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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반장 등 가담 1억대 상습도박/9명 영장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방검찰청은 27일 20여차례에 걸쳐 억대 도박판을 벌인 인천 남부경찰서 형사반장 유대현 경사(52)와 N의원 원무과장 임종섭씨(47)등 9명에 대해 상습도박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부부 싸우다 방화/일가족 3명 참변

    【인천=김학준 기자】 22일 상오 3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4동 경남아파트 102동 1002호 전덕수씨(45·회사원)의 집에서 불이 나 전씨의 처 김성자씨(38)와 딸 송지양(17),아들 두완군(14)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전씨는 10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으나 숨졌다. 불은 내부 30여평을 태우고 1천2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김정하씨(33·회사원·902호)에 따르면 위층에서 부부싸움하는 소리가 심하게 들리고 가재도구 등이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와보니 10층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는 것이다.
  • 딸 혼수감 걱정 50대 가장 자살

    【인천=김학준 기자】 딸의 혼수감을 걱정하던 5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상오 2시1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수협 경기도지회 2층 제빙실에서 직원 김승태씨(58·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918의 5)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박달우씨(58·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두산아파트)가 발견했다. 박씨는 야간 당직인 김씨가 보이지 않아 찾던 중 제빙실에 불이 켜져 있어 들어가 보니 김씨가 냉동파이프에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만원권 위폐 또 2장 발견/안산·인천서… 모두 16장나와

    【안산·인천=조덕현·김학준 기자】 전국에서 1만원권 위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7일 또 다시 경기도 안산과 인천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각각 1장씩 발견됐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는 모두 16장이다. 이날 낮 12시30분쯤 안산시 반월공단 2의 86 블록 과학사료(주)경리사원 윤현정씨(23·여)가 급료를 정산하던 중 인쇄상태가 조잡한 1만원권 지폐 1장을 발견,중소기업은행 반월지점에 확인한 결과 위조지폐로 판명됐다. 또 이날 낮 12시4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수협 인천지소에서 직원 이정순씨가 고객 신모씨(38)의 입금액 40만원중 1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시세감면조례 개정 「무효확인」 청구소/인천시,대법에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시는 시의회가 영종도 신공항 건설지역 주민들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주민세를 감면해 주도록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취소를 요구하는 「조례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법원에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시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과세 문제는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한 지방세법규정(제9조)을 무시한 채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하자 시측은 재의토록 요청했으나 의회는 지난 9일 이 조례안을 재의결했다.
  • “11년간 억울한 옥살이”/30대 용접공 목매 자살

    【인천=김학준 기자】 강도상해죄로 11년간 옥살이를 한 뒤 만기출소한 30대 용접공이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21일 하오 7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1동 114 김덕배씨(35·용접공)가 세들어 사는 방에서 2.1m 높이의 방문 모서리에 이불자락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조카 김종춘씨(36·회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셋방에 가보니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고 방바닥에는 『대통령께 드립니다』라는 유서가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김씨가 남긴 유서에 『무고하게 11년동안 옥살이를 한 것이 억울하다』 『나는 결백하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점으로 미뤄 김씨가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 84년 5월 인천 동부경찰서에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돼 대법원까지 가는 2년6개월간의 재판끝에 패소,청송감호소에서 11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7월14일 만기출소했다.
  • 모자가 가장 청부 살해/3명 구속

    ◎외도·폭행 잦자 조선족표포 시켜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21일 설연휴기간중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윤수원씨(53)를 청부살해한 중국조선족 교포 이홍길씨(26·사우나 종업원)를 살인 혐의로,윤씨의 부인 박옥자씨(46·간병인)와 장남 정성씨(24·사우나 종업원)를 살인교사 혐의로 각각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1년 9월말 입국해 불법체류해오던 이씨는 사우나 종업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정성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20일 0시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 2동 191 윤씨집에 침입,혼자 집을 보고 있던 윤씨의 목과 머리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성씨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상습 폭행하고 외도가 잦자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를 제외한 온가족이 친척집에 가기로 한 설날을 택해 이씨에게 『아버지를 살해하면 적절한 보상을 해주겠다』며 집 대문열쇠를 건네줘 살해하도록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 평양의 「망명총성」­「김정일 체제」 이상있나

