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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첫 여성 재무상 탄생… 경쟁자들도 요직에 앉혀

    첫 여성 재무상 탄생… 경쟁자들도 요직에 앉혀

    예상과 달리 여성 각료 2명 그쳐관방장관엔 우익 성향의 기하라고이즈미 등 포용… “이례적” 평가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1일 내각의 주요 포스트에 여성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새 내각에 포함된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66) 전 지방창생담당상을 발탁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재무상에 여성이 기용된 건 처음이다.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재무성 출신인 가타야마 신임 재무상은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관료 조직과의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해 온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더불어 외국인 정책을 맡게 될 경제안보상에도 여성인 오노다 기미(43) 참의원이 기용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노다 의원은 젊은 세대와 여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신세대 정치인으로 강한 안보관과 소셜미디어(SNS)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의 기용은 자신과 노선이 닮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에 세운 인사로 풀이된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으로는 자신과 가까운 기하라 미노루(56) 전 방위상을 기용했다. 중의원 6선인 기하라 전 방위상은 당내 보수파의 중심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우익 성향 정치인이다. 경제산업상에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미일 통상 협상을 이끌었던 아카자와 료세이(65) 경제재생상이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식 통상 압박을 직접 상대했던 인물을 다시 전면에 세운 것은 미일 경제 교섭의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을 주요 각료로 중용하며 ‘포용 인사’ 기조도 분명히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70) 전 간사장은 외무상으로, 고이즈미 신지로(44) 전 농림수산상과 하야시 요시마사(64) 전 관방장관은 방위상과 총무상으로 각각 기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요직을 맡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이번 인선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 인천~괌, 김포~제주까지… 대한항공 독과점 노선 10개 이전 개시

    인천~괌, 김포~제주까지… 대한항공 독과점 노선 10개 이전 개시

    70% 이상 점유율 노선 50% 이하로미국 4개·영국 1개·인도네시아 1개국내 광주~제주 등 4개 노선 포함적격성 검토 뒤 슬롯·운수권 배분대체 항공 내년 상반기부터 취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조건인 ‘항공노선 이전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두 회사의 결합에 따른 독과점과 소비자 편익 저하 우려를 막기 위해 인천~괌, 인천~시애틀 등 인기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넘긴다는 의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이감위)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10개 노선의 이전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점유율이 7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의 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34개 노선에서 대한항공이 대체 항공사에 공항 슬롯 및 운수권을 넘기도록 조치했다. 슬롯은 각 항공 당국이 항공사에 배정한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 시간을, 운수권은 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전 절차가 개시된 노선은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부산~괌 등 미국 4개 노선 ▲인천~런던 등 영국 1개 노선 ▲인천~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1개 노선 ▲김포→제주 ▲광주→제주 ▲제주→김포 ▲제주→광주 등 국내 4개 노선이다. 이감위가 대체 항공사 신청 공고를 낸 뒤 적격성 검토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슬롯·운수권이 배분될 예정이다. 대체 항공사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배분받은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인천-호놀룰루와 인천~런던은 미국과 영국의 경쟁 당국이 각각 에어프레미아와 버진아틀란틱을 대체 항공사로 이미 지정해서 대체 신청 공고가 없을 수도 있다. 앞서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파리, 인천~로마 등 6개 노선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조치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유나이티드항공·티웨이에 배분됐다. 남아 있는 18개 노선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 절차가 시작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 번에 이전 절차를 개시할 경우 시장에 나타날 충격을 고려해 다른 경쟁 당국의 조치 사항 외에 규모가 큰 노선부터 우선 절차가 시작된 것”이라며 “독과점 노선에 대체 항공사가 진입해 항공시장에서 경쟁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다카이치 내각 日첫 여성 재무상 탄생...여성각료는 2명 그쳐

