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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市금고 신한은행·농협중앙회 선정

    인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맡을 은행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6개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12~13일 금융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각각 인천시 1, 2금고를 맡아온 신한은행과 농협은 다시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하게 됐으며 시에 250억원, 20억원을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특별법 제정 대결’

    서울시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국가 환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놓고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두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시는 서울시 등이 갖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소유권을 국가가 환수해 인천시에 위탁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다. 지자체 스스로 특별법을 발의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 특별법을 발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환경부를 통해 특별법을 발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지분을 갖고 있는 데다, 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를 중앙부처가 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도권매립지는 1989년 서울시와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각각 373억원, 150억원을 투자해 매입했다. 서울시가 71.3%, 환경부가 28.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인천시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부지에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부지 보상금(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을 서울시와 환경부가 지분대로 차지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서울시는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인천시는 부지 매각대금은 수도권매립지에 재투자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서울시가 2016년이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자 특별법을 통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별법에는 쓰레기매립 완료 후 공원 조성,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 등도 담을 방침이다. 서울시도 인천시의 공세에 대응하는 논리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서울시의 재산권을 침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대응 차원에서 특별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특별법을 통해 현재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 관청으로 돼 있는 것을 국가로 변경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은 쓰레기 매립면허권을 국가가 갖고 있는데 우리도 매립면허권을 국가로 일원화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다. 물론 수도권매립지 소유권은 지금와 같이 서울시가 행사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또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손질하는 방안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천시가 입법 절차를 추진하는 상황을 주시해 가면서 적절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재산권은 헌법에 명시된 권리”라면서 “인천시가 매립지를 조성할 때 투자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소유권 변경을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대교 통행량, 예측치 72% 그쳐

    오는 19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의 다리인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측치의 72%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는 정부의 손실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대교㈜는 12일 1년간 하루 평균 통행량이 2만 5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당초 예상한 하루 평균 통행량 3만 5000여대의 72% 수준이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15년간 연평균 통행량이 예측치의 80% 미만일 경우 정부로부터 통행료 수입을 보전받도록 약정돼 있다. 국민의 혈세가 민간사업자의 손실 보전에 충당된다는 비난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 통행량도 인천대교의 영향을 받아 인천대교 개통 전 하루 평균 6만 3000여대였으나 개통 이후 5만 4000여대로 14% 감소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민자사업으로 진행된 상당수 도로와 터널이 예측치의 50% 전후를 달성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성공한 사업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와 더불어 인천대교 통행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시향 예술감독 금난새씨

    지휘자 금난새(63)씨가 11일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앞으로 3년간 인천시향을 이끈다. 금 감독은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지냈다. 1998년부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 최고 경영자 겸 음악감독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나근형 인천교육감 금품수수 의혹”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교육청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왔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상희(민주당) 의원은 나 교육감이 2001년부터 인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지역교육장 발령시 1000만원에서 5000만원, 기타 주요 보직 발령 시 500만~1000만원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직원이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에게 제보한 투서에 담긴 이 같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강한 심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상급기관 수감결과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2002~2004년 교과부로부터 지적받은 인사비리만 9건에 달하며 이중 교육감에 대한 경고도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은 2004년 3월 장학관 승진임용 과정에서 승진 가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고등학교 교감을 장학관으로 부당 승진시켜 나 교육감 등 4명이 경고를 받았다. 또 2003~2004년 중학교 교장·교감 임용과정에서 장학관 경력이 미달되는 자들을 각각 교장과 교감으로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투서에서 제기된, 인천지역 학교들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어 복구가 한창인 상황에서 나 교육감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도 사실로 드러났다. 한 인천시의회 의원은 “나 교육감이 인사 대가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면서 “소문이 음해성인지 사실인지 검·경의 수사로 명확히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이 밖에 자신의 딸을 공립학교 교사로 특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후원회 구성 없이 건설업체 사장 등을 통해 불법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비리 백화점”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업무단지 ‘특혜’처방?

