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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읍 이장協 ‘사격장 이전’ 탄원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이장협의회는 28일 연천읍 옥산리 사격장 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할 ‘국가안보부담금’ 제정을 요구했다. 이장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지역에 물 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접경지역에 국가안보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의 이익은 국민 전체에 돌아가지만 국가안보시설로 인한 불이익은 군사시설보호지역 주민만 받고 있어 이 불이익을 국민이 분담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장협의회는 또 군부대 사격훈련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불면증과 정서불안, 주택 균열, 가축 낙태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해 해마다 주민 1000여명이 고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천군 일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군부대 동의 없이는 어떤 개발행위도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6·25전쟁 직후 7만명이던 연천군 인구가 5만명으로 줄어드는 등 ‘불모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도둑이 도둑 털다 나란히 ‘쇠고랑’

    도둑이 도둑의 지갑을 훔쳤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피해자는 형사입건됐다. 소주 2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 있던 이모(30)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간석시장 앞 길가 벤치에서 졸고 있다가 자신의 쇼핑백 안에 넣어둔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용의자를 30여m 뒤쫓아가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절도 용의자가 훔친 신용카드가 이씨 것이 아니라 인천시 남구 주안2동 모 여인숙에서 머물던 투숙객 김모(31)씨가 지난 18일 도난당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를 27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이 여인숙의 빈 객실에 들어가 다른 투숙객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두차례에 걸쳐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5장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웃사랑 들꽃처럼 피어났죠”

    인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들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열어 화제다. 26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국아파트에서 개최된 ‘들꽃축제’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 등 5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2003년부터 아파트 화단 곳곳에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패랭이꽃 등 야생화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초기에는 토양이 맞지 않아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이 나서 낙엽을 모아 퇴비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현재 이 단지에는 10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이 아파트 오순화(38) 관리소장은 “들꽃을 가꾸다 보니 삭막했던 이웃간에 정겨움이 돋아나고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좋은 점을 이웃 단지 주민들과 나누고자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가족끼리 야생화 정원을 만들어보는 미니정원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행사 등이 열렸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50여종과 주민들이 직접 찍은 들꽃 사진도 전시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의 그림이 그려졌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6일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167만평 가운데 1차 지구(50만평)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요청했으며, 다음달 말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나는 대로 등기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201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공공청사, 초·중·고교, 문화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의 국제학교(입학정원 2100명)와 국제병원이 유치되며,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내 수로 3.4㎞에는 수상택시가 운영된다.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2차 지구(28만평)에는 코스를 따라 빌라(200여가구), 골프장 주변에는 콘도(200여가구)가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2008년 준공된다. 아울러 2007년 착공,2014년 완공되는 3차 지구(30만평)에는 업무·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또다른 국제학교가 지어진다.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미국 하버드 어드바이저그룹(HAG)이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으며, 국제병원은 미국 동부의 8개 의과 대학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컬(PIM)이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될 국제컨벤션센터는 10만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5875평 규모로 지난 3월 착공됐으며 2007년 12월 문을 열게 된다. NSC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마스터플랜이 마련된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밑그림 나왔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의 그림이 그려졌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6일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167만평 가운데 1차 지구(50만평)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최근 건설교통부에 요청했으며, 다음달 말 심의를 거쳐 승인이 나는 대로 등기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201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공공청사, 초·중·고교, 문화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의 국제학교(입학정원 2100명)와 국제병원이 유치되며,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내 수로 3.4㎞에는 수상택시가 운영된다.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2차 지구(28만평)에는 코스를 따라 빌라(200여가구), 골프장 주변에는 콘도(200여가구)가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2008년 준공된다. 아울러 2007년 착공,2014년 완공되는 3차 지구(30만평)에는 업무·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또다른 국제학교가 지어진다.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미국 하버드 어드바이저그룹(HAG)이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으며, 국제병원은 미국 동부의 8개 의과 대학 마케팅을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컬(PIM)이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될 국제컨벤션센터는 10만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5875평 규모로 지난 3월 착공됐으며 2007년 12월 문을 열게 된다. NSC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마스터플랜이 마련된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웃사랑 들꽃처럼 피어났죠”

