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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근 안산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안산선 연장’ 등 지역 주요 현안 건의

    이민근 안산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안산선 연장’ 등 지역 주요 현안 건의

    경기 안산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한 원활한 재건축 추진 지원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연장 추진 등 도시 정책 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노후계획도시에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 포함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연장 추진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개방) 건의 ▲안산장상 공동주택지구 고속도로 진출입 IC개설 ▲반월국가산업단지 재도약 지원 등 5건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난 2월 정부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된다. 안산시는 1976년 정부가 수도권의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의 근거 법규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가 건설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안산 구도심 지역의 경우 1기 신도시와 건설 시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밀도, 중고층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현행 법령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신도시 1·2단계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의 면제 또는 완화, 각종 규제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등 특례가 적용돼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특별법령 제정 시 노후계획도시 중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한 택지도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국토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가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토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이 요구하는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측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심도시인 안산시의 현안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시의 입장을 원만히 반영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울산이 2029년 노면전차인 트램 시대를 연다. 울산은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 그런 울산이 도시철도 1호선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구축한다. 수소트램은 전기나 배터리를 에너지로 쓰는 대신 수소를 전기로 바꿔 움직인다. 이 때문에 공해·소음·진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는 트램 1호선을 총사업비 3297억원을 들여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1호선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 10.99㎞ 구간이다. 5량, 총길이 35m의 수소트램이 시속 60~70㎞로 27분 30초 만에 주행한다.●수소트램, 한 번 충전으로 200㎞ 운행 수소트램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구축된다. 수소트램은 한번 충전으로 2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기존의 배터리 방식(운행 거리 35㎞)에 비해 운행 거리가 월등하다. 파역시험, 낙하충격시험, 내화학시험 등 14개 항목에서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트램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남구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서 수소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총 2500㎞를 시험 주행해 성능 검증과 최적화 운행을 실증한다. 승차 인원은 좌석 50명과 입석 195명 등 최대 245명 정도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분 간격, 나머지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19시간이다. 1호선 구간에는 총 15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역 간 평균 거리는 약 730m다. 시는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간선과 지선 등이 교차하는 지점을 감안해 정거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1호선은 남구 삼산로와 문수로의 중앙 2개 차로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편도 4차로인 삼산로와 편도 3차로인 문수로의 차로 감축이 필요하다. 시는 차로 폭 조정, 일부 보도 축소 등을 통해 현재 기본 차로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교통 체증에 대비해 1호선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도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체 도로 개설 등을 통한 교통량 분산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가로망과의 연계성을 종합 검토하고 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시뮬레이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450만 시민의 발’ 베를린 트램 배우다 트램 도입과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독일과 폴란드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8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엠10 노면전차 노선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450만 베를린 시민의 발인 트램과 관련한 다양한 선진기법을 보고 배웠다. 사절단은 공사 진행과 구간 내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베를린은 울산 1호선이 예정된 남구 삼산동~무거동 구간처럼 복잡한 도심으로 이뤄져 배울 점이 많다. 사절단은 연장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트램에 탑승해 수송능력, 속도감, 승차감, 정시성, 버스와의 환승체계 등도 점검했다. 이어 9일에는 롤프에어푸르트 베를린교통공사(BVG) 대표와 만야 슈라이너 베를린 교통장관,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시 부시장 등을 만나 베를린의 교통정책과 노면전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베를린시 관계자들에게 울산시의 성공적인 트램 구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찰 토대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 사절단은 13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노면전차 운영기관인 TW사를 찾았다. TW사는 25개 노선에 761대의 트램을 운영한다. 사절단은 바르샤바 노면전차 운영 현황을 들은 뒤 관제센터와 차량 기지 등을 돌아봤다. 사절단은 TW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독일과 폴란드 트램 시찰을 토대로 주 간선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 일대의 트램 설치 공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을 거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동시간 반으로…교통약자 편의 개선 울산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성 개선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트램 건설을 통해 5217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7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23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을 기대한다. 트램은 교통 혼잡 비용 증가율과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에 치중된 교통 수요 분산에 따른 교통 혼잡비용 증가율을 낮추는 반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트램 출입구는 저상버스보다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트램을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이 가능해져 적자 보전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일단 시내버스의 지선 체계 전환과 감차 등을 통해 시내버스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트램이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7분으로 최대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트램은 전기 생산을 위해 공기를 흡입하면서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대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수소트램은 배기가스 대신 물이 나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소선도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구축되면 여러 나라의 울산 벤치마킹도 이어질 전망이다.
  • ‘나비효과’ 부른 청송 무료 시내버스… 전국서 벤치마킹

