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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인천, 전봇대 뽑고 공중선 지중화

    인천시도 ‘전봇대 뽑기’에 가담했다. 인천시는 1일 도시 미관을 위해 2020년까지 단계별로 1631억원을 들여 도심 내 전봇대를 없애고 공중선을 모두 지중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심을 통과하는 공중선 가운데 한전이 관리하는 3534㎞의 전력선과 통신사가 관리하는 5500㎞의 통신선이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우선 내년까지 ▲신포사거리∼화교촌사거리 ▲송림오거리∼송현주공아파트(2㎞) ▲송림로터리∼재능대학(0.6㎞) ▲인하대후문(3.4㎞) ▲서구청∼시곡사거리(1.5㎞) ▲ 등 7곳의 공중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BTL 학교 ‘약보단 독’?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첫선을 보인 임대형 민자사업(BTL) 학교에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BTL 학교’는 민간사업자가 학교를 지어 교육청에 넘긴 뒤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학교 건립 재정이 마땅찮은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시설관리를 둘러싸고 학교와 민간사업자 간의 업무 영역과 책임의 한계 등이 불명확해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5개의 BTL 초등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이달에도 12개 초·중·고교가 문을 열었다.BTL 학교는 행정실이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기존 학교와는 달리 민간사업자가 별로의 인력을 고용해 시설의 운영과 유지, 보수 등을 맡고 있다. 그러나 학교측이 임대료 외에 유지관리비도 지급하는 만큼 시설관리에 일정한 권한을 행사한다.인천의 경우 학교당 연간 평균 11억 9000만원이 민간사업자에 지급된다. 이에 따라 양측간에 건물·설비·청소·경비·운영 등에 업무담당을 표시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설정돼 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는 업무구분이 불분명해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교실 유리창이 깨지거나 조경 수목이 고사했을 경우 ‘운영사 관리 부실이냐, 이용자 잘못이냐.’는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 서로 보수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교육기자재의 경우 수리 비용은 민간사업자가, 교체 비용은 학교가 각각 부담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았을 때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교무실이나 교실의 전기 코드를 바꾸는 등의 사소한 작업을 하려 해도 민간사업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쓰레기 수거·처리도 일반 쓰레기는 민간사업자가, 음식물쓰레기는 학교측이 담당하도록 이원화돼 있어 혼돈을 줄 우려가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김포시, 도시계획도로 2곳 개통

    김포시는 31일 국도 48호선(김포∼강화)과 한강신도시 장기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2곳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길이 1.4㎞인 김포경찰서∼장기지구간 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나진검문소를 지나 국도를 우회해서 장기지구와 연결된다. 김포 운양동 지경마을∼장기지구간 왕복 6차선 도로는 0.6㎞로 장기동 월드아파트 단지를 지나 장기지구로 연결된다.2006년 3월부터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한 장기리와 김포2동 일대 87만 8000㎡의 장기지구(1만 4000명)는 지난 28일 입주가 시작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 Local] 인천, 도심에 ‘생명의 숲’ 조성

    인천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709억원을 들여 도심에 ‘생명의 숲’ 279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는 공원·녹지 32곳 215만 5000㎡,‘웰빙녹지’ 72곳 15만 1000㎡, 학교 생태숲 34곳 2만 8000㎡ 등 모두 259만㎡를 조성한다. 민간 부문의 경우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자체 조경사업 등 32곳 20만㎡의 도심녹지를 만들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ocal&Metro] 인천, 도심에 ‘생명의 숲’ 조성

    인천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709억원을 들여 도심에 ‘생명의 숲’ 279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는 공원·녹지 32곳 215만 5000㎡,‘웰빙녹지’ 72곳 15만 1000㎡, 학교 생태숲 34곳 2만 8000㎡ 등 모두 259만㎡를 조성한다. 민간 부문의 경우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자체 조경사업 등 32곳 20만㎡의 도심녹지를 만들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의정비 여론조사 조작 구의원 영장

