노선·이용자 수, 승강장 형태 등을 검토해 거치형(32대)과 버스 표지판에 설치하는 알뜰형(126대)으로 구분했다. 설치 결과 지역 내 버스정류소 499곳 중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435곳으로 설치율이 87.1%로 대폭 늘어났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 안내 단말기가 턱없이 부족했던 마을버스정류소도 8곳에서 83곳으로 증가했다. 사실 실질적인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 설치율은 100%다. 전기 공급 등 구조적으로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 64곳이기 때문이다. 구가 지역 내 버스정류소의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하게 된 데는 기존 단말기 설치율이 총 버스 정류장 대비 절반 이하여서 주민 불편이 많았기 때문이다. 구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 예산을 별도 편성해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 구축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지역 내 버스 정류장에 버스 안내 단말기가 대부분 설치됨에 따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운행 구간이 6개 이하인 버스정류소에는 버스표지판에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해 비용도 절감했다. 한편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 구축사업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대표 생활밀착형 행정이다. 지난 7월 주민들이 직접 뽑은 ‘민선7기 노원구 10대 뉴스’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총 1106명의 주민이 선택한 공감정책으로 호응이 높았다. 오 구청장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지역 내 전역으로 확대 설치해 구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내년 3월까지 ‘24시간 제설대책본부’ 운영

    서울 강남구는 ‘2019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원활한 도로 교통 환경 조성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간선·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대상 도로는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 등 총 895개 노선 415.62㎞다.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소형 살포기를 투입한다. 제설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 807명으로 구성됐다. 염화칼슘·친환경제설제 1211t과 소금 1434t 등 총 2645t의 제설 자재와 제설 살포기 44대 등 5종 117대의 제설장비를 구비했다. 민간장비업체와 육군52사단 211연대·강남경찰서·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강설 예측 ‘화상시스템’과 폐쇄회로(CC)TV·GPS를 이용한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김근태 도로관리과장은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주민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세계 최초 시속 500㎞ 日 초고속철도...‘환경파괴’ 논란에 공사 난항

    세계 최초 시속 500㎞ 日 초고속철도...‘환경파괴’ 논란에 공사 난항

    현재 일본에서는 시속 500㎞의 초고속 철도망 ‘리니어 주오(中央) 신칸센’이 건설되고 있다. 완공되면 도쿄~나고야를 40분, 도쿄~오사카를 67분에 주파할 수 있다. 전체 일본 인구의 절반인 6000만명이 사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 권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방대한 구상에서 추진됐다. 1차로 도쿄~나고야 286㎞ 구간의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15년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 세계 최초 광역도시 간 자기부상 고속철 구축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구간이 ‘환경파괴 우려’를 내세운 일부 지역의 반대로 첫삽도 못뜨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JR도카이도가 추진하는 리니어 주오 신칸센의 시즈오카 공구 착공이 지연되면서 도쿄~나고야 노선의 2027년 개통 계획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중간에 자리한 시즈오카현 터널 공사를 둘러싸고 첨예한 환경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는 JR도카이도에 맞서 연일 “터널공사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곳은 리니어 신칸센 건설의 최대 난관으로 꼽혀온 ‘남알프스 터널’ 중 9㎞ 구간이다. 시즈오카현의 반대로 전체 공구 중 유일하게 아직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산악지대 공사는 2017년 시작해 2026년 끝나게 돼 있지만 아직 착공 자체가 안되고 있다. JR도카이도 측은 니혼게이자이에 “지금 바로 공사를 시작하면 인원이나 설비를 총동원해 간신히 공사기간을 맞춰볼 수 있겠지만 더 이상 지연되면 예정대로 개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즈오카현이 반대에 나선 것은 이 지역에 터널을 뚫으면 관 내 오이가와강의 원류인 남알프스 지하수 체계가 파괴돼 주민 60여만명이 의존하는 생활 젖줄기의 수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지역은 과거 오이가와강 수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당국과 지역주민간 커다란 분쟁이 있었던 곳이라 고속철 공사가 더욱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가와카쓰 지사가 리니어 신칸센 공사에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오이가와강 수계 문제 때문이 아니란 관측이 많다. 시즈오카현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공사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지역 내 이득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다른 대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쿄~나고야 구간 고속철이 통과하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기후현, 아이치현 등 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시즈오카현에만 유일하게 정차역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와카쓰 지사는 “환경 파괴를 막자는 것이 반대 이유의 전부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JR도카이도는 환경 이슈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가와카쓰 지사는 ‘남알프스 일대 도로망 정비’, ‘남알프스 환경보전 기금 출연’ 등을 리니어 신칸센 건설의 대가로 요구했다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철회했다. JR도카이도 측은 “가와카쓰 지사가 뭘 바라는지 분명히 말해주면 차라리 좋겠다. 현 상태로는 어떠한 타협점도 찾을 수가 없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시진핑, 홍콩 시위 ‘폭력 범죄’ 규정...‘피의 주말’ 되나

