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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진로탐색 ‘행복한 꿈드림 교실’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행복한 꿈드림 교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한 꿈드림 교실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여러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초대해 강연, 토크콘서트 등을 한다. 지난해엔 항공·가수·밴드 관련 종사자들을 초청했다. 이번엔 미래 항공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정비사·조종사·승무원을 초대, 3시간 동안 분야별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항공 분야 ‘멘토’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들어보고, 궁금한 것도 맘껏 물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N● 재팬’ 힘 보태는 성북구청장

    ‘N● 재팬’ 힘 보태는 성북구청장

    릴레이 참여 이끈 계성고 학생들 만나 “성북은 항일 근거지… 구민과 함께 실천”“소녀상의 꽉 쥔 주먹은 일제 만행에 대한 저항과 분노, 억울함을 담고 있다고 해요. 오랜 세월 통한이 켜켜이 쌓인 주먹을 이제는 풀어주고 싶은데, 일본의 억지와 악행은 날로 심해지기만 하니 마음이 아파요.”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도시 응원 챌린지’를 선도한 계성고등학교 나유정(17)·진영주(17)·박민서(18)·임유성(18)·배재현(19) 학생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만났다. 일본의 수출품목 규제 조치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에 강력 항의하고 일본제품 불매·일본 여행 안 가기 등 ‘노 재팬’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10대 소녀들은 꽉 쥐어진 소녀상 주먹을 쓰다듬으며 수십 년 전 또래 소녀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과거 소녀들을 대신해 이 시대 소녀들이 나서 일본의 만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성북구 청소년들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한다는 각오다. 이 구청장은 과거와 현재의 소녀들 손을 꼭 잡아 주며 힘을 실었다. 학생들은 지난달 14일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도시 응원 챌린지를 시작, 각국 시민들의 ‘릴레이’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챌린지는 이 구청장이 주도한 ‘고마워요 글렌데일 손편지 보내기’가 모태가 됐다. 미국 글렌데일시는 성북구 자매도시로, 2014년 해외 도시 중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일본 우익단체의 끈질긴 소녀상 철거 압박에 맞서 소녀상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3월 성북구를 찾은 글렌데일시 자레 시내니언 시장은 이 구청장에게 일본의 압력과 방해가 심하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시내니언 시장과 면담 이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학교 관계자들에게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의 노력이 학생들을 움직였다. 관내 초·중·고교생 1500여명이 감사 편지를 작성, 구청에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많은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항일운동 근거지였다”며 “일제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 구민 생활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구 차원에서 일본산 제품 거래를 중지하고 공무상 일본 방문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생태친화형 어린이집 5곳 조성

    서울 강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해 생태친화형 어린이집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시 ‘2019년 생태친화형 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 지원 대상 자치구에 선정됐다”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생태친화형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주변 공간과 함께 지역 내 생태시설을 활용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도 갖춘 곳을 말한다. 이달 중 선정 절차를 마치고, 컨설팅과 환경 개선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컨설팅을 통해 텃밭, 산책로, 야외놀이터 등 생태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과 벗하며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복지 기준 마련도 ‘강남스타일’

    복지 기준 마련도 ‘강남스타일’

    “강남구민은 구민으로서 강남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권이 있습니다. 강남은 물가, 주거비 등 생활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비쌉니다. 전국 평균 생활비 기준을 강남에 적용하는 건 역차별입니다. 강남만의 복지 기준을 만들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합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강남 복지론’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강남복지 거버넌스’ 출범식을 갖고 협치를 통한 강남 복지 기준선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인 반면 옥탑방·고시원·반지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서울 자치구 중 아홉 번째로 많은 곳이기도 하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이후 1년간 강남구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매진하면서 복지에 대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면서 “강남 복지 기준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 특화된 복지기준 마련은 서울 자치구 중 강남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시민복지기준을 마련했는데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전북 완주군과 청주시가 도입했다. 정부 차원의 하향식 공급자 중심 복지에서 지역 중심의 보편적·상향식 복지로 복지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것이다. 강남복지 거버넌스는 민·관·학 전문가 34명으로 이뤄졌다. 소득, 돌봄, 건강, 교육, 주거 등 5개 분과를 구성, 분야별 복지 기준선을 정한다. 강남복지 기준선은 구민이면 누구나 권리로 누려야 할 복지의 ‘최저 기준’과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적정 기준’이다. 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민으로 이뤄진 ‘지역 상시 발굴단’과 ‘이웃지킴이 업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인 가구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1인 가구 상시 신고 체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도 설치해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도 한다. 관내 옥탑방·반지하·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을 일일이 찾아 살핀 뒤 맞춤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정 구청장은 “구민 복지 욕구를 충족할 정책·사업들을 꾸준히 발굴·보완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3년간 1000그루…몽골 ‘성동숲’ 조성

