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학준
    2025-09-03
    검색기록 지우기
  • TV
    2025-09-0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승훈
    2025-09-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2
  • 옹진군 바닷모래 채취 전면중단 5개월…수도권 골재 수급 큰 차질

    인천시 옹진군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주민들의 반대로 지난 6월부터 5개월이 넘도록 전면 중단돼 수도권 골재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자월·덕적면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바닷모래 채취가 전면중단된 이후 해사 채취 재개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자월면의 경우 421가구 가운데 84%가 모래 채취 재개를 위한 동의서에 서명해 이날 군에 제출했다. 그러나 덕적면 주민들은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채, 연간 2000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할 경우 발생하는 점용·사용료 수익 500억원 중 공유수면관리법상 피해지역 지원사업비로 써야 하는 250억원(50%) 가운데 일부인 150억원을 주민들이 설립할 복지재단에 출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덕적도해사대책위’ 김의기(55) 위원장은 “해사 채취에 따른 어자원 고갈로 어업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주민복지재단을 설립해 어민들이 금융권보다 쉽게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측은 점용·사용료 수입은 수산자원 피해복구에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복지재단 출연 요구는 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올해 허가한 해사채취량은 1600만㎥로 이에 대한 점용·사용료를 모두 받는다 하더라도 세수입은 138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발로 올해들어 채취된 바닷모래는 1·4분기 220만㎥로 지금까지 확보된 수입은 19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도권 전체 모래공급량의 70% 가량을 공급해온 옹진군의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되자 수도권 건설현장에서 심각한 골재 수급난을 겪고 있다. 가격도 지난 5월 ㎥당 9000원 하던 것이 1만 5000원으로 올랐다. 골재협회 인천지부 조철수 사무국장은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골재량의 30% 정도만 충당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과 함께 바닷모래 채취 대상인 충남 태안군은 지난 8월부터 주민들의 반대로 해사채취가 중단됐으나 주민들과 합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해사 채취(올해 허가량 1300만㎥)를 재개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인천 남동구 뼈장국집 ‘풍가미가’

    [이집이 맛있대]인천 남동구 뼈장국집 ‘풍가미가’

    음식을 잘 하는 집은 아무리 외진 곳에 있어도 손님들은 찾아낸다. 이 말이 과장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음식점이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에 있는 뼈장국 집 ‘풍미’. 허름한 주택가 한가운데에 위치해 여러번 찾았던 손님들도 갈 때마다 헤매기 일쑤다. 정말로 약도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가정집을 개조한 내부공간도 6∼7개 식탁의 15평에 불과해 점심 시간에는 발길을 되돌리는 손님이 더 많았다. 하지만 맛 하나는 확실해 사람들은 투덜거리면서도 이 집을 찾았다. 지금은 200여m 떨어진 길가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름도 ‘풍가미가’라는 세련된 것으로 바뀌었지만 맛만은 예전 그대로다. 이 집 뼈장국은 주인 지육채(45)씨가 오랫동안 한식당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것이어서 맛 자체가 특이하다. 우선 돼지 등뼈와 함께 우거지를 많이 쓴다. 우거지만큼 등뼈와 궁합이 맞는 것은 없다고 지씨는 강조한다. 우거지의 구수한 맛을 최대한 내기 위해 냉장고에 1∼2일간 숙성시킨다. 등뼈는 육가공회사에서 직접 사들인 최상 품질이어서 뼈치고는 살이 많이 붙어 있다. 여기에다 진양초·된장·다시마·대파 등을 넣어 들통에다 2∼3시간 끓인 뒤 기름을 걷어낸다. 손님이 오면 이를 뚝배기에 넣어 다시 3분 가량 끓여내면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뼈장국이 탄생한다.‘땡기는 맛’또한 일품이라 한번 맛 본 사람이면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찾아야 직성이 풀린다. 지씨는 “만드는 기술을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고집을 꺾고 최근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대신 “돈보다는 음식에 관한 철학이 있는 사람에게 체인점을 내주겠다.”고 선언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화도에 풍력·태양광발전 마을