    인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들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열어 화제다. 26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국아파트에서 개최된 ‘들꽃축제’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 등 5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2003년부터 아파트 화단 곳곳에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패랭이꽃 등 야생화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초기에는 토양이 맞지 않아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이 나서 낙엽을 모아 퇴비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현재 이 단지에는 10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이 아파트 오순화(38) 관리소장은 “들꽃을 가꾸다 보니 삭막했던 이웃간에 정겨움이 돋아나고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좋은 점을 이웃 단지 주민들과 나누고자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가족끼리 야생화 정원을 만들어보는 미니정원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행사 등이 열렸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50여종과 주민들이 직접 찍은 들꽃 사진도 전시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선수들 제대로 뛸 수 있을까?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장과 인접한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해 대회 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터미널 상가 입주민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인근 농축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역겨운 냄새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김모(43·여)씨는 “안개가 끼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냄새가 더욱 심해져 수차례 시장측에 항의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도매시장 인근 관교동 아파트 주민들과 도매시장 인근 도로를 오가는 행인들도 악취로 인해 두통을 느낄 정도라고 호소한다. 이같은 현상은 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60t 가량의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기 때문. 수도권매립지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된 이후 채소류의 물기를 뺀 슬러지를 퇴비로 생산하는 2차 처리업체로 보내야 하나 처리능력 부족으로 매일 10여t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매시장측은 물청소와 탈취제로 악취 제거에 나서는 등 임시조치로 일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매시장에서 1㎞ 정도 떨어진 문학경기장에서 다음달 1∼4일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오염 도시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쓰레기 침출수 처리 신기술 개발 인천시 수질 개선으로 예산 절감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침출수(쓰레기 썩은 물)를 처리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배출수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24일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연구 실험을 거쳐 개발에 성공한 산화응집 공정을 현장에 적용한 시점을 기준으로 침출수 수질을 비교한 결과 색도 140∼150도의 기존 방류 수질이 55∼65도로 크게 낮아졌다. 산화응집 공정은 산화제(과산화수소)와 무기응집제(황산제이철)를 동시에 투입, 난분해성 유기물질과 색도 등을 제거하는 화학처리 방식으로 기존 화학응집과 펜톤산화 공정을 통한 기존 처리방식보다 2배 이상의 처리 효율을 보이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또 이 처리공정으로 방류수 가운데 소량의 잔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2배 이상 낮출 수 있어 침출수 처리비용 가운데 연간 2억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을 전국의 모든 침출수 처리장과 색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공장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인 실업급여 신청자 급증

    올 들어 인천·경기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가 실업급여제 실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인천·경기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는 8만 63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7399명보다 22%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 1995년 7월 실업급여제 실시 이후 최고 수준이며, 올해 지급한 실업급여액도 2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24억원보다 548억원이 증가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신설 학교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

    다음달부터 인천시내 특수교육 학생 전원에게 급식이 지원되고, 인천의 각 지역별 교육청에 1개 이상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23일 인천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6개 항의 협약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안은 특수교육 예산을 2008년까지 인천시 교육예산의 6%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내년부터 신설되는 학교에는 특수학급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2007년까지 특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6명, 고교 7명 선으로 감축하고 사립학교에도 특수학급 설치를 지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설치될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특수교사 1명과 치료교사 1명씩을 전담 배치하고, 전문직 증원시 특수교육팀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장애인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장애인 직업전환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흥에도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