    ‘나비효과’ 부른 청송 무료 시내버스… 전국서 벤치마킹

    대한민국 최고 오지로 꼽히는 경북 청송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제가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1월부터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나이와 연령도 따지지 않는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활인구 증가와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청송에는 현재 농어촌버스 18대가 8개 읍면을 나눠 운행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사업 시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공짜 버스 운행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해 종전보다 이용객이 25% 증가했다. 또 버스 회사에 6개월간 1억 65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는 10배 정도인 15억∼20억원 정도로 분석했다. 게다가 운전기사와 승객 간 실랑이도 줄고 유대감도 높아지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 유일의 시내버스 업체 ‘청송버스’ 소속 운전사 강모(54)씨는 “예전에는 승객을 한 명도 태우지 못한 ‘공차 버스’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승객뿐 아니라 운전사들도 일하기 편해져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희 청송군 교통행정계장은 “공짜 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등 생활인구가 증가한 반면 인구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인구는 2만 4000여명이며, 소멸위험지수는 올해 2월 기준 0.119로 고위험지역이다. 성과가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이달부터 지역 버스 요금 전면 무료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지역 전체 버스 68개 노선(8개 업체 35대)을 무료로 운행한다. 이용 대상은 군 전체 인구 4만 6000명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외지인이다. 군은 버스업체에 지원할 운송원가 예산으로 연간 8억원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세종시민들은 시외·고속버스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역시 청송군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송파,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 연장 운행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가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장하는 노선은 지난해 12월 송파구 최초로 개통한 3개 마을버스(송파01·송파02·송파03)이다. ▲송파01번은 기존 오금동~송파2동~석촌역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송파02번은 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노선에서 북위례까지 ▲송파03번은 수서역~삼전동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구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 때문에 서강석 송파구청장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노선연장을 정하고,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시켰다. 구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구는 삼전·오금·송파동 등 지역주민들이 구청·잠실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고, 북위례에서 장지동으로 통학하는 문현고 학생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 서울 추석연휴 막차 연장 없어요

    서울 추석연휴 막차 연장 없어요

    올해 추석 연휴에는 대중교통이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처럼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연휴 기간 ‘2023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 시행 시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예년보다 길어진 황금연휴로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지하철은 기점 출발 기준 첫차 오전 5시 30분, 종점 도착 기준 막차 밤 12시까지다. 심야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4개 노선, 139대가 정상 운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등 70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휴일 지킴이 약국 및 당직의료기관, 연휴 기간의 문화·체육 행사, 쓰레기 배출 정보 등 추석 연휴 종합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락시장에서 사과, 배, 양파, 대파, 조기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늘린다. 또 교통·화재 사고, 풍수해 등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 발언권 세진 尹… 북러 밀착 경고하고 안보리 개혁 외쳤다

    발언권 세진 尹… 북러 밀착 경고하고 안보리 개혁 외쳤다

    2년 연속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거래가 한국을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문제를 거론하면서 유엔 무대에서의 발언권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기조연설의 의미에 대해 “2년차 들어서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밝힌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후 대외정책과 외교 노선에서 근본적 전환을 이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글로벌사우스(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실천 공약”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엔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안보리 무용론’과 유엔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이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글로벌 안보 문제가 무역 분쟁과 식량·에너지·경제 위기로 번지며 글로벌 전체를 괴롭히는 현상 속에서 현재 유엔과 안보리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일단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요 다자외교 무대에서 고도화하는 북한 도발에 맞선 국제사회의 공조를 호소해 온 윤 대통령은 올해 유엔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위협임을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북러’가 아닌 ‘러시아와 북한’으로 지칭한 것을 두고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이라고 부르듯 북한을 의도적으로 후순위에 부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순서 자체를 의식적으로 말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민족 공조라고 해서 북한이 어떤 짓을 하든 맨 앞자리에 불러 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진정으로 협력하느냐가 일차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깊은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을 놓고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對)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리의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맡은바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견고한 호혜적 교류와 협력 경험을 가진 한국 지도부가 한국 정부의 추가적 반러 노선 추구로 러한(한러) 양자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최근 한국 정부가 윤 대통령 연설, 주한 러시아 대사 초치 등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잇따라 경고를 보내자 일일이 반박 대응을 내놓고 있다. 전날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한 것에 대한 논평에서 한반도 안보에 실질적 위협은 “한미 양국이 벌이고 있는 맹렬하고 불균등한 군사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쿨릭 대사는 초치됐을 당시에는 이런 취지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주장에 대해 “한미 연합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북러 정상회담 계기에 양측간 다양한 군사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북러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논평 전문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에 관하여️대한민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러북협력을 깎아내리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지원하는 선전활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그 유명한 가짜 ‘시험관’ 방식과 ‘메가폰’ 외교의 ‘최고’ 전통을 따르는 이러한 추측성, 사실무근 발언들을 도발적이고 대결적이며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집단이 우리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침략적인 하이브리드 전쟁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러시아 연방은 우리의 선량한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관계 발전과 관련된 의무를 비롯하여 우리가 약속한 모든 국제 의무를 변함없이 준수하고 있다.️우리는 러시아와 호혜적인 소통과 협력의 탄탄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부가 현재의 상황, 그리고 한국이 계속해서 반러 노선을 따를 경우 그것이 러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
  • [속보]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찬성 149표

