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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나비를 주제로 하는 ‘나비공원’이 14일 인천에서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부평구가 67억원을 들여 부평구 청천동 장수산 일대 50만㎡에 조성한 나비공원에는 체험학습·땅속탐험·기획전시실로 구성된 ‘자연교육센터’와 살아 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나비생태관’이 들어섰다.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과 하우스·경작지·논두렁 등에 작물을 재배해 농촌 풍경을 재현한 ‘흙의 정원’, 사계절 야생화와 음지식물을 전시하는 ‘들꽃동산’ 등도 조성됐다. 나비생태관과 자연교육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휴관하며, 야외 생태숲은 1년 내내 개방된다.나비공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체험학습장으로 꾸미는 데 주력했다.”면서 “앞으로 인근 장수산, 원적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 세자녀이상 가구 내년부터 수도료 감면

    인천시는 출산장려 정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3만여가구에 대해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시는 내년에 16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해당 가구의 월 상수도 사용량 가운데 10t(4500원)까지 요금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과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요금감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일반가정에서 월 15t가량의 상수도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다자녀 가구 우대 신용카드인 ‘아이모아(i-more)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흥판 올레길 ‘늠내 숲길’ 걸어볼까

    시흥판 올레길 ‘늠내 숲길’ 걸어볼까

    경기 시흥 ‘늠내 숲길’이 지난 주말 개장된 이래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늠내 숲길은 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서 그리 높진 않지만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 코스로 한 바퀴 도는 데 5~6시간이 걸린다. ‘늠내’는 고구려 때 시흥의 지명으로 한자로는 ‘잉벌노(仍伐奴)’로 표기했다. 늠내는 ‘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늠내에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강조했다. 늠내길에는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신천동에 사는 주부 박모씨는 “제주도 올레길처럼 시흥시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늠내길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은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현재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 낭만적인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길’, 논과 어우러진 수로를 따라가는 ‘물길’, 저수지와 더불어 드넓게 펼쳐지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들길’ 등 테마가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병원·학교… 인프라 없는 국제도시

    병원·학교… 인프라 없는 국제도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제도시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명암(明暗)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삼아 동북아 거점도시로 부각하고 있다는 찬사가 있는 반면, 인프라가 부족해 ‘외화내빈’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 해외 인사들은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한번쯤 들러야 할 곳으로 송도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하면 두바이가 떠오르듯이 ‘한국=송도국제도시’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투자자·경제계 인사 방문 잇따라 세계 각국의 주한 대사들이 우리나라에 부임한 뒤 가장 먼저 가보고 싶어 하는 곳도 이곳이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 노르웨이, 이스라엘,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스위스, 튀니지, 페루 등의 대사가 송도를 찾았다. 외국 투자자 및 경제계 인사들의 방문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도리스 로이트하르트 스위스 부통령 겸 경제부장관이 이끄는 방문단이 송도국제도시 개발현장을 돌아봤다. 이 같은 현상은 송도의 상징성 때문이다. 33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송도에 입주,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문화기술(CT) 등 첨단기술과 지식기반산업을 연구·생산하고 있어 문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언론들도 송도를 한국경제의 신(新) 성장동력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국제도시답게 국제기구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2006년 유엔 산하기구인 정보통신기술아시아태평양훈련원(APCICT)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ISDR) 동북아사무소와 유엔 방재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0여개의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작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절름발이’ 국제도시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송도에 온 외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불만을 토로한다. 숙소인 아파트를 비롯해 안내문 대부분이 한국어로만 돼 있는 데다 슈퍼마켓, 음식점 등 어디를 가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영어를 상용화하는 ‘영어도시’로 선언했지만 말 그대로 선언에 그치고 있다. 필수시설인 병원조차 없어 몸이 아플 때는 인천 도심이나 서울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미국인 브라운(27·건축설계)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떠올리면 송도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녀 교육을 담당할 송도국제학교는 올 상반기 준공됐지만 외국인 학생과 내국인 학생 비율을 맞추지 못해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편의시설은 미국식 호프집이 유일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 편의시설도 거의 없어 국제도시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송도에는 현재 외국인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최근 문을 연 미국식 호프집이 유일하다. 외국인 전용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은 전무한 실정이다. 인하대 변병설(행정학) 교수는 “국제도시는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면서 “균형 있는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외국인 복지 및 생활환경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홍보위원에 축구장 무료입장권 인천시장 선거법 위반 경고 조치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단 홍보위원을 위촉하면서 축구장 무료입장권을 나눠준 안상수 인천시장을 경고 조치했다.시 선관위는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이 지난 7월4일 83명, 지난달 12일 746명 등 시민 829명을 구단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에서 내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인천 홈경기 무료입장권을 안 시장이 직접 나눠준 사실을 확인했다.시 선관위는 안 시장의 이 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 114조 ‘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경고 처분을 내렸다.시 선관위는 앞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29~30일 시민 10만명을 무료 관람시키는 ‘시민초청 감사의 날’ 행사를 추진하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중지시키고, 인천세계도시축전 이사장인 안 시장에게 경고보다 한 단계 낮은 처분인 선거법 준수 촉구를 통보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수·의사 등 100여명 가입 ‘회원제 성매매’ 업소 적발

