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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 깬 유승민, “정치 왜 하나” 질문에 “욕 먹어도 세상 바꾸는 일”

    침묵 깬 유승민, “정치 왜 하나” 질문에 “욕 먹어도 세상 바꾸는 일”

    유승민, 침묵 깨고 수도권 선거 지원“승부처 압승 위해 힘 다해 돕겠다”보수통합 후 40여일간 침묵하던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주말부터 “통합당 후보 선거 지원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4.15총선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잠행을 이어왔다. 유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김웅(송파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했다. 검사 출신으로 검사내전의 저자이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반대 목소리를 내며 공직에서 사퇴한 김 후보는 옛 새로운보수당 1호 영입인재다. 유 의원은 이날 “불출마하며 공천·당권·지분 일체 요구하지 않겠다 했기 때문에 조용히 40여일 간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때로는 안타까워하며 지냈다”면서 “공천이 다 끝났으니 공천이 잘 됐든 잘못됐든 우리 후보들이니 수도권 승부처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제 힘 다해 도와드리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치 신인에게 ‘정치를 왜 하는가’ 조언해 달라”는 김 후보의 요청에 “요즘 국회의원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지만, 법을 만들고 예산을 통과시키고 세금을 결정하는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걸 결정하는 데가 결국 국회고 대통령”이라면서 “세상 욕이란 욕은 다 먹더라도 세상 바꾸는 힘은 정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좋은 사람들이 정치 들어와 사심 버리고 깨끗하게 국민과 나라 위해 정치하는 경우가 힘들다. 김웅 후보께서 그냥 그런 수준의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들이 매력을 느끼고 존경할만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또한 유 의원은 이날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비상경제 대책 발표를 두고는 “추락하는 개인 자영업자, 도산하는 기업을 최대한 막아 국민들이 삶의 희망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임금 보전, 기업 급전 융통 등 김종인 선대위원장께서 적절히 발표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 극복을 비롯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이 옳기만 하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야당의 제안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귀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 마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서울포토] 기자회견 마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0.3.2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27일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 모습 드러내중·성동을 지상욱 선거사무실 찾아 첫 공식일정“통합당 시작서 다른 목소리 안 내려” 침묵 설명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수도권 압승 메시지’ 부탁 보수통합 한 축을 담당한 유승민 의원이 46일간의 침묵을 깨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가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중도층 표심이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유 의원은 29일 오전 칩거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이 늦어지다 보니 현장에서 지지자들간 화학적 융합이 잘 안 돼 어려움을 겪는다 들었다”면서 “4·15 전에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의 신설합당과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그간 공천 국면에서 침묵한 것과 관련 “통합당이 새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것보다는 과거의 상처가 아무는 통합이 되길 기대했다”며 “공천 과정에서 일정 부분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 연수을에 공천됐다 결국 낙천한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공천 과정 잘잘못은 선거 끝날 때까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2월 9일 기자회견 직전이었다”며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만남이 불발됐다. 이후엔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제일 중요한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비전이나 정책 메시지를 내주길 기다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통합 후 새보수당 당직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당 지도부에 다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송파갑 김웅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응원했다. 앞서 지난 27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엄수된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에 유의동 후보와 함께 참석하며 칩거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8일엔 중·성동갑 진수희 후보 캠프에서 유튜브 방송을 찍었다. 유 의원은 중도층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중도·보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김종인,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김종인, 이날부터 통합당 선대위원장첫 행보로 도봉갑 김재섭 개소식 참석“새 정치 위해 젊은 정치인 탄생 부탁”“(이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만들겠다 했었는데, 이런 나라 두 번 다시 겪으면 큰일 난다는 게 일반 국민 생각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김재섭 도봉갑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통합당 선대위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선대위원장은 첫 행보로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지경이다. 모든 상황이 정지 상태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새로운 정치인을 탄생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미래통합당 선거 대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나왔지만, 우리나라도 이제는 70년대 이후 출생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저는 김재섭 후보가 그런 뜻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빨리 시작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을 도봉갑구에서 새로 탄생시켜, 김재섭 후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정치 자질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는 인물로 도봉구에서 만들어주시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공동 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정병국 의원도 “김종인 중앙 총괄선대위원장께서 김재섭 후보 출정식을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김재섭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재섭 후보가 우리 국민 염원인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 걸맞는 정치 이끌어낼 주역이라 감히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김재섭 후보는 “도봉갑 지역 선거를 인재근과 김재섭의 인물 대결이 아닌 이미 시효 지난 오만한 기득권 86세대와 차세대 정치 지도자의 격전지로 본다”면서 “(투표를 통해) 86시대가 끝났음을 증명해주면, 반드시 도봉갑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도사 당대표 황교안의 무리수 발언 뭇매 [이슈있슈]