    인천 강화도에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자급 마을인 ‘그린빌리지’가 조성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갯벌에 대한 풍력발전시설 타당성 용역 결과 풍속이 기대보다 낮아 이를 이용해 발전할 경우 발전 단가가 기존 한전 단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풍력발전은 경제성이 없으며, 소규모 발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이에 따라 10∼20㎾급 소형 풍력발전과 태양광이 결합된 에너지 자급마을인 ‘그린빌리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여차리 일대에 풍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수립해 2006년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그린빌리지가 꾸며지면 청정에너지 관련 교육·홍보 및 관광사업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심청효행상’ 대상에 배지혜양

    가천문화재단은 ‘제6회 심청효행상’ 대상에 대구 화원고 1년 배지혜(16), 경북 영양여고 1년 신원미(16)양 등 2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본상에 인천 백령종고 2년 최방주(17)양이, 특별상에 충북 속리중 1년 오영림(12), 경기 안양고 1년 정모란(16), 부산 영상고 2년 조희영(17), 서울 혜화여고 3년 김난희(18), 인천 부광여고 이혜림(18)양 등 5명이 각각 뽑혔다. 대상을 받은 배양은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떼어 이식하는 수술을 했고, 신양은 우유배달을 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새벽잠을 거르면서까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산소호흡기를 지키고 말동무도 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점이 각각 높이 평가돼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본상 수상자인 최양은 3년 전 아버지가 병환으로 세상을 뜨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환경미화원을 하는 어머니의 생활비를 보태고, 고령의 친·외할머니 두 분을 보살펴 ‘백령도의 심청’이란 칭찬을 받고 있다. 재단측은 새달 10일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함께 장학금(대상 2명 각 300만원, 본상 200만원, 특별상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재단은 지난 99년 인천 앞바다 백령도에 소설 속의 효녀 심청을 기리기 위해 심청각을 건축, 관할 옹진군에 기증한 뒤 매년 전국 12∼18세 소녀들을 대상으로 심청효행상을 공모, 시상해오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고교 수업료 최고 3% 인상

    내년도 인천지역 고등학교 수업료가 최고 3%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2일 내년도 고교 수업료를 현행보다 2.8∼3% 올리고, 고교와 유치원 입학금은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는 내용의 ‘인천시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급지(시내지역)는 실업계와 비실업계 고교 수업료가 모두 현행 연간 124만 3200원에서 128만 4000원,2급지 가(읍지역)는 91만 2000원에서 93만 8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2급지 나(면지역)는 비실업계가 83만 5200원, 실업계는 53만 400원,3급지(도서)는 비실업계 63만 8400원, 실업계 45만 3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그러나 고교와 유치원의 입학금, 방송통신고와 유치원 수업료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0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내년부터 사이버 반상회”

    인천시는 주민들의 참여가 날로 줄어드는 반상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활용키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매달 구·군별로 제작되는 반상회보의 생활소식 등 요약분을 반상회 개최 전에 주민 이메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상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이메일을 통해 구와 동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시는 상당수의 가정이 컴퓨터를 보유한데다 세대주의 이메일이 없더라고 자녀들의 이메일을 활용하면 시책 홍보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초단체는 통·리·반별로 주민 이메일을 접수, 사이버 전달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나아가 사이버 반상회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구·군 홈페이지에 반상회창을 개설, 월별 중점 홍보시책을 게재하고 주민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통·리별로 사이트를 구축, 주민들이 온라인 접속을 통해 상호간의 대화나 토론을 펴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상회 참가의 주를 이루는 사람들이 40대 이상이어서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온라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반상회가 주민들의 참여 저조로 날로 기능이 상실되는 현실을 보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포 신도시 경전철 건설