    다카이치 내각 日첫 여성 재무상 탄생...여성각료는 2명 그쳐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1일 내각의 주요 포스트에 여성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새 내각에 포함된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66) 전 지방창생담당상을 발탁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재무상에 여성이 기용된 건 처음이다.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재무성 출신인 가타야마 신임 재무상은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관료 조직과의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해 온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더불어 외국인 정책을 맡게 될 경제안보상에도 여성인 오노다 기미(42) 참의원이 기용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노다 의원은 젊은 세대와 여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신세대 정치인으로 강한 안보관과 소셜미디어(SNS)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의 기용은 자신과 노선이 닮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에 세운 인사로 풀이된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으로는 자신과 가까운 기하라 미노루(56) 전 방위상을 기용했다. 중의원 6선인 기하라 전 방위상은 당내 보수파의 중심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우익 성향 정치인이다. 경제산업상에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미일 통상 협상을 이끌었던 아카자와 료세이(65) 경제재생상이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식 통상 압박을 직접 상대했던 인물을 다시 전면에 세운 것은 미일 경제 교섭의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을 주요 각료로 중용하며 ‘포용 인사’ 기조도 분명히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70) 전 간사장은 외무상으로, 고이즈미 신지로(44) 전 농림수산상과 하야시 요시마사(64) 전 관방장관은 방위상과 총무상으로 각각 기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요직을 맡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이번 인선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신규 취항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신규 취항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화롄 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되며, 인천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해 화롄에 13시 20분 도착한다. 화롄에서는 출발 14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17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만 동부 지역을 잇는 노선이 확대되며, 충청권뿐 아니라 수도권 여행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화롄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타이베이 노선 운항 3년차에 접어들며, 다음달부터 ‘매일 2회’ 운항에 나서는 등 청주 거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천~오비히로(일본), 인천~이바라키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이를 통해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거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인천공항을 통한 연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신규 취항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신규 취항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화롄 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되며, 인천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해 화롄에 13시 20분 도착한다. 화롄에서는 출발 14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17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만 동부 지역을 잇는 노선이 확대되며, 충청권뿐 아니라 수도권 여행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화롄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타이베이 노선 운항 3년차에 접어들며, 다음달부터 ‘매일 2회’ 운항에 나서는 등 청주 거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천~오비히로(일본), 인천~이바라키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이를 통해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거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인천공항을 통한 연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남부광역철도 건의문 염태영 국회의원에게 전달

    김진명 경기도의원, 남부광역철도 건의문 염태영 국회의원에게 전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0월 20일 남부광역철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염태영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은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사업 반영과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7㎞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평가돼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며, 개통 시 약 138만 명의 도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남부권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지역 간 산업·경제 교류 촉진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명 의원은 “남부광역철도는 경기 남부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필수 국가사업”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더 이상 논의에 머무르지 말고, 예산 반영과 사업 추진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경기 남부와 성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성장축”이라며 “도와 의회, 국회가 함께 추진력을 모아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광역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남부권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광역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생활·산업권 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와 탄소 배출이 줄어들어,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명 의원은 “남부광역철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도민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가 외면한다면 경기 남부의 교통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말했다.건설 촉구 건의문을 염태영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인천 검단서 서울 출퇴근 빨라진다…M6457·M6660 증차

    인천 검단서 서울 출퇴근 빨라진다…M6457·M6660 증차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서구 검단지역에서 서울 강남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각각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3대씩 증차한다고 21일 밝혔다. 증차되는 버스는 지난해 5월 개통한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단지~강남역 노선 M6457번과 올해 8월 개통한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 M6660번다. 이들 노선은 애초 운수종사자 채용 문제로 M6457번은 10대 중 3대를, M6660번은 10대 중 4대를 각각 운행했다. 이 때문에 출퇴근 배차간격이 M6457번은 60분, M6660번은 50분 걸렸으나 이번 증차로 두 노선 모두 40분으로 줄었다. 시는 향후에도 운수업체와 협의해 광역버스는 물론, 직행좌석버스도 조속히 증차할 계획이다. 또 영종·송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개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균형 발전·교통 편의를”… 국가철도망 반영에 사활 건 지자체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가 예상되면서 지자체들이 지역 노선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수도권은 ‘국토균형발전’을, 수도권은 ‘교통 편의성 강화’를 내세워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은 동대구~창원 구간에 고속화철도가 없어 서울까지 KTX로 3시간이 걸린다. 시는 이 구간이 고속화되면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되고, 대구·부산과 연계한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는 경북도와 손잡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96.1㎞) 신설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보은군, 경북 김천시는 지난 7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 3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냈다. 전북도는 ‘5극 3특’ 국정기조에 맞춰 새만금권과 호남 내륙권을 잇는 교통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은 7건(총연장 572㎞)에 사업비 21조 2028억원 규모다. 이 중 군산~목포 110㎞ 구간의 서해안철도를 핵심 사업으로 꼽는다. 전남에서는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 과했다. 도의회는 “국토 서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도에서는 ‘진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보상’이 실현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국가철도망 40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새 정부의 교통혁신이 실현되려면 철도 현안 해결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부산시는 부울경 30분 생활권과 가덕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고 시속 150㎞ 수소열차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에 나섰다. 가덕도~동부산 54㎞ 구간이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은 5년마다 지자체 수요를 받아 국토부 검토·공청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계획은 새 정부 교통정책과 균형발전 의지를 가늠할 ‘철도판 균형발전 시험대’로 평가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가철도망은 지역의 인구 흐름과 산업지도를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핵심 노선이 빠지지 않도록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1호선 명학역 도보 거리에 ‘숲세권 아파트’

