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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암초에 걸린 섬개발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암초에 걸린 섬개발

    ■ 일손놓고 반대운동…덕적도 핵폐기장 건립 등 ‘좌초’ 정부는 1994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굴업도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추진했다. 육지와 90㎞ 떨어진 데다 주민들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덕적도 주민들은 일손도 놓은 채 반대운동에 나서 핵폐기장을 무산시켰다. 당시에는 환경단체의 영향을 받아 핵폐기장이 들어서면 섬이 망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14년이 지난 지금 상당수 주민들은 “핵폐기장의 위험성이 과장됐다. 섬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었는데….”라고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이어 핵폐기장 대상지로 떠오른 전북 위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졌다. 섬 개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섬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육지에서 시행키 어려운 국책사업이나 관광레저사업 등이 우선 개발 대상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섬의 폐쇄성과 배타성, 환경문제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섬에서는 작은 시설 건립을 둘러싸고도 외지인과 원주민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 옹진군 모 섬의 경우 외지인들이 숙박시설을 지을 경우 완공 후 5년이 지나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정관으로 정해 놓았다. 인천 용유·무의도 일대 21.65㎢에 추진되는 해양관광단지도 주민들의 입김이 강하게 미치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가 독일 캠핀스키 그룹과 협약을 체결한 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는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섬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투자비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섬 개발이 예상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개개의 섬이 지닌 특수성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섬=휴양지’라는 도식화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예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빼어난 경관 외에도 ‘홍어’ ‘흑산도 아가씨(해녀)’ ‘정약전과 자산어보’ 등 흑산도 하면 떠오르는 콘텐츠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적극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성환 신안문화원 사무국장은 “단순히 개발이 편리한 지역에 인공적인 휴양지를 조성하는 것은 한계점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자유치 실패로 안면도·행담도 사업 표류 섬개발 실패 사례 자치단체 등이 추진 중인 섬 관광지 개발사업이 민자유치가 여의치 않거나 난개발, 부동산 투기 등으로 개발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충남도가 1989년부터 추진 중인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은 외자유치 무산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7408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리 일대 꽃지해수욕장 주변 380만㎡에 골프장·호텔·콘도·워터파크 등 국제적인 고급 휴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2006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법정 소송에 휘말려 중단됐다. 탈락한 컨소시엄측이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대전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선정 취소 판결이 내려졌다. 충남 당진의 행담도를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도 외자유치 실패와 무리한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1999년 싱가포르 투자사인 에콘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이 지분 90%, 한국도로공사가 지분 10%로 행담도개발㈜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1단계로 기존의 섬에 휴게소를 건설하는 사업은 2001년 마무리됐다. 그러나 2단계 행담도 주변 해양복합레저타운(오션파크리조트) 건설사업은 투자사의 부도 등으로 매립만 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개펄이나 바다를 메우는 섬의 간척 사업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전남발전연구원 해양관광연구팀 김준 연구위원은 “외국에서는 해양오염 정화 역할을 하는 갯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역 간척으로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섬을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장승우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장 “섬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장승우(전 해양수산부 장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해양관광·레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여수 해양엑스포는 섬 개발을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위원장은 “엑스포 행사장과 주변섬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물의 사후 활용 방안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간 구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통영∼전남 목포 앞바다 섬들의 경관은 세계 어느 지역의 것보다 아름답다.”며 “더 중요한 것은 이들 섬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섬들이 그동안 제모습을 잃지 않은 것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됐기 때문”이라며 “개발을 위해 일부 규제가 풀린다 할지라도 해당 지자체장과 주민, 시민단체 등이 앞장서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탈리아 나폴리 등 지중해 연안의 유명 휴양지 섬들의 경관은 우리나라 다도해에 못 미친다.”며 “그럼에도 세계인의 발길이 몰리는 것은 인문·자연 경관을 잘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한 덕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연 경관을 손대지 않으면서 사람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숙박·레저 시설을 적절히 배치하고, 체계적인 개발에 나선다면 동남아의 푸껫·발리 등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천 “강화에 남북경제 협력도시”

