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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첫 민선교육감 류병세씨 선출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교육위원회(의장 김병련)는 26일 임시회를 열어 초대민선교육감에 유병세씨(61·제물포고 교장)를 선출했다.교육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유씨는 과반수를 넘는 4표를 얻어 3표의 신홍균 현교육감은 제쳤다.
  • 바다모래채취비리 수사/6개업체 장부 모두 압수/인천지검

    ◎시의회의장포함 출국금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역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사장 등이 운영하는 바닷모래 채취업체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주)선광공사(대표 심명구),(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 인천시의회 의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 인천일보 사장),(주)금단광업(대표 이학종),(주)신우(대표 권병일),(주)삼한강(대표 권광섭)등 인천지역 6개 바닷모래 채취업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허가구역 이외의 채취행위 ▲허가량 초과 채취 ▲세척되지 않은 해사 반출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이 채취허가와 채취과정,판매경로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잦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잡고 이날 상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체의 장부 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업체대표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컨테이너 생산업체/신도 전면파업

    【인천=김학준기자】 컨테이너 생산업체인 (주)진도(대표 김영진) 노조(위원장 윤유빈)가 회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2일 상오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 오늘의 일본 정국/김학준 단국대학원 교수(특별기고)

    필자는 지난주 일본 환태평양연구소 소장 이치카와 마사아키(시천정명)교수의 초청을 받아 도쿄 오사카 교토 일대를 여행하면서 일본의 몇몇 교수들 및 언론인들을 만나 최근의 동북아시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가졌다.여행기간중 특히 느낀 「오늘의 일본정국」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일본은 국내적으로 정치 개혁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었다.일본정계의 거물인 가네마루(김환신)전 자민당 부총재의 부정부패 사건으로 대표되는 최근 몇가지 정치인들의 「검은 돈」내막이 폭로되면서 크게 자극된 국민들은 정치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고,이러한 국민적 압력앞에서 미야자와(궁택희일)총리는 오는 20일 폐회되는 중의원회기안에 정치개혁에 관련된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었다. 일본국민들이 정치 개혁을 얼마나 뜨겁게 바라고 있는가는 일본 최고의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이 지난 1일 발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도 잘 나타났다.이 신문이 전국의 유권자 2천4백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7%의 응답자가 이번 국회회기안에 현행 선거제도를 고침으로써 정치개혁에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정치개혁에 대한 높은 지지의 바탕에는 물론 강한 정치불신이 깔려있다.정치부패의 원인이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현행 선거제도의 개혁을 바라면서도 선거제도가 고쳐진다고 해서 정치불신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겨우 15%에 지나지 않았다.응답자의 68%는 선거제도가 고쳐져도 정치에 대한 신뢰가 살아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일본의 중의원을 뽑는 제도는 중·대선거구제이다.이 선거구제는 엄청난 액수의 선거 비용을 요구하며,따라서 정치인들은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뒷 거래를 하게 되고 여기서 고질적인 정경유착이 발생하고 금권정치가 성장한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은 소선거구제로 기울어지고 있다.1구 1인 선출제로 바뀌면 선거 자금을 훨씬 덜 쓰게 되고,그렇게 되면 정경유착의 필요성이 아주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민당의몇몇 파벌들은 전국을 5백개의 선거구로 나누고 1구 1인을 뽑는 「단순소선거구제」를 제의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자민당 집안사정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자민당안의 7개 파벌이 서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단순소선거구제」가 실시되면 불리하리라고 판단하는 6개의 야당들은 일치단결해서 이를 반대하고 있다.이들 야당은 그러나 국민 다수가 비판하는 현행 선거제를 고수하자고는 할 수 없기에 「단순소선거구제」에 비례대표제를 가미하는 「병립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병립제」는 2년전에 그때의 총리 가이후(해부준수)가 내놓았던 개혁안이다.자민당안의 소수 파벌 역시 이 개혁안을 지지한다.따라서 여야 사이에 「병립제」로 타협이 성립되지 않겠느냐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자민당안에 선거제도의 변경에 소극적인 이른바 신중파의 세력도 만만치 않아 과연 「병립제」로의 타협이 이뤄질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 인천대총장 장학식씨