    인천지역에서 변호사·의사·교수 등 고소득 전문직을 대거 회원으로 두고 성매매를 해온 업주 등 341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27)씨 등 성매매 여성 32명과 직원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성을 매수한 혐의로 변호사 김모(44)씨 등 성매수 남성 3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인터넷 성인사이트에서 회원제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입자로부터 1회당 13만원씩 받고 인천 계양구의 오피스텔에서 모두 876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1억 1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성매수 남성 가운데는 변호사 등 법조인 7명, 의사 등 의료인 11명, 교수 7명, 금융업계 종사자 10명, 전문연구직 10명 등 사회지도층 인사 10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성매매 여성의 신상정보·나체사진 등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놓고 회원을 모집했으며, 성매매 여성은 모두 20대로 대학생과 회사원 등으로 구성됐다.또 이용자들에게 성매매 후기를 인터넷 카페에 올리게 하고 후기담의 반응이 좋거나 10회를 이용한 남성에게는 1회 무료로 이용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그린에너지 보급률 5%로

    인천시는 2015년까지 공공시설에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고 조력·풍력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을 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가 제시한 목표는 정부가 세운 4.3%를 상회하는 것으로, 현재 인천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은 1.26% 수준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이미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하는 옹진군청을 제외한 9개 구·군 청사에 64억원을 들여 태양열 설비를 설치해 700㎾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복지시설에도 110억원을 투입, 1200㎾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2011년 착공되는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도 40억원을 신재생 에너지 설비에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계양경기장과 남동경기장 등 7개 아시안게임 경기장 역시 53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하게 된다.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에는 2017년까지 2조 3530억원이 투입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자전거도로 교통사고 급증

    인천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대적으로 설치된 이후 전용도로 설치 취지와는 정반대로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시행정의 후유증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모두 439건으로 이 가운데 60.6%에 해당되는 266건이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지난 6월 이후 4개월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인천지역의 자전거 교통사고는 올 들어 5월까지 월별 최대 50건을 넘지 않았다. 그러다가 6월 61건을 기록한 이후 7월에는 54건으로 소폭 줄더니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통계는 자전거 대 사람, 자전거 대 차량, 자전거 단독 등으로 접수된 자전거 교통사고를 종합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남동구, 연수구 등지에서 100㎞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 1단계 공사를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서구·계양구·남구 등에서 2단계 공사(20㎞)를 벌일 계획이다.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자전거 도로 설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사고증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도를 축소해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고, 자전거 도로와 차도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더욱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이 잇따르고, 폭이 넓은 전용도로 구간에서는 차량이 달리는 것도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김모(31·인천 구월동)씨는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는 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나 차량 운행이 눈에 띄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로 인한 문제점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증하지 않고 캠페인 식으로 자전거 도로를 성급하게 만든 것이 사고 다발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효과 미미