    경기도 안산에 이어 시흥에도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정왕동 시유지에 21억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상 4층 규모의 복지센터를 짓기로 했다. 센터에는 상담실, 인터넷방, 쉼터, 체력단련실, 한국어교육실, 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착공,12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시흥에는 1만 9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화공단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북한모래 첫 직수입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선박이 북한에서 모래를 채취,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삼한강, 경우해운, 태원기업, 유진종합개발 등 4개 회사 5척의 선박에 대해 북한 해주만에서 모래를 채취하고 운송할 수 있는 사업계획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제3국적선이 북한에서 모래를 채취해 국내에 반입한 사례는 있었으나 한국 국적 선박의 모래채취, 운송에 대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선박은 오는 10월18일까지 북한 해주만에서 모래를 채취, 운송할 수 있으며 각 선박별로 1회 운항시 2786∼8066㎥의 모래를 채취할 예정이다. 남북해운합의서 발효 이전에는 우리나라 국적 화물선의 북한해역 입항은 양곡과 비료 등 대북지원물품 운송에 한정됐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지난 1일 남북해운합의서 발효에 따라 남북간 항로가 민족 내부항로로 인정되면서 우리 국적선과 선원들이 남북을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극지 생활 하려면 극기 먼저 배워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될 연구원들이 극지 생존훈련을 위해 해양경찰 특공대 훈련을 받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2월 남극 세종기지에 파견될 극지연구원 21명이 22∼26일 인천 영종도 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세종기지 연구원들이 특공대 훈련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상안전 훈련, 응급처치, 고속보트 운용법, 헬기 안전교육, 해양오염방지 교육, 극기훈련 등을 받게 된다. 이 중에는 해양경찰관으로는 최초로 남극 세종기지에 파견되는 이재석 경위와 신길호 경장 등 해양경찰관 2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훈련을 받은 뒤 준비과정을 거쳐 12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돼 1년간 머무르면서 지구환경변화 연구, 자원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건교부, 검단신도시 개발 제동

    인천시가 최우선 도시개발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이 건설교통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건교부가 검단신도시 기능이 청라·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김포신도시와 중복될 우려가 있다며 조성계획을 유보해 달라는 입장을 전해옴에 따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18일 이 문제를 다루게 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검단신도시 개발의 당위를 내세우는 인천시와 이에 반대하는 건교부 사이의 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시는 서구 검단·당하동 등 인천 서북부 지역에 53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영종·청라지구, 김포신도시 등 급격한 주변 도시공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도시를 건설해 수도권 서북부 거점벨트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검단지역에는 작은 규모의 아파트가 무질서하게 들어서면서 도로망 등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난개발 문제가 제기돼 왔다. 검단신도시 면적(530만평)은 일산신도시보다는 크고, 판교신도시 (580만평)에 비해서는 약간 작은 규모다. 시는 검단신도시 조성계획이 건교부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위기에 놓이자 개발의 시급성 등을 들어 건교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을 전방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건교부의 이해가 절대적인 만큼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상대로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중증 장애인 전용 콜택시 인천시 내년 4월 20대 운행