    1호선 명학역 도보 거리에 ‘숲세권 아파트’

    GS건설이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8-32 일원에서 ‘안양자이 헤리티온’(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101㎡의 639가구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명학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한 정거장인 안양역(1호선)에는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명학역에서 수원 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4호선)에는 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안양천 수변 산책로와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남측 도보권에 명학초교, 성문중·고교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신성중·고교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인근에 있다.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을 조성한다.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 PDR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 수리산의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만안구 안양동 594-24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촉구 116만명 서명부 전달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촉구 116만명 서명부 전달

    충북도와 ‘청주공항 활성화 민·관·정 위원회’가 2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116만 명의 염원이 담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며 활주로 건설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충북도가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것은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이 늘고 있고 이용객도 지난해 458만명을 기록하는 등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더구나 청주공항은 공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공항이라 공항 활성화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민간 활주로는 지방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충청권 광역의회 등도 공동성명을 통해 활주로 신설을 지지하는 등 충청권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임신부에게 “다시는 애 낳지 마라”…좌석 다툼 또 벌어진 대만

    임신부에게 “다시는 애 낳지 마라”…좌석 다툼 또 벌어진 대만

    최근 지하철 우선석(노약자석)을 놓고 승객끼리 폭행 사건이 벌어졌던 대만에서 또 자리를 놓고 승객 간에 다툼이 벌어졌다.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대만철로유한회사(대철) 노선의 한 열차에서 벌어진 승객 간 말다툼 영상이 올라왔다. 대철은 고속철도를 제외한 국유철도를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영상 속 열차는 좌석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전철처럼 자유석으로 운영하는 비지정석 열차였다. 영상에서 안경과 모자를 쓰고 가방 여러 개를 멘 나이 든 여성 A씨는 우선석에 앉아 있던 다른 여성 승객 B씨와 언쟁을 벌였다. A씨가 “저 남성 노인분에게 자리를 양보 좀 하라”고 하자 B씨는 자신이 임신 중인데다 무릎을 다쳐서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며 A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자 A씨는 화살을 B씨가 아닌 B씨 옆에 앉아 있던 아이에게 돌려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 A씨가 자꾸 임신부나 아이에게 자리 양보를 지시하듯 요구하자 B씨는 “옆에 젊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데 왜 그쪽에 가서는 말을 안 하세요?”라고 반문했다. A씨가 “그쪽은 다 찼다”고 답했고 B씨는 “여긴 자리가 있는 줄 아세요?”라고 따져 물었다. B씨가 완강하게 나오자 A씨는 “양심이 있으면, 생각해 보면 알 거다”라고 비아냥거렸고, 이어 “다시는 애 낳지 마라. 애를 낳아도 제대로 못 가르치겠다”라고 험한 말을 쏟아냈다. 현지 누리꾼들은 “남한테 양심이 없느니 애를 낳지 말라느니. 양심은 본인이 없다”, “노약자석은 노인·약자·임신부·어린이가 함께 쓰라고 만든 건데 왜 노인이 임신부에게 양보를 강요하느냐” 등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대만에서는 대중교통 우선석을 놓고 승객 간 다툼이 여러 차례 벌어졌다. 지난 9월에는 한 할머니가 우선석에 앉은 여성을 가방으로 치며 자리 양보를 요구하다가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논란 초기에는 양쪽 다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으나 할머니가 상습적으로 자리 양보를 강요하며 승객들을 괴롭혔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인 피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다. 지난주에는 북부 지룽시의 한 공공버스에서 거동이 불편한 남성(76)이 우선석에 앉아 있던 여성(57)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가 말다툼이 오갔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의 여성 역시 절도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11월 1일 ‘용산역앞 교차로 한강대교 방향과 서울역 방향 좌회전’ 개통

