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선
    2025-08-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38
  •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에 관한 정담회 개최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에 관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지난 21일 고양상담소에서 킨텍스 전시장 및 킨텍스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와 정담회를 가졌다. 스마트시티과는 킨텍스역-킨텍스 전시장, 대화역-킨텍스 전시장 간 전시 방문객의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반 시설 설치 및 디지털 콘텐츠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완규 의원은 “고양특례시 곳곳에 디지털 조성물을 세워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양시의 상징 공간인 킨텍스 일원에 집중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킨텍스는 세 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접근성이나 동선 문제로 인해 관람객의 불편이 크다.”라며 “전시장 간 이동 편의를 고려한 공원 조성, 디지털 인프라 집중 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진행된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은 분명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핵심이기에 “기술 중심의 도시 이미지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로도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사업 구간이나 주민분들이 원하는 설치물에 대해서는 사전 설명과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 담당자는 “킨텍스 일원은 고양시의 미래를 보여줄 대표 공간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반 인프라 설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킨텍스1교~킨텍스역 구간은 자연녹지로 지정돼 개발에 제약이 있는 만큼, 주민과 시·도의회가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시티과는 전시장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도입해 올해 말 대화역-킨텍스역-킨텍스 전시장-캠핑장을 잇는 시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개선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강동 올파포 누빌 3323번 시내버스

    강동 올파포 누빌 3323번 시내버스

    서울 강동구는 시내버스 3323번의 운행 경로가 변경돼 오는 28일 첫차부터 우리나라 최대단지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를 경유한다고 23일 밝혔다. 3323번 노선은 올림픽파크포레온과 2호선 잠실역,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둔촌오륜역 등을 직결하는 노선으로,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로 출퇴근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스 노선 변경을 추진해 왔다. ●28일 첫차부터 새 운행 경로 적용 그 결과 기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회차하던 3323번 노선을 잠실역을 거쳐 잠실선착장까지 연장 운행하게 됐다. 또 운행 대수도 8대에서 15대로 증차하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명일로를 경유하는 정식 노선이 확정됐다. 3323번 버스는 정식 노선을 확정할 당시에는 단지 내외부 공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인근 동남로를 경유하는 임시경로로 운행해 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과 입주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28일부터 정식 노선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 강동구는 이번 정식 노선 운행으로 단지 내에서 잠실까지 한 번에 연계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기존 잠실 연계 노선인 시내버스 3412번과 3413번의 차내 혼잡도도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3323번 버스의 정식 노선에는 명일로 구간에 버스정류소 4곳 신설도 포함돼 있어 이용자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수희 구청장 “교통망 촘촘하게”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3323번 정식경로 운행으로 주민들이 한층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용역에 강동구의 버스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선 신설·조정 및 증차 건의 등 지역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24시간을 넘어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낮 12시쯤 산불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산림재난지휘본부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경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는 170㏊로 예상되고, 현재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또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진화 작업의 관건은 바람의 방향과 강도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이 불지만,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나타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하늘서 본 거대 ‘악마의 혀’…쿠르스크 가스 계량소 포격 (영상) [포착]

    하늘서 본 거대 ‘악마의 혀’…쿠르스크 가스 계량소 포격 (영상)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일시 중단’ 합의 이후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중요 가스 시설이 포격 당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프랑스 BFM TV 등에 따르면 쿠르스크주 국경 지역 수자에 있는 가스 계량소가 간밤에 포격을 당해 불이 났다. 이 시설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통로 중 하나다. 계량소가 있는 지역은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뒤 점령했지만, 이번 주 러시아군이 탈환했다. 러시아 국영 TV 채널인 로시아24 등 여러 러시아 뉴스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에 책임을 돌리며 시설이 불타는 장면을 공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21일 기자들에게 “이 정보는 젤렌스키와 그 팀원들의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없는지 잘 말해준다”며 우크라이나가 계량소 공격의 명백한 ‘범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최고 사령관(푸틴)의 명령이 발효된 만큼 러시아군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후퇴하던 우크라이나군이 가스 시설을 폭파한 것이라며 “키이우 정권의 고의적인 도발로,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최근 공격들과 같은 맥락에서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가스 시설을 폭파한 건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맞섰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페이스북 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음해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적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수자 가스 계량소를 포격했다고 비난했다”며 “이런 비난은 근거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계량소는 러시아에 의해 반복적으로 포격 당했다”며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수많은 가짜 정보를 만들어 국제 사회를 오도하려 한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와 인터뷰에서 “완전히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간밤 러시아가 214대의 무인 항공기(드론) 공격을 키이우, 오데사 등 곳곳에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수자의 가스 계량소 포격으로 이날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한때 급등했다고 전했다. 유럽 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산 월간 선물 가격은 오전 장중 최대 6.2%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12시7분(암스테르담 기준) 기준으로는 MWh당 43.84유로(약 6만 9000원)로 2.3% 상승했다. 통신은 이 가스 계량소가 올해 초까지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던 경로의 일부였다며 이번 공격으로 노선 복구, 가스 재공급 가능성은 더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 “충남·경기도 함께해요”…‘베이밸리 상생’ 순항