    전도사 당대표 황교안의 무리수 발언 뭇매 [이슈있슈]

    종교시설 집단감염 반복…전날 한 교회 최소 12명 감염진중권 “당 대표인지 전도사인지…당대표 할 말 아냐” 대구 신천지 예배를 통해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이후 정부는 국내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다중이 모이는 집회와 종교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기관 등을 동원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성남 은혜의강교회,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 등 종교행사를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를 매개로 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이뤄졌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전도사로 유명하다. 불교행사에 참석해 불교식 합장을 머뭇거려 뭇매를 맞기도 한 그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성일침례교회를 모교회로 삼고 있는 침례교 신자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이 같은 글을 쓴 날 서울 동작구는 만민중앙교회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목사 최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최소 12명으로 방역당국이 접촉자로 분류한 인원은 약 300명이다.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지만 일부 대형교회들은 “종교탄압”이라며 현장 예배를 진행한다.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방역지침을 위반해 다음 달 5일까지 집회가 금지됐는데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당 대표인지 전도사인지 (헷갈리는 듯 하다)”며 제1야당, 공당의 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 가운데 문제가 됐던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는 문구를 삭제해 수정했다. 진 전 교수는 “마침 당대표가 전도사이니, 머뭇거리는 개신교회들을 향해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보수적 기독교인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 정부에서 요청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아마 총선에서 표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야당의 역할은 국민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을 때 이를 정권을 공격하는 기회로 삼아 총선에 유리한 지형를 만드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에 국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안심하고 나라를 맡길 수 있는 세력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주문했다.황 대표는 또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주목하며 그 토대를 질병관리본부로 꼽고 있다. 최전방에서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 참여정부시절 사스를 겪고난 뒤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만든 것이다. 각종 질병의 예방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사스 이후 국립보건원에서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됐고, 메르스 이후엔 본부장 지위가 1급(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긴급상황센터 신설과 위기소통담당관, 감염병진단관리과도 메르스를 계기로 새로 생겼다. 지난해 12월 기준 본부에만 289명이 근무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

    황교안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썼다. 황 대표는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돌고 돌아온 ‘김종인 카드’… 킹메이커 무게감, 중도 흡입력은 미지수

    돌고 돌아온 ‘김종인 카드’… 킹메이커 무게감, 중도 흡입력은 미지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6일 미래통합당에 극적으로 합류하며 4·15 총선의 새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영입은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통합당의 승부수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를 겨우 20일 앞둔 ‘지각 영입’인 데다 그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불거진 터라 ‘김종인 카드’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통합당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를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황교안 대표는 전권을 김 전 대표에게 넘기고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선다. 김 전 대표 “경제 비상시국, 그것 먼저 해결해야” 김 전 대표는 이날 영입 발표 뒤 “경제가 비상시국이다. 그것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전문분야인 경제 민주화 구상을 두고는 “지금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앞세워서 얘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단 “경제민주화는 앞으로 무언가 책임을 지게 되면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총선 이후 다른 ‘책임’ 있는 일을 맡게 되면 이를 추진한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김 전 대표는 후보자 등록에 임박해 공천 잡음이 벌어진 상황에 대해선 “정해진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인적 보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람만 데리고 가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을 찾아온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에 대해 그간 나름 생각한 것이 있다.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외연 확장’ 위한 황 대표 읍소, 이후 대선도 고려한 듯 김 전 대표는 ‘경제 민주화’의 상징적 존재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아 등판했다. 2012년 새누리당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김 전 대표의 막바지 등판에는 황 대표의 수차례 ‘읍소’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부 공천을 뒤집은 것도 김 전 대표 영입을 위한 사전 조치라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는 계속 나오고 있다.  당내에서도 총선이 임박하자 “수도권과 외연 확장을 위해 김 전 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고 한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잡음은 있었지만 필요한 인물”이라면서 “당에 큰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전열 정비가 미흡했다. 현 상태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시정해나가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는 황 대표가 총선을 지나 다음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대표적 ‘킹 메이커’인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막판 ‘김종인 카드’ 효과는 미지수 그러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천은 끝났고 선거운동 기간이 임박해 김 전 대표가 ‘새 판’을 짤 공간은 크지 않다. 또한 선거 환경과 민심 변화 등으로 정치판 ‘올드보이’인 김 전 대표의 전략이 여전히 먹힐 것이냐는 우려도 있다. 영입을 반대했던 당내 목소리도 완전 해소된 상황은 아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돌고돌아 ‘김종인 카드’… 킹메이커 무게감, 중도 흡입력은 미지수

