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학준
    2025-09-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2
  • 인천 남동공단 생태산업단지로

    인천시는 2013년까지 322억원을 들여 인천 최대의 공단인 남동공단을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친환경 산업단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6개 분야 46개 단위사업을 선정했다. 우선 남동공단의 악취관리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센터를 설치하고, 배출원 조사와 DB구축, 주변지역 완충녹지 조성, 악취 다량배출업소 입주제한, 악취배출시설 설치허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관리를 위해 신규업체의 입주를 제한하고 기존 업체의 시설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중금속 및 다이옥신 관리를 위해 중금속 배출원 조사 및 소형 소각로 폐쇄, 신규업체 입지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남동공단 지역은 대기중 납·카드뮴·크롬 등 중금속 물질과 다이옥신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2008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보다 5∼10% 줄이고,2013년까지는 현재 수준의 20% 내외로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4100여개 업체가 입주한 남동공단에는 1200여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산재해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역곡 ‘추모공원 갈등’ 어디까지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구로구가 추모공원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 서명운동을 지원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관내에 화장시설이 하나도 없어 시민들이 인근 인천가족공원묘지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자 그린벨트인 원미구 춘의동 462의 1만 6000평 부지에 화장장·납골당·공원 등을 갖춘 시립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추모공원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 구로구와 부천 역곡동 주민들은 반대투쟁위를 구성하고,17만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이달초 추모공원을 심의중인 경기도에 제출했다. 부천시는 서명운동 과정은 물론 지난해 부천시청 앞에서 수차례 벌어진 추모공원 반대시위를 구로구측이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로구 관계자는 “추모공원 예정지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온수동에 재건축이 추진되고 교육시설이 여럿 있어 집단민원이 제기돼 질서계도 차원에서 지원한 적은 있지만 조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에 맞서 부천 시민들로 구성된 추모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펼치는 추모공원 찬성 서명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동원하자 시민단체들이 ‘전근대적인 관치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최근 구청과 동사무소로 내려보낸 ‘추모공원 조성 10만명 서명운동 지원계획’이라는 문건을 통해 “추진위가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니 관심을 갖고 지원 및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시책사업인 추모공원 조성이 다른 지자체에 의해 흔들리는 상황인 만큼 대응논리로 추진위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추모공원 건립을 둘러싸고 관련 자치단체들이 감정싸움으로 치닫자 자제를 요청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 시민은 “자치단체가 시민들을 동원해 세대결을 펼치기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는 이성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일침을 가했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공항 주변 3개 테마도시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발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유휴지(450만평)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유휴지 개발을 ‘드림 월드’로 명명키로 하고 최근 개발계획(안)을 갖고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공사측은 이 자리에서 유휴지에 가칭 ‘드림 월드’를 건설해 ‘환상의 세계(Fantasy World)’패션 섬(Fashion Island)’,‘공항도시-공원(Air-City Park)’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환상의 세계’에는 국제적인 규모의 카지노와 국제공연장, 쇼핑센터 등 복합 레저타운을 조성하고,‘패션 섬’에는 공항배후부지 15만평을 이용해 디자인학교, 명품관, 패션무대 등을 갖춘 세계적인 패션시티를 만들어 패션을 인천공항의 상징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도시-공원’에는 한류를 위한 드라마관, 한류스타 기념관, 영화관을 건립하는 등 모두 3개의 테마도시를 유휴지 450만평에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허브공항과 함께 수백만평에 이르는 공항 유휴지가 50년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중국과 세계를 겨냥한 외화 획득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 대기환경 공동관리

    인천시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경기도와 공동 관리에 나선다. 인천시는 20일 열린 ‘대기환경 개선 용역착수 보고회’를 통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오염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서울·경기 등 3개 시·도 공동으로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필요한 재원(4조 7354억원)은 국고(2조 3000억원)와 지방비(2조원), 민간 부담(4000억원)으로 마련된다. 이들 시·도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황산화물 등 4개 물질을 관리대상 오염물질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도권 전체 배출허용 총량을 시·도별 배출량에 따라 지역별로 나누는 할당 비율도 마련하게 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라지구에 자동차부품 단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 자동차 관련 산업을 총망라한 자동차부품 특성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8일 특성화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고 2011년까지 기술센터와 테마파크, 유통단지, 집적화단지 등을 갖춘 자동차부품 특성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특성화단지는 청라지구 45만 2000평 부지에 세워지며 올해부터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모두 3430억원이 투자된다. 이 가운데 기술센터는 6000평에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400억원의 소요비용은 국내 자본으로 조달된다. 테마파크(15만평)에는 레이싱 파크 및 상가,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며, 유통단지(4만평)에는 자동차 부품상가와 물류센터, 컨벤션 및 전시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특성화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자비 대비 5.2배인 1조 7090억원에 달하고,34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자체상대 첫 주민소송

