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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직협 “강화부군수 임명철회”

    인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9일 강화군 부군수(지방서기관)에 행정자치부 공무원을 발령낸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공직협은 “행자부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인천시에 자리를 요구한 것은 지난 관치시대의 전형적 횡포이고,시가 이를 받아들인 것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비난했다. 공직협은 특히 행자부가 지난해 9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제를 승인하면서 대가로 행자부 인사적체를 위해 행자부 출신을 인천시가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으며,이번 인사는 이같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항변했다.인천시는 이날 강화부군수에 행자부 자치행정과 박성진(4급)씨를 임명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인천 브레이크 걸린 버스무료환승

    인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환승운임 무료화가 업체들의 반발로 초기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8일 시 및 버스업체에 따르면 버스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에 한해 시내버스 승차후 1시간내 버스를 갈아탈 경우 횟수와 상관없이 환승요금을 전액면제하는 ‘시내버스 환승무료화’를 지난해 12월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은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며 환승운임 무료 시행을 위한 버스내 단말기 조작을 거부하는가 하면 시의 개선명령에 대한 법적소송을 검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지난 6∼7일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점검한 결과 37건중 10건만 무료환승이 가능했으며,인천시민 10명중 9명,운전기사는 3명중 1명이 무료환승제 시행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Y운수 관계자는 “실례로 계산동에서 소래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지선∼간선∼지선버스를 타게 되는데 종전의 경우 3번 요금을 내던 것을 1번만 내면 돼 중간 간선버스의 경우 무료로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며 “하루 업체당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적자가 불가피한데도 시가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환승운임 무료를 추진한 것은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의 경우 운송원가는 매일 같으며 카드 사용과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결국 업체에 이익이 된다.”며 “환승 무료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은 없다.”고 말해 업체와 시의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중국축구단 16명 돌연 잠적

    중국인 1명과 조선족 교포 15명 등으로 구성된 중국축구선수단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잠적,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축구협회 김모(48) 전무가 협회의 초청으로 지난 6일 낮 12시 한·중 여객선인 ‘대인호’ 편으로 인천항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축구선수단 16명 전원이 잠적했다고 신고해왔다. 나이가 20∼36세인 선수단은 중국인 부단장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조선족 교포이고,단장을 비롯해 6명의 임원과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중국 옌지(延吉)시 체육고와 서타축구학교 소속 선수들로,7∼30일 국내를 순회하며 S고교팀 등과 친선경기를 가질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S고교측은 중국축구선수단을 초청한 적도,전지훈련통보를 받은 적도 없다며 대구시축구협회측에 밝혀왔다. 경찰은 이들이 취업 등의 목적으로 사전에 국내 알선책과 연계돼 치밀한 계획하에 입국한 후 도주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법이 먼저냐 상관지시가 먼저냐 인천시 ‘실미도’ 갈등

    ‘법집행이 우선이냐,상관지시를 따라야 할 것인가.’ 북파공작원들의 실태를 다룬 영화 ‘실미도’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세트장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이행한 공직자는 문책성 인사를 당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일자 인사에서 이웅수 중구 부구청장에 대해 총무과 대기발령을 내렸다. 중구청은 지난해 6월 ‘실미도’ 촬영을 위해 무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무인도인 실미도에 설치한 세트장에 대해 불법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고발했다.영화사측이 어떠한 행정절차나 토지주의 사용승인도 없이 세트장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18면 세트장은 지난해 초부터 생존자들의 고증 등을 거쳐 섬 서쪽 1만 2000여평의 해변에 20억원을 들여 3개월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훈련병과 기간병 막사를 비롯한 통신대와 탄약고,유격장 등 7개 동이 30년전의 모습 그대로 재현됐다. 그러나 실미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까지 갖춰 촬영이 끝나더라도 드라마 ‘왕건’ ‘야인시대’ 세트장과 같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았다. 안상수 시장은 이런 여론을 등에 업고 지난해 7월 실미도를 방문,‘세트장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영화사측은 이에 따라 세트장 보존을 모색했으나 구청측이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어서 철거가 부득이하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자 지난해 11월 초 시설물을 철거했다. 이 전 부구청장은 “당초 영화사가 촬영이 끝내는대로 철거한다고 약속했었다.”면서 “불법 건축물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 관가에서는 “실미도는 무인도여서 민원의 소지가 없는데다 토지주와 협의하는 등 행정력을 발휘했으면 충분히 보전할 수 있었다.”면서 “무사안일에 대한 징계가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항 확장에 올 1천억 투입”

