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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고기는 佛에서도 먹는 세계인의 식품”

    “개고기는 佛에서도 먹는 세계인의 식품”

    ‘개고기 박사’로 불리는 대학교수가 개고기 백과사전을 펴냈다 충청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식품영양학부 안용근교수가 요리법과 영양학적 가치 등 개고기에 관한 지식을 집대성한 전문서적 ‘개고기’(도서출판 효일)를 12일 펴냈다. 그동안 자신이 발표한 논문 6편을 집대성한 이 책에서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 국의 개고기 식용 역사와 풍습, 영양학적 분석, 약리적 효과, 개와 관련한 설화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 고안한 개고기 가공식품을 만드는 법도 책에 담았다. 그는 이 책에서 개고기 요리법이 세계적으로 수백가지나 된다며 ‘한국인만 개고기를 먹는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프랑스인들의 조상이라 일컫는 골루아족의 흔적이 발견된 유적에서 개를 일상적으로 잡아먹은 증거가 나왔고, 1870년대 프러시안-프랑스 전쟁 당시엔 사람들이 개를 모두 잡아먹어 파리 시내에 개가 한 마리도 없었다는 점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이 고기와 개고기를 파는 가게에 사람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의 삽화를 실은 1871년 4월 르몽드지의 삽화도 소개하고 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화장장에 수변공원 조성

    화장장에 수변공원 조성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화장장인 청주 목련원 주변에 수변공원(조감도)이 생긴다. 청주시는 청주목련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수변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목련공원과 600여m 거리에 있는 소하천 주변에 오는 10월까지 10억원을 들여 공원조성 면적 11만 948㎡에 주차장, 광장, 맨발체험장 등 시민들의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사업으로 총 면적 14만 7421㎡에 체력단련시설, 산책로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월오동 주민들의 건의를 수용해 수변공원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키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대에 위치한 옥천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10만 6000여㎡에 달하는 이 단지는 다음달 17일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포크레인 2대와 인부 10여명이 조경공사에 투입돼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조만간 단지내 도로 차선도색만 끝나면 부지조성 공사는 모두 끝난다. 하지만 농공단지가 갈 길은 아직도 험난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전분양을 시작했지만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최대 20개 기업까지 입주할수 있지만 입주가 결정된 곳은 겨우 5개다.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한 파주 선유산업단지(131만 3000㎡)는 2005년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5년이 다 되도록 분양률이 84%에 불과하다. 2008년 9월 분양을 개시한 동두천2산업단지(18만 7000㎡)는 입주를 결정한 업체가 1곳밖에 없다. 전국에 미분양 산업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새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률 급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면 부지조성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기업의 재정부담을 초래한다. 최근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평균 미분양률은 1.5%다. 양호해 보이지만 그동안 워낙 넓은 면적을 개발한 탓에 놀고 있는 땅의 면적이 600만 2000㎡나 된다. 옥천 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57개가 허허벌판으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을 앞두고 조성중인 산단이 전국에 무려 198개(국가산단 5개, 일반산단 149개, 도시첨단산단 4개, 농공단지 40개)나 된다. 충북엔 분양을 앞둔 산단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무려 23개에 달한다. 충남에선 천안5산단 등 총 10개의 산단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과잉공급의 가장 큰 원인은 산단 조성의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산단은 정부가, 일반산단과 도시첨단 산단은 시도 지사가, 농공단지는 시장·군수가 개발권을 갖고 있다.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농공단지가 국비지원을 받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는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만 하면 된다. 공급주체가 여럿이다 보니 중복·과잉투자가 불가피하다. 현재 충북 보은에선 국가산단 1곳, 일반산단 1곳, 첨단산단 1곳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정확한 수요조사도 하지 않고 공장유치를 위해 일단 산단을 짓고 보자는 지자체장들의 그릇된 생각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과 김남철씨는 “미분양 산단이 나오고 있지만 지자체들이 제출하는 계획서를 보면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홍진기 연구원은 “정부가 지자체에 산단개발 권한을 넘겨주면서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엘리베이터 공포의 3시간

