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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청앞 광장 확성기시위 금지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고성능 확성기를 동원해 벌이는 시위가 금지된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14일 시청 앞광장에서 확성기를동원한 시위가 계속되자 남동경찰서에 ‘평온을 요하는 시설’로 보호를 요청했다. 이유는 인근 중앙도서관과 구월중학교 학생들이 집중력이떨어져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각 단체에 집회와 시위를 벌일 때 고성능의 확성기·징·꽹과리 등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통보했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성능 확성기를 동원한 시위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85.4∼90㏈을 기록했다. 소음이 70㏈을 넘으면 정신력 집중을 저하시키는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지난해 148차례,올들어 현재까지 33차례의 시위가 벌어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주민자치위원 선거개입 논란

    읍·면·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되면서 자문기구로 새로 생긴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위원들이 6월 지방선거에 직접 나서거나 다른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나설 기미가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인천시 각 구·군에 따르면 동별로 15∼25명 정도로구성돼 있는 주민자치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초의원 등으로 출마하거나 다른 후보의 선거사무 관계자 등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치위원들은 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일부 프로그램의 수강료 결정권 등을 갖고 있어 한꺼번에 많은 수의 자치위원들이 빠져 나갈 경우 자치센터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실례로 인천 연수구의 경우 전체 9개 동의 주민자치위원가운데 지방선거에 입후보하거나 선거운동원으로 나설 위원은 30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기초의원에 출마할 자치위원은 동별로 1∼2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모 동은 전체 25명의 자치위원 가운데 30%가량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소문이다. 이같은 사정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된 전국의 읍·면·동마다 비슷하다. 동에 주민자치센터가 생겨나면서 자치의 중심적인 역할을하기 위해 생겨난 주민자치위원들은 월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한 여러 가지를 결정하고 읍·면·동장에게 자문역할을 한다.따라서 자치위원들의 사퇴가 잇따를 경우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차질에 예상된다. 자치위원들이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운동원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꼽히는 것은 지역사정을 환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된 선거법에는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사무원이나 투표참가자 등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자치위원직을 사퇴하도록 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1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면서 “과거 동정자문위원들처럼 자치위원들이 선거에 관여할 우려가 높아져 이들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강화군, 징계불만 공중보건의 집단병가

    강화군 공중보건의들이 복무감독 강화에 반발,집단으로병가를 낸 것을 계기로 공중보건의 제도의 허점을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군보건소와 12개 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26명 가운데 12명이 이날 병가를핑계로 이틀째 출근하지 않았다.11일에는 17명이 집단으로 병가를 냈다. 공중보건의들은 올 들어 복무감독 강화로 최근 군청과 보건소 자체점검시 자리를 지키지 않은 9명이 잇따라 징계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2명은 연속 적발돼 수당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중보건의 복무지침에 대한 불만도 집단행동을 촉발한요인으로 작용했다.섬지역인 강화군의 경우 공중보건의에대한 통제가 힘들자 지난 99년 연가·병가시 면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보건의 복무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보건의들이 근무지를 멋대로 이탈해아르바이트를 하는 일까지 빚어지기 때문에 규제를 강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다른 자치단체도비슷한 공중보건의 관리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만큼 폐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81년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정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생겨난 공중보건의는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군복무를 대신해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토록 하는 제도.전국에 3595명이 활동하고 있다. 3년간 근무하는 이들은 관리감독권이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위임돼 있으며 중위 3호봉∼대위 3호봉에 해당하는 월150여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하지만 일부 공중보건의들이 지역특성상 관리감독이 수월치 않은 여건을 이용,근무지를 이탈해 사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공중보건의들이 1주일 이상 무단이탈하면 군대로 보낼 수 있다.”면서 “병가를 빌미로 한 집단 출근거부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지자체, 행자부 권고안 반발

