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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성교회 이어 강남 소망교회도 확진자, 9일·16일 예배 참석… 집단감염 초비상

    명성교회 이어 강남 소망교회도 확진자, 9일·16일 예배 참석… 집단감염 초비상

    강남구 2명 확진… 1명은 청계천 걸어 27세 남성 환자, 신천지 대구 예배 참석 30세 여성 환자는 대구 결혼식 다녀와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6일 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규모다. 무엇보다 병원, 대형교회, 노인회관 등을 통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인 소망교회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소망교회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 경기도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교회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46세 남성으로 지난 21일 증상이 발현돼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고, 최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했다.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등록신자만 6만여명에 달하는 소망교회가 긴장하고 있다.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소재 대형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강동구 명성교회에 이어 두 번째다.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송파가 9명으로 그 다음이다. 이날 강남구는 2명이 감염자로 확인됐고, 양천구 신월동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에 따르면 신천지교회 신도로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사는 A(27)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 강남구 논현동 누나 집을 찾아와 서울 시내를 둘러봤다. 20일엔 서초구 소재 식당, 청계천, 중구 소재 호텔을 다녔다. 선정릉에서 을지로4가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했고 청계천에선 밤 9시 30분부터 30분간 산책을 했다. 중구 호텔에선 1박을 했다. 21~23일 누나 집에서 머물렀고 24일 대구시와 강남구로부터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양천구 신정동 서울시립서남병원에 입원했다. 압구정동 언니 집에 사는 B(30)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웨딩홀에서 열린 결혼식과 식사·뒤풀이 행사 등에 참석하느라 9시간쯤 대구에 머물다 KTX를 타고 상경,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17, 19, 21일 자차를 이용해 신사동 소재 헬스장을 세 차례 다녀갔고, 19일엔 역삼동 소재 사무실에 출근해 혼자 일했다. 그러다 37.5도의 고열과 기침·가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언니(35)도 38.5도의 고열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환경사랑 실천학교’ 참여 초·중학교 모집

    서울 강남구는 내달 11일까지 ‘환경사랑 실천학교’에 참여할 초·중학교 25곳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사랑 실천학교는 구에서 지정·운영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환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는 8630만원을 편성,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내 텃밭조성과 환경 동아리 운영, 캠페인, 생태체험, 만들기 수업 등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환경사랑교실’도 운영, 25개 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너지 절약·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희망 학교에 한해선 탄천물재생센터·강남자원회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7곳을 오는 9월부터 25회 견학한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환경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조건”이라며 “환경사랑 실천학교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구, ‘어르신복지기금 지원 사업’ 공모

    서울 강서구는 어르신 복지 증진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어르신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로효친의 미풍양속 확산, 어르신 건강·취미 활동, 어르신 사회봉사활동 등의 분야를 모집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예산 6000만원을 편성했다. 강서구에서 1년 이상 활동한 비영리 공익지향 단체(시설)나 법인 중 참가 희망 단체나 법인은 사업계획서, 지원신청서, 최근 1년간 활동실적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구 어르신복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사업 내용 현실성, 예산 타당성, 파급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내달 중 지원 대상 단체를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들을 많이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미세먼지도 스마트하게…강남, 맑은 공기 에어돔 가동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양재역 3번 출구 앞에 설치한 옥외 개방형 공기청정기 ‘맑은 공기 에어돔’을 이달 초 본격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맑은 공기 에어돔은 공기 밀도를 제어해 돔 형상의 공기 막을 형성,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는 맑은 공기로 채우는 공기청정기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자동으로 가동되고, 주변 미세먼지와 내·외부 기온도 표시된다.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이면 냉각·제습 기능이 가동되고, 겨울엔 온열의자가 작동한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첨단 신기술을 활용,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뉴스퀘스트, 국민일보, 법무부

