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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준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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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하는 마음엔 장애 없어요”

    13일 인천에서 개막된 제2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신지체장애인들이자원봉사자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지역 정신지체장애인 40명은 체전이 열리는 동안 4인 1조로 편성돼 종합경기장 관중석과 경기장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워분류하는 일을 맡았다. 정신지체 2·3급인 이들은 지능발달 정도가 5∼6세 아이 수준에 불과하지만정상인에 못지않는 성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정신지체인협회 이봉희(41)회장은 “정신지체장애인들은 반복학습을 통해 자신이 맡은 일은 철저히 수행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정상인보다 더훌륭히 자원봉사활동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이들이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전과 지난달 열린 제29회 소년체전 때에는 누구나 꺼려하는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조신원씨(28·정신지체2급)는 “봉사하는게 좋아요.재미있어요. 잘 할거예요”라고 말하며 순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집중취재/ 물놀이 안전점검

    *사고위험 높은 수상레포츠. 수상 레포츠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 젊은이들은 ‘내집마련 통장’보다는 적금을 들어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수상 레포츠에 관심이 많다.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연령층은 20대 중심에서 10대,30∼40대로 확산되고 있다. 수상 레포츠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다.수상 레포츠는 대표격인 수상스키와래프팅 외에 최근에는 스피드와 스릴을 높이기 위해 바위가 많고 물살이 거센 강 상류에서 즐기는 급류 래프팅도 인기다.래프팅보다 운동량이 많고 고난도인 카약이나 카누 동호인도 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송강카누학교는 98년 5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80만명이찾았다.윈드서핑은 서울 한강 뚝섬지구에만 100여개의 동호인 클럽이 모여있다.전국적으로는 회원수가 2만5,000여명이나 된다. 해수욕장의 ‘폭주족’으로 불리는 제트 스키는 올해도 안전요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할 전망이다.물안경과 오리발만 이용해 물속의 비경을 즐기는 ‘스노클링’,패러글라이딩,모터보트를 연결한 ‘패러세일’도 모험을 즐기는젊은이들이선호하는 수상 레포츠다. 최근 한 광고이벤트 회사가 모험적인 레포츠에 대한 나이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0대의 43.7%, 20대의 34.1%는 “위험하더라도 모험적인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수상 레포츠는 늘 안전성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엿보게 한다. 전문가들은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기위해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우려한다.게다가 사전 안전교육도 처음에는 대부분 각 협회가 맡았으나 동호인 수가 늘면서 민간 사업장이 맡는 예가 많아 위험에 더욱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영월군 거운리 남한강에서 대학생 염모군(19)이 래프팅 안전교육을 받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사고 당시 염군은 교육 강사의 말을 무시하고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보트에 타 화를 자초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444건의 크고 작은수상 레포츠 안전사고가 발생해 279명이 목숨을 잃었다.그러나 물놀이를 즐기면서 생기는 사고는 훨씬 심각하다.경찰청은 지난해의 경우 전국의 해수욕장과 하천,유원지 등에서 1,163건의 사고가 발생해 608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수상스키협회 이형묵(李亨默)씨는 “스릴감이 높고 모험적이며 과격한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동호인 스스로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강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수남구조대 박영삼(朴永三) 항해사는 “관련 협회나 사업장이 안전장비를 갖춰 사전교육에 힘쓰겠지만 이를 잘 따르고 실천하는 것은 동호인 스스로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안전불감증 실태. 본격 물놀이 철을 맞아 수상레포츠 관련 이벤트업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래프팅과 스킨스쿠버,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이 인기종목이다.이용객은 주로 20대 직장여성으로 초보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고객도 늘고있다.그러나 일부 이벤트 업체들은 안전대책은 뒷전으로 돌린채 고객 유치와이윤 남기기에만 급급해 자칫 안전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달들어 북한강일대와 강원 내린천,동강 등지에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사람이 하루 수백명씩 몰려들고 있으나 승선인원 초과 등 안전을 외면한 행위가 여전히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 강원 영월에서 충북 단양까지 래프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는7,8월 두달 동안 3만∼4만명의 고객이 몰려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국 래프팅 업체가 40여곳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 래프팅 이용객은 1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래프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래프팅 자격요건이 강화됐다”면서 “그러나 수상안전요원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사설래프팅 업체가 아직도 남아 있고 한팀당 정원인 10명을 초과 승선시키는 업체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래프팅이 대표적인 수상레포츠로 자리잡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북한강 일대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시설 10여곳에도 최근 하루 수백명씩 물놀이 행렬이 찾아오고 있으나 전문안전요원을 갖춘 업체는 많지 않다. 