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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29일 ‘2019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개최

    서울 성북구는 오는 29일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9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7회째인 이번 대회에선 관내 20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지난해 으뜸상을 수상한 석관동 공연팀 무대를 시작으로, 벨리댄스, 뮤지컬, 기타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성북구 개청 70주년을 기념, 여러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체험부스도 꾸려지고, 20개 동별 특성이 반영된 특화사업 전시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상찬 성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구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직접 챙기는 ‘건강 성동’

    서울 성동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질병을 방치하는 것을 막고, 개인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4층에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구 거주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한다. 무료 혈압·혈당 검사, 일대 일 맞춤형 건강 상담, 영양 교육, 진료 예약일 알림서비스 등을 한다. 고위험군은 위험요인과 생활습관을 영역별로 평가해 개인별 집중관리를 한다. 만 65세 이상은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와 조제 때 월 1회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초기엔 의료기관들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등록·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소통으로 현재 고혈압·당뇨병 환자 910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6개월째 관리를 받으며 당화혈색소 수치가 11.8%에서 6.5%까지 감소한 이상규(60·금호동)씨는 “건강 식이체험, 당뇨병 발 관리, 건강 정보 문자메시지 등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누군가 내 건강을 관심 갖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센터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이제 지역 사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형 화재도 끄떡없다…강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복구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훈련’을 시작으로, 29일 강남구청 ‘불시 화재대피훈련’, 30일 서울요양원·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재난취약시설 지진대피훈련’, 31일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삼성서울병원 대형화재를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엔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형화재와 통신장애를 가정한 복합재난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강남소방서·수서경찰서 등 19개 기관과 구민·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705개 기관과 일반 국민이 참가한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현장지휘소),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를 맞아 ‘1등 자치구’에 걸맞은 안전하고 건강한 강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해 ‘인재 없는 안전 강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양재천 산책로 ‘낙엽 거리’ 조성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양재천 제방 산책로 중 보행자교~대치교 2.9km, 영동3교~영동6교 2km 구간에 ‘낙엽 거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구는 “단풍길 명소인 양재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 벚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등의 낙엽을 그대로 유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행자교~영동3교, 영동5교~영동6교엔 경관조명 130개가 설치되고, 영동2교~탄천2교 구간엔 가을에 어울리는 시가 게시되는 사색쉼터가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낙엽 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양재천을 사랑하는 구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낙엽 거리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풍 명소 성북천 함께 걸어요”…성북, 26일 ‘성북구민 걷기대회’ 개최

    서울 성북구는 오는 26일 성북천 둘레길에서 ‘10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전 9시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출발해 용두초등학교 앞을 돌아오는 코스다. 약 4km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 체험 부스도 꾸려진다. 성북천은 유량이 많고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갯버들, 풀억새 등이 무성하고, 다양한 물고기와 새들도 살고 있다. 구는 매달 주민주도 걷기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홍릉수목원 시험림길 걷기대회엔 주민 2000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에서 ‘걷기 선진구 성북구, 걷기운동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대표 명소인 성북천에서 구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물고기, 다슬기, 왜가리 등을 보며 상쾌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새달 7일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 무료 공연

    서울 양천구는 내달 7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를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디의 노래는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 훼손으로 깨끗한 반딧불들의 나라가 파괴되고, 가정까지 해체되는 위기가 닥쳐오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노력으로 환경을 회복하고 가정 화목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관람 희망 구민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의 ‘문화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구민들에게 환경보호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환경이라는 주제를 접목한 환경뮤지컬을 공연했다. 구 관계자는 “화려하게 펼쳐지는 음악과 춤을 통해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환경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지방세 고충 해결사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서울 강남구는 지난 3월 지방세 납세자 고충 해결과 권리 보호를 위해 도입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본격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납세자보호관은 과세관청으로부터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았거나 권리를 침해받았을 때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는 제도다.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지방소득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고충 민원 처리, 세무조사·체납처분과 관련한 권리보호, 세무조사 기간 연장·연기에 대한 상담,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과 중지 요구 등을 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세무부서와 독립된 감사담당관에 배치됐다. 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납세자보호관에게 제출하면 세무부서 의견 조회와 사실 확인·검토를 거쳐 결과를 통지한다. 홍경일 감사담당관은 “납세자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선수’로 뛰라/김승훈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선수’로 뛰라/김승훈 사회2부 차장