    돌고돌아 ‘김종인 카드’… 킹메이커 무게감, 중도 흡입력은 미지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6일 미래통합당에 극적으로 합류하며 4·15 총선의 새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영입은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통합당의 승부수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를 겨우 20일 앞둔 ‘지각 영입’인 데다 그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불거진 터라 ‘김종인 카드’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1. 단골 메시지 경제 민주화 통합당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를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황교안 대표는 전권을 김 전 대표에게 넘기고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선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영입 발표 뒤 “경제가 비상시국이다. 그것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전문분야인 경제 민주화 구상을 두고는 “지금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앞세워서 얘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단 “경제민주화는 앞으로 무언가 책임을 지게 되면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총선 이후 다른 ‘책임’있는 일을 맡게 되면 이를 추진한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김 전 대표는 후보자 등록에 임박해 공천 잡음이 벌어진 상황에 대해선 “정해진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인적 보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람만 데리고 가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을 찾아온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에 대해 그간 나름 생각한 것이 있다.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 황교안의 ‘외연 확장’ 읍소 김 전 대표는 ‘경제 민주화’의 상징적 존재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아 등판했다. 2012년 새누리당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김 전 대표의 막바지 등판에는 황 대표의 수차례 ‘읍소’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부 공천을 뒤집은 것도 김 전 대표 영입을 위한 사전 조치라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는 계속 나오고 있다. 3. ‘올드보이’ 영향력 당내에서도 총선이 임박하자 “수도권과 외연 확장을 위해 김 전 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고 한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잡음은 있었지만 필요한 인물”이라면서 “당에 큰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전열 정비가 미흡했다. 현 상태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시정해나가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는 황 대표가 총선을 지나 다음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대표적 ‘킹 메이커’인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이란 분석도 있다. 그러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천은 끝났고 선거운동 기간이 임박해 김 전 대표가 ‘새 판’을 짤 공간은 크지 않다. 또한 선거 환경과 민심 변화 등으로 정치판 ‘올드보이’인 김 전 대표의 전략이 여전히 먹힐 것이냐는 우려도 있다. 영입을 반대했던 당내 목소리도 완전 해소된 상황은 아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종인, 통합당 합류… 세 번째 선거 지휘

    김종인, 통합당 합류… 세 번째 선거 지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6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을 이끌기로 했다. 2012년 새누리당 대선, 2016년 더불어민주당 총선 지휘에 이은 세 번째 선거 지휘다. 황교안 대표는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날 오전 김 전 대표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방문해 최종 수락을 받아 냈다. 황 대표는 김 전 대표 영입에 1차 실패 후 스스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결국 김 전 대표가 합류하면서 기존 선대위는 사실상 ‘김종인 원톱’ 체제로 재편됐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험지 출마 노무현·선거 여왕 박근혜, 총선 발판으로 대권 가는 길 다졌다