    “충남·경기도 함께해요”…‘베이밸리 상생’ 순항

    충남도는 21일 경기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충남·경기 베이밸리 상생협력 사업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초대형 사업이다. 양 광역자치단체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 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13건을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순환철도 구축은 천안-아산-예산-당진-홍성-경기 평택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애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담아 2035년까지 1조8747억원을 투입해 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해선, 포승평택선, 경부선, 장항선 신창∼홍성 간 전철이 연결되는 점에 착안, 기존 노선을 활용한 연결을 정부에 역제안하며 지난해 11월 개통을 끌어냈다.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나머지 2개 사업은 지난해 2월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서해선 KTX 연결은 지난 1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경기-충남 연장 사업은 4481억원을 투입해 수원∼천안·아산 등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상생협력 협약으로 공동 대응 중이다. 당진과 화성을 연결하는 제2서해대교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전형식 부지사는 “인구 428만명, 기업 32만개, 대학 34개가 위치한 아산만은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베이밸리는 대한민국 50년,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는 “경기와 충남 인·물적 인프라와 잠재력은 대한민국 큰 축을 이루고 있으며,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새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영도와중,동,남구 원도심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소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C-Bay)선 3개노선을 연계통합하고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1호선), 범일역(1호선),문현역(2호선), 용호동 을 거쳐 경성대· 부경대역(2호선까지 총연장 24.21킬로미터 41개 정거장이 설치되고, 총사업비는 7천240억원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수소연료전지방식의 트램(무가선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시는 ▲원도심 일대를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부산항선을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 조성 ▲노면전차(트램) 역사 중심 특화개발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하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등을 반영해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했고 향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는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서 자율주행 버스 타고 청주국제공항 간다

    세종서 자율주행 버스 타고 청주국제공항 간다

    세종과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자율주행버스가 생겼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이용객 접근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청주공항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노선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운행을 시작한 이 노선 정거장은 조치원역, 조치원 터미널, 오송역, 오창프라자(북부터미널), 청주공항 등 5개다. 현재 자율주행 버스 1대를 운행 중이고 다음 달부터 1일 2대, 왕복 4회 운행된다. 평일에만 다니고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차량은 38인승(좌석 18인승, 입석 20인승) 전기버스 자율주행 개조 차량이다. 이 버스에는 자율주행을 위해 좌·우측 전후방 등 곳곳에 카메라와 센서가 달려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한다. 버스 속도는 일반 버스와 비슷하다. 버스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요금은 청주공항~오창~오송 2050원, 청주공항~조치원 2350원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및 세종시의 일반 대중교통 버스와 환승도 가능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전화 앱으로 호출하는 자율주행 콜버스를 오송역 일대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 노선 운행 시작으로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노선은 4개로 늘어났다. 현재 충청권 자율주행버스 누적 탑승객 약 2만 8000명이다.
  • 옴 진리교 지하철 테러 30년… 정체 숨긴 광신도 계속 활동