    지방정부는 남북교류협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설전을 보며 든 생각이다. 김 의원이 선공했다.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평양 간 도시계획 분야 도시 교류 기초연구’ 학술용역을 문제 삼으며, “통일이 되면 통일 대한민국 수도를 평양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느냐. 시민도 살기 어려운데 돈을 들여 평양 발전 계획을 세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박 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시장에 대한 모독적 발언이라며 사과하라고 역공했다.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발단이 된 학술용역은 서울·평양 동반성장을 위한 평양광역권 장기 공간 발전 구상으로, 통일이 되면 서울의 도시계획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한 게 핵심 내용이다.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평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다. 평양을 알아야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서울과 평양은 인구와 주요 산업이 밀집돼 있고, 200㎞ 이내에 위치해 있어 광역경제권도 형성할 수 있다. 색깔론이나 정파적 시각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서울시의 남북교류협력은 이명박 전 시장 때 실질적으로 시작됐다. 1999년 서울·평양 간 동물 교류를 했지만 이벤트 성격이 짙었다. 2004년 5월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 사고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고, 2004~2005년 2년간 남북교류협력기금 200억원이 조성됐다. 이 기금으로 북한에 의약품, 생필품, 식량 등을 지원했다. 오세훈 전 시장 때도 이 기조를 유지, 대북 인도지원을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시는 남북교류협력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판했다. 2018년 9월 박 시장이 평양을 찾았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박 시장에게 대동강 수질 개선을 제안했다. 지방정부가 의료품·생필품 후원 차원을 넘어 한 단계 진전된 역할을 할 수 있는 판이 깔아졌다. 서울시는 한민족 대화합의 장이 될 2032년 하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라는 대업도 이뤄야 한다. 접경지역인 강원·경기·인천을 비롯해 다른 지방정부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 꾸준히 남북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제주는 1999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감귤보내기 사업을 추진,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대구는 남북공동산업단지 조성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대전은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 유치를, 울산은 나진·선봉·단청·원산 등 산업도시와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방정부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대변된다. 주민 실생활과 맞닿아 있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즉시에 파악,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준다. 중앙정부의 남북교류 큰 틀 내에서 수질 향상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협력·해결한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독일도 통일 전 동·서독 도시(지방정부)들이 교류를 통해 통일 토대를 마련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끈을 끊어서는 안 되고, 지방정부의 남북교류를 이념이나 정파의 잣대로 접근해선 안 되는 이유다. 통일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데 이견은 없다.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언젠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사석에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한강에서 배를 타고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 갈 날이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서울·평양 지방정부가 메인이 돼 뱃길 교류가 활성화될, 그날을 기대해 본다. hunnam@seoul.co.kr
  • 강남 널리 알릴 ‘1분 홍보영상’ 공모

    서울 강남구는 구정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1분 홍보영상’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엔 관광명소·즐길거리, 미담·인물 인터뷰, 널리 알리고 싶은 정책 등 강남구 매력을 담으면 된다.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개인 유튜브에 제작된 영상을 올린 뒤 신청서를 이메일(yunjin59@gangna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총 10편을 선정해 최우수상 1편 50만원, 우수상 2편 각 30만원, 장려상 7편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은승일 정책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분 좋은 변화를 공유하고 품격 강남의 매력을 알릴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임대료 걱정 말고 열정 꽃피우길” 어린이미술관 살려낸 ‘착한 성동’

    “임대료 걱정 말고 열정 꽃피우길” 어린이미술관 살려낸 ‘착한 성동’

    금호동 재개발에 임대료 급증 폐관 위기 성수동 안심상가 정착… “區 배려 기뻐” 시세 70% 임대료로 5~10년 장기 임대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벤치마킹 모델로“이제 쫓겨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예술 열정을 맘껏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동안심상가빌딩 2층.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주민 100여명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몇몇 주민들은 가슴이 벅찬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안심상가에선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급증으로 인한 원주민 내몰림 현상)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이곳으로 옮겨와 새 둥지를 틀고 재개관 행사를 가진 것. 헬로우뮤지움은 2015년 금호동에 문을 열었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며, 성동구를 문향(文香)이 흐르는 도시로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금호동 재개발로 집값이 치솟자 젠트리피케이션 후폭풍이 몰아쳤다. 헬로우뮤지움과 예술가들은 고공행진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날 상황에 직면했다. 이때 구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은 “아이들은 우리 미술관을 가까운 디즈니랜드나 놀이터라고 부르며 좋아한다”며 “성동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폐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 성동구가 공공안심상가를 통해 또 한 번 벤치마킹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성동안심상가빌딩은 8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임대료 상승으로 쫓겨난 임차인들이 맘 편히 장사할 수 있는 공공안심상가로, 건물주는 성동구다. 구는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에게 주변 시세 70% 수준의 임대료로 5~10년간 장기 임대해 준다. 구는 성동안심상가빌딩 현황 분석과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부 공간을 배치했다. 1층엔 음식점, 2~3층 사무공간, 4~6층 소셜벤처 허브센터, 7~8층엔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6월 입주한 한식뷔페식당 ‘또와’ 변의녀 사장은 “옆 건물이 재건축을 하는 바람에 17년 정든 곳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됐는데, 임대료 굴레에서 벗어나게 돼 너무나 홀가분하다”며 “소상공인을 위하는 지자체라면 성동구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상생도시의 꿈은 어느 한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협력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성동안심상가가 그 꿈을 이루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구청장님, 안전 등굣길 되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북구청장님, 안전 등굣길 되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 가는 길을 안전하고 즐겁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최근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구청장은 60여통의 편지를 하나하나 읽으며 코끝이 찡했다. 고사리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쓴 편지에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길음뉴타운에 사는 아이들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까지 최단 통학로가 있지만 그 길은 피해야만 했다. 맥주와 양주를 팔며 퇴폐 영업을 하는 불법 유해업소, 이른바 ‘맥양집’ 40여곳이 밀집해 있어서다. 그곳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 ‘밤에 다니기 무서운 거리’로 통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대대적인 단속과 거리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올 들어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업소 39곳 중 10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도 업종 전환과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역 주민·예술가와 함께 폐업 공간을 청년창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불법 유해업소가 다시는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아동친화도시’에 대해 배웠는데, 아이들 등굣길을 아이들 품으로 되찾아준 것이야말로 우리 동네가 아동친화도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좋아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학생들이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 31일 학부모 위한 명사 초청 특강