    11일 오전 10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용탄동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충주댐)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멈춰 관광객들이 3시간여 동안 불안에 떨었다.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김모(53)씨 등 관광객 10명은 오전 충주댐을 관람하기 위해 지상 51m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높이 38m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비상인터폰을 통해 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출동한 승강기 업체는 사고원인을 찾지 못하고 인명구조에도 실패했다. 1시간을 허비한 11시 5분쯤 충주소방서 구조대가 출동, 밧줄을 이용해 오후 1시 25분쯤 승객들을 구조했다. 사고 원인은 승강기 속도 조절장치의 안전스위치가 자동 작동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농특산품 수출 1억달러 돌파

    올 들어 5개월 간 충북 농특산품 수출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도내 농특산물 수출액은 1억 60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49만 5000달러보다 12.2% 늘었다. 농산물이 8666만달러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이어 축산물 1573만 8000달러, 임산물 101만 3000달러, 수산물 261만 9000달러다. 일본과 미국이 전체 수출 대상국의 60% 정도를 차지했고 러시아, 호주 등이 있다. 수출품은 선인장, 인삼, 로열젤리, 고춧가루, 김치 등이다. 이스라엘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캔커피 등 커피 조제품이 수출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의회 다수당서 의장단 싹쓸이

    지방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특정 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독식하고 있어 자리욕심이 지나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의장단을 싹쓸이하기 위해 사전에 모여 자기들끼리 후보를 내정한 뒤 다른 정당 의원들에게 협조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8일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정책복지위원장에 심기보 의원, 행정문화위원장에 최병윤 의원, 건설소방위원장에 권기수 의원, 교육위원장에 최미애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박문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산업경제위원장은 김봉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6명 가운데 5명이 민주당, 1명이 한나라당이다. 사실상 민주당이 싹쓸이한 것. 교육계의 강력한 요구에도 교육위원장까지 민주당이 차지했다. 하재성 교육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7명 가운데 교육의원이 4명인데 교육위원장마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민주당이 차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7일에는 김형근(민주) 의원이 의장 자리에 올랐고, 최진섭(민주)·손문규(선진)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같은 결과는 미리 예견됐던 일이다. 도의회 전체 의원 35명 가운데 22명이 속한 민주당 의원들의 사전 합의 내용들이 외부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약속을 지키면서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100% 적중됐다. 의장 선거 직전에는 민주당의 한 의원이 다른 정당 소속 도의원들에게 ‘알려드림. 의장 김형근, 부의장 최진섭·손문규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제천시의회는 한나라당의 독식 움직임에 반발해 민주당 의원 5명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지난 7일 의장선거가 실시됐다. 한나라당 소속 6명과 무소속 2명만이 참석해 진행된 선거에서 결국 한나라당 최종섭 의원이 의장에, 무소속 조덕희 희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뽑혔다. 상임위원장 두 자리도 한나라당이 가져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최진아 부장은 “특정 정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방의회에선 해마다 횡포에 가까운 독식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균형잡힌 의회구성이 절실한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지사 관사 개방

