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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버스가 5년 만에 다시 달린다

    4.3버스가 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제주 4·3의 아픔을 싣고 ‘43버스’가 5년만에 다시 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1일부터 ‘제주터미널~제주 4·3평화공원~절물’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의 노선번호를 당초 343, 344번에서 43-1, 43-2번으로 변경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16일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되면서 43번 버스는 돌연 자취를 감췄다. 노선번호 체계가 3자리 숫자표기로 변경됨에 따라 343번으로 바뀐 것이다. ‘4·3’을 상징하던 43이라는 번호는 사라지고, 현재 343번과 추가 신설된 344번 2개 노선이 4·3평화공원을 경유하고 있다. 이 ‘343, 344’번호로는 ‘제주4·3’을 유추해내기는 어려워 ‘4·3’을 의미하는 상징 하나를 잃고 살았다. 도는 새 노선번호가 생김에 따라 30~31일 버스 내에 변경된 번호를 부착하고 시범 운행하고 있다. 버스 번호 변경으로 인한 노선과 시간표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승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변경된 버스번호(43번)를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반영·홍보하고 있다. 43-1, 43-2 버스는 하루에 6대, 각 14회씩(편도기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각 55~110분, 55분~100분이다. 43-1 버스는 제주터미널~공항~제주시청~대림아파트~봉개동~제주 4·3평화공원~절물구간을 운행하며 43-2번 버스는 제주터미널~공항~용담사거리~동문로타리~대림아파트~봉개동~제주 4·3평화공원~절물구간을 달린다. 특히 도는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오는 4월 3일 당일에 한해 버스 2대를 추가 운행(총 8대)해 제주 4·3평화공원을 찾는 도민과 추모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4·3은 모든 제주사람들의 아픔이고 역사”라며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라는 말이 있듯이 제주도민의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는 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제28차 회의 심의 결과, 3272명(희생자 38명, 유족 3234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9만 8917명(희생자 1만 4577, 유족 8만 4340)으로 늘었다. 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에 대해서는 추념식 전에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 위패를 설치하고, 행방불명자 희생자인 경우는 빠른 시일 내에 표석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 인천, 지자체 처음으로 시내버스 모두 수소차로 바꾼다

    인천, 지자체 처음으로 시내버스 모두 수소차로 바꾼다

    인천광역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를 전부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체한다.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현대자동차, SK E&S, 미국 연료전지 제조업체 플러그 파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2030년까지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00대 모두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우선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를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3개 노선에서 5대의 수소버스를 운행 시작하기도 했다.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자체는 인천시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산업부는 수소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보급 협력과 기술 국산화에 나서고 SK E&S와 플러그파워는 액화수소 공급과 충전소 운영으로 수소산업 육성과 지자체 고용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미세먼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시내버시 외에도 11t 대형트럭, 광역버스, 청소차 등 상용차들에 대해서도 수소차 전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3년부터 하루 3만t 생산이 가능한 액화수소 설비가 가동되는 것을 고려해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액화 수소충전소 5곳을 시범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른 지자체들에도 수소버스가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며 “수소경제 체감을 위해 수소 이동수단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1호선 패륜아’ 영상…피해노인 내 아버지”