    [속보]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찬성 149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뇌물)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전날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다. 여야는 지난 2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제출된 체포동의안을 부결한 바 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현재 국회의원은 총 298명으로,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 대표와 구속 수감 중인 윤관석 의원, 해외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고 총 295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가결 정족수는 148명으로 민주당의 이탈표가 주목받았고, 마지노선인 28명을 넘으면서 결국 가결됐다.
  •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범죄 취약 지역 CCTV 확충하고 순찰 강화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범죄 취약 지역 CCTV 확충하고 순찰 강화

    서울 관악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특히 경찰 퇴직자로 구성된 숲길 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고 민·관·경 합동 순찰과 안심 귀가 스카우트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우선 올해 안에 범죄 취약 지역과 사각지대에 범죄 예방 폐쇄회로(CC)TV를 90곳에 168대 설치한다. 특히 강력 사건 발생지점 500m 이내의 공원·등산로 중 CCTV 미설치 구간 12곳에 24대를 추가한다. 공원과 등산로의 CCTV 현황을 전수조사해 내년까지 250곳 556대, 2025년까지 50곳 70대 설치를 추진한다. 비상벨도 총 169개 추가 설치한다. 동별로 치안 사각지대를 조사해 지능형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한다. 내년까지 200곳에 CCTV 1000대를 설치하고 보안등 300개를 증설·개량한다.지능형 CCTV는 폭력, 쓰러짐 등 특정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관제 요원이 곧바로 확인해 피해를 구제할 수 있다. 구는 2027년까지 지능형 CCTV를 530곳 2368대 확충해 총 2293곳 800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에 있는 CCTV를 관제 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16명의 관제 요원이 4개 조로 나뉘어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CCTV 확충에 따라 관제 인력도 2027년까지 16명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해 ‘관악산 숲길 국가지점번호’도 확대 설치한다. 관악산 숲길 일대(23개 노선·77.8㎞)에 국가지점번호 위치 표지판 294개를 설치해 등산로 약 200m마다 배치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생활 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하고 현장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 종합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국토부에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사업 공식 건의

    화성시, 국토부에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사업 공식 건의

    경기 화성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을 병점역까지 연장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화성시가 실시한 ‘병점역 연장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작업 후 사업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앞서 화성시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실시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C노선을 병점역까지 연장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이 5.0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B/C가 1.0 이상일 때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높게 나온 것은 수원역에서 별도의 노선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병점역까지 7.2㎞ 구간은 기존 전철 1호선 노선을 활용해 운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병점역 연장 사업은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화성시는 공사에 드는 사업비 340억여원과 매년 운영비 10억원 등을 시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사업 시행자와 C노선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병점역 연장 사업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토부에 연장 사업을 공식 건의했다”며 “앞으로 국토부,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연장 사업이 실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GTX-C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 12년 여만인 지난달 사업 시행자인 ‘GTX-C 노선 주식회사(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연장 86.46㎞에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광주시, 추석 연휴 ‘의료·소방·성묘 상황실’ 운영