    충북지사 관사 개방

    71년간 도백들의 전유물이었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충북지사 관사가 이시종 지사의 공약에 따라 9일부터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활용방안이 확정될 때까지는 매일 문을 연다. 도민들은 건물 내부를 제외한 모든 곳을 둘러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 지사 관사는 부지 9512㎡에 구관, 신관, 차고 등 건물 3채와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조경이 뛰어나다. 관사가 이곳에 마련된 1939년부터 30여년간 지사들이 머물렀던 구관은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1969년 신관을 지은 후 최근까지 구관은 연회장 등으로 사용돼 왔다. 도 관계자는 “지사 관사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도민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다음달쯤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가 도민제안센터를 통해 관사활용 방안을 공모한 결과 미술관, 전시장, 청소년공연장, 어린이집 등 35건이 접수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7일 충북 충주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에 걸쳐 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현장.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널찍한 산업용지와 시원하게 뻗은 도로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기업도시와 함께 충주지역 발전을 견인할 첨단산단 조성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첨단산단 면적은 199만 2339㎡(60만 4000여평). 2003년 시작돼 올 4월에 끝난 부지조성 공사에만 2155억원이 들어갔다. 이곳에 입주가 결정된 곳은 유한킴벌리 등 30개 업체.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대유디엠씨는 이미 1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유한킴벌리와 첨단소재 원료 생산업체인 우조화학, 광학용필름을 만드는 코이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서울금속 등 올해 안으로 20여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률 85%… 연내 20여곳 착공 첨단산단 북쪽에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한낮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크레인에 몸을 실은 인부들이 건물 외벽 마무리 공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상 4층 공장 건물 옥상에선 10여명이 지붕 철제구조물을 설치하느라 분주하다.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충주 첨단산단에 입주하는 공장 가운데 가장 크다. 공장부지가 축구장의 17배에 달한다. 2080억원이 투입되고 공장 규모만 12만 2892㎡(3만7240평). 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시는 서너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불황 등을 감안할 때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5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3.3㎡당 30만원 저렴한 땅값 장점 또한 3.3㎡당 30만원 대의 저렴한 토지가격도 이곳의 장점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단 치고는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다. 상업용지 4만 1777㎡, 주거용지 23만 5387㎡는 분양이 모두 끝났다. 단독 주택지는 경쟁률이 평균 1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첨단산단 조성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4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된 첨단산단은 당초 540만㎡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단독택지도 경쟁률 15대1로 인기 하지만 1998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가 2002년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돼 지금에 이르렀다. 한차례 큰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충주시와 토지주택공사의 합작으로 기업유치에 성공하면서 1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8500여명의 상주인구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충주시는 “2016년쯤 첨단산단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인접한 기업도시와 함께 첨단산단이 충주지역경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의회 의장 김형근의원

    제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김형근(50) 의원이 당선됐다. 초선인 김 의원은 7일 교황선출 방식으로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전체의원 35명 가운데 28표를 얻으며 여유있게 의장자리에 올랐다. 김 의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정무부지사 김종록씨

    9대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종록 (56)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이시종 지사는 7일 “조직 안정과 함께 경제분야의 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고려해 김 처장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신임 김 정무부지사는 충북도 지역개발과장, 경제통상국장, 음성부군수, 충주부시장, 청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새 단체장도 ‘자기사람 심기’

    새 단체장도 ‘자기사람 심기’

    지방권력이 교체될 때마다 반복되는 단체장들의 자기 사람 심기가 민선 5기 들어서도 나타나고 있다. 단체장들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코드가 맞는 인사들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자기 사람 심기가 지나칠 경우 공직사회 질서를 파괴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희정 충남지사 참여정부 인사 기용 안희정 충남지사는 5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종민씨를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안 지사와 같은 논산 출신이다. 6·2 지방선거 때는 안 지사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본부장을 맡았던 김부일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을 환경부지사로 내정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최측근으로 알려진 백상진씨를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정책보좌관에는 이 지사 선거캠프에서 공약개발을 담당했던 김문종씨를 앉혔다. 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할 5급 비서관과 6급 수행비서 자리도 이 지사 측근들로 채워졌다. 도청 안팎에선 충북적십자회장도 이 지사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사로 바뀔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임기가 2년 남은 현 김영희 충북적십자회장은 취임 당시 정우택 지사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前기관장 사퇴 촉구 김두관 경남지사는 비서실장에 지사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윤학송 전 도의원을, 경남 도립남해대학 총장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지사는 김태호 전 지사가 임명한 경남도 출연·출자 기관장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측근들의 도청 입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측 요구에 따라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직원 3명을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꾸기로 해 송 시장의 측근기용이 예고되고 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 동문을 관리국장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최근 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에 고등학교 동문인 최원선 나주공공도서관장을 임명했다. 장 교육감은 또 전남교육발전 기획단장에 자신이 대학총장으로 재직할 때 부하직원이자 고향이 같은 양창완 순천대 총무과장을 임명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런 인사 관행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기 사람 심기는 보은 인사 성격이 크다.”면서 “단체장 측근들이 임명되는 자리 가운데는 공무원들이 하는 일과 중복돼 크게 필요하지 않은 자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처장은 “새 단체장들의 철학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코드인사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것은 밥그릇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퓨전 국악 2제