    만성적인 체선현상을 빚고 있는 인천항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5일 올해 1017억원을 들여 인천 내·외항과 백령도 용기포항 등의 항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406억원을 들여 북항에 2만t급 2개 선석의 목재부두와 북항 운영에 필요한 영종도 투기장을 건설키로 했다.이와 함께 목재부두 외에 철재부두·다목적부두 등을 건설중인 북항에 추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2만t급과 3만t급 규모의 부두를 건설,북항 개발을 완성할 방침이다. 또 내항과 남항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98억원을 들여 내항에 1만t급 갑문을 증설하고 남항 준설공사를 계속키로 했다. 특히 연내 준공 예정인 남항의 PSA부두,컨테이너부두의 배후수송도로 확보를 위해 남항 해상 연결도로를 연내 착공하고,인근 컨테이너 야적장의 배후도로를 민자로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1년까지 499억원이 투자되는 백령도 용기포항 건설을 하반기부터 시작하고 울도,선진포항 등 현재 진행중인 연안항 부두건설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법인카드 한도조작 28억 횡령

    경기 부천중부경찰서는 4일 사무실 경비지출용으로 만든 우체국 법인카드의 한도액을 서류위조 수법으로 늘려 28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P우체국 김모(40)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29일 법인회원 한도증액 신청서를 위조,우체국 법인카드 한도액을 높인 뒤 11월25일까지 모두 198차례에 걸쳐 28억 9000여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한달에 50여만원 정도의 법인카드 한도액을 500만원에서 최고 9억 1000만원까지 늘렸고,횡령한 돈으로 경마 등의 도박을 하거나 카드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법인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자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를 한번에 5000만∼9000만원어치를 구입한 뒤 인천의 한 상품권 할인업자에게 할인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2004년식 ‘새마을 운동’

    인천시 서구가 주민들 스스로 공원을 꾸미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마을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아름답고 늘푸른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15개 동에 공원을 한 개씩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공원조성에 필요한 나무나 꽃,돌 등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를 초청,우수사례를 제시하거나 워크숍 개최,비교시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데,동마다 1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되는 마을대표들이 공원조성계획 수립에서 공원 만들기,조성 후 가꾸는 데까지 모든 과정을 맡는다.60∼70년대의 새마을운동처럼 행정기관이 시멘트와 자갈,벽돌 등을 대주면 주민들 스스로 마을길을 내거나 회관을 짓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공원형태는 학교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담장형 수림지대나 물레방아나 연못이 있는 수변공간,야생화만 심은 야생화동산,화분을 다양한 형태로 꾸민 화분공원 등 주민들이 마을 이미지나 환경에 적합하도록 꾸미면 된다. 구는 내년 말 우수공원을 선정,시상하고 2005년도 사업비를 다른 지역보다 더 지급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중국어선 조업 피해는 정부책임”서해 5도서 어민 보상 요구

    인천시 옹진군 서해5도서 어민들이 정부가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을 막지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백령어민들에 따르면 백령도의 주소득원으로 6∼7월에 잡는 까나리의 올 어획량은 모두 87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00여t의 14.5%에 머물렀다.꽃게의 경우도 지난해 어획량의 절반에 못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올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들의 싹쓸이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어획량이 줄면서 주민들의 빚이 늘어 서해5도서 어민들이 진 빚이 대략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서해교전으로 인해 조업을 못한 연평어민 41명은 지난해 22억원의 특별자금을 얻어 썼으나 대부분 갚을 방도가 없어 막막한 형편이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특별자금 지원과 부채상환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해양부는 꽃게잡이 연평어민들에게 특별자금 추가지원은 어렵고,상환기간도 50% 상환조건으로 1년을 연장한 적이 있어 추가 재연장은 타지역 어민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다만 특별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서해5도서 어민에 대해선 지원 타당성과 필요성을 입증될 경우 지원방안을 검토한다는 수준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영종도에 성교육자료 전시장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자료 상설전시장이 24일 문을 열었다. 전시장은 ▲체험자료 ▲생각하기자료 ▲놀이자료 ▲탐구자료로 구분,피임 및 성문화,성윤리 등에 대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또 실제 임신부의 몸무게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임신체험복과 흡연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분만모형 등 80여점이 전시돼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전시장 개관과 함께 인터넷(ice.go.kr)에 사이버 성교육 상설전시장을 개설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경찰이 조폭두목과 도박판