    개발중단 위기에 빠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핵심 사업인 국제업무단지 회생을 위해 ‘특혜’로 지적될 수 있는 처방이 내려졌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부도 위기까지 내몰린 데다, 선도 사업으로 진행 중인 68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건립공사가 5개월 동안 중단되는 등 총체적으로 위기에 처함에 따라 각종 회생책을 마련했다. 먼저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콘도미니엄(지상 45~68층)을 사업성이 좋은 장기 투숙호텔로 용도를 변경, 기존 관광호텔(지상 37~44층)과 함께 매각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용도가 변경된 장기 투숙호텔도 팔리지 않을 경우 사업성이 더 좋은 오피스텔로 다시 용도를 변경해 줄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주거·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결정은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중단될 경우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 전체가 위험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용적률을 상향조정하면 시 추가 이익 수천억원이 발생되는 데다, 민간 개발사업자의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용도변경을 허용하는 것도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특혜 시비를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조치가 지방정부가 민간 개발사업을 제대로 지원하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혜성에 대해 문제 소지가 있다면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0~5세 무상보육…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천시는 2012년부터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단계적으로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에 한해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전문기관에 ‘인천시 중장기 보육 5개년 계획용역’을 맡겨 2012년부터 우선 지원할 연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매년 지원대상 연령을 확대함으로써 2017년에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0~5세 영유아 모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 지역 0~5세 영유아는 모두 15만명이며 시는 무상보육이 실시되면 이 중 80%인 12만명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간 예산은 국비 2000억원과 시비 4000억원 등 총 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무상보육도시’가 구현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68층 짜리 NEATT 공사 재개

    자금난으로 지난 5월 건설공사가 중단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68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공사가 7일 재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신한은행 등 NEATT 이해 당사자들과 사업 정상화 방안에 합의,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NEATT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850억원에 이르는 공사 미수금 지급을 6개월간 유예해 주고 이날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NSIC는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의 지원을 통해 NEATT 사업을 마치기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이른 시일 내 성사시켜 공사 미수금을 해소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NEATT 상층부의 콘도미니엄과 호텔을 장기투숙 호텔로 용도변경해 제3자 우선매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주단(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 결성한 단체)인 신한은행 등은 NSIC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출금 상환일정을 2년 연기하고 상환비율도 완화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NSIC가 추진 중인 NEATT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높이(305m) 건축물로 CISCO와 OTIS Korea, 3M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NEATT 공사비 850억원을 지급받지 못하자 지난 5월 73%의 공정을 진행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지하고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비전과 경쟁력 있는 경제수도로”

    “비전과 경쟁력 있는 경제수도로”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10 0일을 맞아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수도 인천 2014 비전과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제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보유하고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은 가장 비전과 경쟁력이 있는 도시”라며 ‘경제수도 인천’을 선언했다. 경제 수도를 만들기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도시(child-care), 공평한 기회와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edu-care), 청년일자리 메카(job-care)를 제시했다. 송 시장은 이어 “녹색, 해양, 남북, 환황해권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가치를 인천이 선점하고 기업과 사람, 물류가 모여드는 최고 수준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도약하는 인천경제 ▲균형 있는 동반성장 ▲활기 차고 풍요로운 삶 ▲소통하는 시정혁신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을 5대 시정목표로 정했다. 송 시장은 “3개 핵심사업과 5대 시정목표가 원활히 이뤄지면 시민들은 누구나 출생에서 성장, 학업, 취업, 노후까지 풍족한 경제복지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지자체 차원의 남북협력에 대해 “10·4남북선언의 후속조치를 준비해 남북교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인천이 ‘북한 특수’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10·4공동선언은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협력지대의 설정인데 이는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삼각클러스터를 만드는 구상”이라며 “이를 중국 광둥-홍콩-선전 클러스터처럼 동북아의 가장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해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68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공사를 재개하고 유수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종지구는 ‘미단시티’를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고, 제3연륙교 건설로 영종지구의 에너지가 청라지구로 연결되게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사업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구도심 개발사업은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그는 “도화구역, 루원시티 등 구도심 개발사업을 점검해 중요한 사안부터 해결할 계획”이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도시에 외국병원 설립되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병원(국제병원) 설립 근거가 될 ‘외국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정부부처 간 입장 차이로 수년째 제자리인 가운데 외국의료기관 설립 특례를 담은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명규(한나라당) 의원 등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구체적인 설립요건 및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외국병원 유치가 곤란한 상황에서 우선 경제자유구역만이라도 외국병원 설립·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특례를 허용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해서는 2008년 8월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이 설립요건과 절차 등을 담은 법안(외국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외국병원 등장을 둘러싼 부처간 이견으로 2년이 넘게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이다. 이번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은 외국의료기관 및 외국인 전용약국은 의료급여기관·산재보험의료기관으로 보지 않으며, 의료법과 약사법 등의 특례를 인정함으로써 자율성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의료기관 개설 및 허가에 관한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게 함으로써 관련 부처가 재량권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처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다음달 중 법안소위에 상정된 후 예정대로 상임위와 본회의를 거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정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감 1분브리핑] “해경학교 이전부지 골프장 추진”