    옴 진리교 지하철 테러 30년… 정체 숨긴 광신도 계속 활동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사린 독가스 테러로 전 세계를 뒤집었던 사이비 종교단체 옴 진리교의 사린 가스 테러가 20일로 30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1996년 강제 해산됐지만 아직도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종말론’을 추종하는 분파가 명맥을 유지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어 일본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일본 공안조사청에 따르면 알레프(히브리어 알파벳 첫 글자), 히카리노와(빛의 고리) 등 간판만 바꾼 옴 진리교 분파에 2023년까지 10년간 860명 이상이 귀의했다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새 신자 가운데 52%는 사린 가스 테러 이후 태어난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신자는 올해 1월 기준 1600명이었다. 이들은 이름을 숨긴 채 서점에서 요가 책 등을 읽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접근해 요가 교실이나 공부 모임으로 유도해 신뢰를 쌓은 뒤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린 사건을 잘 모르는 2030세대를 표적으로 교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사린 가스 테러는 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 옴 진리교의 광신도들이 자신들의 교리인 ‘종말론’을 실현하기 위해 도쿄 지하철 3개 노선에 청산가리 500배 독성의 사린 가스를 살포한 사건이다. 당시 14명이 사망하고 6300명이 다쳤다.
  • ‘김건희 상설특검안’ 국회 본회의 통과…崔권한대행 거부 못해

    ‘김건희 상설특검안’ 국회 본회의 통과…崔권한대행 거부 못해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설특검안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의혹,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담았다. 국민의힘은 이번 상설특검안에 ‘부결’로 당론을 정하고 반대 투표에 나섰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수적 우위로 상설특검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179명, 반대 85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11월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규칙이 개정되면서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은 배제된다. 상설특검은 별도 특검법 제정이 필요 없는 만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 다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이 추천한 상설특검을 임명하지 않으면 사실상 대안이 없다. 최 권한대행이 상설특검을 임명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때에도 민주당 등 범야권이 주도한 ‘내란 상설특검’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한 총리 탄핵소추안에는 탄핵 사유 중 하나로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가 담겼다.
  • 日사린가스 테러 30년... ‘종말론’ 믿는 옴 진리교는 지금도 포교 중

    日사린가스 테러 30년... ‘종말론’ 믿는 옴 진리교는 지금도 포교 중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사린 독가스 테러로 전 세계를 뒤집었던 사이비 종교단체 옴 진리교의 사린가스 테러가 20일로 30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1996년 강제 해산됐지만 아직도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종말론’을 추종하는 분파가 명맥을 유지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어 일본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일본 공안조사청에 따르면 알레프(히브리어 알파벳 첫 글자), 히카리노와(빛의 고리) 등 간판만 바꾼 옴 진리교 분파에 2023년까지 10년간 860명 이상이 귀의했다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새 신자 가운데 52%는 사린가스 테러 이후 태어난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신자는 올해 1월 기준 1600명이었다. 이들은 이름을 숨긴 채 서점에서 요가 책 등을 읽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접근해 요가 교실이나 공부 모임으로 유도해 신뢰를 쌓은 뒤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린 사건을 잘 모르는 20·30세대를 표적으로 교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요 분파인 알레프에서는 교주 차남을 후계자로 영입하려는 움직임 있으며 매년 3월 차남의 생일을 축하하는 ‘탄생제’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노지리 다케루 공안조사청 장관은 전날 “옴진리교 문제는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며 분파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데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린 가스 테러는 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 옴 진리교의 광신도들이 자신들의 주장인 ‘종말론’을 실현하기 위해 도쿄 지하철 3개 노선에 청산가리 500배 독성의 사린 가스를 살포한 사건이다. 당시 14명이 사망하고 6300명이 다쳤다. 교주 아사하라는 사형판결을 받고 20년 넘게 복역하다 2018년 사형이 집행됐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동규,김태희,장윤정,강태형,김철진의원과 안산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동규,김태희,장윤정,강태형,김철진의원과 안산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0일 안산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안산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초지역세권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 중증장애인 행복케어센터 건립 ▲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Mom&Kids Gapyer 프로그램 ▲4.16생명안전공원 조속 추진 ▲ 공공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 등 총 31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안산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규 의원(더민주·안산1)은 “쓰레기 매립지였던 상록구 대지를 활용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여 도민의 여가와 문화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과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말했다. 김태희 의원(더민주·안산2)은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마련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필요하다”며 “무주택 서민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주택 공급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의원(더민주·안산3)은 “출산을 앞둔 산모, 회사의 복직이 어려운 여성·남성들에게 새로운 진로·적성을 찾을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사회생활의 기회를 찾을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을 위해 진로·취업 박람회 등을 개최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5)은 “초지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개발과 문화관광 연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안산시와 경기도의 긴밀한 협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진 의원(더민주·안산7)은 “추모와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생명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현안의 해결방안을 경기도의회와 안산시가 함께 논의함으로써 도의회와 안산시가 함께 어려운 부분은 같이 나누고 힘든 문제는 같이 풀어나가자”며 “경기도의회와 협치를 통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안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신안산선 노선 연장,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 지구지정 사업 추진을 위해 도차원의 예산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단장인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의원, 안산시 지역구 의원인 김동규(더민주·안산1), 김태희(더민주·안산2), 장윤정(더민주·안산3), 강태형(더민주·안산5), 김철진(더민주·안산7)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서석영 경북도의원 “포항 영일만 대교, 원래 계획으로 조속 추진하라”