    지방자치단체의 위법한 재무회계 행위에 대해 지역주민이 청구할 수 있는 주민소송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인천 부평구와 서구 주민들이 주민소송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부평구와 서구 주민들에 따르면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업무추진비와 공통경비를 잘못 집행해 예산을 낭비했다면서 주민소송을 위한 첫단계인 ‘주민감사청구 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인천시에 신청했다. 교부신청서는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부평지부와 서지부가 접수했다. 이들은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는 대로 3개월 이내에 각각 200명 이상의 주민서명을 받아 시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부평구청장이 업무추진비로 부평경찰서 직원들에게 10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하고, 부평구의회가 유관단체 체육복 구입에 1000만원을 사용한 것을 지적했다. 또 서구 의원들이 의회운영 공통경비를 가족 생일축하 케이크, 자녀 대학입학 축하화환, 고급 등산장비 구입 등에 사용한 것은 주민소송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주민소송의 첫단계가 이뤄짐에 따라 인천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주민소송 추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민단체는 ‘공익소송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부평구과 서구 외에 다른 기초단체와 인천시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주민소송을 적극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주민들의 감사청구를 수리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때까지 감사가 끝나지 않을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주민들이 소송을 낼 수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안상수 인천시장

    “올해는 인천시가 그동안 지향해온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이 확실한 비전을 보이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세계적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이 이 과제를 견인하는 ‘스리 톱’이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안 시장은 특히 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컨벤션센터와 인천대교(제2연륙교)착공, 포스코건설 서울사옥 송도 이전 등을 계기로 성장동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엔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정보통신기술개발센터(APCICT)의 송도 유치도 외자유치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안 시장은 그러나 중앙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특별지자체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특별지차제 전환은 본궤도에 오른 사업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나아가 정부가 특별지자체화를 강행하려 한다면 시민들의 힘을 모아 반대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천경제청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청장에게 인사권을 일임하고, 수당 인상과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천시 최고의 엘리트가 근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시장은 나아가 올해도 북한과의 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민족간의 화해를 도모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 지자체 단체장 최초로 북한의 공식초청을 받아 평양을 다녀왔다. 안 시장은 “지난해 방북을 놓고 일부에서 ‘퍼주기’라는 비판을 제기하는 등 방북을 폄하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면서 “하지만 북측이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참가하고 인천-개성공단 개발논의 등 남북교류를 위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재선에 대한 의욕도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내 자신에 대해 큰 허물이 없었다고 인정해 주신다면, 재임하면서 벌여 놓은 각종 대단위 사업을 마무리짓는 것도 시장의 책무이자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미에 ‘기회는 준비된 두뇌를 편애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 자신이 ‘준비된 시장’임을 은근히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올해의 과제는 인천시의 올해 최대 현안은 제17회 아시안게임 유치다. 올해 시정 구호를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의 해’로 정했을 정도다.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경우 약 7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돼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 시장부터 직원들까지 팔을 걷고 나서 총력전을 펴는 이유다.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OCA 소속 45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당초 한국(인천)과 인도(델리) 외에도 베트남과 요르단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중도포기, 현재는 우리나라와 인도만 남은 상태다. 시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필승 카드로 내세운 것은 인천·평양 공동유치. 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평화’를 지향하는 만큼 남북한 공동개최 카드로 계속 이슈를 만들어 유리한 득표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해 5월30일 북한행을 전격적으로 단행, 북측과 문서상으로 공동개최를 합의했다. 문화관광부도 당초 대회 유치에 소극적이던 입장을 바꿔 인천시와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차원에서 국제대회 유치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직원 2명을 인천시에 조직된 ‘아시아경기유치위원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열린 OCA 총회, 동아시아대회, 서아시아대회 등 5회에 걸친 국제모임에 유치홍보단을 파견, 국가별 올림픽위원회(NOC)위원을 개별 접촉해 스킨십을 펼치는 등 분위기를 잡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3월 착공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가 오는 3월 착공된다. 17일 토지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경서·원창·연희동 일대 청라지구 538만평에 대한 토지매입이 현재 86.6%(보상대상 381만평 가운데 330만평)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오는 3월 1공구(57만평)에 대한 착공이 이뤄진다. 토공은 공동주택 예정지인 1공구에 대해 1월 말까지 입찰을 거쳐 3월 중 착공하고 2·3공구는 연말까지,4·5공구는 내년 중 각각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라지구 가운데 480만평은 토지공사가 2012년까지 9만명을 수용하는 주거·상업·업무·레저단지로,42만평은 한국농촌공사가 2008년까지 첨단 화훼단지로,16만평은 인천시가 대우자동차 R&D기지로 각각 조성한다.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병원도 각각 1개씩 들어서며, 아시아 화교자본 등을 유치하기 위해 ‘아시안빌리지’가 꾸며진다. 사업비는 모두 3조 7000억원(용지비 1조 6000억원, 조성비 2조 1000억원)이다. 아울러 청라지구에 인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100m 이상 높이의 대형 타워를 설치해 인천항, 인천공항, 개성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홍보관을 건립해 관광명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근을 흐르는 공촌천과 심곡천을 하천형 공원으로 조성, 물길을 단지내 중앙공원과 연계하는 생태수변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국제공항의 길목에 위치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곽순환고속도 아래 체육·휴게시설 추진