    김용호 서울시의원, 11월 1일 ‘용산역앞 교차로 한강대교 방향과 서울역 방향 좌회전’ 개통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7월경 한강로동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교통불편 민원사항이었던 용산역앞 교차로(용산구 한강로동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아파트 앞)에서 한강대교 방향 좌회전 신호 허용 민원 등과 관련해 “서울시 재난안전실 및 서부도로사업소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드디어 오는 11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에서 용산역 쪽으로 운행 시 용산역앞 교차로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좌회전이 금지되어 있어 시티파크 및 용산센트럴파크 등 인근 입주민들과 용산푸르지오 써밋 및 래미안용산 더센트럴 인근 입주민들, 아이파크 백화점 및 이마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용산푸르지오 써밋아파트 옆 한강대로21길 방향에서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좌회전이 시간제로만 허용되어 많은 주민들이 교통 혼잡으로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주민 생활 교통불편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경 주무부서인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계획과와 긴밀히 협의해 기본 설계를 조속히 작성토록 하고 ▲8월 29일 서울경찰청에 교통안전시설 심의 요청 ▲9월 5일 서울경찰청 방문 협의 ▲9월 10일 심의 사전 협의 완료 ▲9월 23일 심의 통과 ▲10월 10일 실시설계 완료 및 시예산 2000만원 배정 ▲10월 14일 서울경찰청에 신호등 체계 변경 신청(3현시→5현시) ▲10월 31일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노선 및 신호변경 ▲11월 1일 0시 개통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11월 1일부터 주민 교통 불편 민원 해소사항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에서 용산역 쪽으로 운행 시 용산역앞 교차로에서 한강대교 방향 좌회전이 허용(불가→허용)되고, 둘째, 용산푸르지오 써밋아파트 옆 한강대로21길 방향에서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좌회전이 상시허용(시간제→상시)된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한 예산 지원(시예산 2천만원)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11월 1일 신호체계를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용산구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발로 적극 뛰겠다”고 약속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221번 시내버스, 동대문장애인복지관 경유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221번 시내버스, 동대문장애인복지관 경유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서울시에서 시행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개선명령에 따라 20일 첫차부터 2221번 버스가 청계천로 및 동대문장애인복지관 등 인근 기관을 경유해 운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동대문구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을 이끌어낸 이번 노선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2221번 버스는 자양동 신자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아차산역과 군자역, 장한평역 등을 거쳐 서울시동부병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13분 간격으로 서울 시내를 이동하고 있다. 변경된 2221번 노선은 시립동부병원앞사거리에서 진입하여 청계천로(서울시설공단교차로~청계9가교차로)를 경유하며, 특히 동대문장애인복지관 및 청계천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2221번 노선 조정을 통해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와 함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운행 효율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검토 끝에 청계천로 인근 지역 주민과 동대문종합장애인복지관 이용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주민들께서 새로운 노선으로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특히 이번 노선개편은 장애인 관련 시설의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청량리역 GTX 
출입구 늘릴 것”

    “청량리역 GTX 출입구 늘릴 것”

