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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준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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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칼’ ‘의료센터’등 병원이름 헷갈린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황모씨(42·여)는 인근에있는 Y메디컬을 찾았다가 혼동을 일으켰다. 건물 외부에 ‘메디칼’이라고 쓰여 있어 종합병원으로알고 들어가 보니 11개 동네의원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이로 인해 황씨는 진료는 물론 신체사진을 찍을 때마다 따로접수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최근 개인 의원들이 같은 건물에 모여 개원하는 이른바‘집단개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메디컬’ ‘의료센터’라는 명칭을 씀으로써 시민들에게 종합병원이라는 혼동을 주고 있다. 의료법상 연합 형태의 의원들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할 수없고 개별적으로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해야 하지만 상당수가 단일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관청에는 각각의원을 개설한 것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1개 간판만 내걸고 ‘한지붕 세가족’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현행 의료법에는 ‘의료기관 종별 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싸고 마찰

    인천시와 연수구가 송도LNG인수기지내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시는 97년 6월 송도앞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한국가스공사의 LNG인수기지에 연수·남·남동·부평구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할 수 있는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1일 처리용량 900t) 건설 계획을 수립,그동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왔다. 시는 각 기초자치단체가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의 어려움을호소,여러 구의 폐기물을 동시에 처리하는 광역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연수구도 이를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연수구는 종합폐기물처리장 건설계획에 주민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연수구 관계자는 “시의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밟지않은 일방적 조치”라며 “주민설명회 당시 안전과 악취방지 등 7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처리장 건설에 동의한다고밝힌 만큼 이들 조건을 먼저 이행한 뒤 처리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는 그동안 공고와 주민설명회,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처리시설 건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연수구가 시에 처리시설 건설 요구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반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공금예금 금리 불법인상 ‘말썽’

    자치단체가 은행과 계약한 공금예금 금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통예금의 일종인 공금예금은 연 금리가 1%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자치단체 금고선정을 둘러싼 경쟁이치열해지면서 은행측이 규정을 어기고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사례] 한미은행은 지난해 11월 인천시와 시금고 계약을체결하면서 보통예금의 이자율을 연 1.5%로 약정했다.한미은행은 당시 경쟁을 벌이던 농협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금리규정을 어기고 이같은 이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은 1%를 제시했었다. 광주은행도 올 초 전남도금고 특별회계 수탁기관 신청과정에서 보통예금 약정금리를 연 2%로 제시,수탁기관으로선정됐다.이로 인해 광주은행이 실적에 집착,은행법까지어겨가며 도금고 금리를 일방적으로 높여 제시했다는 지적이다. 부산은행도 부산시금고 선정 입찰과정에서 2%를 지급하겠다고 약정했다.부산은행은 67년간 부산시 금고를 맡아 오던 한빛은행을 천신만고 끝에 제치고 지난해 부산시 주금고로 선정됐다.서울시도 지난해 한빛은행과 공금예금 금리를 연 2%에 계약했다. [규정] 은행법 30조(예금지급 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사항)에는 보통예금 최고 이율이 연 1%로 제한돼 있으며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한국은행은 “자치단체와의 금고계약에 의해 취급되는 공금예금은 보통예금이므로 연리 최고율을 1%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위반시 규정에따라 의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금리인하로 인한 지자체 손실액수] 서울시의 경우 평균잔액이 200억∼300억원이므로 연간 2억∼3억원 가량의 이자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인천시의 경우 평균잔액이100억원 정도이므로 이자손실액이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단체와 은행의 반응] 한빛은행 관계자는 “당연히 한국은행의 지시를 받아야 하나 약정을 깰 수 없어 난감하다”며 “공금예금을 반드시 보통예금으로 봐야 하는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인천시에 금리인하를 제시했으나 시는 약정을어기려면 시의회 동의 등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은 이 약정을 끝까지 고수할 수 없어고민이다.공공기관이 위법 사실을 알면서도 은행에 “법을어기라”고 강요할 수 없어서다.전남도는 지난 7월 1일자로 공금예금 금리를 규정대로 연 1%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인천시 금고 입찰에서 떨어진 농협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시금고 금리가 규정보다 높게 책정된 것은 시금고 선정 당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임창용·인천 김학준·광주 최치봉기자 kimhj@
  • 부실채권 회수처리 99억대 손실…금정신금 前대표이사 구속