    ◎김정일 「권력누수」의 신호탄/군부세력 등 권력기반 동요/평양식감시체제 이완 반증 최근 김정일체제의 이상기류를 알리는 특이 동향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잠비아주재 북한외교관 현성일씨등의 남한 귀순에 이은 김정일의 전동거녀 성혜림씨 망명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은 조짐이다.북한의 한 군인이 평양 중심부의 러시아무역대표부를 무대로 망명극을 벌이다 사살된 사건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우선요시찰대상인 성씨일행의 잠적은 북한의 극단적인 감시통제체제가 현저히 이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우리측의 첩보에 따르면 이들이 모스크바에서 성일기·이한영씨등 서울의 피붙이와 은밀한 접촉을 가진 뒤 탈출할 때까지 현지에 파견된 국가안전보위부원등 다수의 감시원이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김정일 생일을 이틀 앞둔 14일 그의 출생지로 조작,선전되고 있는 「백두산밀영」에서 북한의 육해공군 장령·군관들이 충성을 다짐하는 「결의모임」을 가졌다.그러나 같은 날 북한체제에서 선택받은 계층에 있는 군인이 망명을 위해 총격전을 벌였다. 북한전문가들은 김일성 생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이 때문에 김정일이 과연 북한체제를 제대로 장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 김학준단국대이사장은 이와 관련,『당장 북한 국가체제의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김정일체제의 몰락조짐으로는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민족통일연구원의 김성철책임연구원은 사회주의국가의 생성·소멸과정을 체제의 상승·발전·변화·위기·붕괴 5단계로 나누고 『현재 북한의 상황은 변화에서 위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요컨대 다수 전문가는 북한체제가 하루아침에 가라앉지는 않겠지만 김정일의 권력기반이 뿌리부터 서서히 흔들리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사실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 1년7개월이 되도록 당총비서·국가주석등 공식 1인자 자리를 꿰어차지 못할 정도로 원초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그의 전도를 어둡게 하는 최대약점은 김일성만한 카리스마도,추종세력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는 아버지세대인 「혁명1세대」와 20년간의 후계자수업때 심어둔 측근세력의 도움을 받고 있긴 하다.하지만 이들은 특혜를 나눠갖는 데는 익숙해져 있을지 모르나 김일성의 빨치산동료와 같은 「혈맹」관계는 아니다. 따라서 이들은 세불리할 때 언제든지 등을 돌릴 위험이 크다.최근 김정일과 직간접 관련을 맺고 있는 연이은 특이동향이 이미 그 단초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김정일이 군부쿠데타나 인민봉기 등으로 인해 당장 제거되리라고 보는 것은 성급한 추측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해석이다.무엇보다 김일성부자가 지속적 숙청작업으로 대안을 철저히 제거해놓은 상황인 탓이다. 그러나 과거 동구권의 몰락도 체제수호역을 맡은 집권층 내부의 반란이 결정적 기폭제가 됐다.때문에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김정일체제의 누수가 북한체제의 폭발적 변화를 몰고올 가능성은 누구도 부인키 어렵다. 다만 김정일 이후의 북한이 어떤 궤적을 그려나갈지에 대해선 전문가나 정부당국자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보다 합리적인 정권이 들어서 남북관계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한반도의 위기국면이 조성될 것이라는 견해에 이르기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 김정일이 기른 20대의 반란/김학준(전문가 긴급 진단)

