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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원로 5인에 길을 묻다] “금리 올려라… 고통 이겨야 미국식 부동산 폭락 막는다”

    [경제원로 5인에 길을 묻다] “금리 올려라… 고통 이겨야 미국식 부동산 폭락 막는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물가와 가계부채를 지적하고 해법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을 들었다. 물가 당국인 한국은행은 7,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 금리는 이미 상승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대해 은행에서는 “물가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중 금리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4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와 올해 금리 인상 기회를 놓친 것을 질타했다. 근본책을 외면하니 휘발유값 100원 올리기, 시중은행 가계부채 줄이기 등 물가·가계부채 분야에서 미봉책에 매달린다고 지적했다. 이외 부자 감세가 아닌 부자 증세를 통해 저소득층을 도와주고, 공정한 대·중소기업 경쟁을 위해 2009년 폐지됐던 출자총액제한의 부활을 검토하자는 제언도 있었다. 물가안정을 위해 약사,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이해집단의 이익을 줄여 유통단계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제계 원로들의 의견은 명확했다. 박승 전 총재는 “기준금리는 실물자산(부동산 등)과 금융자산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금리가 낮으면 실물자산의 수요가 늘기 때문에 물가 인상 폭 감소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리를 올리면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 금리가 대부분인 서민의 가계부채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그 고통을 참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미국과 같이 저금리에 산 부동산이 가격 하락으로 붕괴되는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올해 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오는 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강봉균 전 장관 역시 “올해 안에 금융위기 이전의 금리수준(4%대)까지 올려야 빚의 가수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신규대출 억제로 가계부채를 잡는 국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계부채·일자리 등 모든 어려움을 다 해결하려고 하면 경제정책의 초점이 흐려진다고 조언했다. 현정택 전 원장은 금리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1년의 시차가 걸린다고 했다. 지난해 이미 금리를 올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물가 상승의 원인을 기상이변 등에서 찾고 해결책으로 기름값 인하, 농축산물 수입 등에 매달리는 것도 일리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근본적 원인이 통화량 증가라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선진국의 경우 물가가 3%만 넘어도 당황하는데 우리는 5%대까지 기록한 상황이므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행이 물가안정 목표를 3%±1%로 잡은 것은 4%까지 목표라는 것이 아니라 3%가 목표이되 오차 범위를 명시한 것”이라면서 “한국은행과 정부가 물가 목표를 4%라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명예교수는 7월에 3.5%까지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한 것이 실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8일 대외불안과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10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로들은 양극화를 우리나라 경제의 큰 문제로 꼽았다. 박승 전 총재는 “싼 물건으로 물가 안정을 수출하던 중국이 물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 수출국으로 변하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저성장 고물가 시대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결국 문제는 분배”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의 열매가 대기업 위주로 쏠리면서 서민은 가난해지는 ‘빈곤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강력한 재분배 정책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박 전 총재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대기업과 부유층에서 20조~30조원의 사회복지세를 걷어 극빈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면서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 등 세계 선진국도 부자 증세의 바람이 불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병주 명예교수는 패자를 감싸 주는 따뜻한 경제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물가 문제에 있어서 약사,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중간상들의 이익을 줄여 서민들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형편상 한계가 있는 수출 공세보다 내수 확대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투자를 안 하는 이유는 결국 정부가 만들어 내는 불확실성 때문”이라면서 “세제 혜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노사 문제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정택 전 KDI 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부활시키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2009년 폐지되면서 몇 년 사이에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가 너무 많이 늘었다는 뜻이다. 그는 “내수 확충을 위해 서비스 산업이 살아나야 하지만 교육, 의료, 관광 분야 등에서 많은 규제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 내는 대학 시스템도 부족하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공기업 민영화 등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봉균 전 장관은 정부는 되도록 보수적으로, 기업은 낙관적으로 시장 전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불안에 외국 자금의 흐름을 너무 좋게 해석하거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녹색 성장을 하면서 경제 성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역할 역시 과도하게 기대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수석은 “각종 정책이 시기를 놓치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경제정책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면서 “우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토대부터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경제, 물가 잡으려면 성장 집착말라”

    한국경제가 총제적 난국에 직면해 있는 형국이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의 재정위기에다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고물가, 전세난, 가계부채, 일자리 부족, 금융시장 불안, 내수침체 등의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서울신문은 4일 강봉균(국회의원) 전 재정경제부 장관,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김종인(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현정택(인하대 교수)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경제원로 5명에게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질문했다. 경제원로들은 하나같이 “정부는 성장과 물가의 두 마리 토끼를 좇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가 큰 원칙 없이 오락가락하면서 되레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질타했다. 세계경제의 저성장·고물가 상황에도 정부가 거시경제 목표를 물가에서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경제계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률 하락이 고용시장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로들의 지적은 정부가 성장보다는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원로들은 “향후 우리의 경제정책이 ‘갈지(之) 자’ 행보를 거듭할 경우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 전 총재는 “저성장 고물가 시대는 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예외일 수는 없다.”고 물가잡기에 방점을 찍었다. 현정택 전 KDI 원장도 “2008년과 2009년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률에 방점을 두고 있다가 물가 안정 문제는 지난해 말에야 언급하기 시작해 혼선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봉균 전 장관은 “미국, 일본 등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4~5년간의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 수출을 늘려 고도성장을 한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면서 “안정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히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수석은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 모두 정부가 건건마다 대응하면서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내놓아 해결할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병주 교수는 “세입이 감내하는 범위 내에서 세출이 있고, 그 속에 사회복지와 경제도 있는데 포퓰리즘 논란에 정부도, 정치권도 휩쓸리고 있다.”면서 “명확한 복지 청사진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 경제의 중병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대림산업 대표에 이해욱씨