    해양경찰청이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해양경찰학교 이전부지에 당초 예정된 함포사격장이 아닌 골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해경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진애(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를 전남 여수로 옮기기로 하고 2006년 필요부지로 165만㎡를 요구했다가 2007년에는 규모를 231만㎡로 확대했다. 해경은 이전부지에 함포사격장이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인 접근금지와 소음 발생 등을 들어 부지확대 사유로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4월 기본설계 수립과정에서 해경학교 옥외시설 면적(31만 5000㎡)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야외 함포사격장 건설은 백지화됐고, 대신 이를 건물 지하의 실내 시뮬레이션 훈련장(181㎡)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와 동시에 함포사격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계획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뇌출혈환자 MRI진단서 발급 22억원 보험사기 23명 적발

    뇌출혈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을 이용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신종 보험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뇌출혈 증상이 있는 사람의 MRI로 뇌출혈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식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김모(46·여)씨 등 21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 등의 범행을 도운 뇌출혈 환자 박모(51·여)씨도 입건하고 이들을 연결해준 브로커 정모(64)씨를 지명수배했다. 김씨 등은 본인 이름으로 병원 접수를 시킨 뒤 실제 MRI 촬영 때는 박씨를 대신 들여보내 뇌출혈 진단을 받은 뒤 중·소형 병원에 2∼3개월가량 장기 입원하면서 보험사로부터 1인당 5500만∼1억 6000만원씩 모두 22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실제 입원도 하지 않고 병원장 등을 매수해 가짜 입원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정씨는 다른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 중 보험가입을 많이 한 사람들을 골라 범행을 제안했으며 1인당 1000만∼13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뇌출혈이 다른 질병보다 보험금이 많이 나오는 점을 노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해보험협회 등과 협조해 수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숭의동 ‘옐로하우스’ 개발 인가

    인천에 마지막 남은 성매매업소 밀집지인 남구 숭의동의 이른바 ‘옐로하우스’ 일대가 개발된다. 4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성매매업소들이 몰려 있는 숭의동 360 일대에 대한 ‘숭의1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인가가 나면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2006년 8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되는대로 내년 하반기쯤 성매매업소 밀집지의 전면철거와 함께 개발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 대한 개발은 성매매업소 밀집지를 포함, 총 3만 3900㎡ 부지에서 진행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29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판매·업무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물량으로 건설이 계획됐다. 오는 2015년이면 건설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교육감 태풍 피해때 골프 ‘물의’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지난달 2일 태풍 ‘곤파스’로 학교 수십 곳이 피해를 봤을 때 사립학교 이사장, 교장 등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나 교육감은 지난달 4일 오후 3시쯤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M여상, I여고 등 사립학교 이사장, 교장 등 11명과 함께 골프를 친 뒤 시내 음식점으로 가 오후 늦게까지 식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이때는 태풍 ‘곤파스’로 지역 1개 유치원과 32개 초·중·고교의 담장이 무너지고 천장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 복구작업이 한창 이루어지던 때여서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골프모임은 사립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립학교 측이 교육감을 상대로 로비를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연구비 횡령 142명 적발