    “‘1호선 패륜아’ 영상…피해노인 내 아버지”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한 젊은 남성이 노인 남성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가운데, 이 영상을 접한 노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노를 표하면서 대처 방법을 고민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손이 떨리더군요. 저의 아버지임을 알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1호선 패륜아’라는 제목으로 퍼진 영상은 게시 1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50만회를 넘었다. “조그만 기업을 운영하는 갓 50이 된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답답하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 어렵게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점심식사 중 유튜브를 켜고 메인 화면에 뜬 ‘1호선 패륜아’라는 영상을 무심코 보다가 깜짝 놀랐다. 영상 속 ‘패륜아’로 지칭된 남성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A씨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A씨는 “설마 하면서 몇 번을 더 돌려봤다”면서 “지하철 노선이나 가지고 계신 핸드폰, 외모, 목소리가 곧 80이 되시는 저의 아버지가 확실했다”고 말했다. A씨가 첨부한 46초짜리 영상에는 지난 16일 지하철에서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젊은 남성이 나이가 지긋한 남성 앞에 서서 폭언과 욕설로 시비를 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젊은 남성은 “인간 같지 않은 XX”, “나이도 XX 많은 거 같은데”, “인생 똑바로 살아”, “차도 없어서 지하철 타고 다니냐”, “나 같으면 죽었어. 왜 살아” 등 끊임없이 노인에게 폭언을 한다. 왼쪽 가슴에는 액션캠으로 보이는 장비를 달고 있다. 노인은 그러나 시비에 말려드는 대신 젊은 남성을 보내려는 듯 “미안합니다”, “알겠습니다”라고 대처한다. 남성은 시비가 통하지 않자 자리를 뜬다. 주변에는 다른 승객이 많지만 젊은 남성을 말리는 이는 없다. A씨는 “흥분을 억누르고 밥집에서 나와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묻고 그런 일이 있으셨는지 조심스레 여쭤봤다”며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을 하시다가 나중에는 그런 일이 있으셨다고 인정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감기도 안 걸리는 건강하신 분인데 그날 이후 10일 동안 몸살로 앓아 누우셨던 게 이상했다. 그 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신 게 영향이 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는 폭력을 당하거나 물질적 피해를 입은 게 아니니 훌훌 털어버릴지, 경찰서에 모욕죄로 신고를 할지, 개인적으로 젊은 남성을 찾아내 사과를 받아낼지를 고민했다.
  • [사설] 임대차 3법 손질은 필요, 상생 대안 여야가 내놔라

    [사설] 임대차 3법 손질은 필요, 상생 대안 여야가 내놔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계약갱신청구권 4년 확대, 전월세 상한제·신고제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부동산거래신고법 등 임대차 3법을 폐지 또는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전월세 시장에 혼란을 주는 등 부작용이 컸기에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20년 7월 개정된 법안은 채 2년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행 초기부터 임차인 보호 및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법 취지와 달리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반발하는 임대인들의 저항에 속수무책이었다. 실제로 임대매물 실종, 전셋값 폭등, 월세 가속화 등이 나타났음에도 법의 미비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인 숱한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게다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2년이 되는 오는 7월 31일 이후 전월세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우려 또한 크다. 임대차 3법의 수정 보완이 반드시 필요한 배경이다. 하지만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 법 개정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당장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임대차 3법 개폐 움직임에 대해 어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겠지만 임차인 보호의 법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급한 폐지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여야 협의 속에 보완하는 것이 실용주의적 노선을 표방한 차기 정부에 걸맞다. 예비 야당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임차인 보호 및 사유재산권 훼손 방지,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실사구시적 상생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예컨대 임대차 계약 기간을 연장해 주거나 임대료를 시세보다 낮게 올리는 임대인에게 세금 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 무조건 반대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봄꽃으로 가로변 단장하는 중구