    ◎「세뇌사회」 거부 국민적 불평·불만 표면화 북한에서 놀라운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일의 전동거녀로 알려진 성혜임이 서방 세계로 탈출한 일만해도 매우 충격적인데 마침내 평양 시내 한복판에서 북한 보안요원이 외국공관을 상대로 총격전을 벌이며 망명을 요청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북한이 고도로 통제된 전체주의적 억압체제의 사회임을 고려할 때 「혁명적」이라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선 사건의 개요를 간단히 살펴보자.평양과 모스크바로부터 러시아의 관영통신 이타르 타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무장한 노동당 보안요원 1명이 정치 망명을 요구하며 14일 이른 아침에 평양 주재 러시아 무역대표부에 침입해 북한 경비병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여러명을 사살했다.그가 러시아 직원들을 위협하고 있지는 않으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 직원들이 곁에 있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현재 몇몇 북한 군인들이 그와 협상하기 위해 러시아 무역대표부로 들어간 것으로 이 통신은 보도했다. 이 보도에접하면서 우선 느끼게 되는 것은 이 일의 주역이 20대 젊은이라는 사실이다.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젊은이들은 태어나서부터 바깥 세상을 전혀 모르는 채 철저하게 「세뇌」되며 자랐기에 체제에 대해 비판적이라기보다는 수용적이라는 분석이 통설로 받아들여져 왔는데,이번의 대사건은 그러한 분석이 피상적 관찰에서 나온 것이었음을 말해준다. 이 점에서 특히 김정일은 뼈아프게 느낄 것이다.왜냐하면 그는 젊은 세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척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그는 김일성으로부터 후계자로 지목된 1973년 이후 일관되게 청년 조직들을 직접 관장하면서 청년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 왔는데 바로 그 청년층 가운데서도 핵심부인 20대에서 「반란」의 깃발이 오른 것이다. 평양의 중심가에서 일이 터졌다는 것도 뜻이 깊다.『북한은 국가가 여성의 처녀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이다.북한은 그 정도로 철저하게 자신의 국민을 조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형적인 신전체주의 국가이다』라는 호주국립대학교의 개번 매코맥 교수의 지적 그대로 북한은 국가의 국민 감시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경우에 속한다.이러한 북한에서 외국 공관들이 집중돼 있는 평양의 중심가가 「망명 드라마」의 무대로 등장했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것은 무엇보다 국민적 저항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말한다.지표아래서만 끓던 불평과 불만이 이제 지표 위로 치솟고 있음을,아니 지표의 중심부로 치솟고 있음을 말해준다.다른 한편으로 억압 체제의 쇠그물이 중심부에서 찢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종합해 말한다면,김정일 지도체제는 대단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이러한 위기가 북한이라는 국가 전체의 붕괴로 곧바로 이어질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그러나 북한이라는 국가와는 구별되는 김정일 지도체제가 붕괴의 위기에 들어섰다고 보아도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김정일 지도체제는 아마도 감시와 억압과 처형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김정일 지도체제에는 그것밖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역사가 말해주는 것은 그러한 조처들은 결국 종말을 재촉할 뿐이다. 북한의 불안정과 긴장은 우리에게 부담도 되고 기회도 된다.여러 시나리오를 빈틈없이 설정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 2백억대 히로뽕 공급/검찰 4명 구속/중서 원료들여와 제조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방 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문효남)는 14일 중국산 원료를 대량 구입해 2백30억원대의 히로뽕을 제조·판매하려 한 유수선(62·밀수책),최기용(34·자금책),추광로(47·제조책),정원효씨(38·판매책) 등 4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약 4.6㎏과 제조원료,반제품 8㎏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 다롄(대연) 등에서 히로뽕 제조원료인 염산에페드린 20㎏을 ㎏당 20만원에 구입,국내 히로뽕 밀제조단인 추씨 등 일명 「원당파」에 공급한 혐의다. 추씨 등 3명은 지난해 4월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488의32 나드리가구 임대공장 내에 제조시설을 갖춰 놓고 유씨가 공급한 원료로 히로뽕을 제조,국내에 팔려 했다.
  • 중기 사장 자살/설 앞두고 자금난 등 고민

