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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10월 개통 ‘삐걱’

    오는 10월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평) 운영문제를 놓고 위탁기관인 인천·부천시와 운영기관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갈등을 빚으면서 아직까지 운영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천권 주민들은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통행시간 단축 등 혜택을 볼 수 있다.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경우, 개통지연까지 우려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천·부천시 측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연장구간 건설을 위한 재원과 운영비는 인천·부천 측이 책임지는 것으로 사실상 합의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부천시가 1조 1820억원(부천시 8163억원, 인천시 3300억원)을 들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10.2㎞를 건설한 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를 위탁받아 운영한다는 것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같은 운영협약 체결을 논의해 왔다.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대목은 운영에 따른 적자를 누가 떠맡느냐는 것이다. 철도공사 측은 개통 후 수익이든 적자든 모두 인천·부천시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천·부천시 측은 개통 초기 적자가 우려되는 만큼, 200억∼25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 외에도 적자 보전금마저 자신들에게 떠넘기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연장구간 운영인력 규모를 놓고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부천시는 230∼240명을 주장하는 반면, 철도공사 측은 294명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철도공사 측은 연장구간 운영비를 300억원으로 계상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연장구간 공사비를 지자체에 부담시켜 놓고 철도 운영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기려는 철도공사측의 협약 방안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운영협약에 대한 답변이 공식문서로 통보되지 않아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총 3332가구 23일 착공

    인천도시공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명칭을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으로 확정하고, 23일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1986년 서울·2002년 부산에 이은 세번째 아시안게임 선수촌이다. 모두 3332가구 규모의 선수촌은 선수 숙소인 거주구역(12만 5358㎡), 인터뷰·쇼핑시설 등을 갖춘 국제구역(14만 9413㎡), 선수수송센터·안전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공공구역(3만 2108㎡)으로 구성된다. 2014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 선수단, 임원진, 취재진 등 1만 6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물량 분양은 오는 5월 진행된다. 일반인의 실제 입주는 대회 이듬해인 2015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수촌은 기존 보금자리주택의 주택정책과 국제대회의 이념적 가치를 접목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시립 자연장지 5월 공급

    인천시는 시립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에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천가족공원 내에 잔디장과 화초장, 정원수목장 등 여러 형태의 자연장지를 오는 5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수목장에 한정돼 있었으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잔디장은 축구장과 같은 잔디밭에 유골함을 안치하고 명함(가로 9㎝×5㎝) 크기만한 표지석을 세우는 방식이다. 시는 가족공원 880㎡에 200기(基)를 안치할 수 있는 잔디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초장은 유골함을 철쭉과 같은 야생화로 둘러싸 묘역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1535㎡ 규모로 만들어져 340기를 봉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원수목장지도 조성된다. 정원수목장은 기존에 있던 나무를 옮겨 심고 주위에 야생화 등을 심어 정원 형태의 공간을 조성, 유골함을 안치하는 방식이다. 1669㎡(568기)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지를 만들어 올해 자연장 이용률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가족공원에는 6716기가 봉안됐다. 그러나 자연장은 231기로 3.4% 수준에 그쳤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검단2지구 4년째 첫삽도 못 떴다