    인천에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용 콜택시가 등장한다. 인천시는 10일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내년 4월부터 장애인 전용 콜택시 20대를 시범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 요금은 일반택시의 40% 수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본요금은 5㎞까지 1600원(일반택시 2㎞까지 1600원)이며,400m당 100원(일반택시 168m당 100원)씩 추가된다. 콜택시는 장애인들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리프트가 달린 소형 승합차량을 사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선 20대를 시범운영한 뒤 연차적으로 운행대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갯벌 죽이는 갯벌체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갯벌체험이 오히려 갯벌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 동막해수욕장, 중구 덕교·실미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갯벌에 하루 수천명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동막해수욕장은 갯벌체험을 위해 하루에 2개 이상 단체가 찾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으며, 해수욕을 위해 찾은 사람들도 갯벌체험을 즐기고 있다. 또 중구 덕교·을왕·왕산 등 영종·용유도에 위치한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도 갯벌체험을 즐기려는 각종 단체와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갯벌 전문가는 무분별한 갯벌체험이 갯벌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람이 갯벌에 들어가면 펄이 딱딱해져 바지락·칠게·갯지렁이 등 갯벌 저서생물이 살 수 없다는 설명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펄 자체의 정화능력도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중구 무의도∼실미도간 갯벌은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바지락 서식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무의도 어촌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4∼5t씩 생산되던 바지락이 갯벌체험 증가에 따라 현재는 3분의 2 가량만 수확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펄을 마구 밟아 바지락이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갯벌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거나 갯벌 휴식년제 등 해수욕장 갯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주안역 상가 석면 검출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에서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검출됐다. 8일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 주안역 지하상가 천장 4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교실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백석면이 2∼7% 검출됐다. 분석 결과 주안역 지하상가 관리사무소 입구와 10번 출구에서 각각 3∼5%,5번 출구에서 2∼4%의 석면이 발견됐다. 모 상가에서는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5∼7%가 검출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석면이 1% 이상 함유된 건축물을 위해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철거할 경우 반드시 노동부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의 5000분의1 정도의 미세 석면먼지를 발생시켜 대기중을 떠돌다 인체에 들어가 암을 일으킨다. 주안역 지하상가는 1만 2000㎡의 넓이에 290여개의 상점이 입주해 있으며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부추연은 지난 6월과 7월에도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와 김포공항 천장에서 1∼5%의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리청 이렇게… 승격 청장 릴레이 인터뷰] (2)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우리청 이렇게… 승격 청장 릴레이 인터뷰] (2)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에게 지난 5월과 6월은 ‘위기’와 ‘기회’가 교차되는 격동기였다.5월15일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앞 해상에서 레저용 보트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경 경비정의 늑장출동 문제가 불거져 이 청장은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승부사 기질이 있는 이 청장은 이를 계기로 사고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바다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러한 조치는 불과 보름 만에 ‘반전’을 연출해 냈다. 6월1일 우리 어선 ‘신풍호’로 인해 남해안 공해상에서 한·일 경비정이 대치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해경 경비정은 일본 순시선보다 먼저 출동하는 등 사건대처에 우위를 점해 ‘울산대첩’이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결과적으로 보트사고가 ‘보약’이 된 셈이다. 이후 해경은 계속 탄력을 받아 최근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되자 욱일승천의 기세다. 이번 직제 개정으로 이 청장은 지난달 28일자로 경찰청장과 같은 계급인 치안총감(차관급)으로 승진했다. 이 청장은 “차관급 승격은 해경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직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선도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차관급 기관 격상은 해경의 숙원이었는데. -해경은 16개 외청 가운데 인력 3위, 예산 5위의 대규모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1급 기관에 머물러 업무수행의 어려움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차관급 승격은 단순히 위상이 높아진 것에서 나아가 21세기 신해양 경쟁시대에 요구되는 종합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승격에 따른 조직개편 및 인사는. -정책홍보관리관, 국제협력관(국장급) 등 2개 관과 항공과, 수상레저안전과, 조함단, 광역수사단 등 6개 과가 신설됩니다. 정책홍보관리관은 정책조정과 기획혁신·홍보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고, 국제협력관은 1996년 해경의 외청 독립이후 7배 이상 늘어난 국제교류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또 수상레저 증가와 항공장비 확충 등에 대비해 수상레저안전과와 항공과 등을 발족시켰습니다. 다음주 말까지 국장급과 신설조직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짓고 나머지는 연말에 실시할 방침입니다. 직제개편에 따라 현재 경무관인 국장 가운데 일부는 치안감으로 승진될 것입니다. ▶해경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데. -한반도 해역은 한국·일본·중국·러시아 4개국의 경제수역이 일부 중복되는 등 각국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항상 긴장감이 있는 일종의 ‘저강도 분쟁수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경은 광활한 해상주권을 수호하고 어업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경비정 등 해경의 장비가 주변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은데. -현재 대형 함정을 건조 중이고 항공기 확보에도 힘써 2010년쯤이면 일본과 대등한 함정세력 및 수색구조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문제는 장비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관할해역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에도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에 보트를 타고 놀러간 20명이 예정시간에 입항하지 않아 해경 경비정 5척이 출동해 밤새도록 수색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레저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해경과 연락체제를 갖추는 것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해 대청도 어장 말끔히

    옹진군 대청도 어장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8월 한달동안 대청도 동쪽 바다 1만 2000㏊에 쓰레기수거 전용선박, 예인선, 바지선 등을 집중투입해 바다속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시는 서해 5도서 대표 어장인 대청도 바다 밑에 1000여t의 쓰레기가 쌓여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모두 건져올릴 방침이다. 또 현지 어민과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북방한계선 인근 바다속을 청소한 뒤 어민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정리해 일정액을 보상해줄 계획이다. 시는 서해 5도서 쓰레기의 대부분은 우리 해역을 넘나들며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이 바다속에 버린 폐그물과 어구 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성정치대학’ 10월 개설

    인천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회 의원에 입후보하려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정치대학’을 운영한다. 10월6일부터 14일까지 기본교육 40시간의 강의와 1박 2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선거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지방의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전국적으로 3.4%에 불과하다. 인천의 경우 160명의 지방의원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7명(광역 3명, 기초 4명)이 활동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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