    대림산업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이해욱(43)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대림산업 유화부문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대표이사인 김종인 부회장과 한주희 사장은 그대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총수 일가 2세인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후계 구도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PF대출·공사계약제 등 새달 활성화 대책, 건설업계 활로 찾나

    정부가 새달 초 고사위기에 몰린 건설업계를 위해 지원안을 내놓는다. 지원안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설금융 대책은 물론 건설공사 계약제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안 등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를 위해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건설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최삼규(이화공영 회장) 대한건설협회장 외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대림산업 김종인 부회장,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경남기업 김호영 사장, 풍림산업 이필승 사장 등 18개 종합건설사 대표가 참석했다. 건설사 대표들은 “PF대출 조기 회수 등으로 촉발된 건설금융시장 불안을 안정시키고, 주택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삼규 건설협회장은 “건설사 부실의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지만 건설사 문제로만 방치하기에는 가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건설업계의 어려움의 근원은 제2금융권의 무차별적인 PF대출 조기 회수에 있다고 말했다. 또 프라이머리-부채담보부증권(P-CBO) 조기 발행 등 유동성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장기적으로 금융권의 지급보증 요구 관행을 근절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날 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월 초 건설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욕먹는 정치인/곽태헌 논설위원

    “입으로 먹고산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정년이 없다. 출퇴근 시간이 제멋대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나타나는 습성이 있다. 되기는 어렵지만 되고 나면 쉽게 버리기 싫은 직업이다. 맡긴 것도 없으면서 달라고 늘 아우성이다.” 인터넷상에도 널리 퍼져 있는 정치인(국회의원)과 거지의 공통점 중 일부다. 그 많은 직업 중에 욕을 먹는 직업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 정치인이다. 그런 정치인들과 동급으로 비교, 매도당하는 대상이 된 거지들이 오히려 명예훼손 소송이라도 낼지 모르겠다. 인터넷상에는 정치인과 개의 공통점, 정치인과 어린이의 공통점이라는 것도 있다. 제 버릇 남 줄까. 욕먹는 데에는 이골이 나다시피 한 의원들이 최근 또 욕을 먹고 있다. 지난달에는 직계 존·비속의 잘못으로 당선 무효가 되는 것을 공직선거법에서 없애자고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 등 54명이 의기투합했다. 얼마 전에는 당선인의 선거 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요건과 선거사무장과 배우자 등의 선거 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공직선거법을 바꾸자고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등 21명이 발의했다. 이뿐이랴. 정치자금을 마구 거둘 수 있게 고친 정치자금법도 기습 처리한 게 의원들이다. 법조인 출신 의원들은 동료 변호사들의 밥그릇을 챙겨 주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대기업에서 준법지원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는 법안을 만드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강심장도 없다. 여야 의원들은 툭하면 원수처럼 싸우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공통된 이익을 위해서는 항상 똘똘 뭉친다. 역시 초록(草綠)은 동색(同色)인 모양이다. 이런 의원들에게 국가이익 우선의 의무, 청렴의 의무, 이권 불개입의 의무 등 헌법상 의원의 의무조항은 한낱 선언에 불과할 뿐이다. 의원들은 집단으로 욕을 먹으면 별로 개의치 않는다. 오죽하면 의원들은 본인 사망 부고(訃告) 외에는 신문과 방송에 나올수록 인지도가 높아져 좋아한다는 말까지 있을까. ‘욕을 먹으면 오래 산다.’는 우리 속담이 맞는 걸까. 그제 김종인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교수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1~2010년) 11개 직업군 중 정치인의 평균 수명은 79세로 종교인에 이어 2위였다. 신문에 나온 부고 기사를 토대로 나온 자료여서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추세는 알 수 있다.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앞으로도 장수를 누리는 데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기자만의 생각일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오래 살려면 종교인처럼…

    오래 살려면 종교인처럼…

    ‘오래 살려면 종교인이 돼라.’ 우리나라에서는 종교인의 수명이 가장 길며 체육인, 작가, 언론인은 상대적으로 단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교수팀은 1963~2010년 사이 3215명의 부음기사와 통계청 사망통계 자료 등을 근거로 국내 11개 직업군별 평균 수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직업별 평균수명은 종교인이 80세로 가장 길었고, 정치인(75세), 교수(74세), 기업인(73세), 법조인(72세), 고위공직자(71세) 등이 뒤를 이었다. 연예인·예술인은 각각 70세, 체육인·작가·언론인은 67세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10년간의 조사를 보면 종교인이 82세로 여전히 평균수명이 긴 가운데 언론인이 72세, 체육인이 69세, 연예인이 65세 등으로 순위가 변했다. 연구팀은 종교인의 장수 이유를 정신수양으로 스트레스가 적고, 과욕이 없으며, 절식·금연·금주를 실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인 교수는 “1960년대에 비해 2000년대 들어 종교인과 다른 직업군의 수명 차이가 줄어드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조국·박세일 ‘화쟁’ 논한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각 보수와 진보, 경제·문화 분야 등에서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다. 공통된 키워드는 ‘화쟁’(和諍)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평화재단과 함께 열 차례에 걸쳐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를 연다. 정치, 경제, 국제 정세, 문화, 국가, 인권, 통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쟁적 삶과 실천을 연결 짓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대한민국 복지 현주소를 말하다] 국민보다 전문가들이 ‘체감복지’에 냉담했다