    현직 경찰 2명이 조직폭력배 두목과 어울려 도박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23일 인천조직폭력배 두목 송모(47)씨와 도박판을 벌인 인천 계양경찰서 하모(34) 경장을 도박 혐의로,현장에서 이를 구경한 문모(39) 경장을 도박방조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하순 인천시 계양구 모 안마시술소에서 송씨와 업자 3명 등 모두 6명이 모여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벌인 혐의다.검찰조사결과 하 경장은 출근도 하지 않은 채 2박3일 동안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당시 이들 경찰관과 도박을 해 3500만원을 잃었다는 도박꾼의 진술로 미뤄 판돈이 5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도박 가담자들을 대상으로 판돈 규모를 캐고 있다. 조폭 두목 송씨는 폭력사건 등으로 후배들이 구속되자 변호사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유흥업소 등지에서 2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수배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송도 매립 2008년 조기 완료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매립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08년 완료된다. 인천시는 23일 보다 빠른 경제자유구역 정착을 위해 2011년 완공 예정인 1단계 773만평 매립공사를 2008년까지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5공구 77만평은 2005년,5ㆍ7공구 198만평은 2006년까지 각각 마무리하기로 했다.또 6ㆍ8공구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08년 제2연륙교 완공에 맞춰 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청라경제자유구역 2지구 테마파크 부지 30만평에 대한 매립사업도 1년 앞당겨 내년에 끝내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직무대행 부단체장들 “위기는 찬스”

    뒤치다꺼리에 그칠 것인가,날개를 단 것인가.’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자치단체장들이 최근 일제히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내년 6월까지 장기간 직무대행을 할 부단체장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단체장 중심으로 현안을 다뤄와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과 함께,대부분의 부단체장이 행정전문가여서 무난히 행정을 꾸려갈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한다.민선 이후 단체장에서 사라졌던 행정전문가의 ‘솜씨’를 볼 수 있게 됐다는 향수도 일고 있다.일부 부단체장은 ‘구원투수’ 역할을 딛고 일어서 다음 선거에서 ‘정식수장’으로 비상하겠다는 웅지를 비쳐 행보가 주목된다.총선 여파로 전면에 서게 된 부단체장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서울시 김기동 중구청장 대행은 업무추진력이 강하고 이명박 시장의 신임이 두터워 청계천 복원공사와 강·남북 균형개발계획 등 굵직한 현안들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용래 강동구청장 직무대행은 원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현장부서를 두루 거쳐 현안에 밝다는평가를 받는다.직원들은 “기획,정책 및 현장분야 등 다양한 경력과 상충되는 의견이라도 토론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내는 포용력과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며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방비석 부천시장 대행은 2001년 8월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에서 부천 부시장으로 온 이후 원혜영 전 시장과 호흡을 맞춰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수준높은 행정을 펼쳐왔다. 꼼꼼한 업무스타일인데다 하극상을 용납치 않는 등 조직장악력이 뛰어나 과도기 행정수반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이용석 평택 부시장은 이례적으로 김선기 시장이 사퇴한 다음날인 지난 17일 부시장으로 발령받았다. 김 전 시장이 물러나면서 이 부시장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온화한 성격 등을 높이 평가해 이 대행 체제를 적극 요청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용산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평택항 확장 및 배후도시 건설 등 민감한 현안에 밝지 않은 그가 원활하게 시정을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부산 임평렬 해운대구청장 대행은 깔끔한 외모와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매우 두텁다.임 대행은 “태풍 ‘매미’ 로 인한 피해복구 등 일상 추진해오던 현안을 차질없이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연수 동구청장 대행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구정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김 대행은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구청장 공백이 직원들의 기강해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화 북구청장 대행의 첫 시험대는 칠곡도서관건립 문제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임에도 예산 확보가 안돼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지만 의회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스케일이 큰 이 대행에게 거는 북구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대전 및 충청 조명식 동구청장 대행은 성격이 원만하고 화끈한데다 지역에 예민한 현안이 없어 별 탈없이 구정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다.다음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은연중 비치고 있다. 김상원 유성구청장 대행은 이번까지 구청장 직무대행만 4번째인 ‘대행전문가’.지금까지 구청장 대행을 잘 수행해와 이번에도 이병령 전 구청장의 공백을 무난하게 메우리라는 예상이다. 장동만 대덕구청장 대행은 꼼꼼하고 섬세한 반면 밀어붙이는 힘은 떨어진다는 평이다.그러나 지역에 힘을 쓸 만한 현안이 별로 없는 상태다.차기 구청장을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권갑순 당진군수 대행은 꼼꼼한 성격이나 해상도계,당진항 분리 등 경기도,평택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그의 추진력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한철환 충주시장 대행도 행정에 일가견이 있고 원만하지만 주민반발로 지연되고 있는 쓰레기매립장 건립문제 등을 해결야 할 과제를 안았다.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주안~검단 급행버스 추진