    인천 계양경찰서는 28일 구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조작한 계양구의회 A의원과 가족 B씨에 대해 사전자기록 위작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인 C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의정비 여론조사에서 구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명 인증 후 설문참여가 가능한 여론조사를 조작하기 위해 구민 4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입수한 뒤 이들의 주민번호로 실명 인증을 받아 설문에 응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부천시 10년된 아파트 보수지원

    경기 부천시는 10년 이상 지난 지역의 1000가구 이상인 아파트 단지의 시설물보수비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은 뒤 5월 중 현장 실태조사와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지원을 끝낼 예정이다. 지원대상 사업은 아파트 단지의 도로와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보수, 하수도 준설, 공개공지 보수 등으로 단지 규모에 따라 2000만∼5000만원씩 차등 지원한다. 중복수혜를 막고 적절한 예산배분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동주택단지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원신청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현행 주택법에 규정돼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사업비 지원을 받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목적 외 사용여부 등 관리계획을 세워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시 안쓰는 오래된 약품 수거

    인천시는 28일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약품을 동네약국을 통해 수거하는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약사회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남동구 150여개 약국에서 시범실시된다. 약국에는 폐기약품 수거함이 설치되고 가정에서 약품명, 용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오래돼 사용할 수 없는 조제약 등을 가져 가면 적절한 복약지도와 수거처리를 한다. 모아진 폐기약품은 지정된 폐기물업체를 통해 최종 처리해 하천이나 토양을 오염시키는 환경 위해성도 줄이도록 했다. 시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시내 전체 10개 구·군의 8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불용 약품의 회수와 적절한 복약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약물 이상반응 등 약화사고를 예방하고 불필요한 약품구입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시, 송도석산 공원으로 개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석산 개발이 추진된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비 793억원을 들여 석산 주변 13만 9462㎡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의회에서 이같은 개발안이 승인되면 다음달 도개공과 협약을 맺고 석산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어 보상이 실시되고 오는 11월 착공,2011년 3월 준공될 전망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시, 송도석산 공원으로 개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석산 개발이 추진된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비 793억원을 들여 석산 주변 13만 9462㎡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의회에서 이같은 개발안이 승인되면 다음달 도개공과 협약을 맺고 석산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어 보상이 실시되고 오는 11월 착공,2011년 3월 준공될 전망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경기도와 공동으로 현안 해결

    인천시는 경기도와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특성상 양 지자체에 모두 관련된 대형 사업이 양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에 청라지구∼서울 화곡간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구축 등 건설·교통, 환경, 도시계획 분야 공통 10개 현안 해결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1256억원이 투입되는 청라∼화곡간 BRT의 경우 국고보조 비율을 현재의 40%에서 광역철도 수준인 75%로 높여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역∼수원역간 52.8㎞를 연결하는 수인선 전철 건설사업도 인천과 경기 남부권을 잇는 광역철도망인 만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완공할 수 있도록 공정 조정과 민원 해결 등에 노력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인천 서구∼김포신도시 광역도로 건설사업, 초지대교∼인천간 도로 개설,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연계 추진, 경인운하 건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국무조정실에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경인운하의 경우 사업 시행시 경기도와 인천시 구간에 반영된 12개 횡단교량에 대한 사업비가 경인운하 본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도 이같은 인천시의 취지에 동의하고, 경인운하 건설 등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 6개 공원 지하에 주차장 건설

    인천 주택밀집 지역에 있는 6개 공원 지하에 주차장이 건설된다.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차난 완화를 위해 2011년까지 주택가에 있는 공원 지하에 모두 563면의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수구 연수동 샘말공원 74면, 늘봄공원 62면, 청학동 청담공원 72면, 남동구 만수동 만수공원 55면, 뗏마루공원 50면,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250면 등이다. 이 사업에는 시비 190억 5000만원, 구비 42억 5000만원 등 2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민참여재판 첫 무죄 판결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무죄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24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 이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A(43·여)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A씨의 가슴을 발로 차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은 피고인 이씨가 “사건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돼 왔다. 배심원단은 피고인의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로 무죄의견을 내는 평결 결과와 양형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의 의견을 수용,“유력한 증인인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어 목격자 한사람의 진술로는 피고인이 범인이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동거남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유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한 이유”라면서 “상해치사 혐의는 범죄 증명이 부족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아프리카 연결 항로 개설