    행정자치부가 시금고 선정의 대가로 은행과 지자체간에약정된 기부채납 자제를 요청하자 지자체가 반발하는 등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연초에 ‘시·도금고 선정을 대가로 시중은행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권고안을 보냈다. 이는 은행측이 시금고로 선정되기 위해 지자체에 제공하는 기부채납이 은행법에 저촉된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에따른 것이다. 인천시의 경우 한미은행이 2001년 1월부터 3년간 시금고를 맡는 조건으로 시에 현금 150억원을 3년간 분납하고 15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증하기로 약정했다.서울·부산시등도 한빛은행과 농협에 각각 시금고를 맡기면서 기부채납을 약속받았다. 이로 인해 지자체들은 행자부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기부채납 계획을 수정할 경우 세외수입이 크게 줄고 시금고 은행에 대한 특혜주장이 또다시 제기,파장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행자부에 이같은 권고안의 법적 성격을 묻는 질의를 내는 등 권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인천시도 은행측이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약속한 기부채납을 공공복리를 위해 쓰기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기부채납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법이 자자체와 은행간에 적법하게 이루어진 약정을 구속할 수 없다.”면서 “가뜩이나 현물 기부채납 방식을 놓고 논란을 겪고 있는 판에 행자부의 권고안으로 시의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보상금 환수 어민들 반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4년 공항 건설때 옹진군 북도면 어민들에게 지급했던 보상금의 일부를 환수할 방침을 세우자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93년 3월1일을 기준해 만 60세 이상 중에서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세대원이 없이 살면서 보상금을 받은 어민 150명에 대해 보상금 13억여원을 환수하기로 했다.이같은 조치는 “가용 노동력을 상실한 세대에 지급한 보상금은 환수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어민들은 “부양하는 자녀가 없는 독거세대 노인들도 생계를 위해 갯벌에서 조개를 잡아왔다.”며 “법원이가족관계만 고려한 것은 잘못”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판결 이후 보상금을 환수한다는 결정은 내렸지만 세부계획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보상금을 지급한지 8년이란 세월이 흐른데다 수혜자가 사망한 경우 추적해서 환수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주민들도 이미 다 써버린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보상금 환수를 놓고 공항공사와주민간의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 신원철 인천 연수구청장 ‘구청서 아들결혼식’ 물의

    신원철(申元澈) 인천 연수구청장이 자신의 아들 결혼식을 구청사에서 치르기로 한 데다 언론에 홍보토록 직원들에게 지시,구설수에 올랐다. 8일 연수구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아들의 결혼식을 9일구청 강당에서 치를 예정이다. 신 구청장은 자신의 아들 결혼식을 언론 등에 홍보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고,직원들은 언론사는 물론 관내 업체와 주민 등을 상대로 홍보활동에 나선 것. 한 직원은 “구청장 아들 결혼식을 구청 내에서 치르는데 찾지 않을 직원이 있겠느냐.”면서 “공무원들이 구청장아들 결혼식의 홍보요원으로 동원됐다는 것이 불쾌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 불법체류 비상

