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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준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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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에 한국학대학 개교/어학·역사·경제과 3백명 모집

    ◎명문 연해주 극동대에 설립 광복 5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의 본산지였던 러시아 연해주에 한국학 대학이 문을 열었다.그동안 해외에서 한국학과의 신설은 줄을 이었지만 단과대학의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학설립은 1만여명의 러시아 한인들이 거주하는 이곳에 대학을 세워 조국의 뿌리를 모르는 한인 신세대에게 한국의 얼을 심고,러시아 젊은이들에겐 한국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다. 고려학술문화재단(설립자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있는 러시아 국립극동대학교에 정규 단과대학인 한국학대학을 건립,2일 개교식을 가졌다.이날 개교식에는 장회장을 비롯,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김학준 단국대 이사장 등 한국측 인사 80여명과 나즈드라텐코 연해주 지사,쿠릴로프 극동대 총장 등 러시아측 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고합그룹이 약 1백50만달러를 투자해 지상 5층,연건평 1천평 규모로 준공한 이 대학은 한국어학과와 한국 역사학과,한국 경제학과 등 5년제 과정의 3개학과에 총 3백명 규모의 정원을 모집한다.한국학 학사 및 박사 학위자를 배출하고 3년제 어학과정을 통해 한국어 통역사도 양성한다. 러시아에서 1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는 극동대학교는 지난 78년 조선어과를 개설했으나 재정빈곤으로 그동안 명목만을 유지해 왔었다.
  • 톨게이트 요금 도난 용의자 30대 검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동부경찰서는 1일 지난달 29일 경부고속도로 상해선 안성휴게소에서 발생한 톨게이트요금 도난사건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온 이모씨(31·노점상·인천시 부평구 산곡동)를 붙잡아 관할 안성경찰서로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새벽 0시3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2동 473 주안식당 앞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해차량인 인천 2나 1562호 쏘나타 승용차가 톨게이트요금 도난사건의 용의차량으로 확인돼 이날 이씨를 검거했다. 한편 안성경찰서는 이씨를 상대로 범행사실을 집중추궁하고 있으며,공범으로 최모씨 등 2명을 찾고 있다.
  • 인천시의 여론 꿰맞추기/김학준 전국부 기자(오늘의 눈)

    인천시가 최근 내놓은 보도자료는 기자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각 지자체에서 한창 논란이 되는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조정에 관한 것이었다. 인천시가 시민 1천7백4명의 의견을 물어보니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 해제하자는 사람 37.1%,「새벽 2시까지 완화」 26.7%로 지금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자정까지 제한」(36.2%)보다 훨씬 많다는 내용이었다.이런 여론을 받아들여 앞으로 심야영업 제한을 풀기로 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 조사는 조작한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인천시는 각 자치구마다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건의가 잇따르자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해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금처럼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41.5%였다.완전히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34.2%에 불과했다. 여론조사에 앞서 이미 「제한 해제」로 방침을 확정한 시 관계자들은 난감해졌다.그러자 1백명을 대상으로 예정에 없던 전화 여론조사를다시 했다.결과는 여전히 「자정 제한」이 37%로 「해제」 31%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급해진 관계자들은 인천 정보통신센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원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이 센터가 지난 8월말 부평구에 사는 컴퓨터통신 이용자 6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시청의 조사와 반대로 「해제」를 지지하는 응답이 월등하게 높았다.부평구는 인천에서 가장 상권이 세고 유흥업소가 밀집된 지역이다. 관계자들은 이렇게 제각기 성격이 다른 3개의 여론조사를 억지로 조합,자신들이 미리 만들어놓은 「제한 해제」라는 결론에 맞췄다. 물론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면 그 지역의 상업이 활성화될 것이다.또 목소리가 커진 자치구의 요구를 시가 계속 거부하기 어려운 측면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론을 이리저리 꿰맞춰,제도 개정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자세는 정도가 아니다.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도덕적 불감증이,세도등 인천에서 자주 일어나는 각종 비리의 근본 원인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 「3인이상 차」 통행료 면제/새달부터/다인승 차선제도 확대

    ◎경인 고속도 【인천=김학준 기자】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3명 이상이 탄 차량은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23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승용차와 승합차 중 3명 이상이 탄 차량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7월부터 단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다인승 전용차선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상하행선(13.5㎞) 구간에 대한 「다인승 전용차선제」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의 하루 운행차량은 평균 11만여대이다.통행료는 10t 이상 화물차의 경우 1천4백원,승용차 등 나머지 차량은 8백원이다.
  • “시댁식구 합세 며느리 구박/시아버지도 위자료 배상을”/인천지법