    [대한민국 복지 현주소를 말하다] 국민보다 전문가들이 ‘체감복지’에 냉담했다

    “현 정부의 복지정책은 실패했다.”(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일자리가 곧 복지인데, 이는 현 정부가 내세울 만한 성과다.”(김종인 나사렛대 인간재활학과 교수) 지난달 24일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학계 인사와 현장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복지정책간담회. 첫 발제자였던 구인회 교수의 일갈에 복지부 실·국장들의 안색이 일순간 변했다. 일부 긍정적인 평가에는 화색이 돌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체감복지는 아직….”이었다. 구 교수는 경제가 ‘나쁘지 않은’ 성장을 하고 있지만 복지는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사각지대의 소득보장, 의료 보장성 강화, 주거 대책 등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복지체감도가 일반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거듭 확인됐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보건복지정책 수요분석 및 정책개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경제수준에 비해 복지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2.6%만이 ‘복지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거나 ‘매우 높다’고 답했다. 반면 32.8%는 ‘낮다’, 4.7%는 ‘매우 낮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49.9%였다. 국민 대다수가 현재의 복지 수준이 경제 수준에 걸맞지 않다고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일수록 현재의 복지 수준이 경제 수준에 비해 높다고 인식한 반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계층은 체감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60~70대 응답자는 25%가 ‘높다’, ‘매우 높다’고 답한 데 비해 20~30대는 7%만이 복지수준이 경제수준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또 지역별로는 읍·면·군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보다 복지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2008년 이전과 비교한 전반적인 생활여건 수준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21.3%가 ‘좋아졌다’고 답했지만 36.1%는 ‘나빠졌다’는 의견을 내놨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낮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경제수준보다 복지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14.1%에 그친 반면 ‘낮거나 매우 낮다’는 응답은 무려 52.6%나 됐다. 중립적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던 일반 국민들과 달리 전문가 집단은 현실적인 체감복지에 부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내놨다. 세부 전공 분야별로는 정치적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는 의학·간호학 분야 전공자의 57.1%가 ‘복지수준이 낮다’고 답해 경제학, 사회학 등 다른 전공분야보다 부정적인 응답이 훨씬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화 설문에 답하는 일반 국민 응답자의 특성상 중립적인 의견을 많이 낸 반면, 학계 등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준영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는 범정부적인 문제이지만 부처의 위상문제 등으로 부처 간 협조 채널이 없다.”면서 “복지부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효율을 높이는 문제만 말하고 있는데,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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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찰정보단장 금만수◇고위감사공무원 전보△특별조사국장 김상윤△건설·환경감사〃 정상환△공공기관감사〃 이욱△전략과제감사단장 조규호△한국조세연구원(파견) 왕정홍◇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최기정△사회·문화감사국 제1과장 김시관△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박동균△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신해철△자치행정감사국 제3과장 김현국◇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장병원△〃 제4과 남가영△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이상훈△건설·환경감사국 제2과 최익성△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지웅△사회·문화감사국 제2과 한영욱△〃 제4과 이상혁△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박용준△〃 제4과 박상용△〃 제5과 윤종식△자치행정감사국 제4과 한태진△〃 제5과 신능식△특별조사국 조사1과 신상모△〃 조사2과 조철환△감찰정보단 제1과 남상진△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정의종△〃 결산담당관실 김하석△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권태경△〃 조정담당관실 이성훈△공보관실 공보담당관실 