    `통일경제특구´냐,`남북경제협력도시´냐.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파주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자 인천지역 의원들이 강화도에 비슷한 성격의 ‘남북경제협력도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임태희(성남 분당)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의원들은 파주 일대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현재 발의를 위한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50여명의 여야 의원이 서명했다. 임 의원은 “한민족 경제공동체 형성을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남북한의 접경지역에 북한의 개성공업지구에 상응하는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통일경제특구와 개성공업지구를 연결하는 단일 통일경제특구를 설치, 남북한 공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중립지역이자 무관세 독립자유경제지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임 의원은 파주시 장단면 일대를 통일경제특구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천지역 의원들은 통일경제특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파주보다 강화를 중심으로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경재(무소속, 인천 서·강화을) 의원은 “강화도를 통일경제특구로 지정, 북한 개풍 경제특구 및 나들섬과 연결시킬 경우 평화도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파주보다 북한 접근성이 뛰어난 강화에 남북경제협력도시를 조성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의원들은 경기도 의원들이 추진하는 법률과 유사한 법률 제정을 준비 중이다. 인천시도 강화도∼개성공단 간 도로개설로 물류 중심의 인천과 제조업 중심의 개성공단의 집적화가 가능, 저비용·고효율 물류클러스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파주, 강화 두 지역이 연계해 남북한 간의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경재 의원은 “강화에 남북경제협력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경우에 따라 강화와 파주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옹진군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논란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CJ그룹이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을 인천시에 접수, 개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CJ그룹이 설립한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굴업도 전체 172만 6912㎡에 ‘오션파크’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을 시에 접수했다. 이 회사는 2013년까지 3900억원을 들여 관광호텔, 휴양콘도미니엄, 골프장, 요트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8월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22일에는 덕적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행정절차가 본격화하면서 환경단체들은 굴업도가 사기업에 의해 개발됨으로써 환경·문화적 자산을 잃게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굴업도에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선 25m의 산을 깎아내야 하는데, 생태계 파괴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옹진군 측은 낙후된 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관광단지 조성이 필요하며 환경문제 또한 과장됐다는 입장이다.1990년대 중반 굴업도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을 강력 반대해 무산시켰던 덕적도 주민들도 관광단지 조성에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년전 살해된 이복동생 추정 시체 발견

    강화도 모녀 납치ㆍ살해 사건의 피의자 하모(27)씨와 안모(26)씨가 2년 전 경기도 시흥에서 살해한 20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됨에 따라 여죄가 드러나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3일 하씨 등으로부터 2006년 4월24일 밤 11시쯤 시흥시 정왕동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던 하씨의 이복동생인 하모(당시 20세)양을 납치, 목졸라 살해한 뒤 시화호 근처에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시화호에서 시화공단 방향 1㎞쯤 다리 밑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체의 일부를 발견했다. 당시 하씨 등은 하양을 죽인 뒤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데리고 있으니 5000만원을 갖고 오라.”고 협박, 경찰이 약속 장소에 잠복했으나 하씨 등이 나타나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이후 하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사 등을 통해 하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도 끝내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 주고 말았다. 하씨 등은 이번 모녀 납치·살해 과정에서도 “완전범죄를 위해 납치 모녀를 죽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하씨와 안씨 외에 이모(24)씨, 연모(26)씨 등 강화도 윤씨 모녀 납치·살해사건 피의자 4명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 Local] 송도서 9월 국제악기전시회

    인천시는 오는 9월4∼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악기제조업체 130여개사가 참가하는 국제 악기전시회 ‘뮤직 코리아 2008’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00여개사, 해외 30개사가 전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외 바이어 200여명,2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웃청년에 당했다