    봄꽃으로 가로변 단장하는 중구

    서울 중구는 봄을 맞아 가로변을 봄꽃으로 가득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구는 이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등 가로변 녹지대 17곳에 비올라와 데이지, 꽃양귀비 등 봄을 대표하는 초화류 3만 1450포기를 심었다고 밝혔다. 정동길과 마장로9길 인근 거리엔 봄꽃을 심은 가로화분을 설치했으며, 을지로와 퇴계로 등 8개 노선에 루피너스, 애니시다 등 봄꽃 1만 8977포기를 심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관광특구와 지역상권 일대에 꽃길을 집중 조성해 장기간 거리두기 여파로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4월까지 퇴계로와 삼일대로, 다산로 등 주요 노선에 걸이화분과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등 계절꽃을 가로변에 채울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가을 지역 내 공원과 마을마당, 교통섬 등에 심은 튤립, 알리움 등 1만 4600포기가 개화를 기다리고 있어, 4월 심은 봄꽃과 어우러져 거리가 화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생활권 주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역 주민이 이웃과 함께 골목길에 녹색공간을 마련하는 ‘우리동네 골목길 한뼘정원 가꾸기’ 사업은 마을 공동체 문화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완수(67) 국회의원이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원자력발전산업과 조선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무너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 위상과 경제가 추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행보에 휘둘린 도정 운영과 도지사 리더십 공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경남만을 생각하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진짜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을 정확하게 알고 경남의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CEO형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경남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할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투자청’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소 혁신플랫폼 구축, 연구개발 실용화 단지 조성,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 ‘청년 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해 경남을 대한민국 청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고, 청년의 취업, 주거 정책 개발 등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청년정책위원회’ 설치도 제시했다. 공공의료원 확충,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화 확대 등의 의료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점에 맞춰 세계적인 박람회(EXPO)를 경남에 유치해 전 세계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동대구~창원 철도 고속화, 수서발 고속철도 경전선 노선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재선인 박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주영 전 장관도 지난 15일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준비된 힘있는 도지사로서 경남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장관은 “경남도지사를 중앙 정치권 진출과 대권 길목으로 삼아 거쳐 간 전임 지사들의 리더십 부족으로 경남 전통산업이 침체에 빠지게 됐다”며 “경남도정 악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소득 전국 3위 1000억 달러 투자유치,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여는 ‘경남발전 3·15비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고층 해양복합타워와 세계최고 해상공연무대, 세계적 규모의 해양생태관 등 글로벌시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다. 섬을 잇는 ‘한려해상 400리길’ 해상관광도로와 지리산환상 산악열차 건설 등 세계적인 명품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경남항만공사 설립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경남국가보훈병원 설립, 경남도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창원권 의과대학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장관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같은 당 소속 박 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을 내는 등 견제에 나섰다. 이 전 장관 선대본부는 논평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가 또 다른 선출 공직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도중 사퇴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자 보궐선거 유발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이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에는 출마 선언을 한 박 의원과 이 전 장관 외에 윤한홍·윤영석·박대출 의원 등도 경남도지사 선거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뜻을 여러차례 밝히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어 청와대 이전 업무 마무리 등을 위해서는 출마가 어렵지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에는 김경수 전 지사의 빈자리를 메꿀 만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6월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2.8%를 득표해 경남도지사를 두 번 지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득표율 43%)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임기중에 실형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었다.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58.24%, 민주당이 37.38%를 득표했다.
  • 이스탄불 협상에도…러 국방부 “우크라 군사작전 지속”

    이스탄불 협상에도…러 국방부 “우크라 군사작전 지속”

    러시아군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과 관계없이 목표 달성 때까지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과 러시아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대해 “오늘이나 내일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반러 친서방 노선을 걷는 민족주의 성향의 현 우크라이나 국가 지도부 퇴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이날 국방 관련 회의에서 “러시아군은 설정 목표 달성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방부는 “28일 저녁 공중 발사 고정밀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북서부 리우네주 클레반 지역에 있는 대규모 연료기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연료기지에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들에 배치된 우크라이나군 군사 장비들로 연료가 공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간밤에 전술비행단이 6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면서 여기엔 3곳의 지휘소, 4개 방공미사일 기지, 2곳의 탄약고, 19곳의 군사장비 집결지 등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 우크라이나 의용군 6명? 20명?…무비자 입국·인접국 통과시 확인 방법 없어

    우크라이나 의용군 6명? 20명?…무비자 입국·인접국 통과시 확인 방법 없어

    직항 없고 출국시 최종 목적지 기재 안 해 폴란드·헝가리 등에서 무비자로 이동 가능 여행금지국 무단입국시 ‘1년 이하 징역’ 처벌 정부는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인 수를 9명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은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의용군으로 간 9명 중 3명은 한국에 돌아왔으며 나머지 6명 중 2명은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날까지 9명이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의용군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인 A씨는 국내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인 참전자가 알려진 것보다 많다고 주장해 정부와 파악한 수치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떤 장교는 40명이라고 했었고 의용군 모집관한테 따로 얘기해 봤는데 20명 정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가 언급한 한국인 수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숫자일 뿐 정확히 몇 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참전 중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하면 여권법 위반 혐의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지만 인접 국가를 통해 입국하면 이를 막을 방도도 확인할 방법도 마땅찮은 실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데다 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등 여러 유럽연합(EU) 국가와 맞닿아 있어 여권만 유효하면 입국 경로는 다양하다.한국은 우크라이나까지 직항 노선이 없고 출국심사를 할 때도 최종 목적지를 기재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 진술이 아니면 유럽 내에서 어느 나라를 다녀왔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 내국인의 출국신고서 작성은 출입국 규제 완화와 편의를 위해 2006년 8월 폐지됐다.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역시 국적별 자원별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0명은 좀 과장된 수치인 것 같다”면서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주변국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 경기 이천·성남 등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행