    서울 양천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구청 3층 양천홀에서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은 다양한 분야 저명인사를 초빙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시작됐다. 이번 특강엔 유범상 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와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 교수는 ‘필링의 인문학’,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등을 출간했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합리적인 사고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아이로 키우는 데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얼리 산업 중심’ 종로…내일 청진공원서 기획전

    ‘주얼리 산업 중심’ 종로…내일 청진공원서 기획전

    서울 종로구가 24~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진공원에서 ‘주얼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귀금속 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주얼리 제품 전시, 판매, 홍보를 비롯해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판매 부스는 20여개로, 귀걸이·목걸이·반지·팔찌 등 다양한 보석류를 구입할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선 자신만의 보석을 만들 수 있고, 홍보 부스에선 제품 세척과 감정, 반지 사이즈 측정 등을 할 수 있다. 종로홍보관에선 주얼리 직업 세계, 중국 파워블로거 왕훙의 한국 주얼리 신진디자이너 소개 등 주얼리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제로페이 사용법을 알려 주는 부스도 별도 운영되며, 제로페이 결제 고객에겐 볼펜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종로1~5가 일대엔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커플과 신혼부부 등이 즐겨 찾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전국 주얼리 업체의 약 20%가 밀집한 명실상부한 주얼리 산업 중심지”라며 “이번 행사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판매처가 없어 자신의 주얼리를 세상에 알리지 못한 이들에게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환경 생각하는 장터, 강서 ‘까치나눔장터’

    환경 생각하는 장터, 강서 ‘까치나눔장터’

    서울 강서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당근린공원에서 ‘까치나눔장터 집중 참여의 날’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까치나눔장터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게 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까치나눔장터는 나눔의 기쁨이 있는 친환경 장터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나눔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엔 지역 주민 150개 팀과 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올핸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고 학생 물품을 판매하는 ‘청소년 벼룩시장’이 처음 열린다.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도 꾸려진다. ‘업사이클링 체험부스’에선 폐목재와 다 쓴 커피캡슐을 활용해 화분이나 액자 등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랍 속 잠자는 폐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바꿔 주고, 다 쓴 소형 폐가전을 가져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자리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정부 재정분석평가 2년 연속 ‘우수’

    강서, 정부 재정분석평가 2년 연속 ‘우수’

    서울 강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합동평가’에서 5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인센티브 8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수행실적을 평가·시상하는 것으로 구는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서비스 달성률,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 여성기업 활동 촉진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는 전국 자치단체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임성 3개 분야를 종합 점검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 우수 단체로 뽑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섬김 행정을 통해 내실 있는 구정 발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종로, 23~25일 ‘사회적경제기업 설명회’

    서울 종로구는 23~25일 오후 2~5시 사회적경제허브·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기업 실질적 지원 방안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으로 나눠 진행된다. 1일차는 사회적기업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심우열 아카데미 쿱 이사장과 정민유 좋은날 대표가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인증 절차, 운영 사례 등을 강연한다. 2일차는 마을기업으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장을 지낸 최정희 모해교육협동조합 운영팀장이 마을기업 개념과 선정 요건,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한다. 3일차엔 안진구 회계사가 협동조합의 개념과 역사, 유형, 운영 사례 등을 안내한다. 구에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포함, 현재 사회적기업 250여곳이 설립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을 지향하는 사회적경제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사회적기업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펼쳐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기분 좋은 변화 숨은 주역 시상