    인천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급증하는 서구지역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안동∼가정오거리∼검단지역에 급행버스(Bus Rapid Transit)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BRT는 출발점과 종점 사이 정류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신호도 덜 받도록 해 빨리 운행하는 대중버스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중 BRT 도입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버스 운영주체 및 운영방법,버스 규모,신호체계 개선 등을 거쳐 2005년 하반기 중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BRT는 이 구간에 건설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BRT가 지하철보다 운송효율은 떨어지지만 지하철이 워낙 많은 예산이 들어 건설이 쉽지 않은데다 어느 정도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BRT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고당한 가족·동료 표정/“살아있을 줄 알았어요”

    남극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전재규(27·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9리) 연구원의 가족들은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실종된 대원 3명의 가족들도 “설마…”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도저히 못 믿어…” 전재규씨 가족 오열 전 연구원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버지 익환(55)씨는 “하나뿐인 아들인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울부짖었다.8일 오후 조난 연락을 받고도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가족들은 재규씨의 사망 소식에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출국을 만류했던 어머니 김명자(48)씨는 비보를 듣고 실신하기도 했다.김씨는 “지난 1일 아들과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도 안부부터 묻는 착한 아들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대 대학원 지구과학물리시스템 전공 3학기에 재학중이던 재규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돈을 벌어 학비에 보태려고 남극 근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전씨는 지원동기서에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지원했다.”고 적었다. ●“부디 살아오기를…” 기도반장 강천윤(39·경기 의왕시 내손면)씨의 부인 노난숙(36)씨는 남편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외아들 동우(9)군의 손을 꼭 잡았다.노씨는 이날 저녁 7시쯤 남편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혹독한 추위 속에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노씨는 “하늘이 무너진 듯 걱정했지만 3년전에도 남편이 남극에 1년 머물다 온 적이 있기 때문에 남편을 믿는다.”고 말했다. 기계설비사 최남열(37·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씨의 부인 김성옥씨(35)는 “지난 6일 남편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면서 “아직 아이들에게는 알리지도 못했다.”며 실종소식이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김씨 집에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인척과 이웃들이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며 몸져 누운 김씨를 위로했다. 조난된 연구원 김정한(27)씨의 경북 김천 평화동 집에는 육순의 부모님과 두 누나,매형 등이 모여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조난 소식이 알려진 8일 밤 늦게 4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는긴급뉴스를 들은 가족들은 “정한이도 살아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어머니 장영애(65)씨는 아들 이름만을 애타게 불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아버지 김건교(64)씨는 “7일 오후 3시 아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고 했했다. ●“생사확인 안된 분 가족에 미안” 실종됐다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진준씨의 부인 이희순(29·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씨는 “7일 밤 통화 때 ‘조심하라.’고 하자 남편이 자신있게 ‘걱정마.’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망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씨는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듣고도 딸(4)과 아들(2)이 놀랄까봐 친정으로 보내고 침착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이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 김홍귀씨의 부인 이선희(32·인천시 남구 용현5동)씨는 8일 오후 11시쯤 생존소식이 전해 질 때까지 딸 효진(4)양과 시누이 김선화(29)씨와 함께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 접촉을 피했다.이씨는 남편 소식을 묻는 전화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나 생존이 확인되자 “집을 떠난 뒤 한 달도 안됐는데 다섯번이나 편지를 보냈고 매일같이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반드시 살아올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도전정신 투철했던 조난 대원들 조난자들은 지난해 12월 세종연구기지에 채용될 당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긴 지원 이유에서 포부를 밝혔다. 김정한씨는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라고 밝혔고,전재규씨는 ‘남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남극생활을 경험하고 자연환경을 알고 싶어서’라고 했다.연구원 정웅식(29)씨는 ‘하계 연구 때 본 월동대원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워 보여서’라고 지원이유를 밝혔다.정씨는 이어 “무사히 월동생활을 마치고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가능하다면 좋은 사람 만나서 열심히 사랑하는 게 제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최남열씨도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고 내 인생의 도약을 위한 현명한 판단’이라고 말했고 의무 담당인 황규현(25)씨는 ‘생소한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적었다.강 반장은 ‘40대 인생설계를 위한자기개발 시간을 갖자.’라고 썼고,김홍귀씨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1년간의 남극 생활에 자신을 보다 성숙하게 하고 싶네요.’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구혜영 이유종기자 koohy@
  • 공무원 시험 당락 “자격증에 물어 봐”