    서석영 경북도의원 “포항 영일만 대교, 원래 계획으로 조속 추진하라”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이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의 노선 변경 움직임을 반대하고, 본래 계획된 노선으로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석영 의원은 20일 열린 3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일만 대교는 단순한 관광용 다리가 아니라 포항과 경북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투자이자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과연 국토부가 검토하는 새로운 노선이 당초 계획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포항시민과 경북도민, 심지어 경북도와 의회조차도 해당 노선 변경과 관련한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라며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일만 대교는 포항 북구 영일만항과 남구 동해면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직접 약속한 국책 사업이다. 추진 과정에서 전 구간 해상교량 방식에서 해상교량과 해저터널 복합 방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최근 국토부가 경제성을 이유로 다시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서 의원은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일만 대교의 원래 계획 취지와 목적에 맞게 조속히 추진할 것 ▲경제성 논리와 시간 부족을 이유로 졸속 추진을 지양할 것 ▲시도민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노선을 변경하지 않을 것을 경북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영일만 대교의 노선이 잘못된 방향으로 변경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시도민의 동의 없는 노선 변경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경북도와 포항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영일만 대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 열어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 열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가양1동 주민센터에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에는 미래한강본부 진재섭 한강전략사업부장, 이진오 한강이용증진과장, 강서구 의용소방대 우용복 방화지역대장 등 강서구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한강버스는 마곡-여의도-잠실을 포함한 7개 선착장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노선이 운행되며, 약 53분 이내의 마곡에서 잠실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운항을 거쳐 운항 안정성, 운영 효율성, 서비스 품질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안전점검, 시범운항, 인력 훈련, 민관합동훈련 등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주민들께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오갔다. 지하철과 버스와의 환승 연계, 장마철 운항 안정성, 한강버스 운행 중 자리이동 여부 등 많은 질문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 마곡선착장의 설치로 주민이 겪는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생활이 윤택해졌으면 한다”며 “한강버스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해 감시하는 한편, 미래한강본부를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민설명회 직전에 직접 한강버스 마곡선착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한강미래본부의 설명을 들으며 선착장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뒤,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선착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이인규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학생 통학여건 개선안 검토논의

    이인규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학생 통학여건 개선안 검토논의

    경기도의회 이인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9일 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엄신옥 복지협력과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지호 학교행정지원팀장 외 관계자 2명과 함께 동두천시 학생 통학여건 개선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가졌다. 대중교통 부족, 통학 안전 취약 등 통학여건 개선에 대한 학생·학부모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통학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대책 방안으로는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학교단위 통학버스(임차운영비) 지원을 제시했다. 이어, 복지협력과장은 “신흥중·고 외 대부분 학교는 대중교통 노선 내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마을버스 노선 중복 등 순환버스 도입에 대한 타당성이 부족하여 한정면허 부여 권한이 동두천시에 있는 만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교육지원청, 동두천시와 지속적인 의견교류 및 동두천시 동의 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과 통학버스 임차운영비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규의원은 “더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커지는 반탄파 ‘각하’ 목소리… “재판관 4명 이상 의견 내야 가능”