    경기 이천·성남 등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행

    경기 이천·성남에서도 준공영제 광역버스가 개통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9일 경기 이천·성남 등 신도시 개발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버스 준공영제는 운행은 민간 운수업체가 담당하고 버스 운행 계획이나 노선·운송 수익금 등은 공공이 관리하는 제도로 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제도로 지난 2004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했다. 이천에서는 이천터미널∼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3401번 노선이 신설된다. 30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30분)가 운행된다. 15∼40분 간격으로 이천터미널·이천역·마장면사무소 등 이천지역 9개소와 KCC사옥·강남역·양재꽃시장 등 서울지역 7개소를 경유한다. 성남은 대장지구∼서울역 구간에 4103번 노선이 신설돼 다음 달 1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오전 5시∼오후 11시)가 15∼4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대장지구·판교풍경채5단지·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6단지 등 성남지역 10개소와 순천향대병원·서울백병원·서울역 등 서울지역 6개소를 경유한다. 두 노선에는 출근 시간대 이용자들이 만차로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수요맞춤형 버스가 투입돼 집중 배차가 이뤄진다. 차량에는 공기청정필터, 와이파이, USB 충전포트, 스마트 자동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대광위는 교통 수요가 늘고 입주민의 교통 불편이 커지는 신도시 지역 등에 대한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노선을 추가 신설하는 등 광역 교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광주를 포함한 의정부·화성·수원 등 14개 노선은 사업자 선정이 완료돼 이르면 상반기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운송사업자 선정 평가 및 협상 절차가 완료된 시흥·안양·파주 노선은 운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31일 개통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31일 개통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이 오는 31일 개통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로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9년 3월 착공한 서대구역이 3년만에 완공된다.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는 선상역사인 서대구역은 지상 4층, 연면적 8726㎡ 규모로 총사업비 1081억원이 투입됐다.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시는 고속열차가 2개소에 정차하게 됐다. 서대구역에는 주말 기준으로 KTX 28회, SRT 10회 등 하루 38회 고속열차가 정차한다. 서대구역은 2027년 개통되는 대구산업선과 현재 사전타당성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대구∼광주 달빛내륙선 등 주요 철도가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구미·왜관·경산 등 경북 주요 도시를 광역철도로 이동할 수 있는 ‘허브역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토부는 서대구역 하루 이용객이 6162명,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시 1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교통관리대책을 수립해 시내버스 노선 증설과 시외버스 서대구역 경유, 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조정, 도로·교통시설물 정비 등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개통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열린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집콕’ 시대 끝났나… 아시아나 하와이 항공권 예약 200% 폭발

    ‘집콕’ 시대 끝났나… 아시아나 하와이 항공권 예약 200% 폭발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발표 이후 억눌린 여행 욕구가 분출하면서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8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미국 하와이 노선 예약은 2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정부의 관련 조치 발표 이후 2주간(11~24일) 이뤄진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월 25~3월 10일)의 예약 상황을 비교한 결과 국제선 항공편 예약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유럽 노선이 100%, 동남아 노선이 80% 이상 증가했다. 향후의 여행 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격리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온 노선은 인천~하와이 노선이다. 11일 발표 직후 2주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7일 CJ온스타일이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1시간 동안 약 1200여건의 고객 주문이 몰려 9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인천~LA ▲인천-뉴욕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호치민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천~LA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11회 운항할 예정이다.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도착 시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노선으로 ▲미주(하와이·LA·샌프란시스코·시애틀·뉴욕) ▲유럽(런던·프랑크푸르트) ▲대양주(시드니·사이판) ▲동남아시아(마닐라·방콕·자카르타·프놈펜·싱가포르) ▲중앙아시아(알마티) 등 1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시 격리면제 조치를 계기로 국제선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2년 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컴퓨터 과외 수업 중인 북한 학생들

    컴퓨터 과외 수업 중인 북한 학생들

    북한의 컴퓨터 보급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변하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IT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현재까지도 정보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에는 프로그래밍대회에서 6연승을 거둔 후에는, 8월 31일자 노동신문 1면에 해당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자력갱생 노선의 일환으로 교육과 과학기술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창조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과외소조(작은 집단이나 조직)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다방면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해외 항공권 예약 900% 껑충 “이번 휴가는 무조건 외국으로”

    해외 항공권 예약 900% 껑충 “이번 휴가는 무조건 외국으로”