    인천항이 개항된 이래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적 선사인 나일더치아프리카라인이 ‘나일더치상하이호(2만 3150t급)’를 투입, 인천항과 아프리카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나일더치사는 앞으로 같은 규모의 선박 6척을 투입해 매월 1항차씩 정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프리카행 컨테이너 항로는 인천을 출발해 포인트노이레(콩고)∼루안다(앙골라)∼싱가포르∼상하이를 오가게 된다. 인천항에서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소요되는 건설 부자재와 기계류, 중고 건설장비 등이 주로 선적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부평 미군기지 근처에 금광”

    최근 금값이 폭등하는 가운데 인천 도심에 금맥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A씨 등 2명이 부평구 산곡동 부평미군기지 근처에 금성분이 있는 광물이 매장돼 있다며 시에 채굴허가를 요청했다. A씨가 금성분이 있는 광물이 묻혀 있다고 주장하는 곳은 일제시대 병참기지가 있던 곳으로 이 병참기지는 일본의 미츠비시사가 건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1945년 일본 패망 이후 군부대 및 군수기업들이 급히 철수하면서 그동안 모아놓은 금을 가져가지 못하고 미군기지 인근에 매장했다는 소문이 한때 돌았었다.1999년에는 인근 산곡동 육군부대가 있던 곳에서 일제시대 때 군수품 수송로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대형 지하터널이 발견돼 금 매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 서구에 준공업단지 조성

    인천에도 아파트형 공장과 주거지가 혼합된 ‘준산업단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21일 서구 ‘봉수대길’과 ‘서곶로’ 주변을 주거지와 아파트형 공장이 어우러진 준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인발연은 이와 관련된 ‘검단지역 종합 토지이용 구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예정이다. 인발연은 아직 토지이용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서구지역 땅에 대한 활용 여부를 연구하고 있지만 봉수대길과 서곶로 주변 등 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은 준산업단지 형태로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면적은 전체 미계획 수립지의 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데스크시각] 아침형 대통령, 여유도 필요하다/김학준 지방자치부 차장

    [데스크시각] 아침형 대통령, 여유도 필요하다/김학준 지방자치부 차장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자체들이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에 분주하다. 경북도는 대통령이 밀가루로 된 ‘설렁탕 사리’의 문제점을 언급한 다음날 쌀국수 시식회를 열고 쌀국수 개발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또 회의 시간을 오전 7∼8시로 앞당기고, 간부들이 휴일에도 출근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통치자와 코드 맞추기는 여전히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높은 분들이 필히 갖춰야 할 ‘덕목’인가 보다. 노무현 정권의 코드를 만드는 고리가 이념과 철학이었다면 이번에는 딱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 대통령이 내세우는 ‘실용’을 떠올리기에는 즉흥적인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그냥 ‘대통령 따라하기’라고 하는 것이 적합할 듯하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말과 행동은 사소한 것이라도 정책이나 지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지금은 정권 초기라는 상황과 대통령의 스타일이 맞물려 지난날 어느 때보다 위력을 발휘한다.‘대불공단 전봇대 뽑기’와 같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당선인 시절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니까 인수위에서는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몰입 교육을 들고 나왔다.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을 기업인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지시하자 즉각 귀빈실 확장 공사가 시작됐다. 공항 관계자들은 귀빈실 사용이 남발되면 검색시스템이 무너진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나중의 일일 뿐이다. 이처럼 대통령의 말은 바로 현실화될 수 있기에 ‘정제된’ 상태에서 드러나야 한다. 지금과 같이 대통령의 말을 여과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통령의 의욕이 넘치다 보니 부처 국장급들이 다뤄야 할 세부적인 사안까지 언급하고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국장 아니라 팀장의 영역까지 관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일상화되면 문제가 다르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다. 전반적인 국정을 조정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도 시간이 모자란다. 나무에 얽매이면 숲을 볼 수 없듯이 미시적인 접근 자세는 국가라는 거대한 틀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초대 내각 인사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전체적인 인재상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코드와 성과에 집착한 결과다. 성과만 중시하는 기업식 인사 스타일이 능력과 함께 도덕성이 요구되는 국무위원 인사에 무리없이 적용될 수는 없다. 공직자들의 근무 패턴이 바뀌어 가는 현실도 마찬가지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과연 효율적인가를 되새겨봐야 한다. 대개의 공무원들은 규정된 근무시간만 잘 활용해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말대로 ‘머슴으로서의 자세’가 중요하다. 대통령이란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종합 능력을 시험하는 자리다. 상황을 주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각적인 고려 때문에 수동적·종속적 역할을 강요받기도 한다. 때문에 밀어붙이는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맥을 짚어가며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타이밍을 잡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 대통령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부지런함과 의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토대가 되리라고 믿는다. 다만 여기에다 중요한 순간에 한번쯤 호흡을 고르는 ‘여유의 미학’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든다. 추진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추진력만큼 중요한 것은 신중함과 철저함이다. 김학준 지방자치부 차장 kimhj@seoul.co.kr
  • 송도 ‘영어 열풍’ 진원지 부상

