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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손에 손잡고’…한국보도사진전 참석 여야대표들

    [서울포토] ‘손에 손잡고’…한국보도사진전 참석 여야대표들

    한국보도사진전이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찰나의 기록, 시대의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취재한 수백만 컷 중에서 선정한 150여점과 ’현장의 사진기자’, ’역대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250여점의 사진이 전시 된다. 금년에는 더많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글로벌 마이스 축제인 ’ C페스티벌 2016’ 과 동시 행사로 진행된다.개막식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원유철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커팅하는 여야대표들

    [서울포토]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커팅하는 여야대표들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찰나의 기록, 시대의 진실’ 이란 주제로 개최됐다.왼쪽부터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수성갑 당선인, 김동규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글로벌 마이스축제인 ‘C Festival 2016’과 함께 개최됐다.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손잡은 여야대표들

    [서울포토] 손잡은 여야대표들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찰나의 기록, 시대의 진실’ 이란 주제로 개최됐다.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글로벌 마이스축제인 ’C Festival 2016’과 함께 개최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민주 지지율 1위 ‘3주 천하’

    더민주 지지율 1위 ‘3주 천하’

    3.9%P 하락한 27.6%로 2위 국민의당 꾸준히↑… 더민주 위협 더불어민주당이 3주 만에 새누리당에 정당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가 2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 결과 더민주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27.6%를 기록해 0.3% 포인트 상승한 새누리당(28.4%)에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1위를 내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 유지와 새 원내지도부 합의 추대 등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이면서 1.2% 포인트 상승한 24.9%의 지지율로 더민주를 위협했다. 리얼미터는 “더민주는 ‘전당대회 연기론’ 등 지도부 개편을 둘러싼 내홍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논란으로 광주, 전라를 비롯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호남에서 무려 10.6% 포인트나 떨어진 27.6%에 그쳐 국민의당(50.6%)과의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종인 “전북이 신뢰하는 대선주자 준비해야” 文에 견제구

    김종인 “전북이 신뢰하는 대선주자 준비해야” 文에 견제구

    “낭떠러지에 선 黨, 1당 만들었다” 총선 호남 참패 책임론 정면 반박 김홍걸 “金 독선적 리더십” 비판 당내 ‘8월말~9월초 전대설’ 거론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윈회 대표가 2일 1주일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았다. 전대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당선자-당무위 연석회의를 하루 앞뒀기 때문인지 김 대표의 이날 전남·북 방문을 둘러싼 당 안팎의 긴장감은 더욱 높았다. 당내에서 ‘조기 전대론’과 ‘전대 연기론’의 절충안으로 ‘8월 말~9월 초 전대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논란 자체가 불편한 모습이었다. 그는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 체제를 가지고 말이 많은데, 그럼 비대위 체제를 만들지 않았으면 어떻게 했을 것이냐”고 말했다. 또 “총선에서 제1당 자리를 차지했으면 그것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원칙”이라며 “패배하지도 않았는데 선거 결과를 갖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고도 했다. 호남 참패의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에서는 더욱 날이 섰다. “셀프 공천, 친정 체제 구축 등의 논란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노욕’이라고 한다”는 질문이 나오자 김 대표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 선거 요인이었다면 더민주가 어떻게 1당에 올랐는지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자기들끼리 수습을 못 해 비대위 체제를 만들어 외부 사람을 모셔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정도의 당을 두 달여 거쳐 1당을 만들었으면 비대위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했다. 호남 선거에 대해서는 “또 실질적으로 호남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사전에 다 알고 선거에 임했다”고 항변했다.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김 대표는 “전북 민심이 신뢰할 수 있는 대선 주자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다수의 대선 주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전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대망론’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민주의 대선 후보가 문 전 대표만 있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문 전 대표 측은 김 대표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했지만 주변 인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문 전 대표의 영호남 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를 겨냥해 “스스로 당의 주인인 것처럼 독선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 지금은 민주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를 둘러싼 내홍은 3일 당선자-당무위 연석회의에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자칫 총선 후 2~3개월 내인 ‘여름 전대’를 실시하기로 결정할 경우 김 대표를 끌어내리는 듯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직전 전대를 여는 절충안으로 결론 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전대 연기가 불발될 경우 김 대표가 퇴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야 총선 수장들 아직도 ‘후유증’

    여야 총선 수장들 아직도 ‘후유증’