    시진핑, 홍콩 시위 ‘폭력 범죄’ 규정...‘피의 주말’ 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지 일주일여만에 찾아온 주말 시위에서 당국의 진압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인민일보는 14일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이 “홍콩에서 계속해 과격 폭력 범죄 행위가 벌어지며 법치 질서를 짓밟고 있다”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심각히 파괴하고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의 마지노선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고도 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8일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이 사망하는 등 인명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이어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고, 13일에는 시위 중 추락사로 의심되는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30대 남성은 시위 참가자처럼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점에서 시위 진압을 피하다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이같은 연이은 인명사고로 시위대의 반(反)중국·반정부 정서가 더욱 커진 가운데 시 주석이 한층 더 강경한 대응을 주문한 셈이다.시위자의 바로 눈앞에서 실탄을 쏘는 등 홍콩 경찰의 강경 진압은 앞서 지난 4일 시 주석이 상하이에서 캐리 람 행정장관을 직접 만나 법질서 회복을 주문한 후 나왔다. 시 주석의 홍콩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홍콩 정부의 진압 수위를 한층 높였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시 주석의 발언도 해외 순방 도중 이례적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 시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시 주석이 해외 순방에서 자국 현안을 언급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중앙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지는 않았다. 그는 시위를 중단시킬 주체로 홍콩 정부와 경찰, 사법기관을 차례로 거론하며 “홍콩 법원이 법에 따라 폭력 범죄 분자들을 처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홍콩 경찰의 강경진압을 우려하는 여론이 제기되는 것을 의식한듯 “어떠한 외부세력의 홍콩 간섭에 반대하려는 결심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천대입구역 앞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