스킨스쿠버를 전문으로 강습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도 최근 교육생을 집중모집하고 있다.한 업체는 8월초 50여명을 상대로 서해안 도서지역에서 실습을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일부 스킨스쿠버 업체는 소수의 안전요원만 형식적으로 동행시킬 뿐 초보자를 상대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일부 여행업체의 경우 올들어 젊은 층을 겨냥해 사이판,괌 등지의 스킨스쿠버 패키지 상품을 새로 내놓고 있어 해외 수상레포츠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동취재 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수상레저' 자격증제.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스릴 만점의 스피드 수상 레포츠는 먼허가 있어야 즐길 수있게 된다.지난 2월 9일부터 수상레저안전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상레저에 대한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미 모터보트,제트스키,고무보트,수상 오토바이,요트,호버크래프트 등 5마력 이상 동력 수상레저기구 6종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을치르고 있다. 1,572명이응시해 필기·실기시험을 치렀고 현재 2차 시험이 시행하고 있다.면허는 경찰이 조종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1급 면허는 수상 레저사업자 또는 시험 대행기관 시험관을,2급 면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각 발급하며 요트는 별도의 요트면허를 받아야 한다.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처해진다.해경은 올해 말까지 행정지도를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을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상 레저사업 등록제도 신설돼 현재 해경 일선서에서 등록을 받고 있으며,해안으로부터 5마일(8㎞)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수상레저를 하려면해당 경찰관서에 신고를 하도록 했다. 해경은 수상레저기구 면허증 보유인구를 늘리기 위해 오는 9월 또다시 한차례 시험을 치를 계획이며,내년부터는 시험을 정례화하기로 했다.해경은 올해6,000명 정도가 면허를 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전국의 수상레저 인구는 10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세영(朴世暎) 수상레저계장은 “수년전부터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책이 전혀 없었다”면서 “수상레저 이용자를 제도적으로보호하기 위해 면허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상레저 안전법이 자격증을 의무하고 있는 종목에서 수상스키나 스킨 스쿠버 등을 제외시키는 일부에 한정시키고 있어 안전성 확보는 여전히동호인의 몫으로 남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레포츠 안전 가이드. “바짝 얼어있는 초보자들은 안전수칙을 잘 따르는 편이지만 한 두번 경험해본 이들은 ‘별 것 아니다’며 제멋대로 행동해 사고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국활공협회 윤청 부회장은 “소비자들도 조금만 세심히 살펴보면안전관리에 허술한 업체들을 선별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보험가입 여부 확인을/ 이제 레포츠를 즐길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몇년전만 해도 보험가입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면 “뭐하려고 그러느냐”는 볼멘 소리가 나왔지만 이제는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그만큼 안전의식이 높아졌다.하루 보험료는 1,200원 정도.위험도가 높은레포츠일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고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비싸다.여행·레저업체에 보험 가입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벤트성을 경계하라/ ‘패러 글라이딩 일일체험’하는 식으로 신문광고를내는 이벤트성 업체는 피해야 한다. 윤 부회장은 “충분한 연습과 사전교육 없이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해서는 안된다”며 경량 비행기의 경우 최소 8일간의 지상훈련을필요로 한다고 강조한다.레포츠 운영경험과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강사들을보유하고 있는 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 ◆래프팅/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인명사고도 많았었다.그러나 지난 2월 수상레저 안전법이 시행되면서 많이 달라졌다.송강카누학교 정미경씨는 “이 법이 상당히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내세우고 있다”며 지난해 200여개에 이르던 업체가 100여개로 줄어들었다고 전한다.해양경찰청으로부터 해마다 한번씩 장비와 설비,안전의식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다. 그 역시 레포츠 참가자들의 안전의식 미비에 책임을 지운다.“해병대 출신임을 내세우거나 군대에서 더 위험한 일도 해봤다며 말을 안듣는 분들이 많습니다.”여행전문 포탈사이트(www.netports.co.kr,www.krl.co.kr,www.sportskorea.net)를 이용해 검색하면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선별할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천 남구, 성차별 조례규칙 개정키로

