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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육군 수방사와 코로나19 방역

    서울 강남구는 지난 3일부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의 주요 지역을 매일 방역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수방사에서 지원받은 인력 10명과 함께 취약계층 거주지, 외국인 관광객·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강남역을 비롯한 지하철역사 주변과 가로수길 등을 집중 소독한다. 지난 3일엔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구룡·달터·수정·재건마을을, 4일엔 삼성역~강남역 테헤란로 양방향 보도 등을 방역했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군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강남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경찰·교육청과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

    서울 강서구는 강서경찰서·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는 “가정·학교·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날개를 펴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 관련 정보·자료 공유,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 서비스 지원 협력 방안 논의,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을 위한 합동 거리 상담과 유해환경 개선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 발굴부터 조사, 지원, 연계 전반을 주도, 사회안전망을 마련한다. 각 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 위기청소년 선도·보호·지원한다. 강서경찰서는 선도프로그램을 이수한 범죄·비행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청소년 안전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잠재 청소년들을 집중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그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 학교 등 유관기관 간 자료가 공유되지 않아 종합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각 기관 간 상호 이해 폭을 넓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위기청소년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과 선도를 위해선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촘촘한 청소년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민방위 교육도 스마트하게’…강남, 5년차 이상 대상 PC·스마트폰 통해 교육

    서울 강남구는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을 받는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민방위 교육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민방위 대원 임무·역할, 핵과 화생방, 응급처치 등 15개 과목과 지진·화재·풍수해·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을 강의한다. 5년차 이상 강남구 소속 민방위 대원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시간 동안 강의를 듣고,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을 맞히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스마트 민방위 교육 홈페이지(www.cdec.kr)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교육을 받으면 된다. 민방위 대원 교육 일정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로 제공된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들이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충실히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공인중개사와 함께 부동산 가격담합 점검

    서울 강남구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상생(相生)으로 함께하는 부동산중개문화 조성’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공인중개사협회 추천을 받아 2인 1조로 구성된 ‘합동 자율 지도·점검반’을 편성, 중개사무소에 대해 무등록·무자격 중개와 중개보수 과다수수 여부, 거래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적정 여부, 가격 담합을 포함한 부동산거래시장 교란 행위 등을 점검한다. 구청 직원과 공인중개사협회 회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중개보수 분쟁조정 협의회’도 운영, 법정 소송에 앞서 분쟁 해결 방안을 찾도록 유도한다. 강남구에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2570여곳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름 없는 건물에 이름을 달아주세요”…강서구, ‘건축물 이름 달아주기 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는 지난 3일 이름 없는 건축물에 이름 달아주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는 “아파트나 대형건물은 고유 명칭이 있지만 대다수 다가구주택이나 상가는 명칭이 없다”며 “도로명 주소를 모르면 위치를 파악하는 게 어려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구 등록 건축물 2만 6233동 중 65%에 해당하는 1만 7239동의 이름이 없다. 강서구는 1980~90년대 200만호 건설정책으로 추진된 다가구주택이 많아 이름 없는 건축물이 많다. 건축물대장에 이름이 올라 명칭이 부여되면 건물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름만으로도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구는 건축물 소유자 신청을 받아 건축물대장에 명칭을 등재하고, 요청이 있으면 소유자 대신 등기소에 등기변경 신청을 해주는 등기촉탁도 한다. 단, 등기촉탁을 요청할 땐 등록면허세 7200원을 납부해야 한다. 건축물 명칭 부여 희망자는 신분증·도장 등을 지참해 구 건축과에 방문, 건축물표시변경 정정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이름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이 정비가 잘돼야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며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면허증도 스마트하게’…강남, 면허증 스마트 발급시스템 전면 시행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1일 ‘면허증 스마트 발급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기계조종사·수렵면허증을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PVC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하는 것으로, 30분 이상 걸렸던 대기 시간이 5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구 관계자는 “휴대성 향상, 반영구적 사용, 위조방지, 고해상도 인쇄 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연 3000여명에 달하는 건설기계조종사·수렵면허 갱신과 재발급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오는 24일까지 단원 공모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단원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문화와 예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단했다”고 전했다. 강서구 거주 만 9~15세 청소년 35명을 모집한다. 단원이 되고 싶은 청소년은 오는 24일까지 구 교육청소년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gaeng43@gangseo.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28일 면접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단원이 되면 월 2회,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강서청소년회관에서 2시간씩 연습을 하고, 각종 경연대회와 행사에 참여한다. 공연에 따른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구 관계자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 검사, 5분이면 끝’…강서구,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다.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설치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곳과 도보 선별진료소 2곳이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시연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선별진료소엔 이대서울병원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이 배치됐다. 안내는 강서구보건소가 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 검사를 받는 곳으로, 문진표 작성부터 검체 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 안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들었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규모가 크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운영 시간 이후와 주말, 공휴일은 응급실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감기·폐렴·인후염 등을 검진한다. 코로나19 대응 지침 기준에 해당하면 무료지만 본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면 전액 부담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많은 고심 끝에 비용 부담이 있는 선별진료소를 이대서울병원과 협업하게 됐다”며 “유증상자의 빠른 검사와 신속한 격리를 통해 지역 사회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커넥트 시티’ 준비 착착