    【인천=김학준기자】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강광·미술학과)는 3일 장학식교수(60·경제학과)를 제2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 아파트 맨홀 폭발 시공사직원 사망/주민들 대피소동

    【인천=김학준기자】 21일 상오 10시30분쯤 인천시 남구 연수동 풍림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맨홀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스가 폭발해 맨홀에서 정화조 판넬 설치작업을 하던 정화조 시공업체 (주)한길 이사 김휘수씨(34·인천시 북구 부평동 510)가 숨지고 이 아파트 설비직원 김형진씨(31)가 중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지하주차장 콘크리트 천장 6백여㎡가 내려앉았으며 아파트 주민 2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목격자 이규중씨(28·인천시 남구 용현4동 288의6)는 이날 아파트 지하주차장 정화조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 쓰고 남은 판공비 “분배”/인천 북구의회,2천만원… 금반지도 돌려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북구의회(의장 한천길)가 지난해 예산가운데 의정활동용으로 배정된 특별판공비 일부를 전용,의원들에게 금반지와 현금으로 나눠줘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북구의원들에 따르면 이 의회는 지난해 12월 92년도 의정활동특별판공비로 배정된 7천4백40만원 가운데 2천4백여만원이 남자 이중 1천만원으로 5돈쭝 금반지 50개를 구입,소속의원 44명과 북구청 일부공무원에게 전달했다. 의회는 또 남은 판공비 가운데 1천여만원으로 지난 2월 임시회가 소집됐을 때 의원 개개인에게 22만4천원씩 돌렸으며 나머지 4백여만원은 지난 3월 의원 34명의 유럽단체외유때 공동경비로 사용했다.
  • 특허기술 몰래 빼내 회사대표 등 둘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은 18일 의류생산관련 특허소지 업체의 직원을 이사로 채용하면서 생산기밀을 빼낸 서울 서초구 방배2동579 유성기업대표 유경엽씨(5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129)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기밀을 훔친 이회사 생산이사 유영성씨(31·인천시 북구 산곡3동47)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등은 바지용 허리안단을 세진IF사보다 개당 70원이 싼 3백30원 수준으로 거래업소에 견적서를 제출했다가 이를안 정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 주택조합비 72억 횡령/부지매입 관련/회사대표 3명 등 6명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은 17일 한국노총 인천본부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추진 과정에서 72억원을 횡령한 백선엽 전교통부장관의 맏아들이자 극동산업개발 대표인 백진우씨(41·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와 이 회사 이사 정용희씨(41·인천시 서구 가좌2동 진주아파트 402동 1207호),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이병오씨(52)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백씨로부터 부지매각 사례비로 6억8천8백만원을 받은 영풍그룹 회장 장철진씨(55)를 배임수재혐의로,아파트부지 매매 계약서류 등을 위조한 유일공영 대표 유문석(54),이사 유운석씨(44)등을 사문서위조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유일공영 회장 유태성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90년말 한국노총 인천본부,인천교직원연합회,동국제강,영풍광업 및 지역주택조합 등 5개 주택조합 1천2백여 조합원이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32 영풍광업 소유의 폐광부지 39만6천㎡에 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합아파트 건립추진위원장인 노총 인천본부의장 이씨에게 부지 매입과 건설을 해주겠다며 조합원들이 낸 아파트 부지 매입대금 2백45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72억원을 개인 채무변제 등에 유용한 혐의다. 또 백씨가 조합아파트 건립을 위해 설립한 극동산업개발 이사인 정씨는 아파트 건설비용중 4억5천만원을 가로채고 극동산업 명의로 돼있던 주택조합아파트용 부지 중 절반인 15만5천㎡를 건설업체인 유일공영에 매각하면서 사례비조로 5억원을 받은 혐의다. 영풍그룹 회장 장씨는 백씨에게 폐광부지를 팔면서 사례비조로 백씨로부터 시가 8천8백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1개와 6억원을 받았으며 노총 인천본부 의장 이씨는 조합아파트 설계사로부터 고위 공무원에게 부탁해 아파트 사업승인을 빨리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김포매립지/폐기물반입 재개/중단 25일만에