    “이번에 안 가면 언제 또 나갈 수 있을지 모르니 무조건 갈 거예요.” 회사원 최모(35)씨는 최근 제주도 호텔 패키지 예약을 취소하고 하와이 항공권을 구매했다. 최씨는 “해외여행을 못 가서 한동안 정말 힘들었다”면서 “(코로나19 전보다) 항공권 가격이 비싸지만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각종 예매 사이트의 해외 항공권 예약은 세자릿수 수준으로 급증했고 일부 홈쇼핑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은 1시간 만에 150억원어치가 팔렸다. 11번가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해제 발표 이후 지난 27일까지 약 보름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원KRT와 인터파크투어도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각각 900%, 234%가량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신혼여행객, 출장·교육 등의 문의가 급격하게 많아졌다”면서 “하와이, 사이판, 괌 등 가까운 지역 중심으로 할인 혜택과 패키지 특가 상품, 라이브 방송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패키지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이 교원KRT와 함께 지난 27일 진행한 스페인·이탈리아 패키지 방송은 1시간 동안 2800여건의 주문이 몰렸다. 판매 금액만 150억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선보인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도 9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투어도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3200명의 고객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오는 4~5월 다양한 항공 노선 증편이 예고된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다채로운 기획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4월 이후 출발하는 여행 상품부터 7~8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예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족 단위 수요는 조금 더 눈치를 보다 여름 이후부터 그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자가 격리 면제에 “이제 해외 여행 가볼까”...해외 항공권 ·패키지 상품 매출↑

    자가 격리 면제에 “이제 해외 여행 가볼까”...해외 항공권 ·패키지 상품 매출↑

    “이번에 안 가면 언제 또 나갈 수 있을지 모르니 무조건 갈 거예요.” 회사원 최모(35)씨는 최근 제주도 호텔 패키지 예약을 취소하고 하와이 항공권을 구매했다. 최씨는 “해외여행을 못 가서 한동안 정말 힘들었다”면서 “(코로나19 전 보다) 항공권 가격이 비싸지만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각종 예매 사이트의 해외 항공권 예약은 세자릿수 수준으로 급증했고 일부 홈쇼핑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은 1시간 만에 150억원어치가 팔렸다. 28일 11번가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해제 발표 이후 지난 27일까지 약 보름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원KRT와, 인터파크투어도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각각 900%, 234%가량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신혼여행객, 출장·교육 등의 문의가 급격하게 많아졌다”면서 “하와이, 사이판, 괌 등 가까운 지역 중심으로 할인혜택과 패키지 특가 상품, 라이브 방송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패키지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이 교원KRT와 함께 지난 27일 진행한 스페인·이탈리아 패키지 방송은 1시간 동안 2800여건의 주문이 몰렸다. 이는 금액만 150억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선보인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도 9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투어도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3200명의 고객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오는 4~5월 다양한 항공 노선 증편이 예고된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다채로운 기획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4월 이후 출발하는 여행상품부터 7~8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예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족단위 수요는 조금 더 눈치를 보다 여름 이후부터 그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남 판교대장∼서울역 4103번 광역버스 노선 내달 1일 개통

    성남 판교대장∼서울역 4103번 광역버스 노선 내달 1일 개통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와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4103번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국민의힘 김은혜(성남 분당갑) 의원실과 성남시에 따르면 이 광역버스 주요 경유지는 판교 풍경채5,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6단지, 운중동 행정복지센터, 순청향대학병원, 서울백병원, 을지로2가 등이다. 운행 인가 대수는 7대이며, 평일에 15∼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토요일에는 20∼40분, 일요일·공휴일에는 30∼40분 간격으로 하루 33∼38회 운행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 판교 대장지구 광역교통망 확충을 지속해서 요구했는데 결실을 보았다”며 “4103번 노선 개통으로 분당판교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150억에 팔았던 킨텍스 인접 호텔부지 800억에 재매각”

    “150억에 팔았던 킨텍스 인접 호텔부지 800억에 재매각”