    3년간 1000그루…몽골 ‘성동숲’ 조성

    서울 성동구는 지난 1일 몽골 바이양걸구에서 ‘성동숲’ 조성을 위한 기념식과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지역 내 경제·체육·직능단체 각 분야 주민대표로 구성된 성동구대표단이 참석했다. 구는 앞으로 3년간 바이양걸구 1만 6528㎡(약 5000평) 땅에 나무 1000그루를 심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바이양걸구와 자매도시 결연 체결 이후 두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모색하던 중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 몽골의 ‘사막화’에 착안, 나무 심기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자를 모집, 바이양걸구에 성동숲을 조성한다. 바이양걸구는 성동숲 관리 인원을 배치, 몽골 평균 70~80%에 달하는 수목 고사율을 20%까지 낮출 계획이다. 구는 성동숲 조성 외에도 관공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서가 ‘성동 책마루’ 몽골 1호점 개관도 추진하고, 원스톱민원 서비스와 4차산업혁명센터 등 성동 혁신 정책 ‘벤치마킹’도 협력한다. 정 구청장은 “다변화되는 글로벌 환경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사업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교류 도시 특성에 맞는 민간교류 사업을 발굴, 주민이 중심이 되는 국제교류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 용왕산 근린공원 산책길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로 ‘쾌적’

    서울 양천구는 용왕산 근린공원에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모기, 진드기 등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민 의견 수렴 후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중 지역 내 근린공원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손잡이를 잡고 15㎝ 정도 거리를 두고 얼굴과 목을 제외한 팔다리 등 노출 부위와 겉옷, 신발에 10초 정도 골고루 뿌리면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걱정 없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건강도시 양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中企 피해는 “NO”… 90억 융자해 주는 강남

    서울 강남구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 이후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기업 지원에 나선다. 강남구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10억원을 긴급 증액, 90억원 규모로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구청 본관 1층 일자리지원센터에 ‘일본 수출 규제 피해기업 신고 창구’를 설치했다. 피해 기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신용보증추천제도를 이용하면 강남구에서 발행한 추천서로 일반보다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받아 저리(연 2.4~2.9%)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강남구 관내 기업 7만여곳 중 제조업체는 1700여곳이고 이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조업체는 50여곳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방세 고지·징수 유예 등 세제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구는 하철승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 규제 비상대책반’ 태스크포스(TF)도 구성, 강남구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 강남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힐링센터 休여수캠프 조성 시작

    성동힐링센터 休여수캠프 조성 시작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성동힐링센터 휴(休) 여수캠프(조감도)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힐링센터 휴 여수캠프는 전남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지상 2층에 객실 16개 규모로 지어진다. 옥상 전망대와 물놀이 시설 등도 갖춘 가족 중심 힐링 캠프로 조성된다. 오는 11월 개관이 목표다. 구는 2015년 온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힐링센터 휴 건립 부지로 강원 영월군과 전남 여수시를 선정했다. 성동힐링센터 휴 영월캠프는 2016년 7월 개관, 펜션동·글램핑장·캠핑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엔 이동식 캠핑 주택인 캐러밴 5대를 신규로 확충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수캠프는 해상 경관이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구민들의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여름방학 지킴이 어르신 보안관 나가신다

    서울 성북구는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어르신보안관들이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보안관들은 방학 기간 아파트 단지 안팎 공원과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청소년들이 다칠 수 있는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한다. 단지 내 위험요소나 불편사항을 파악, 관리사무소에 통보한다. 어르신보안관제도는 2012년 도입됐다. 어르신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별 65세 이상 노인 2~6명으로 구성, 1일 2시간씩 아파트 단지를 돌며 안전을 책임진다. 관계자는 “매년 참여 단지와 참여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엔 34개 단지 144명이, 올해엔 51개 단지 219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돈암범양아파트의 한 어르신보안관은 “이 나이에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보안관들 덕분에 공동주택 내 음주, 고성방가, 위험시설물 등 주민 불안 요소를 사전에 없앨 수 있다”면서 “어르신보안관은 안전 성북을 위한 최소한의 마을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신도시 도시교통사업 진출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신도시 도시교통사업 진출