    광주시, 추석 연휴 ‘의료·소방·성묘 상황실’ 운영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3주간 시민생활안전, 응급의료, 물가안정 등 3개 분야에 10개 항목, 45개 과제로 추진된다. 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3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우선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태풍 등 재난상황 대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식중독 신속대응반 운영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몰려드는 귀성객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린다. 성묘객 지원을 위해 지원15번과 용전 86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 버스는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아동에게도 누수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공직자들도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응급의료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 유지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곳과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가안정대책 분야는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다. 이 기간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 마련, 온누리 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재난 상황 대응 등 각종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 콜센터 등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01·02·03 마을버스 노선연장… 문현고 학생들 통학 편해진다

    송파01·02·03 마을버스 노선연장… 문현고 학생들 통학 편해진다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부터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가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장하는 노선은 지난해 12월 송파구 최초로 개통한 3개 마을버스(송파01·송파02·송파03)이다. ▲송파01번은 기존 오금동~송파2동~석촌역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송파02번은 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 노선에서 북위례까지 ▲송파03번 수서역~삼전동 노선에서 잠실역·송파구청까지 각각 연장 운행한다. 이번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구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때문에 서강석 구청장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노선연장을 정하고,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시켰다. 그리고 개통 후에도 구민들의 추가 요구사항에 귀 기울여, 마을버스 3개 노선 모두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이번에, 연장 운행이 실행되게 됐다. 구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구는 삼전·오금·송파동 등 지역주민들이 구청‧잠실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고, 북위례에서 장지동으로 통학하는 문현고 학생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송파구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청송군, 전국 첫 공짜 버스 운행 ‘나비 효과’…전국으로 확산

    청송군, 전국 첫 공짜 버스 운행 ‘나비 효과’…전국으로 확산

    대한민국 최고 오지인 경북 청송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 탑승 제도가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청송군은 청송군은 올해 1월부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이용객들 대상으로 시내버스(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건, 외국인이건 나이와 연령에 상관없이 요금을 내지 않는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활인구 증가와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청송에는 현재 농어촌버스 18대가 8개 읍면을 나눠 운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말까지 사업 시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공짜 버스 운행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해 종전보다 25% 증가했다. 또 버스 회사에 6개월간 1억 65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는 10배 정도인 15억∼20억 원 정도로 분석했다. 게다가 전면 무임승차 덕에 운전기사와 승객 간 실랑이도 줄어들고 유대감도 높아지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 유일의 시내버스 업체 ‘청송버스’ 소속 강모(54) 운전기사는 “예전에는 승객이 한 명도 없이 버스만 운행하는 ‘공차 버스’가 많았는데 현재는 거의 없다”며 “특히 승객뿐 아니라 운전기사들도 ‘일하기 편해졌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희 청송군 교통행정계장은 “공짜 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등 생활인구가 증가한 반면 인구 감소세는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인구는 2만 4000여명이며, 소멸위험지수는 올해 2월 기준 0.119로 고위험지역이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남 완도군은 청송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달부터 지역 버스 요금 전면 무료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 전체 버스 68개 노선(8개 업체 35대)을 무료로 운행하며, 이용 대상은 군 전체 인구 4만 6000명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외지인이다. 군은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버스업체에 지원할 운송원가 예산으로 연간 8억원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세종시민들은 시외·고속버스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역시 청송군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청송군의 공짜 버스 운행으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는 점에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분야 특별조정교부금 31억원 확정”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분야 특별조정교부금 31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도봉구 출신 국민의힘 이경숙(도봉1), 홍국표(도봉2), 박석(도봉3), 이은림(도봉4) 의원이 도봉구 안전 사업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31억원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내주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이번에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은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 놀이터 및 운동공간 정비 9억원 ▲도봉로 등 26개 노선 가로수 및 녹지대 정비사업 15억원 ▲가인지하차도 수해예방 및 시설 개선 7억원이다. 이 의원은 “이번에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동서울터미널 교통·문화 복합 건물로 재탄생…오세훈 “옥상 공공공간 만든다”

    동서울터미널 교통·문화 복합 건물로 재탄생…오세훈 “옥상 공공공간 만든다”