    강화도 모녀 납치·살해사건은 보험금을 노린 이웃 청년들의 흉악한 범죄로 드러났다. 무서운 이웃 청년들은 2년 전에도 또 다른 여성 1명을 죽였다고 진술해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1일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윤복희(47)씨와 딸 김선영(16)양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안모(26)씨와 연모(26)·하모(27)·이모(24)씨 등 4명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용의자 4명은 강화지역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동네에 사는 윤씨 모녀를 범행대상으로 골랐다.”고 밝혔다.●사전 치밀하게 범행 준비 흔적 용의자 안씨 등 3명은 지난달 17일 아침 무쏘 승용차로 딸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귀가하는 윤씨를 납치했다. 이들은 곧바로 윤씨를 성폭행하고,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라고 협박했다. 윤씨가 “1억원을 직접 인출해 주겠다.”고 하자 딸을 학교에서 불러내도록 요구해 인질로 삼았다.박씨가 은행에 혼자 들어가는 동안 딸을 볼모로 해 신고를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어 하씨와 이씨는 오후 1시쯤 윤씨를 무쏘 차량에 태우고, 강화읍 K은행에서 현금 1억원을 인출했다. 이후 돈을 갖고 차로 이동하면서 윤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안씨는 조퇴한 윤씨의 딸을 자신의 쏘나타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역시 목졸라 살해했다. 금품을 노린 납치범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모녀의 시체는 하점면 창후리 해안 인근 갈대밭에 버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연씨는 범행 모의에는 가담했지만 납치와 살해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114 문의 녹음테이프 단서 경찰은 피해 모녀가 살았던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하는 과정에서 용의 차량 소유자가 안씨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10일 오후 10시쯤 안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범행을 추궁했으나 범행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안씨와 함께 있던 이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이렇게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114에 기록된 범인들의 음성이 한몫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증거를 안 남기려 주도면밀하게 움직였다.”면서 “하지만 윤씨 집에서 114에 전화를 걸어 딸 선영양의 학교 전화번호를 묻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남겼다.”고 말했다.●여전히 남는 의문점 하지만 윤씨가 납치된 상태에서 은행에서 돈을 찾았다는 경찰의 발표는 의문점을 남긴다. 윤씨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당시 직원들과 너무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았다는 점이 납치 상태로 보기 힘든 점으로 지적된다. 또 용의자들이 윤씨 계좌에 있던 5억여원 가운데 1억원만 인출시킨 점도 석연찮다. 살인을 결심한 용의자들이 돈의 일부만 빼앗은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검거된 안씨와 하씨가 2년 전에도 여성 1명을 살해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2006년 4월 강화도의 다방 여종업원 하모(19)씨를 납치, 살해한 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인근에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하씨의 시신을 암매장한 곳으로 지목한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2006년 당시 하씨 실종사건 수사과정에서 안씨와 하씨를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잡지 못해 풀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영종도 ‘경제특별도시’ 지정 추진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를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경제특구 개념인 ‘경제특별도시’로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제자유구역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각종 제약이 상존, 외국인 투자유치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미비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을 개발, 물류·관광·의료·금융 등 ‘거래 가능한 모든 것’이 자유로운 경제특별도시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와 관련된 특별법 제정을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시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적으로 건의했다.특히 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와 인천경제청이 주축이 된 TF를 조만간 구성,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영종경제특별도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무한 성장동력을 가진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고,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잠재력이 큰 영종경제자유구역을 경제특별도시로 발전시켜 개발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구상 중인 경제특별도시는 관세,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이 없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또 다국적 화폐 사용과 무제한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등 금융거래가 자유롭고 외국인 고용 등 노동시장도 개방되는 등 말 그대로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도시다. 시는 경제특별도시로 지정되면 경제적 부가가치 50조원과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동아시아 신 물류라인의 중심기능, 남북평화벨트의 교두보 역할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의 입지적 우수성을 잘 활용하면 국가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영종경제특별도시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 알고 있다”

    강화도 윤복희(47·여)씨와 딸 김선영(16)양의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강화경찰서는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공개수배 후 제보된 5건 가운데 4건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건은 신빙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만든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 1만장을 만들어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인출한 현금을 윤씨의 무쏘차량에 옮겨준 은행 직원 2명에 대한 최면수사를 통해 무쏘차량 밖에 있던 용의자 1명이 신장 173㎝가량에 검은색 계통 칠부바지를 입었고 뽀얀 피부의 미남형인 사실을 밝혀냈다. 이 용의자는 무쏘 차량에 있던 남자 2명 중 1명이며 감색 운동복 상의와 창 있는 감색 모자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특이한 복장과 강화도 지리에 밝은 점 등으로 미뤄 용의자들이 강화도와 연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와 함께 예상 이동로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신고를 한 제보자에게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시민들에게 112 또는 강화경찰서 수사본부(032-934-0330)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대 창업실무교육과정 개설

    인천대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 실무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23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30일∼8월30일 매주 월·수·금·토요일 실시된다.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 타당성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정관 작성, 법인 신고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절차 등으로 꾸며진다. 참가 대상은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기업인으로 인원은 30명이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활동비 10만원은 내야 한다. 참가 희망 예비 창업자는 홈페이지(www.uibi.or.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이메일(uibi@uibi.or.kr)로 내면 된다.032)770-8857.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강화 평화전망대 이달 개관

    인천에서 북한을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가 이달 하순 문을 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통선 북방지역인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에 국·시··군비 4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00㎡ 규모의 전망대를 완공하고 이달 하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망대는 토산품판매장, 전시관, 시청각교육실, 식당 등을 갖추게 되며, 강화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한다. 이곳은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연백군을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일반인 2500원, 초·중·고교생 1700원, 미취학 아동 1000원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금인출 직전 50대女와 통화