    ◎주민들,사전유해검사 등 추인 【김포=김학준기자】 주민들의 저지로 지난달 20일부터 산업폐기물 반입이 중단됐던 김포수도권매립지에의 폐기물반입이 15일 하오부터 재개됐다. 매립지주민대책위(위원장 추인섭·69)는 이날 상오 검단농협회의실에서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지난13일 정부측과 제25차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주민들의 추인을 받아 이날 하오부터 반입을 재개시켰다. 합의내용은 ▲무해한 폐기물은 반입을 허용하며 ▲반입허용된 폐기물이더라도 반입전 검사와 매립후 매달1회 검사를 실시,유해성이 드러나면 회차및 이전조치하며 ▲특정산업폐기물은 별도의 지역에 매립한다는 등의 11개항이다. 한편 폐수오니가운데 무해한 것으로 판명돼 반입대상이 된 것은 고무·플라스틱·음식료·섬유·종이제품 제조업체에서 나오는 오니류 5종이다.
  • 학교정화구역내 슬롯머신/경찰,2차례 허가갱신 해줘

    ◎정덕일씨 소유 호텔 【인천=김학준기자】 경찰청이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53)의 동생 덕일씨(44)가 운영하는 인천뉴스타호텔내 슬롯머신 영업을 학교보건법상 영업허가가 불가능한 정화지역인데도 두차례에 걸쳐 갱신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정씨가 지난 88년 1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소재 선원호텔을 인수,인천뉴스타호텔로 개칭,운영중인 호텔내 슬롯머신 영업을 인근 2백m내에 신흥중학교가 있어 학교정화구역으로 지정돼 영업허가 경신때 교육청과 심의과정을 거쳐야 되는데도 경찰이 이를 무시한채 89년3월 경신해 주었다는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학교보건법등 관련 법규를 모른 상태에서 사행행위등 규제법만을 적용해 허가를 내준 것 같다』며 『교육청의 심의를 받아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해 심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친인척 첫 구속/고종사촌매제가 1억3천만원 사기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8일 골재채취 허가권을 따주겠다며 건축업자로부터 1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김영삼대통령의 고종사촌매제인 안경선씨(55·인천시 북구 부평1동 대림아파트 6동 1406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대통령의 인척이 비리를 저질러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씨는 지난해 12월 대선기간 중 알게된 김동호씨(45·인천시 북구 산곡동 한양아파트) 등 인천·부평지역 건축업자 4명에게 대통령의 인척임을 밝히고 『고위층에 부탁해 인천시 서구 가정동 산6 일대 야산 5만8천여평의 골재채취 허가를 받아주겠다』고 제의,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중순까지 8차례에 걸쳐 1억3천12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안씨는 또 김씨등에게 『사업을 하려면 정식법인이 필요하다』며 지난 2월 인천시 북구 부개동에 「부영건설」이란 회사를 공동설립한뒤 고문에 취임,김씨등으로부터 승용차 1대를 기증받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안씨는 지난해 대선때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신경제연구소」라는 선거연락사무소를 차려놓고 고문으로일하면서 김씨 등에게 『필요한 것이 없느냐』며 접근,김씨 등이 골재채취허가권을 부탁하자 『전민주산악회장에게 부탁해 허가를 내 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골재채취 허가를 받지 못한 김씨등이 돈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자 지난 4월 5천7백만원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 브로커 고용 수임/변호사 영장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 특수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2일 전직경찰관등을 통해 형사사건을 수임한뒤 이들에게 고액의 알선수수료를 준 이재교변호사(33·전인천지법판사)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차용환씨(48·전직경찰관)이정수씨(52·변호사사무장)등 사건브로커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고춘오씨(33·변호사 사무장)등 브로커 3명을 수배했다.
  • 비리폭로 협박 갈취/사이비기자 둘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 특수부 김도균검사는 20일 건설업체의 비위사실을 폭로해 기사화하겠다며 공무원을 협박,건설업체로 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경기일보 제2사회부 차장 이용재씨(41·인천시 남구 선학동 아주아파트 103동 405호)와 기호일보 경제부장 강용희씨(64·인천시 남구 도화2동 127)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김포매립지 주민 산폐물 반입 저지