김태성◇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김동석△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유병호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노사정책실 공공노사정책관 권혁태◇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이원두△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은철<고용정책실 과장>△노동시장정책 이정한△고용전략 김부희△고용보험정책 김종윤△고용평등정책 양성필△여성고용 정경훈△장애인고령자고용 장미혜△사회적기업 황보국<노사정책실 과장>△노사협력정책 시민석△근로기준 권태성△임금복지 하형소△산재보험 마성균△공공기관노사관계 이철우<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센터소장 김대환△서울강남지청장 조성준△서울서부〃 조철호<중부지방고용노동청>△수원지청장 김제락△안양지청 안양고용센터소장 김은정△의정부지청장 전재성<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임영섭△부산북부지청장 이삼영△양산〃 이정조<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 이화영△군산〃 정언기△목포〃 이훈원<대전지방고용노동청>△대전고용센터소장 강운경△천안지청장 정원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과장>△조정 김영미△심판1 김환궁△심판2 양승철△법무지원 주평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권호안△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홍섭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장 육명렬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실장급 전보 <실장>△비서 원명희△경영관리 지형구△홍보 현도관△고객경영 김용태<처장>△보금자리총괄 유영균△보금자리사업 박수홍△택지사업 이경민△택지설계 방형석△녹색도시사업1 이상후△녹색도시사업2 김동인△세종혁신도시 곽윤상△도시시설 임헌돈△주거복지 이광구△임대공급운영 이차관△임대자산관리 한송주△주택사업 홍성덕△주택설계1 박완수△주택설계2 최인수△기전설계 김시형△주택디자인 김선미△총무인사 황종철△산업경제 박춘식△토지은행기획 김양수(良洙)△판매기획 김양수(金楊洙)△보상기획 서명관△금융사업 김상엽△국토주택정보 이건호△기술기준 박정태△건설관리 김복식△연구지원 남상구<경기지역본부>△업무처장 박희만△사업〃 주진오<지역본부장>△인천 이건형△부산울산 홍성구△강원 신재만△충북 임진묵△광주전남 유영일△대구경북 하진수△경남 박종호△제주 신동철<사업본부장>△세종시 김성종△동탄 김성태△판교 조완호△파주 권영기△아산 오세진△오산 최명훈△청라영종 최창열△평택 전석기△위례 이승우△김포 김종섭△성남재생 주영해△평택미군기지 유병일△고양 이호원△광교 허만택△당진 최기선<본부장>△세종시1 박인서△세종시2 이강선 ■한국광물자원공사 ◇실장급 <실장>△재무관리 오도섭△개발기획 박세일△투자사업 신학균△투자운영 이무영◇팀장급△사업평가단장 이동섭△감사실 감사역 곽용완△칠레사무소장 채성근△민주콩고〃 박종근<팀장>△기획예산 박용하△자금 황중영△리스크관리 김경호△비축사업 김영호△전략사업 이정민△아시아아프리카 김종인△미주 황주기△지원기획 주훈△희유금속탐사 김종남△회계세무 이근택△에너지사업 이인우△광물사업 박명재△희유금속사업 김종팔△암바토비 김명철△남북사업 송기호△개발환경 박종희△에너지탐사 신종기△전략금속탐사 김남원△비금속탐사 박재서△아프리카탐사 류민걸△기술관리 신홍준△기술개발 성유현△대양주 이성수△금융관리 정장우 ■교통안전공단 ◇실·처장 및 소장급 전보 △비서실장 이재흥△홍보〃 김영만△녹색안전교육처장 김종현△안전정보분석센터장 조정권△연수관리처장 김영순<자동차성능연구소>△연구지원실장 박재준△기준연구〃 김규현△인증지원〃 강병도△조사분석〃 권해붕△지능형주행연구〃 이종현△녹색융합〃 박용성△결함조사팀장 윤영식△첨단안전연구실장 최영태<안전지원처장>△경기지사 이용길△부산경남지사 강병호<안전관리처장>△대구경북지사 이상훈△대전충남지사 이진구△경기북부지사 김창집△인천지사 김도환△전북지사 조시영△울산지사 곽일△제주지사 고상철<검사소장>△성산 김지우△구로 박해준△주례 이근영△해운대 김종구△서수원 노성인△안산 신헌수△인천 박춘재△서인천 김승국△광주 김영희△북광주 양재원△여수 선동규△수성 김태수△달서 송상근△구미 홍승진△안동 정주영△경주 홍보영△대전 배진민△천안 김지환△원주 송인길△제주 김동연 (2월 8일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김현택△상경대학장 민충기△인문〃 임일환△자연과학〃 조기성△도서관장 한성철△출판부장 권원순△교육방송주간 이유나△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한중<부학장>△사회과학대학 견진만△법과대학 이병준△글로벌경영대학 조준서△통번역대학 이상엽△자연과학대학 이강웅<연구소장>△외국어교육 권경애△남아시아 임근동△언론정보 김춘식△기초과학 유세기△법학 이훈동△글로벌정치 이상환△국정관리 권태형<국제사회교육원>△교수부장 임대근<학부장>△교양 전종근△인문계자유전공 정환승◇사이버한국외대△학장 임우영 ■한국자산신탁 ◇신임 △부사장 안병석△이사 유봉근◇승진△이사 신상갑△부장 원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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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오장환◇서기관 파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박준수 ■서울시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과장]△학교혁신과 손웅△교원정책과 오효숙[연구관]△정책기획담당관 한상윤[장학관]△학교혁신과 김인숙△교육과정과 강학구△미래인재교육과 김신영 이휴성△교원정책과 전병식△책임교육과 홍황표 박영순 정익교△북부교육지원청 임현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이정우△정책기획담당관 정순자 조경옥△교육복지담당관 배영직△학교혁신과 이성숙 이강순 김원곤△교육과정과 양미영 이은주 조희숙 손창호△미래인재교육과 전진극 김금미 고문영 양영식 박혜경△교원정책과 백정흠 김재환 안상숙 김재환 조현석△책임교육과 문재원 안일홍 김정선 안정희 김영식 전옥출△체육건강과 김형태 송영희 