    ■ 뉴스퀘스트 △ 편집국 부국장 김선태 ■ 국민일보 ◇ 논설위원실 △ 논설위원 한승주 △ 논설위원 손병호 ◇ 편집국 △ 신문제작총괄 부국장 남도영 △ 콘텐츠담당 부국장 태원준 △ 편집담당 부국장 김대한 △ 디지털뉴스센터장 김찬희 △ 종합편집2부장 조익한 △ 정치부장 남혁상 △ 경제부장 고세욱 △ 사회부장 정승훈 △ 국제부장 김남중 △ 문화스포츠레저부장 장지영 △ 사진부장 이병주 △ 콘텐츠퍼블리싱부장 김상기 △ 이슈&탐사1팀장 전웅빈 △ 이슈&탐사2팀장 권기석 ◇ 미래전략국 △ 부국장 이동희 ■ 법무부 <신임검사 전보> ◇ 서울중앙지검 △ 검사 안현선 이수경 김종훈 ◇ 서울동부지검 △ 검사 모형민 김승훈 박지환 박유나 ◇ 서울남부지검 △ 검사 김구열 정성용 안태영 ◇ 서울북부지검 △ 검사 조약돌 유호원 강가람 남연진 최예지 ◇ 서울서부지검 △ 검사 이동현 신석규 황인혜 ◇ 의정부지검 △ 검사 김효준 노우석 이강천 조진희 강다롱 ◇ 고양지청 △ 검사 이경준 김광제 정윤경 ◇ 인천지검 △ 검사 이동헌 김한솔 박세진 ◇ 수원지검 △ 검사 임헌준 ◇ 성남지청 △ 검사 김용석 김의회 김태훈 정수진 이섬연 ◇ 안산지청 △ 검사 윤상훈 박성환 김한민 안수진 ◇ 춘천지검 △ 검사 현승학 안창보 ◇ 대전지검 △ 검사 전원영 원현호 ◇ 천안지청 △ 검사 양경문 ◇ 청주지검 △ 검사 고영인 ◇ 대구지검 △ 검사 김시한 김대성 이인원 ◇ 대구서부지청 △ 검사 우희준 정민섭 우승민 ◇ 부산지검 △ 검사 신건수 최진석 ◇ 부산동부지청 △ 검사 고형근 이가희 ◇ 부산서부지청 △ 검사 임성열 김규현 김은영 김다혜 ◇ 울산지검 △ 검사 어원중 박효정 ◇ 창원지검 △ 검사 박은석 염준범 이윤정 오혜림 ◇ 광주지검 △ 검사 조정연 주재현 이준명 박연주 ◇ 순천지청 △ 검사 류광환 전정우 송동민 정지선 ◇ 전주지검 △ 검사 용성호 민경찬 이인영 ◇ 제주지검 △ 검사 이경민 반동호
  • 이웃과 소통, 봉사도 함께…아파트 공동체 만드는 강서

    이웃과 소통, 봉사도 함께…아파트 공동체 만드는 강서

    서울 강서구는 ‘2020년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단지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것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주민화합, 친환경실천·체험, 취미·창업,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6개 사업 분야를 모집한다. 구는 예산 3000만원을 편성, 사업별(단지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서구 아파트단지 중 신청 희망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공동체활성화단체·관리사무소장 공동 명의로 사업 제안서와 계획서를 작성, 다음달 20일까지 구 주택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민참여·예산현실성·사업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4월 중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에서 뽑은 공동체 활동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된 아파트단지를 찾아 컨설팅을 해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불법 광고물 막는 ‘폭탄전화’ 운영

    서울 강남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 다음달부터 ‘자동전화안내 서비스’(일명 폭탄전화)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전단·벽보·현수막·명함 등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5~20분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옥외광고물법 위반 행위임을 알리고 행정처분 대상임을 고지한다. 자동전화안내 송신번호는 매회 변경 발송된다. 구는 해당 업체가 번호를 차단하는 데 대비해 200여개의 무작위 번호를 마련했고, 음란·사행성 광고물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이용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현정 도시계획과장은 “지난해 관내에서 적발된 불법 광고물은 약 200만개”라며 “앞으로도 광고주 의식을 개선해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사업들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천지 신도 1001명 중 396명 연락 두절… 과천·충남·전주·제주·경남서도 다녀갔다