    제9대 서울 동대문구의회 전·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이태인 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회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펼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의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반기 의회를 구민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주요 지역 현안과 관련, 그는 청량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출입구 추가 설치와 장안동 동대문 구민행복센터 착공 등을 언급했다. 이 의장은 “청량리역 GTX B·C 노선 신설은 현재 계획된 출입구가 왕산로 쪽에만 있어 전농동과 답십리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국토교통부는 출입구 추가 설치 비용을 동대문구에 전가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는데 GTX가 서울 시민과 수도권 주민 전체를 위한 광역철도임을 고려할 때 비용은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대문 구민행복센터 건립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임기 내에 반드시 구민행복센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끝까지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며 “동시에 구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 서초의 가을, 확 바뀐 길마중길에서[현장 행정]

    서초의 가을, 확 바뀐 길마중길에서[현장 행정]

    “1단계로 먼저 발뒤꿈치부터 딛으셔야 합니다. 이제 셋을 세고 출발합니다. 하나, 둘, 셋, 출발!” ●전 구청장, 주민들과 걷기 행사 참여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IC 길마중 초록숲길(길마중길) 입구에 모인 주민들이 준비운동을 마치고 걷기 강사인 김응석 웰니스연구소 소장의 힘찬 구령과 함께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주민들이 모인 이유는 최근 새롭게 무장애길로 정비된 길마중 초록숲길을 기념하는 서초구의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요즘 걷기가 대세라고 하지 않느냐”며 “걷기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강조했다.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있는 약 4.5㎞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있는 약 4.5㎞ 구간의 산책로인 길마중길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1~3단계로 나눠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잠원IC~신사2고가교 구간에 대한 1단계 정비가 완료됐고, 2단계는 서초IC~서초1교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선 협소했던 산책로는 데크를 깔아 폭을 기존 2.5m에서 4~5m로 대폭 넓혔고, 모든 진입로를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또 쉼터 2곳과 의자 등 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 전 구청장은 “이전에는 길마중길을 걸을 때 주민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을까 조금 눈치를 보면서 걸었다”며 “이제는 눈치를 보지 않고 걸을 수 있고, 걷다 보면 쉴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허리근린공원 인근에 있는 맨발 흙길을 기존 편도형에서 순환형의 황토 체험길로 재정비하고, 일반 산책로와 분리된 전용 노선으로 구성했다.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조성했다. 이번 정비로 이곳은 서초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맨발 체험 공간이 됐다고 서초구는 부연했다. ●서초IC부터 한강까지 명품 숲길 완성 서초구는 서초1교~잠원IC 등 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3단계 구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든 구간이 완성되면 서초IC부터 한강까지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구청장은 “일상에서 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길마중 초록숲길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 57년만에 ‘첫 국제 정기화물선’… 제주 해상물류 새 시대 개막

    제주항 57년만에 ‘첫 국제 정기화물선’… 제주 해상물류 새 시대 개막

    제주항에 57년 만에 첫 국제 정기 컨테이너선이 입항했다. 물류비는 62% 절감되고 운송 시간은 최소 2일로 단축돼 제주 기업들의 수출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주~칭다오 정기 컨테이너선 첫 입항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첫 입항 선박 ‘SMC 르자오’호에는 페트칩, 기계장비 등 약 40컨테이너(TEU)의 수입 화물이 실렸으며, 제주에서는 수산물 가공품, 삼다수 등 10TEU 규모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번 항로 개설은 1968년 제주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의 첫 정기 국제항로 개설로, 단순한 노선 신설이 아니다. 제주가 글로벌 해상 물류망에 정식으로 연결된 역사적 이정표를 찍는 순간이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말 항로 개설을 승인하고, 8월 운영선사를 확정한 뒤 10월 초 운항계획 신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적으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입항식에서 “제주는 천 년 전 탐라시대부터 바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해상왕국의 정신을 품은 섬”이라며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은 탐라의 DNA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바다를 길로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자오보 산둥원양해운그룹 동사장도 “이번 항로는 물류뿐 아니라 양 지역의 경제·문화까지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제주~칭다오 직항 노선 개설로 물류비 절감 효과가 특히 주목된다. 선사 운임 기준(10월 18일 적용)에 따르면, 기존 부산항을 경유할 때 1TEU당 204만 원이던 물류비가 직항 이용 시 77만 원으로 62%(127만원 인하) 절감된다. 운송 시간도 최소 2일 이상 단축돼 신선식품이나 생수 등 빠른 물류가 필요한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간 물동량 2500TEU 기준으로 약 32억 원, 1만TEU 기준 127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교역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항 등 기존 항만을 거치지 않고 중국산 건축자재를 직수입하고, 제주산 생수·화장품을 직수출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도 소규모 화물을 묶어 수출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원재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이 용이해지면서 제조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를 생산기지로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물류 경쟁력이 확보된 셈이다. 하역장비 운영, 보세구역 관리, 선박 입출항 지원 등에 추가 인력이 필요해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출발해 세계로 향하는 물류의 시대, 이제 막 닻을 올렸다. 향후 추가 노선 개설과 화물량 확대가 이뤄질 경우, 제주항은 동북아 물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기 운항이 안정화되면 제주신항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나주관광 투어버스 운영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나주관광 투어버스 운영