    경기 고양시가 2014년 조성원가인 153억원에 매각했던 킨텍스 인근 호텔부지(S2)를 800억원대에 재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온21은 2014년 특급 호텔 건립을 위해 고양시 일산에 있는 시유지 1만 1770㎡를 조성원가인 153억 원에 매입했으나, 매매조건을 지키지 못해 현 이재준 시장 취임후인 2018년 12월 계약을 해제 당했다. 당시 매매계약에는 1년 안에 2000만 달러 이상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후 공사에 들어가 3년 안에 호텔을 완공하되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다온21은 외자를 제때 들여오지 못한 데다, 두 차례나 착공기한을 늦추는 특혜를 받고도 호텔 건축을 차일피일 미루다 4년 만에 계약을 해제 당했다. 다온21은 2019년부터 시를 상대로 계약해제 결정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 등을 제기하고 물밑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시는 호텔부지를 ‘킨텍스 지원 부지’라는 당초 목적에 맞춰 비즈니스급 호텔 이상 용지로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감정을 해 본 결과 땅값이 크게 올라 현 시세가 약 8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호텔부지 주변은 킨텍스 제3전시장을 포함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GTX A노선 킨텍스역 등 대형 자족시설 건립이 추진 중에 있다. 대부분의 시설이 완공되는 2024년 전후부터는 연간 약 20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킨텍스 주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킨텍스 주변에는 현재 특급호텔 1개만 운영되고 있어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 주변에는 현재 특급호텔이 1곳에 불과해 비즈니스급 이상 호텔을 추가로 건립해 킨텍스 등 주변 자족시설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급하다고 해서 과거 처럼 헐값으로 매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결병자 윤석열”… 다시 시작된 北 막말

    “대결병자 윤석열”… 다시 시작된 北 막말

    북한 선전매체들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 비난을 했다. 윤 당선인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 강경 노선’을 답습하고 있다며 ‘대결병자’, ‘광신자’, ‘저능아’, ‘화근 덩어리’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선 북비핵화와 대북 선제타격, 남북 군사분야 합의 파기를 거리낌 없이 줴쳐(떠들어)대며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대결병자 윤석열이 대통령 벙거지를 뒤집어쓰는 것부터가 남조선에 최대의 재앙이 들이닥칠 징조”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전날에도 “모든 사실들은 윤석열이야말로 동족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간 역도년놈들과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 광신자,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참혹한 재앙만을 불러올 화근 덩어리,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푼수 없이 헤덤비는 저능아라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도 “윤석열이야말로 동족 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치다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이명박, 박근혜와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 광신자이며 화근 덩어리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 부치치 “푸틴 마음 이해해”… 세르비아는 왜 러시아에 동조할까