    퓨전 국악 2제

    ■뮤지컬에 얹은 판소리- ‘사천가 2010’ 11일까지 예술의전당 1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 오르는 ‘사천가2010’(남인우 연출, 판소리만들기 ‘자’ 제작)은 2007년 국내 초연 때부터 눈길을 끈 작품이다. 올 봄에는 작품을 쓰고 주연을 맡은 이자람에게 폴란드 콘탁 국제연극제가 여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내년 3월까지 미국, 프랑스 등 해외공연이 줄이어 예정되어 있다. 뚱뚱하지만 착한 순덕과 순덕을 이용해 먹는 뺀질남 견식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상으로는 통속적인 신파극에 가깝다. 그럼에도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에서 모티프를 따와 전통소리인 판소리를 접목시켰기 때문. 흔히 판소리 하면 어려운 문어체 말투에 가만히 서서 노래부르는 것이 떠오른다. 사천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개량 한복 위에 윗도리는 서구식 정장을 입어 얼핏 보면 오페라 복장 같다. “우리는 새로운 시도였는데 해외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남인우)는 말이 이해될 법하다. 여기다 배우는 판소리 뿐 아니라 재담, 연기, 적당한 춤까지 선보인다. 가사에도 ‘동호대교’, ‘알바’ 같은 단어들이 수시로 나온다. 배경음악도 북, 장구 외에 베이스, 퍼커션에 아프리카 악기인 젬베 같은 것들이 동원돼 국악이면서도 월드뮤직 같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판소리가 다섯 마당에만 한정되다 보니 새로운 곡이 나오지 못했다. 판소리가 유지되려면 새로운 곡이 계속 나와야 한다.”(이자람)는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배우들의 역량도 탁월하다. 이자람은 물론 고음 처리에 능한 이승희는 조금 더 뮤지컬 같은 느낌을 주고, 저음 처리가 탁월한 김소진의 무대는 좀 더 판소리 같은 맛을 낸다. 2만 5000~3만원. (02) 762-919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궁중무용 만난 남사당- 음악극 ‘미롱’ 새달 1일까지 남산국악당 궁중 무용이 남사당 놀이와 만났다. 기본 골격은 궁중 무용이지만 연극 형식이다. 남산국악당이 선보이는 음악극 ‘미롱’(媚弄)이다. 8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 2002년 초연 때부터 장르의 독특한 결합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04년 문예진흥기금 사후 지원작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올해는 전국문예회관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배우들이 대사를 가급적 줄이고 국악 선율에 맞춰 전통춤과 몸짓으로 연기하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 순조 때 악사이자 무용수였던 김창하가 만든 궁중 무용 ‘춘앵전’을 토대로 했다. 극은 창하가 양아들 도일, 여제자 초영에게 춘앵전을 전수하려 하지만 도일은 자유로운 춤을 추고 싶다며 아버지를 떠나면서 시작한다. 도일을 사랑하는 초영은 창하가 죽은 뒤 도일을 찾아가지만 남사당패에 들어간 도일과 서로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운명을 깨닫는다는 얘기다. 미롱이란 말은 춤사위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무용수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어 보인다는 의미다. 초영이 극의 마지막 춘앵전을 추면서 미롱을 짓는 여운이 일품이다. 극 사이사이 검무와 박접무 등 궁중 무용을 재현해내며 덧뵈기, 열두발, 버나 등 남사당 놀이를 선보인다. 극단 시선 대표인 홍란주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1만~2만원. (02)399-1114~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지역사업 중단·재검토 잇따라