    【김포=김학준기자】 김포수도권매립지에 산업특정폐기물을 반입하는 작업이 주민들의 저지로 또다시 중단됐다. 김포매립지주민대책위(위원장 추인섭·69)는 20일 그동안 반입돼온 특정폐기물 3종 가운데 환경영향평가결과 납·크롬등 환경에 해를 주는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훨씬 넘게 검출된 오니류·폐가죽류등 2종에 대한 반입을 금지시키기로 결의하고 하오6시부터 대책위임원등 20여명이 매립지입구에서 이들 폐기물의 반입을 저지했다.
  • 6백억 땅 소유 드러나/정재문/절대농지 아들명의로/서정화

    ◎목장주식 8만주 은닉/김광수 정재문 민자당의원이 법인을 통해 간접적인 형태로 사실상 개별지가로 6백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의원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전동마장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일대에 신대동의 소유로 5천6백34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은 개별지가로 1평당 1천2백만원을 웃돌고 있다. 개별지가는 구청이 1년에 한번씩 필지별로 토지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신대동은 지난 69년 설립됐으며 설립당시 정의원 가족이 주식의 전부를 소유했으나 80년 농림수산부에 주식의 15·5%를 헌납하고 현재 정의원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전체 주식의 80·1%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의원은 재산공개 당시 신대동의 소유 주식만을 공개했다. 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개인재산으로 볼수는 없으나 정의원이 실질적으로 신대동의 소유주인 점을 감안하면 동마장일대의 땅도 정의원의 소유인 셈이다. 【인천=김학준기자】 민자당 서정화의원(60·서울 용산)이 「위장증여」라는 편법을 써 아들 명의로 인천시 변두리의 절대농지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행정구역이 경기도 김포군이었던 이땅은 서의원이 사들인직후 인천시로 편입돼 땅값이 크게 오른것으로 드러나 서의원이 사전에 정보를 알고 부동산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의원은 지난 88년 12월 당시 경기도 김포군 계산면 상야리 386의2등 2필지 논 5천3백49㎡를 임모씨(50)로부터 ㎡당 1만8천원(평당 2만원)씩에 아들 수민씨(당시 26세)명의로 사들였다. 서의원은 이과정에서 외지인의 농지구입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하기 위해 임씨로부터 증여받는 형식의 편법을 써 임씨와 토지매매계약서대신 증여계약서를 작성했다. 【전주=임송학기자】 민자당 전국구의원인 김광수의원은 이번 재산공개과정에서 자신과 가족명의로 16년여동안 보유해온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양리 덕유목장주식 8만8천5백32주를 누락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지난 77년4월 이곳에 2백85㏊규모의 대규모 목장을 만들어 직접 경영해 오다가 지난 91년 전북도의회에서 도유림특혜임대시비가 일어나자 대표이사를 3남 홍식씨의 동서이희웅씨로 바꾸었으나 이 목장의 주식 19만9천2백주 가운데 6만6천1백72주를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원은 또 2남 성식씨 명의로 1만6천60주,3남 홍식씨 명의로 6천3백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 목장의 주식은 액면가가 5천원이지만 최근 이 지역 부동산가격이 올라 주식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목장은 전체면적의 82%인 2백55㏊가 도유림이어서 특혜임대의혹이 짙다. 지난해의 경우 2백55㏊에 이르는 광활한 도유림임대료가 3백82만9천2백60원에 불과했다. 【제주=김영주기자】 김영광의원(경기 송탄·평택)이 부인 장상숙씨 명의로 연고도 없는 제주시 이도동 107의1일대에 6천평규모의 과수원을 소유하고 있어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이땅은 김의원이 10대 유정회의원이던 지난 79년 구입한 것으로 일도·이도 택지개발지구사이에 위치한 노른자위 땅이다. 이곳은 현재 공시지가는 평당 33만원으로 되어 있으나 인근 상업지역 토지는 평당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조진형의원 소유 영종도 매립지/인천시,용도변경 특혜의혹