    인천 검단신도시 2지구 주민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개발사업지구 지정 4년이 넘게 첫삽을 뜨기는커녕 보상조차 받지 못해 앞날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1지구 사업마저 지연돼 2013년에나 착공될 처지여서 생긴 ‘도미노 현상’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8년 8월 서구 대곡·불로·마전동 일대 692만㎡에 2016년까지 5만 3000명 수용 규모의 검단2지구 신도시를 개발하는 앵커시설로 중앙대 유치를 추진해 왔다. 대학을 토대로 유동인구를 모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사업성을 높이려는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2010년 2월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교육용지 63만㎡를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송영길 시장 취임 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캠퍼스 이전에 드는 비용 8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겠다던 인천시에서 경제불황을 내세워 없던 얘기로 돌렸다.”고 밝혔다. 이후 인천시가 중앙대에 캠퍼스타운 개발권을 넘겨 주고, 중앙대가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금으로 캠퍼스를 짓는 방식에 합의했으나 주고받을 땅값과 대금지급 시기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중앙대는 원형지 가격인 3.3㎡당 110만원을 요구하는 반면, 인천시는 조성원가인 3.3㎡당 300만원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캠퍼스 유치만이 실낱 같은 희망인데 입장차를 못 좁혀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공동 사업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자금 유동성 문제로 수조원에 이르는 보상금을 조달하기 힘든 데다,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어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3조 5500억원을 투입해 보상 중인 신도시 1지구도 부동산 경기침체로 고전하는데 2지구까지 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2지구에 대한 보상은 1지구 완공 목표인 2016년에도 될까 말까라는 게 이들의 우려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택지개발지구 지정 후 건물신축 등 각종 행위에 제한을 받아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다. 차라리 지구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맞섰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3연륙교 ‘선착공 후협의’ 방침 무산

    인천시 청라지구∼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선착공, 후협의’ 방침이 무산됐다.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5일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제3연륙교 건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인천·영종대교 손실보전금 문제에 대해 국토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월 기자회견까지 열어 “일단 상반기에 착공하고 보전금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도 시는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았다. 중앙설계심의위원회에 입찰심의를 요청한 뒤 공유 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국토부를 설득하는 데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국 국토부를 압박하려는 수단이 아니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히려 ‘선착공’ 선언에도 불구하고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두 교량 손실보전금 전액을 인천시가 부담한다는 확약 없이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국토부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김 부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비를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시켜 놓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부가 연륙교 지연을 둘러싼 주민 반발 등 문제의 책임자”라고 꼬집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타워 ‘타워’ 맞나

    인천타워 ‘타워’ 맞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인천타워(조감도)’를 100층 이하로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583만㎡)에 2018년까지 3조 5337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층에 해당하는 151층(587m) 짜리 타워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사업 시행은 미국 포트먼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공동 출자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맡고 있다. 하지만 151층은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자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SLC은 수십차례에 걸친 사업조정회의에서 인천타워를 102층으로 낮추는 데 의견 접근을 보았다. 그런데도 SLC는 최근 열린 조정회의에서 인천경제청에 완곡한 표현으로 층수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SLC 관계자는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타워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SLC 측은 층수를 더 낮추자는 주장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부인을 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 핵심 관계자는 “타워를 102층 미만으로 건설하자는 요구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설사 맞더라도 층수를 더 낮출 순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사업부지 가격을 놓고도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다. SLC는 2009년 인천시와 토지공급 계약을 맺을 당시 제시된 3.3㎡당 240만원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매립공사가 완료된 뒤 정확한 조성원가를 따져 정산하자는 입장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영흥도 주민 자녀학자금 줄줄샜다

    주민 기피시설 설치에 따른 보상차원에서 마련한 보조금 관리가 부실하다. 13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 따르면 1999년부터 영흥도에 5년 이상 실제 거주하는 주민 자녀는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섬 주민들이 화력발전소로 피해를 입는 데 따른 보상 차원이다. 중·고교는 연간 50만원, 4년제 대학 200만원, 전문대 150만원이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나온다. ‘발전소주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요금의 일정액을 적립해 조성한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나온다. 하지만 영흥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학자금·장학금이 ‘눈먼 돈’이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12일 영흥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으로 위장전입해 학자금과 장학금을 타낸 혐의로 지자체 공무원 4명, 농협·수협 직원 4명, 회사원 등 47명을 적발, 이 가운데 부정 수령액이 300만원 이상인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머지 22명에 대해선 해당기관에 통보, 앞으로 보조금을 못 받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 수령자 중에는 경기도청 공무원도 있었다. 이들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영흥도로 위장전입한 뒤 자녀 학자금·장학금 신청서를 내는 수법으로 가구당 300만∼1700만원씩 보조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자금·장학금 부정 수령자 대부분은 영흥도에 연고가 있는 사람들로, 부모나 친척 집으로 위장전입했다. 일부는 주거지가 아닌 요양원을 주소지로 등록했고, 집 주인과 세입자가 동시에 학자금·장학금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보조금 신청자의 거주 여부를 확인해야 할 마을 이장들은 신청자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친분 등을 이유로 확인란에 서명했다. 영흥화력발전소 담당자는 형식적인 서류심사로 부정 수령을 묵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옹진군, 백령도 최북단 십자탑 철거