    월드컵기간중에 입국하는 불법체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을 수용할 보호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8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중 관광을 빙자해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국내 입국을 노려왔던 중국인 및 조선족들이 이 기간을 틈타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강제출국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현재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단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밖에 갖추지 못하고 있다. 강제출국에 앞서 불법체류자들의 임금청산과 수속절차 등에 3일에서 10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기간중 이들을 수용할 보호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400명 정도의 불법체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화성보호소가 있으나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공항까지 이송해야 하는 문제점 등을 안고 있다.”며 “자체시설 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친일청산 부끄러운 과거와 현재] (4)친일파 연구·저작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지만 분산적,고립적으로 진행됐다는 결점을 갖고 있습니다.” 친일파 연구의 현 주소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는 대체로 이렇게 모아진다. 본격적인 친일파 연구의 기점은 재야 사학자 고 임종국씨가 1966년 펴낸 ‘친일 문학론’(평화출판사).친일파를 비판하는 행위가 ‘반민족 공산 도배’로 몰렸던 시기에 출간된이 책은 이 분야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신기원을 이룩했다는것이 문학평론가 임헌영 중앙대 교수의 진단이다.그의 연구이전에는 해방직후에 출간된 ‘친일파 군상’‘민족정기의심판’‘반민자 대공판기’‘반민자 죄상기’ 등 서적 4권이 고작이었다. 임종국의 연구에 따르면 일제 암흑기에 친일 문학작품을 쓴 작가가 120명에 이르는데 해방전후 한국문인의 숫자가 100여명이었던 사실로 미루어보아 문인들 거의 전부가 친일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미군정에서 이승만 정권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용된 고위 관료중 친일파가 70% 안팎인데 비해 일제말 문인들 사이에 전염병처럼번진 친일 변절로 친일행적문학인은 90%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연유이다. 문학의 대중적 영향력과 문인들의 상징성 때문에 친일역사연구중 문학분야가 선두를 차지했다.이후 친일문학 연구는뜸하다가 70년대 접어들면서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교수(현 명지대)가 ‘한일문학의 관련양상’을 통해 심도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역사학 분야에서는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였던 고 강동진씨가 3·1운동 뒤인 1920년대에 민족주의자들이 친일파로 변질되는 과정을 조명한 ‘일제의 한국침략 정책사’를 펴내 국내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지식인 사이에 친일파 청산의 절실함이 공감되기에 이르렀다.여기에서 송건호 백기완 임종국 김학준 등 12명이 저자로 참여한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나와 친일 연구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기존의 연구가 정치사적 기술에 치우쳤던 것과 달리 해방전후의 역사를 일제하 민족해방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민족운동사적 차원에서 규명했다.이후 반민족문제연구소가 1991년 설립(1995년 민족문제연구소로 개칭)되면서 친일 연구는 전성기를 맞았다.공격적인 이 연구소의 활동에 힘입어 해방후 여전히 사회 지도층으로 활동한 정·관계의 친일파 명단이 거의 완전하게 정리됐다. 한상범 동국대 법학과 교수(민족문제연구소 소장)는 91년 계간 ‘역사 비평’에 ‘한국 법학계를 지배한 일본 법학의 유산’을 발표,일제가 남긴 권위주의·관료주의를 낱낱이 지적해 법조·법학계에 충격을 던졌다. 문학 분야 못지않게 친일 행적이 뚜렷했던 종교 분야에 관한 연구도 꽤 나왔다.불교 쪽에는 임혜봉 스님이 교단내 친일과 항일을 정리했다.개신교와 관련 최덕성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저서 ‘한국교회의 친일파 전통’에서 “기독교인들이 일제에 협력한 과거에 대해 참회 고백을 하지않음으로써기독교인의 양심과 정체성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학,음악·미술 등 예술,언론 등의 분야는 친일 행적의 기록이 남아있어 비교적 정리가 잘된 편이다. 반면 군,경찰,검찰 등은 자료에 대한 접근 자체가어려워 연구 실적이 미미하다. 국민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과 경제 분야 친일연구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관련 연구자들은 말한다. 김삼웅 대한매일 주필의 친일 연구도 빼놓을 수 없다.92년3권의 ‘친일파’ 시리즈출간을 시작으로 그는 친일연구가인 정운현(오마이뉴스 편집국장)씨와의 공저 ‘친일 연구’를비롯 ‘친일정치 100년사’‘곡필로 본 해방 50년’‘역사를 움직인 위선자들’‘사료로 보는 20세기 한국사’‘한국현대사 바로잡기’ 등 왕성한 출판 활동으로 친일파들의 행각을 파헤쳤다. 이밖에 ‘청산하지 못한 역사 ’시리즈 3권‘친일파 99인’(이상 반민족연구소),‘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역사문제연구소),‘친일파란 무엇인가’(민족문제연구소) 등도 친일연구에 기여한 저작으로 꼽힌다. 특히 서울신문은 98년 8월부터 ‘친일의 군상’을 주간연재하기 시작,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꾼 후인 99년 4월까지 계속했는데 이는 친일연구사와 언론사 모두에 기록될 ‘사건’이었다. 지난해 12월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여한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이사장 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이 창립되고 산하에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족,지금까지 개별적·분산적으로 진행된 연구가 체계적·조직적으로 집약될전망이다. 30억원의 비용과 함께 100여명의 학자,친일 연구가 등이 참여해 3∼5년 뒤 완성될 예정인 친일인명사전은 총 30권으로3000명 안팎의 친일파 행적을 담는 ‘역사바로세우기’의 대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10만미만 자치구 局 폐지위기