    김무성 “죄인이라 黨 행사에 안 가” 金·安대표 ‘대통령 불참 대화’ 냉랭 지난 4·13 총선에서 맞붙었던 여야의 수장들이 선거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어색하게 조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타난 김 전 대표는 선거 참패의 후유증이 아직 남은 듯 다른 참석자들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같은 당 원 원내대표와도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취재진이 원내대표 경선 전망을 묻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당선자 대회를 비롯해 당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죄인이 어디 나타나겠느냐”고 말한 뒤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장기영 전 한국은행 부총재 탄생 100주년 행사에서도 “난 지금 카메라를 피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총선 정국에서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던 더민주 김 대표와 국민의당 안 대표 사이에도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행사 전 귀빈실에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안 대표가 “100주년이면 대통령께서 오실 만한데”라고 하자 김 대표가 “대통령은 오늘 이란에 갔다. 원래 오기로 했었다”고 말했고 공간은 다시 싸늘한 어색함으로 가득 찼다. 그러자 원 원내대표가 어색한 분위기를 달래려 나섰다. 원 원내대표가 “안 대표의 종교는 무엇이냐”고 묻자 안 대표는 “가톨릭 학생회 출신이고, 집사람하고 가톨릭 봉사를 하다 만났는데 세례는 못 받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화가 끊기기만 하면 어색한 분위기는 기다렸다는 듯 공간을 지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22일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과 조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정도(正道)로 가자”며 야권의 정체성을 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5일부터 휴식 겸 정국 구상을 위해 4~6일간 휴가를 떠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추미애 “김종인 체제 유지는 호남 포기… 조기 전대를”

    추미애 “김종인 체제 유지는 호남 포기… 조기 전대를”

    “헌신 거부 안 해” 전대 출마 피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전당대회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하며 “호남 참패를 가져온 현 비대위(비상대책위)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은 더민주의 심장인 호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헌신해 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거부하지 않겠다”며 향후 당 대표 출마 의사도 강하게 피력했다. 4·13 총선을 통해 ‘지역구 최다선(5선) 여성 의원’ 기록을 세운 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 민심은 더민주에 대한 신뢰 상실이 근본 원인”이라며 “계파주의에 우리 스스로를 가두고 서로 ‘네 탓 이오’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끝내는 ‘셀프 공천’과 ‘비례대표 파동’으로 지지자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총선을 이끈 비대위 지도부에 대해 정당 지지 3위라는 채찍을 내렸다”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를 비판했다. 추 의원은 전대 시기에 대해서는 “당헌상 후보 등록 개시 90일에는 전대 관련한 당헌과 당규를 바꾸지 말라고 돼 있다”면서 “당헌 규정과 전례에 비춰 보면 (총선 후) 90일을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진인 추 의원까지 ‘김종인 책임론’을 언급함에 따라 전대 시기와 총선 평가 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전대 출마 시사는 김종인 지도부로도 사실상 호남 민심 회복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1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2016.5.1.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1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2016.5.1./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더민주 중진들도 ‘전대 연기론’ 찬반 팽팽