    김포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사이에 경전철이 건설된다. 19일 김포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56만평의 김포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구간 20㎞에 경전철을 2010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경전철이 일반 전철에 비해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고 무공해 교통수단인 점 등을 고려해 선택했다. 경전철 건설은 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공사가 맡으며, 토공은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경전철 건설에 따른 기본조사·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토공은 경전철 건설비 8000억원을 택지개발이익금과 국고보조 등으로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 노선과 역 위치, 운영시스템 등은 기본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실시설계와 보상 등을 거쳐 2008년 초 건설에 착수,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포 경전철은 건설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남동공단∼경인전철 주안역∼서구 검단)과 장기적으로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의 주요 교통망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2010년까지 김포시 김포2동과 양촌면 마산리 일대 156만평을 인구 7만 5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8월 말 이 지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확정, 발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미 김포∼서울의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신도시 개발이 끝나는 시기에는 인구가 40만명으로 늘어나게 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전철 건설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굴포천 자연형 하천으로

    인천과 부천을 흐르는 굴포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243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2007년까지 3단계로 나눠 부평구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에서 부천시 원미구 상3동까지 14㎞의 굴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굴포천의 오폐수가 차집관로를 통해 부천 굴포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의 건조화를 막기 위해 하루 7만 5000t의 물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물 공급 공사 및 하천바닥 정비공사를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책 쓴대로 11억 떼먹고 쇠고랑

    돈 떼어먹는 방법, 가전대출 사기방법 등을 기술한 내용의 책을 쓴 저자가 자신의 책 내용대로 실행하다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은 18일 고율의 이자를 쳐서 지급하겠다고 속인 뒤 1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1·경영컨설턴트)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02년 9월 자신이 쓴 책의 출판사 사장 손모씨에게 “고율의 이자를 쳐서 갚을 테니 돈을 꿔달라.”고 속여 8억원을 빌린 뒤 중국으로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3명에게서 모두 11억 3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저술한 책 내용에 있는 “돈을 빌리되 계속 고율의 이자를 지급해 안심시킨 뒤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 채권자를 지치게 만들라.”는 방법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최근 ‘거래처 돈 떼어먹는 방법’,‘쌍둥이 어음 사기수법’,‘할부금융을 이용한 가전대출 사기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서적들이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다.”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대부분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난항

    민간자본으로 추진중인 제3 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16일 시흥시에 따르면 한화건설 등 6개 건설회사 컨소시엄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최근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도로관통 예정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이 회사는 또 19일 시청에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이 또한 불투명하다. 도로관통 예정지역인 시흥시 월곶·연성·매화·하상·목감동 주민들은 도로가 개설되면 소음과 매연 등으로 심각한 환경피해가 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하상동 태평아파트 일대 주민들은 “고속도로와 아파트단지, 시흥고교 등과의 거리가 50∼100m에 불과해 주민과 학생들이 극심한 소음공해에 시달릴 것”이라며 적극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제3 경인고속도로는 폐염전을 가로질러 시흥을 남북으로 양분하고 기존 제2 경인고속도로와 불과 100∼200m 떨어진 곳에 위치, 중복건설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3 경인고속도로는 민자 4357억원(보상비 제외)을 들여 내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도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4.3㎞, 편도 4∼6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문화예술회관 건립

    인천시 부평구와 남동구에 문화예술회관이 2008년까지 각각 건립된다. 인천시는 16일 569억원을 들여 부평구 십정동 186 일대 4000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4800평 규모의 부평문화예술회관을 2008년 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관에는 대공연장(객석 800석)과 소공연장(250석), 전시장 등과 함께 차량 200대를 세울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설치된다. 아울러 427억원으로 남동구 만수동 984 일대 12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200평 규모의 남동문화예술회관을 2008년 상반기까지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홍보관, 문화교실, 연회장, 에어로빅실, 인공암벽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보건소 탐방/인천 남동구] “소아과도 있어요”

    [보건소 탐방/인천 남동구] “소아과도 있어요”