    인천 동구와 중구 등 전국 5개 자치구가 국(局)이 없는 ‘꼬마 자치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내년 말까지 인구 10만명이 안되는 자치구의 국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등에 관한 규정 중 개정령(대통령령)’이 2004년부터 효력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구 10만명이 안되는 군(郡)에 대해서는 이같은국 폐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전국적으로 인구 10만명이 되지 않는 자치구는 인천동·중구를 비롯해 부산 중·강서구,대구 중구 등 5곳으로대부분 내년 말까지 인구 10만명을 채우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구 7만 6000여명인 인천 동구는 택지개발 중인 솔빛마을(2711가구)·만석비치타운(1273가구)·수문통지구(740가구)등의 입주가 끝나는 내년 말에도 10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7만 3000여명인 인천 중구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나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10만명에 이르려면 시일이 다소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인구 5만 7000∼8만 9000여명인 타지역 자치구는 인구증가 요인이 거의 없어 개정령 시행의 재검토를 요구키로하는 등 조직축소의 부당성을 항변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자치구는 개정령이 시행돼 국이 폐지될 경우 다른 자치구와의 형평성을 잃는 데다 자치구의 서열화를 조장할 수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 동구 관계자는 “인구가 10만명이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국을 없앤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 경우지휘·관리체계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부산 중구 관계자도 “인구가 적다고 행정수요가 줄어드는것은 아니다.”며 “유동인구와 토지·지적업무의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직축소 문제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중기청 소자본 창업교육

    인천지방 중소기업청은 소자본 창업 희망자 5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외식업 창업절차 및 인테리어,아이템 선정과사업계획 수립방법 등 사업 초기단계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소자본 창업 종합프로그램이다. 또 창업자가 직접 나와 성공사례를 설명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도록 꾸며져 있다. 교육은 오는 6∼8일 서구 연희동 계양구청 3층 회의실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수강 희망자는 소상공인 인천지원센터(032-437-3570)나동인천 분소(764-1464),부평센터(514-4010),서인천센터(575-5684)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문학경기장 39회 설계변경

    인천시가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릴 문학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설계를 수십 차례나 변경하는 바람에 건설비가 거의 2배로 부풀려진 사실이 드러났다. 1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지난 94년 문학경기장 건설공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39차례나 설계를 변경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비가당초 계약금액 1342억원에서 2610억원으로 거의 2배로 늘어났다. 이같은 공사비는 관중석 한 개당 519만여원꼴로 같은 종합경기장인 부산(409만원)과 대구(446만원)는 물론이고 축구 전용경기장인 서울(309만원)이나 대전(359만원),서귀포 경기장(266만원) 등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것이다. 이는 경기장 지반이 암반이어서 공사 자체가 어려워 공기가 늘어난 데다 설계변경이 너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의회 신맹순(申孟淳) 의원은 “설계를 너무 자주 바꾸는 바람에 공사비가 많이 늘었고 공사기간도 다른 시·도보다 2∼3배나 더 걸렸다.”면서 “설계 변경이 공사비를부풀리거나 당초 설계나 시공상의 하자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시흥 민간인 암행어사단 발족