    험지 출마 노무현·선거 여왕 박근혜, 총선 발판으로 대권 가는 길 다졌다

    26일로 D-20을 맞이한 4·15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차기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에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선 직전 총선에서 저마다의 전략으로 ‘대권 루트’를 다졌다.●文, 20대 총선서 12년 만에 원내 1당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1년 전인 2016년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더불어민주당에 12년 만의 원내 1당의 영광을 안겼다. 그해 1월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칩거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은 3월 부산 사상에 출마한 배재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선거판 전면에 나섰다. 직함은 ‘전 대표’였지만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더불어 사실상 투톱 체제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전국 지원유세를 펼쳤고 4월엔 두 차례 광주를 찾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려 애쓰는 등 총선에서 대권주자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하며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보수 상징색인 파란색을 버리고 금기시되던 빨간색을 당에 입혔다.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경제공약도 과감히 내세우는 등 보수 개혁·혁신의 메시지로 새누리의 과반 승리를 이뤄내 보수층의 굳건한 지지를 얻어냈다. ●이명박 대선까지 시차 있어 지원 유세 자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과 직전 총선(2004년) 사이엔 3년 8개월 시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행보도 다소 달랐다. 그는 밀려드는 같은 당 후보자들의 지원 요청도 마다했다. 대선까지 시차가 있는 상황에 무리하게 선거전에 개입하는 대신 자기 업적을 쌓는 데 집중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청계천 복원, 버스 체계 개편 등 굵직한 사업 성공 경험이 대선 승리의 자양분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스스로 ‘험지’인 부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판을 다진 경우다.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2000년 총선을 다시 부산에서 출마한다. 이후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면서 탄탄한 지지층이 만들어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통합당 차르로 경제 강조하며 출격… VOG 전망 적중

    김종인, 통합당 차르로 경제 강조하며 출격… VOG 전망 적중

    미래통합당, 김종인 신임 총괄선대위원장 영입김 위원장 “경제가 비상시국… 그것 먼저 해결해야”“중도 대변 金, ‘총괄’위원장 수락·경제에 방점.. VOG 열흘 전 전망 도움 되셨나요” ● 녹화일 3월16일, 업로드 3월17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박사를 신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김 신임 위원장은 “경제가 비상시국”이라며 “그것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도 진영 아젠다를 대변하며 총선이 열리는 해마다, 또 올해는 예외이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해마다 활동하는 김 위원장. 이번 총선 활동은 중단되나 했지만, 김 대표에게 올림픽의 해 활동 여부 판단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던 VOG 예측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경제’를 총선 아젠다로 밀어 올린 것도, 공동 선대위원장이 아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차르’(tsar)직만을 수용한다는 점까지…. 열흘 전에 어떻게 이렇게 다 맞췄는지 물으신다면, VOG는 ‘정치는 과학이자 맥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남의소리(VOG) 전편은 유튜브 패스추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권 잠룡 명운 가를 4·15 총선… 文·朴·李·盧 과거 행보는

    대권 잠룡 명운 가를 4·15 총선… 文·朴·李·盧 과거 행보는

    4·15 총선 D-20… 대권 잠룡에겐 도약 기회 문재인, ‘전 대표’ 직함으로 선거 이끌어 대승‘선거의 여왕’ 박근혜, 새누리당으로 과반 승리이명박, 총선과 거리두기… 시장 업무에 충실험지 부산에 출마한 ‘바보 노무현’ 대권 발판 4·15 총선이 26일로 D-20을 맞이했다. 이번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차기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에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역대 대통령들 역시 대선 직전 총선에서 저마다의 전략으로 ‘대권 루트’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1년 전인 2016년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더불어민주당에 12년 만의 원내 1당의 영광을 안겼다. 그해 1월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칩거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은 3월 부산 사상에 출마한 배재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선거판 전면에 나섰다. 직함은 ‘전 대표’였지만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더불어 사실상 투톱 체제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전국 지원유세를 펼쳤고 4월엔 두 차례 광주를 찾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려 애쓰는 등 총선에서 대권주자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선거일 전날 유세가 허가된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 도봉구 쌍문역에서 한 표를 호소하며 민주당의 수도권 싹쓸이에 기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하며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보수 상징색인 파란색을 버리고 금기시되던 빨간색을 당에 입혔다.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개혁적 인사를 비대위원에 임명하고, 이준석과 손수조 등 청년 인재도 영입했다.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경제공약도 과감히 내세우는 등 보수 개혁·혁신의 메시지로 새누리의 과반 승리를 이뤄내 보수층의 굳건한 지지를 얻어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과 직전 총선(2004년) 사이엔 3년 8개월 시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행보도 다소 달랐다. 그는 밀려드는 같은 당 후보자들의 지원 요청도 마다했다. 대선까지 시차가 있는 상황에 무리하게 선거전에 개입하는 대신 자기 업적을 쌓는 데 집중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청계천 복원, 버스 체계 개편 등 굵직한 사업 성공 경험이 대선 승리의 자양분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스스로 ‘험지’인 부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판을 다진 경우다.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2000년 총선을 다시 부산에서 출마한다. 이후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면서 탄탄한 지지층이 만들어졌다.이번 총선 레이스에서도 여러 잠룡들이 선거판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뿐 아니라 당의 선거 전략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귀국 당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구 의료봉사와 자가격리 중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당 전체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여러 대권주자급 후보자들의 운명이 이번 총선 결과 등을 계기로 달라질 전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前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미래통합당으로...