    신천지 신도 1001명 중 396명 연락 두절… 과천·충남·전주·제주·경남서도 다녀갔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상당수 교인이 연락이 안 되고 있어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61세 여성·한국인)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은 “증상이 있다”고,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확인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게 자가 격리를 권고했으며,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까지 전화 연락이 안 된 교인은 396명(39.6%)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엔 경남, 경기 과천, 전북 전주, 제주, 충남 등 전국 곳곳의 신천지 교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도내 거주자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북도도 같은 예배에 참석한 1명을 자가격리 중이다. 전주에 사는 20대 후반의 이 여성은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지난 9일 함께 예배를 봤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제주도는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환자와 접촉한 30대 초반 남성이 제주에 산다는 통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했다. 충남도는 지난 8~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2명과 신천지 교인으로 31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이 확인된 대구의 어머니집을 방문한 도민 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3명은 1차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 신천지총회 신도 6명 가운데 전날 음성 판정을 받은 과천시민 외에 나머지 5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2명은 서울시, 2명은 경기도, 1명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과천 총회본부 등록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전국종합
  • 공유 킥보드 안전운전 두 팔 걷은 강남

    서울 강남구는 지난 18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의 7개 공유 전동 킥보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전동 킥보드 주차질서 확립과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 마련, 분기별 실무협의회와 연 2회 교통안전 캠페인 개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개인형 이동수단) 제도 정비 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업체는 5000여대의 전동 킥보드를 서비스 중인 다트쉐어링(다트)·라임코리아(라임)·매스아시아(고고씽)·빔모빌리티코리아(빔)·올룰로(킥고잉)·윈드모빌리티코리아(윈드)·피유엠피(씽씽) 등 7개 업체다. 구는 지역 환경·교통·관광·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서비스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업체와 민원 처리 결과를 공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활동비 최대 150만원… 강서 ‘청년네트워크 사업’ 지원하세요

    서울 강서구는 ‘청년네트워크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오는 21일까지 사업에 참가할 청년모임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이 늘어 청년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모임 지원 규모를 지난해 20개에서 25개로 늘렸다. 모임당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강서구민이거나 강서구 소재 대학·회사에 다니는 3인 이상 청년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사업계획서, 회원 명단 등을 구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hnpark08@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정치·종교·영리활동 모임은 제외된다. 청년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도입됐으며 참여 청년들은 문화예술, 영상제작, 스포츠·여행, 동물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청년모임 간 교류 행사도 주기적으로 열린다. 강서구엔 현재 19만여명의 청년이 거주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주민 ‘우리동네 돌봄단’ 호평

    서울 강남구는 주민 주축 ‘우리동네 돌봄단’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주민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난해 1년간 12개 동에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 5700여 가구에 1만 2000여회 안부 전화를 하고 4700여 가구에 밑반찬 등 물품을 지원했다. 이·미용서비스, 푸드마켓, 가을나들이 행사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실내 미세먼지 걱정 없어요”… 스마트 청정 공간 힘쏟는 성동