    【인천·강릉=김학준·조성호기자】 설을 앞두고 직원봉급등 자금난을 겪어오던 중소기업체 시장 2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지난 11일 상오 8시 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126의 6 섬유업체 (주)선진산업 작업장에서 이 회사 사장 정춘환씨(39·인천시 부평구 부개동)가 천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 김영준씨(34)가 발견했다. 정씨는 3.5m 높이의 천장 쇠파이프에 나일론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으며 옆에는 사다리가 있었다. 경찰은 정씨의 웃옷 주머니에서 「회사가 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설을 앞두고 직원들의 임금과 상여금을 마련치 못했습니다.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정씨가 자금난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산업은 종업원 60여명이 일하는 섬유 제조업체로 잠바 등을 생산해 내수 및 미국·일본 등으로 수출해 왔다.연 매출액은 12억원정도다. 또 12일 상오 7시 쯤 강원도 강릉시 유산동 성은모자원 뒤 도로변 전주의 2m 높이 손잡이에 김춘남씨(44·강릉시 포남동)가 포장용 끈으로 목을 매 숨졌다. 음료수 대리점을 운영해 온 김씨는 지난달말 1억2천5백만원의 부도가 난 뒤 빚 독촉에 시달려 왔다.
  • “난방공사 부당이득·경인운하 약속위반”/분당·중동주민 제소움직임

    【성남·부천=윤상돈·김학준기자】 일산에 이어 분당과 중동 등 수도권 신도시 주민들이 정부투자기관 등을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준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 신도시 주민들은 12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아파트의 난방비와 급탕비를 산정하면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이의 반환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분당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회장 김동식·61)는 난방공사가 분당내 1백7개 단지 10만여가구의 열 사용량 검침을 하면서 검침원 임금 등을 입주민들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천시 중동 신도시 입주자 대표회의도 이 날 모임을 갖고 토지공사가 신도시 조성 당시 약속한 경인운하 통과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 중이다.
  • 선원 8명 태운 어선 실종/군산 앞바다서

    【인천=김학준기자】 선원 8명을 태우고 지난 1일 출항한 인천선적 안강만 어선 순흥9호(선장 오계환·49)가 돌아오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오 9시쯤 연안부두를 출항한 순흥9호가 같은날 하오 8시쯤 어업 무선국에 『전남 군산 어청도 부근에서 어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위치보고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지난 2일부터 경비정과 헬기 2대 등을 동원,4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아!북조선(상·하)/김학준 지음·이동우 그림(화제의 책)

    ◎북한사 첫 세계화… 알기쉽게 만화로 구성 중진 정치학자인 김학준단국대이사장이 지난해 10월 펴낸 「북한 50년사」를 만화로 그려냈다. 이 책은 북한정권의 전사로서 항일독립투쟁의 한줄기인 연해주의 공산주의운동부터 시작한다.이어 러시아·만주·중국에서 진행된 공산주의운동,해방과 함께 김일성이 소련의 지원으로 북한에서 정권을 잡는 과정,한국전쟁에 얽힌 비밀들,전쟁후 반대파 숙청,이후 끊임없이 남한과의 대결및 경쟁을 벌이는 과정들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김일성사후 논란이 되고 있는 김정일후계 체제에 대해서도 그 흐름을 명쾌하게 분석했다.지은이는 김정일후계 구도가 사실상 1973년 시작돼 80년부터는 「김일성·김정일 공동통치」가,84년부터는 김정일시대가 열렸다고 본다.따라서 김정일이 아직 공식적으로 권력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그 체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이사장의 저서는 북한사를 처음 체계화한데다 객관적으로 서술해 높이 인정받고 있다.이 책은 역사책이라면 아무래도 딱딱하게 여길 독자를 위해 그 내용을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지만 원저의 수준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듣는다. 동아출판사 각권 5천8백원.
  • 선거구 조정 안될땐 국책사업 모두 저지/인천 계양구 주민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계양구 계양1동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세)는 5일 『정치권이 획정한 계양1동의 강화선거구 편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관내 통과가 예정된 신공항고속도로·경인운하·서울외곽순환도로건설 등 국책사업을 모두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주중 선거구재획정에 관한 여야의 공식대응이 없을 경우 우선 계양구를 거치는 쓰레기수송도로를 차단할 것을 검토중이다.
  • 총선출마 예정자 7명 내사/“지구당위원장 지지”구청장등 12명도