    인천시 남구가 조례·규칙 가운데 남녀차별 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구는 8일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남녀간 차별을 규정한 조례와 규칙 등의 자치법규를 개정해왔으나 다음달 20일까지 본격적으로 정비대상 법규를 발굴,내년 3월까지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남녀차별 자치법규가 개정된 사례로는 ▲상조금 지급규정에 있어여성회원의 경우 친정부모 부양시만 지급하던 것을 부양여부와 관계없이 지급토록 바꿨으며 ▲통장 위촉시 남여 위촉연령이 다르던 것을 같도록 했고▲지방공무원 인사규칙중 면접시험의 경우 용모에 따른 차별적 적용규정을삭제했다. 또 ▲여성상을 규정한 조례에 있어 ‘숭고한 부덕’‘현모양처’‘열녀’등의 표현을 시대에 맞게 개정했고▲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규칙에서 여직원을 근무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규정을 삭제했다. 구는 광범위한 법규 개정을 위해 여성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달말까지 각 부서별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6·8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내년에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구도심권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홍섭(金洪燮·51)당선자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문명이 도입된 곳임에도 80년대 이후 낙후지역으로 변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중구 관내에 우리나라 두번째 규모의 항구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바다와 하늘을 연계시켜 재도약을 일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나라 최초의 차이나타운인 북성동 중국인촌 일대를 재개발,명실상부한 차이나타운을 건설할 뜻을 비췄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인현동 호프집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받고 있는 부상자 보상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낙선한 4명의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도 적극 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은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힘을 합해 중구를 재도약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9년 중구 영종도에서 태어난 김 당선자는 중학교 졸업 후 30년만에방송통신고에 입학해 3학년에 재학중인 만학도다.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구청장에 도전해 뜻을 이뤘다. 중구청장 보궐선거투표율은 34.3%(98년 지방선거 48.5%)로 1만8,579명이 투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한나라 徐相燮의원 당선 확정

    9일 인천지법 109호 법정에서 열린 인천 중·동·옹진 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의원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이날 재검표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193표차로 낙선한 자민련 이세영(李世英)후보가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해 이뤄졌다.당시 서 의원은 2만1,724표,이 후보는 2만1,531표를 얻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부천시·道公 외곽순환로 건설비 다툼

    경기도 부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건설분담금을 놓고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부천시가 지난 94년 서울 외곽순환도로 중동신도시 구간(송내∼서운) 5.6㎞에 대한 공사비 가운데 522억원을 부담하기로 계약을 맺고도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특히 송내∼서운간 공사가 준공되는 98년 6월까지 분담금을 주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분담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지난 97년 부천시가 도로공사측에 지불한 202억원을 뺀 잔금(320억원)과 이자(80억원) 등 40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전혀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시는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분담은 중동신도시 상업용지가 모두 매각돼 개발이익금이 발생할 경우를전제로 한 것”이라며 “98년까지 중동신도시 상업용지 미분양사태로 개발이익금이 발생하지 않은 이상 분담금의 나머지 돈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특히 “94년 당시 재원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비 분담이 불가능하다고주장했으나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SOC)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대단위 국가사업에 재정형편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사업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부천시의 이러한 입장이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며 지난달 수원지법에 부천시를 상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분담금 반환청구소송’을 내 법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
  • ‘농어촌 치안’ 구멍 뚫리나