    지역사업 중단·재검토 잇따라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새 단체장들이 당선자 시절 지적한 각종 현안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새 단체장들은 재검토 과정을 거쳐 지속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폭 수정하거나 백지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이미 공무원들이 손을 놓거나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이 사업을 포기한 경우도 있다. 2일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취임과 함께 정우택 전 지사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재검토에 착수했다. 도는 다음주까지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 타당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 때문에 담당부서는 부지조성 등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 활동을 중단했다. 백상진 도 정책보좌관은 “이 사업을 위해 충북도가 체결한 투자유치 협약의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돼 재검토하게 됐다.”며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맞물려 미국 우수 대학과 병원을 유치한다는 프로젝트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미국에 소재한 대학과 병원 등 4곳과 투자MOU를 체결한 상태다. 인천시 현안 사업가운데 하나인 옹진군 굴업도 해양관광단지조성 사업도 중단됐다. 송영길 시장의 재검토 방침에 놀란 CJ그룹도 이미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인천 계양산 골프장 사업도 사업에 적극 나섰던 롯데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시는 송 시장 취임과 함께 사업 추진을 중단했으며, 곧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병원과 151층 짜리 인천타워건립,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 용유·무의관광단지, 인천만조력발전 건설 등도 새로운 시장 취임과 함께 사업 타당성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계획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염홍철 시장이 당선자 시절 언급한 것처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주상복합 시설을 빼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경전철 방식에서 지하철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경기 의정부시는 공정 70%인 경전철 사업이 신임 시장의 ‘재검토 발언’으로 중단됐다. 안산시 돔구장 건설과 용인시 영어마을 조성 사업, 성남시 위례신도시사업도 신임 시장과 전임자의 견해가 크게 달라 제동이 걸렸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재검토 대상 사업의 결론을 질질 끌 경우 이해당사자간 갈등 등 비싼 사회적 비용만 치를뿐 ‘죽도 밥도 아닌’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며 단체장들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절약 모범’ 충북 청원군

    충북 청원군이 청사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귀감이 되고 있다. 청원군은 2일 군청 에너지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제시한 전기절약 목표치는 10%. 지난 3월 조사된 전국 지자체 본청 청사들의 평균 에너지 절감률은 5%에 그쳤다. 청원군이 타 자치단체보다 에너지 절감 성적이 좋은 것은 직원들이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각종 시책에 사업비를 아끼지 않고 있어서다. 청원군은 4억 3000여만원을 들여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직사광선으로 인한 내부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유리창에 자외선차단 필름막을 붙였다. 군은 청사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10%를 태양광으로 해결하고 있다. 청사 최대전력 사용량이 360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단전되는 전력제어시스템도 설치했다. 컴퓨터 전원을 껐지만 플러그를 뽑지 않을 경우 발생할수 있는 전력손실을 막기위해 대기전력 차단기도 마련했다. 청사내 전등은 모두 LED 조명등으로 교체했다. 청원군 읍·면사무소도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개 읍·면사무소 가운데 6곳에서 10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 중이다. 나머지 9곳은 올해말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퇴근시간 이후 모든 전력을 차단하는 시스템은 모든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 사오랑마을에 숲 체험장

    160여명이 살고 있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 숲생태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산막이 옛길과 괴산댐 등 풍부한 볼거리로 외지인들이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숲생태 체험마을까지 들어서게 돼 사오랑 마을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도비 6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2011년까지 사오랑 마을 일원 4900㎡에 산림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숲생태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숲생태 체험마을은 강의실, 야외숲 체험장, 숙박교육장 등을 갖춘 숲학교(231㎡), 옹달샘을 테마로 한 산촌복합농 체험관(264㎡), 야외 자연생태 체험장(2640㎡), 농·임산물 발효 장독대(990㎡)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에, 산으로 간 두꺼비 길을 테마로 한 생태탐방로(1.5㎞)와 주차장(991.7㎡)이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산막이 옛길을 많이 찾고 있지만 주민들의 소득원 창출로 이어지지 않아 숲생태 체험마을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다양한 관광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이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에 조성한 산막이옛길은 사오랑 마을과 산막이마을간에 조성된 총 길이 2.5㎞의 산책로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이 찾고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상촌中 살리기’ 교직원·동문 뭉쳤다