    날이 갈수록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자 수험생들 사이에 ‘가산점이 곧 합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발표된 9급 지방직 공채시험 합격자 226명 가운데 가산점을 받은 사람은 180여명에 이르고 있다. 자격증 가산점은 공통적용의 경우 정보처리·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활용능력에 따라 0.5∼3점,기사·치료사·회계사·세무사 등 직종별 자격증은 3∼5점이 주어진다.또 보훈대상자와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취업보호 및 취업지원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10점이 부여된다.따라서 자격증에다 취업보호 가산점까지 더해지면 필기시험 100점 만점에 118점까지 획득할 수 있다. 국가직공무원도 다르지 않아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9급 공채 합격자 1883명 가운데 85.5%인 1611명이 가산점을 받았다.자격증 가산점이 1280명,취업보호 가산점이 131명,자격증과 취업보호 가산점을 동시에 받은 사람도 200명에 달했다.반면 아무런 가산점도 받지 않은 채 합격한 응시생은 272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3273명이 응시한 검찰사무직의 경우 합격자 10명 모두 취업보호 가산점을 받았으며,2001년에는 가산점 때문에 합격선이 만점인 100점에 이르기도 했다. 이처럼 가산점 여부가 합격을 담보하는 기준이 되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직종에 관련없이 적용받을 수 있는데다,전문자격증과는 달리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아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워드프로세서의 경우 3급은 0.5점,2급은 1점,1급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오늘의 눈] 경마가 앗아간 ‘일가족의 꿈’

    “경마가 일가족의 꿈을 이처럼 무참하게 앗아갈 줄은 몰랐습니다.” 5일 경마 등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뒤 부인 및 아들·딸과 함께 동반자살한 김모(42)씨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현대병원 영안실.김씨의 동생(39)은 “건실했던 형님이 경마에 빠진 뒤 집안이 급격히 몰락했다.”면서 “경마에 의한 간접살인”이라고 허탈해 했다. 요즘 경마는 물론 경륜·경정 등 사행성 경기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경기가 침체될수록 사람들의 사행심리가 강해진다고 한다.이를 반영하듯 주말만 되면 경기도 과천 경마장은 인파로 뒤덮인다.지난해에만 1600만명이 찾아 마사회는 6조 987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매출에 3821억원의 순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이러한 열광 이면에는 개인과 가정의 몰락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김씨 역시 사업에 실패한 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경마 등에 뛰어들었다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한 경우다. 경마·경륜 등은 일종의 도박이다.“노름해서 돈번 사람 없다.”는 것은 동서고금 불변의 진리다.경마의 환급률은 72%.쉽게 말해 100원 걸면 72원만 돌려받는다.장기간 하면 ‘고객’은 돈을 잃고 ‘주인’인 마사회만 따게 돼 있다.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헤어나질 못한다.개인의 의지부족을 탓하기에는 사행성 경기가 가져다주는 짜릿함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행성 경기를 주관하는 단체들이 공공기관이라는 점이다.마사회는 농림부 산하 공기업이며,경륜·경정을 담당하는 단체도 문화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결과적으로 시민의 파탄을 가져올 수도 있는 사행성 경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사행성 경기를 ‘적당히’ 즐기지 못하는 개인의 책임도 크다.하지만 사회적 부작용이 심한 만큼 환급률을 높이거나 고액베팅을 제한하는 등 ‘의지약한’ 시민들을 위한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공공기관으로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김학준 전국부 기자 kimhj@
  • 경마·경정 도박의 끝은…재산탕진 일가족4명 자살