    【인천=김학준 기자】 남편을 포함한 시댁 식구들이 합세해 며느리에게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면 시아버지에게도 위자료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방법원 가사2부(재판장 홍성무 부장판사)는 22일 김모(33)씨가 남편 박모(33)씨와 시아버지(61)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소송에 대해 『남편과 시아버지는 원고 김씨에게 연대해서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원고와 피고 박씨는 이혼하고 피고는 재산분할금 1천만원과 아이2명에 대한 양육비로 매월 4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김씨가 결혼 직후부터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부터 욕설과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과 남편 박씨가 산후 조리중인 김씨를 친정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린 사실 등은 배우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1년 박씨와 결혼했으나 시댁식구를 대하는 행동이 불손하다는 이유로 시댁식구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자 지난해 2월 소송을 제기했다.
  • 전 구청장 3명/은행계좌 추적/인천 누리타워 비리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주상복합건물 누리타워를 자격이 없는 누리건설이 시공하게 된 과정에서 오모(57)·유모(59)·곽모(58)씨 등 전중구청장의 수뢰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의 은행계좌 추적에 나섰다.이를 위해 인천지역 15개 시중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 인천 상수도본부 상습 수뢰/공사비 과다지출 대가… 1백62명 징계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공사비를 과다 지출하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14일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상수도사업본부와 산하 6개 사업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공무원들의 각종 부조리가 드러나 손재조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지휘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북부사업소 작업반장 주규남씨(48)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공사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상수도사업본부 관재계장 김두하씨(60·전 북부사업소장)등 30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1백32명은 경고조치했다.한편 과다지출된 1억8천여만원은 회수했다. 시 감사결과 이들은 공사 현장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 민원업무를 제때 처리하지 않았으며 자체 중장비인 굴착기를 다른 공사현장에 보내 공사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씨 등 3명은 공사 업자로부터 20만∼1백원씩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검찰에 고발됐다.
  • 유명가수 카세트테이프 불법복제/6백만개 팔아 백억 폭리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2일 국내 유명가수들의 카세트테이프 6백여만개(시가 1백24억원)를 불법복제해 시중에 팔아온 최성대(28·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 1동),김영훈(41·서울 관악구 봉천동),구현덕(34·인천시 남구 문학동)씨등 9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매월 40만개이상의 복제 테이프를 제작,판매해 온 조병주씨(41·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최씨 등에게 공테이프를 판매한 정한승씨(39)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자신의 사무실에 1시간당 3백개의 카세트테이프를 복제할 수 있는 고속복사기 5대와 포장기계를 갖춰놓고 지난 해 2월부터 지난 8월22일까지 국내 유명가수들의 노래가 실린 카세트테이프 2백16만개(시가 43억원)를 복제해 가짜상표를 붙여 서울,부천,인천 등에 판매한 혐의다. 또 김씨도 지난 해 4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같은 수법으로 복제 카세트테이프 2백55만개(시가 51억원)를 제작해 서울,인천,구리 등의 노점상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 강화지역/출어·수산물 반입 금지/환경·복지부

    ◎콜레라 24시간 비상방역 체제로/44개교 단체급식·운동회 중단/간이상수도 2만곳 긴급 소독/천안시 북면 교통통제·임시휴교 해제 콜레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은 물론 환경부와 교육부,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총력 비상 방역 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콜레라 방역 상황실이 설치된 복지부 방역과와 24시간 비상 신고체제를 갖춘 전국 보건소에서는 관련 직원들이 추석 연휴를 포기하고 집에서 싸온 송편과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면서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등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환경부는 10일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 시·도에 수질 관리가 취약한 간이 상수도 2만6천3백63곳과 우물물에 대해 염소 소독을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콜레라 방역 대책을 시달했다. 환경부는 이날 인천과 강화,충남 천안,경북 포항 등 콜레라 발생 지역에 신현국 음용수관리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대책반」을 보내 수질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 교육부도 이날 전국 초·중·고교에 학생들을 상대로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먹고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시달했다. 복지부는 또 강화 등 서해안 일대 지방자치단체에 어류 반출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콜레라 균이 활동할 수 없는 10월 중순까지 선원 등에 대해 콜레라 검진을 강화하고 어패류 생식을 금지해 주도록 요청했다. 【인천·대전=김학준·이천열 기자】 콜레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충남·대전·인천시 등은 11일에도 콜레라 환자가 늘어나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3명의 콜레라 환자가 더생긴 강화지역의 어선 5백2척의 출어금지와 함께 수산물의 육지 반입을 중단시켰다.44개 초·중·고교의 단체급식과 각급 학교의 운동회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도 모두 중지하도록 했다. 옹진 등 22개의 항·포구에는 임시 검역소를 운용,선원과 어부들을 대상으로 항생제인 테트라사이클론을 투여하고,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선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있다. 아직 환자가 생기지 않은 전북도는 바다를 통한 콜레라 전염을 미리 막기 위해 군산시의 어·패류 위판장과 항·포구 일대에서 대규모 방역활동을 폈다. 충남도는 이날 천안시 북면의 교통 및 주민이동 통제령을 해제했다.은석 및 위례국교와 은석국교의 천북분교 등 3개교의 임시 휴교도 해제했다.환자가 더이상 생기지 않는데다 귀성 가족조차 만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충남도는 지난 7일 북면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및 주민 통제령을 내렸었다.
  • 남주홍 저 「통일의 길,그 예고된 혼돈」/김학준(서평)