    인천시 옹진군은 우리나라 최북단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 용기원산 정상에 있는 25m 높이의 성탄수십자탑을 철거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2층 규모의 관광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망대 안에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과 관광안내도 등이 비치된다. 1995년 광림교회 신도들이 세운성탄수십자탑은 2004년 제2차 남북정상급회의 이후부터 점등하지 않았지만 북한은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옹진군은 북한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탑을 없애는 대신 그 자리에 15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관광전망대를 세울 방침이다. 성탄수십자탑은 인근 다른 곳으로 옮겨 설치될 전망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발계획 원안 사수” 청라·영종도시 투쟁위 발족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아파트 분양 당시 개발 계획과 달리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했다.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회장 정경옥)와 영종하늘도시 입주 예정자 대표연합회(회장 정기윤)는 ‘원안 사수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연합회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청라와 영종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미명 아래 전대미문의 선심성 개발 계획을 남발했다.”며 “시행사와 시공사는 대대적 과장 광고로 정보력이 부족한 서민을 현혹시켜 계약에 이르도록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들과 합작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부와 인천시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아파트 계약자에게 약속한 개발 계획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송도국제도시 입주자와도 연대해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자 총연합회를 구성해 원안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25개 아파트단지 주민 3000명, 영종하늘도시 7개 아파트단지 주민 2200명은 개발 지연에 반발해 지난해 각각 건설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 대체매립지 해법찾기 난항