    강남 ‘커넥트 시티’ 준비 착착

    서울 강남구는 지난 3일 공공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커넥트 시티’ 실현에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한 포럼·세미나·공모전, 공무원·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커넥트 시티는 경제·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조형 중심 디자인이 아닌 문화적 공공성 강화와 심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사람·가치 중심의 디자인을 뜻한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와 공간의 연결, 주민과 행정의 연결을 도모해 배려와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재택근무 실시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날부터 임산부·만성질환자 등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재택근무자의 업무 효율성 저하, 정상 근무자의 피로도 증가 우려 등에 대한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원 930여명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도 착한 임대료·인강… 코로나 위기 손잡고 극복

    최장 6개월간 10~20% 임대료 인하 강남인강 900여 강좌 14일간 무료 개학 연기 따른 공교육 공백 최소화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밀집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간 10~20%의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영동전통시장과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등이 임대료 인하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호불교문화원은 재단 소유 60여개 점포에 대해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홍명숙 지역경제과장은 “110여개 점포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착한 임대료 릴레이는 민선 7기 강남구가 추진하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 의미와도 부합한다”고 했다. 구는 중고등학생 대상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900여 강좌도 4일부터 14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강남인강 강사들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법도 알려 준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때 발급받은 무료 수강권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강남인강은 온라인 교육 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 기출까지 중고 6년 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서 8만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구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교육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위기대응능력 시험대에 올랐다/김승훈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위기대응능력 시험대에 올랐다/김승훈 사회2부 차장

    #1.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19일 전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지역 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환자가 나오자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위기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당시 중앙정부는 지역 확산 상황이 아니라며 ‘경계’ 단계를 고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판단은 달랐다. 대구·경북 지역 집단 감염을 지역 사회 확산 전조로 보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인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중앙정부는 나흘 뒤인 23일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높였다. 이미 코로나19가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한 뒤였다. #2. 서울시는 코로나19 환자 증상에 대한 중앙정부의 기계적 적용을 바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월 24일 총리 주재 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환자 증상을 정의하는 기준에 발열과 기침 외 인후통과 가래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28일 박 시장 건의를 받아들여 기준을 변경했다. 박 시장 제안으로 자칫 놓칠 수 있는 방역망의 구멍을 메웠다. ‘현장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또 한번 절감한다. 현장과 동떨어진 중앙정부보다 주민 삶과 맞닿아 있는 지방정부가 신종 감염병 재난 상황을 제때 파악,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병 대응은 중앙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지방정부와 협조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지역 상황은 수시로 바뀐다. 중국인 밀집지역, 쪽방촌 등 지역마다 여건도 다르다. 중앙정부에서 속속들이 알 수가 없다. 특정 상황에선 지방정부가 앞장설 수밖에 없다. 감염병 위기는 언제 어떤 식으로 닥칠지 예측할 수 없다. 매뉴얼이 있을 리 없다. 예측하지 못한 위기가 닥쳤을 땐 실시간 현장을 파악, 현장 상황에 따라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뉴얼이 없어도’ 책임 있게 결정하고 조치해야 한다. 중앙통제식 획일적인 일사불란함보단 재량·자율성을 토대로 한 즉시성이 더 중요하다. 관선 땐 대형 위기가 닥쳐도 윗선(중앙)의 지시만 기다렸다. 위에서 시키지 않거나 매뉴얼에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다. 민선인 지금은 지자체장이 능동적으로 결정·조치하고 중앙정부에 보고한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관선 때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즉시적인 조치엔 책임이 따른다. 책임에 대한 평가는 중앙정부가 하는 게 아니다. 유권자인 지역 주민들이 선거로 한다. 주민들은 눈 뜬 장님이 아니다. 지자체장이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대처는 잘하는지 지켜본다. 다른 지방정부 대응과 비교도 한다. 결집된 민심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표로 나타난다. 지방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이 평가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앞선 조치를 하면 혼란이 야기된다고 한다. 지방정부는 위기 대응 능력이 없다고도 한다. 이는 지방분권 흐름에 역행하는 중앙정부 논리로, 잘못된 인식이다. 혼란이 아니라 정(正·일사불란)과 반(反·자율)이 합(合·균형)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자 지방정부 주도로 ‘위키피디아’ 방식의 방역 매뉴얼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누구든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고 기존 등록된 지식과 정보를 수정·보완할 수 있다. 각 지방정부에서 결정하고 조치한 내용들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방정부 수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데서 지방자치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hunnam@seoul.co.kr
  • 강서 “코로나 검사, 차 안에서 10분 만에 끝내세요”