권순주△교육연구정보원 노은주△과학전시관 안은숙<중등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과장]△교육과정과 신원재△미래인재교육과 정회태△책임교육과 이옥란△진로직업교육과 강성봉△체육건강과 김영조[장학관]△교육복지담당관 이영식△학교혁신과 이화성 최형철 김진호△교육과정과 이명호△교육과정과 최승택△미래인재교육과 김진만 윤호상△교원정책과 강연흥△책임교육과 이혜련 방승호△진로직업교육과 백해룡 강동훈△체육건강과 전용동[교육연구관]△교육과정과 이현자△진로직업교육과 이남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한홍열 김응길 최재일△정책기획담당관 황석길 이건재△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 이명희△학교혁신과 이두희 인치종 이정희 안윤호 전영식 조성자△교육과정과 유대환 서준형 송재범 홍연화 박정희 강요식 장윤선 김성준△미래인재교육과 임규형 김규상 이수형 정복영 유인숙 김세엽△교원정책과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양신호 이방수 이세연 박정란 박재식△책임교육과 이점순 홍용희 정영철 문정희 황재인 송형세△진로직업교육과 강흥권 박종운 강명숙 류장경 김삼현 김재순 신상열 최도규△체육건강과 조용훈 신원식 이표상 오정훈 변영수[교육지원청]△동부 유석범△서부 박치동△남부 이성호△북부 박수화△중부 김영식 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조기숙△이화·하이닉스반도체공동연구 이승준△교육과학연구 곽삼근△교과교육연구 강영옥◇관장△사회복지 노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강렬<편집국>△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부국장 정원교△카피리더 성기철△종합편집부 선임기자 김채하 정충교△디지털뉴스부 〃 이흥우[직대]△경제·사회·디지털뉴스담당 부국장 박현동△종합편집2부장 최민영△디지털뉴스부장 전재우<종교국>△미션편집부장 윤정상 ■문화일보 △논설실장직대 윤창중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논설위원 홍준호 김형기 ■동아일보 △동아프린테크·동아프린컴 상무이사 송영언△동아프린컴 총무부국장 김대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고문 김기태 △인천취재본부장 정광훈<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성대 김진희 장윤주 한기천<한민족센터>△부본부장 겸 다문화부장 김진형<국제국>△국제 에디터 정일용△해외 에디터 김은주 △기획위원 이동민·권 훈<정보통신국>△부국장 이재영 △근무 임채영 △고객지원팀장 한상익<기사심의실>△기사심의위원 전성옥<통합뉴스국>△에디터 박창기 <지방국>△에디터 김권용 <관리국>△관재팀장 김준호<편집국>△사회 에디터 윤동영 △정치 에디터 조복래 △경제 에디터 이 유 △정치부장 이명조 △북한부장 문병훈 △경제부장 류현성 △미디어과학부장 이희용 △사회부장 이기창 △영상뉴스부장 이창섭 △전국부장 엄남석 △네트워크사업부장 이정훈 △DB부장 김정열 △근무 진병태 △증권부장 황대일 △스포츠레저부장 박세진 △사진부장 조보희 △국제뉴스1부장 유택형 △국제뉴스2부장 유창석 △IT개발부장 서형준 △IT운영부장 이상우 △재외동포부장 권정상 △미디어출판부장 이도희 △북한자료부장 최선영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이성섭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김태한 △영문뉴스부장 유청모 △국제뉴스1부 근무 이우탁 △국제뉴스3부 근무(암만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승두 △국제뉴스2부 근무(요하네스버그특파원 내정) 김민철 △국제뉴스1부 근무(뉴욕특파원 내정) 이상원 △국제뉴스3부 근무(뉴델리특파원 내정) 유창엽 △국제뉴스3부 근무(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이주영 △산티아고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태균 △워싱턴 특파원 내정 이승관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 주주협력실장 김동섭 △온라인편집국 모바일팀장 장혜수 △편집디자인부문 선데이제작팀장 최종윤 ■동부증권 ◇상무 선임 △Product센터장 이재호△Retail사업부 김희동◇전보 <본부장>△구조화금융 오상룡△프로젝트금융 곽봉석<팀장>△상품전략 장현일△상품개발 김대욱△법인금융1 김철△법인금융2 김병규△Coverage5 배문국△P/F1 유정훈△채권트레이딩 허윤정<지점장>△서현 주상혁△청주 신문철△강릉 한석일△분당 김병철△광주 이상석△첨단 조득형 ■대우증권 ◇지점장 신임 △울산 고재상◇지점장 전보△안산 이우준△울산남 김기석△마포 신관용◇부서장 전보△투자상담센터장 박준철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전무>△최고재무관리자(CFO) 김용범 ■하이닉스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실장 윤상균△PKG&TEST제조본부장 백동원△재경실장 김민철◇전무 승진△HSA법인장 김인재△HSCL〃 이재우△전략기획실장 한광마△연구소장 홍성주△Flash응용사업부장 배기현◇상무 승진△연구소 PKG기술그룹장 변광유△PKG&TEST제조본부 F-B/E그룹장 이승용△FAB제조본부 M10공정관리그룹장 김의식△연구소 Flash소자기술그룹장 이석규△연구소 FLASH공정3팀장 이병석△M8사업부 Image개발그룹장 유경동△연구소 DRAM소자기술그룹장 정재관△Flash개발본부 Flash양산소자그룹장 안근옥◇상무보 승진△FAB제조본부 MI/Infra그룹장 한일근△재경실 IR팀장 김상욱△HSCL HSCL제조팀장 조준형△마케팅본부 영업2그룹장 권영길△PKG&TEST제조본부 Module제조팀장 안인주△구매실 원자재상생그룹장 두성규△FAB제조본부 F신제품팀장 전영호△FAB제조본부 M10제조그룹장 김용군△Flash개발본부 F소자E1팀장 이승석△HSCL 공정그룹장 박주석△경영개선실 정보화그룹장 이관의△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홍승산△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정호성△연구소 Flash공정개선팀장 김현수△FAB제조본부 설비기술그룹장 김상근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대림산업 업계 최초 발전소 직접 운영