    커지는 반탄파 ‘각하’ 목소리… “재판관 4명 이상 의견 내야 가능”

    과반수 찬성으로 절차 적법성 판단인용4·기각2·각하2명 나오면 기각헌재 실제 각하 내릴지는 의견 갈려선고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 커져‘재판관 퇴임’ 새달 18일이 마지노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반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기각보다 각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헌재가 탄핵소추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인정해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판을 종료하는 각하 결정을 내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헌재가 각하 결정을 내리려면 재판관 8명 중 4명 이상의 각하 의견이 필요해 실제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헌재법 23조 2항에 따라 탄핵소추 절차가 적법한지를 ‘재판관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예컨대 재판관이 9명의 정원을 모두 채웠을 경우 5명 이상이 ‘탄핵소추 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 각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실제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돼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에서는 재판관 9명 중 5명이 각하 의견을 내 헌재는 각하로 결정했다. 인용과 각하 의견만 있는데 각하가 과반이 안 되면 기각 결정이 나는 경우도 있다. 2000년 상속세 관련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9명 중 5명은 인용, 4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헌재는 헌법소원의 인용 정족수인 6명에 미달하고 각하 의견도 과반인 5명에 미치지 못해 ‘기각’으로 결론 냈다. 지금처럼 재판관이 8명인 경우에는 과반 규정이 명확하지 않지만 2021년 인용 의견이 4명, 각하 의견이 4명 나올 경우 각하 결정을 내린다는 결정례를 세웠다고 헌재는 설명했다. 따라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주문으로 ‘각하’를 낭독하기 위해선 재판관 8명 중 4명 이상이 각하 의견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용 4명, 기각 2명, 각하 2명이면 탄핵소추 인용 정족수(6명)에 미치지 못하며 각하도 과반이 아니기에 ‘기각’이 된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청구인(윤 대통령)에게 이로운 결론부터 먼저 내린다는 원칙에 따라 적법 요건부터 판단해 각하 여부를 결정하고, 재판관 과반이 각하하지 않으면 이후 본안 판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아 선고는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20일 고지하고 21일 선고를 내릴 가능성도 낮긴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헌재는 통상 선고를 2~3일 앞둔 시점에 당사자들에게 기일을 통지하고 언론 등에도 공개했다. 헌재 내부적으로도 안전 대책을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 최소 2~3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1일 선고가 이뤄지려면 이날 기일 통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최종 변론으로부터 2주 이내에 선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어 헌재가 이날 선고를 내리는 건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 이후 윤 대통령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헌재가 계속 결론을 내지 못하더라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다음달 18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늦어도 다음달 초 안에는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동해선 개통 덕봤나…울진·영덕 대게 축제 방문객 16만명 운집

    동해선 개통 덕봤나…울진·영덕 대게 축제 방문객 16만명 운집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축제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19일 경북 울진군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두 지역에서 각각 열린 첫 대게축제에 방문객 총 16만명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두 지자체는 열차를 이용해 축제를 찾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기차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울진군은 후포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약 3㎞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열차 탑승권과 대게 정식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프로그램도 판매했다. 영덕군은 강구역과 영덕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 노선 3개를 만들어 방문객을 실어 날랐다. 기상 악화로 축제 일정을 하루 단축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방문객은 작년보다 1만명 늘어난 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17일 열린 ‘제28회 영덕대게축제’에는 총 10만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방문객 2만명이 늘었다. 축제기간 중 방문객이 몰리면서 울진 식당가에서는 사전 준비 물량이 연일 소진되기도 했다. 영덕에서도 먹거리존 일부 점포가 조기 매진되고, 축제 대표 체험행사인 대게낚시 프로그램은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도전과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기대를 가지고 찾아왔다”며 “축제에 참여한 군민과 방문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화합하는 축제로 오래도록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김건희·마약 수사외압 상설특검’ 野 주도 국회 법사소위 통과