    수도권 지자체들이 오는 2016년 사용기한이 종료되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조성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예정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는 데다 자칫 민·민 갈등으로 확산돼 단체장의 정치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어 어지간한 대안 없이는 대체매립지 선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립지 조성 민·민갈등 우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과는 별개로 매립지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4개 경기장(수영·승마·사격·골프)을 짓는 데 매립지 적립금(1734억원)을 사용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한 이후 서울, 인천, 경기 등은 각각 대체매립지를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 인천시는 2016년 매립지 폐쇄 방침을 재확인하며 대체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소각과 재활용 등으로 폐기물 매립을 최소화한다 하더라도 소규모 매립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 대체매립지 조성방안 검토를 맡긴 결과 4곳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모두 주민 반발이 우려되는 곳이라 내용조차 공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때 공유수면 또는 무인도에 매립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체매립지 검토지역이 시내에서 멀지 않거나 개발사업이 예정돼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다시 용역을 실시해 입지를 선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대체매립지를 선정하거나 확정했더라도 카드를 선뜻 꺼내기는 어렵다. 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우려로 대안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면서 “검토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더 갑갑하다. 한때 대체매립지를 모색했지만 님비현상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매립기한 연장’이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유일한 폐기물 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가 폐쇄되면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매립률이 51%에 불과하다.”면서 “다른 곳에 입지를 마련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인천 TF서 현안 지속 논의 서울시는 인천시가 비공식적으로 제시한 매립지 주변지역 개발기금(1조 5000억원) 조성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기금 조성이 정식의제로 채택되면 환경부, 경기도 등과 함께 협의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경인아라뱃길에 수용된 수도권매립지 일부 부지 보상금(1025억원)을 매립지 환경개선사업에 쓰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매립기한 연장 문제를 서울·인천 현안문제 태스크포스(TF)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칼을 쥔 인천시 역시 이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해 2016년까지는 시간이 짧다는 느낌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통일부 ◇승진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원기선◇전보△남북회담본부 회담협력과장 최용석△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장 정분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박순태△국립중앙도서관장 심장섭△해외문화홍보원장 우진영△미디어정책국장 박영국△인사과장 유병채△문화산업정책〃 황준석△예술정책〃 김낙중△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장 김장호◇승진△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박태영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이걸우 ■한국무역협회 ◇실장급 <실장>△홍보 김고현△감사 김학준△센터경영 박귀현△재무관리 최주철△정책협력 안근배△미래산업 송형근△물류협력 이병무△국제협력 김정수△마케팅지원 최원호△전시마케팅 이상일△회원서비스 권영대△회원협력 김지영△e-Biz사업 장상규△전자무역추진 박철용△글로벌연수 송권호△무역실무연수 전종찬△사이버무역연수 백영근△동향분석 신승관△기업경쟁력 박천일△통상연구 최용민<팀장>△자산관리 김병훈△인사 심상비△남북교역 박윤환△미주통상 추민석△중국통상 서욱태△무역기금 권오식<센터장>△무역애로컨설팅 성광현<전문역>△회원서비스본부 김용주△국제무역연구원 송창의<무역센터발전추진단>△기획총무팀장 이창선△건설행정〃 남경완△중장기발전〃 박진성<지부장>△브뤼셀 허문구△싱가포르 김규식△강원 김덕영△전북 심남섭<지역본부장>△경기 이진호△부산 황규광△대전충남 이종웅△인천 강호연 ■삼육대 △대학원장 이강오◇대학원장△신학전문 이종근△경영 조광현△보건복지 이강오◇대학장△신학 장병호△인문사회 이기갑△보건복지 오복자△과학기술 권오달△문화예술 서행철△약학 정재훈◇관장△중앙도서 이동섭△체육 정동근△박물 주미경△살렘 김일목△시온 이병희△에덴 고명숙◇원장△국제문화교육 이기갑△사회교육 신종열△정보전산 이상엽△인성교육 김신섭△예언의신연구 김은배△유치원 신지연◇부단장△사회봉사단 김원곤◇부장△교목 이국헌△교무 박완성△여학생/상담지원 강경아△대외협력 고원배△연구진흥실 서경현△사회봉사단 유재현◇본부장△입학관리 정현철 ■한국해양대 △대학원장 조성철◇처장△교무 송화철△학생 정홍열△기획 하윤수 ◇단장△산학협력 국승기◇관장△도서 류길수△학생생활 임선영△승선생활 송재욱 ◇원장△국제교류교육·평생교육 김길수△정보전산 심준환△운항훈련 배병덕△종합인력개발 신용존◇공장장△실습(공동실험실습관장 겸임) 장지호◇소장△마린시뮬레이션센터 공길영△해양벤처진흥센터 김재봉△해사산업연구 김종도△해양과학기술연구 서영완△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도근영 ■한국경제신문 ◇이사 △논설위원실장 정규재 ■전자신문 △고객부문장(고객서비스국장 겸임·이사) 김상용△편집국장 신화수 ■뉴시스 △부국장 남문현(정치부장 겸임) 박석규(기획취재부장 〃)△정책사회부장 김재홍 ■사학연금 △사업개발부장 이동환 ■메리츠종금증권 △자금관리본부장 권유훈◇부서장△자금팀장 유형태△신탁〃 박종혁 ■대한생명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팀 김병현△경영기획팀 나진△GA사업단 이성호△전략지원파트 김영호△경영기획팀 홍성범△FP전략팀 배한기△FP교육팀 오재혁△리스크관리팀 권한근△인사팀 김영순 홍재욱△방카슈랑스사업부 김국진 현범주△AI사업부 김미호△고객서비스팀 박상현△법인3사업부 이승찬△사옥개보수TF팀 권태호△CLAIM심사1센터 정부영△감사팀 봉학종△중부마케팅팀 윤봉석△광주지역FA센터 정경운△부산법인영업부 박진<지역단장>△해운대 강성룡△부평 김정욱△포항 조민재△구미 김형우△분당 유승용△강릉 최돈도△목포 최훈△평택 이미숙△남울산 황덕환△둔산 황태진△서울 안현수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EPD) 전무 홍태렬
  •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빨간불’