    인천대입구역 앞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이 들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가 앞으로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 또 오는 2021년 인천발 KTX 개통 시 송도~청량리까지 20분대에 도달이 예상된다. 이 중 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이어주는 GTX-B노선은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동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풍부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는 덤이다.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아파트 1만1,670세대 및 오피스텔 3,850세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약 10여 개의 대학가 수요도 확보된다. 반경 약 7km거리에는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등 60여 개 업체 종사자 및 4만여 세대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대학가가 위치한 만큼 약 15만여 명에 달하는 탄탄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롯데몰 사업의 직접 수혜가 전망되는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주변으로 롯데송도쇼핑타운이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업지 주변에서 롯데가 진행 중인 롯데몰 사업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3단계 복합쇼핑몰 건립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롯데몰은 인천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상 21층, 총 305실의 호텔을 비롯해 8개관, 1600석의 영화관, 쇼핑몰 시설이 들어서는 가운데 오는 2022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업시설은 롯데몰의 직접 수혜를 비롯해 슈퍼블록 내 최대상권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송도 최대 메디컬센터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집객력 강화 및 광역 수요 흡수도 예상되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CGV 입점이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1,322㎡에 달하는 만남의 광장과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끄는 180m 길이의 스트리트와 중앙광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상업시설 최대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법정주차 대수보다 많은 134%를 적용, 쾌적하고 넉넉한 송도 상업시설 최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를 뒀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4.5배 크기에 달하는 쇼핑특구에 자리잡을 예정인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사업지 주변에는 롯데몰,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톱 브랜드의 쇼핑몰이 들어설 전망이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대지면적 1만6,856㎡, 연면적 8만3,478㎡ 규모에 지하 3층~지상 11층 총 448개 점포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배상 비율은 사례 달라 일괄 적용 안 될 것” 금융당국 은행 제재 위한 법률 검토 진행대규모 원금 손실 논란을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다음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린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친 금융 당국은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도 진행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우선 손실이 확정된 대표적인 사례를 대상으로 12월 중 분조위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모두 향후 불완전판매 처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DLF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268건이다. 금감원은 손실이 확정된 대표 사례 외에 나머지 분쟁조정 건은 분조위가 향후 제시할 기준에 따라 은행에 합의를 권고할 방침이다. 불완전판매 사례가 상당 부분 드러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배상 비율이 예상된다. 분쟁조정 때는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도 고려되기 때문에 이론적인 배상책임 마지노선은 70%로 여겨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배상 비율은 사례별로 다르기 때문에 일괄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계약마다 불완전판매 정도와 소비자 투자 경험, 상품에 대한 이해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무리하고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있다. 법률 검토와 은행 측 소명 과정을 거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DLF의 주요 판매 창구인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전·현직 은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지 등이 관심사다. 은행 경영진 징계 가능성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이날 “검사 결과 상응하는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하나은행은 앞으로 발표될 분조위 결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내장산단풍축제 #애기단풍나무 #외국인관광객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 ‘단풍나무 한 그루’ 중에서, 안도현, 1997> 시인 안도현은 단풍을 ‘몸살 끝에 돋는 한기(寒氣)’라고 말한다. 한 여름 뙤약볕 꼿꼿하게 견뎌내 결국 몸살 번져 열 오른 산자락의 붉은 속살이 단풍일까. 늦가을이다. 이맘때면 누구라도 혼자만 알기 아까운, 그리하여 보여주고픈 단풍 색깔 고운 자신만의 ‘단풍 핫 플레이스’ 한 두 군데쯤은 있으리라. 단풍이 고와도 너무 고운 곳, 그래서 그만 도시의 얼굴이 되어버렸다. 정읍 내장산 단풍축제다.전라북도 정읍은 도시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다. 우선 1400여 년 전 백제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발원지,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가 된 ‘황토현 전적지’, 단풍 하나로 대한민국을 접수(?)한 내장산 단풍축제 등 정읍은 나름의 여행 정체성이 확실한 곳이다. #인산인해 #영은산 #대표단풍관광지바로 이 정읍에 가을마다 인파가 몰린다. 바로 내장산 단풍축제다.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內藏山)은 예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5대 명산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손꼽혀 왔으며 우리나라의 8번째 국립공원으로 1971년에 지정된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펼쳐지는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대한민국에는 제일의 대표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을 받아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총 면적이 80.708k㎡이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대개 해발 7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일조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많아 단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드는 산이다. 봄에는 꽃내음,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내장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내장산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단풍 속의 단풍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올해 내장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들었지만, 색은 훨씬 더 곱다. 특히 내장산에 심어진 애기단풍나무의 잎은 어린 아이들의 손처럼 작고 모양도 고와서 여느 산들의 단풍잎들과는 확연히 구별되어 진다. 촘촘히 그물망처럼 내려온 단풍잎들이 색감마저 제 각각이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는다.다만, 이맘때쯤의 내장산 단풍 축제는 ‘사람 반, 관광객 반’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의 관광 인파도 눈에 띄게 많아 조용한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려면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 산행길도 다양해서 ‘일주문 → 벽련암 → 원적암 → 내장사’로 가는 기본 코스 외에도 케이블카나 금선 폭포 노선을 이용한다면 호젓한 가을 산책도 가능하다. <내장산 단풍축제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데이트 코스, 동호회 모임 다 어울린다. 다만, 단풍축제 시기의 내장산은 인파가 너무 많다. 3. 가는 방법은? - 정읍시 내장동 일원 -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차량 통제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낫다. 4. 내장산 단풍축제의 특징은? - 우리나라 대표 단풍 축제의 현장을 확인한다. 애기단풍나무 숲이 만들어 내는 촘촘한 단풍잎의 색감은 화려하다. 5. 여행 조언은? - 내장산 단풍축제의 경우 인파가 많이 몰린다. 따라서 기본 일주문과 내장사 코스가 아니라 신선봉이나 까치봉, 서래봉, 상왕봉 코스로 빠지면 넉넉한 자신만의 단풍 내음을 간직할 수 있다. 6. 꼭 가 볼 장소는? - 일주문, 단풍터널, 내장사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만두 ‘솜씨만두’, 비빔짬뽕 ‘양자강’, 팥칼국수 ‘보안식당’, 우렁쌈밥 ‘국화회관’, 갈비젓갈조림 ‘갈비박스’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eongeup.go.kr/culture/index.jeongeup?menuCd=DOM_000000601001001000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무성서원, 전설의 쌍화차거리, 백정기의사기념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이면 주차장에는 대한민국 관광버스가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주말 산행을 한다면 명동 시내보다 훨씬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전 일주문에 도착하는 것이 내장산 단풍 축제의 비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아시아나항공, 2019 KCSI 항공 부문 1위… “항공시장 선도 위해 노력”