    경찰청의 파출소 통폐합 결정에 대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치안공백이 우려된다며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애써 키운 소,돼지,농작물 등을 트럭까지 동원해 싹쓸이해가는도둑들이 들끓고 있는데 파출소를 없애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농어촌지역의 치안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치안 수요가 적은 전국의 파출소 317개를 통폐합하는‘제3차 치안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안’을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폐쇄되는 파출소는 전국 3,229개중 9.8%로서 관할 주민이 3,000명 이하이거나 1개 읍·면에 2개의 파출소가 있는 곳 등이다. 경찰청은 대신 파출소 폐쇄지역에 초소 56개와 분소 161개를 두고 순찰을강화토록 했다.분소에는 경찰관 1명이 가족과 함께 상주한다. 22개 파출소가 폐지되고 9개 출장소가 분소로 격하된 강원도 주민들은 “연간 3,8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단순히 거주 주민수를 계산해 통폐합 결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파출소가 분소로 격하되면 강력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경찰관 1명이 근무하는 특성상 감독기능이 없어 또다른 폐해가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 남원시 아영면에서는 아영파출소가 인근 인월파출소로 통폐합된지난 1일 월산리에 사는 김모씨(50)가 개 2마리를 도둑맞은데 이어 신리마을에 사는 유모씨(60)도 새끼밴 4년생 어미개 1마리를 도둑맞는 등 일주일도안돼 크고 작은 3건의 개도난 사건이 잇따랐다. 김제시 광활면의 한 주민은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파출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우리 지역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농산물 절도가 빈번하고 해안지역이 인접,서해를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파출소가 통폐합되는 임실,장수,순창 등 산간 오지의 주민들은 “파출소는 농번기에는 새참을 날라다 주고 민원접수나 생필품 구입도 대신해주던‘종합서비스센터’였다”면서 “파출소가 없어지면 농촌지역은 더욱 낙후될것”이라고 주장했다. 357개 파출소 가운데 8개가 통폐합되고 35곳이 분소로 격하되는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치안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처사라며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남제주군 위미파출소 관내 주민들은 파출소를 분소로 격하시킬 경우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파출소 부지를 되돌려달라며반발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관장하던 월미파출소가 폐쇄되자 주변 상인들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우범지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파출소 통폐합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인근 파출소의 인력을 보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치안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인천 김학준,강원 조한종기자 shlim@
  • 강화 폐교에 자연박물관

    강화군 폐교 부지에 자연과학박물관이 들어선다. 강화군은 6일 지난 98년 폐교된 송해면 양오리 양당초등학교 부지 7,218㎡에 ‘강화자연사박물관’을 조성,오는 7월말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에는 서울시 마포구 구수동 ‘은암자연과학박물관’의 소장품이모두 이전 전시된다. 은암자연과학박물관은 자연과학자인 은암 이종옥(李鍾玉·75)박사가 지난 96년 개장한 개인박물관이다. 강화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 버스요금 새달 인상

    인천지역의 버스요금이 다음달 초 큰 폭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6일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연료비 인상 등을 들어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건의해옴에 따라 이달중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의 경우 현행 500원에서 600원으로,초등학생은 200원에서 250원으로,중·고생은 34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오른다.1,000원인 좌석버스 요금은 1,20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인은 580원,중ㆍ고생은 450원,좌석버스는 1,100원을 받는 등 혜택을 주어 카드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특히 중ㆍ고생은 버스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반인 요금을 내야 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아파트 12층서 투신 부부 무사

    고층 아파트에서 함께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한 20대부부가 다친데 없이 병원서 퇴원,귀가했다. 3일 밤 11시 5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삼익아파트 2동 12층 복도에서 인근에 사는 김모(24)씨 부부가 양가의 이혼 종용을 비관,술과 다량 복용시 환각을 일으키는 의약품을 나눠 먹고 30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1층 계단에 설치된 비닐 차광막에 부딪힌뒤 아파트 입구 바닥에 떨어졌고,119구급차에 실려 인천기독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골절된 부위조차 없어 걸어서 퇴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남북 화해의 길목에서] (2)남북교역 현장 인천항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인천항 국제부두.북한 해주에서 수산물을 잔뜩 싣고이날 오전 8시 도착한 중국 선적 요풍호(141t급)가 통관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대기하고 있었다.중국 선원들은 지친 듯 부두 여기저기 주저앉아 푸념을하고 있었고,북한산 수산물을 중국을 통해 수입한 화주는 통관이 지연되자발을 구르고 있었다. 오후 4시쯤 나타난 검역소 직원은 배 곳곳에 쌓인 수산물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하고도 부족한 듯 정밀검사를 위해 샘플을 채취해 가져갔다.결국 이배는 오후 6시가 돼서야 통관절차가 끝나 물건을 내릴 수 있었다.화주 진모(45·M무역 대표)씨는 “수산물은 신선도를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통관이 늦어지면 애가 바짝바짝 탄다”면서 “북한과의 교역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속에 진행된다”고 말했다. 현장확인차 나온 인천세관 관계자는 “북한과는 아직 정식 교역관계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량검정·검역·서류심사 등 통관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북한간 무역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게다가 북한과의 직접교역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중국과 홍콩 등 제3국무역회사 중개를 통해 이뤄진다. 이 때문에 남북교역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화주 진씨는 “중국 B진출공사를 통해 간접교역을 하기 때문에 막대한 중개비용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실정”이라면서 “정상회담을계기로 하루빨리 직접교역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96년부터 남북교역을 중개해온 중국 B공사 직원 김강민(金江珉·37·조선족)씨는 “지난번 해주를 방문했을 때 보니 북한 사람들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그들 역시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직접교역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역중개를 담당해온 제3국가에서는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한다.남북간 직접교역이 이뤄지면 중개무역이 설자리를 잃기 때문이다.요풍호 선원 저우자원(41·중국 랴오닝성)은 “남북한을 운항하면서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아왔는데 직교역이 이뤄지면 일자리를 잃게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매달 20여척의 선박이 인천항과 북한 남포·해주항을 오가는데 중국선적이 대부분이지만 세인트빈센트·미얀마 등 제3국 선적도 있다.대부분 비정기선이지만 세인트빈센트 선적 소나호(4,422t급)는 화물과 대북구호물자등을 싣고 매달 네 차례 정도 북한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선이다.수산물을 운송하는 배는 100∼200t급 소형이지만 화물 선박은 중·대형이다.화물은 의류·신발 등 잡화류가 주를 이루고 철제류·공산품·식품·과실류 등이 뒤를잇는다.89년 제3국을 통한 남북교역이 시작된 이래 98년까지는 교역량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급증,5만8,865t(반입 3만2,224t 반출 2만6,641t)을기록했으며 올들어서는 1·4분기에만 2만3,832t(반입 1만3,325t 반출 1만507t)을 기록했다. 반입이 급증하는 것은 북한에서 들여오는 물품은 무관세인 데다 가격이 싸이익이 많이 나기 때문이며 반출 급증은 북한의 생필품 부족현상이 심각하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항운노조 權赫重씨의 ‘남북화해 소망’