    부치치 “푸틴 마음 이해해”… 세르비아는 왜 러시아에 동조할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모스크바에서 1700㎞ 떨어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로 탈출한 마리나(41)는 그곳에도 푸틴 정권의 선전이 긴 팔을 뻗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마리나는 “내가 러시아에서 온 것을 알게 되면 세르비아의 일부 주민들은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얘기한다”면서 “그들의 지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가 벌인 전쟁에 대한 지지로까지 확장된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최소 수백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푸틴 정권을 피해 세르비아에 왔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러시아로 통하는 하늘길을 모두 틀어막은 것과 달리 세르비아는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몇 안 되는 정기 비행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서다.그러나 세르비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기보다는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오그라드에서는 세르비아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에 제재에 동참하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국민 상당수가 러시아의 침공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르비아가 유럽에서 예외적인 국가임을 보여준다고 AFP는 설명했다. 마리나는 “세르비아 사람들은 러시아발 ‘선전 폭격’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도시와 죽은 사람들의 사진도 가짜라고 믿고 있다”면서 “푸틴 지지자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결국 대화를 포기하게 된다”고 말했다.세르비아 인구 80% 이상을 차지하는 세르비아인은 남슬라브족 일파로 주 민족이 동슬라브족인 러시아와는 역사적으로 범슬라브주의를 공유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세르비아 내 친러 분위기는 1998~1999년 벌어진 코소보 전쟁과 그로 인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의 깊은 감정의 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989년 당시 신 유고연방(세르비아 전신)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이슬람교를 믿는 알바니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지역의 자치권을 박탈하면서 코소보의 분리독립 투쟁이 본격화했다. 코소보 해방군의 무장투쟁이 이어진 끝에 1998년 2월 28일 결국 전쟁이 벌어졌고 미국과 나토가 참전하는 국제전으로 확대됐다. 서방은 코소보에서 벌이는 유고연방군의 학살을 막는다며 세르비아 곳곳에 폭격을 가했고, 나토의 폭격으로 수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소보는 2008년 2월 독립을 선언했지만 세르비아는 여전히 이 지역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독립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유엔 회원국 가운데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약 50%에 해당하는 국가가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만, 중국·러시아 등 나머지 절반의 국가들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물론 세르비아에 친러 여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위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그러나 세르비아인 다수는 코소보를 인정하지 않는 푸틴 정권에 보다 우호적인 여론을 갖고 있기에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역시 러시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치치 대통령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세르비아 대선·총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그가 속한 진보당의 지지자들은 친러 경향을 띈다. 블룸버그통신은 부치치 대통령이 러시아와 유럽연합(EU)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유엔의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찬성한 141개국에 세르비아도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대러 제재에 동참하라는 EU의 압력에는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부치치 대통령은 25일 세르비아 현지 방송 B92에 출연해 “나는 전 세계 지도자 99%보다 푸틴 대통령을 더 잘 알고 있고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서방이 그를 놀라게 했고 지금 갈 곳이 없어진 그는 서방과 계속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러 제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석유, 가스, 석탄, 철강, 식량 가격이 오르면 상황이 바뀐다”며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나는 우리를 위해 가장 공정하고 최선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 국내 1호 물 건너 간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국내 1호 물 건너 간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전북 전주시가 국내 1호를 자처하며 야심 차게 추진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 전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노면 전철인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트램을 타고 구석구석을 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결정한지 3년이 지났지만 법적 제약에 가로막혀 앞으로 추진 일정을 가늠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주시는 무가선 관광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니라 자동차와 일반 도로를 공동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내세워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 사업이 중단됐다. 전주시가 트램이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차와 트램의 직접적인 충돌·추돌 사고 문제도 있을 수 있고 횡단보도의 보행자와의 상충 문제도 있을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오는 5월로 예정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 착공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다. 뿐만아니라 언제 사업을 착수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청과 협의가 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도로교통법을 개정한다 할지라도 타당성 조사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경찰청 담당 과장들이 자주 바뀌다 보니까 의견이 엇갈려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전주시의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다른 지자체들이 트램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1호라는 타이틀 마저 빼앗길 형편이다. 실제로 레고랜드를 유치한 춘천시 외에도 부산, 대전 등이 비슷한 사업에 나섰다. 전북 군산시도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폐철도를 활용한 트램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옛 철도 구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서 무가선 관광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토부, 윤 당선인 공약 ‘용적률 500%’ 반대 의견 전달

    국토부, 윤 당선인 공약 ‘용적률 500%’ 반대 의견 전달

    오늘 오후 인수위에 업무보고“일괄 상향 땐 주거 여건 악화”‘250만호 공급’ 구체 시간표도 보고“재건축 때 적용받는 용적률 상한을 500%까지 높여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조건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일률적으로 용적률을 확 늘려주면 주거 환경이 나빠져 ‘닭장 아파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국토부는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에는 부동산 시장 동향 등 현안 보고와 함께 윤 당선인의 공약 중 국토부 소관 업무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이 담겼다. 윤 당선인은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사업의 사업성을 좌우하는 용적률의 법정 상한을 역세권을 중심으로 현재 300%에서 500%로 높여주겠다고 선거 기간 동안 공약했었다. 이를 통해 늘어난 물량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반값 주택으로 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재건축 용적률 500%로 상향하려면 국토부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소규모 단지마다 일률적으로 용적률 500%를 적용하는 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인수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개별 단지 마다 용적률 500%를 허용하면 주거 환경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예컨대 아파트를 너무 높게 지어 한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살게 하면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침해되고, 교통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국토부는 특별구역 등 폭넓은 지역을 놓고 평균 용적률 범위 내에서 일부 단지에 용적률 500%를 허용하는 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는 윤 당선인이 가장 신경써온 주택 공약 중 하나다. 그는 문재인정부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재개발·재건축 규제로 인해 도심 주택공급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왔다. 신규 아파트 공급은 재개발·재건축으로 이뤄지는데 현 정부에서 규제를 강화해 신규 공급이 급감하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용적률 상한을 500%까지 올리고,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풀 것이라고 공약해왔다. 이날 국토부는 인수위에 윤 당선인이 공약한 ‘임기 내 주택 250만호 공급’안의 구체적 이행 시간표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가덕도신공항 등 신규 인프라 건설 추진 내용을 보고했다. 윤 당선인은 GTX 기존 노선의 연장과 신규 건설 등 100여개가 넘는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3개 노선의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통과, GTX E·F 노선 신설 등 GTX 관련 공약의 실현 가능성도 검토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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