    인천 남동보건소(소장 계재덕)는 인천시 관내 10개 보건소 가운데 유일하게 소아과가 있다. 보건소 의료수요중 15세 이하 어린이의 비중이 높자 지난 6월20일 문을 열었다. ●하루 방문객 250명중 80명이 어린이 소아과에서는 영·유아들에 대한 예방접종 전에 예진을 실시할 뿐 아니라 진료도 일반병원과 같은 수준으로 실시한다. 전에는 건강진단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펼치는 건강관리센터가 있었는데 주민 의료혜택을 베푸는 공익성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없애고 소아과를 신설한 것. 보건소측은 소아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종합병원 소아과장을 지내고 오랫동안 부평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던 손영준(71)씨를 계약직 의사로 영입했다. 경기침체로 가계소득이 줄었기 때문인지 소아과에는 하루 70∼80명이 찾아 일반병원 못지않게 붐빈다. 보건소 전체 방문객이 하루 25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 곳을 찾은 한 주부(38·남동구 만수1동)는 “아이한테 들어가는 의료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보건소는 진료비용이 500원에 불과한 데다 진료체계도 시중 소아과 못지않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거동불편자·장애인은 찾아가 진료 남동보건소의 또 다른 특징은 저소득층에 대한 현장방문 의료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통합보건실’에 소속된 간호사는 간호실습생과 함께 차량으로 영세민 거주지역을 찾아다니면서 돈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거동불편자나 장애인 등을 물색한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명단을 작성해 내과 중심의 ‘제1진료실’에 통보하면 의사와 간호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당사자를 찾아가 진료를 펼친다. 대개 1회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첫번째 방문시 진단을 한 뒤 다음번 방문에는 처방한 약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거동불편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한방진료실’은 이와 별개로 매주 수요일 오후 관내 17개 동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들에게 상담 및 한방진료를 편다. 한방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시중의 추세를 반영하듯 한방팀이 찾으면 문의가 넘쳐 예정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금연침 맞는 학생들 발길도 잦아 고혈압·당뇨·관절염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65세 이상)은 보건소 물리치료실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도 마찬가지다. 한방팀이 실시하고 있는 금연침도 반응이 좋다. 금연침은 3일 간격으로 8회에 걸쳐 맞는데 올 들어 800여명이 시술했다.40∼50대가 주를 이루지만 여학생을 포함한 중·고생의 발길도 잦다고 한다. ●의사 4명·간호사 9명 근무 보건소는 올해부터 주민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이 필요하나 경제적 여유가 없는 40∼50대 주민을 1기당 50명씩 선발해 2개월 동안 주 3회씩 운동을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보건소 회의실이나 남동구청 체력단련실을 이용하는데 헬스를 겸한 율동체조여서 지루함이 없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얘기다. 박모(52)씨는 “헬스는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보건소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니까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문을 연 남동보건소는 관할 면적 56.84㎢에 17개 동 38만 8000여명의 보건을 담당하고 있다. 기능직 2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은 36명이며 이 가운데 의사가 4명, 간호사가 9명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 北개풍에 전용공단 추진

    인천시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오는 2016년까지 북한 개풍군에 경제공동개발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5일 시가 연구용역중인 ‘인천∼개성 연계발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건설중인 개성공단 남쪽 개풍군 일대 2000만평에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인천전용공단 및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우선 1단계(2006∼2008년)로 인천∼개풍간 교통물류관광 인프라를 개발하고, 기존 개성공단내에 인천제조업체의 진출을 지원하는 등 초기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2단계(2008∼2014년)로 개풍지역에 인천전용공단 건설을 완료하고 전용공단 입주업체들에 금융·예산·세제 지원과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3단계(2014∼2016년)로 개풍지역을 인천제조업의 임가공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인천항·인천공항 등의 물류기지와 연계망을 확립, 개풍공단을 공동경제특구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강화∼개풍간에 연륙교(1.4㎞)를 건설해 서해안고속도로∼개풍간을 2시간내에 연결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인천항과 개풍을 잇는 항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공동경제개발구 개발로 생산유발효과 176억달러, 고용유발효과 25억달러, 직접투자 26억달러 등 모두 262억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건설기간 중 제조업 고용유발 연 11만 3000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6개구에 생활체육센터