    ◎통일의 난관 객관적으로 통찰/섣부른 기대 경계… 정책 일관성 강조 그동안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국내외에서 참으로 많은 책들이 출판됐다.그러나 이번에 남주홍박사(전 국방대학원 교수)가 펴낸 이 책은 그 내용에 있어서 매우 두드러지게 색다른 분석을 담고 있다. 국내의 정상급 안보·통일문제 전문가인 남박사는 흔히 통일문제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파악하는 전문가들과 달리 냉철하게 진단한다.책 제목이 말하듯,통일에 이르는 길은 혼란스러운 과정이라고 파악하는 것이다. 남박사의 그러한 시각은 『북한에서 김정일 지도체제가 붕괴하거나 한걸음 더 나아가 공산체제 그 자체가 붕괴할 때가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위기일 수 있다』는 분석에 잘 나타나 있다.김정일지도체제가 무너지면 곧바로 대한민국에 의한 북한의 흡수통합이 실현되리라는 낙관론이 우리 사회의 통념임에 비추어 남박사의 경고는 북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학자만이 내릴 수 있는 예언자적 혜안의 산물이라고 하겠다. 남박사는 이 책을 통해 『북한문제와 통일문제와 관련해서는 냉정하고 침착한 분석과 대안제시가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근거없는 낙관론,근거없는 경계론을 모두 배격하자는 뜻이다.특히 『남쪽은 전쟁을 두려워 하고 북쪽은 통일을 두려워 한다』는 그의 주장은 우리 모두가 경청할 만하다. 그렇다고 해서 남박사가 한반도통일을 비관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통일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현명하게 준비하면 부담을 감소시키면서 실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와 관련해,그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을 강조한다. 쉽게 써서 비전문가들도 읽기가 편한 것이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 폐기수표 절도/20대 범인 검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옹진수협 폐기 수표를 숨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정병술(22·무직·인천시 계양구 가산동)씨를 특수절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달 18일 상오 2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옹진수협 십정지소의 철제 창문을 뜯고 들어가 사무실의 책상 서랍속에 있던 폐기처분된 자기앞수표 1백만원짜리 31장,50만원짜리 5장,10만원짜리 1백3장 등 1백39장(4천3백80만원)과 함께 가스총 1정을 훔쳐 달아났었다.
  • 태화건설·구청 고발/인천 태화아파트

    【인천=김학준 기자】 아파트 기둥 파손사고로 한달여 동안 대피생활을 하고 있는 인천 태화아파트 주민들(주민대표 김영기)은 7일 시공업체인 태화건설(주)(대표 박동화)와 남구청(구청장 민봉기)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 오산·안성 기초의원 수뢰/로비자금 전달 남구의원 소환/인천

    【수원·인천=조덕현·김학준 기자】 경기도 의원에 이어 오산시의 일부 기초의원들도 교육위원 추천과 관련,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산시 교육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추천과정에서 낙선한 송재환씨(49)는 5일 검찰에서 『10돈쭝 행운의 열쇠 7개를 구입해 지난 달 5∼6일 이용우(42) 의원을 제외한 6명에게 각각 1개씩 주었다고 말했다.또 낙선 후 백승하(51) 의원으로부터는 행운의 열쇠를 되돌려 받았으나 등 나머지 5명으로부터는 아직 되돌려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에는 안성군 교육위원 후보선출을 둘러싸고 군의회 의원들이 1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았다는 유인물이 현지에 대량 살포됐었다. 인천지검도 이미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인천시 남구 교육위원 후보 김유찬(53)씨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아 구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구의회 김상백(34) 의원을 이 날 소환,조사했다.
  • 사생활 도청조직 적발/심부름센타 차려 동태 추적/3명 영장·셋수배