    ‘상촌中 살리기’ 교직원·동문 뭉쳤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상촌중학교가 동문들과 함께 학교 살리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30일 이 학교에 따르면 30년 전만 해도 신입생이 230여명에 달했지만 주민들의 도시 이주 등으로 인해 올해 신입생은 고작 8명이다. 전교생은 37명. 학년별로 1개반밖에 없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의 존립마저 위협받는 가운데 지난해 현상주 교장이 부임하면서 학교살리기 운동이 시작됐다. 현 교장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1·2학년 교실에 학생수에 맞게 컴퓨터를 설치했다. 현 교장은 또 매일 아침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을 테스트해 영어시험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을 교장실로 불러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수학 불합격자들은 담당교사가 지도한다. 현 교장은 창의력과 논술, 인성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에 매일 문예창작시간을 30분씩 배정해 요일별로 시, 편지, 수필, 일기, 독서감상문을 쓰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은 번갈아가며 저녁 9시까지 학교에 남아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보충지도하고 있다. 3학년 담임 김진호 교사는 자율학습이 끝나고 교통편이 없는 학생 2명을 매일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시키고 있다. 16회 동문들은 지난 4월 3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데 이어 암으로 투병 중인 재학생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450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동문 정경순씨는 다음달 16일 전교생을 초청해 부산 일대 관광을 시켜 줄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학교 분위기가 밝아지고 학생들의 실력도 향상되자 올해 영동중학교로 전학을 갔던 학생들이 다시 돌아오는 등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학교 출신인 상촌중 박태준 행정실장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영동지역 하위권을 기록했는데 오는 7월에 실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선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침체됐던 학교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 복숭아 30% 동해

    올해 1~3월 폭설과 강추위 등으로 충북 충주시내 복숭아나무 중 30%가 동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충주시가 최근 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해 피해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재배면적 1046㏊의 30%에 달하는 316.4㏊가 동해를 입었다. 충주 복숭아 주생산지인 앙성·노은·가금면 농민들은 동해로 말라 죽은 복숭아나무를 뽑아 버리거나 베어내고 있다. 복숭아 묘목을 새로 심어 수확하기까지는 최소 4~5년이 걸려 이 기간 농민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동해를 입지 않은 복숭아나무들도 올해 초 저온현상과 잦은 눈비로 인한 습해, 일조량 부족 등으로 기형 복숭아가 생기고 마름 현상이 발생해 제값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청권 “이제야 안심하고 살수있어”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충청권은 민주주의 쾌거라며 환영의사를 밝히고 조속한 세종시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수정안 부결은 500만 충청권과 2500만 지방민의 희생을 통해 얻어낸 빛나는 국가균형발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비대위 이상선 상임대표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오랫동안 갈등과 분열을 부추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한 뒤 원안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행정도시 백지화에 앞장선 정운찬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정부는 건설지연에 따른 원주민 피해를 조사해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와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년 가까이 늦어진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한 ‘제2의 세종시 사수투쟁’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즉각 이행하고, 청사 건설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해 존재했던 세종시 기획단과 민간합동위원회의 즉각적인 해체도 촉구했다. 연기군 금남면 용포6리 진병호 이장은 “TV로 수정안 부결 장면을 보고 이웃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송메디컬그린시티 타당성 검증”

    도백이 교체되면서 충북도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의 지사직 인수기구 격인 민선 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단장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업타당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된 외국 자본의 성격과 국제병원의 효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정책기획단의 판단이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맞물려 미국 우수 대학과 병원을 유치한다는 프로젝트로 정우택 지사가 공을 들여 왔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이미 마이애미 대학 등 미국 소재 대학과 병원 등 4곳과 투자 MOU를 체결한 상태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이 백지화될 경우 이들과의 MOU 역시 휴지 조각이 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당선자 측에 지속적인 추진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정책기획단은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남부 도청출장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친서민 정책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책기획단은 민선 5기 도정목표를 ‘함께하는 충북’으로 선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민선5기 지자체 슬로건·목표 확정] 청주시 “사람중심 녹색수도 청주”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민선 5기 시정목표를 ‘녹색수도 청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정목표에는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살려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꾸미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시는 또 시정 방침으로 ▲웃음을 주는 지역경제 ▲행복을 주는 생활복지 ▲꿈을 여는 교육문화 ▲품격 높은 도시환경 ▲함께하는 열린 행정 등 5개 분야를 선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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