    새 정부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영어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 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태권도, 음악·미술학원에서도 영어를 가미해 교습이 이뤄지는가 하면 일부 교회에서는 외국인 선교사를 동원해 영어예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송도동 모 학원이 개최한 송도국제학교 예비반 모집 설명회에는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렸다. 정모(48)씨는 “송도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 영어 가르치는 데 최적지로 여겨진다.”면서 “때문에 무리를 해서 집값이 비싼 이곳으로 이사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어 열풍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 및 영어마을 조성계획과 맞물려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방침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내년 9월 문을 열 송도국제학교는 전교생의 30%를 내국인으로 선발하기에 굳이 먼 유학길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가 이 학교에 대한 인기 폭발로 이어지고 있다. 송도국제학교는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로 국제업무단지 내 6만 9000㎡에 2006년 3월 착공됐다. 유치원과 초·중·고교(12학년제) 과정을 갖추고 정원 2100명을 외국인 70%, 내국인 30% 비율로 선발해 200여명의 교수진이 영어로 교육할 계획이다. 송도국제학교는 인천은 물론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도 학원에 예비반이 편성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학원 관계자는 “국제학교의 내국인 30% 입학 규정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영어를 중시하는 정부까지 들어서 영어 열풍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발(發) 영어 열풍’은 다른 지역 학원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학교 입학을 위한 학원 수강료가 월 80만∼100만원에 달하면서 여파가 타 지역에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송도 학원비 흐름을 좇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학원가의 현실”이라며 “학부모들은 학원비가 싸면 강사의 실력에 뒤진다고 생각하는 경향마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도시엑스포, 박람회로 변경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엑스포의 성격과 주제 등이 바뀌게 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로부터 국제박람회기구(BIE)와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상업적 성격을 띤 박람회로 치르고,‘엑스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합의 내용에는 유치 대상을 세계 도시에서 기업으로 전환하고,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의 후원 및 전시 참가를 배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주제인 ‘도시’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새로운 주제 설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다만 행사기간에 대한 이견은 제기하지 않아 당초 계획된 80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인천시가 당초 계획한 도시엑스포와는 성격이 크게 달라져 사업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휴전선 인접지역 군수협의회 구성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의 휴전선과 인접해 있는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발전을 모색한다. 경기도 파주·김포시와 연천군, 인천시 강화·옹진군,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10개 지자체는 21일 강원도 철원에서 10개 지자체장이 모인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1년 임기의 회장단을 선출하고 향후 접경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협의회는 공동 연구용역을 발주해 접경지역 피해사례를 조사·연구하고, 구체적인 발전 및 규제완화 방안 등을 만들어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들 10개 지자체 실무자들은 앞서 실무협의회 등 조직 구성, 사업 목표, 비용 분담 등 18개 조항으로 이뤄진 규약을 만들어 해당 지자체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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