    【인천=김학준 기자】 무허가 심부름센터가 고객이 의뢰한 해고근로자의 동태파악과 불륜관계 추적 등을 추적하면서 시중에 나도는 불법 전화도청장비를 사용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도청장치를 설치해 사생활 정보를 넘겨준 인천시 남구 숭의 1동 가나안심부름센터 대표 유영운(47)씨와 직원 박호준(31)씨등 3명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승복씨(주거부정)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지난 93년 통신비밀보호법이 제정된 후 심부름센터등의 불법도청 행위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폐수표 1백39장/수협지소서 도난

    【인천=김학준 기자】 금융기관에서 폐기한 4천4백만원에 이르는 자기앞수표가 도난당했다. 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옹진수협 십정지소에 도둑이 들어 직원 서랍에서 폐기된 자기앞수표 1백만원권 31장,50만원권 5장,10만원권 1백3장 등 모두 1백39장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지난 1일 인천시 남구 숭의동 모 술집에서 폐기와 함께 수표에 뚫어놓은 구멍을 종이로 덧붙인 10만원권 9장을 술값으로 지불했다.
  • 수원시의원 「수뢰 메모」 발견/교육위원 선출비리

    ◎돈받은 4명 이름·금액 명기 【인천=김학준 기자】 교육위원선출과정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4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된 남구 교육위원후보 김유찬(53)씨로부터 남구의회 김상백(34)의원에게 로비 총괄업무를 맡기고 돈을 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의원이 정병관(45)의원 등 남구의 야당의원 6명에게 50만원씩 3백만원을,여당의원 10명에게는 1백만원씩 총 1천만원을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잠적한 김의원의 신병확보에 나서는 한편 김씨의 진술에서 밝혀진 정의원 등 남구의회의원 16명을 소환,수뢰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은 4일 달아난 문제복(57·수원도서대표)씨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경기도의원 박우양(49·수원)씨를 다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박의원이 문씨와 친하고 집에서 수원시의원 4명의 명단과 그 옆에 2백만∼3백만원의 금액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된 점을 중시,박의원을 상대로 다른 수원시의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번주안에 문씨가 붙잡히지 않으면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사실로 다음주중 뇌물을 받은 의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민자 30개 지구당/조직책 인선 윤곽

    ◎추석직후 1차발표… 3단계 나눠 월내매듭/서석재·박관용·김무성씨 부산입성 확실시/김한길·안상수·이종구씨 영입여부 변수로 민자당의 30개 신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4일부터 시작되는 현지실사라는 최종 여과과정이 남아 있지만 상당수는 이미 내정단계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 민자당은 앞으로 3단계 정도로 새 조직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1차 인선내용을 발표하고,나머지도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민자당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들 지역의 조직책을 공모한 결과,80명 가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접수를 계속하기로 했다.신청하지는 않았더라도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을 가능한 한 끌어들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부산에서는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이 사하갑,박관용 청와대특보는 동래을,김무성 내무부차관은 부산 남갑지역에 1차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부산의 나머지 지역 가운데 정형근 전안기부차장이 북구에,장혁표 전부산대총장이 금정을,김용원 변호사가 사상구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윤동윤 전체신부장관,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김종순 민자당부산시지부사무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3개 지역구가 신설된 서울에서 송파병에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병렬 전서울시장과 강용식기조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진을에는 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이 오랜 공을 들여오고 있는 가운데 이성헌 청와대비서관도 거명되고 있다.강북을은 탤런트 유인촌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경자 전의원이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의 북구갑은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의 영입과 함께 득표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박승국시의원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이치호 전의원이 탈당한 수성을은 현역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윤영탁 의원이 확실시된다. 인천의 연수구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심상길 인천시의회의장 등이,강화는 이경재 공보처차관과 정해남 전의원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남동을은 최영한전국구의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전 유성은 방송인 이상용씨와 김태용 여의도연구소연구원,서을은 오덕균 전충남대총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부천 원미갑은 이사철 변호사,성남 중원은 방송인 김한길씨와 법무연수원의 남모씨 등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안양 만안에는 김정숙 민자당부대변인과 고재춘 경기도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안양 동안을에는 정기환 전 미국 록히드우주항공사책임연구원과 정모 판사,박모 검사 등이 거명되고 있다.시흥은 문병학 재정경제원국장,군포는 서군석 전반도스포츠사장과 이민 삼성중공업부사장 등이 영입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영동쪽에는 여관구 전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며 경북 성주·고령에는 일찌감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사조참치회장과 이상연 전안기부장의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 김포공항 소음피해 보상소/부천 고강동 백여명