    아시아나항공, 2019 KCSI 항공 부문 1위… “항공시장 선도 위해 노력”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항공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그간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 관광지 ▲포르투갈 리스본 ▲이집트 카이로 ▲호주 멜버른에 부정기를 운항하는 등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7월부터 ‘칭기스탄의 도시’ 몽골 울란바타르에 신규 취항해 탑승 및 예약률이 90%를 넘어설 만큼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 8월부터 국내 최초로 A321NEO 항공기를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기존 대비 15% 향상된 연료효율성과 기내 소음이 약 7데시벨 줄어든 쾌적한 비행 환경 등이 돋보이는 최첨단 기재다. 좌석 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A321NEO는 향후 아시아나항공 단거리 노선의 주력 항공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절차 간소화로 승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공항 내 혼잡도 개선을 통한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이들 공항에서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Self-Bag Drop) 기기 28대를 배치해,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로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인/무인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시장에서 더 높이 도약하고자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해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여객 부문에서 국내선 10개 도시, 11개 노선 및 국제선 21개국, 62개 도시, 7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 부문에서는 11개국, 29개 도시, 28개 노선을 운항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슬림을 잡아라 제주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본격나서

    무슬림을 잡아라 제주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본격나서

    제주도가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 14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 방송 프로그램 제작팀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TV프로그램은 무슬림 친화 관광지, 식당,기도실, 호텔 등 제주지역 무슬림 친화시설을 소개하게 된다.제주지역에는 무슬림 친화 식당 30곳,무슬림 상설기도실 등은 12곳이 있다. 이밖에도 감귤 따기와 감귤 타르트 만들기, 억새 등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요트투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도 담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인 TransTV를 통해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3회에 걸쳐 방송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8억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세계 관광 지출의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비율이 87%에 달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억2000만명 이상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관광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설 기도실과 무슬림친화 식당 등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탈서울 현상 가속화…두산건설,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탈서울 현상 가속화…두산건설,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서울 아파트가격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주택수요자들이 주변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현상’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탈서울족들은 출퇴근이 수월한 서울 근교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 인구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 인구는 현재 3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서울 옆 동네나 다름없는 인천 부평구에 분양을 앞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산곡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대에 짓는 브랜드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 할 예정이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주변 교통여건이 향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 역사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가로지르는 황금노선으로 개발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중동IC)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산곡역 주변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청천 2구역, 산곡2-1·산곡2-2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1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가깝다. 또,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들은 방과후 학습도 가능하다. 또한 인천 부평구 구도심지역 위치에 따른 롯데마트(부평점),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 등이 풍부하다. 현재, 인천 구도심지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므로 향후 부평구 일대가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해나갈 전망이다. 이처럼, 다수의 개발호재와 함께 구도심 및 신도심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외래 관광객 기록은 깨질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외래 관광객 기록은 깨질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관광시장이 호조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숫자가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낸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9월까지 방한 외래객이 약 130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상승한 수치다. 