    더민주 중진들도 ‘전대 연기론’ 찬반 팽팽

    새달 3일 연석회의서 최종 결론 날 듯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20대 국회 기준) 중진 14명이 2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전대) 연기론’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지만 이견만 노출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 전, 회동을 통해 전대 연기론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봤지만 결국 마찰만 증폭시켰다. 현재 당내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역할론을 놓고 연말까지 시간을 주자는 ‘전대 연기론’과 최대한 빨리 전대를 개최하자는 ‘조기 전대론’이 맞서 있다. 중진회동 간사인 4선의 안민석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대로 (전대를) 하자는 주장과 연기하자는 주장이 거의 반반으로 나뉘었다”며 “전대 시기를 언제로 할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중진들의 상이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비대위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혜영(5선) 의원을 포함한 2명은 8월 말~9월 초 전대 개최를 타협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선의 박병석 의원은 이날 회동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오늘 중진회의는 적절치 못했다. 중진회의는 모든 분쟁의 종결점이 돼야지, 발화점이나 증폭점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당 대표 도전이 예상되는 송영길 의원도 “연석회의는 법적 기구가 아니다”라며 “전대를 연기하려면 연석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위 의결이 필요하다”고 절차적 문제를 따졌다. 중진들도 의견이 엇갈리며 전대 시기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한편 20대 총선에서 3선에 오른 우원식, 우상호, 민병두, 노웅래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판 양적완화 뜨거운 논쟁] “경제 비상상황 마지막 수단… 추경·공적자금 검토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9일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이미 반대 입장을 밝혔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두 야당이 양적완화 반대로 입장이 정해진 모양새다. 안 대표는 이날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 ‘비전통적 통화정책’, ‘정도(正道)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적완화는 경제 비상상황에서나 동원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게 반대 논리다. 정부는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기에 앞서 추경 편성, 공적자금 투입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경제가 위기라면 정부는 A부터 Z까지의 수단에 대해서 논의하고 국회에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A, B, C, D를 생략하고 Z(양적완화)만 꺼내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선제적으로 꺼내며 경제 이슈 주도권 잡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한은 발권력을 동원할 경우 정부와 부실 대기업에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우려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당내 ‘경제통’인 채이배 비례대표 당선자는 “중앙은행의 발권으로 돈을 쥐어주는 것은 정부와 부실 대기업에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야기한다”며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양적완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런 식의 해법 제시는 대통령이 양적완화로 입장을 정했으니 국회가 따라와야 한다는 일방통행식 통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20대 국회에서 펼쳐지는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제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민주는 양적완화 정책을 근본적으로 정부와 대기업의 ‘부적절한 유착’으로 보는 모습이다. 구조조정은 일차적으로 주주와 채권단이 부담해야 할 손실 규모와 해결책을 먼저 마련하는 게 순서이지, 정부가 돈을 푸는 것은 일종의 ‘관치’라는 것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구조조정에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문제와 한국은행의 독립성 훼손 문제도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부실기업에 돈을 풀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총선 당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양적완화 발언의 진원지였던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새누리당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종인 대표 “‘정운호사건’ 전관예우 철저한 조사 있어야”

    김종인 대표 “‘정운호사건’ 전관예우 철저한 조사 있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9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운호 사건으로 나타난 전관예우라든가 특히 사회정의를 위반한 사법부의 일들에 대해 보다 더 명확하고 철저한 조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니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대해서도 정부, 재계에서 경제에 악영항을 미칠 것 같다는 우려를 하는데, 정운호 사건 같은 게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을 때는 ‘김영란법’이 갖고 있는 부정방지법, 향응방지법 같은 입법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사법부의 전관예우 같은 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 경제 상황을 놓고 볼 때 서민의 짜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생활이 쪼들고 있는 서민 계층의 불만은 더욱 고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해줘야 하는데 이것을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가 이런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대처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회의 발언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 같은 걸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뭐 자꾸 경제 핑계를 대서 김영란법까지 훼손시키려 하느냐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그런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운호 사건 처리를 명료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해선 이대로 되면 우리 경제를 너무 위축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속으로 많이 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염두에 둔 듯 “경제를 위해서 (김영란법을) 개정하려고 하는데, 그런 걸 하려면 이런 사건을 제대로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란법 개정 자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입법 취지가 어떻게 됐는지 그 당시 관여를 안해 잘 모르겠는데, 그 정신을 훼손시켜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토론회서 ‘호남 참패’ 원인 분석… “김종인 책임론”

    더민주 토론회서 ‘호남 참패’ 원인 분석… “김종인 책임론”