    [서울포토] 김종인 前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미래통합당으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 2020.3.26 미래통합당 제공
  • 김종인 밀고당기기 끝에 결국 미래통합당 선거 총괄 맡아

    김종인 밀고당기기 끝에 결국 미래통합당 선거 총괄 맡아

    미래통합당이 26일 4·15 총선 선거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전 대표 영입을 알릴 예정이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김 전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의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그동안 황교안 대표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따라 황 대표는 선거 대책 총괄을 사실상 김 전 대표에게 넘기고, 자신은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5선 의원인 김 전 대표의 미래통합당 영입은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다.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유세 집중할 전망 김 전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됐으며, 황 대표의 추대로 선거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듯 했으나 김 전 대표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이는 김 전 대표 영입 제안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력과 태영호 전 북한 주영국 공사의 공천에 대한 비판에 따른 반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태 전 공사의 서울 강남갑 공천에 대해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태 전 공사 측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황 대표가 서울 종로 선거에서 지지율이 계속 민주당 이낙연 후보보다 낮게 나오면서 지역구 선거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결국 김 전 대표 영입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공천 혁신과 이슈 선점 등으로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만든 바 있다. 공천을 두고 각종 뒤집기 사례가 양산되고 있는 미래통합당에서 김 전 대표가 또 다시 혁신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불씨 안 꺼진 김종인… 통합당 영입 재추진

    불씨 안 꺼진 김종인… 통합당 영입 재추진

    黃대표 “무산된 바 없다… 논의 진행” 당내 반발 여전… 금주 내 결정될 듯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카드’를 다시 만지고 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을 한 차례 실패하고 스스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황교안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 전까지 김 전 대표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직후 기자들이 ‘무산됐던 김종인 카드를 재검토하느냐’고 묻자 “무산된 바 없다”며 “논의 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뜻이다. 황 대표는 또 “우리가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인력이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며 영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황 대표가 김 전 대표의 ‘단독 선대위원장’ 요구를 몇 차례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번복하는 등 당내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해 진척이 더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통합당 선대위원장 고사 이유에 대해 “통합당 내부 사정이 복잡해져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대표를 모시려는 황 대표의 의지와 진정성은 확고하다”며 “황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의결하면 늦어도 주말 내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김 전 대표는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분이지 당내 정치나 당권 상황을 정리할 생각이 없다”며 황 대표의 당내 정리가 영입 선결조건임을 시사했다.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심야 최고위 후 “내일 선대위 회의에서 황 대표에게 여러 의견이 전달될 것”이라며 “(김 전 대표 영입에 대해선)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통합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도 “수도권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 데 그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경제 실패를 가장 잘 아는 분이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가 스스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놓고도 한 차례 무산된 김종인 카드를 다시 꺼내 드는 데 대한 반발도 여전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황교안 “김종인 영입 무산된 적 없다”…김 “재영입? 전혀 모르는 일”

    황교안 “김종인 영입 무산된 적 없다”…김 “재영입? 전혀 모르는 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재영입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통합당은 한 차례가 김 전 대표 영입을 추진했으나 공동 선대위원장을 제안하면서 김 전 대표가 거절, 한 차례 무산됐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김 전 대표의 재영입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 김 전 대표가 갖는 상징성과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범중도·보수가 하나 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표 영입과 관련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정치라는 것은 막판이 항상 중요하다. 끝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됐고 이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선대위원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됐으나 막판에 무산됐다. 이후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 선대위를 출범했다.박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이 김 전 위원장 영입 문제를 묻자 “확정된 건 없다”면서 “늘 그 부분에 대해 열어놓고,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도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의 영입과 관련해 “무산된 바 없다”면서 “논의 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인력들이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진복 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가능성도 상당히 무르익은 것 같다”면서 “김 전 대표가 도와주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일단 합류하시면 이번 주 내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은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면서 “황 대표 입장에서는 (김 전 대표가) 놓칠 수 없는 카드라고 생각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김 전 대표가 통합당 공천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 관련, “크게 사고 날 지역은 다 고쳤다”며 김 전 대표의 통합당 합류에 장애물로 여겨지던 ‘당 내부 사정’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는 인식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김 전 대표는 통합당으로부터 선대위원장 재영입 제안 여부와 관련해 언론에 “전혀 모르는 일이다. 나는 이미 다 정리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통합당으로부터 연락 여부와 관련해 “그런 적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제안이 오면 거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머리가 복잡해서 이런저런 생각할 여력이 없다”며 명확한 거부 의사는 표현하지 않았다. 앞서 김 전 대표는 통합당의 공동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통합당 내부 사정이 복잡해지면서 황 대표가 여러 명의 선대위원장이 나서는 공동선대위체제를 다시 이야기했다”면서 “저는 ‘그렇다면 굳이 나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뭔지를 알 수가 없다. 여러분들이 합심해 잘 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라고 거절의 뜻을 밝혔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형오 만나고, 한선교 백기 들고… 외양간 고치는 黃대표