    대림산업 업계 최초 발전소 직접 운영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발전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조 1715억원 규모의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민간 상업용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6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재무출자자로는 대림산업과 태영건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경기 포천 창수면에 건설되며, 공사는 내년 7월에 시작된다. 발전소 공사와 함께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기 위한 4.3㎞ 송전선로도 건설된다. 대림산업은 발전소 완공 후 시운전 기간을 거쳐 1호기는 2014년 6월, 2호기는 12월에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건설사가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대림산업이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쌓아 연료 조달, 발전소 정비, 전력 공급에 대한 노하우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대림산업이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조 5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주거문화대상 - 대림산업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주거문화대상 - 대림산업

    ■‘EMS’로 에너지소비 다이어트 앞장 대림산업(사장 김종인)이 아파트의 ‘에너지소비 다이어트’에 앞장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주거 상품의 핵심가치와 출발점은 최신 녹색기술이 아니라 절약이라고 판단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에너지 과소비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의 ‘쌍방향 에너지관리 시스템’(EMS)과 ‘그린 사이트’를 만들었다. 쌍방향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그린 사이트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직접 전기, 수도,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자신들의 절전, 절수 결과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건축물 자체의 성능 때문에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설계부터 자재,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녹색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10년형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은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과 녹색문화가 결합된 아파트로, 에너지 절약형 주거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진정한 의미의 그린 홈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에는 집 내부와 공용부에 총 28가지의 녹색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정도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가 적용되며, 특히 건축물에서 단열이 취약한 창호를 대폭 개선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신당e편한세상’에 에너지 40% 절감형 주택을 공급하는 등 에너지 친환경 아파트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은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광교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모든 아파트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능형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경북 경산의 ‘중방 e편한세상’은 친환경 아파트의 초기모델이다. 중방 e편한세상은 벚나무 길로 통행로를 만든 ‘그린 웨이’를 조성해 단지 어디서나 푸른 녹음을 즐기며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녹지공간을 배치해 환경과 주거를 하나로 묶었다. 단지와 단지 사이 도로와 세 단지의 접점에는 중앙공원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했으며, 단지를 순환하는 보행동선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효율성과 편안함을 높이도록 하는 등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했다. 또 3개의 주거 단지를 남향과 동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을 극대화하고 자연 채광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림그룹 67명 임원인사… 김종인 사장 부회장 승진

    대림그룹은 15일 김종인(60) 대림산업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2명, 부사장 3명 등 총 67명에 대한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림산업 신임 사장에는 토목사업본부 윤영구(56) 부사장과 박종국(55)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신임 김 부회장이 대림그룹과 대림산업의 전체 경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최병택 ■KBS <콘텐츠본부>△교양국장 김영국△드라마국장 직무대리 고영탁△콘텐츠정책국장 권오석 ■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전보 <부장>△기획 이상재△평가 이용양△자금 박희원△국제금융 이은성△사옥건립 김종국△영업관리 이병윤△도로방재 설승환△도로환경 오용권△ITS사업 오원일<팀장>△정보계획 조용하△경영정보 성기영△회계 서경석△계약 박성환△용지 석봉준△영업계획 박현섭△도로포장 박양흠△도로개량 박홍진△건설관리 유병철△건설지원 남효열△설계기준 봉영채△건설안전 김낙륭△사업개발 오석종△해외사업 김종인△해외지원 신동익△휴게시설선진화 이영건△ITS시설 김태연△ITS지원 정문식△기술감사 이재수△특별감사 박창언△언론홍보 안의엽 (11월 29일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처장 정준△항행〃 홍성각△개발지원그룹장 김용철<팀장>△기계설비 김강수△PI 문정호△통신시설 배종오△정보화전략 임윤상△운항정보 문창배△보안시설 송정찬△관제통신 이수일 ■서울메트로 ◇전보 <팀장>△창의개발 윤경하△창의평가 박기호△경영관리(업무대행) 신선웅△정보화 전영일△재무관리 김석호△감사 안규엽<실장>△경영기획 이기준<부장>△계약담당 이권수△인재개발담당 정만균△제2기술사업소 관리담당 고명길 ■로이터코리아 △대표이사 김인교△미디어담당 이사 김종승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이효원△인천〃 안병국 (12월 1일자) ■한솔그룹 ◇부사장 승진 △한솔제지 생산기술본부장(대전공장장 겸임) 손창만△한솔CSN 중국법인총괄 조성연◇신규임원 승진 <상무>△한솔제지 장항공장장 이용기△한솔CSN TPL사업부장 정상건△한솔CSN 운영사업부장 최근상△한솔LCD 유럽법인장 구영회△한솔PNS IT서비스사업부장 고광선△그룹 경영기획실 사업팀장 전유택 ■한국씨티은행 ◇센터장 전보 △남동금융 박건식△시화금융 김복상△역삼금융 박태영△영업부 김재이◇지점장 전보△강남 박이근△강서중앙 김재옥△검단 신우균△계양 한종석△광주중앙 최영조△구로디지털 김영복△구월동 나재동△남동금융센터 박동일△남천 손수민△노원 이인태△도곡동 정재철△도곡중앙 주종곤△동래 겸 김해 이정우△동부이촌동 서정현△동춘동 이재용△마포 김승영△만수동 김재철△매탄동 김광진△목동중앙 백현선△무역센터 임선빈△반포 이종주△발안 임순철△방학동 임흥수△백궁 최유식△백마 안제원△부산서면 이수길△부천 김영삼△부천서 위정섭△부평 신현우△상계동 동인철△서여의도 김진동△서초방배기업금융클러스터 이종화△성남중앙 이윤수△성동 고석호△성서 전종찬△센텀 이영택△송탄 이윤규△시화금융센터 강신배△시흥 김근태△신림동 현승원△신사동 이우영△신용산 나도남△신포 조생국△안산 심삼수△압구정 김정민△압구정미성 손경화△압구정현대한양 김연희△여의도기업금융 김중식△여의도중앙 최성국△역곡 박헌복△역삼금융센터 한진희△연희동 김명성△영업부 김성식△옥수동 김태수△올림픽 이지혜△용일 김영근△울산 이원우△음성 정구익△이매동 김현철△잠실 김윤종△제물포 유용수△제주 황용연△종로 전승덕△주안공단 김남천△주안 김동진△중계동 박전훈△중동 주재흥△중부 유범석△창원 장강음△청담동 정동기△청담역 한성욱△청주 박세창△춘천 이지철△태평로남대문기업금융클러스터 현지호△테헤란로기업금융 양현진△파주 이상명△평촌 김면성△포이동 이우경△학익동 송대열△해운대씨티골드 박수진△행당역 이윤근◇개설준비위원장△방배서리풀지점 김재상△압구정로데오지점 진선미◇부장△인천기업영업 이재호
  • 대림산업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대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06년부터 하도급 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결제로 지급하고 있다. 현금결제 비율은 8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3월에는 단기운용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무보증·무이자 운영자금 100억원을 마련해 현재까지 85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8월31일에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상생기금 300억원을 예치하고, 협력업체는 우대금리로 이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설계와 디자인 단계부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연간단가 공급계약을 하는 ‘D&P(Design & Procurement)’ 제도를 2002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발주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는 안정적으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03년부터 외주조달실장을 최고책임자로 선임해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은 “상생협력이야말로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이 일자리와 이윤을 나눔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림산업-2012년 ‘에코하우스’ 개발 완료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림산업-2012년 ‘에코하우스’ 개발 완료