    ◎검찰,선거법위반 혐의로 【전주·인천=조승용·김학준기자】 전주지방 검찰청은 민주당 김원기공동대표(59) 등 7명의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 김규섭전주지검차장검사는 5일 『민주당의 김공동대표는 지난 해 11월10일 전주고교에서 열린 후원회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을 소개한 한백정치경제연구소 발행한 「한백」 책자 3천여부를 비당원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 시에서 총선 출마예정자인 김모씨(55)는 최근 지역구 주민들의 경조사 때 화환이나 조화를 보내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인천지검도 이날 김용모인천남동구청장,신맹순인천시의회의장 등 3명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김청장 등은 지난 달 29일 경기은행 본점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 인천 남동을 지구당(위원장 이호웅) 후원회 행사장에서 치사를 통해 『이 위원장이 훌륭하기 때문에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지지발언을 한 혐의이다.이에 앞서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었다. 인천지검은 김청장 등을 포함해 모두 7건에 1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또는 내사하고 있다.
  • 선거구 조정불만 통반장 집단사표/인천 계양동

    【인천=김학준기자】 정치권의 선거구 조정에 반발한 통·반장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냈다. 인천시 계양구 계양 1동 통·반장과 자생단체 회원 등 1백16명은 29일 계양구의 일부지역이 강화군 선거구로 편입되는데 반발,집단 사표를 제출했다.사표 제출자는 통장 17명,반장 50명,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45명이다. 주민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선거 불참은 물론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에 대한 협조를 전면 거부키로 했다.
  • 강서·강남구 쓰레기반입 금지/수도권매립지

    ◎오늘부터 5∼7일간… 산폐물 버려 【인천=김학준기자】 서울 강서구와 강남구의 수도권매립지 쓰레기반입이 29일부터 5∼7일간 중단된다.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지난 23일 강서구 청소대행업체인 청한기업(주)소속 폐기물운반차량이 폐비닐과 동물성지방 등 산업폐기물을 반입하다 감시원에 적발돼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간 쓰레기반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리조합은 또 지난 19일 생활쓰레기운반차량에 가내공업쓰레기를 섞어 반입하다 적발된 서울 강남구에 대해서도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쓰레기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강서구는 하루 3백10t,강남구는 6백50t의 생활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고 있다.
  • 장애인시설 집단 결핵/인천 「명심원」/77명 검진…7명 양성반응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중장애인 수용시설인 명심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조사중이다. 27일 시와 연수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달초 정신박약 증세로 수용돼 있던 장모씨(26·여)가 결핵증세를 보여 수용생 77명을 정밀 검진한 결과 7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현재 명심원내 모자보호시설인 가화원에 격리 수용돼 있다.
  • 훔친 카드로 화대 지불/회사원·술집 주인 구속

    【부천=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27일 훔친 신용카드로 화대를 지불하고 술집 여종업원과 잠을 잔 유모씨(20·회사원·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와 유씨에게 윤락행위를 주선한 술집주인 정모씨(43·여·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등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이모씨(28)를 불구속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21일 상오3시쯤 정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M호프에서 술을 마신뒤 회사 동료로부터 훔친 신용카드로 정씨에게 술값과 화대 등 80만원을 지불하고 여종업원 이씨와 오정구 원종동 S여관에서 함께 잠을 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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