    경기 시흥시는 26일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이나 공무원의친절도 등을 평가,시정에 반영하는 ‘민간인 암행어사단’을 발족시켰다. 민간인 암행어사는 지난해 시 홈페이지(www.shcity.net)열린마당에 각종 불편·개선사항을 4차례 이상 건의한 시민 300여명 가운데 84명이 위촉됐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뻥튀기 외자유치’ 많다

    인천시의 외자유치가 야릇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추진 중인 외자유치 사업이 지지부진한가 하면 검증이 안되는 주체들이 중구난방식으로 외자유치를 발표하는 등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 예상자인 이모씨는 최근 미국의 호텔·부동산 개발업체인 ‘게이밍벤처사’ 가너렐리회장 등으로부터 영종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초대형 호텔을 짓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씨에게 호텔 3개와 카지노 2개,골프장,해양테마파크,모노레일 등을 건설하는 영종도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한마디로 난센스’란 의견이다.한관계자는 “뜬구름잡는 식으로 자본투자를 발표하는 외국회사가 한 둘이 아니다.”면서 “영종도는 법적으로 카지노 호텔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도 난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CWKA사는 지난 97년 55억달러를 들여 인천국제공항 인근인 용유·무의도 213만평에 국제종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인천시와 양해각서(MOU)와 기본협약을 잇따라 맺었다. 그러나 이 사업 역시 카지노 문제가 걸림돌이 돼 투자자모집에 애로를 겪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또 프랑스 아키에스사가 용유도 을왕리에 건립 중인 해상호텔의 경우 지난해 11월 착공은 됐으나 지금조달 등의 문제로 12월 말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외자유치를 둘러싸고 브로커들이 난무하는 것도 문제다. 이들은 가계약 이전 수준에 불과한 양해각서를 시와 맺은뒤 마치 외자유치가 성사된 것처럼 언론에 발표,투자자 모집과정에서 사기를 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실례로 김모씨가 2000년에 송도신도시에 컨벤션센터를 짓겠다는 구실로 사기극을 벌이려다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시에 접근하는인물 상당수가 브로커들”이라며 “이들이 언론을 이용해사기를 칠 여지가 많기 때문에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시 철도파업 비상대책

    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는 시민 수송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철도청과 함께 운행하는 지하철 1·3·4호선을1일 815회에서 894회를 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한다.필요할 경우 예비 차량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시내를 운행하는 378개 노선과 시계외를 운행하는 25개 노선에 대해 출퇴근시간대에 배차 간격을 현재보다 30%단축하고 운행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또 출퇴근 시간인 오전 6시30∼9시30분,오후 5∼오후 8시간에 구로∼청량리간 셔틀버스를 67대 운행에 들어갔다. 시흥역까지 운행하던 18-1,18-6번 시내버스 노선을 가리봉역까지 연장운행하고 지하철 1호선과 연계된 전체 마을버스의 노선을 조정하며 운행시간도 현재 밤11시에서 12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개인택시 1만5617대의 부제도 해제했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6개 회사 47대를 경인전철 인천시 구간 7개 전철역에 분산배치했으며 구로역과 온수역,영등포역까지 임시운행토록 했다. 임시버스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노선은 ▲동인천역∼제물포∼부평∼부천∼구로역(10대) ▲제물포역∼주안∼부평∼중동∼온수역(10대) ▲주안역∼부평∼송내∼부천∼온수역(3대) ▲간석역∼동암∼소사∼역곡∼온수역(3대) ▲동암역∼부평∼부천∼온수역(3대)▲부평역∼온수∼구로∼신도림∼영등포역(15대) ▲부개역∼송내∼소사∼온수역(3대) 등이다. 또 택시 2753대의 부제를 해제하는 한편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출퇴근때 지하철 1·3·4호선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덜기위해 전철역 주변 등을 중심으로 35개 노선에 200대의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각 대학 통학버스와 전세버스,공공기관 버스 등을 이용한 셔틀버스 245대를 긴급 배치했다. 또 택시부제를 해제,3270대의 택시를 추가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성남 윤상돈기자·인천 김학준기자·조덕현기자 yoonsang@
  • 요즘 청소년 생각 아십니까