    부천지역을 고가 형태로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부공간에 체육·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17일 한국도로공사와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이용을 위한 협약을 오는 3월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동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송내IC∼굴포천)는 길이 3.27㎞, 너비 38.8∼63.7m, 높이 13m로 하부공간은 7만 4600평에 이른다. 시는 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4억 9000만원을 들여 구체적인 공간활용 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고속도 하부공간에 200억원을 들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소형 식물원 등 체육·휴게시설을 연차적으로 꾸며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부공간은 콘크리트 기둥과 철판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 해변따라 자전거길 만든다

    인천시는 신흥 시가지와 지하철역, 해안가 등에 171㎞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2010년까지 개설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323억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전거 전용도로는 기존 260㎞에서 431㎞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시는 우선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에 생활시설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78.2㎞와 43.8㎞를 각각 설치할 방침이다. 남구와 부평, 계양구 등 도심권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전철역과 학교 통행로를 중심으로 86㎞를 건설한다. 또 강화도 외곽을 잇는 해안도로를 따라 42㎞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 관광객들이 레저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월미도에도 자전거를 타고 월미도와 인근 차이나타운까지 돌아볼 수 있도록 6㎞의 전용도로를 만들고, 영종도에는 섬 외곽 바닷가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도록 해안을 끼고 54㎞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공원∼시흥시∼시화방조제(길이 28㎞)를 연결하는 광역 자전거도로망을 구축, 자전거나 마라톤 동호인들의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광명 시민단체 돔경륜장 개장 반대

    광명지역 시민단체들이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경륜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13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동 452 일대 6만 1000평에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만 2000평) 규모의 돔경륜장이 다음달 17일 개장한다.그러나 ‘광명시 발전을 생각하는 시민연합’과 경실련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경륜장은 일종의 도박장으로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개장에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시는 경륜장을 개장하면 연 600억원의 세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30억∼4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경륜장을 폐쇄한 뒤 문화 또는 체육시설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당장 폐쇄가 어렵다면 개장을 연기한 뒤 대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륜장 개장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륜장은 주택 및 학교로부터 수백m나 떨어져 있어 우려하는 만큼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개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대교~경인고속도 연결 왕복6차선 도로건설 추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2연륙교인 인천대교와 제1,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1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종점 부분을 직선으로 연결, 인천대교 진입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도로는 연장 6.6㎞, 폭 50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시는 국고 보조와 도로 주변 지역 재개발에 따른 민자를 유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설이 아니라 남구 도화동 일대의 대규모 부지를 재개발하는 방안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인천대교 개통 시점인 2009년에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천 서구, 부평구, 남구 등 도심권에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서울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14년 아시안게임 위해 뛴다”