    “실내 미세먼지 걱정 없어요”… 스마트 청정 공간 힘쏟는 성동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구립성일어린이집. 안으로 들어서자 창문 위 파란색 불빛이 먼저 반겼다. 박지영 원장은 “어린이집 공기 질 상태가 아주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불빛”이라고 했다. 불빛은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에서 뿜어져 나왔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와 연동돼 환기장치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가지 색이 표시되며 빨강·노랑·초록일 땐 자동으로 켜져 실내 공기 질을 파란색으로 유지한다. 초미세먼지가 극심해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바깥 탁한 공기를 정화해 청정 공기를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폐열회수’ 설비도 적용돼 에너지도 아낄 수 있다. 어린이집 1~2층 창문 9개 위에 모두 설치돼 있다. 어린이집 입구 위엔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된 ‘우리 교실 실내외 환경알리미’ 모니터가 부착돼 있다. 어린이집 내·외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농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성동구는 지난해 11월 민간 기업 포원솔루션그룹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아 성일어린이집에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을 시범 적용했다. 박 원장은 “성수동은 준공업지역이라 학부모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미세먼지 청정공간이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시켜 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공기청정시스템 예산을 2500만원 편성했다”며 “공기 질 개선이 시급한 어린이집을 선정,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동구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실내 미세먼지 제로 환경’ 조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선진기술을 토대로 순도 100%의 공기를 유지, 건강도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성동발 ‘스마트 청정 공간’ 구축이 전국 표준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스마트체육관’도 미세먼지 안전지대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체육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육 활동 지원 양방향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영상 속 캐릭터와 하나가 돼 움직이면서 운동할 수 있다. 구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구립어린이집 4곳에 시범 도입한 후 지역 구립어린이집 41곳에 확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맘껏 체육 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들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신설되는 어린이집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78곳과 민간어린이집 3곳에 IoT 실내공기질 측정기도 마련했다. 측정기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깔면 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같은 수치를 언제 어디서나 파악할 수 있다.초등학교엔 IoT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 학교 주변 공기 질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학생들과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2018년 경수초등학교 등 7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14개교로 확대,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비치했다. 구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구 홈페이지에 미세먼지 지도를 만들고 학교별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분석해 발생원인 파악과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왕십리오거리·살곶이공원·서울숲 등 유동 인구가 많은 6곳엔 ‘태양광 미세먼지 알리미’를, 주요 시설과 도로 65곳엔 미세먼지·온도·습도·자외선을 측정하는 ‘복합공기측정기’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빈틈없는 미세먼지 관리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데도 주력한다. 승차 대기 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 10곳엔 상반기 안에 ‘성동형 스마트 쉘터’를 조성한다. 성동형 스마트 쉘터는 자동문을 설치한 밀폐형 구조의 버스정류장 내부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 정화시설, 냉·난방기, 온열의자, 태양광 발전장치 등을 설치한 미세먼지 안전구역이다. 와이파이 등 스마트 기술도 적용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LG전자와 협력을 맺고, 공동 개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건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대중교통 이용 인원을 늘리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는 2018년 5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버스정류장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 한양대 정문 앞 버스정류장을 개조해 벽면에 식물을 심고, IoT와 연계해 물을 안개처럼 뿌리는 ‘미세먼지 정화 녹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성과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가 약 16%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분석한 뒤 효과가 입증되면 구 전역에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구청 앞에서부터 청소년수련관까지 100m 구간엔 미세먼지 농도를 붉은색부터 파란색까지 불빛으로 나타내는 조명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마다 숨 쉬는 게 고통스럽다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진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 사회적 약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등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대응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성동 솔라스테이션’ 전국서 벤치마킹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성동 솔라스테이션’ 전국서 벤치마킹

    하루 평균 213kWh 전력생산 약 5대 충전 ‘콘센트형 충전시설’도 확대 운영 계획서울 성동구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하고 있다. 용답제2주차장의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인 ‘성동 솔라스테이션’은 교통 분야 미세먼지 감축 모범 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솔라스테이션은 원자력이나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다. 구는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등 11개 업체와 공동으로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모델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3억 4000만원을 투입,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6월 일반에 개방했다. 16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대에 직접 공급한다. 일평균 213kWh의 전력으로 약 5.5대의 전기자동차(2019년 출시 배터리용량 38.3◇ 뉴 아이오닉 기준)를 충전할 수 있다. 도선동 공영주차장 내에 시범 운영 중인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시설’도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 시설은 기존 고정형 충전 시설과 달리 전용 주차면이 필요 없고, 별도의 전용 충전선이 없어도 된다. 비상용 충전선을 이용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모든 공영주차장에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성동구 내 주차면수 1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11곳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시설을 거주지나 사무실 근처에 꾸준히 마련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겠다”며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확충되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강남혁신교육지구 사업’ 참여기관 모집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까지 강남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인 ‘마을강사 양성 과정’과 ‘청소년 자치 동아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민·관·학이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사업 참여기관에 예산 8500만원을 지원한다. 마을강사 양성 과정은 민간기관·단체가 지역 내 우수 인적 자원을 발굴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탐방·놀이교육·환경교육·바른 먹거리 4개 분야를 모집한다. 청소년 자치 동아리 발굴 프로젝트는 봉사·정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관과 단체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멘토(강사) 등 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는 ‘우리마을 탐방학교’ 사업을 신설해 아이들이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나(ME), 너(ME), 우리(WE), 품격교육 강남’을 비전으로 하는 강남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역량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여성안심귀갓길 15곳에 ‘로고젝터’ 설치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 15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서구는 “늦은 밤 보행자에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겐 심적 경각심을 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로고젝터는 LED 조명으로 특정 문자나 그림을 바닥이나 벽면에 투사해 비추는 장치이다. 로고젝터로 투사하는 문구는 ‘혼자가 아닙니다. 안심하고 귀가 하세요’, ‘안심강서, 레벨이 다른 안심강서’, ‘안심귀가 예스(YES)’, ‘#안심귀가 #오늘도 #스트리트(Street)’ 등 여섯 가지다. 여성안심귀갓길은 강서경찰서가 방범시설 유무와 112 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지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H공사 ‘도시 숲’ 조성 등 미세먼지 줄이기 선도