중국, 일본 등 관광지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국가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상황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이라 더 고무적이다. 상승세의 주역은 중국이다. 한한령 등 중국 정부의 제재에도 약 450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7.1%나 급상승했다. 동남아 국가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특히 베트남의 상승세(25.0%)가 놀랍다. 필리핀(13.2%) 등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한다. 다만 늘어난 비율에 비해 실제 관광객 숫자는 적다. 9월까지 통틀어 41만 5000명 정도다. 지난해와의 차이 역시 8만여명에 불과하다. 지난해보다 100만명 가까이 증가한 중국에 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관광시장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이웃 국가와의 교류라는 단순한 사실을 새삼 일깨우는 대목이다. 이 같은 호조세 덕에 외래 관광객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외래 관광객 최고 기록은 2016년 세운 1724만명이다. 2012년 처음으로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이후 불과 4년 만의 경사였다. 이후 사드 사태 등의 악재가 잇달아 터지면서 지난해엔 1535만명에 그쳤다. 말이 1700만명이지 이 수치가 가진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1700만명 입국은 19조 4000억원의 관광 수입과 34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온다. 취업유발 인원은 37만 4000명에 달한다.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효과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지금처럼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간다면 외래 관광객 기록은 당연히 경신된다. 관광공사는 현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외래 관광객이 1730만~1740만명에 이를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한다. 가장 큰 변수는 일본 시장이다. 지난 8월부터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래 관광객 톱5’ 중 하나인 홍콩의 마이너스(-2%) 성장도 걱정스럽다. 기록 경신의 마지노선은 3%다. 4분기 외래 관광객 증가폭이 3%를 밑돌면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다행히 10월 한 달은 관광 분야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 막연한 기대이긴 해도 남은 11월, 12월 두 달 동안 초대형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3%를 넘지 못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관광강국의 국민이 돼 본 경험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 뭐 볼 게 있냐며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경험은 변화와 자신감 회복의 강력한 모티브가 된다. 기록 경신이 단지 수치상의 문제만은 아닌 이유다. 올해 우리는 외래 관광객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까. 기록 경신 여부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이달 말쯤이다. 최종 성적표를 받기까지는 앞으로도 달포가량 더 기다려야 한다. ‘심장이 쫄깃해질’ 법한 시간이긴 해도 나라 안팎이 온통 복잡하고 우울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 마당에 이만하면 행복한 소식이 아닐까 싶다. angler@seoul.co.kr
  • “일왕 즉위의식은 헌법에 위배”…日종교계, 정교분리 원칙 놓고 양분

    “일왕 즉위의식은 헌법에 위배”…日종교계, 정교분리 원칙 놓고 양분

    일본에서 나루히토 국왕의 즉위 의식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련의 행사들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교 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으로 정교 분리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을 해온 기독교계와 불교계가 양분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신도(일본 고유의 민족신앙)와 깊은 관련이 있는 즉위의식을 국사행위·공적행위로 규정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 대해 정교 분리의 원칙 차원에서 비판해 온 불교계 등은 침묵을 지키고 있고 기독교계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기독교협의회(NCC), 일본복음동맹, 가톨릭신부 등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에 위배되는 천황(일왕) 즉위의식인 ‘다이조사이’(大嘗祭) 개최에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이조사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서명을 아베 신조 총리 앞으로 전달했다. 다이조사이는 일왕이 즉위 후 처음으로 갖는 ‘니나메사이’(新嘗祭)를 일컫는 말로, 니나메사이는 일왕이 햇곡식을 신에게 바치는 궁중 추수감사 의식이다. 기독교계는 “다이조사이는 매우 종교적인 의식으로 메이지 헌법 아래 현인신(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으로 추앙됐던 천황상을 연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추진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그동안 기독교, 불교 등 일본의 종교계는 정교 분리 원칙 수호를 종교의 자유를 위한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다. 여기에는 태평양전쟁 때 종교계에 가해졌던 모진 탄압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A급 전범의 위패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를 각료들이 참배하는 데 대해 종교계가 강력한 반대노선을 구축해 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번 일왕 즉위 행사를 둘러싸고 전체 종교계의 공조에 균열이 생겼다. 일본 전통불교 지도자는 아사히에 “정교 분리 원칙을 이유로 천황 즉위라는 국가적 경사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불교계가 전에 없이 정교 분리 원칙 수호에 소극적인 된 데는 중세시대 이후 오랫동안 일본 왕실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역사도 자리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다이조사이 반대 서명은 당초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6200명에 그쳤다. 서명을 주도한 호시데 다쿠야 목사는 “황실의 인기가 과거보다 높아진 데 더해 천황 신격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희미해진 것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밀라노 감성 담은 고품격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노벰브레’ 12월 분양