    ‘김건희·마약 수사외압 상설특검’ 野 주도 국회 법사소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9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의결했다. 야당은 상설특검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들 안건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김 여사 상설특검안’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의혹,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은 2023년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세관 직원들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행사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야당은 외압을 행사한 주체가 대통령실이라고 보고 지난 2월 상설특검안을 발의한 바 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두 상설특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두 특검안은 여당이 반대하는 만큼 전체회의에서도 야당 단독으로 의결될 가능성이 있다. 야당은 20일 본회의에서 상설특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정책 논의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정책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7일(월) 의왕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현장 정담회’에 참석하여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의왕 고천동 상설 벼룩시장 조성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및 확대 추진 ▲프리미엄버스 운영 지원 및 마을·광역버스 노선 확대 ▲의왕 갈미상가 환경개선 및 도깨비시장 피해복구 지원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미래교육센터 건립 등 총 9건의 정책과제가 논의됐다. 김옥순 의원은 “부곡지역은 장안지구 및 초평·월암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 내 미래교육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왕 미래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의왕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옥순 의원을 비롯해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시용(국힘·김포3) 의원,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의원, 김영기(국힘·의왕1), 서성란(국힘·의왕2) 의원, 의왕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 이달말 무박 2일간의 걷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섯 가지 색깔의 길과 여섯 가지 즐거움이 함께한다는 의미로 56km를 걷는 것이다. 다섯 가지 색깔의 길은 다대포 금빛 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등이다. 여섯 가지 즐거움은 만나는 설렘, 먼 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 씻는 파도 소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천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65km를 무박 2일로 걷는다. 이밖에 22km의 하프 코스와 7km의 노을 걷기 코스가 있다.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 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맷길 사업을 올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갈맷길의 코스별 거리를 단축·조정하고 불합리한 노선을 개편해 갈맷길을 실제로 걷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사)걷고싶은부산과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한다. □ 「오륙도(五六道) 투나잇」은 5색(色)*의 길과 6락(樂)**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56킬로미터(km)의 걷기 행사다. * 5색: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 6락: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씻는 파도소리 □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이전 등 시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자리로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다. ○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부산의 길을 걷는다. □ 이날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56킬로미터(km)의 풀 코스로 무박 2일을 걷는다. 이외에도 22킬로미터(km)의 하프 코스와 7킬로미터(km)의 노을걷기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 행사에는 시민 1천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에서 참가 등록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각 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 풀 코스의 경로는 갈맷길의 2, 4, 6, 8코스를 포함하며 총 8개*의 구를 관통하는 코스다. 산과 강, 바다와 온천을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 부산을 견문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일몰과 일출을 대표하는 명소인 다대포와 해운대가 행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풀 코스 완주 시, 종료예정 시각은 다음날 오전 9시다. * 8개구: 사하, 강서, 북, 금정, 동래, 연제, 수영, 해운대구 ○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 노을걷기 코스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신평역까지 걸으며,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 각 코스의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하프 코스와 풀 코스 참가자에게는 식사와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 □ 아울러, 갈맷길 앱을 고도화하고 갈맷길 수첩을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등 갈맷길과 연계된 관리 및 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시정 현안 해결을 기원하는 의미와 다양한 갈맷길 코스를 개인의 체력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부산의 많은 명소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노을과 야경 그리고 일출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명소를 감상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북악산 길 모두 열린다… 종로, 탐방로 3단계 착수

    북악산 길 모두 열린다… 종로, 탐방로 3단계 착수

    서울 종로구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 조성을 위한 최종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를 통해 북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온전히 경험할 수 있게 된다. 3단계 사업 대상지는 북악산의 마지막 미개방 지역인 남서측 일대다. 거대한 바위에는 선조들이 뛰어난 경치를 감탄하며 새긴 각자(刻字)가 남아 있다. 기존의 군 수색로를 최대한 활용해 북악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쉼터도 곳곳에 짓는다. 낡고 오래된 석축 계단은 목재 계단으로 정비한다. 난간도 교체한다. ▲돌고래쉼터부터 청와대전망대까지 ▲1.21소나무부터 만세동방까지 등 2개 노선이 신설된다.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는 2020년 한양도성 북측사면의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남측사면과 백악정 일원으로 이어졌다. 3단계 사업을 위해 대통령경호처, 수도방위사령부,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비도 확보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수십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비밀의 숲을 공개하기 위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