    더불어민주당이 28일 ‘호남 총선 평가 성찰과 대안’을 열고 지난 4·13 총선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그러나 이 자리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더민주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과 강기정·홍종학 의원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더민주가 20대 총선에서 호남 의석 겨우 3석을 얻는 참패를 당한 것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다.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지만 김종인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주를 이뤘다. 발제자로 나선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호남 참패의 원인으로 무기력한 선대위와 김종인 위원장의 독선, 공천 참사에 따른 공조직 분열, 비례대표 파문, 광주 북갑에서 출마한 정준호 발언 파문(문재인 대선 불출마요구), 호남 정책 및 전략 부재, 위기관리시스템 부재, 일관성 있는 메시지 및 캠페인 전략 부재를 꼽았다. 안 대표는 “현역 의원 컷오프와 후보 등록 마감일 직후인 3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사이 발생한 주요 이슈들이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후보지지도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는 비례파동 직후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간 ‘당 정체성’ 신경전이 불거졌던 때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호남 홀대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응해왔다”며 “2012년 대선 경선과 2015년 전대에서 노출된 호남 홀대론을 방치해왔다”고 지적했다.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도 주제 발표를 통해 “김종인 대표의 영입부터 나타났던 일련의 메세지와 정책들을 통해 호남의 유권자들이 선거 과정에서 더민주를 ‘새누리당 2중대’로 인식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국보위 논란을 말하지는 않겠는데, 기존의 호남이 지지하는 야당이 고수하고 지켜내고 있던 이념적 입장을 (더민주가) 상당 부분 포기했다”며 “그러면서 (호남 유권자들의) ‘우리 당’, ‘나의 당’이라는 의식, 정당 일체감이 이완됐다”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오해다’, ‘선동이다’, ‘나는 억울하다’는 식이었다”며 “이런 것들이 선거라는 압축된 상황 속에서 ‘호남 유권자들이 덜 떨어져서 문재인 비토 정서를 만들어냈다는 것인가’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좀 더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남 참패 文 유세 탓” “친노 프레임 탓”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에서 호남 참패 이후 처음 개최한 평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는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실익이 있었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면서 “문 전 대표가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알면서도 방문한 것은 대선 후보로서 본인의 평판 관리가 중요했을 거라고 추론한다. 또 ‘호남은 어쩔 수 없이 더민주를 찍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안일권 리서치뷰 대표도 “4월 초 발생한 광주에서의 파문이 광주·전남의 판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몰아갔다”며 사실상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비판했다. 유일한 광주·전남 당선자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문 전 대표의 정계 은퇴 발언이 약간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반면 문 전 대표의 선거 유세를 요청했던 김성주(전북 전주병) 의원은 “실제로 문 전 대표가 방문한 것 자체가 마이너스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문 전 대표의 방문 논란이 엉뚱하게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라는 프레임을 강화시키는 데 작용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은 “호남이 왜 전멸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반문 정서, 친노 패권주의, 그리고 호남 홀대론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셀프 공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논란 등이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했다. 오 교수는 “국보위 논란 등이 더민주의 이념적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봤다. 더민주를 새누리당 2중대라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임 휘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도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31.0%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가졌던 26일에 29.6%(부정평가 65.0%)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월 27일(29.7%)에 기록했던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0.5%p 낮아진 63.0%였고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5%p 올랐다. 그러나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가 46.4%로 찬성(41.6%)보다 높았다. 자영업자들의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고, 같은 맥락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와 50대도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면에 직장인들이 많은 30대가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새누리당이 1위를 되찾았다. 새누리당은 0.6%p 상승한 28.7%로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반면에 더민주는 문재인·김종인 회동후 증폭된 당내 불협화음과 김종인 대표의‘위안부 합의 이행’발언 후폭풍으로 광주·전라(27.7%)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했다. 더민주는 전주보다 2.9%p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은 1.5%p 상승한 25.2%로 최고 지지율을 다시 경신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1.0%p 내린 26.0%를 기록했으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5%p 오른 19.9%로 지난주에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10.6%로 총선 후 처음으로 반등,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3%로 1.5%p 내렸으나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2%p 오른 5.6%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의원은 0.7%p 상승한 4.4%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총 통화 3만 440명 중 1522명 응답 완료)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검토… 필요시 청문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7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을 대대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면 청문회를 통한 사건 진상규명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기업 횡포와 반윤리를 적극 규제해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다른 정당들도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46명이고, 작년 신고돼 조사 중인 게 79명, 올해 14명까지 합하면 총 2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문제가 부각되지 않으면서 대처가 굉장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정책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내용을 그동안 중요하게 검토해 왔다”면서 “남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다른 당과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어떤 사안이든 진상이 정확하게 규명돼야 대책이 마련되지 않겠느냐”면서 “국회 차원에서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는 것은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원내대표로 추대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모든 것을 다 하려면 모든 것을 다 실패한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치이슈 Q&A] 더민주 ‘전대 연기론’ 향방