    서울교통공사는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 허브 사업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철도차량 제작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는 양곤 인근 5.88㎢ 부지에 4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얀마 중앙정부와 양곤 주정부가 올해 초 본격 추진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4시 본사에서 미얀마 도시개발·통신 기업인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SG)과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서 미얀마 양곤 북쪽에 건설하고 있는 에코그린시티의 교통 허브 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철도차량 자체제작을 위한 기술지원과 교통권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시립대 등과 ‘서울 원(ONE)팀’을 구성해 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은 마곡신도시·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해외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7년 이후 ‘양곤시 철도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만달레이-미찌나 철도개보수 타당성조사’ 등 여러 사업을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사업협의회와 협력,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와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는 미얀마에 철도 교육시설을 설립, 미얀마 철도 종사자들이 철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계획은 만달레이시가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버스?철도?도로망 등 교통 기반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도 부합한다”고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통해 미얀마에 스마트교통 등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관기관·기업들이 미얀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이들이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강남, 첫 모니터링단 21명 발대식

    아이들이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강남, 첫 모니터링단 21명 발대식

    서울 강남구가 지난 1일 구청에서 ‘아동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갖고 단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만 10~14세 관내 아동·청소년으로 이뤄졌으며,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오는 11월까지 관련 시설과 제도를 점검한 뒤 문제점과 개선안을 구에 전달한다. 제안된 정책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아동친화도시추진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선미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대표할 ‘구민 홍보 모델’ 모집

    서울 강서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인 구민 홍보 모델을 수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정기 모집 때 진행하는 위촉식 등 절차상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욱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 것이다. 아동(만 4~12세), 청소년(중·고등학생), 일반·어르신(대학생~80대), 가족(부부·다자녀·다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모델들은 매달 19만 2000부가 발행되는 구정신문인 ‘강서까치뉴스’ 표지모델과 구정홍보 영상 출연 등의 활동을 한다. 모델로 출연하면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초·중·고등학생 모델들은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민 홍보 모델로 참여해 구정을 홍보하는 자부심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만의 게임” 강서 초등학생 여름방학 캠프

    서울 강서구가 오는 19~21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강서 청소년 여름 소프트웨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역 내 서울미디어대학원대와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를 길러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양장훈 교수는 ‘알고리즘 사고 캠프’를, 이정연 교수는 ‘나는 게임 개발자 캠프’를, 김현주 교수는 ‘나는 메이커 캠프’를 진행한다. 알고리즘 사고 캠프에선 일상생활에서의 알고리즘·코딩을 통한 컴퓨터와의 대화·나도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나는 게임 개발자 캠프에선 게임 시나리오와 알고리즘·나만의 게임 디자인·스크래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게임 개발 등이, 나는 메이커 캠프에선 메이커와 로봇의 만남·다함께 로봇 파티 등이 마련돼 있다. 참여 희망 학생은 오는 9일까지 강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캠프당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지만 교재비와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알고리즘적 사고를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역 명소 탐방 앱 ‘양천 나들이’ 구축

    서울 양천구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스탬프투어 애플리케이션(앱) ‘양천 나들이’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양천 나들이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양천구 둘레길 코스를 포함해 역사·문화·공원 등과 관련된 명소 33곳을 둘러보는 앱이다. 종이를 갖고 다니며 도장을 찍는 방식보다 간단하고, 관광지도나 안내책자에 담겨 있던 양천구 관광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양천 나들이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인증 방식은 두 가지다.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시스템을 켜고 원하는 장소를 선택한 후 길을 따라가며 자동으로 인증받는 방식과 해당 장소를 찾아가면 직원이 스마트폰에 전자스탬프를 찍어 주는 방식이다. .갈산 대삼각본점, 나무마을 목공방, 용왕정 등 관광명소 33곳을 모두 방문한 이들은 양천 나들이 앱 내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다. 구 관계자는 “양천 나들이 앱을 통해 양천구 관광 명소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들이를 하며 기존에 알지 못했던 양천구 곳곳을 새로이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동친화도시 성동 배우자” 스리랑카 대표단, 우수정책 벤치마킹