    전남 나주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관광 투어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투어는 나주의 대표 명소와 영산강 정원페스티벌 개최지 등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투어버스는 1일 1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나주역(송월동)**을 출발해 박람회장이 위치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산포면), 나주읍성(금남동), 영산강정원(영산동), 황포돛배 선착장(이창동)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으로, 관람과 이동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총 10회 운행되며, 7일간(23~29일) 박람회 기간 내내 운영된다. 시는 각 정류소마다 승·하차 안내표시를 설치하고, 차량 내부에는 나주 주요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투어버스는 박람회 방문객들이 나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역사·문화 자원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주가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투어버스 운영을 계기로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박람회와 같은 대형 행사를 지역 관광산업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근거리 생활 기반 이동성 강화마을버스 공백 구간에 ‘성공버스’의료·문화·복지시설 연결성 높여5분 일상 정원도시단절된 숲·공원·하천 연결 ‘녹색길’테마형 정원 조성 통해 힐링 도시로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지역 중심 돌봄 이끌 전담부서 신설스마트헬스케어센터 권역별 거점화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겠다.” 서울 성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을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시 과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n분 도시’ 개념에 주목했다. ‘n분 도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단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한 근거리 생활 기반 도시를 뜻한다. 성동구는 16일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이 도보 15분 안에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은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다. 단축한 시간은 일상의 여유와 자기계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5분 일상 정원 도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이 꼽힌다. 먼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마을버스 노선의 공백 구간에 공공셔틀을 투입해 의료·문화·복지시설 등 생활거점 간 연결성을 높였다. 올해 5월부터는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GTX-C, 동북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섹터플(sextuple) 역세권인 왕십리역(성동구청)을 경유하도록 해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성공버스 도입 초기 하루 300여명뿐이던 이용객은 지난 9월 기준 2000여명으로 6.8배 급증했다. 도입 전과 대비해 마을버스 이용률도 7.2% 증가해 마을버스와의 상생이 가능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5분 일상 정원도시’는 생활권 어디서나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단절돼 있던 숲, 공원, 하천을 연결해 ‘녹색길’을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슬리퍼 차림으로 산책하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 이후 중랑천 ‘어린이꿈정원’, 성동구청사 앞 ‘성동꽃마루’, 금호나들목 인근 ‘한강시그니처 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12월에는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활동 공간 ‘성동가드닝센터’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마을정원사 총 189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보건소와 시립노인종합복지관 내에 ‘동행치유 정원’을 조성해 노약자와 어르신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38개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32개의 정원을 새로 마련해 총 70개의 테마형 정원이 조성됐다. 현재도 11곳을 추가 조성 중으로 생활권 내 녹색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이 아닌,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전담할 ‘통합돌봄국’을 이달 신설해 보건·복지·주거 등 개별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또한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도 권역별 거점화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송정·왕십리·금호 센터 등 총 4곳으로 확대해 권역별 1곳 체계를 갖췄다. 어르신들이 근력운동과 건강관리를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 공간으로, 향후 동별 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 입소 시기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 등급 대상을 받지 않은 어르신, 건강 취약계층은 ‘효사랑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관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의료, 요양, 돌봄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돌봄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의 필수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소비되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의 일상 행복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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