    밀라노 감성 담은 고품격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노벰브레’ 12월 분양

    최근 금리인하로 인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증가와 더불어 차별화된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 광진구에서 분양에 나선 ‘더라움 펜트하우스(전용면적 58~74㎡ 321실)’는 최고 17억 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3개월만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고, 지난 6월 마포구에서 분양한 ‘리버뷰 나루 하우스(전용면적 63~83㎡ 113실)’ 역시 높은 분양가격에도 전 실이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중소형 평형의 새롭고 트랜디한 고품격 상품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노 스타일 하우스로 선보인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강남에서 특히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되고 트렌디한 주방가구와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다. 또한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과 서울삼성병원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 압박 “나도 이자 받고 싶어”

    트럼프,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 압박 “나도 이자 받고 싶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날 선 공격을 계속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압박하며 또다시 연준을 성토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마이너스로 금리를 내려서 돈을 빌리면서도 이자를 받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누구 이렇게 하는 것 들어봤느냐, 나에게도 그런 돈을 달라, 나도 그런 돈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적용하는 유럽중앙은행(ECB) 등을 예로 들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연준이 이미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미쳐가고 있다” 등의 막말에 가까운 발언으로 연준을 공격해왔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할 때 사람들이 크게 호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사람들만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당선 이후 S&P500지수가 45% 이상 상승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50% 이상 상승했다며 “연준이 주저하지 않았다면 이 수치는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너무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실수한다”고도 말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실수’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맥락상 자신이 제롬 파월 의장을 지명한 것이나 파월 의장이 선호하는 통화정책 노선을 의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준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음에도 일자리와 무역, 세제 등 경제 부문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고 자화자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현산, 아시아나 날개 달고 2위 비상… 항공업계 지각변동 ‘예고’

    현산, 아시아나 날개 달고 2위 비상… 항공업계 지각변동 ‘예고’

    금호산업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완료” 인수금액 2.5조 중 2조 재무구조 개선에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를 국내 최고 항공사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노선 매출 급감, 항공사 간 경쟁 격화, 항공기 결함 이슈 등 잇따른 악재로 허덕이는 항공업계에 일대 파란이 일 전망이다.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에서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금호산업 측은 “현산 컨소시엄을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로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내 주식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산은 인수 금액 약 2조 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아시아나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 자금으로 쏟아붓는다. 현산의 투자가 현실화되면 현재 1조 4000억원 수준인 아시아나 자본금은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부채비율이 660%에서 277%로 떨어지면서 회사채 신용등급이 오르고 자금 조달은 원활해진다. 신규 항공기 도입, 노선 확대 등 공격적 사업이 가능해진다. 현산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단숨에 항공업계 2위로 부상한다. 현산이 아시아나를 국내 최고 항공사로 키운다는 방침인 만큼 현재 국내 1위인 대한항공과 업계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저가항공사(LCC)들과의 단거리 노선 다툼도 불가피하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분리매각 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나의 막대한 부채,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이유로 이번 인수로 현산이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현산 측은 “과도한 자금 조달을 통한 인수가 아니라 상당 부분 자체 자금을 통해 인수해 승자의 저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산의 현금성 자산이 1조 6000억원에 이르고 관리 능력도 탁월하다.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수는 항공산업이 HDC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가 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아시아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 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현산이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현재 현산은 항만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상이나 해상, 항공 관련 분야를 좀더 연구해 볼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HDC현산, 아시아나 날개 달고 2위 비상… 항공업계 지각변동 ‘예고’