    인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수도·가스 등을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지만 효과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의 다른 부서에서도 내용이 사실상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가스, 여름철에는 전기를 지난 2년 평균 사용량보다 적게 사용하면 일정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6∼8월 3개월 동안 시 산하 10개 구·군의 전기 사용량에 대해 탄소포인트제를 적용한 결과 참여 가구(2726가구) 평균 사용량은 시간당 343㎾로 지난해 345㎾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오히려 강화군과 옹진군 참여 가구의 시간당 평균 전기사용량은 지난해 331㎾, 562㎾에서 올해 344㎾, 589㎾로 각각 3.9%, 4.8% 늘어났다.그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2726가구 가운데 39%에 해당되는 925가구만이 2357만원의 상품권을 받는 데 그쳤다.시는 또 환경부와 함께 6∼10월 5개월간 전기·수도 사용량이 지난 2년 평균 사용량보다 적을 경우 비율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30만가구 저탄소 녹색통장갖기 시범사업’을 펴고 있다.탄소포인트제를 에너지정책과에서 진행하는 반면, 이 사업은 환경정책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 담당자들조차도 탄소포인트제와 녹색통장갖기사업을 같은 사업으로 보고 있다.구청 담당자는 “신청인도 자신이 어떤 사업에 참여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을 통합하는 것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중복지원 논란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기 분야를 탄소포인트제 적용대상에서 빼 녹색통장갖기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00억대 중국산 車필터 국산둔갑 유통 2명 검거

    인천본부세관은 7일 시가 100억원 상당의 중국산 자동차 필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고모(41)씨 등 필터 유통업체 대표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씨 등은 2006년 9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한 에어클리너(에어필터), 오일필터 등 자동차 필터류 200여만개(100억원 상당)를 국산으로 표시한 상자에 넣어 포장한 뒤 국내 자동차공업사와 직영 인터넷사이트, 해외수출 등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세관 조사 결과 고씨 등은 개당 2000원을 주고 수입한 중국산 에어클리너를 8000~1만원에 유통시키는 등 모두 8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중국산 필터는 국산 제품보다 여과효율이 50% 이하로 떨어져 차량의 출력과 연비를 낮추고 기관 과열로 인한 화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세관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한 업체는 중국산 필터를 유럽, 남미 등지로 역(逆)수출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2004년과 2007년에 대통령 표창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대교 통행료 과다 책정”

    16일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은 6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대교의 민자투입 구간이 6.38㎞로 이곳을 주행하는 데 5500원이 들고, 국토해양부의 연결도로 통행료 통합징수 방침이 확정될 경우 6300원의 통행료가 부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인천대교는 국고보조 48.3%, 연결도로 포함시 실질 민자투자율이 33.5%임에도 불구하고 해상공사 건설비 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통행료 수준이 과다 책정돼 이용자와 주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인천대교 ㎞당 통행료 단가가 경쟁노선인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비해 3.5배가량 비싸다며 공사비 단가를 반영해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비해 34%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의회 재개발 이주대책 의무화 추진

    인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주민 이주대책을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조례에 대해 사업시행자의 재량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5일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이주대책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화·숭의구역과 인천·동인천·제물포·가좌·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를 망라한 7개 도시재생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조례안은 우선 개발지구 주민이 새로 지어질 아파트를 전용 85㎡까지 분양가 이하로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분양가 중 택지비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를 뺀 값으로, 나머지는 원가로 해 주민이 일반분양가보다 30% 이상 싸게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또 개발사업자가 주택 세입자에게 국민임대를 포함한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도록 했다. 사업구역 안에서 영업을 해온 점포주나 점포 세입자에 대한 개발사업자의 대책 마련도 의무화했다. 시의회의 이번 조례 추진은 준비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주대책을 하나하나 조례로 규정해 개발사업자에게 ‘법적’ 의무를 지우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민 이주대책은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시행자와 해당 지자체장과의 협의에 따라 결정돼 왔다. 조례 발의를 주도한 허식 의원은 “제 각각이던 보상·이주대책의 원칙을 세워 개발사업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자는 것이 조례의 취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현행 토지보상법상 이주대책은 사업시행자가 수립하도록 규정하는 만큼 이 조례안이 사업시행자 재량권을 침해하고 상위법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화구역과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이미 2007년과 지난 3월 각각 보상공고가 나가 보상이 진행 중이어서 소급 적용될 수 없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이 적지 않다고 강조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재생사업에 국비를 지원받는 경우 국비 이상의 시비 지원을 의무화하는 등 조례안에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지하철公 → 인천 메트로