    강화도 윤복희(47)씨 모녀 납치·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윤씨가 현금을 인출하기 직전 이웃에 사는 50대 여자와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사건개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수사본부는 3일 윤씨가 실종된 지난달 17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윤씨가 이날 오후 1시쯤 현금 1억원을 강화읍 K은행에서 인출하기 바로 전인 낮 12∼1시 50대 여자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또 실종 다음날 탐문수사차 윤씨의 집을 방문한 경찰관 4명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아차! 은행에 확인해야겠다.”며 윤씨 집 전화로 은행에 현금 인출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여성은 윤씨가 지난 4월 사망한 남편의 보험금으로 받은 2억 7000만원을 N은행에서 K은행으로 옮겨 예치하는 데 중간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정 종교에도 적극 가담해 윤씨가 특정 종교 활동을 하도록 권유한 당사자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 팔미도 유람선 운행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인천앞바다 팔미도를 운행하는 호화 유람선이 뜬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무의동 산 372 팔미도의 민간 개방이 가시화됨에 따라 인천 연안부두∼팔미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 유람선은 999t급으로 승선 정원이 1080명에 이르며 배의 길이가 65.9m, 넓이 13.4m이다. 취항은 다음달 20일 진수식을 마친 뒤 가능하며, 운항코스는 연안부두∼인천대교∼영종도∼무의도∼팔미도(예정)∼송도신도시∼연안부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화모녀 면식범에 목졸려 살해된 듯

    지난 1일 강화도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윤복희(47)씨 모녀는 각각 다른 차량으로 살해장소로 옮겨져 용의자인 20대 남자 2명에게 목졸려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일 “1차 검시를 한 결과 윤씨의 설골(목뼈의 일부)이 부러져 있었다.”면서 “범인이 윤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는 과정에서 설골이 부러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씨 딸 역시 같은 수법으로 살해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자신들을 알고 있는 윤씨 딸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시쯤 강화읍 은행에서 20대 남자 2명과 현금 1억원을 찾았다. 이어 1시간 뒤인 오후 2시6분 윤씨는 딸 김선영(16)양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휴대전화가 끊겼다. 당시 윤씨의 휴대전화 발신 위치는 송해면 당산리였고, 딸은 하점면 부근리였다. 따라서 경찰은 윤씨가 용의자 한명과 자신의 무쏘 차량에 타고 있었고, 딸은 공범에 의해 피살된 장소로 납치되던 중 통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씨의 현금인출을 도와준 은행직원도 “한 남자는 무쏘차량 조수석에, 다른 남자는 차 밖에 있었고 딸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들이 완전범죄를 위해 윤씨와 함께 자신들을 잘 알고 있는 선영양을 납치·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범인들이 돈을 인출한 이후 선영양을 굳이 납치해 죽일 이유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경찰은 또 실종 며칠 전 윤씨의 집에 도둑이 침입해 금품을 털어간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검암IC 신설

    한국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검암IC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검암IC는 노오지JCT와 북인천IC 사이에 설치돼 인구 9만명을 수용할 계획인 청라지구를 비롯,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흡수하게 된다. 진출입 램프와 요금소 설치 등에 드는 사업비 800억원은 청라지구 사업주체인 토지공사가 부담한다. 토지공사는 올 연말까지 설계용역에 착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11년까지 검암IC를 설치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방의원의 국회 보좌관 겸직 논란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을 겸직할 수 있는가. 문제의 발단은 인천 부평구의회 이익성 의원이 지난달 하순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등록한 뒤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다. 법적 해석 및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 35조는 “지방의원은 국가공무원을 겸할 수 없지만 정당법에 따라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은 제외한다.”고 돼 있다. 또 정당법 제22조에 의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의원, 국회의원의 보좌관·비서관 등은 공무원에 해당되지만 소속 정당을 가질 수 있다. 즉 지방자치법과 정당법 상으로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을 겸직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의원도 국회의원이 장관으로 입각하는 것처럼 지방의원과 보좌관의 겸직이 가능하며, 업무에도 지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보좌관의 정무기능을 지역 현안에 접목시키면 오히려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보좌관 활동이 지방의원 역할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지방의원의 보좌관 겸직이 국회공무원 복무규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선출직 지방의원의 본분에 어긋나는 비도덕적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회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직무상 능률저해’가 우려되는 경우(제22조 영리행위의 금지) 겸직이 불가능하다고 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지방의원과 보좌관 겸직은 사실상 급여만 이중으로 챙기는 영리행위로 볼 수 있는 만큼 겸직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연간 3122만원인 구의원 의정비 외에 6500만원에 달하는 국회의원 보좌관 연봉을 받게 된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지방의원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정을 다루는 국회의원 보좌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결국 법의 맹점을 이용해 이중급여를 챙기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관영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은 “법을 떠나 도의적으로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법 조항의 개정을 국회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보험금 잔혹死 ?