    서울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서울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의 가로 40m, 세로 72m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곳과 도보용 선별진료소 2곳이 설치된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 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 검사를 받는 곳으로, 오는 5일 문을 연다. 문진표 작성부터 검체 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 안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규모가 크며 4일부터 운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검사 대기 시간이 길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신설하게 됐다”며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감염을 최대한 막고, 검사 편의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코로나 검사, 차 안에서 10분 만에 끝내세요”

    서울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서울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의 가로 40m, 세로 72m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곳과 도보용 선별진료소 2곳이 설치된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 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 검사를 받는 곳으로, 오는 5일 문을 연다. 문진표 작성부터 검체 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 안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규모가 크며 4일부터 운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검사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신설하게 됐다”며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감염을 최대한 막고, 검사 편의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은평 “코로나 허위사실 유포 강력 조치”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허위사실·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 강력히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네이버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은평구 A본점, B횟집, C연신내점 등을 방문했다’, ‘D병원 환자가 신천지 관련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E장소에 다녀갔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거론 장소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은평구가 광역자원순환센터와 홍보에 많은 예산을 사용해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지 못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선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재난문자 4회, 서울시를 통해 은평성모병원 방문자 선별진료소 안내 문자 2회, 구민에 대한 재난안전 문자 5만 6000여건 등 발 빠른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유포해 주민 불안감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확진 판정… 국내 첫 사례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확진 판정… 국내 첫 사례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22·남성)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발열과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톨릭관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쯤 강릉에 도착,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버스엔 이 대학 유학생 담당자와 학생 2명, 버스 운전사 등이 탑승했다. 이날 강릉에선 중국인 유학생 외에도 확진환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B(59)씨는 지난달 16일 강릉에서 의료인으로 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딸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강릉 모 병원 직원인 C(45)씨는 지난달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과 인후통, 기침으로 폐렴이 의심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양성 통보를 받은 D(21)씨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신천지 교육생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확진 판정… 국내 첫 사례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22·남성)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발열과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톨릭관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쯤 강릉에 도착,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버스엔 이 대학 유학생 담당자와 학생 2명, 버스 운전사 등이 탑승했다. 이날 강릉에선 중국인 유학생 외에도 확진환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B(59)씨는 지난달 16일 강릉에서 의료인으로 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딸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강릉 모 병원 직원인 C(45)씨는 지난달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과 인후통, 기침으로 폐렴이 의심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양성 통보를 받은 D(21)씨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신천지 교육생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확진 판정…국내 첫 사례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22·남성)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발열과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톨릭관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쯤 강릉에 도착,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버스엔 이 대학 유학생 담당자와 학생 2명, 버스 운전사 등이 탑승했다. 검사를 마친 A씨는 오후 7시쯤 기숙사에 입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격리된 채 생활했다. 이날 강릉에선 중국인 유학생 외에도 확진환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B(59)씨는 지난달 16일 강릉에서 의료인으로 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딸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강릉 모 병원 직원인 C(45)씨는 지난달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과 인후통, 기침으로 폐렴이 의심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양성 통보를 받은 D(21)씨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신천지 교육생이다. D씨는 강릉시 유천택지 교육센터로 인문학 강좌를 들으러 갔다가 증상 등이 의심스러워 지난달 29일 자발적으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4명을 모두 삼척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역 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감염 확산 우려가 커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은 어려움을 의연하게 이겨내겠다는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면허증도 스마트하게’…강남, 면허증 스마트 발급시스템 전면 시행

    서울 강남구는 지난 21일부터 ‘면허증 스마트 발급시스템’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기계조종사·수렵면허증을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PVC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하는 것으로, 30분 이상 소요됐던 대기 시간이 5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새로운 면허증은 휴대성 향상, 반영구적 사용, 보안 홀로그램 내장으로 위조방지. 고해상도 인쇄 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이재호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연 3000여명에 달하는 건설기계조종사·수렵면허 갱신과 재발급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시티 원년을 맞아 다양한 구민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통해 ‘미래형 매력도시’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람 모이는 곳은 모두 소독… 강서 “안전 최우선”

    사람 모이는 곳은 모두 소독… 강서 “안전 최우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사회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합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구민 안전 최우선 행정’을 주문했다. 강서구엔 지난달 24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데 이어 지난 23일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노 구청장은 회의에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진환자 방문 시설과 동선 전반에 대한 방역을 재차 실시하고, 지역 곳곳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역 전통시장 11곳과 강서유통단지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고, 방역을 끝낸 시장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클린시장’으로 지정했다. 새마을방역봉사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어르신사랑방·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실시했다. 관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8곳은 전면 폐쇄했으며 내외부 방역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신천지 교회 관련 추가 시설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기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 25일 어린이집 401곳과 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23곳을 휴원 조치했다. 아동을 돌볼 수 없는 맞벌이부부 등은 학부모가 요청하면 기존 센터에서 아이를 돌보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7곳도 휴관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노 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관련 상담과 기업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자금 지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20일로 단축했다.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주 1회 이상 생화도 구매하고 있다. 사내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기업 60곳에 급식시설 자율휴업 일을 월 2회 이상 시행토록 했으며,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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