    군항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에 대해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나 쉽잖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수도권 해역 방어를 맡고 있는 인방사에 따르면 중구 북성동 인천항 갑문 입구에 위치한 사령부엔 5개 부두가 자리했다. 그러나 2곳에 쌓인 바닷모래 탓에 작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부두에서 군함이 모래에 얹히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인천시는 2억 7000만원을 들여 대상지, 비용, 기존 부지의 활용방안 등을 검토하는 ‘인방사 이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8월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송도신항과 무의도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데다 4000억원이나 되는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 인천시, 국방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은 2009년 10월 인방사를 2015년까지 송도신항 인근 38만 2000㎡에 이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인천시가 인천신항 인근에 새 인방사를 마련해 국방부에 기부하는 대신 기존 인방사 부지 22만 8000㎡를 소유한 국토부는 이 땅을 국방부로 관리전환한 뒤 국방부가 시에 무상 양여하는 것이다. 또 국토부는 인천해양경찰서를 새 인방사 부근에 건립해 해양경찰청에 제공하고, 해양경찰청은 기존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를 국토부로 관리전환해 자동차 야적장으로 사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후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2010년 말 실시한 사전 안전성 평가용역에서 인천신항과 무의도가 적합지로 평가됐지만 모두 주민 반대에 마주쳤다. 또 지난해 인천발전연구원이 실시한 기존 인방사 부지 활용방안 연구에서는 사업성이 없고 민간투자 유치도 어려워 송도신항 완공과 내항 재개발이 가시화하는 2020년 이후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인방사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해도 쟁점 해소는 불투명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최대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인선 역이름 변경 싸고 주민들 ‘옥신각신’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전철 역명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인선 오이도∼연수역 구간 역명을 확정짓기 위해 전철이 지나는 인천시 연수구와 남동구, 시흥시 등의 의견을 받고 있지만 일부 역명에 대한 주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인천 구간 6개 역 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연수 가운데 주민 등의 반대가 없는 소래와 연수를 제외한 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역 4곳이 변경된다. 남동구 관할인 논현택지역은 논현역으로, 논현역은 호구포역으로 변경된다. 남동공단역은 좋지 않은 이미지를 풍긴다는 지적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가 요구한 남동인더스파크역으로 명명됐다. 승기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 환승 가능해 원인재역이란 이름을 달기로 했다. 그러나 논현역과 호구포역 명칭을 둘러싸고는 지역주민끼리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논현택지역에서 논현역으로 바뀌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역명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지금까지 논현역으로 불리다 호구포역으로 변경되는 곳 주민은 옛 지명인 호구포를 그리 달갑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이와 함께 시흥 구간인 오이도∼달월∼월곶 구간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시흥시가 월곶역에 대해 월곶포구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자 일부 주민들이 월곶포구는 나쁜 어감을 가진 구식 지명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반면 월곶포구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은 월곶보다 월곶포구가 바다의 정취를 풍겨 관광객 유입을 늘릴 것이라며 월곶포구역으로의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수인선이 지나가는 구간에 대한 역 명칭을 놓고 주민들끼리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접점을 찾아 역명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0∼2세 장애 영아 무상 교육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0∼2세의 장애 영아 교육을 무상으로 하고, 3세 이상의 장애 유아에 대해선 의무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 영아 무상교육은 장애 조기 발견과 교육을 통해 장애를 교정하거나 경감하고 나아가 2차 장애를 예방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복지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7개 특수학교와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영아학급을 편성하거나 가정이나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부모 상담, 장애 치료, 놀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3∼5세 장애 유아에 대해선 공립 유치원의 경우 월 9만원의 학비를, 사립은 36만 1000원을 지원한다. 장애 학생들이 가능한 한 가정에서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 초·중·고교, 전공과(고교 졸업 뒤 직업교육을 받는 과정) 등의 학급수를 지난해 458개에서 478개로 늘렸다. 신설 학급은 유치원 2개, 중학교 12개, 고교 1개 등이다. 나머지 5개는 기존 학교의 학급수에서 늘어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중증·중도장애 학생을 위한 가정방문 순회교육, 장애 정도와 사정에 따른 학생별 맞춤교육, 일반학교에 배치된 장애학생 통합교육 내실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을 조기에 발견, 교육시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올해 특수교육의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개항장 일대 확~ 변한다… ‘테마 박물관’ 거리로