    김형오 만나고, 한선교 백기 들고… 외양간 고치는 黃대표

    ‘김형오 사퇴’, ‘김종인 무산’, ‘한선교 반란’의 삼중고에 빠졌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리더십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황 대표는 22일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태영호(서울 강남갑) 전 북한공사 지역사무소에서 한자리에 섰고, 황 대표 측근들로 다시 구성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도 비례대표 공천에 속도를 냈다. 또 코로나19 대책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제안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이 출마한 종로 밖 첫 지원 활동으로 태 전 공사의 강남갑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 시도 과정에서 ‘부적격’ 흠집이 난 태 전 공사에게 힘을 싣고, 동시에 김형오 전 위원장과의 불화를 잠재우려는 행보였다. 태 전 공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김 전 위원장은 “황 대표는 지금 종로에서 온몸을 던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고 맹활약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미래한국당의 공천 분란도 수습 국면이다. 추가 폭로를 경고했던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의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됐다”며 백기투항했다. “저를 염려해 주고 격려해 줬던 황 대표께 변함없는 존경을 보낸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종로 선거와 관련해 황 대표가 해당 지역 전직인 박진 전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을 압박한 사실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 사퇴 이후 원유철 대표, 배규한 공관위원장 등 황 대표의 측근으로 지도부와 공관위를 꾸린 미래한국당은 23일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을 공개한다. 원 대표는 “야권 통합, 보수 통합과 관련된 좋은 분들을 찾아내려고 공관위가 연일 수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도 “(미래한국당의) 여러 의원과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번에는 통합당이 영입해 보내 온 인사들을 당선권(20번)에 대거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황 대표 측근 일색으로 사천(私薦) 논란이 불거질 명단이 꾸려지면 또 한 차례 혼돈이 불가피하다. 지역구에서 ‘친황’(친황교안) 공천을 하지 못한 황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에 무리하게 개입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 의원은 “지역구 출마자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당 대표는 비례공천 논란에만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종인 “천하를 손에 넣은 듯 행동…文, 편하게 임기 못 마칠 듯” 독설

    김종인 “천하를 손에 넣은 듯 행동…文, 편하게 임기 못 마칠 듯” 독설

    “대통령되면 승자독식 정치구조, 안 바꾸면 ‘박근혜 비극’ 되풀이될 것”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마치 천하를 손에 넣은 것처럼 판단하고 행동하고 있다”면서 “이 순간 재임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편안하게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을 당시 ‘삼고초려’로 등판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발간한 회고록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지금 정부는 19대 대선결과를 완전히 잘못 읽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4파전으로 치러진 1987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적은 41% 득표율로 당선된 점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선거결과에 너무 도취하거나 반대로 결과를 무시하면 그런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군가 대통령이 되면 그 세력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박근혜의 비극은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文, 비례대표 2번 먼저 제안하고선 ‘셀프공천’ 논란에 ‘나 몰라라’ 입 닫아” 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맡아달라’ 황교안 제안 거절 김 전 대표는 “문재인은 수줍은 사람이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2016년 총선 전 집으로 세 번 찾아와 당을 맡아 달라고 설득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밤중에 연달아 세 번이나 찾아왔는데 혼자 오는 법이 없었다”면서 “배석자가 주로 이야기하고 문재인은 거의 말을 하지 않다가 ‘도와주십시오’라는 말만 거듭했다”고 전했다. 당시 자신의 비례대표 2번 배정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비례대표를 먼저 제안하고서도 이후 ‘셀프 공천’ 논란이 발생하자 “전후 사정을 설명하지 않고 나 몰라라 입을 닫은 채 은근히 그 사태를 즐기는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로부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일사불란한 리더십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이끌 수는 없다”며 거절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黃 “자체 비례 낼 수도” 압박… 한선교 “공관위에 재의 요구”