    보험금 잔혹死 ?

    지난달 17일 인천 강화군에서 실종된 40대 어머니와 여고생 딸은 실종 14일만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1일 오전 10시 50분쯤 윤복희(47)씨와 딸 김선영(16)양이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의 외진 해안둑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수색을 펴던 중 16번 군도에서 바닷가 쪽으로 1㎞ 가량 떨어진 농로 아래 갈대밭에서 엎드린 채 숨져 있는 선영양의 시신을,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반듯이 누워 있는 윤씨의 시신을 각각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와 딸은 실종 당시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며,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점 등으로 미뤄 실종 직후 바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윤씨 휴대전화 발신음이 끊긴 송해면 당산리에서 10㎞ 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은 윤씨가 남편의 교통사고 사망 보험금을 탄 사실을 포함해 윤씨가 인삼농사 등으로 큰돈을 번 것을 잘 알고 있는 범인들이 윤씨 모녀를 납치해 돈을 빼앗은 뒤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윤씨가 실종 직전인 지난달 17일 오후 1시쯤 강화읍 k은행에서 1억원을 찾을 당시 윤씨 차량에 함께 있었던 20대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남성과 “윤씨가 실종되기 1개월 전쯤에 정장 차림의 20대 남자 2명이 윤씨와 함께 윤씨 차량에 타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윤씨 이웃의 진술에 등장하는 남성들이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단순히 금품을 노린 범죄로만 단정하기에는 의문점이 남는다. 윤씨가 은행에서 돈을 찾기 30분 전에 학교에 있던 딸 선영양을 급히 조퇴시켜 동시에 실종된 점 등이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범인들이 윤씨의 나머지 재산 4억여원의 인출을 시도하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경찰은 윤씨 주변에 특정 종교와 연관된 인물이 3∼4명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종교단체와의 연관성 여부도 계속 조사 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에 국내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및 외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인 ‘인천오토갤러리’가 조성된다. 시행사인 (주)명당가는 10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석남동 제1고가교 인근 1만 654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9만 9456㎡ 규모의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할부금융사, 보험사, 성능검사장, 이전등록대행사, 자동차정비업체 등도 함께 들어서 자동차 매매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인천에 국내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및 외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인 ‘인천오토갤러리’가 조성된다. 시행사인 (주)명당가는 10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석남동 제1고가교 인근 1만 654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9만 9456㎡ 규모의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할부금융사, 보험사, 성능검사장, 이전등록대행사, 자동차정비업체 등도 함께 들어서 자동차 매매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송도~광화문 40분이면 OK!

    인천시는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영종도, 청라지구와 서울 광화문, 강남역, 광명역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이들 버스는 노선별로 정류장을 4개 정도로 제한해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노선별 예상 소요시간은 송도∼광화문 41분, 송도∼강남역 50분, 송도∼광명역 30분이다. 영종도 노선의 경우 영종∼광화문 45분, 영종∼강남역 50분, 영종∼광명역 45분이다. 청라지구 노선은 청라∼광화문 31분, 청라∼강남역 50분, 청라∼광명역 30분이다.시는 이들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반요금을 적용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버스업체와 협의 중이다. 또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수를 현행 45석에서 65석으로 늘릴 수 있는 2층 버스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의료단지 중복개발 효율성 논란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단지 개발을 중복으로 추진해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이미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서 99만 1000㎡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데도 최근 비슷한 규모인 ‘영종 메디시티’ 의료단지 개발구상을 내놨다. 영종 메디시티는 88만 1000㎡ 규모로, 시의 구상대로라면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만 무려 187만㎡가 의료단지로 개발되는 것이다. 시가 밝힌 영종 메디시티의 개발 방향을 보면 병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신약개발, 의료관광 등으로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상당부분 겹친다. 영종 메디시티 개발구상을 만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별도의 연구용역으로 두 단지의 중복 논란을 없앨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0일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해 종합병원 등 진료기능을 빼고 신약개발 중심의 연구단지로 사업방향이 바뀌어 중복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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