    인천시는 체육센터가 있는 남동구와 계양구 등 2곳을 제외한 서구와 남구 등 6개 구에 오는 2011년까지 총 560억원을 들여 체육센터를 세울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인천시가 시비와 국비 60억원씩, 각 구(區)가 토지 매입비 20억∼40억원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부지가 확보되거나 센터건립 여건 등을 고려해 서구와 동구, 중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 등의 순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말까지 서구 검암동 산 71일대 3800여평에 수영장과 헬스장, 체육관, 어린이교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서구체육센터’가 우선 들어서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안상수시장 불구속 기소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건네진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12일 안 시장을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안 시장이 금품을 수수할 의사가 있었음은 확인되었으나 굴비상자 전달 당시 내용물이 2억원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그 사실을 확인 후 가질 의사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어 형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뇌물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나 이 이하일 경우에는 형법을 적용한다. 한편 경찰은 안 시장이 굴비상자에 2억원이 든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20일 안 시장을 특가법상의 뇌물수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공영주차장 5곳 유료화

    인천시는 자체 및 산하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무료 공영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자가 주차장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게 한다는 원칙에 따라 우선 내년중 시 운영 무료주차장을 유료로 바꿀 계획이다. 유료화 대상 시 공영주차장은 ▲남구 여성복지관 주차장(24면) ▲경인전철 도원역 광장(60면) ▲월미도 문화의 거리(130면) ▲경인전철 제물포역 남부광장(11면) ▲남동구 창대시장(30면) 등 5곳이다. 또 산하 9개 구·군의 무료 공영주차장도 유료로 전환하도록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유료주차장 요금 납부방식도 교통카드나 모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요금을 미리내는 주차쿠폰제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제컨벤션센터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송도신도시 국제컨벤션센터가 11일 착공됐다. 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이 합작해 설립한 NSC사(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는 11일 송도신도시 1·3공구 국제업무단지에서 국제컨벤션센터(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2600평) 기공식을 가졌다. 1억 2500만달러가 투입돼 2007년 말 완공될 컨벤션센터는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신도시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개발사업이다.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컨벤션센터는 3000평에 달하면서도 기둥이 없는 전시장,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실,26개의 크고 작은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완공 뒤 인천시에 무상기부돼 운영되며, 회사측은 센터 인근에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등을 지어 개발이익금으로 사업비를 보전하게 된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컨벤션센터 옆에 지상 6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아파트 1700가구) 신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업무빌딩인 ‘아시아트레이드타워’(지상 65층, 연면적 5만평), 아파트 2만가구, 호텔 6개, 백화점, 골프장, 외국인학교 2곳, 외국인병원 등에 대한 건설도 연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숭의동에 종합 스포츠타운

    인천시 남구 숭의동 숭의경기장과 시립야구장 일대에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시는 10일 남구 숭의동 180의 6 일대 2만 6194평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시행자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2007년 12월까지며 이곳에는 지상 25층의 아파트 700여가구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가 1763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구식 운동장과 야구장의 스탠드와 담장 등을 철거한 뒤 첨단 축구장과 야구장, 생활체육공간 등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파트 분양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아파트 개발을 통해 최소한 개발이익금 400억원은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신항만 2006년 착공”

    국내 최대 외자유치 항만인 인천 남외항(송도신항) 건설이 오는 2006년부터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신도시 남단에 국내 최대 외자유치 부두로 들어설 5만t급 12개 선석 규모의 인천 남외항이 2006년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남외항 건설에는 미국과 독일의 합작사인 PHPC(Pyne & Hinneberg Port Consortium)와 국내 현대건설 등 9개 기업이 참가한다. PHPC사와 현대건설 등은 다음주중 공동출자 방식으로 남외항 건설에 필요한 국내 법인 ‘PH Korea’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아암고·원당중·마전중 공사중이라도 학교문 열것”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의 아암고, 원당중, 마전중 등 3개교가 공사지연으로 학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신도시 아암고의 경우 설계비 경감에 따른 시공사 선정 지연으로 인해 공사가 당초보다 2개월 정도 늦게 시작돼 내년 3월 이전에는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구 검단구획정리지구내 마전중과 원당중도 학교부지 매입, 지반 정리, 지장물 철거에 따른 착공 지연으로 현재 4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학교는 동절기 공사문제와 조경공사 등에 대한 마무리가 늦어져 내년 5월은 되어야 모든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시교육청 관계자는 “택지지구내 신설학교는 학생수용 등 모든 여건상 개교일정을 늦추기 어렵다.”며 개교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