    ◎신공항부근 5만평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가 최근 민자당의 조진형의원(인천 북갑)이 소유하고 있는 신국제공항 건설지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내 16만5천4백42㎡의 공유수면매립지를 자연녹지로 부여해준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의원은 지난 83년 7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대한개발공사등 4명을 면허권자로 영종도내 공유수면 43만5천6백㎡를 조선소및 폐선장 부지목적으로 매립해 지난 87년 12월 준공한뒤 이중 16만5천4백42㎡(5만1백33평)를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신국제공항 건설등을 이유로 당시 매립 목적으로의 사용을 불허해오다 지난해 2월15일 이 부지를 자연녹지로 용도를 부여해줘 매매가 가능토록 해줬다. 한편 조의원은 자신의 재산총액을 1백24억4천여만원으로 공개하면서 영종도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평가액을 82억1천2백여만원으로 발표했으나 현재 이일대의 평당 표준지가는 20만3천원으로 영종도내 소유 부동산만도 1백억원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업자들은 조의원의 땅이 자연녹지로 되면 영종도 선착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시가로는 평당 최저 60만∼1백만원을 호가,실제 지가는 2백억∼4백억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의원은 자신의 재산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0 덕원농산 10억을 비롯,인천시 북구 부평동 192 진선미예식장 7억8천만원등 모두 1백24억4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었다.
  • 담배자판기 철거반발/업자들 헌법소원 청구

    【부천=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담배자동판매기 철거에 반발,조모씨(부천시 원미구 상동 247의16) 등 자판기 상인 14명은 11일 철거 거부와 함께 시의 담배자판기 철거가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운전사가 버스표 훔쳐/작년부터 65차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자신이 운전하는 시내버스에서 회수권을 훔쳐온 송창훈씨(32·인천시 남구 숭의1동 162)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인천 S버스에 운전기사로 근무해오던 지난달 17일 하오 10시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앞 길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요금통에서 모조키를이용,회수권 1백85장(4만3천2백50원 상당)을 훔치는등 지난해 10월 부터 현재까지 같은 방법으로 65차례에 걸쳐 모두 2백75만9천원어치의 회수권을 훔친 혐의다.
  • 가스중독 근로자 사망/해태음료 뒤늦게 신고

    【인천=김학준기자】 유명음료 회사인 (주)해태음료(대표 김현곤·인천시 북구 작전동 392의1)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근로자 20여명이 중독돼 이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지는 재해가 발생했으나 회사측이 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상오8시쯤 해태음료 공장내 1층 복도천장에 설치된 가스배관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새 나와 탈의실에 있던 고일환씨(56·인천시 북구 작전동 707의5)와 김순심씨(56·여·인천시 북구 삼산동)등 남녀 근로자 20여명이 중독됐다. 이 사고로 고씨는 입원치료를 받다 8일만인 지난 5일 낮 12시쯤 숨졌으며 김씨등 3명은 현재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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