    인천지검 조사부는 3일 회수 불가능한 대출금 채권을 회수한 것처럼 처리하는 수법으로 신용금고에 99억원의 손해를입힌 서울 금정상호신용금고 홍석기(洪碩基·59) 전 대표이사 등 경영진 5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 등은 97년 9월 신용금고 채무자인 모 회사가 부도나면서 대출 담보물인 경기도 포천군 부동산에 대한 경매가 이뤄지자 감정평가액 11억7,000여만원보다 5배나 많은 65억원에낙찰받아,경락대금과 대출금 채권을 상계하는 방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99억7,000여만원의 손해를 신용금고에 입힌혐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중호·이상호씨등 3명 기소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은 30일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검찰은 이날 사업자선정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이상호(李相虎·44)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외압의 ‘실체’인 국중호(鞠重皓·49) 전 청와대 행정관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검찰은 또 국 전 행정관에게 로비성 금품을 제공한 ㈜에어포트72 참여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표 양덕준(楊德俊·44)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양씨는 지난 6월 22일 국 전 행정관에게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공무상 해외여행경비 명목으로 미화 2,000달러(한화 263만원)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의혹만 키운 ‘인천공항’ 수사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논란에 대한 검찰수사는 업체의 ‘뇌물’고리 수사와 ‘외압’ 규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검찰은 지난 13일 이상호 전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과 국중호 청와대 전 행정관을 전격구속한 뒤 이들과 업체와의 유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왔다. 신공항 사업과 같이좋은 물(?)에 낚시질이 없었다는 것은 상상키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른 업체관계자 소환과 이잡듯한 압수수색에도불구하고 사업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삼성물산과 이 전 단장간의 금품수수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삼성이 어떤 회사인데 꼬리를 남기겠느냐’는감탄(?)과 함께 ‘삼성이 청와대는 물론 검찰도 무찔렀다’는 우스개소리마저 나왔다. 외압 부분에 대해서도 명쾌한 결론이 나오지 못했다.검찰은 국 전 행정관의 ‘개인 차원의 압력’으로 규정지었지만 “정권실세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할말이 많다.수많은 참고인들의 조사에서 ‘몸통설’을 입증할만한 진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심증만 가지고 수사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형사건만 터지면 공식처럼 근거도 없이 ‘몸통’‘깃털’론이 퍼지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치 못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 여파로 인천공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유휴지개발이 겉돌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공항공사측이 사업자선정 재검토를 선언,원익이 그동안 쌓아온 공(?)이 무산된 것은 물론이고,2순위 업체인 에어포트72는 앞으로도 여론의 조명을 받을 것이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일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술집·식당 담배 판매금지 실효 못거둬

    서비스업소 담배판매금지제가 행정기관의 단속소홀과 업주들의 인식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담배의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확보하고 청소년들의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술집·음식점·다방 등 서비스업소에서의 담배판매 금지를 골자로 한 담배사업개정법이 시행되고 있다.어길 경우 2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단속권한을 가진 구청들은 인력이 부족한데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없는 사안이라는 이유로 실질적인 단속을 펴지 않고 있다. 남동구의 경우 규정이 바뀐지 두달이 다돼 가도록 단 한곳의 위반업소도 적발하지 못했으며 연수구도 마찬가지다.다른 대부분 구청도 이와 비슷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단속을 담당하는 구직원이 1명에 불과해 수천개에 달하는 업소 단속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다 단속을 한다 해도 위반업소를 적발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부천시, 사이버설문 통해 예산편성 시민의견 적극 반영