    2년마다 열리지만 시기 안 정해 文측, 전대 연기 동조 가능성도 새달 3일 연석회의서 최종 결정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나오는 ‘전당대회 연기론’의 향방이 일주일 뒤 결정될 전망이다. 당 비상대책위가 27일 회의에서 다음달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 및 당무위를 열고 전대 시기를 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대 시기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거취와도 직접 연관된 문제다. 당 지도부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문제이지 예정된 일정을 일부러 늦추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당 안팎의 여론을 살피고 있다. Q. 전대 연기론 왜 나왔나. A. 선거에 이겨서. 당초 총선 전만 해도 선거가 끝나면 전대를 실시해 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뜻밖의 승리는 더민주에 예상치 못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전대 때문에 현 총선 승리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불러온 것이다. 국민의당은 당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미 전대를 정기국회 뒤로 미뤘지만 결국 더민주와 같은 고민 때문에 전대를 미룬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Q. 전대는 원래 언제 열려야 하나. A. 시기를 못 박지 않음. 정기 전당대회는 2년마다 열리지만 지난해 9월 통과시킨 당헌 부칙상에는 2016년 총선 이후 처음 개최하는 전당대회를 ‘정기’ 전당대회로 규정해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기로만 해 놓은 상태다. 당의 헌법인 당헌만 보면 전대를 언제 열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당 대표 궐위 시에는 2개월 이내에 전대를 열어야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퇴진한 지 4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 조항을 적용하기도 어렵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중앙위 의결을 거친 ‘김상곤 혁신안’을 보면 ‘새로운 지도부의 구성 시점은 총선 직후로 한다’고 명시해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한다. 김상곤 혁신위는 당시 지도부 임기를 ‘총선 직후 차기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라고 정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혁신안보다 4개월 앞서 대표직을 내려놓은 셈이다. Q. 과거에는 어땠나. A. 2~3개월 안에 개최. 2008년, 2012년 총선 뒤에도 각각 3개월, 2개월 뒤 전대를 개최한 바 있다. 두 선거 모두 여당에 과반을 내준 선거였기 때문에 야당이 승리한 이번 상황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야당이 선전한 2010년 6·2 지방선거 때는 선거 4개월 뒤인 10월에 전대를 개최했다. Q. 전대가 늦어질 경우 득실은. A. 늦어질수록 김종인에게 득. 전대가 늦어지면 현재 비대위 체제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전대 연기론을 김 대표를 위한 ‘변형된 합의 추대’라고 비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전대가 곧바로 실시되면 김 대표는 앞으로 사실상 ‘비례대표 의원’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렵게 된다. 현 비대위 지도부를 구성하는 비주류 의원들은 표면적으로 전대 과정에서 노출될 당 내홍을 우려하면서도 이면에는 구(舊)주류 진영이 전대를 통해 다시 당권을 잡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면 친문재인(친문) 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총선이 끝나면 전대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는 것이 당내에서 이미 컨센서스(합의)로 만들어져 있다”고 강조하는 등 주류 측에서는 전대 실시 주장이 강하다. Q. 문 전 대표의 입장은. A. 모른다. 지난 22일 저녁 회동 이후 문 전 대표와 김 대표의 관계는 더욱 불편해졌다. 그렇다고 차기 당 대표 후보군에 친문 진영 입장에서 딱히 손들어 줄 만한 인사가 보이는 것도 아니다. 당 일각에서 문 전 대표 측도 결국 전대를 늦추는 방안에 동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Q. 전대가 늦춰질까. A. 다음달 3일 결정. 더민주는 일주일간 권역별로 시도당위원장 및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을 한 뒤 다음달 3일 오후 2시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전대 시기를 최종 결정한다. 전망은 엇갈린다. ‘전대 블랙홀’로 빠지는 것을 우려하면서도 전대가 늦춰져 현재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되는 것도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당내 이해관계보다는 내년 대선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과 시기로 전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3당 대표 회동 정례화 제안에 대해 “만일 그런 회의에서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의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이 박 대통령의 제안에 응할지 묻자 “정식 회의가 제의되면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근본적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생산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까 우려된다”면서도 “늦게나마 여·야·정 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희경 대변인도 “공식 제안이 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당 대표 모두 전향적 입장을 밝힌 셈이라 3당 대표 회동의 성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대표와의 다섯 번째 회동이 된다. 첫 회동은 2013년 9월 16일 주요 20개국(G20) 및 베트남 순방 결과 설명을 위한 국회 방문에서 이뤄졌으며 이듬해 10월 29일에는 국회 시정연설 뒤에 여야 지도부와 회담을 했다. 지난해에도 박 대통령은 3월 17일, 10월 22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반면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간담회를 보면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일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강조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종인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종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3당 대표와의 회동 정례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식 회의가 개의되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그런 회의가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수 있다면?”이라며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오찬간담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당초 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제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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