    ◎공항공단 상대 10억대 【부천=김학준 기자】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주민 1백6명이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국공항공단을 상대로 1인 당 1천만원 씩 모두 10억 6천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민들로 구성된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변종태)는 지난 7월1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한국공항공단이 지난 87년 김포공항 신활주로 건설 당시 주민들에게 활주로 증설공사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으며 항공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포공항은 매일 상오 6시부터 하오 11시까지 하루 평균 5백20여 차례의 항공기가 이·착륙,소음이 주거허용치(65db)를 훨씬 넘는 85∼95db에 달해 주민들이 전화통화는 물론 TV 수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일부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 공포증과 협심증·우울증세에 시달리고있다며 1인당 1천만원씩 피해보상금을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 경기도의원 12명 곧 사법처리/교육위원 「돈선거」

    ◎인천시·구의원 10여명도 소환키로 【수원=조덕현 기자·인천=김학준 기자】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2일 경기도의회 박우양(49·수원) 의원이 달아난 문제복(57·수원도서 대표)씨를 대신해 수원시 의원들에게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잡고 박의원을 찾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박모 및 김모 의원 등 수원시 의원 4명의 이름과 2백만∼3백만원의 금액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했다. 박씨가 문씨로부터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장을 받아 자신의 자원봉사자인 오모씨(37)의 계좌에 입금했다가 현금으로 찾은 사실도 밝혀냈다.또 지난 7월 초 박의원이 개설한 은행계좌에서 현금 4백만원과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백만원 등 7백만원이 입금됐다가 인출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후보들로부터 돈이나 금노리개 등 금품을 받은 12명의 도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다음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지검은 이날 2명의 시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한 김유찬(53)씨로부터 다른 시·구 의원10여명에게도 금품을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인천시 의원과 남구 의회 의원들을 차례로 소환,혐의 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서울 시·구의원 4∼5명 곧 소환/교육위원 선출 비리

    ◎아태재단 후원권유·금품받은 혐의/낙선4명에 후원금 납부경로 조사/후원금 내자 당선축하 인사 하기도/교육위원 낙선자들 “엄중 수사” 성명 서울시 교육위원선거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1일 아태재단후원회에 후원금 5백만원을 내고 교육위원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모씨 등 4명을 소환,누구를 통해 후원금을 납부했는지와 당선을 약속받았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아태재단후원회 부회장겸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기영 의원을 비롯,서울시·구의원 4∼5명이 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아태재단후원회에 가입을 권유하거나 금품을 챙긴 혐의를 잡고 이들을 곧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부의장등 일부 시·구의원이 아태재단후원회측에 미리 알리고 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당선을 조건으로 후원회가입을 종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낙선자 김씨는 검찰에서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신당측 의원들이 제2기 교육위원을 대폭 물갈이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아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중 아태재단에 가입하면 당선을 보장받는다는 시의원들의 말을 듣고 후원금 5백만원을 냈다』고 진술했다. 낙선자 K씨는 『선거전 모시의원의 말을 듣고 후원회에 5백만원을 내자 일부 시의원으로부터 미리 당선축하인사까지 받았으나 막상 선거에서는 상대후보에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모씨 등 10여명은 이날 하오 서울시내 P호텔에 모여 교육위원 선출제도개선과 교육위원 재선출,검찰의 엄격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육개혁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타락선거의 온상이 되고 있는 2중간선제 폐지 ▲법개정 뒤의 교육위원 재선출 ▲선거 전에 투표대상을 자당 의원에게 통보,선거의 공정성을 무시한 새정치국민회의의 사과 ▲검찰의 엄정수사를 요구했다. ◎안산서도 비리의혹 【수원=조덕현 기자】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된 금품살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1일 교육위원 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이광수(경기도의회 민주당 수석 부총무),이충선(53·부천),김재상(61·부천)씨 등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3명이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문제복(56·수원 교육위원후보)씨가 뇌물로 사용한 19장의 수표중 6장이 안산시내 은행으로 돌아온 사실을 밝혀내고,안산시 출신 도의원들에게도 수표가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공안부는 1일 구속된 교육위원 후보 김유찬(53)씨가 김모,정모 시의원외에도 20여명의 시·구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지난 8월초 등 교육위원 선출시기를 전후해 모두 5천만원의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남구 교육위원 후보 고귀남(38·목사)씨의 집과 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보관중이던 예금통장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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