    대림산업은 창립 70주년이었던 지난해를 ‘녹색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 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들이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추세다.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그린 건설상품 제공’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대림은 녹색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모델부터 생산 프로세스 그리고 기업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기업활동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저탄소 활동으로 강도 높게 혁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력, 제도, 정보기술(IT) 시스템 등 조직의 인프라를 녹색경영 추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있다. 더불어 업무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본사 및 국내외 전 현장에서 그린 해빗(Green Habit)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자택에서 업무가 가능한 가상 사무 시스템 도입 및 IT를 통한 업무 방식의 그린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현장 사무실과 현장 주변에 친환경·저에너지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건축 현장관리 시스템인 그린 컨스트럭션을 향후 개설되는 모든 ‘e편한세상’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고 건설 폐기물을 기존 대비 약 20%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사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과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 원자력발전사업 분야다. 현재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의 경우 교량 및 항만 분야에서의 풍부한 실적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진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분야의 경우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에코 하우스’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등 5가지의 에코 기술 분야를 선정, 박사급 인력과 사업본부 내 전략TF 인원 등 평균 30여명을 투입해 그린 홈 관련 핵심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플랜트 사업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이자 청정 에너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자력 발전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핵심 사업 분야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은 “녹색경영을 바탕으로 대림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김유진(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14일 서대문 적십자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2002-8477 ●이상록(나래나노텍 부장)상주(매거진플러스 퀸 광고팀장)씨 부친상 14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923-4442 ●양광수(전 유림상사 전무)광웅(사업)윤모(MBC플러스미디어 방송이사)씨 모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650-2751 ●유재만(이라랑명품관 대표이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 ●송호분(한국수력원자력 부장)씨 부친상 김복희(서울 경수초 교사)씨 시부상 이갑우(르호봇홀딩스 회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631 ●조재형(사업)씨 모친상 김영천(서울시립대 교수)조경목(재료연구소장·부산대 교수)김형섭(피러스 부사장)씨 장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072-2022 ●김종인(HOG 명예회장·전 영진약품공업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일수(GVG 대표이사 부회장)씨 부친상 김한수(리릭오페라오브시카고 성악가)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03 ●민병민(전 경남기업 부사장)씨 별세 혜경(파디아코리아 관리약사)씨 부친상 강시호(숙명여대 교수)김준(고려대 〃)씨 장인상 14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923-4442 ●나상인(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기획실장)씨 별세 광선(수호시스템)씨 부친상 1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62)231-8902 ●박신진(우산감리교회 목사)경진(국방기술품질원 선임연구원)혜경(장자중 교사)미경(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명근(LIG건설 이사)김명배(대구가톨릭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30분 (02)3010-2231
  • 엎친 세종시 위에 덮친 영포회… MB 쇄신카드는

    엎친 세종시 위에 덮친 영포회… MB 쇄신카드는

    이명박 대통령이 꺼내들 국정쇄신 카드는 어떤 것일까. 1주일간의 북·중미 3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이 대통령이 여권(與圈) 인적쇄신을 위한 막바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잇달아 터진 악재 때문에 국면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6·2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패배한 데 이어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4대강 사업은 여권내에서조차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다. 여기다 최근엔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논란까지 터졌다. 야당은 이른바 ‘영포 게이트’로 몰고 갈 조짐까지 보이면서 여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수석들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관계자는 “필요하면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명하고 의혹없이 조사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레임덕(권력누수)을 피하고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권으로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늦어도 중순까지는 청와대부터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조직개편(5~10일)→청와대 인선(이달 중순)·전당대회(14일)→개각(8월 초·중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이어 중순쯤엔 새로운 자리를 책임질 인선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청와대 조직개편은 국정기획수석실 폐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수석실 산하에 있던 시민사회비서관실을 별도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 홍보수석실과 메시지기획관실의 통폐합 등이 거론된다. 조직개편이 끝난 뒤 단행될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 아직 ‘유력후보’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장의 경우 현재까지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가장 가깝게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정무수석의 승진설과 함께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이름도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수석으로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의 승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영준 국무차장의 이동 얘기가 나온다. 박 차장은 이번에 불거진 ‘영포회’ 사건과의 연관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는 강현욱 새만금 코리아 이사장, 김종인 전 의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등의 이름이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해외 핑계로 금리인상 미룰 때 아니다”