    서울 강남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구청 본관 3층 큰회의실에서 지역을 빛낸 주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제28회 강남구민의 상’ 수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구민대상은 김승취씨가 받는다. 김씨는 강남사랑나눔이동푸드마켓 운영위원으로 33년간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로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 봉사상 개인부문은 강남사랑환경지킴이 단장으로 24년간 환경보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안창남씨가, 봉사상 단체부문은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온 세곡나눔장학회가 수상한다. 통일 안보상 개인부문은 박현건씨, 모범납세상 법인부문은 엔씨소프트,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은 도화엔지니어링이 각각 뽑혔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구는 1994년부터 모범 구민을 선정, 시상해 왔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구민이야말로 ‘기분 좋은 변화’의 숨은 주역들”이라며 “구정을 빛낸 일꾼들과 함께 ‘품격 강남’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자활박람회 24일 첫 개최

    서울 양천구는 오는 24일 오후 2~5시 해누리타운 2층 로비에서 ‘2019 양천구 자활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활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 자활기금을 활용, 올해 처음 마련됐다. 양천구가 주최하고 양천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며 관내 17개 자활사업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자! 활기찬 삶’을 주제로, 상담, 홍보, 체험·이벤트 3개 구역에 29개 부스가 꾸려진다. 상담 구역에선 자활사업 관련 일자리 상담이 진행된다. 임대주택·주거복지, 생활법률, 자산형성, 건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홍보 구역에선 자활사업단·자활기업·사회적기업·양천구 50스타트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자활사업을 접할 수 있고, 체험·이벤트 구역에선 헤어·메이크업, 이력서 무료 증명사진 촬영, 장바구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샌드위치, 커피콩빵, 수제비누 등 자활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다양한 자활사업 확대 정책을 추진, 구민들 자활 역량을 키우겠다”며 “구민들 자활 역량 강화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모에게도 ‘성장통’이 있습니다…나를 돌아보고 답 찾는 성동 보육

    부모에게도 ‘성장통’이 있습니다…나를 돌아보고 답 찾는 성동 보육

    “청장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세요?” “아이들과 늘 휴전 상태에 있고 싶은 아빠입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특강에서 한 엄마의 질문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자 강당을 가득 메운 200여 엄마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번 특강은 다음달 8일 스스로 부모학교 개강을 앞두고, 학교 소개와 자녀를 키우며 겪는 부모의 성장통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구청장도 참석, 두 아들을 키우며 겪었던 힘든 점과 보람을 얘기했다. 엄마들은 때론 공감을 표하고, 때론 웃음을 지으며 정 구청장 얘기에 귀 기울였다. 정 구청장은 “보육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며 “부모들이 스스로 부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하는 것도 보육정책”이라고 했다. 스스로 부모학교는 보육·양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실천 방안 중 하나로, 부모 역량을 키우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 주도형 대규모 교육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부모 4~8명이 한 팀을 이루고, 팀 리더가 먼저 전문가에게서 교육을 받는다. 이후 리더는 팀원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상호 소통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구 관계자는 “소통을 통해 보육 역량을 키우고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모학교에 참여했던 곽은지(37)씨는 “자녀를 키우며 부모도 자녀와 함께 성장한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교육들과 달리 나를 먼저 돌아보게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다”고 했다. 구는 그간 보육에 집중 투자했다. 올해 78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 공보육률을 58.6%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39.4%를 훨씬 웃돈다. 지난 2월 성동형 초등돌봄 시설인 ‘아이꿈누리터’ 1호점을 개원하는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보육정책을 통해 2017년부터 2년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보육 으뜸도시’로 우뚝 올라섰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보육은 중·고등학교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육도시를 만들면 명실상부한 교육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민 갈증 풀릴때까지… 성북 현장구청장실이 달려갑니다

    주민 갈증 풀릴때까지… 성북 현장구청장실이 달려갑니다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개 전 동에서 열린 ‘2019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에 주민 1만여명이 참석, 구 발전을 위한 500여건의 제안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달 17일 장위1·2동에서 시작, 지난 14일 정릉2동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현장구청장실에선 주차장 확충,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 설치, 자투리땅에 소규모 공원 조성 등 비교적 간단한 민원부터 도시철도 출입구 추가, 한국종합예술학교 이전, 청년문제 해결 등 굵직한 사안까지 질문이 쏟아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간이나 질문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민 질문 하나하나에 ‘주민 갈증이 풀릴 때까지’ 성심껏 답했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온 주민 제안들을 담당 부서별로 점검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이후 주민 삶 속으로 들어갔다. 매일 지역 곳곳을 청소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 얘기에 귀 기울였다. 청년들이 노인들 주거지를 개개인이 살기에 편하게 바꿔주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 등은 현장구청장실의 성과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며 성북구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고, 성북구민이 선택한 공복으로서 한층 성장한 느낌”이라며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 차차선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성북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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