    준공된 지 36년이 지나 노후된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교통과 문화, 상업 기능이 연계된 복합 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 공간을 대폭 강화하는 ‘서울 대개조’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의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야드’(Hudson Yards)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곳 지하가 철도 정비창이다. 계속해서 기차를 운행하면서 위에 공중 도시를 만들어 올렸다”며 “공공 공간을 이렇게 만들어 시민에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라인 공원 등 많은 시민이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빌딩 숲 안에 많이 만드는 것처럼 (시민들이) 늘 녹지 공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서울터미널도 지하에 버스 터미널 3개층을, 그 위에 스타필드 상업시설과 이마트 본사를, 옥상에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한강 공공 공간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하에 터미널과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지상부엔 수변 휴식 공간을, 공중부에는 상업·업무시설을 매치하는 고밀 복합 개발 사업이다. 외관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해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타워 최상층은 물론 중층부 곳곳에도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공간을 설치한다. 최상층에는 서울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성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시는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와 사전협상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입체적인 버스 진출입로 조성, 광역교통 환승체계 개선, 터미널과 한강의 입체적 연결, 공공기여 시설 건립 방안 등을 두고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미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한강~강변역~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조성 및 구의공원 재구조화 등에 합의한 상태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도하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사업’도 서울대개조 선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곳은 지하철 1·4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광역·시외·간선·공항버스 등이 집결하는 서울의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다. 주변 서울아레나와 창업·문화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복합 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레일을 활용해 건물을 확장·축소할 수 있는 뉴욕 ‘더 쉐드’처럼 제2 세종문화회관을 공연장과 야외 공원으로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오 시장은 이튿날인 20일 ‘원 밴더빌트’와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찾아 뉴욕이 도입한 개발권 양도제의 일환인 공중권 활용 사례를 둘러봤다. 공중권은 토지와 건물의 상부 공간을 개발할 권리를 뜻한다. 예를 들어 용적률 1000%인 상업지구에서 토지 소유자가 건물을 높이 올리지 않고 용적률을 300%만 사용한 경우, 쓰지 못한 나머지 700%의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원 밴더빌트는 인근 건물의 공중권을 양도받아 지상 93층으로 고밀 개발된 건축물이다. 지하로는 철도터미널과 연결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상부 335m 지점에는 전망명소 ‘서밋’을 두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등 뉴욕 시내를 전망할 수 있게 조성됐다. 1913년 개관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은 세계 최대 기차역이다. 뉴욕시는 터미널 보존을 위해 저층부 터미널은 유지하면서 상부의 넓은 부지에 대한 ‘공중권’을 양도할 수 있게끔 유도해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이뤄냈다. 특히 뉴욕 중심부에 위치하며 최근 개발에 임박한 ‘포트어소리티’(Port Authority) 터미널의 경우 시가 계획 중인 동서울터미널 주변 지역 활성화 및 교통흐름 개선 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는 72년 된 포트어소리티 터미널을 오는 2033년까지 업무·주거·상업복합시설로 개발, 미국 전역과 맨해튼을 이어주는 교통·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천안도시공사 출범…GTX-C노선 연장 사업 등 담당

    천안도시공사 출범…GTX-C노선 연장 사업 등 담당

    2011년 시설관리공단서 ‘도시공사’로한동흠 초대사장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2011년 설립 이후 12년 만에 ‘천안도시공사’로 새 출범했다. 천안도시공사(사장 한동흠)는 백석동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9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도시공사 역할은 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 천안~세종 고속도로 개통 등 시의 장기적 개발전략과 관련한 사업 등을 이행한다. 천안도시공사는 개발이익금을 공공시설 설립과 기반시설 설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시 균형발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동흠 사장은 “공사로의 전환에 걸맞게 시민과 이용객의 눈높이 맞는 프로그램 개발, 이용 여건, 시설 개선 등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거리는 라면, 단거리는 맥주가 인기”…에어프레미아, 기내 판매품목 분석 결과

    “장거리는 라면, 단거리는 맥주가 인기”…에어프레미아, 기내 판매품목 분석 결과

    에어프레미아는 20일 최근 3개월간 기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노선에서는 라면이, 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8월까지 3개월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한 고객은 모두 20만8000여명으로 기내에서 판매된 상품은 5만개로 전체 탑승객 4중 1명이 기내 판매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컵라면은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큰 인기를 차지했다. 이 노선에서 판매된 3만9000여개의 상품 중 19.6%인 7600개로 1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장거리 노선에 2회의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무료함과 출출함을 달래주는 하늘 위의 라면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컵라면에 이어 스낵류 6400여개, 맥주 5100개, 콜라 4000개, 셀프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세트 2900개가 장거리 노선에서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렸다. 1만1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맥주는 21.2%인 2200개가 판매됐다. 이어 콜라가 1400여개로 2위를, 닭다리 스낵이 1100여개로 3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모니터링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이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마곡에 ‘내집마련’ 기회…뉴홈 사전청약 3300호 공급