    인천지하철公 → 인천 메트로

    인천지하철공사가 ‘인천메트로(CI)’로 명칭이 바뀐다. 인천지하철공사는 6일 인천지하철 개통 10주년을 맞아 인천메트로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CI(로고·기업이미지통합) 발표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메트로는 다각적인 경영수익모델 개발과 참여로 흑자경영을 이루고 3제로(철도사고·장애·재해)를 구현하기 위해 ‘인천메트로 2015 인간존중의 녹색명품 철도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한다. 새 CI는 인천메트로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상징하며 고객중심·역세권도시 개발의지·글로벌 미래로의 이정표 등을 표현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경비행기 추락 ‘예견된 재앙’

    지난달 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는 ‘예견된 재앙’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해양위 유정복(경기 김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초경량비행장치 사고건수는 모두 27건에 사망자 21명, 중경상 31명으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만 경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명에 달한다. 2004년 이후 국내에서 일반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없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초경량 비행장치의 위반행위에 대한 적발건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4~2008년 모두 38건의 초경량 비행장치의 위반행위가 적발되었다. 위반 내역으로는 비행계획 미승인 30건, 무자격 정비·비행 3건, 안전성인증 미필·기간초과 4건, 비행장치 미신고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고도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비행계획을 승인받지 않은 채 운항에 나섰다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당국의 안전지도 및 현장단속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초경량 비행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동호회 및 개인자격증 소지자가 무려 1000명에 육박하는데도 안전성인증 검사인력은 5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비행기 분야가 검증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감안하면 현장에서 이뤄지는 위반행위는 실제 적발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노인요양시설 ‘부익부 빈익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된 이후 노인요양시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들의 시설별 선호도가 갈려 어떤 시설은 입소하기 위해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반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시설이 적지 않다. 노인요양시설에도 시장논리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다.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노인요양시설들의 수용 정원은 4151명으로 현재 시설에 입소해 있는 인원(2875명)의 140%에 이른다.하지만 정원이 100명인 인천 산곡동 A요양원의 경우 입소 대기자는 정원보다 많은 106명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증축공사가 끝나면 정원이 116명으로 늘어나지만 정체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시설 관계자의 설명이다.인근에 있는 B요양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원이 50명인 이 시설에는 현재 10명이 입소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만 시설 측은 “대기 기간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대답만을 내놓을 뿐이다.반면 서구에 있는 C요양원의 실정은 완전히 다르다. 정원은 60명이지만 현재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은 2명에 불과하다. 인천지역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110곳 가운데 이처럼 정원 미달 상태로 운영되는 시설은 80곳에 달한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된 이래 노인요양시설이 급증한 탓으로 풀이된다.제도가 시행되기 전 인천의 노인요양시설은 46곳에 불과했지만 1년 새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지금은 110곳이나 된다. 이러다 보니 새로 생긴 시설 가운데 홍보가 덜 됐거나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입소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는 “신설 요양원은 노인들에 대한 관리 노하우가 기존 요양원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오래된 요양시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3개 신문·방송사 통합 전격 합의

    인천일보와 인천신문, 경인방송(라디오) 등 인천지역 3개 신문·방송사가 통합을 선언했다. 이들 언론사 대표는 28일 인천시 남구 경인방송 회의실에서 보도 콘텐츠 공유와 인사교류, 행사·사업 공동진행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3개 사는 앞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대 법인의 결합, 상호출자와 이사회 합동 구성을 통한 결속 강화, 실질적 업무 연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에 외국인학교 건립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28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국내 한 비영리 학교법인을 ‘청라국제학교(가칭)’ 설립 우선협상자로 결정했다. 토지공사는 이달 초 청라국제학교 설립 의향서를 받은 뒤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한 유관기관 자문회의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 6만 6000㎡에 건립될 청라국제학교는 2011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우선협상자와 다음달 말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현행법상 외국인학교는 교육감의 재량에 따라 내국인 학생을 전체 정원의 50%까지 선발할 수 있다.다만, 내국인 학생은 해외에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이중국적 또는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야 입학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내국인 학생의 입학이 가능한 외국교육기관인 송도국제학교와는 차이가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형참사 막은 ‘최후의 조종’