    “아동친화도시 성동 배우자” 스리랑카 대표단, 우수정책 벤치마킹

    서울 성동구는 지난 29일 스리랑카 바티칼로아 시장, 유니세프 스리랑카사무소 관계자 등 8명의 대표단이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를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스리랑카 사무소 요청에 따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선해 이뤄졌다”고 했다. 바티칼로아는 스리랑카 동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아동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아동 정책에 관심이 많은 티야가라자 사라바나파반 바티칼로아 시장은 스리랑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리랑카 대표단을 맞아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 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영역별 우수사업 등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예산, 실종아동 찾기 사업인 ‘사이렌’, 코딩·로봇·드론 같은 미래 기술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등 아동정책 전반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사라바나파반 시장은 “우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작 단계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아동친화행정이 구현되는지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향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것 같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교회 부설주차장 일반 개방

    서울 성북구가 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난 26일 동선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일교회와 교회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일교회는 부설주차장(12면)을 제공하고, 구는 주차장 시설 정비를 지원한다. 교회 제공 주차장은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한다. 성북구는 구릉지와 언덕이 많아 주거 지역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최근 공동주택·학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짓거나 민간건물 주차장을 개방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금 4000만원 후원 유치

    서울 강남구는 최근 한국마사회 청담문화공감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등으로부터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후원금 4000여만원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청담문화공감센터는 결혼이민자 운전면허교실과 말하기 대회 사업에 1600만원을 기부했다. 결혼이민자 운전면허교실은 필기·실기 대비 학원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7년 시작됐다. 지난해 수강생 23명 중 16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올핸 11명이 지원받고 있다.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말하기’와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이중언어 말하기’가 진행되며, 오는 11월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주여성을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해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에 파견하는 ‘글로컬맘스’ 사업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 사업으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25명의 강사가 배출됐다. 오선미 여성가족과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GKL, 코레일 사회봉사단에서도 1900여만원을 후원받았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행복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새달부터 주차단속 문자알림…2차 단속 때도 이동 안 하면 과태료

    서울 강서구가 다음달부터 폐쇄회로(CC)TV 불법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서구는 “사후 조치인 단속보단 해당 지역이 불법 주정차 구간임을 명확히 안내해 불법 주정차를 줄이고자 마련했다”고 했다. 구는 1차 불법 주정차 단속 후 일정 시간 이동하지 않으면 2차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번 서비스에 등록한 차량엔 1차 단속 때 이동 권유와 단속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2차 단속이 진행될 때까지 이동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견인한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스마트폰 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가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문자 알림은 강서구 주정차 단속용 CCTV에 단속된 차량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취업 행복, 경험 나눔, 소득 만족…강남 어르신 인생 2막 열다