    인천항에서 15년째 화물 하역을 담당하고 있는 권혁중(權赫重·47)씨는 누구보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향이 38선 바로 밑인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이어서 북에 있는 친척이 적지 않은데다 남북한 직접교역이 이뤄지면 일거리가 늘어나 덩달아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권씨는 지난 96년부터 주로 북한에서 들여온 수산물 하역작업을 하면서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보아왔다고 한다. “조개·복어·소라 등의 수산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빨리 통관돼 시장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통관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씨는 “북한에서 반입되는 물품은 다른 수입품에 비해 통관절차가 까다롭다”면서 “통관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는 화주를 볼 때는 남의 일 같지가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북한 반입품을 하역하러 갔다가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을 많이 겪는다는 것.그렇지만 세관이나 검역소측을 탓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한다. “북한과는 아직 특수한 관계이기 때문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반입품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신고내역과의 진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탓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반입품 가운데 신고되지 않은 물품이 포함돼 있어 화주와 세관원이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도 가끔 목격된다고 한다. 권씨는 이러한 모든 것은 남북이 화해하고 직접교역이 이뤄지면 어렵지 않게 해결될 문제라고 단언한다. 권씨는 “직접교역이 이뤄져 북한 선원들이 잔뜩 싣고온 물건을 하역하는것이 항운노조원들의 공통된 소망”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강화 소 기종저 확산 수십마리 감염 폐사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축 제1종 전염병인 기종저로 소 수십마리가 집단폐사했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권모씨(40)의 축산농가에서 생후 9∼10개월된 소 15마리가 집단폐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제1종 전염병인 기종저로 판명됐다. 지난 12일에는 송해면 솔정리 유모씨(46) 농가에서 같은 전염병으로 소 3마리가 폐사했다.유씨 농가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20마리가 폐사했으나 기종저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종저균’에 오염된 토양·사료·음수 등을 통해 전염되는 기종저는 주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육우에서 발병하며 감염되면 균육이 파열돼 3∼4일내에 폐사한다. 군은 폐사한 소를 매장하는 한편 합동방역반을 편성해 강화지역내 740곳의축산농가 소 1만5,000여마리를 대상으로 기종저 백신접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 양주와 포천에서도 지난 22일과 2월 소 기종저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 한만교·강화 김학준기자 mghan@
  • 인천 송도에 신항만 건설