    부천시는 사이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편성방향에 대해 시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구·동민원실에서는 설문지를 배포,분야별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오는 10월 중순쯤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시·도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예산토론회를 거쳐 11월초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견 반영은 예산편성을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산이 시책과 정책 위주에서 시민생활 위주로 편성되는 생활예산으로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에어포트 관계자 추가 소환, 금품전달 경위등 입증 주력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 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3일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의금품수수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에어포트72 참여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표 김모씨(41)와 이 회사 고문겸 데이텍 대표인 양모씨(42)를 불러 금품전달 경위와 액수 등을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 전 행정관이 금품수수 사실을 계속 부인함에따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알려진 한모씨(46·관세청 서기관)를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나 한씨는 이틀째 출석요구에 불응한 채 휴가를 핑계로 잠적한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前행정관 금품수수 포착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2일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이 ㈜에어포트72 관계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로터 ‘수백만원을 국 전 행정관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돈을 전달한 방법과 액수 등이 일치하지 않아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 전 행정관과 에어포트72 참여업체인에이스회원권거래소간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모씨(46·관세청 서기관)를 불러 이 부분을 집중추궁했다.검찰은 또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표 김모씨(41)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국 전 행정관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을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삼성측이 이상호(李相虎·구속) 전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에게 로비한 혐의를 잡고 지난21일 삼성물산과 삼성SDS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학·지연 얽힌 ‘인천공항 의혹’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의 수사망에 여러 인물들이 포착된 가운데 이중 상당수 연루·혐의자들이 동창·친구·친척 등 인간관계의 그물망을 형성,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자선정을 위해 얽히고설킨 로비전을 펼쳐온 것으로 추정된다.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비상임감사 임모씨(48)를 소개한 관세청 서기관한모씨(46)는 국 전 행정관과 J대학 동창이다.또 한씨와‘에어포트72컨소시엄’의 로비스트인 임씨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사업자선정의 실무사령탑이었던 이상호(李相虎·구속) 전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은 사업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임모씨(45)와 막역한 사이다. 원익컨소시엄의 최대지분(51%)을 갖고 있는 ㈜원익 대표이모씨(47)와 삼성물산 부회장·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이필곤(李弼坤)씨는 처남·매부지간이다. 석영 생산업체인원익은 매출의 40%를 삼성에 납품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해안 금어기 꽃게조업 증가

    어황불황이 계속되자 남해안 어선들이 꽃게잡이 금어기임에도 서해까지 들어와 꽃게잡이를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꽃게잡이금지기간에 서해의 대표적인 꽃게어장인 ‘특정해역(북위37도 이북)’에서 조업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통영선적 통발어선 ‘웅진호(76t급)’ 등경남·전남 어선 11척의 특정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무더기로 적발했다.이들 어선은 특정해역에서 1,000∼2,000개의 통발어구를 이용,척당 30∼50㎏의 꽃게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최근 어황불황이 계속되자 서해 특정해역까지 진입,꽃게잡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특정해역의 꽃게 어획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는 판에 산란기인 금어기에의 불법조업은 어장 황폐화를 가속시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공항개발 로비 개입 혐의 관세청서기관 소환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1일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업체관계자들간의 커넥션을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밤 원익 컨소시엄과 관련된 삼성물산과 삼성SDS 인천공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또 원익컨소시엄의 배후로 지목된 삼성물산 간부 임모씨가 친구인이 전 단장과 지난 5∼7월 집중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사업자 선정과 연결된 정보교환이 있었는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의 로비스트로 밝혀진 에이스회원권거래소비상임감사 임모씨(48)를 소개한 관세청 서기관 한모씨(46)가 에어포트72 참여업체에 100여차례 전화한 사실도 확인,한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국 전 행정관의 대학동창인 한씨가 이 사건의 금품로비 연결고리를 밝힐 수 있는 중요단서가 포착됨에 따라한씨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상호씨·삼성물산 커넥션 조사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0일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이 사업자 선정 직전 ㈜원익의 배후로 지목된 삼성물산측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이 이동통신회사로부터 입수한 이 전 단장의 통화내역에 따르면 이 전 단장은 사업자 1차 선정전인 지난 5월부터7월 10일 사이에 원익 및 삼성물산측과 수차례 통화했다.삼성물산은 원익컨소시엄에 9%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업체다. 검찰은 이 전 단장과 삼성간에 유착설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 전 단장이 삼성과의 통화에서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 전 단장이 7월 3일 등 2차례에 걸쳐 통화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 임모씨와 친구사이인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간의 커넥션을 캐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행정관 외에 민정수석실 직원 2명이 이 전 단장과 통화했다는 설과 관련,“공항개발 사업과 관련해 잡음이 많아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는 차원의 통화였으며 이 사실은 이미 영장실질심사 때 이전 단장이 변호인 신문을 통해 스스로 확인한 바 있다”면서 “전화 한대를 함께 사용해 2명이 지목됐지만 이 전단장과는 1명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지하철∼공항철도연결 계양역 신설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계양역이 신설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기획단은 인천지하철 북쪽 종점인 귤현역에서 경기도 김포쪽으로 1.26㎞ 떨어지고 공항철도와 만나는계양구 계양동에 계양역(가칭)을 2005년 12월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0월 착공되는 이 구간은 285억원이 투입돼 지상으로건설된다. 한편 공항철도는 2005년 1단계 구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2008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계양역이 완공되면 인천시민들이 공항은 물론 서울을 오가는데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소래철교 철거싸고 논란