    경마 등으로 재산을 탕진한 40대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승합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풍림아파트 앞 해변로에 세워져 있던 프레지오 승합차 안에서 김모(42·광고업·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씨와 아내 하모(42)씨,아들(14·중학1년),딸(10·초등5년)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박모(67·노동)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또 짐칸 서류가방 안에서 “경마·경륜·경정에 미쳐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하고 간다.잘못된 제 인생 제가 책임지고 자식들을 데리고 간다.죽음으로 사죄한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영종도에 ‘국제고교’ 설립

    ‘눈높이 교육’으로 알려진 ㈜대교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대교국제고등학교(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교는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내 부지 1만 1000평에 기숙사를 포함,연면적 3500평 규모의 학교를 신축할 예정이다. ㈜대교는 200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년당 6학급,학급당 20명씩 모두 18학급에 360명을 양성할 국제고등학교 설립에 관한 제안서를 인천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지방의회 조례안 폐기 수두룩

    상위법에 저촉,폐기되는 조례안이 적잖아 행정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6월 국립공원 입장료 일부 면제를 위한 조례안을 제정했다가 전남도의 재의 요구에 따라 이 조례를 백지화했다.여수시가 관리하는 국립공원 오동도 안에서 체험학습이나 자연보호활동을 하는 초·중·고생들에 대해 입장료를 면제하려는 조치는 자연공원법(제37조)의 면제 대상자 범위를 벗어났다는 판단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목포시 의회는 ‘목포시 어린이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했다가 역시 폐기했다.전남도 교육감 관할인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무를 교육감의 하부기관인 시·군 교육장이나 초등 교장에게 부과하는 것은 위법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상위법을 벗어나 전남도의 재의 요구를 받은 시·군 조례안은 3건으로 해당 기초의회에 계류중이다.신안군과 광양시 의회는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행정자치부의 사전 승인없이 추진하다 절차상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또 완도군 의회가 만든 ‘포상 조례안’은 의결기관인 의회가 별도의 조례를 만듦으로써 집행기관인 군과 권한 분리 및 배분의 취지에 맞설 수 있다는 결정을 받은 상태다. 또 인천시 부평구 의회는 부평4동에 있는 미군부대를 옮겨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2001년 말 ‘미군부대 이전에 관한 구민투표 조례안’을 제정했다가 이듬해에야 폐기처분했다. 당시 인천시의 재의 요구에 반발해 대법원에 행정소송을 냈으나 ‘외교·국방에 관한 사항은 국가고유사무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할 수 없다.’는 결정을 받고서야 물러섰다. 앞서 2000년 말 부산시 영도구 의회는 ‘영도구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개정 조례안’을 폐기처리했다.도시계획법(22조)에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를 조례로 따로 정한 것은 잘못이라는 판단이었다. 재의 요구를 받은 조례안은 해당 기초의회에서 의장이 직권 상정해 폐기를 선언하면 처리된다.만일 의원 임기 안에 재의결(출석의원 3분의2)을 공포하거나 폐기처분 선언이 없으면 의원 임기만료와 함께 자동으로 재의 조례안은 폐기된다. 법무 담당자들은 “의원 발의로 제정되는 조례안이 충분한 사전 검토없이 추진되다 보니 상위법에 위배돼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행정낭비 요인이 된다.”고 꼬집었다. 김정한·김학준·남기창기자 전국 kcnam@
  • 사스 원인균 억제물질 개발 성공/ 산업기술대 서만철 교수팀

    동남아를 강타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원인균을 억제하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 서만철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선임연구원은 3일 사스 원인균(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돼지 위장염 바이러스(TGEV)를 최고 55%까지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 등이 개발한 물질은 타임(Thyme)과 계피를 증기추출 방식으로 추출,용매에 10만배 희석한 것으로 최근 일본 도쿄(東京)대 연구진이 개발한 생강뿌리 추출물의 50%효과보다 한층 높은 것이다.특히 이 물질은 사스 원인균뿐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포도상 구균,대장균 등 각종 균을 사멸시키거나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 교수는 “타임과 계피는 전통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를 일정 비율로 섞고 증기를 이용해 항바이러스 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물질을 각국에 특허출원했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한 독성흡입평가시험을 실시,통과했다.”고 말했다.서 교수 등은 추출물질을 이용,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편 모기향과 같이 휘산 방식의 제품을 만들어 감기환자를 위한 치료제,공기청정기와 같은 실내정화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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