    인천 송도 앞바다에 연간 5,700여만t의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초대형 항만이 2020년까지 들어선다. 28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조화를 이루는 국제 물류기지 건설을 위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와 인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주변해역 520만평에 79개 선석을 갖춘 ‘인천남외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내년 초까지 이 일대를 항만건설 예정지로 고시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는 2011년까지 29개,2015년까지 18개,2020년까지 32개 선석을 각각 건설하도록 돼있으며 각 선석은 1만∼5만t급의 선박이 접안할수 있는 규모다. 이 항만은 연간 5,746만t의 컨테이너와 철강·잡화·양곡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현상과 양곡·고철 등을 취급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해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비 4조3,600억원을 국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 종점인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연장공사가내년 말 착공된다. 인천시는 26일 내년 중반에 착수되는 송도신도시 2·4공구 도시기반시설 공사에 맞춰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동막역∼2·4공구∼1공구간 5㎞ ▲동막역∼4공구간 2.5㎞▲동막역∼2공구간 1.5㎞ 등 3개 노선 안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연장노선은 첫번째 안이 이미 송도신도시 지하철 건설계획에 반영돼 있는데다 송도테크노파크를 포함,신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안이어서 가장 유력하게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하철 건설에 중앙정부가 사업비의 50%를 부담해온 관례에 따라총사업비 4,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나머지 2,000억원은 자체조달하기로 했다. 지하철이 송도신도시까지 연장 개통되면 송도신도시에의 첨단산업 유치 등전반적인 기능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교직 임용전 군복무 재직기간 반영 추진

    내년부터 초·중·고 교사의 담임수당이 월 6만원에서 8만원,보직교사 수당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과 김학준(金學俊)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5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99년 하반기 및 2000년 상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조인했다.합의서는 교원 보수의 획기적 인상 등 27개안건으로 되어있다. 이에 따르면 초·중등 교원의 기말수당 일부를 기본급에 편입,기본급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국·공립대 교원의 연구보조비도 인상한다. 또 교원들의 대학원 수학경비를 근로소득세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데다 연수경비의 국고 부담도 확대하기로 했다.교직임용 전 군 복무기간을 100% 재직기간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수석교사제 조기 도입 ▲자율연수휴직제 조기 정착 ▲교원 인사이동때 이사비용 지급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합의안을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에 반영시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옹진군 측도에 풍력발전소

    인천시는 오는 2002년까지 옹진군 영흥면 전재리 측도에 공해발생 우려가전혀 없는 소형 풍력(風力)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비 24억원등 모두 31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중 750KW급 발전기 2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정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은 옹진군 영흥도와 경기도 시흥시 대부도 사이에있는 섬으로 풍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초속 5m보다 빠른 초속 6m 이상의 바람이 연중 불고 있어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곳은 또 간조시 측도와 선재도 사이의 차량소통이 가능한데다 지난해 선재도와 대부도를 잇는 연도교가 개통돼 측도까지 차량소통과 육로수송도 가능해 발전소 건설에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 팔미도등 4개 섬지역 이달안에 정보통신망 구축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등대지기’절해고도 외딴섬의 등대에도 정보통신망이 구축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이달 말까지 팔미도·부도·선미도·소청도 등4개 섬지역 등대에 정보통신망을 구축,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재 체제를 갖출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를 위해 이들 등대에 이미 설치된 무선중계장비를 인터넷이용이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하고 컴퓨터 등 관련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등대에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전산망을 통한 문서수발이나 서류결재 등은 물론 기상과 해수온도 측정결과 등을 신속히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용유·무의관광지 내년 본격추진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지구 국제종합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추진된다. 인천시는 14일 국제종합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CWKA사가 최근 54억달러(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용유·무의지구 개발에 대한 CWKA사의 사업추진을 공식화하는 것으로시는 별다른 사유가 없는한 적격심사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쯤 CWKA사를 사업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2002년 우선사업 위주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CWKA사를 주축으로 미국 랜드마크사,스미스바니사,영국 윌리스코룬사 등이 자금을 투자하고 개발사업에는 MGM,파라마운트,힐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CWKA사는 자체 타당성조사를 바탕으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 29개 시민단체 “지방선거때도 낙선운동”

    16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낙선운동을 주도했던 시민단체들이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지방 정치인들을 바짝 긴장시키고있다. 인천지역 29개 시민단체는 11일 ‘지방자치 행동연대’를 발족시키고 “총선에서의 낙선운동 성과를 바탕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부패정치인들을 청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달부터 현 단체장 및시·구의원들에 대한 조사ㆍ감시작업을 펴 ▲부정부패▲개혁성▲의정활동 성실성 등을 평가,결과를 6개월마다 발표하는 한편 지방선거 낙선대상 선정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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