    서울마곡에 ‘내집마련’ 기회…뉴홈 사전청약 3300호 공급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세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한다. 서울마곡과 하남교산 등 ‘알짜부지’가 포함된 이번 사전청약은 총 32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년 거주 후에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뉴홈 세 번째 사전청약은 나눔형 1152가구, 일반형 1225가구, 선택형 918가구 등 총 3295가구를 공급한다. 하남교산(452가구), 안산장상(440가구), 서울마곡 10-2(260가구)는 나눔형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한다. 하남교산 지구는 3호선 하남연장선(송파~하남 구간) 신설역이 예정돼 있고,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안산선(안산~광명~여의도) 신설역이 지어질 예정이고, KTX 광명역 및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서울마곡 10-2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6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한다.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인천계양(614가구), 남양주진접2(381가구)는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며, 전체 물량 중에 70%는 특별공급, 나머지 30%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갈매역(경춘선)과 별내역(8호선 예정)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며, 입지가 서울 및 별내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인천계양 지구는 박촌역(인천 1호선), 계양역(공항철도) 등과 접근성이 양호하며, 주변 철도노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S-BRT 노선에 연접해 있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며, 풍양역(4호선, 9호선 예정) 신설이 예정돼 있다. 구리갈매역세권(285가구), 군포대야미(346가구), 남양주진접2(287가구)는 선택형이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처음 공급되는 선택형은 6년 동안 우선 임대 거주를 한 후에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된다. 만약 입주 시 감정가가 4억원이고 6년 후 분양 시 감정가가 8억원이면 분양전환가격은 6억원이다.이번 사전청약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는 2억~4억원대, 69~84㎡의 경우 4억~5억원대 수준으로 산출됐다.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공고 시점 기준이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선택형의 전용 60㎡ 이하 추정임대료는 월 50만~60만원대다. 선택형은 공고 시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감정가, 추정임대조건을 제공하며, 실제 입주 시 감정가와 임대조건은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가격으로 확정된다. 공급 일정은 오는 22일 일반형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 26일 선택형이 공고된다. 서울마곡 10-2 지구는 공고가 27일에 나온다. 접수는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서울마곡 10-2 지구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1인 1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 금호고속,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은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은 하루 4회 운행하며, 여수-해운대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금호고속은 장거리 이용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4회 모두 우등버스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여수 출발 08:30, 11:30, 14:30, 17:30이며, 해운대 출발 09:00, 12:00, 14:30, 17:00이다. 운행요금은 여수-해운대 27,800원, 순천-해운대 21,400원, 여수-동래 25,900원, 순천-동래 19,400원 이다. 금호고속은 “이번 신규노선 개통으로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페루 산악지대 협곡 버스 추락…어린이 둘 등 최소 24명 사망

    페루 산악지대 협곡 버스 추락…어린이 둘 등 최소 24명 사망

    남미 페루 산악지대에서 18일(현지시간) 새벽 버스가 추락해 최소 24명이 숨졌다. 페루 육상교통감독청(SUTRAN·수트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앙카벨리카 추르캄파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해당 버스는 아야쿠초에서 출발해 우앙카요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페루 매체들은 현지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 등을 인용, 고원 지역을 지나던 버스가 도로 150m 아래로 추락하면서 어린이 2명 등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0여명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엘코메르시오는 전했다. 근처 주민들이 먼저 현장에 달려와 생존 승객들을 구조했는데 그나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버스가 관목들에 걸려 멈춰 그 아래 강물에 처박히지 않아 희생자가 적었던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페루 육상교통감독청은 해당 버스 회사가 보험에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버스는 두 도시를 오가는 야간 노선을 운행하고 있었다. 마누엘 세바요스 파체코 시장은 RPP 뉴스 인터뷰에서 “거의 한 달 전부터 산사태 등 위험이 있던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에 계속해서 도로 보수를 요구했는데도, (정부는) 이를 간과했다”며 ‘인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데스산맥이 지나는 페루에는 해발 5000m 안팎의 고산과 평탄한 고원이 혼재돼 있다. 산악 지역을 구불구불 지나는 위태로운 도로에서는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00명이 넘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북서부 피우라주에서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해 2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주요 사건·사고 사례에 대해 안내하며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만큼 차량 이동시 반드시 착석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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