    HDC현산, 아시아나 날개 달고 2위 비상… 항공업계 지각변동 ‘예고’

    금호산업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완료” 인수금액 2.5조 중 2조 재무구조 개선에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를 국내 최고 항공사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노선 매출 급감, 항공사 간 경쟁 격화, 항공기 결함 이슈 등 잇따른 악재로 허덕이는 항공업계에 일대 파란이 일 전망이다.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에서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금호산업 측은 “현산 컨소시엄을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로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내 주식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산은 인수 금액 약 2조 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아시아나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 자금으로 쏟아붓는다. 현산의 투자가 현실화되면 현재 1조 4000억원 수준인 아시아나 자본금은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부채비율이 660%에서 277%로 떨어지면서 회사채 신용등급이 오르고 자금 조달은 원활해진다. 신규 항공기 도입, 노선 확대 등 공격적 사업이 가능해진다. 현산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단숨에 항공업계 2위로 부상한다. 현산이 아시아나를 국내 최고 항공사로 키운다는 방침인 만큼 현재 국내 1위인 대한항공과 업계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저가항공사(LCC)들과의 단거리 노선 다툼도 불가피하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분리매각 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가능성도 있다.아시아나의 막대한 부채,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이유로 이번 인수로 현산이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현산 측은 “과도한 자금 조달을 통한 인수가 아니라 상당 부분 자체 자금을 통해 인수해 승자의 저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산의 현금성 자산이 1조 6000억원에 이르고 관리 능력도 탁월하다.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수는 항공산업이 HDC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약 이후에는 아시아나가 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아시아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인수 후에도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 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현산이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현재 현산은 항만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상이나 해상, 항공 관련 분야를 좀더 연구해 볼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포토] 에어서울 괌 정부관광청장 감사패 수상

    [서울포토] 에어서울 괌 정부관광청장 감사패 수상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왼쪽 세번째)이 12일(현지시간) 미국 괌 주지사 관저에서 조쉬 테노리오 괌 부주지사(네번째)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괌정부관광청장이 괌 여행객 편의 증대애 대한 에어서울의 공을 인정하여 수여했다. 에어서울은 2017년 9월 괌에 첫 취항한 뒤 매일 한 편씩 인천-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 조 본부장, 테노리오 부주지사, 테리세 테라제 괌 상원의원. 2019. 11.12 공항사진기자단
  • 말뿐인 출산장려, 아이 키울 환경은 갈 길 멀어

    말뿐인 출산장려, 아이 키울 환경은 갈 길 멀어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사 중 독립공간으로써 수유시설이 있는 곳은 88개 역사로 전체의 31%에 그치는 것을 지적하며 점진적인 확대를 요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내 조성된 수유시설은 수유뿐만 아니라 아기를 잠시 돌보아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나 88개의 수유시설 중 22개소는 상시 개방하지 않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유실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상시 개방하지 않는 수유실의 경우 평소 불이 꺼진 채로 잠겨 있어 이용불가로 인식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고, 이용자가 직원을 직접 호출해야 수유실을 개방하고 있어 이용자의 심리적, 시간적 불편이 발생한다. 또한 이동편의시설 부재로 수유실까지 가는데 불편도 상당하다. 전체 277개 역사 가운데 14%인 40개 환승역은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같은 역 내 다른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중 27개 역은 유모차를 이용해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지상↔대합실↔승강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13개 역은 동일 노선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외부로 나오거나 들어갈 수 없다. 이 때문에 수유실 이용 현황은 2016년 6만 1730명, 2017년 4만 7829명, 2018년 3만 2340명으로 3년 평균 4만 7300명, 일평균 이용 인원은 1.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수유실 위탁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고, 당초 엘리베이터는 대합실과 승강장만 오가도록 설계됐는데 구조상 뒤늦게 생긴 수유실이 있는 층에 서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이동편의시설 부재로 조성된 수유실을 이용할 수 없다면 있으나 마나한 공간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면서, “수유실을 역사 내 유휴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며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엘리베이터 부근에 유모차 우선 탑승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수유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지침을 마련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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