    인천지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노인부양 책임이 가정보다는 사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민자원봉사회가 최근 인천시내 남녀 고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노부모 부양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노인부양의 책임이 가정보다는 사회에 있다.’는응답자가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25%는 ‘부모를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보낼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치매전문시설에 보낼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무려 41%에 달했다. 가정의 최고 어른인 할아버지,할머니가 차지하는 지위가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4%에 불과했다. 반면 노인을 ‘존경의 대상’(27.5%)이라기 보다는 ‘측은한 대상’(33.7%)으로 보고 있으며,‘귀찮아 하거나 무시하는 편’이라고 답한 경우도 20.2%에 달했다. 그러나 부모의 재산에 대해서는 11.5%만이 사회환원이 바람직하다고 답해 개인화된 각박한 세태를 반영했다. 인천시민자원봉사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부모 부양을전통사회에 대한 미덕정도로 여기고 있다.”며 “가족 해체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과 함께 현실적인 노인문제를개인과 가정이 아닌 사회문제로 확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6월에 전염병 발생 잦아

    인천지역이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전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5건(324명)의 식중독 사고 가운데 4건(295명)이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과 같은 6월 한달에 집중,발생했다.또 지난해 261명이발생한 말라리아의 경우 5∼6월(42명),장티푸스는 작년 발병한 전체 18건 가운데 13건이 4∼6월에 집중됐다. 유행성 이하선염의 경우도 작년에 발생한 229건 중 59% 135건이 4∼6월 사이에 몰려있다.시는 이에 따라 새달부터7월까지 식음료와 급식 공급업체,경기장·숙소·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4818개 업소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부흥오거리등 교차로 4곳 다기능 무인교통단속기 설치

    인천지역 주요 교차로 4곳에 신호위반과 과속을 동시에촬영하는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설치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송림오거리,부평IC사거리,부흥오거리,신연수역사거리 등 4곳에 설치,23일 자정부터 가동한다. 이곳에서 촬영된 자료는 경찰청 무인영상실로 전송돼 사진으로 출력,위반자에게 통지된다. 인천경찰청은 올 연말까지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 15대,고정식 카메라 4대,순찰차 지붕 탑재 카메라 10대 등 29대를 더 확보해 모두 102대의 단속장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탤런트 안승훈 음주·무면허 운전

    탤런트 안승훈(43·인천시 남구 학익동)씨가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20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일 오전3시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뒤 10m 가량 떨어진 공영주차장까지 다이너스티 승용차를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안씨는 경찰서에 연행된뒤 음주측정을 거부한채 조사에응하지 않다 경찰이 “낮시간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며풀어주었으나 출두하지 않아 지난 9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최기선 인천시장 자민련 탈당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이 20일 자민련을 탈당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8년 공동정부연합공천 차원에서 자민련에 입당했으나 공동정부가 와해된 만큼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다른 당에의 입당 및 시장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이인제(李仁濟) 민주당 고문이 최근 최 시장을 찾아와 면담을 가진 점과 박상규(朴尙奎) 민주당 인천시지부장이 ‘최 시장이 입당할 경우 환영하겠다.’고 밝힌 점등에 비춰 민주당 소속으로 재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최대규모 수산정수장 완공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수장이 남동구 수산동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17일 지난 96년 1200억원을 들여 착공한 하루생산량 62만t 규모의 수산정수장이 완공됨에 따라 다음달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남동구,연수구,남구,중구 등 4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될 수산정수장의 하루 생산량은 노온(56만t),부평(60만t),남동(54만t),공촌(25만t),길상(1000t)정수장보다 많다. 시는 이와 함께 2억 5000만원을 들여 하루 생산량 1000t규모인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길상정수장의 생산량을 2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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