    인천의 관광명소인 소래철교(옛 수인선 협궤열차 노선) 철거를 둘러싸고 인천시 소래포구 상인들과 시흥시 월곶지구상인들간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소래포구 상인들은 철도청이 인천∼수원간 전철 건설을 위해 소래철교를 철거하기로 했다가 한국화약 매립지쪽으로 수인선 전철을 건설하기로 하고 소래철교 철거방침을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지자 크게 환영하고 있다.상인들은 소래의 명물인 철교가 철거되면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어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다며 철도청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해왔다. 반면 소래포구 반대편에 위치해 소래철교로 연결되는 월곶지구 상인들은 “철교가 있으면 월곶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교를 통해 소래포구로 옮겨가 월곶지역 상권형성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소래철교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상인들은 “소래철교 때문에 신흥 상업지역인 월곶지구 상권형성이 더뎌 철교 철거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면서 “철도청이 철거방침을 정식으로 백지화할 경우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소래철교는 당초 수인선 협궤열차 교량이었으나 수인선 폐쇄 후 소래와 월곶을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으며,철도청은 철교를 폐쇄하고 수인선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을놓고 검토작업을 벌여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상호 前단장과 전화통화 청와대 행정관 2명 더있다”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 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9일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 외에도 2명의 행정관이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개발사업단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한 결과,지난 6월 18∼25일 청와대의 C·S 행정관과 모두 8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조만간 두 행정관을 소환,사업자 선정을 놓고 또다른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원익 컨소시엄의 배후에서 로비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측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이 전 단장과 대질 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에어포트72 참여업체, 국씨에 청탁성 로비 했다”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7일 2순위인 ㈜에어포트72 참여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감사 임모씨(48)가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로비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임씨가 국 전 행정관과 지난 6월과 7월 수차례에걸쳐 접촉하고 에어포트72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청탁성 로비를 벌인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임씨가 국 전행정관외에 공항공사 개발팀 등에 대해서도 로비를 펼쳤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상호(李相皓·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이 세부평가기준을 변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사업계획서 평가계획안’을 강동석(姜東錫)사장도 심사 전에검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 사장은 지금까지 평가계획안 확정이 이 전 단장의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보고도 제대로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시, 인사운영 세부지침 마련

    인천시는 4급(서기관) 이상 일부 직위에 대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는 직원 가운데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운영혁신 세부지침을 마련,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인사 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시 본청 4급 이상 97개 직위 가운데 10%가량인 10개 직위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형 직위로 지정,외부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중이다. 또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감사관실이나 인사과 등특정부서 직원 인사 때 공모 또는 추천제를 도입하고,산하구·군에서 시 본청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공무원은 전입시험을 치러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급 이하 승진심사 때 상급자와 동료,하급자가승진 대상자를 평가하는 다면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인사과와 감사과 등 선호부서는 재배치를 제한하고 청소행정과와 대중교통과 등 기피부서는 승진 및 인사 때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공항 특혜 수사 원익 로비여부 집중조사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4일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간의 연결고리를 캐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원익 대표 이모씨(47)를 조사한데 이어 원익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항공사에 대한로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지분 9%) 관계자도불러 로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이 지난해 11월 23∼26일 공항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삼성SDS 관계자들과 함께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례 해외홍보차 태국을 다녀온 사실을확인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휴지 개발사업 2순위 업체인 ㈜에어포트72의 관련자도 소환,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함께국 전 행정관의 수회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계좌 추적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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