    대형참사 막은 ‘최후의 조종’

    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온문섭(46)씨는 마지막 순간까지‘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돌때도 자신쪽으로 방향 틀어 28일 부상당한 경비행기 조종사 김원국(44)씨에 따르면 온씨는 사고 당일 3대로 이뤄진 비행편대를 지휘하기 위해 김씨의 항공기에 동승했다. 하지만 도시축전 축하비행을 마칠 무렵 김씨의 비행기가 행사장 상공에 있는 연줄에 걸려 중심을 잃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비행기가 추락할 위기에 놓이자 경비행기 베테랑인 온씨는 김씨에게서 조종간을 인계받아 직접 조종에 나섰다. 그러나 각종 비상책을 발휘해도 상황이 악화되자 온씨는 관람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불시착을 시도했다. 비행기가 전시용 버스에 충돌할 당시 온씨는 충돌방향을 자신이 탄 우측 좌석 쪽으로 틀어 좌측에 있는 김씨를 살렸다. 온씨는 병원 후송 도중 사망했지만 김씨는 다리골절 부상만 입었다. 온씨와 김씨는 경기 안산지역 경비행기 동호회인 ‘팬텀비행클럽’에서 함께 활동해 왔다. 안산 석호중학교 체육교사로 비행경력 25년인 온씨는 적극적 성격에 비행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 동호회 리더 역할을 해왔다. ●항공청 “사고 이틀전 비행승인 불허” 한편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는 27일 행사장 상공을 시범비행한 경비행기 3기의 비행승인 신청을 지난 25일 불허했다고 밝혔다. 추락사고로 이어진 무허가 경비행기 비행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한 ‘2009 스카이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당시 행사장에는 2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있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비행기 연줄에 걸려 추락… 아찔한 축제

    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는 인천 송도의 상공에서 경비행기가 연줄에 걸려 추락, 1명이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낮 12시50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공 70m 높이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 조종석 뒷에 타고 있던 온모(46)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하고 조종사 김모(44)씨가 다쳤다. 또 추락한 경비행기가 행사장의 전시용 2층버스 옆면을 들이받으면서 버스 안에서 둘러보던 김모(12)양 등 초등학생 9명과 나모(47)씨 등 11명이 유리파편 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조치 후 모두 귀가했다. 이날 사고는 영종도에서 열리는 제6회 하늘축제에 참가 중인 초경량비행기협회 소속 경비행기(스카이레저호)가 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축하 선회비행을 한 뒤 돌아가다 주변에 널려 있던 연과 줄에 걸려 비행중심을 잃으면서 발생했다. 행사장에는 1개의 줄에 달린 A3 크기의 100여개 행사용 연이 70m 높이까지 올라 흩날렸다. 목격자 김모(38·여)씨는 “행사장 하늘을 낮게 날던 경비행기의 왼쪽 날개가 연줄에 걸리더니 몇바퀴 빙글빙글 돌다가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추락지점에서 500m쯤 떨어진 분수대와 공연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있었고, 또 추락 경비행기가 2층버스의 차체에 가로막혀 다행히 대형사고는 면했다. 이날 하늘축제 참가 중에 행사장을 찾은 경비행기 3대 중 1대가 추락한 것이다. 추락 경비행기는 레저용으로 흔히 이용되는 2인승 초경량 엔진형으로 무게는 200여㎏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공비행 중 연줄에 걸려 추락했다는 점에서 동호인이 늘고 있는 항공레저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세계도시축전 관계자는 “행사장에서는 연날리기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경비행기협회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종사의 실수, 도시축전 주최 측의 사고위험 방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확정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이 24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롯데건설이 신청한 계양구 다남동 대중골프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골프장은 1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1만 7000㎡ 부지에 12홀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놀이터와 X-게임장, 문화마당 등도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당초 자사가 보유한 계양산 일대 96만 5000㎡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군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됐다.롯데건설은 내년 초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1년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벌여온 인천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앞으로도 반대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추진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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