    임대주택 노후 보일러 저녹스로 교체 극초미세먼지 제거 환기시스템 적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 생존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H공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SH형 미세먼지 저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공기청정 주거단지 조성, 공사장 미세먼지 관리 강화, 미세먼지 저감 기술 발굴과 확대 등이다. SH공사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청정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10년 이상 된 임대주택의 노후 보일러 4만 2079대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저녹스(NOx)·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숲’ 등 도시 숲도 조성한다. 2022년까지 임대주택 7712가구엔 극초미세먼지(PM 0.3)까지 제거하는 고성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미세먼지 차단 환기시스템을 마련한다. 건설 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분진흡입청소차 상시 운영을 통해 대형 건설 현장 주변 도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없애고, 비산먼지 억제에 효과적인 기술로 알려진 ‘광대역 쿨링포그 살수장비’도 도입했다.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 외장 도료’도 개발, 2018년 국내 최초로 시범 시공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약 6500㎏ 이상의 미세먼지를 줄일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공공임대주택 비율 8%뿐… 20% 되면 집값 잡을 수 있다”

    “서울 공공임대주택 비율 8%뿐… 20% 되면 집값 잡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서울 전체 주택의 20%를 차지하면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의 지론이다.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나면 공공임대주택이 가격 조정자 역할을 담당, 강남 3구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집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김 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물량의 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에도 못 미친다”며 “서울 전체 주택의 2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게 SH공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네덜란드(40%), 영국(22%), 스웨덴(20%), 독일(20%) 등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를 예로 들며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들에선 공공임대주택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공공임대주택이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나.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97%인데, 자기 소유 주택에 본인이 사는 자가점유율은 42%, 살지는 않지만 자기 주택을 소유한 자가보유율은 48%다. 한 사람이 다주택을 가진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의 공공재적 성격과 세제 등을 강화해 다주택 소유를 억제한다면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만 돼도 시장에서 가격 조정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입증됐다.” -주택 공급이 부족해 서울 집값이 오르는 건 아니라는 말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0일 취임 이후 2013년까지 매년 6만호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진 매년 8만호를 공급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하진 않다는 말이다. 다만 재정비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에 아파트가 아니라 4층짜리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많이 조성돼 아파트를 선호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부족한 듯 보일 뿐이다. 주택 공급 측면에선 부족하진 않지만 강남의 새 아파트를 찾는 이들에겐 공급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분양 주택이 부족해 집값이 오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서울 주택 보급률 97%… 다주택자 많아 -올해 역점 사업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SH형 스마트시티 구현, 도시재창조를 위한 혁신적 방식의 콤팩트 시티 조성, 크게 3가지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은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 매입임대와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청신호’ 등 총 1만여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SH형 스마트시티는 사업 대상지별 차별화된 콘셉트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어떻게 차별화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건가. “마곡지구는 과거 유비쿼터스 도시법에 따라 기술 기능 중심으로 조성됐는데, 이를 도시 기능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전환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마곡지구 내 각종 도시·환경데이터가 상호 작용하고 동기화되는 미래형 도시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서비스 로봇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도 시범 적용한다. 마곡지구를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 고덕강일지구는 단지별 스마트 인프라를 통합 관리·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소셜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있다. 소셜스마트시티는 시민 참여, 교류·협력,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지향적·사회적 가치 창출형 혁신 생태계다.