    연구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업체와 짜고 정부출연 연구비를 횡령한 대학교수와 정부기관 공무원·연구원, 납품업자 등 14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0일 산학협력자금과 정부지원금 등의 연구비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모 대학 김모(52) 교수 등 수도권 6개 대학 교수 23명과 교직원 정모(34)씨 등 39명, 정부산하기관 연구원 피모(34)씨 등 5명을 포함해 모두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대학 교직원 정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교수 등 54명을 불구속 입건,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기관통보 조치했다. 김 교수 등은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정부나 기업에서 의뢰받아 연구를 하면서 연구기자재 구매를 가장하거나 구매대금을 부풀려 산학협력단에서 납품업체에 입금시킨 대금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5억 6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희망근로카드 기간연장

    인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발급한 희망근로카드를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오는 7일~12월15일 특별사용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사업을 하면서 임금의 30%를 직불카드 형태로 발급한 것으로, 유효기간이 3개월이다. 잔액이 있는 희망근로카드 소지자는 관할 구청 내 신한은행을 방문, 잔액만큼 카드를 재발급받으면 특별사용기간 내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카드 액면가의 80% 이상을 사용했거나 1만원 이하 잔액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주민참여예산제

    2011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 사이에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지자체 재정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주민 차원의 예산운용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6·2지방선거에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4년 광주시 북구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첫 도입한 이래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 244개 광역·기초단체 가운데 102개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중에선 은평구가 처음으로 내년 ‘주민참여예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30일 ‘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제1기 ‘참여예산학교’는 은평구 보건소 회의실에서 아동교육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장애인 부문에 대한 예산을 설명하게 된다. 김성도 은평구 참여구청추진 담당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실시의 전제조건은 주민들의 참여이고, 성공의 전제조건은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강의와 상호토론, 교양강좌 등으로 진행되며 매주 화·목요일 8회에 걸쳐 16시간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은평구뿐만 아니라 도봉구와 관악구 등 서울의 14개 자치구에서 내년부터 실시를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지난 17일 제14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직권상정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구는 이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사업 예산 편성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 및 규칙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열리는 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구도 주민참여예산제 준비 절차에 들어가는 등 각 지자체가 앞다퉈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제도 정착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최초 도입한 광주시 북구는 매년 하반기 ‘주민예산학교’를 열고 참가자에게 분야별 예산의 쓰임새 등을 설명한다. 지난 28일에는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주관으로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북구 관계자는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들이 예산운용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구 재정의 어려움도 알게 되는 등 투명한 예산집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도 지난 28일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대상으로 ‘2010주민예산학교’를 열었다. 행안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표준모델 마련 및 우수사례 발표, 포상 및 인센티브 지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주민참여예산제 전면시행 등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에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제정하거나 준비 중인 지자체가 크게 늘어 정확한 실태를 파악 중”이라면서 “지자체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김학준·문소영기자 kimhj@seoul.co.kr
  • 방치 건설현장 광역시 중 인천이 최다

    공사가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된 건축현장이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도심에서 공사가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된 대형 건축현장이 모두 76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별로는 5∼10년 동안 방치된 건축현장이 20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년 미만 110곳, 3∼5년 71곳, 10년 이상 185곳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5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42곳, 서울 36곳, 대전 23곳, 광주 21곳, 대구 18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건축현장들은 인근 주민이나 통행인 등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의 경우 56곳 중 36곳은 위해등급 D등급, 13곳은 E등급, 6곳은 B등급, 1곳은 C등급으로 조사됐다. 유해등급 D등급은 공사현장을 장기간 방치해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등의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C등급은 태풍 등이 발생할 경우 구조적 안전에 위해요소가 있는 수준이며, B등급은 분진 등이 발생해 주민과 통행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유해등급을 받은 건축물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지만 인근 주민과 차량들이 위험요인을 식별할 수 있는 안내표지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권선택 의원은 “공사가 일정기간 동안 중단된 채 방치되면 해당 건축물의 안전 정도를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특산물 먹인 한우 명품 브랜드로