    취업 행복, 경험 나눔, 소득 만족…강남 어르신 인생 2막 열다

    염윤자(72)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종이접기’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염씨는 10여년 전 교직에서 물러난 뒤 무료한 나날을 보냈다. 할 일이 없으니 삶의 목적이 없고, 얼굴에서 웃음기도 사라졌다. 따분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강남시니어클럽’에서 종이접기를 배웠다. 처음엔 손에 익지 않아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령이 생겼고, 종이로 다양한 세계를 표현하는 데 경이로움까지 느꼈다.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재작년엔 종이접기 전문 자격증도 취득, 유치원·초등학교·요양원 등에서 종이접기를 가르치게 됐다. 최근엔 종이접기가 초등학교 정규 수업으로 편성돼 아이들과 만나는 일이 더욱 잦아졌다. 염씨는 30일 “종이접기는 방법이 워낙 다양해 여전히 새로운 배움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알려 줄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얻는 게 더 많다”며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즐거워하는 학생들 얼굴을 볼 때마다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열어 주며, 명실상부한 ‘어르신 행복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 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선봉에 강남시니어클럽이 있다. 강남시니어클럽은 서울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세월의 흔적이 담긴 미소를 보고 감동을 느끼는 사회’를 모토로 2002년 설립됐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제공, 사회참여를 이끌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사회참여 사업 개발뿐 아니라 취업 알선, 어르신 인식 개선 캠페인 등도 한다. 2010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 매년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 프로그램 및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인력파견형, 제조판매형, 서비스제공형, 공동작업형, 고유사업 등 5개 분야 24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 960여명이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어르신 참여자 수가 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 3000여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시니어교육강사’도 양성한다. 사회적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을 선발, 한 달간 교육한 뒤 지역 내 보육시설,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한다. 아동 강의를 주로 하며, 현재 풍선아트·실공예·종이접기·캘리그래피·클레이아트·숲 해설·독서지도 등 10개 분야에서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 1~2회, 하루 4시간씩 강의하며, 매달 강남시니어클럽에 모여 학습회의를 하고 강의 내용을 공유·연구한다. 한 시니어강사는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허비하던 날들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아이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되니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다른 시니어강사는 “아침에 일어나면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생각이 들고, 삶에 활력을 느낀다”며 “나이 든 사람들에게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이런 정책이야말로 노인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초 모집기간엔 일반 취업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구는 강남시니어플라자,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 구립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모바일 방송국 ‘시니어 HAPI 미디어단’, 동화구연단 ‘시니어티처’를 꾸리는 등 다양한 어르신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지역 내 13개 기관에서 지난해보다 441명 증가한 29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인 ‘강남 70+라운지’(가칭)도 곧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어르신들이 재미와 흥미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소득 지원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그동안 쌓은 사회 경험과 전문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설문조사원·방과후 매니저·독서 강사…CF서 잘나가는 어르신모델도 키워요

    설문조사원·방과후 매니저·독서 강사…CF서 잘나가는 어르신모델도 키워요

    강남시니어클럽에선 인력파견형 3개, 제조판매형 3개, 서비스제공형 13개, 공동작업형 2개, 고유사업 3개 등 5개 분야 24개 일자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인력파견형 등 5개 분야 24개 사업 진행 인력파견형은 수요처 요구에 맞는 업무 능력을 갖췄거나 일정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을 해당 수요처에 파견하는 것으로, 각종 채용이나 자격시험 감독을 하는 ‘시험감독관’, 여론조사기관에서 모니터링 등을 하는 ‘설문조사원’, 헤드헌팅·시설관리·예술·정보기술(IT) 등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실버인력파견’이 있다. 제조판매형은 아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공공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맞벌이 가정 아동이 방과 후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는 ‘애프터스쿨매니저센터’, 설문조사작업장을 꾸려 지역 복지·공공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욕구·만족도 조사를 하는 ‘골든리서치클럽’, 블록·퍼즐 등 다양한 창의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력·창의력·공간지각력·추론적 사고를 길러 주는 ‘꿈나무교실’이 있다.서비스제공형은 교육강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육시설에서 놀이·안전 지도를 하거나 동화를 구연하는 ‘사랑느낌’을 비롯해 숲생태지도자클럽·종이접기·독서지도·풍선아트 등이 있다. 서비스제공형엔 택배로 대변되는 전문 직종 사업단도 있다.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소화물을 배송하는 ‘해피콜지하철택배’, 강남권 내 택배 물량을 빠르게 배송하는 ‘적토마지하철택배’, 대한통운 등 민간 택배업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스마일아파트택배’가 있다. 공동작업형은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어르신 적합 일자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아동 대상으로 케이크·쿠키 등 요리체험교실을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디퓨저·석고방향제 등 고품격 향기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향기로운 그대’가 있다. 고유사업은 정부 지원금 없이 기관 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어르신 모델을 육성해 광고 등에 출연하게 하는 ‘시니어모델 두드림’, 여성 어르신들을 보육 전문가로 양성해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에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아이케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감을 발달시키는 교육을 하는 ‘교육강사파견’ 등이 있다. ●“초등생 대상 교육 수요 많고 만족도 커요” 구 관계자는 “모든 사업에서 어르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강남구가 교육 도시인 만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수요가 높고 만족도도 크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산만하던 아이가 꿈나무교실에 다니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차분해졌다”며 “어르신들이 아이에게 맞는 창의수업을 해 주고, 친절하고 세심하게 돌봐 주는 등 사설 학원이나 키즈카페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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