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정된 ‘홍릉바이오단지’는 첨단 바이오 의료 산업 관련 병원·연구기관·대학을 연계하는 등 바이오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 -혁신적 콤팩트시티는. “도심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내 이용도가 낮은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주거·여가·일자리가 결합된 ‘신내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연희교통섬·증산빗물펌프장 콤팩트시티와 강일·장지 공영차고지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연이어 내놨고, 설계안을 확정 중이다. 올해도 공영차고지, 물재생센터 등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콤팩트시티를 구축하려 한다.”-도심 내 콤팩트시티 조성 추진 배경은. “2018년 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세울 때 우리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서울 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기존 24만호 공급에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세부 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내 이용도가 낮은 곳을 콤팩트하게 개발해 임대주택도 늘리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나 공원 등도 공급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심 내 콤팩트시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몽골·중남미 등에 서울형 공공주택 전파 -올해 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계획인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마트 기업으로서 단순히 물리적 건설만이 아니라 도시개발 컨설팅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시민주주단 100명도 모집, 시민이 소유하고, 시민이 경영하는 ‘시민기업’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후 총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공사의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해외에 SH공사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건 어떻게 돼 가나.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임대주택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엔 공공임대주택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입주자 선정, 관리·운영까지 공사의 다양한 경험을 전파,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6월엔 탄자니아 간선급행버스체계 조성 사업의 설계·감리를 수주했다. 앞으로 해외 컨설팅 사업을 확대, 베트남 꽝남성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 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스시스템 개선 정책 지원 등 여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하수악취 저감사업’ 전 지역 확대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4월 가로수길·코엑스 일대에 시범 실시한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영동대교 남단·논현동 가구거리·역삼동·압구정동 일대다. 구는 15억 3000만원을 들여, 정화조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혐기성 세균을 없애고 악취 제거 장치인 ‘캐비테이터’를 300곳에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시범 사업 구간에서 주민 모니터링과 측정 장비를 통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는 하수도 간 하수 낙차로 인해 악취가 지상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하수도 30곳엔 낙차 환화시설을, 14곳엔 미세하게 물을 분사해 악취 물질을 녹이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초 주민 300명 ‘서초방역단’ 맹활약

    서울 서초구 주민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5일 주민 300여명이 뜻을 모아 ‘서초방역단’을 구성, 자발적으로 지역 곳곳을 방역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초방역단은 지역에서 방역 경험이 있는 모기보안관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30~70대 남녀 주민들로 구성됐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평소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버스승차대와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입구 등을 방역한다. 소규모 다세대주택, 상가 밀집지역 내 이면도로 등 골목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방역한다. 하루 최고 30건 정도의 방역 요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772곳을 방역했다. 상인회와 함께 지역 8개 상권(양재말죽거리·강남역·신사역·카페골목·방배역 먹자골목·방배사당역·서초역·청계산)도 방역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 2025년 개통 ‘왕십리역~상계역’ 동북선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데 이어 민간투자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로부터 지난 14일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선도시철도는 앞으로 공사 추진을 위해 교통소통대책 심의, 도로공사 신고, 도로굴착계획 심의, 도로점용허가 협의와 지장물 이설, 부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총 연장 13.4㎞에 16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된다. 2025년 개통 예정이며, 1조 5963억원이 투입된다.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기존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공사는 1~4공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4개 공구는 금호산업,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대명건설이 담당한다. 신호·통신·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 분야는 현대로템이 시행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주)가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은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북뿐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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