    특산물 먹인 한우 명품 브랜드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지역 특산물과 한우를 접목한 명품 브랜드육(肉) 생산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산물 홍보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내년부터 포도를 먹여 키운 ‘영천 포도 한우’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98 한우농가로 ‘영천 포도 한우 사업단’을 구성, 1만여마리의 포도 한우를 키우고 있다. 시는 포도 한우 본격 출하에 앞서 최근 포도 한우 35마리를 시범 출하한 결과 32마리가 육질 1등급 이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일반 한우의 1등급 판정 비율은 75% 수준이다. 따라서 600㎏ 기준 일반 한우보다 마리당 40만~50만원 높은 가격을 받았다. 시는 다음달부터 기존 포도 한우 사료에 포도주를 첨가해 한우에게 먹일 계획이다. 한우 등심 내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울릉도에서는 섬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인 섬바디와 부지갱이, 섬더덕 줄기, 미역취 등을 먹인 전통 한우 ‘칡소’ 4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군은 2006년부터 칡소를 인공수정으로 농가에 매년 100마리 안팎 분양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백화점에 처음 출하된 칡소 9마리(마리당 700~800㎏)의 쇠고기에 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평가한 결과 최고등급인 2+ 등급이 1마리, 1+ 등급 6마리, 1등급 2마리로 모두 최상의 등급 판정을 받았다. 마늘로 유명한 의성군도 80여농가와 함께 ‘의성 마늘소’ 1만 20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출하 6개월을 남겨 둔 시점인 생후 20~24개월쯤 의성 마늘 분말을 사료에 섞어 소에게 먹이고 있다. 마늘소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반면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육질이 쫀득쫀득하면서 즙이 많고 맛과 향기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등급 이상 출현율도 74%에 이른다. 마늘소는 유명세를 타면서 고기값 말고도 브랜드 값으로만 마리당 30만원 정도를 더 받고 있다. 강화군도 지역 특산품인 사자발 약쑥을 이용해 개발한 약쑥 발효사료를 먹여 기른 ‘강화 약쑥 한우’를 출하하고 있다. 군은 2008년 세 농가를 시범농가로 선정, 6개월 이상 약쑥 발효사료를 먹여 사육한 소를 농협 서울 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결과 출하 소 모두가 최고 등급인 2+를 받았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무공해 지역 특산물을 먹여 키운 한우 고기로 생산되면 청정 이미지와 한우 브랜드 등이 합쳐져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한우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水公 “경인운하가 비 피해 줄였다”

    지난 추석 연휴 발생한 인천지역 물난리와 관련,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의 홍수방지 기능을 의심하는 시각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28일 수자원공사는 1987년 홍수(6시간 최대 강우량 258㎜)와 이번 홍수(6시간 최대 강우량 209㎜)가 비슷한 규모임에도 이번 피해가 현저히 적은 것은 경인아라뱃길 방수로 기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987년에는 굴포천 중·하류 전지역(3767㏊)이 침수되고 사망자 16명, 이재민 5427명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도심 일부 주택만이 침수돼 이재민이 15가구 25명에 그쳤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서해만조(El 3.52m)가 형성돼 굴포천유역 홍수량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굴포천유역 총 홍수량 1658만㎥ 중 87%인 1437만㎥를 경인아라뱃길(굴포천 방수로)을 통해 서해로 방류시켜 굴포천유역 21㎢의 침수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천 계양·부평·서구지역 저지대 주택침수가 발생한 것은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내수방제 처리용량이 부족해 발생한 피해라고 설명한 뒤 내수방재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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