    인천시가 2014년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인천시의 ‘올해의 화두(話頭)’가 ‘아시안게임 유치’인 셈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4월 7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에서 아시안게임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6월2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5차 OCA 총회에서 OCA 소속 45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당초 한국과 인도 외에도 베트남과 요르단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중도포기, 현재는 우리나라와 인도만 남은 상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남북한 공동유치를 추진할 경우 유치 가능성이 배가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5월30일 북한을 방문, 공동유치에 노력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러나 상호간에 의견을 조율할 점이 많아 일단 인천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했으며, 유치에 성공한 뒤 다시 평양과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88올림픽,2002부산아시안게임,2002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북한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라오스·베트남 등 자신들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물밑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는 종교와 문화 등에서 상이한 특징을 가진 OCA 회원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다음달부터 5∼6개국씩 묶어 7회에 걸쳐 순회 방문, 유치의 당위성과 준비상황 설명을 통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각국 방문시 명망이 있는 우리나라 교민이나 태권도사범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 적극 활용키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열열한 인천대 사랑

    인천대 교수들이 이달부터 10년 동안 매달 월급에서 10만원씩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대 유세준 부총장, 이갑영 기획처장, 손천택 교무처장, 박인호 산학협력단장 등 4명의 교수는 대학측이 벌이는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10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기증하는 일명 ‘10·10클럽’을 결성했다. 매달 10만원씩 10년 동안 적립할 경우 한명이 기부하게 되는 총 금액은 연 4% 복리로 계산했을 때 1440만원에 달한다. 이 대학 2회 졸업생인 이갑영 기획처장은 “학교측이 10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중이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유 부총장의 제의로 모임을 결성했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천~김포공항~고양 광역전철 노선 확정

    부천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으로 이어지는 광역전철 노선이 건설될 전망이다. 9일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동 경인전철 소사역에서 서울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 서울지하철 3호선 대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 15㎞의 광역전철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비용으로 올해 건설교통부 예산에 17억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기본설계와 사업타당성 조사,2009년까지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마친 뒤 2010년 착공,2015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이 아닌 일반노선으로 화물열차도 운행되며, 광역전철이어서 부천시와 고양시는 9000억원의 건설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게 된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비함정 여경배치 논란

    그동안 여경들에게 금기시됐던 해경 경비함정에 최근 여경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04년 11월 처음으로 3000t급과 1500t급 경비정에 여경을 배치한 데 이어, 올 초 소형 경비정인 1000t급에도 여경들을 추가로 배치, 경찰서내 38명의 여경 가운데 31.6%인 12명이 경비함정에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남녀 성차별을 없애고, 신입 남녀 직원들의 해상업무 파악을 위해 처음 1년간 경비함정에 의무적으로 승선시키도록 규정한 내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여경들의 경비정 근무를 놓고 여성만의 특성으로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의견과 점점 흉포화하고 있는 해상범죄 등을 고려할 때 적합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쪽은 여경들이 항해·기관·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유의 섬세함으로 업무를 꼼꼼히 챙겨 남자 해경보다 업무효율을 더 높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중국어·일어·영어 등 어학 실력이 남자 해경보다 뛰어나 한반도 주변국 해상 치안기관과의 협력에 치중하는 해경의 현실에도 부합된다는 것이다. 반면 반대파는 업무가 세분화된 대형 경비함은 그렇다 치더라도 소형 경비정까지 여경을 배치하는 것은 위난에 처한 선박들의 구조활동에 장애가 되는 등 오히려 업무효율을 떨어뜨려 조직의 맹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경들에게 다양한 업무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여경들이 점점 난폭해지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등에 대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융사기’ 박영복 또 철창행