    인천 개항장 일대 확~ 변한다… ‘테마 박물관’ 거리로

    인천시 중구 북성동과 중앙동에 걸쳐 있는 개항장 일대가 ‘테마박물관 거리’로 탈바꿈한다. ●‘짜장면 박물관’ 새달 말 개관 중구는 6일 개항장 일대에 남아 있는 근대식 건물을 매입, 박물관을 만들어 기존 박물관과 연계된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우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 개항장박물관 주변의 근대식 건물과 창고를 사들여 개항장박물관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등을 만든다. 중구는 이미 수장고와 기획전시실로 사용될 근대식 건물 2동을 매입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련 사업비 17억원을 지원받았다. 2단계 사업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19호인 일본58은행 건물을 사들여 근대역사체험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일본58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항장 거리를 재현한 3D체험관을 만들고 학생들이 인천의 근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짜장면박물관도 조성된다. 중구는 65억원을 들여 짜장면의 원조로 알려진 선린동 옛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 건물에 짜장면박물관을 다음 달 말 개관할 예정이다. 짜장면박물관은 2층에 5개, 1층에 2개 등 모두 7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들 박물관은 기존 근대사 박물관들과 어우러져 테마박물관 거리를 형성하게 된다. 한국이민사박물관(북성동)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해외 이주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시민과 해외동포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다. 옛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에 조성된 인천개항박물관(중앙동)은 르네상스풍의 돔이 설치된 절충주의 양식의 석조건물로 1899년에 축조됐다. 2006년 구에서 건물을 매입한 이후 인천을 통해 처음 도입되었거나 인천에서 발생한 근대문화 관련 유물 321종 669점을 전시하고 있다. ●중구 “근대문화 다양성 보여줄 것” 중구 관계자는 “1883년 이래 인천개항 역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중구에 각종 테마박물관을 만들어 인천을 통해 소개된 근대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수 개통 넉달만에 절반으로 줄어

    지난해 10월 29일 임시개통한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승선객 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 유람선의 승객 수가 11월 2만 7654명에서 12월 2만 1180명, 올해 1월 5931명, 2월 4795명으로 급감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승선인원은 492명으로, 개통 한 달째 860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었다. 승선 예약객이 정원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않아 결항한 횟수도 세 차례나 됐다. 수자원공사는 동절기를 맞은 데다 선박 정비 등으로 결항 일수가 많았던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승선객 수가 가장 적었던 2월의 경우 2주간 선박 정비로 유람선이 한 척도 운항하지 않았다. 아라뱃길에는 인천~김포터미널 구간을 오가는 아라리호와 우바호, 연안부두~김포터미널 구간 하모니호, 서울 여의도~덕적도 구간 현대아일랜드호 등 유람선 4척이 취항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295억짜리 도로 2년째 낮잠