    黃 “자체 비례 낼 수도” 압박… 한선교 “공관위에 재의 요구”

    통합당 반발에 ‘미래한국당 비례’ 조정 공병호 위원장 “법 다룬 黃, 뒤집나” 반발 오늘 최고위서 일부 순번 바뀔 가능성도 무소속 출마로 낙동강·금호강 벨트 흔들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나홀로 비례 공천’, 지역구 공천 갈등 등으로 일대 혼돈에 빠졌다. 정권심판론을 발판으로 한 지역구 선거에서 1당, 미래한국당으로 비례대표 20석 이상을 얻어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는 순식간에 흔들리고 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원톱 체제를 꾸린 황교안 대표는 17일 미래한국당의 공천과 관련해 ‘통합당이 아예 자체 비례대표를 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불가능하지 않다”며 미래한국당을 압박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통합당의 영입 인재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당선권 밖인 21번으로 밀어내는 등 통합당 인재가 모두 빠진 비례대표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통합당은 이날 의원총회 제명 절차를 통해 미래한국당으로 보내려던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에 대한 이적 작업도 중단했다. 김 의원은 “미래한국당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에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미래한국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선교 대표는 통화에서 “우파 지지자들이 통합당과의 관계를 우려하니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병호 공관위원장의 입장이 완강하다. 공 위원장은 통화에서 “통합당이 밀었던 사람이 안 되니 순서를 바꿔 달라는 것 아니냐”며 “황 대표가 법을 한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말했다. 또 “최고위 요구가 오면 공관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의 과정에서 일부 순번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던 혁신 공천은 막바지에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벨트, 부산·경남(PK)의 낙동강 벨트, 대구의 금호강 벨트 등 ‘전석 석권’을 목표로 잡았던 텃밭이 흔들리고 있다. 강남은 갑·을·병 중 2곳 공천이 무효가 됐다. 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뺏긴 1석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도 강남 통폐합 반대를 사수했다. 하지만 강남을 최홍 전 매쿼리투자은행 대표이사와 강남병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논란 끝에 공천이 무효화됐다. 강남갑은 일찌감치 태영호 전 북한공사를 공천했으나 황 대표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남 주민을 무시한 공천’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낙동강 벨트는 무소속 벨트로 변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무소속 출마는 다른 컷오프 현역들의 무소속 출마를 부추기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주영·김재경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통합당 표를 잠식할 전망이다. ‘보수의 심장’ 대구의 금호강 주변에서도 공천 후폭풍이 거세다. 동을에서 컷오프된 김규환(비례대표) 의원은 재심을 청구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예고했다. 달서갑은 공관위가 이두아 전 의원을 공천했다가 황 대표의 요구로 공천이 번복돼 경선을 치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종인의 태영호 디스.. ‘프레임 전쟁’ 이었다

    김종인의 태영호 디스.. ‘프레임 전쟁’ 이었다

    김종인은 ‘올림픽의 남자’… 제3지대가 ‘선수촌’통합당 강남 후보로 ‘영남보수 배제’ 청했던 것VOG “선거판 김종인 등판 의미는 ‘프레임 전쟁’에 중도표 참전 선언”● 녹화일 3월13일, 업로드 3월13일● 결국은 불발로 끝났지만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 시도는 4·15 총선전이 본선에 들어갔음을 밝힌 사건입니다. 선거 때마다 주목받는 김 대표가 상징하는 정치세력은 제3지대.● ‘걸어다니는 제3지대’인 김 전 대표가 그린 이번 총선의 큰 그림, 안보가 아닌 경제를 여권의 아킬레스건으로 파악한 이유를 강남의소리(VOG)에서 확인하세요. 그런데 왜 올림픽이냐고요? 1988년 이후 4년마다 올림픽과 같은 해 총선이 열리고, 김종인 전 대표는 선수들처럼 4년간 몸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강남의소리(VOG) 전편은 유튜브 패스추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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