    “해외 핑계로 금리인상 미룰 때 아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3월 한국은행 총재 선임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했다. 경제학자 72명에게 누가 차기 중앙은행 수장으로 적합한 지 물었다. 김종인(7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압도적인 1위를 했다. ‘위기대응 및 관리능력’, ‘경제에 대한 장기비전’, ‘통화정책의 독립 의지’ 등 주요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김 전 수석을 14일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부암동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만났다. 그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단기 성과에 집착해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는 등 우리 경제의 중장기 건전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정책금리가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째 2.0%에 머물러 있다.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이 8.1%였다. 지난해 사정이 안 좋았던 데 따른 기저(基底) 효과의 측면이 있다고는 해도 통상적인 개념으로 볼 때 과열로 갈 조짐이 분명히 나타난 것이다. 마땅히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이나 정부가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낫게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지나치게 신경쓰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지금은 G20 공동보조나 남유럽 재정위기를 핑계로 금리 인상을 미룰 때가 결코 아니다. →저금리의 부작용이 당장 심각하게 현실화된 상황은 아닌데. -장기간 저금리는 필연적으로 딜레마를 낳게 돼 있다. 이미 가계부채가 850조원이 넘었다. 지금은 다소 괴롭더라도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 일본이 왜 어렵게 됐나.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장기간 저금리 정책을 펴다가 잃어버린 10년, 20년을 맞았다. 정부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단지 우리 재정이 선진국들보다 건전하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은 곤란하다. 유럽국가의 사례에서 보듯 재정위기는 금융위기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정책 당국자들이 인기 없는 정책을 꺼리기 때문은 아닐까. -예전에 청와대 경제수석(1990~1992년)으로 갈 때 대통령과 단단히 약속을 했다. 당장 성과 날 일을 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경제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3~4%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기보다는 정책에 의해 왜곡된 가격결정 메커니즘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내가 한 것 중 대표적인 게 두 자릿수 전기료 인상이었다. 경제수석 첫해 여름부터 전력난이 불가피했다. 이전까지 물가안정을 이유로 요금을 안 올렸으니 한국전력에 돈이 없어 발전시설 투자를 할 여력이 없었다. 당장의 국민 부담만 생각하고 무책임하게 물가정책을 운용했던 것이다. 그 해 전기료를 15% 올렸다. 당장은 비난을 받더라도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을 펴야 한다. 정책 당국자들이 욕 먹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것은 관료들의 어쩔 수 없는 속성인데. -관료들은 그럴 수밖에 없다. 결국 여기에 제동을 걸고 바로잡을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 현 정권 들어 고환율을 통해 전대미문의 수출 지원 정책을 편 것도 단기 성과주의 때문이었다. →환율 하락이 우리 수출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 아닌가.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900원대였을 때를 생각해 봐라. 그때에도 우리 수출은 연간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이 대목에서도 일본은 타산지석이 될 만하다. 1970년대 초 오일쇼크 이후 일본 정부는 수출업체를 보호할 목적으로 고정환율을 유지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일본경제에 짐이 되고 있다. 고환율에 기대어 기업들이 편안하게 수출을 하다가 플라자합의로 엔화가 절상되면서 수익이 급감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저금리 정책을 폈다. 기업들은 회사채를 마구 발행했고 개인들은 증권, 부동산 등 자산을 사들였다. 버블의 시작이었다. 반면 비슷한 수출대국인 독일은 환율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했다. →우리 경제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인구 문제만큼 큰 게 없다. 세계 최저 출산율의 노령화 사회가 우리 코앞에 닥쳤다. 영국에서는 5자녀 시대에서 2자녀 시대로 떨어지는 데 130년(1800~1930년)이 걸렸지만 우리나라는 30년밖에 안 걸렸다. 이런 추세로 가서는 투자도 안 되고 소비도 될 수 없다. 국내에 시장이 형성될 수 없다. 저출산·고령화는 단기적으로 해결이 안 된다. 지금처럼 보건복지 담당부처가 아니라 모든 경제부처가 직접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다문화 이민 정책도 좀더 개방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글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아파트 냉난방에너지 50% 절감

    아파트 냉난방에너지 50% 절감

    대림산업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인 ‘스마트 에코 e편한 세상’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지능형 친환경 주택인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을 공개하고 4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모든 아파트에 적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첫 적용 주택은 수원 광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이 된다. 스마트에코 e편한 세상은 냉난방 에너지를 50%, 난방·급탕·조명·전열 부문 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그린홈25(난방·급탕·조명·전열 에너지 25% 절감)’ 의무화 시점으로 제시한 2012년보다 2년이 앞선 것이다. 스마트에코 e편한 세상에는 5가지 에코기술 분야의 28개 기술이 적용됐다. 대림산업은 박사급 인력 등 분야별로 평균 30여명을 투입해 집중 연구해왔다. 가구 내부에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단열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를 사용했고, 열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3중 유리에 은(銀)성분 소재를 코팅한 거실 창호를 사용했다. 침실 창호도 복층 유리 이중시스템 창호를 썼으며, 현관문·발코니 출입문의 단열 성능을 법적 기준 대비 1.5~2배 향상시켰다. 대림산업 김종인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아파트를 친환경, 저에너지 모델로 공급하게 됐다.”면서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외부 환경을 제어하는 지능형 친환경건축물 시대가 개막되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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