    인천시가 수백억원을 들여 도로를 뚫었지만 2년을 넘기고도 개통조차 못 해 도마에 올랐다. 5일 시에 따르면 295억원을 들여 연수구 남항 아암물류단지 인근 아암로 옹암사거리와 중구 서해로를 연결하는 길이 1.7㎞, 왕복 6차로의 도로를 2010년 3월 완공했으나 지금까지 개통을 못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 도로에서 연수구 청학동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량이나 제1·2경인고속도로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은 일단 우회전한 뒤 1㎞가량을 직진하다 유턴을 해야만 한다. 2㎞를 넘게 돌아가는 셈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에서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이 도로로 진입하려면 전방 700m 앞에서 유턴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당초 시는 신규 도로를 개통하면 옹암사거리가 오거리가 되는 만큼 경인고속도로 방면에서 송도국제도시 방면으로 오가는 아암로를 지하차도로 만들 계획이었다. 오거리가 되면 신호체계도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송도유원지 방면으로 가는 도로는 도시계획에 포함된 도로가 아닌 만큼 송도관광단지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 이 도로를 폐지해 사거리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지하도로 사업비가 400억원가량 들어가다 보니 예산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송도관광단지 개발계획도 원활히 추진되지 않으면서 최근에서야 지하차도 설계를 끝낼 수 있었다. 시는 보완설계를 거쳐 공사 입찰까지 진행하려면 일러야 올해 상반기에 지하차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지하차도가 완성되고 도로가 정상 개통될 때까지 수백억원을 들인 도로가 수년간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로개설 공사를 예산이나 교통 흐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연속성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지하차도가 개통되기 전에 신규 도로를 개통하면 오히려 도로 간의 단차가 생길 수 있고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만화가 허영만 전시장 올 상반기 부천서 개관

    인기 만화가 허영만(64)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허 화백이 작품활동을 하는 작품전시장이 올해 상반기 중 부천에 들어선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600㎡ 규모의 가건물을 리모델링해 허 화백의 작품활동 공간으로 무상 임대할 방침이다. 허 화백은 이곳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고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만화 그리기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추교석(전 상림상사 사장)교인(삼성물산 부사장)씨 모친상 장성봉(전 범소산업 대표이사)씨 장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정호(서울중앙지검 검사)정진(연세SK병원 검진과장)정혁(성산교회 부목사)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5 ●조용준(아시아경제 사진부장 겸 여행전문기자)씨 장인상 2일 강서 중앙장례식장, 발인 4일 (02)2664-6668 ●최유진(전 경희대 치과대학장)씨 부인상 한우(삼성증권 청담지점 팀장)한규(쿠마야 대표)한주(인투 해외영업팀장)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6 ●조용선(전 현대중공업 상무)씨 별세 제욱(AIA생명 과장)훈영(삼성에버랜드)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63 ●이상홍(어드밴스트마린테크 대표)은경(이화여대 통계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윤동(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27-7587 ●전용준(태진인터내셔날 회장)씨 모친상 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779-1857 ●최성진(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52 ●김학준(한겨레신문 디지털미디어국 부장대우)덕준(동천안농협 북면지점장)씨 모친상 이철(가스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 과장)씨 장모상 2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1)550-7167 ●김익태(서울 서초구의회 의원)씨 모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02)2258-5940
  • 100년역사 인천세관창고 올 8월까지 옛 모습 복원

    1911년 건립된 옛 인천세관창고가 100여년 만에 이전된다. 인천시는 인천세관창고(중구 항동7가 1-47)를 해체한 뒤 현 위치에서 40m가량 뒤쪽으로 옮겨 복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월 해체공사 후 8월까지 복원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옛 인천세관창고는 2010년 9월까지 보세창고로 사용됐으나 오는 6월 부분 개통 예정인 인천∼수원 간 수인선 철도가 지나는 자리에 있어 철거될 처지에 놓였었다. 그러나 이 건물이 인천항의 한 세기 역사를 간직한 몇 안 되는 근대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시는 창고를 해체해 다른 장소에 복원키로 결정했다. 인천세관창고는 연면적 172㎡ 크기의 단층 건물로, 벽돌 구조 위에 목조 지붕이 덮여져 있다. 인천시는 최대한 원형 그대로 창고를 복원한다는 방침이지만 건물 자재가 워낙 낡아 100% 복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창고를 시 지정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어 소유주인 인천본부세관과 협의를 거쳐 개항박물관이나 세관박물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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