    인천지검 형사1부는 9일 가공무역업을 빙자한 무역다단계 사기 수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원을 받아 가로챈 (주)나우월드 회장 박영복(69)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1975년 수출신용장을 위조해 74억원을 대출받는 등 ‘큰손’ 장영자에 앞서는, 대형 금융사기의 ‘원조’ 격으로 모두 22년의 수감생활 끝에 2001년 12월 출소했다. 검찰은 박씨의 사업 제의에 따라 충분한 검토없이 공단자금을 투자했다가 38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1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 이사장 박종권(68)씨와 윤모(45) 사업관리팀장을 배임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임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영복씨는 2002년 초부터 지난해까지 투자자들에게 “항암효과가 있는 아가리쿠스 버섯을 미국에서 수입해 반제품으로 가공한 뒤 다시 수출하는 사업을 통해 투자액의 5% 이상을 수익금으로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31명으로부터 100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사기 행각에는 박씨의 아들 3형제도 나우월드 사장·이사 등으로 재직하면서 적극 가담했다. 박씨는 국내에 7개, 미국과 홍콩 6개 등 모두 13개의 위장회사를 차린 뒤 싸구려 국산 한약재를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인 것처럼 속여 3년간 260여차례에 걸쳐 위장수출입 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 시행 정책·사업 최초·최고 모아 책으로

    인천시는 8일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시책과 사업 중에서 타 시·도보다 앞서 시행했거나 가장 잘된 것들을 모아 ‘최초, 최고, 유일의 인천시정’을 발행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인천시는 성매매방지특별법 발효 직후인 2004년 12월 전국 최초로 집창촌의 업주와의 합의를 통해 남구 학익동 집창촌을 폐쇄했다. 이 곳에는 현재 도로가 개설 중이다. 지난해 5월30일에는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안상수 시장이 북한을 공식방문했다. 또 1996년에는 최초로 음주운전, 폭력행위 등 공무원범죄에 관한 문책기준을 마련했으며,2004년에는 지자체 처음으로 공직사회 ‘내부고발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신문고 보안게시판, 갯벌자연생태정보시스템,GIS녹지시스템, 주민자치센터 장애인도우미제, 택시교통카드제, 환경자동감시정보센터, 자율환경협정, 인터넷 검침·고지제 등도 인천이 첫선을 보인 것들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화재로 숨진 아들 합의금 이혼 부모 절반씩 나눠야”

    화재로 숨진 아들의 합의금을 이혼한 부인과 상의없이 남편이 모두 가져갔다면 법원은 절반씩 나눠야 한다고 판결했다. 2001년 협의이혼을 한 A(50)씨와 B(45. 여)씨의 아들(21)은 2004년 12월 농구선수로 C대학에 스카우트됐다가 갑작스런 건물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C대학은 유족대표라고 주장한 A씨와 협상해 장례비 500만원을 포함한 합의금 3억원을 지급했지만,A씨는 자신과 C대학간에 한정된 합의금이라고 주장하며 B씨와 나누지 않았다. 이에 B씨는 지난해 2월 C대학을 상대로 아들 사망에 따른 손해배상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다. 인천지법 민사7부는 6일 “A씨와 B씨는 부모이기에 아들의 상속분과 위자료를 같은 액수로 인정해야 한다.”며 C대학은 B씨에게 1억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무료환승제’로 공공부담 눈덩이

    인천시의 ‘환승무료제’에 대한 시의 재정지원 부담이 갈수록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6일 인천발전연구원이 연구한 ‘인천시 환승무료 요금제도의 시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환승무료에 따른 시의 재정지원은 62억 3700만원이며, 지난해 1∼5월까지만도 63억 1800만원에 달했다. 시는 당초 환승무료제를 시행하면서 버스승객 증가에 따라 흑자를 보는 업체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줄이고 적자업체 위주로 지원키로 했으나 현재 일괄적으로 업체에 30∼5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시 재정을 압박하면서 추진중인 환승무료제가 버스업계의 경영개선 효과를 가져오고 교통여건이 나아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2003년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이 69만명에서 2004년 81만명으로 증가했으나 인천지하철의 이용객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시의 환승무료 요금제도는 시 재정규모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버스교통수요 전체의 시장규모를 더욱 늘리기 위한 버스노선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행세, 자동차세, 교통유발부담금,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의 일부를 직접적인 재원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2002년 11월 시내버스간 환승할인제를 도입한 뒤 2004년 9월부터 버스-버스간 무료,2004년 11월부터는 인천지하철에서 시내버스 환승시 버스요금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